明義錄解 利
셥ᄒᆡᆼᄒᆞᆷ이 내 ᄠᅳᆺ이 깁픈지라
오ᄂᆞᆯ 내 근력을 시험코져 ᄒᆞ더니
만분도 강잉ᄒᆞᆯ 길히 업ᄉᆞ니
츙죄 슉셩ᄒᆞ야 날을 지셩으로 셤기니
내 ᄇᆞ라ᄂᆞᆫ 바ᄅᆞᆯ 결연히 져ᄇᆞ리지 아니 ᄒᆞᆯ 거시니
이 ᄯᅢᄅᆞᆯ 밋처 졍ᄉᆞᄅᆞᆯ ᄃᆡ텽ᄒᆞᆷ을 내 친히 보면
엇지 빗나^지 아니리오
셰손이 감히 ᄃᆡ답지 못ᄒᆞ야 계시더니
이 ᄯᅢ에 니ᄅᆞ러
시원임 대신이 집경당의 입시ᄒᆞ니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근ᄅᆡ 신긔 더욱 날연ᄒᆞ야
한 쟝 공ᄉᆞ도 슈응이 어려오니
이러ᄒᆞ고 만긔ᄅᆞᆯ 엇지 ᄒᆞ리오
국ᄉᆞᄅᆞᆯ ᄉᆡᆼ각ᄒᆞ매
밤의 자지 못ᄒᆞ연 지 오란지라
츙죄 노론과 쇼론을 아ᄂᆞ냐
남인과 쇼북을 아ᄂᆞ냐
나라 일을 아ᄂᆞ냐 죠졍 일을 아ᄂᆞ냐
병판을 뉘 ᄒᆞ염즉ᄒᆞ며
니판을 뉘 ᄒᆞ염즉ᄒᆞᆫ 줄을 아ᄂᆞ냐
이러ᄐᆞᆺᄒᆞ고 종샤ᄅᆞᆯ 어ᄂᆞ 곳^의 두리오
녯 우리 황형이 셰데 가ᄒᆞ냐
좌위 가ᄒᆞ냐 ᄒᆞ신 하ᄀᆈ 겨오시니
경묘 신툭의 셰졔ᄃᆡ리 ᄒᆞ라 ᄒᆞ샤
졍텽 비답에 이 하ᄀᆈ 계시다
즉금 ᄯᅢᄂᆞᆫ 황형 ᄯᅢ의셔 더ᄒᆞᆫ지라
두 ᄌᆞ 하교ᄅᆞᆯ ᄒᆞ고져 ᄒᆞ되
두 ᄌᆞᄂᆞᆫ 젼위 두 ᄌᆞᄅᆞᆯ ᄀᆞᄅᆞ치신 말ᄉᆞᆷ이라
츙ᄌᆞ의 ᄆᆞᄋᆞᆷ을 샹ᄒᆡ 올가 저허 ᄒᆞ거니와
텽졍은 국죠에 고ᄉᆡ 이시니
경등의 ᄠᅳᆺ이 엇더ᄒᆞ뇨
홍닌한이 [그 ᄯᅢ 좌의졍이라]
내ᄃᆞ라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동궁이 굿ᄒᆞ야 노론쇼론을 알미 부질업고
굿ᄒᆞ야 니판병판을 알미 부질업고
죠졍일에 니르러^ᄂᆞᆫ
더욱 굿ᄒᆞ야 알미 부질업ᄂᆞ이다
샹이 허희ᄒᆞ심을 오래ᄒᆞ샤 ᄀᆞᆯᄋᆞ샤ᄃᆡ
경등이 내 ᄠᅳᆺ을 아지 못ᄒᆞ니
쟝ᄎᆞᆺ 나라 일에 엇지 ᄒᆞ리오
이제 다시 경등의게 니ᄅᆞᆯ 거시 업ᄂᆞ니
ᄎᆞᆯ하리 내 손ᄌᆞ로 ᄒᆞ여곰
내 심법을 알게 ᄒᆞ리라
ᄒᆞ시고 드듸여 두 ᄎᆡᆨ 딘강ᄒᆞ라
ᄒᆞ신 명을 ᄂᆞ리오시다
신등이근안 녯 셩인이 쟝ᄎᆞᆺ 텬하로ᄡᅥ
사ᄅᆞᆷ의게 젼코져 ᄒᆞ실ᄉᆡ
반ᄃᆞ시 텬하 다ᄉᆞ리ᄂᆞᆫ 법을 아오로 젼ᄒᆞ시니
대슌의 졍일^히 ᄒᆞ라
ᄒᆞ신 말ᄉᆞᆷ이 이 일이라
대슌이 텬하ᄅᆞᆯ 우의게 전ᄒᆞ실 ᄯᅢ ᄒᆞ신 말ᄉᆞᆷ이라
오직 이 두 ᄎᆡᆨ 어뎨ᄂᆞᆫ
우리 셩조 오십년 몸소 ᄒᆡᆼᄒᆞ시고
ᄆᆞᄋᆞᆷ의 어드샤 훈계ᄒᆞ염즉ᄒᆞᆫ ᄎᆡᆨ을 ᄆᆡᆫ드샤
우리 셩샹을 주시니
부탁의 졍녕ᄒᆞ심과
슈슈의 광명ᄒᆞ심이 아ᄅᆞᆷ답고 거륵ᄒᆞ신지라
오회라 셩조의 권근ᄒᆞ시고 졍셥ᄒᆞ신 ᄯᅢᄅᆞᆯ 당ᄒᆞ야
종샤의 의지ᄒᆞᆷ과 신민의 ᄇᆞ라ᄂᆞᆫ 배
오직 우리 셩샹 ᄲᅮᆫ이시니
나라 일과 죠졍ᄉᆞᄅᆞᆯ 우리 셩샹이 아^지 아니 ᄒᆞ시고
뉘 맛당이 알리오
ᄒᆞ믈며 일을 쥬관ᄒᆞᆷ은 셰ᄌᆞ의 덧덧한 직ᄎᆡᆨ이오
졍ᄉᆞᄅᆞᆯ ᄃᆡ신ᄒᆞᆷ 은 녈셩 죠의 고ᄉᆡ니
진실노 톄국ᄒᆞᄂᆞᆫ 대신이 이시면
맛당이 나라히 명치 아니셔도
그 앙쳥ᄒᆞ염즉ᄒᆞ거든 슬프다
져 적신은 몸이 보필ᄒᆞᄂᆞᆫ 곳의 잇고
귀로 ᄀᆞᆫ측ᄒᆞ신 하교ᄅᆞᆯ 듯ᄌᆞ오ᄃᆡ
오직 됴곰도 감동치 아닐 ᄲᅮᆫ 아니라
이에 감히 드러내여 져희ᄒᆞ야
그 말이 패악ᄒᆞ고 뉸리 업ᄉᆞᆷ이 다시 인신의 녜 업서
우리 ^ 셩조의 부탁ᄒᆞ시고
슈슈ᄒᆞ려ᄒᆞ시ᄂᆞᆫ 지극ᄒᆞᆫ ᄆᆞᄋᆞᆷ과 큰 계교로 ᄒᆞ여곰
ᄃᆞᆯ이 지나고 ᄯᅢ 오라 되막고 봉ᄒᆡᆼ치 아니ᄒᆞ니
그 ᄂᆡ외로 쳬결ᄒᆞ고
젼후의 션동ᄒᆞᆫ 죄ᄂᆞᆫ 아직 닐으지 말고
연 즁에 알왼 이 ᄒᆞᆫ 말의 역적의 ᄆᆞᄋᆞᆷ이 드러나고
역적의 죄안이 일워시니 그 통분ᄒᆞᆷ을 가히 이긔랴
계묘에 명ᄒᆞ샤 슌감군 낙졈을 동궁에 밧ᄌᆞᆸ고
니 병비 졍ᄉᆞᄅᆞᆯ 즁관이 대뎐에 품ᄒᆞ온 후에
낙졈을 동궁에 밧ᄌᆞ오라 ᄒᆞ시다
이날 샹참에 샹이 갓 ᄡᅳ시고
동궁을 의지ᄒᆞ야 안자 겨오시더니
턍ᄒᆞᄂᆞᆫ 소ᄅᆡ ᄆᆞᆺ 지 못ᄒᆞ야
도로 벼개에 누으셔 ᄀᆞᆯᄋᆞ샤ᄃᆡ
내 긔운을 가히 알지라
대신이 오히려 ᄃᆞᆺ호랴
ᄒᆞ시고 인ᄒᆞ야 제 대신을 나아오라 ᄒᆞ샤
하ᄀᆈ 쳔만 말ᄉᆞᆷᄲᅮᆫ 아니어ᄂᆞᆯ
홍닌한이 몬져 나와 힘ᄡᅥ ᄃᆞᆺ호고
믄득 물너감을 쳥ᄒᆞ니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ᄇᆞ야흐로 젼교ᄒᆞ랴 ᄒᆞ니
경등은 물너 가지 말나
ᄒᆞ시고 인ᄒᆞ야 젼교ᄅᆞᆯ ᄡᅳ라 ᄒᆞ샤 ᄀᆞᆯᄋᆞ샤ᄃᆡ
불긴ᄒᆞᆫ 공ᄉᆞᄂᆞᆫ 동궁으^로 드리라
수일을 기ᄃᆞ려 이에셔 더ᄒᆞᆫ
하ᄀᆈ [젼위ᄒᆞ련노라 ᄒᆞ신 젼ᄀᆈ라] 이시리라
ᄒᆞ시니 승디 [승ᄃᆡᄂᆞᆫ 니명빈이라]
붓을 ᄲᅡ혀 ᄡᅳ려 ᄒᆞᆫ대
닌한이 도라 손을 저어 말닌지라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ᄡᅳᆫ 젼교ᄅᆞᆯ 닑으라
ᄒᆞ시니 닌한이 소ᄅᆡᄅᆞᆯ 놉혀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뉘 감히 이 젼교ᄅᆞᆯ 닑으리잇고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슌감 군부 표ᄅᆞᆯ 일병 즁관의 손의 맛져시니
도모ᄒᆞ야 면ᄒᆞᄂᆞᆫ 폐 업ᄂᆞᆫ 줄 엇지 알니오
녕의졍 한익뫼 ᄀᆞᆯ오ᄃᆡ
셩명이 우ᄒᆡ 계시니
이 무리ᄅᆞᆯ [즁관을 ᄀᆞᄅᆞ친 말이라]
됵^히 근심ᄒᆞᆯ 거시 업ᄂᆞ이다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공ᄉᆞ 슈응을 ᄌᆞᄂᆡ로 ᄃᆡ신ᄒᆞ야
ᄒᆡᆼᄒᆞᆷ은 녯 규례 만흐니
내 ᄯᅩᄒᆞᆫ 일즉 ᄒᆞ엿ᄂᆞ니
이ᄂᆞᆫ ᄃᆡ리 텽졍과 크게 다ᄅᆞᆫ이라
닌한이 ᄀᆞᆯ오ᄃᆡ
이믜 ᄌᆞᄂᆡ로 ᄒᆞ기로 하교ᄒᆞ신즉
신등의 가히 알배 아니니이다
샹이 지게ᄅᆞᆯ 다치샤 ᄀᆞᆯᄋᆞ샤ᄃᆡ
경등은 ᄲᆞᆯ니 물너가라
ᄒᆞ시고 인ᄒᆞ야 승젼 빗ᄎᆞᆯ 명ᄒᆞ샤
슌감군 단ᄌᆞᄅᆞᆯ 동궁으로 드리라
ᄒᆞ신 하교ᄅᆞᆯ ᄂᆞ리오시니
이 ᄯᅢ 샹의 이믜 결단ᄒᆞ샤 어 보와 곗ᄌᆞᄅᆞᆯ
다 동궁에 옴겨 두라 명ᄒᆞ시고
젼ᄀᆈ 날마다 서너 번 ᄂᆞ리오ᄃᆡ
닌한이 말을 놀녀 힘ᄡᅥ 막음을 인ᄒᆞ야
일이 ᄆᆞᆺᄎᆞᆷ내 ᄒᆡᆼ치 못ᄒᆞ니라
신등이근안 젼월 초칠일에
안흐로 드르신 후
하교를 죠졍은 아지 못ᄒᆞ여 시되
닌한은 알앗고
밋 이날 니ᄅᆞ런 대ᄎᆡᆨ의 이믜 결단ᄒᆞᆷ과
셩의 더욱 ᄀᆞᆫ졀ᄒᆞ심을
닌한이 ᄯᅩᄒᆞᆫ 연즁 하교ᄒᆞ신 젼에 듯ᄌᆞ와 시되
오히려 ᄒᆞᆫᄀᆞᆯᄀᆞᆺ치 방챠ᄒᆞ야
혹 일^이 일올가 저허ᄒᆞ야
안즌 차례 모든 졍승의 뒤희 이시되
ᄃᆞᆺ호기ᄅᆞᆯ 부ᄃᆡ 몬져 ᄒᆞ고
젼교 츌입ᄒᆞ기ᄂᆞᆫ 승디의 직ᄎᆡᆨ이어ᄂᆞᆯ
지휘ᄅᆞᆯ 임의로 ᄒᆞ야
입시ᄒᆞᆫ즉 만환ᄒᆞ야미 봉ᄒᆞ며
나온즉 긔이며 ᄀᆞ리오
졍ᄉᆞᄅᆞᆯ ᄌᆞᄂᆡ로 ᄃᆡ신ᄒᆞ시기에 니르러ᄂᆞᆫ
믄득 ᄃᆡ텽ᄒᆞ샤 셥졍ᄒᆞ심과 ᄀᆞᆺᄒᆞ되
젼ᄀᆈ ᄂᆞ리지 아냐 국인이 아지 못ᄒᆞ니
우리 셩샹의 ᄉᆞ양ᄒᆞ샤
감히 당치 못ᄒᆞ시기ᄂᆞᆫ
나라 일이 민망ᄒᆞᆷ을 ᄉᆡᆼ각지 아니 심이^ 아니며
지극ᄒᆞᆫ ᄠᅳᆺ을 밧ᄌᆞᆸ기ᄅᆞᆯ ᄉᆡᆼ각지 아니심이 아니로ᄃᆡ
진실노 슈슈ᄒᆞᄂᆞᆫ 대ᄉᆞᄅᆞᆯ
가히 광명치 아니치 못ᄒᆞᆯ 연괴 시니
닌한이 감히
신등의 알 배 아님으로
알왼 쟤 말이 이믜 불경ᄒᆞ고
ᄠᅳᆺ이 ᄯᅩᄒᆞᆫ 파측ᄒᆞ니
흉ᄒᆞᆫ 졍상과 교특ᄒᆞᆫ ᄭᅬ 이에 더욱 드러나
가히 덥지 못ᄒᆞ리로다
이 ᄯᅢ의 화완옹쥬의 양ᄌᆞ 뎡후겸이 경샤ᄒᆞ야
ᄒᆡᆼ이 업서 옹쥬ᄅᆞᆯ 빙쟈ᄒᆞ야 방ᄌᆞᄒᆞ기 심ᄒᆞ거ᄂᆞᆯ
닌한이 깁히 붓좃차 쳬결ᄒᆞ야
샹의 졍셥ᄒᆞ오 실 ᄯᅢᄅᆞᆯ 타
위엄과 은혜ᄅᆞᆯ 도적ᄒᆞ야 쳔ᄌᆞ 히ᄒᆞ더니
밋 텽졍 의논이 나매 닌한 등이
크게 두려 ᄇᆡᆨ가지로 져희ᄒᆞ야
계ᄀᆈ 더욱 급ᄒᆞᆫ지라
안흐로 이목을 ᄇᆡ포하고
이목은 저희 ᄉᆞᄉᆞ 사람을 외졍의 버려 두어
나라 동졍을 탐지ᄒᆞᆷ을 닐은 말이라
밧그로 도당을 모하
혹 와언을 지어 헙박ᄒᆞ며
혹 말ᄉᆞᆷ을 놀녀 탐지ᄒᆞ고
ᄯᅩ 궁관의 나라흘 보호ᄒᆞ고져
희게 붓좃지 아닌ᄂᆞᆫ 쟈ᄅᆞᆯ 참소ᄒᆞ며 훼방ᄒᆞ고
부ᄃᆡ 저희 친밀ᄒᆞᆫ 쟈ᄅᆞᆯ 밧고아
두려ᄒᆞ야 쥬야의 경영ᄒᆞ야
졍젹이 ^ 파측ᄒᆞ니
셩감이 심히 ᄇᆞᆰ으심을 힘닙어
ᄆᆞᆺᄎᆞᆷ내 발보지 못ᄒᆞ니라
신등이근안 후겸과 닌한
두 역적이 나라ᄒᆡ 쳑년ᄒᆞ야
부귀 이믜 극ᄒᆞ야 시되
스ᄉᆞ로 극악과 대죄에 ᄲᅡ지기ᄅᆞᆯ
ᄃᆞᆯ게 넉이ᄂᆞᆫ 쟈ᄂᆞᆫ
엇지 일죠일셕의 연괴리오
우리 셩샹이 텬ᄌᆡ ᄲᅡ혀나 영명ᄒᆞ샤
노치 아니셔도 위엄ᄒᆞ시니
두 역적의 본ᄃᆡ ᄭᅥ리ᄂᆞᆫ 배오
고금의 치란을 통연이 보샤
쳑니의 졍ᄉᆞ 간예ᄒᆞᆷ을 깁히 믜워ᄒᆞ시니
두 역^적의 그윽이 근심ᄒᆞᄂᆞᆫ 배라
근심과 ᄭᅥ림이 서로 인ᄒ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