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삼가해 5권

  • 한문제목: 金剛經三家解
  • 연대: 1482
  • 출판: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영인본

가난ᄒᆞᆫ 사ᄅᆞ미 보ᄇᆡᄅᆞᆯ 맛나며 아ᄒᆡ 어미ᄅᆞᆯ 보며 불인 ᄇᆡ ᄀᆞᅀᅢ 다ᄃᆞᄅᆞ며

孤客이 歸鄕ᄒᆞ며 早逢甘澤ᄒᆞ며

외ᄅᆞ왼 소니 本鄕애 도라가며 ᄀᆞᄆᆞ래 ᄃᆞᆫ비ᄅᆞᆯ 맛나며

國有忠良ᄒᆞ며 四夷拱手ᄒᆞ며 八表ㅣ 來降ᄒᆞ니

나라해 忠良이 이시며 四夷 손 고초며 八方 밧기와 降服ᄒᆞ니

四夷ᄂᆞᆫ 四方ㅅ ᄀᆞᅀᅢ 사ᄂᆞᆫ 사ᄅᆞᆷ이라

頭頭ㅣ 揔是오 物物이 全彰ᄒᆞ니

頭頭ㅣ 다 이오 物物이 오ᄋᆞ로 나ᄐᆞ니

古今凡聖地獄天堂東西南北을 不用思量이니

녜와 이제와 凢과 聖과 地獄과 天堂과 東西南北을 思量ᄋᆞᆯ ᄡᅳ디 아니ᄒᆞ리니

刹塵沙界諸群品이 盡入金剛大道場ᄒᆞ도다

刹塵沙界옛 여러 群品이 다 金剛 큰 道場애 드도다

佛坐道場ᄒᆞ시니 北辰이 居其所ㅣ오

부톄 道場애 안ᄌᆞ시니 北極 벼리 그 고대 잇고

十方이 同聚ᄒᆞ니 衆星이 皆拱北이로다

十方이 ᄒᆞᆫᄃᆡ 모ᄃᆞ니 뭀 벼리 다 北極ᄋᆞᆯ 고초놋다

諸子ㅣ 癡迷ᄒᆞ야 捨父逃逝ᄒᆞ야

여러 아ᄃᆞ리 어리미혹ᄒᆞ야 아비 ᄇᆞ리고 逃亡ᄒᆞ야 가

流落天涯컨디 爲日이 已曠이러니

하ᄂᆞᆳ ᄀᆞᅀᅢ 흘러 디건디 나리 ᄒᆞ마 오라더니

父王이 設權ᄒᆞ야 號令天下ᄒᆞᆫ대

父王이 權을 ᄆᆡᇰᄀᆞ라 天下애 號令ᄒᆞᆫ대

諸子ㅣ 知非ᄒᆞ야 今盡來歸ᄒᆞ야

여러 아ᄃᆞ리 왼 ᄃᆞᆯ 아라 이제 다 도라와

各慚無知ᄒᆞ야 願聞慈誨호미 如飢思食ᄒᆞ며

各各 無知혼 ᄃᆞᆯ 붓그려 慈悲로 ᄀᆞᄅᆞ쵸ᄆᆞᆯ 듣고져 願호미 주으린 사ᄅᆞ미 밥 ᄉᆞ라ᇰᄐᆞᆺ ᄒᆞ며

如渴이 思漿이라 水澄月現ᄐᆞᆺ ᄒᆞ야

목ᄆᆞᄅᆞᆫ 사ᄅᆞ미 漿水 ᄉᆞ라ᇰ호미 ᄀᆞᆮᄒᆞ야 므리 ᄆᆞᆯᄀᆞ면 ᄃᆞ리 낟ᄃᆞᆺᄒᆞ야

感應이 交生ᄒᆞ야 甘露門開커늘 皆得法喜ᄒᆞ니라

感과 應괘 섯거 나 甘露門이 열어늘 다 法喜ᄅᆞᆯ 得ᄒᆞ니라

斷常이 爲病ᄒᆞ야 惱亂法身이러니

斷見常見이 病이 ᄃᆞ외야 法身ᄋᆞᆯ 어즈리더니

法爲良藥이라 一聞便除ᄒᆞ며

法이 됴ᄒᆞᆫ 藥이 ᄃᆞ외야 ᄒᆞᆫ번 드루매 곧 덜며

貪愛爲熱이라 煩煎心海러니

貪愛ㅣ 熱이 ᄃᆞ외야 ᄆᆞᅀᆞᇝ 바ᄅᆞᄅᆞᆯ 어즈러이 봇달터니

法爲淸涼이라 一聞頓歇ᄒᆞ며

法이 淸凉이 ᄃᆞ외야 ᄒᆞᆫ번 드루매 모로기 歇ᄒᆞ며

乏功德財ᄒᆞ야 日受貧苦ㅣ러니

功德財寶ㅣ 업서 날로 가난ᄒᆞᆫ 苦ᄅᆞᆯ 겻더니

一聞法要ᄒᆞ니 寶藏이 現前ᄒᆞ며

ᄒᆞᆫ번 法要 드르니 寶藏이 알ᄑᆡ 나ᄐᆞ며

爲迷所覆ᄒᆞ야 覺性이 不現이러니

미혹ᄋᆡ 두풀 배 ᄃᆞ외야 覺性이 現티 몯ᄒᆞ더니

一得開悟ᄒᆞ니 妙體昭彰ᄒᆞ며

ᄒᆞᆫ번 여러 아로ᄆᆞᆯ 得ᄒᆞ니 妙ᄒᆞᆫ 體 ᄇᆞᆯ기 나ᄐᆞ며

失正知見ᄒᆞ고 飄沉苦海러니

正ᄒᆞᆫ 知見ᄋᆞᆯ 일코 불여 苦海예 ᄃᆞ맷더니

方便風生ᄒᆞ야 得到彼岸ᄒᆞ며

方便 ᄇᆞᄅᆞ미 나 ^ 뎌 ᄀᆞᅀᅢ 시러 다ᄃᆞᄅᆞ며

竛竮五道ᄒᆞ야 客作多年이러니

다ᄉᆞᆺ 길헤 뷔 드러 ᄃᆞᆮ녀 손 ᄃᆞ외얀 디 여러 ᄒᆡ러니

今始得歸常樂家鄕ᄒᆞ며

이제 비르서 샤ᇰ녜 즐거운 家鄕애 도라가며

惑日이 煩蒸ᄒᆞ야 道芽ㅣ 燋枯ᄒᆞ더니

惑日이 어즈러이 ᄠᅧ 道ㅅ 어미 누러 이우더니

法雨ㅣ 遐霑ᄒᆞ야 心花ㅣ 發明ᄒᆞ며

法雨ㅣ 머리 저저 ᄆᆞᅀᆞᇝ 고지 퍼 ᄇᆞᆯᄀᆞ며

心王ᄋᆞᆫ 作夢ᄒᆞ고 識臣이 檀權ᄒᆞ야

心王ᄋᆞᆫ ᄭᅮ미 ᄃᆞ외오 識臣이 權ᄋᆞᆯ 쥬변ᄒᆞ야

淸平世界예 風塵이 競作ᄒᆞ더니

淸平ᄒᆞᆫ 世界예 風塵이 ᄃᆞ토아 짓더니

天君이 一覺ᄒᆞ니 識變成智ᄒᆞ야

天君이 ᄒᆞᆫ번 ᄭᆡ니 識이 變ᄒᆞ야 智 ᄃᆞ외야

風塵이 頓息ᄒᆞ고 六國이 晏然ᄒᆞ며

風塵이 모로기 자고 六國이 便安ᄒᆞ며

天君ᄋᆞᆫ 心王이라

萬法이 歸已ᄒᆞ야 天下ㅣ 大平커늘

萬法이 내 모매 와 天下ㅣ 大平커늘

千途異徹이 共向帝都ᄒᆞ야 長安路ㅣ 通萬戶千門ᄒᆞ니

즈믄 길헷 제여고ᇝ 자최 다 帝都ᄅᆞᆯ 向ᄒᆞ야 長安ㅅ 길히 萬戶千門에 ᄉᆞᄆᆞᄎᆞ니

古今이 也無疑碍ᄒᆞ며 凡聖이 也無疑碍ᄒᆞ며

古今이 疑心ᄃᆞ이 마고미 업스며 凢과 聖괘 疑心ᄃᆞ이 마고미 업스며

以至地獄天堂東西南北히 悉無疑碍라 不用思量이니라

地獄이며 天堂이며 東西南北에 니르리 다 疑心ᄃᆞ이 마고미 업서 思量ᄋᆞᆯ ᄡᅳ디 아니ᄒᆞᄂᆞ니라

祇園一會ㅣ 利如斯ᄒᆞ니 從此含靈이 盡歸源이로다

祇園ᄒᆞᆫ 會예 利이 ᄀᆞᆮᄒᆞ니 이ᄅᆞᆯ 브터 含靈이 다 根源에 도라가도다

提頌綱要 後序

夫欲了最上大乗인댄 須具金剛正眼이니

最上大乗을 아로려 홀딘댄 모로매 金剛正眼이 ᄀᆞ자ᅀᅡ ᄒᆞ리니

看釋迦老ㅣ 與須菩提와 顯大機ᄒᆞ시며

보라 釋迦老ㅣ 須菩提와 큰 機ᄅᆞᆯ 나토며

施大用ᄒᆞ샤 聚須彌山王等七寶ᄒᆞ시며

큰 用ᄋᆞᆯ 施ᄒᆞ샤 須彌山王 ᄀᆞᆮᄒᆞᆫ 七寶ᄅᆞᆯ 뫼호시며

碎大千沙界ᄒᆞ야 若微塵ᄒᆞ시니

大千沙界ᄅᆞᆯ ᄇᆞᇫ아 微塵ᄀᆞ티 ᄒᆞ시니

盡僧祗劫히 布施將來ᄒᆞ야도

僧祇劫ᄋᆞᆯ 다ᄋᆞᄃᆞ록 布施ᄒᆞ야 와도

獨最上乗ᄋᆞᆫ 無法可得이라

오직 最上乗은 法이 어루 得호미 업손디라

直得天人이 膽喪ᄒᆞ며 魔外心寒ᄒᆞᄂᆞ니

곧 天과 人괘 膽ᄋᆞᆯ 일흐며 魔와 外왜 ᄆᆞᅀᆞᆷ 서늘호ᄆᆞᆯ 得ᄒᆞᄂᆞ니

俱能捨命承當ᄒᆞ야도 依舊白雲이 萬里리라

다 能히 命을 ᄇᆞ려 아라도 녜ᄅᆞᆯ 브터 白雲이 萬里리라

所以解此經者ᄂᆞᆫ 八百餘家ㅣ오

이런ᄃᆞ로 이 經 解ᄒᆞ^닌 八百 나ᄆᆞᆫ 지비오

頌此經者ᄂᆞᆫ 不滿屈指니라

이 經頌ᄒᆞ닌 가락 구퓨미 ᄎᆞ디 몯ᄒᆞ니라

盖古人이 錯答一字ᄒᆞ고도 尙墮野狐ᄒᆞ니

녯 사ᄅᆞ미 ᄒᆞᆫ 字 그르 對答ᄒᆞ고도 오히려 野狐애 ᄠᅥ러디니

課頌此經ᄒᆞ면 應入地獄이로다

이 經을 그르 頌ᄒᆞ면 다ᇰ다ᅌᅵ 地獄애 들리로다

宗鏡이 自惟호니 不入地獄ᄒᆞ면

宗鏡이 내 ᄉᆞ라ᇰ호니 地獄애 드디 아니ᄒᆞ면

何由拯濟群生이리오

어느 젼ᄎᆞ로 群生ᄋᆞᆯ 거려 濟度ᄒᆞ리오

旣能爲法忘軀ᄒᆞ야니

ᄒᆞ마 法을 爲ᄒᆞ야 모ᄆᆞᆯ 니저니

豈避彌天逆罪리오

엇뎨 하ᄂᆞᆯ해 ᄀᆞᄃᆞᆨᄒᆞᆫ 거슬ᄧᅳᆫ 罪ᄅᆞᆯ 避ᄒᆞ리오

橫按寶劔ᄒᆞ야 重說偈言ᄒᆞ노라

寶劔ᄋᆞᆯ 빗자바 偈言ᄋᆞᆯ 다시 니ᄅᆞ노라

欲了最上大乗인댄 須具金剛正眼이니

最上大乗을 아로려 홀딘댄 모로매 金剛正眼이 ᄀᆞ자ᅀᅡ ᄒᆞ리니

若不具眼이면 爭見大家風月이리오

ᄒᆞ다가 누니 ᄀᆞᆺ디 아^니ᄒᆞ면 엇뎨 큰 집 風月을 보리오

要見大家風月인댄

모로매 큰 집 風月을 보리라 홀딘댄

看彼釋迦老子의 機用ᄋᆞᆯ 齊施ᄒᆞ샤

뎌 釋迦老子ㅅ 機와 用과ᄅᆞᆯ ᄀᆞᄌᆞ기 施ᄒᆞ샤

殺活自由底手段ᄒᆞ라

주기며 살오ᄆᆞᆯ 쥬변ᄒᆞ시논 소ᄂᆞᆯ 보라

若向這裏ᄒᆞ야 見得破ᄒᆞ면

ᄒᆞ다가 이ᄅᆞᆯ 向ᄒᆞ야 보아 得ᄒᆞ면

許伱具金剛眼ᄒᆞ야 庶幾明得最上宗乗이니

네의 金剛 누니 ᄀᆞ자 거ᅀᅴ 最上宗乗 ᄇᆞᆯ교ᄆᆞᆯ 許홀디니

最上宗乗은 因甚得伊麽奇特고

最上宗乗ᄋᆞᆫ 므스글 因ᄒᆞ야 이리 奇特ᄒᆞ녀

聚寶如須彌ᄒᆞ며 碎界若微塵ᄒᆞ야

보ᄇᆡᄅᆞᆯ 뫼호ᄃᆡ 須彌ᄀᆞ티 ᄒᆞ며 界ᄅᆞᆯ ᄇᆞᇫ오ᄃᆡ 微塵ᄀᆞ티 ᄒᆞ야

布施盡僧祗ᄒᆞ야도 此則出於有心이라

布施ᄅᆞᆯ 僧祇 다ᄋᆞᄃᆞ록 ᄒᆞ야도 이ᄂᆞᆫ ᄆᆞᅀᆞᆷ 이쇼매 나논디라

盡屬情見이어니와

다 情見에 屬거니와

獨最上乗ᄋᆞᆫ 凡情聖解ㅣ 湊泊不得호미

오직 最上乗ᄋᆞᆫ 凢情과 聖解왜 븓디 몯호미

如倚天長劔이 寒威威光爍爍ᄒᆞ야 凛凛然不可犯其鋒鋩ᄒᆞ니

하ᄂᆞᆯ해 지연 긴 갈히 서늘ᄒᆞ야 저프며 光明이 빗나 싁싁ᄒᆞ야 어루 그 갌ᄂᆞᆯᄒᆞᆯ 犯티 몯호미 ᄀᆞᆮᄒᆞ니

所以天人이 膽喪ᄒᆞ며 魔外心寒이니라

이런ᄃᆞ로 하ᄂᆞᆯ콰 사ᄅᆞᆷ괘 膽ᄋᆞᆯ 일흐며 魔와 外왜 ᄆᆞᅀᆞ미 서늘ᄒᆞᄂᆞ니라

忽有人이 雖能捨命承當이라도 依舊白雲萬里리라

아ᄆᆞ란 사ᄅᆞ미 비록 能히 命을 ᄇᆞ려 아라도 녜ᄅᆞᆯ 브터 白雲이 萬里리라

此最上宗乗이 若是其高危逈絕이라

이 最上宗乗이 이ᄀᆞ티 그 노ᄑᆞ며 아ᅀᆞ라 혼디라

所以得此宗者ㅣ 鮮ᄒᆞ니

이런ᄃᆞ로 이 宗 得ᄒᆞᆫ 사ᄅᆞ미 져그니

古人이 錯畣一字ᄒᆞ야도 尙墮野狐ᄒᆞ니

녯 사ᄅᆞ미 ᄒᆞᆫ 字ᄅᆞᆯ 그르 對答ᄒᆞ야도 오히려 野狐애 ᄠᅥ러디니

謬頌此經이면 應入地獄이리라

이 經을 그르 頌ᄒᆞ면 地獄애 다ᇰ다ᅌᅵ 들리라

若爾ㄴ댄 何事無益ᄒᆞ야 自求其苦ㅣ리오

ᄒᆞ다가 그러홀딘^댄 엇뎨 無益ᄋᆞᆯ 일 사마 제 그 苦ᄅᆞᆯ 求ᄒᆞ리오

只應端然拱手ᄒᆞ야 以求自度ㅣ니

오직 端正히 ᄉᆞᄆᆡᆺ뎌ᇰ 고자 제 度호ᄆᆞᆯ ᄡᅥ 求호미 맛다ᇰᄒᆞ니

從他法門ᄋᆡ 興廢ᄒᆞ며

뎌 法門ᄋᆡ 興ᄒᆞ며 廢호ᄆᆞᆯ 조ᄎᆞ며

任他衆生ᄋᆡ 起倒ᄒᆞ고

뎌 衆生ᄋᆡ 닐며 갓ᄀᆞ로ᄆᆞᆯ 므던히 너기고

扶持末運ᄒᆞ야 紹續慧命을 無暇介於胸中이로다

末運ᄋᆞᆯ 잡드러 慧命 니ᅀᅩᄆᆞᆯ 가ᄉᆞᇝ 가온ᄃᆡ 거리ᄭᅭᆯ 겨르리 업도다

雖然如是나 爲已不爲法ᄒᆞ면 辜負佛祖深恩ᄒᆞ고

비록 이 ᄀᆞᆮᄒᆞ나 내 모ᄆᆞᆯ 爲코 法을 爲티 아니ᄒᆞ면 佛祖ㅅ 기픈 恩을 지여 ᄇᆞ리고

爲已不爲人ᄒᆞ면 墮在二乗境界ᄒᆞ리니

모ᄆᆞᆯ 爲코 ^ 사ᄅᆞᄆᆞᆯ 爲티 아니ᄒᆞ면 二乗境界예 ᄠᅥ디리니

自身이ᅀᅡ 寧入地獄ᄒᆞ야 經百千劫이언뎌ᇰ

내 모미ᅀᅡ ᄎᆞᆯ히 地獄애 드러 百千 劫을 디낼 ᄲᅮ니언뎌ᇰ

務使人人이 開覺ᄒᆞ야 慧命이 無窮이니

힘ᄡᅥ 사ᄅᆞᆷ마다 여러 아라 慧命이 다ᄋᆞᆳ 업게 홀디니

旣能爲法亡軀ㅣ어니

ᄒᆞ마 能히 法을 爲ᄒᆞ야 모ᄆᆞᆯ 니저니

豈畏彌天逆罪리오

엇뎨 하ᄂᆞᆯ해 ᄀᆞᄃᆞᆨᄒᆞᆫ 거슬ᄧᅳᆫ 罪ᄅᆞᆯ 저흐리오

橫按寶劔ᄒᆞ야 重說偈言ᄒᆞ노라

寶劔ᄋᆞᆯ 빗자바 偈言ᄋᆞᆯ 다시 니ᄅᆞ노라

摧涅槃心ᄒᆞ고 滅正法眼ᄒᆞ며

涅槃ㅅ ᄆᆞᅀᆞᄆᆞᆯ 것고 正ᄒᆞᆫ 法眼ᄋᆞᆯ 업게 ᄒᆞ며

掃除知見ᄒᆞ고 截斷命根ᄒᆞ야ᅀᅡ

知見ᄋᆞᆯ ᄡᅳ러 ᄇᆞ리고 命의 불휘ᄅᆞᆯ 바혀ᅀᅡ

堪報不報之恩ᄒᆞ며 用酬難酬之德耳리라

갑디 몯홀 恩을 어루 가ᄑᆞ며 갑디 어려운 德을 ᄡᅥ 가ᄑᆞ리라

涅槃正法眼이며 咄哉是什麽오

涅槃正法眼이여 咄哉라 이 므스고

縱然超佛祖ㅣ나 不許立知見이니라

비록 佛祖^애 걷나ᄠᅱ나 知見 셰요ᄆᆞᆯ 許티 아니ᄒᆞᄂᆞ니라

掃蹤滅跡ᄒᆞ야 除根帶ᄒᆞ야ᅀᅡ

자최ᄅᆞᆯ ᄡᅳᆯ며 자최ᄅᆞᆯ 업게 ᄒᆞ야 불휫 고고릴 더러ᅀᅡ

是名眞實報恩者ㅣ니라

이 일후미 眞實로 恩ᄋᆞᆯ 갑ᄂᆞᆫ 사ᄅᆞ미니라

此老의 伊麽提持ᄂᆞᆫ 且作麽生道오

이 늘그ᄂᆡ 그리 잡드로ᄆᆞᆫ ᄯᅩ 엇뎨 니ᄅᆞ료

定亂扶危ᄒᆞ야 天地泰ᄒᆞ니

亂ᄋᆞᆯ 定ᄒᆞ며 바ᄃᆞ라오ᄆᆞᆯ 더위자바 天地 便安ᄒᆞ니

摧邪顯正ᄒᆞ야 日月이 閑ᄒᆞ도다

邪ᄅᆞᆯ 것고 正을 나토아 日月이 겨르ᄅᆞᆸ도다

因憶丹霞ᄋᆡ 施手處호니

因ᄒᆞ야 丹霞ᄋᆡ 손 베푼 고ᄃᆞᆯ ᄉᆡᇰ각호니

一星揮了애 世界安ᄒᆞ도다

ᄒᆞᆫ 벼를 둘우매 世界 便安ᄒᆞ도다

丹霞ᄂᆞᆫ 天然禪師ᄋᆡ 사던 뫼히니 院에 가 자다가 남기 업거늘 부텨 세ᄒᆞᆯ ᄑᆡ야 디ᄃᆞ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