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義錄解 利

  • 연대: 1777
  • 저자: 正祖
  • 출처: 明義錄解 利
  • 출판: 연세대학교 도서관 영인본
  • 최종수정: 2015-01-01

그 공이 ᄯᅩ 엇더ᄒᆞ리오

오송 형즁이 당치 아닌 말을

강잉ᄒᆞ야 인증ᄒᆞ야

닌한을 위ᄒᆞ야 분소ᄒᆞ고 심문으로

ᄡᅥ 명션을 ᄇᆡ쳑ᄒᆞᆫ즉

역적의 형셰 치셩ᄒᆞᆫ 줄을 가히 알거시니

져즈음ᄭᅴ 션대왕 일월ᄀᆞᆺ치 ᄇᆞᆰ으심이 업던들

명션이 흉도의게 어육이 된 배 오래리니

슬프다 국개 그 오ᄂᆞᆯ날이 이실가 시브냐

오회라 몰셰ᄒᆞᆫ ᄉᆡᆼ각이 오랠ᄉᆞ록 가히 닛지 못ᄒᆞ리로다

경슐의 샹이 왕셰손을 명ᄒᆞ샤 졍ᄉᆞᄅᆞᆯ ᄃᆡ텽ᄒᆞ라 ᄒᆞ시다

이 몬져 샹이 특별이 명ᄒᆞ샤

장계 즁 퓸쳥ᄒᆞᆯ 쟈ᄅᆞᆯ 동궁ᄭᅴ 드리라 ᄒᆞ시니

왕셰손이 두 번 샹소ᄒᆞ샤

ᄉᆞ양ᄒᆞ시니 허치 아니ᄒᆞ시고

밋 세 번 ᄧᅢ 샹쇠 드러ᄂᆞᆫ 샹이

특별히 셩원의 비망긔ᄅᆞᆯ ᄂᆞ리오샤 ᄀᆞᆯᄋᆞ샤ᄃᆡ

범ᄉᆡ 일홈이 바론 연후의 말이 슌ᄒᆞ니

텽뎡이 광명ᄒᆞ고 뎡대ᄒᆞ야

젼례 반반ᄒᆞ니 ᄒᆡ조ᄂᆞᆫ 지실ᄒᆞ라

ᄒᆞ시고 인ᄒᆞ야 도승디ᄅᆞᆯ ^ 명ᄒᆞ샤

왕셰손 샹소 비답을 베퍼 ᄀᆞᆯᄋᆞ샤ᄃᆡ

이제 일홈이 바로 고말이 슌ᄒᆞ야

동국이 두 번 편안ᄒᆞ여시니

츙ᄌᆞᄂᆞᆫ 진실노 녈셩 죠 셩덕을 법 바들지어다

오회라 조손이 서로 의지ᄒᆞ더니

쟝ᄎᆞᆺ 당의 님ᄒᆞ야 죠참을 바들 거조ᄅᆞᆯ 보니

내게 만번다ᄒᆡᆼᄒᆞ고 네게 가히 영친이라 닐을지니

모든 졍ᄉᆞᄅᆞᆯ ᄌᆞ셔히 ᄉᆞᆯ펴 감히 죠곰도 방ᄒᆞᆯ치 말아

우리 삼ᄇᆡᆨ년 종국을 붓들지어다

ᄒᆞ시고 인ᄒᆞ야 녕의졍 김샹쳘등을 불너

하교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일홈이 바로지 아니ᄒᆞᆫ즉 일이 슌치 아니ᄒᆞᄂᆞ니

이제 츙ᄌᆞ의 경현당의 죠참 바듬을 보리니

내게 엇지 영홰 아니리오

샹쳘이 ᄀᆞᆯ오ᄃᆡ

이제 비록 밤이 깁흐나

원임 대신과 밋 녜관을 불너

텽졍 졀목을 계하ᄒᆞ심이 엇더ᄒᆞ니잇가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그리ᄒᆞ라 이제ᄂᆞᆫ ᄉᆞ면이 둥구도다

ᄒᆞ시고 죵묘와 샤직의 고유톄문을 명ᄒᆞ야 ᄡᅳ이시고

즁외 예사ᄅᆞᆯ 반포ᄒᆞ고 과거ᄅᆞᆯ 베퍼

션ᄇᆡᄅᆞᆯ ᄎᆔᄒᆞ라 명ᄒᆞ시고

ᄯᅩ 명ᄒᆞ샤 텽졍 죠참은 경^현당의셔 ᄒᆞ고

ᄎᆞᄃᆡᄂᆞᆫ 존현각에셔 ᄒᆞ되

보롬 젼의 세 번 ᄎᆞᄃᆡᄂᆞᆫ 쇼죠의 입ᄃᆡᄒᆞ라 ᄒᆞ시다

이튼날 약방 계ᄉᆞᄅᆞᆯ ᄃᆡ답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엇지 츙ᄌᆡ 쟝셩ᄒᆞ야

날을 위ᄒᆞ야 텽졍ᄒᆞᆯ 줄을 ᄯᅳᆺᄒᆞ여시리오

어제 밤 후에 ᄆᆞ음이 쾌히 펴히노라

츙ᄌᆡ 나라 일을 닉이 아니 삼ᄇᆡᆨ년 종국이

거의 다ᄉᆞᆯ지라 깃거 엇지ᄌᆞᆷ을 자리오

ᄒᆞ시다

왕셰손이 샹소ᄒᆞ샤

텽졍을 ᄉᆞ양ᄒᆞ시니 허치 아니ᄒᆞ시다

의졍뷔 ^ 왕셰손 텽졍졀목을 입계하니

ᄃᆡ답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셰손이 ᄃᆡ리ᄒᆞ니 이만 큰 ᄒᆈ 업ᄂᆞᆫ지라

부탁이 득인ᄒᆞ니

엇지 홀노 셰손이 하례ᄅᆞᆯ 바들 ᄲᅮᆫ이며

낸들 엇지 ᄉᆞ양ᄒᆞ리오

그 날 경현당 압희 엇지 슌례로 ᄒᆞ리오

헌현

대죠 법악이라 녯 쇼죠의ᄂᆞᆫ 다만 고ᄎᆔ더니

이번의 특별이 헌현ᄒᆞ게 명ᄒᆞ시다

베플기ᄅᆞᆯ 의주의 더 너허 내 깃부믈 표ᄒᆞ라

ᄒᆞ시고 후의 ᄯᅩ 명ᄒᆞ샤 텽졍 조참의 법가

의쟝 [대죠의 쟝이라]을 ᄡᅳ고

슈뎡쟝과 금부월을 버리고 진하ᄒᆞᆯ ᄯᅢ의

ᄇᆡᆨ관이 죠복으로 ᄒᆡᆼ례ᄒᆞ^고

텽졍 후의 종묘의 뎐ᄇᆡᄒᆞ 실 ᄯᅢ의

텬졍으로붓터 옥교를 ᄐᆞ게 ᄒᆞ라 하시고

셩외의 슈예 군병을 다 휸련도감과 금위영

어영텽으로 ᄒᆞ여곰 ᄇᆡ죵ᄒᆞ라 ᄒᆞ시니

다 특별ᄒᆞᆫ 례라

이 의쟝과 복ᄉᆡᆨ과 군병은 대죠의 ᄡᅳᄋᆞᆸᄂᆞᆫ 배라

샹이 하교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존듕치 아니ᄒᆞ면 위엄이 업ᄂᆞ니

이러ᄒᆞᆫ 연후에야 인심이 뎡ᄒᆞ리라

ᄒᆞ시다

텬왈

오ᄂᆞᆯ날 아 손의 ᄆᆞ음을 가히 알거 시니

서로 의지ᄒᆞ연 지 몃ᄒᆡ뇨

내 당당이 ᄒᆞᆫ 번 위로ᄒᆞᆯ지니

우러러 보감을 법 바다

조^손이 비록 경현당의셔 춤추어도 가ᄒᆞ니

십오일의 셰손이 음식을 베퍼오면

나도 맛당히 음식을 ᄀᆞᆺ초와 기ᄃᆞ릴 거시니

텬졍의 ᄡᅡᆼ져ᄅᆞᆯ 불니고

조손이 뎐 가온대셔 ᄒᆞᆫ가지로 먹고

나 바든 음식은 졍원을 주고

총ᄌᆞ 바든 음식은 츈방을 주리

ᄒᆞ시다

계축의 샹이 경현당의 님어ᄒᆞ샤

왕셰손 텽정 진하ᄅᆞᆯ 바드신 후

왕셰손이 경현당의 좌당ᄒᆞ야

텽졍 죠참을 ᄒᆞ샤 ᄇᆡᆨ관 하례ᄅᆞᆯ 바드시고

샹을 뫼셔 딘찬ᄒᆞ시고

구쟉 [잔 아홉 번 드리^ᄂᆞᆫ 레라] 례ᄅᆞᆯ ᄒᆡᆼᄒᆞ시다

샹이 친히 깃부믈 긔록ᄒᆞᄂᆞᆫ시ᄅᆞᆯ 지으시고

악공을 명ᄒᆞ샤 섬의 올나 노래ᄒᆞ라 ᄒᆞ시고

ᄯᅩ 친히 두 귀 시ᄅᆞᆯ 지으샤 왕셰손을 명ᄒᆞ샤

입시 졔신으로 더브러 ᄀᆡᆼ진ᄒᆞ라 ᄒᆞ시다

션교관 셔유방이 어톄반샤문을 닑으니 ᄀᆞᆯ오ᄃᆡ

님어 오십년의 일년이 더ᄒᆞ고

그 나흘 무ᄅᆞ니 팔십이오 ᄯᅩ 세히라

ᄆᆡ양 조의 어손ᄒᆞ고 손의 어조란 말을 일ᄏᆞᆺ더니

이제 헌현을 특별이 졍즁의 베플고 츙ᄌᆡ

죠^참 현당의셔 바드니

나라흔 ᄇᆡᆨᄃᆡ의 평안ᄒᆞᆷ이 잇고

우리 ᄇᆡᆨ셩은 만셰의 경ᄉᆡ 잇ᄂᆞᆫ지라

아ᄅᆞᆷ답다 츙ᄌᆡ 능히 날 위ᄒᆞ난 효ᄅᆞᆯ 아니

이제 나라 경ᄉᆡ 한당읜들 어이 이시리오

듀턍이 [듀턍은 셰ᄌᆡ란 말이라] 득인ᄒᆞ니

죠션이 거의 다시 될지라

친히 글을 지어 몬져 종묘와 샤직의 고ᄒᆞ니

아ᄅᆞᆷ답다 츙ᄌᆡ 몬져 당의 올나 죠참 밧고

나ᄂᆞᆫ 막대ᄅᆞᆯ 집고 강잉ᄒᆞ야

좌의 올나 하례ᄅᆞᆯ 바드니

오ᄂᆞᆯ날 이 례ᄅᆞᆯ 내 엇지 ᄉᆞ양ᄒᆞ리오

아ᄅᆞᆷ답다 오ᄂᆞᆯ날 경운이 쟝ᄎᆞᆺ^ 당 젼의 어ᄅᆡ고

만민이 다 국즁의 깃거ᄒᆞ리로다

닑기ᄅᆞᆯ ᄆᆞᆺᄎᆞ 매 왕셰손이 ᄉᆞᄇᆡᄅᆞᆯ ᄒᆡᆼᄒᆞ시고

ᄇᆡᆨ관도 ᄯᅩᄒᆞᆫ ᄉᆞᄇᆡᄒᆞ야 산호ᄒᆞ고

왕셰손이 당의 오ᄅᆞ샤 시좌ᄒᆞ시니

샹이 명ᄒᆞ샤

공시인들의 구유ᄌᆡ와 요역을 일년 죠ᄅᆞᆯ 탕감ᄒᆞ시고

ᄯᅩ 흥화문의셔 환과 고독을 ᄡᆞᆯ을 주셔 ᄡᅥ

ᄇᆡᆨ셩으로 더브러 경ᄉᆞᄅᆞᆯ ᄒᆞᆫ가지로 ᄒᆞᄂᆞᆫ ᄠᅳᆺ을 뵈시고

ᄯᅩ 왕셰손을 명ᄒᆞ샤

십오일의 종묘의 뎐알ᄒᆞ라 ᄒᆞ시다

왕셰손이 익션관과 곤룡포ᄅᆞᆯ ᄀᆞᆺ초^오샤

텽졍 죠참례ᄅᆞᆯ ᄒᆡᆼᄒᆞ시고

왕셰손이 당의 안즈샤

ᄇᆡᆨ관의 진하ᄅᆞᆯ 바드시매

샹이 경현당의 님ᄒᆞ실ᄉᆡ

왕셰손이 시좌ᄒᆞ샤 음식을 나오시니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오ᄂᆞᆯ 일이 가히 쳔고의 업다 닐을거시니

깃부믈 표ᄒᆞᄂᆞᆫ 되 업지 못ᄒᆞ리라

ᄒᆞ시고 드ᄃᆡ여 명ᄒᆞ샤 구쟉례ᄅᆞᆯ ᄒᆡᆼᄒᆞ시니

왕셰손이 톄일 쟉을 나오시고 풍뉴ᄅᆞᆯ 알외니

헌현은ᄯᅳᆯ의 잇고 춤추믄 섬의 올으다

샹이 어상의 곳ᄎᆞᆯ 거두어

졔신으로 ᄒᆞ여곰 ᄭᅩ즈라 ᄒᆞ시^고

샹이 도라 우으샤 심히 즐기시니

졔신이 다 쳔셰ᄅᆞᆯ 부ᄅᆞ더라

이 날 저녁의 샹이 집경당의 님어ᄒᆞ샤

승디ᄅᆞᆯ 불너 젼교ᄅᆞᆯ ᄡᅳ여 ᄀᆞᆯᄋᆞ샤ᄃᆡ

내 팔십삼셰에 주야 동동ᄒᆞ니

ᄒᆞ나인즉 튜모요 ᄒᆞ나인즉 ᄇᆡᆨ셩이라

오회라 나의 효톄ᄅᆞᆯ 돕기ᄂᆞᆫ 오직 너ᄅᆞᆯ ᄇᆞ라ᄂᆞ니

네 만일 죠곰이나 방홀ᄒᆞ면

이ᄂᆞᆫ날을 져ᄇᆞ릴 ᄲᅮᆫ이 아니라 쳑강을 져ᄇᆞ림이니

오회라 님군과 ᄇᆡᆨ셩이 서로 의지ᄒᆞᆷ이

조손이 서로 의지ᄒᆞᆷ ᄀᆞᆺᄒᆞ니

녯 적의 ᄉᆞᆯ인들 엇지 앗^기리오

ᄒᆞ신 하ᄀᆈ 계셔

팔도ᄅᆞᆯ 보시기ᄅᆞᆯ ᄒᆞᆫ 집ᄀᆞᆺ치 ᄒᆞ시니

이제 네 처음 졍ᄉᆡ라

팔도의 ᄇᆡᆨ셩이 ᄃᆡ리ᄒᆞᆷ을 듯고

다 눈을 씻고 기ᄃᆞᆯ려 서로 닐너 ᄀᆞᆯ오ᄃᆡ

팔십오군이 츙ᄌᆞᄅᆞᆯ 명ᄒᆞ샤 ᄃᆡ리ᄒᆞ시니

그 젼과 ᄀᆞᆺᄒᆞ야 거의 나으랴

ᄒᆞ야 이럿ᄐᆞ시 긔ᄃᆡᄒᆞᆯ 거시니

오회라 만일 혹 그럿치 아니ᄒᆞ면

운예ᄅᆞᆯ ᄇᆞ라ᄂᆞᆫ ᄇᆡᆨ셩의 ᄆᆞᄋᆞᆷ이 엇더ᄒᆞ료

이ᄅᆞᆯ ᄉᆡᆼ각ᄒᆞ면

모년의 내 ᄆᆞᄋᆞᆷ이 젼의셔 만ᄇᆡ나 ᄒᆞᆫ지라

승지가 져 젼ᄒᆞ니

네 모롬즉이 ᄃᆡ답ᄒᆞᆯ지어다

이제 조^손의

문답은 놉고 놉흐신 하ᄂᆞᆯ이

내 ᄆᆞᄋᆞᆷ을 빗최시며

네 ᄆᆞᄋᆞᆷ을 빗최시리라

왕셰손이 존현각의 안ᄶᆞ오셔

령ᄒᆞ랴 ᄀᆞᆯᄋᆞ샤ᄃᆡ

젼교ᄅᆞᆯ 승지 친히 내게 젼ᄒᆞ라

ᄒᆞ시니 좌승지 셔호ᄉᆔ ᄭᅮ러 밧들어 나오니

왕셰손이 밧ᄌᆞ와 보오시고

호슈ᄃᆞ려 닐너 ᄀᆞᆯᄋᆞ샤ᄃᆡ

상ᄀᆈ 이럿ᄐᆞ시 ᄀᆞᆫ측ᄒᆞ시니 내 ᄡᅥ

우러러 법 바들 도ᄂᆞᆫ 오직 실심으로ᄡᅥ

봉ᄒᆡᆼᄒᆞ기예 이시니

일노ᄡᅥ 우러러 알외라

호ᄉᆔ 복명ᄒᆞ니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ᄃᆡ답ᄒᆞᆫ 배 극히 됴코 ^ 됴흐니

내 ᄆᆞ음이 아ᄅᆞᆷ답고 깃분지라

날노 ᄒᆞ여곰 ᄃᆡ답ᄒᆞ야도

이에셔 더치 못ᄒᆞ리라

ᄒᆞ시다

신등이근안 ᄃᆡ텽ᄒᆞᄂᆞᆫ 례ᄂᆞᆫ 요슌 셩한 ᄯᅢ븟터 이셔

녁ᄃᆡᄅᆞᆯ 인ᄒᆞ야 이믜 법이 이러시니

녯 ᄧᅥᆨ의 효종대왕 ᄯᅢ예

션졍신 송시렬이 녯 태ᄌᆞ 참결 [참결은 텽졍하단 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