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民編諺解

  • 연대: 1658
  • 저자: 이후원(李厚源)
  • 출처: 警民編諺解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5-01-01

能히 병이 업디 못ᄒᆞ실 거시니

人子ㅣ 當躬自侍奉ᄒᆞ야

人子ㅣ 맛당이 몸소 스스로 뫼셔

藥必先嘗ᄒᆞ며

藥을 반ᄃᆞ시 몬져 맛보며

若有名醫어든

만일 유명ᄒᆞᆫ 의원이 잇거든

不惜涕泣懇告ᄒᆞ야

울고 ᄀᆞᆫ졀이 니ᄅᆞ믈 앗기디 아니ᄒᆞ야

以求治療之法이니

ᄡᅥ 治療ᄒᆞᆯ ^ 法을 쳥ᄒᆞᆯᄯᅵ니

不必割指刲股然後에

반ᄃᆞ시 손ᄭᆞ락을 버히며 다리ᄅᆞᆯ 딜은 후에

爲孝ㅣ니라

孝ㅣ 됨이 아니리라

至於喪祭二事도

상ᄉᆞ와 졔두 일에 니ᄅᆞ러도

皆當以盡誠으로

다 맛당이 졍셩을 다ᄒᆞ모로ᄡᅥ

爲主ㅣ니

읏듬을 사믈ᄯᅵ니

夫送終之禮ᄂᆞᆫ

므릇 送終ᄒᆞᄂᆞᆫ 禮ᄂᆞᆫ[죽거든 갈망ᄒᆞᄂᆞᆫ 녜라]

稱家有無ㅣ니

집의 이시며 업ᄉᆞᆷ을 샹칭케 홀ᄯᅵ니

昔人所爲必誠必信者ᄂᆞᆫ

녜ㅅ 사ᄅᆞᆷ이 반ᄃᆞ시 誠ᄒᆞ며 반ᄃᆞ시 信ᄒᆞ던 밧 者ᄂᆞᆫ

惟棺槨衣衾이 至爲切要ㅣ라

오직 棺槨과 衣衾이 지극히 졀실ᄒᆞ고 종요로온디라

其他繁文外飾은 皆不必爲니

그 다른 만ᄒᆞᆫ 문구와 밧그로 ᄭᅮᆷ인 거ᄉᆞᆫ 다 굿틔여 ᄒᆞ디 아니ᄒᆞᆯ 거시니

至於佛家追薦之說은

블가의 追薦ᄒᆞᄂᆞᆫ 말은[즁의 됴흔 ᄃᆡ 가게 ᄒᆞᆫ다 ᄒᆞᄂᆞᆫ 말이라] 진실로 아^득ᄒᆞ고

固茫昧難知어니와

어두어 알기 어렵거니와

然이나 昔賢이 有言호ᄃᆡ

그러나 녜 어딘 사ᄅᆞᆷ이 닐오ᄃᆡ

天堂이 無則已어니와

天堂이[즁의 니ᄅᆞᄂᆞᆫ 부텨 인ᄂᆞᆫ ᄯᅡ히라] 업슨댄 말려니와

有則君子ㅣ 登이오

이시면어딘 사ᄅᆞᆷ이 오로고

地獄이 無則已어니와

地獄이[즁의 니ᄅᆞᄂᆞᆫ 죄 지은 사ᄅᆞᆷ 가도ᄂᆞᆫ ᄃᆡ라] 업슨댄 말려니와

有則惡人이 入이라ᄒᆞ니

이시면 사오나온 사ᄅᆞᆷ이 들리라 ᄒᆞ니

苟明此理則諂奉僧尼ᄒᆞ며

진실로 이 理ᄅᆞᆯ ᄇᆞᆯ기 알면 즁과 승을 아텸ᄒᆞ야 위와드며 ᄌᆡᄒᆞ야

廣修齊供이

공양ᄒᆞ기ᄅᆞᆯ 넙이 ᄒᆞᄂᆞᆫ 거시

其爲無益을 灼然可知라

그 유익디 아니홈을 ᄇᆞᆰ이 가히 알ᄯᅵ라

又聞鄉俗이 相承ᄒᆞ야

ᄯᅩ 드르니 싀골 풍쇽이 서ᄅᆞ 니어

親賓送葬에

권당과 벗을 送葬ᄒᆞᆯ 제

或至刲宰羊豕ᄒᆞ며

或 羊과 돗틀 버혀 다히며 술을 ᄎᆔᄒᆞ야

酣醟杯觴이라ᄒᆞ니

쥬졍ᄒᆞ기예 니ᄅᆞᆫ다 ^ ᄒᆞ니

當悲而樂이 尤爲非禮ㅣ니라

맛당이 슬허ᄒᆞᆯ ᄃᆡ 즐겨홈이 더옥 禮 아니니라

經에 曰孝悌之至ㅣ

經에[녯 글이라] 닐오ᄃᆡ 효도와 공슌이 지극홈이

通於神明이라ᄒᆞ니

神明을 通ᄒᆞᆫ다 ᄒᆞ니

天下萬善에 孝爲之本이니

天下의 일만 가지 어딘 일에 孝ㅣ 本이 되ᄂᆞ니

若能勤行孝道ᄒᆞ면

만일에 能히 브즈러니 孝道를 行하면

非惟鄉人이 重之며

ᄆᆞᄋᆞᆯ 사ᄅᆞᆷ이 重히 너기며

官司ㅣ 敬之라

귀예셔 공경ᄒᆞᆯ ᄲᅮᆫ이 아니라

天地鬼神도 亦將佑之어니와

天地鬼神도 ᄯᅩᄒᆞᆫ 쟝ᄎᆞᆺ 도으려니와

如其悖逆不孝ㅣ면

말일 그 悖逆하야 不孝ᄒᆞ면

非惟鄉人이 賤之며

ᄆᆞᄋᆞᆯ 사ᄅᆞᆷ이 賤히 너기며

官司ㅣ 治之라

귀예셔 다ᄉᆞ릴 ᄲᅮᆫ이 아니라

天地鬼神도 亦將極之니

天地鬼神도 ᄯᅩᄒᆞᆫ 쟝ᄎᆞᆺ 주기실 거시니

今請鄉黨鄰里之間에

이제 請^홈은 鄕黨隣里 ᄉᆞ이예

更相勤勉ᄒᆞ야

서ᄅᆞ 勸勉하야

其有不識文義者ㅣ어든

그 글의 ᄠᅳᆺ을 아디 못ᄒᆞ리 잇거든

老成賢德之士ㅣ 當與觧說ᄒᆞ야

어론 어딘 사ᄅᆞᆷ이 맛당이 더블어 플어 닐러

使之通曉ᄒᆞ면

ᄒᆡ여곰 알게 ᄒᆞ면

庶幾人人이 興起ᄒᆞ며

거의 사ᄅᆞᆷ마다 興起ᄒᆞ며

家家ㅣ 慕效ᄒᆞ야 漸還淳古之俗ᄒᆞ리니

집마다 본바다 졈졈 슌박ᄒᆞᆫ 녜 풍쇽에 도라갈 거시니

顧不美歟아

도라보건댄 아ᄅᆞᆷ답디 아니ᄒᆞ랴

訓民歌

父義母慈

아바님 날 나ᄒᆞ시고 어마님 날 기ᄅᆞ시니

두분곳 아니시면 이 몸이 사라실가

하ᄂᆞᆯᄀᆞᄐᆞᆫ ᄀᆞ 업ᄉᆞᆫ 은덕을 어ᄃᆡ 다혀 갑ᄉᆞ오리

兄友弟恭

형아 아ᄋᆡ야 네 ᄉᆞᆯᄒᆞᆯ ᄆᆞᆫ져 보아

뉘손ᄃᆡ 타 나관ᄃᆡ 양ᄌᆡ조차 ᄀᆞᄐᆞᄉᆞᆫ다

ᄒᆞᆫ졋 먹고 길러나 이셔닷 ᄆᆞᄋᆞᆷ을 먹디 마라

君臣

님금과 ᄇᆡᆨ셩과 ᄉᆞ이 하ᄂᆞᆯ과 ᄯᅡ히로ᄃᆡ 내의 셜운 이ᄅᆞᆯ 다 아로려 ᄒᆞ시거든

우린ᄃᆞᆯ ᄉᆞᆯ진 미나리ᄅᆞᆯ 혼자 엇디 머그리

子孝

어버이 사라신 제 셤길 일란 다ᄒᆞ여라 디나간 휘면 애ᄃᆞ다 엇디ᄒᆞ리 평ᄉᆡᆼ애

고텨 못ᄒᆞᆯ 이리 잇ᄲᅮᆫ인가 ᄒᆞ노라

夫媳有恩

ᄒᆞᆫ 몸 둘헤 ᄂᆞᆫ화 부부ᄅᆞᆯ 삼기실샤 이신 제 ᄒᆞᆷᄭᅴ 늙고 주그면 ᄒᆞᆫᄃᆡ 간다 어ᄃᆡ셔

망녕의 ᄭᅥ시 눈흘긔려 ᄒᆞ^ᄂᆞ뇨

男女有別

간나ᄒᆡ 가ᄂᆞᆫ 길흘 ᄉᆞ나ᄒᆡ 에도ᄃᆞ시 ᄉᆞ나ᄒᆡ 녜ᄂᆞᆫ 길흘 계집이 츼도ᄃᆞ시 제 남진

제 계집 아니어든 일홈 뭇디 마오려

子弟有學

네 아ᄃᆞᆯ 효경 닑더니 어도록 ᄇᆡ환ᄂᆞ니

내 아ᄃᆞᆯ 쇼ᄒᆞᆨ은 모ᄅᆡ면 ᄆᆞᄎᆞᆯ로다 어ᄂᆡ 제 이 두 글 ᄇᆡ화 어딜거든 보려뇨

鄉閭有禮

ᄆᆞᄋᆞᆯ 사ᄅᆞᆷᄃᆞᆯ하 올ᄒᆞᆫ 일 ᄒᆞ쟈ᄉᆞ라 사ᄅᆞᆷ이 되여나셔

올티곳 못ᄒᆞ면 ᄆᆞ쇼ᄅᆞᆯ 갓 곳갈 싀워 밥 머기나 다ᄅᆞ랴

長幼有序

ᄑᆞᆯ목 쥐시거든 두 손으로 바티리라

나갈 ᄃᆡ 겨시거든 막대 들고 조ᄎᆞ리라

향음쥬 다 파ᄒᆞᆫ 후에 뫼셔 가려 ᄒᆞ노라

朋友有信

ᄂᆞᄆᆞ로 삼긴 듕의 벗ᄀᆞᆺ티 유신ᄒᆞ랴

내의 왼 이ᄅᆞᆯ 다 닐오려 ᄒᆞ노매라

이 몸이 번님곳 아니면 사ᄅᆞᆷ되미 ^ 쉬올가

貧窮憂患親戚相救

어와 뎌 족해야 밥 업시 엇디ᄒᆞᆯ고

어와 뎌 아자바 옷 업시 엇디ᄒᆞᆯ고

머흔 일 다 닐러 ᄉᆞ라 돌보고져 ᄒᆞ노라

婚姻死喪鄰里相助

네 집 상ᄉᆞᄃᆞᆯ흔 어도록 찰호ᄉᆞᆫ다

네 ᄯᆞᆯ 셔방은 언제나 마치ᄂᆞᄉᆞᆫ다

내게도 업다커니와 돌보고져 ᄒᆞ노라

無惰農桑

오ᄂᆞᆯ도 다 새거다 호믜 메오 가쟈ᄉᆞ라

내 논 다 ᄆᆡ여든 네 논 졈 ᄆᆡ여 주마

올 길헤 ᄲᅩᆼ ᄠᅡ다가 누에 먹켜 보쟈ᄉᆞ라

無作盜賊

비록 못 니버도 ᄂᆞᄆᆡ 오ᄉᆞᆯ 앗디 마라

비록 못 머거도 ᄂᆞᄆᆡ 밥을 비디 마라

ᄒᆞᆫ적곳 ᄠᆡ 시ᄅᆞᆫ 휘면 고텨 싯기 어려우리

無學賭博無好争訟

상뉵 쟝긔 ᄒᆞ디 마라 숑ᄉᆞ 그월 ᄒᆞ디 마라

집 배야 므슴ᄒᆞ며 ᄂᆞᄆᆡ 원슈 될 줄

엇디 나라히 법을 셰우샤 죄 ^ 인ᄂᆞᆫ 줄 모로ᄂᆞᆫ다

無以惡陵善 無以富吞貧缺

行者讓路耕者讓畔缺

班白者不負戴

이고 진 뎌 늘그니 짐 프러 나를 주오

나ᄂᆞᆫ 져멋ᄭᅥ니 돌히라 므거올가

늘거도 셜웨라커든 지믈 조차 지실가

右短歌十六即

右短歌 열여ᄉᆞ슨

宣廟朝 相臣 鄭澈이 爲江原監司時所作也ㅣ니

宣廟朝 相臣 鄭澈이 江原監司 ᄒᆞ여실 제 지은 거시니

盖囙陳古靈諭文中諸條ᄒᆞ야

대개 陳古靈諭文中 모든 됴건을 因ᄒᆞ야셔

添以君臣長幼朋友三者ᄒᆞ니

君臣 長幼 朋友 세 가지로ᄡᅥ 더ᄒᆞ니

使民으로 尋常訟習ᄒᆞ야

ᄇᆡᆨ셩으로 ᄒᆞ여곰 샹해 외와

諷詠在口則其於感發人之性情애

니겨 읇퍼 입의 두면 그 사ᄅᆞᆷ의 性情을 감동ᄒᆞ야 ᄀᆡ발케 ᄒᆞ기예

不無所助故로

도^음이 업디 아닐 거실ᄉᆡ

附刻於此而名曰訓民歌云ᄒᆞ노라

여긔 븟텨 사기고 일홈을 빅셩 ᄀᆞᄅᆞ치ᄂᆞᆫ 노래라 ᄒᆞ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