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분양전 경판본 권지하
곽분양젼 권지하
ᄎᆞ셜 이ᄯᆡ의 곽공이 어개 셔촉의 파월ᄒᆞ시믈 듯고 급히 구코져 ᄒᆞ나 관이 막혀 가지 못ᄒᆞ고
방능을 쳐 뭇지른 후 부장 단슈실노 직희고 대군을 거나이고 영무의 니르니
텬ᄌᆡ 친히 공을 마ᄌᆞ 왈 방국이 불ᄒᆡᆼᄒᆞ여 이 지경의 밋쳐시니
짐이 ᄒᆞᆫ가지로 거가ᄅᆞᆯ 뫼실 거시로ᄃᆡ 텬하 인심을 진졍코져 ᄒᆞ여 아직 짐으로쎠 보위ᄅᆞᆯ 빌니시니
이제 경을 보ᄆᆡ 엇지 슬푸지 아니리오
경의 츙냥대ᄌᆡ로 동경을 회복ᄒᆞ고 샹황을 뫼셔 오면 텬하ᄅᆞᆯ 반분ᄒᆞ리라
공이 돈슈쥬왈 이제 텬ᄒᆡ 대란ᄒᆞ오ᄆᆡ 당국 신쟤 엇지 진심치 아니리잇가마ᄂᆞᆫ
ᄉᆡᆼ각건ᄃᆡ 형악의 쳐ᄉᆞ 니필이 이시니〃사ᄅᆞᆷ을 보ᄂᆡ여 마ᄌᆞ 오신 즉
가히 국가 대사ᄅᆞᆯ 의논ᄒᆞ오리이다
샹이 ᄭᆡ다ᄅᆞ샤 왈 짐이 니필과 포의지ᄀᆈ라 그 쳥품고졀을 ᄆᆡ양 ᄉᆞ모ᄒᆞᄂᆞᆫ ᄇᆡ러니
이제 쳥ᄒᆞ여 졍ᄉᆞᄅᆞᆯ 도을진ᄃᆡ 엇지 다ᄒᆡᆼ치 아니리오 ᄒᆞ시고
이의 공을 ᄇᆡᄒᆞ여 텬하 병마대원슈ᄅᆞᆯ ᄒᆞ이시고 즉일의 어찰을 닷가 간졀이 붓치며
폐ᄇᆡᆨ을 후히 ᄒᆞ샤 형산의 사쟈ᄅᆞᆯ 보ᄂᆡ시니
니필이〃조^셔ᄅᆞᆯ 보고 텬ᄌᆞ의 후ᄒᆞᆫ 녜ᄅᆞᆯ 감격ᄒᆞ여 영무의 나아오니
샹이 친히 마즈샤 셩심이 환열ᄒᆞ시니 조졍 대소사ᄅᆞᆯ 의논ᄒᆞ여 ᄒᆡᆼᄒᆞ시고
원쉬 ᄯᅩᄒᆞᆫ 군무 일을 쥬달ᄒᆞ여 회흘의게 구완병을 쳥ᄒᆞ고
텬하의 ᄌᆞ왕병을 모와 대병을 닐희여 니광필노 먼져 하북으로 보ᄂᆡ고
원쉬 대군을 휘동ᄒᆞ여 성을 ᄎᆔᄒᆞ니 군졍이 크게 ᄯᅥᆯ치ᄆᆡ 다닷ᄂᆞᆫ 곳의 ᄯᆞ흘 널니고 만히 회복ᄒᆞ더라
ᄎᆞ시ᄂᆞᆫ 지덕 이년이라 거개 봉산의 올마 진 치고
광형 왕슉으로 ᄒᆞ여곰 곽원슈와 합병ᄒᆞ여 두 성을 회복ᄒᆞ라 ᄒᆞ시다
ᄌᆡ셜 녹산이 장안의 드러가 텬ᄌᆞ 어탑의 놉히 안고 니원풍악을 갓초아 즐길ᄉᆡ
젼의 텬ᄌᆡ 화쳥궁의셔 잔ᄎᆡᄒᆞ실ᄉᆡ 춤츄ᄂᆞᆫ 코키리며 노ᄅᆡ 부르ᄂᆞᆫ 잔납이ᄅᆞᆯ 보고 조히 넉여다가
이제 엄연이 모든 풍악을 모와 코키리와 ᄌᆡᆫ납을 젼하의 모호고 젼과 갓치 ᄌᆡ조ᄅᆞᆯ 다ᄒᆞ라 ᄒᆞ니
모든 즘ᄉᆡᆼ드리 젼갓치 ᄭᅮ지 아니ᄒᆞ고 닙을 버리고 다라드니
녹산이 대로ᄒᆞ여 다 ᄶᅳ져 쥭이고 귀비ᄅᆞᆯ ᄉᆡᆼ각ᄒᆞ며 풍악을 긋치지 아니ᄒᆞ니
악공드리 마지 못ᄒᆞ여 참녀ᄒᆞ되 괴로오^믈 견ᄃᆡ지 못ᄒᆞ여 ᄒᆞ더니
그 즁 뇌ᄒᆡ쳥이란 악공이 장고ᄅᆞᆯ 드러 녹산의 낫ᄎᆞᆯ 향ᄒᆞ여 더지고
크게 ᄭᅮ지져 왈 네 범ᄌᆔ셔 양치던 오랑ᄏᆡ로 외람이 벼ᄉᆞᆯᄒᆞᄆᆡ 텬ᄌᆡ 사랑ᄒᆞ시거ᄂᆞᆯ
은혜ᄅᆞᆯ 아지 못ᄒᆞ고 반역ᄒᆞ여 그 풍뉴ᄅᆞᆯ 듯고져 ᄒᆞ니 텬ᄒᆡ 다 네 고기ᄅᆞᆯ 먹고져 ᄒᆞ거ᄂᆞᆯ
ᄂᆡ 엇지 목숨을 앗겨 네 영을 좃츠리오 ᄒᆞ고 셔향통곡ᄒᆞ니
녹산이 대로ᄒᆞ여 ᄎᆞᆷ형으로 쥭이니 ᄒᆡ쳥의 츙심을 뉘 아니 아ᄅᆞᆷ다이 넉이리오
녹산이 일노좃ᄎᆞ ᄆᆞᄋᆞᆷ이 편치 아니ᄒᆞ고 ᄯᅩᄒᆞᆫ 눈이 ᄇᆞᆰ지 못ᄒᆞ여 어탑의 의지ᄒᆞ여더니〃
믄득 귀비 쥭이믈 듯고 그 졍을 닛지 못ᄒᆞ여 쥬야로 탄식ᄒᆞᄆᆡ
심화ᄅᆞᆯ 니긔지 못ᄒᆞ여 ᄌᆞ연 두 눈이 아조 머러ᄂᆞᆫ지라
ᄆᆡ양 쟝ᄌᆞ 경셰ᄅᆞᆯ 만나면 역졍을 ᄂᆡ여 말도 모질게 ᄒᆞ고 박졀ᄒᆞ미 심ᄒᆞ더니
경셰 괴로이 넉여 제 아비ᄅᆞᆯ 업시ᄒᆞ고 제 스ᄉᆞ로 황졔 되믈 ᄉᆡᆼ각ᄒᆞ여
졔ᄋᆞ로 ᄒᆞ여곰 칼흘 쥬어 쥭이라 ᄒᆞ니
졔ᄋᆡ 칼흘 들고 당즁의 드러가니 ᄌᆞᆷ을 깁히 드러거ᄂᆞᆯ
졔ᄋᆡ ᄒᆞᆫ 번 햐슈ᄒᆞᄆᆡ 녹산이 쥭어ᄂᆞᆫ지라
경셰 ᄯᅩ 졔ᄋᆞᄅᆞᆯ 쥭이고 거즛말노 괴질을 어더 쥭^다 ᄒᆞ여 녜로쎠 안장ᄒᆞ고
졔 스ᄉᆞ로 텬ᄌᆞ위의 즉ᄒᆞ며 사사명〃등으로 벼ᄉᆞᆯ을 봉ᄒᆞ니
사사명이〃샤은ᄒᆞ고 물너나거ᄂᆞᆯ
경셰 믄득 조셔ᄅᆞᆯ 나리워 사사명으로〃어양의 가 진을 치고 직희라 ᄒᆞ니라
각셜 곽원쉬 하북으로 나아가 젹진을 ᄃᆡᄒᆞ여 진 쳐더니
윤ᄌᆞ긔 군ᄉᆞ 십만을 거ᄂᆞ려 옹구ᄅᆞᆯ 니긔고 하북을 ᄎᆔᄒᆞᄂᆞᆫ지라
원쉬 진문을 구지 닷고 견벽불츌ᄒᆞ니
최건위 무슨 계ᄀᆈ 이시믈 의심ᄒᆞ나 ᄊᆞ오기ᄅᆞᆯ 기다리ᄂᆞᆫ지라
곽원쉬 졔장을 모호고 의논왈 오날 젹진의 동졍을 살피니
금야의 우리 영ᄎᆡᄅᆞᆯ 겁칙ᄒᆞᆯ 의ᄉᆡ 잇ᄂᆞᆫ지라
이제 남문 밧긔 지ᄒᆞᆷ을 깁히 파고 그 우ᄒᆡ 집흘 ᄭᅡᆯ고 길을 만들나 ᄒᆞ고
복고회은을 불너 왈 너ᄂᆞᆫ 오쳔 군을 거ᄂᆞ려 지ᄒᆞᆷ 동편의 ᄆᆡ복ᄒᆞ여다가 젹장이 오거든 엄살ᄒᆞ라 ᄒᆞ고
효함은 셔문 압희 ᄆᆡ복ᄒᆞ고 단슈실은 북문의 ᄆᆡ복ᄒᆞ게 ᄒᆞ고
왈 만일 도젹이 성즁의 들거든 일시의 납함ᄒᆞ고 싀살ᄒᆞ여 군ᄉᆞ ᄒᆞᆫ아토 나가게 말나 ᄒᆞ고
원쉬 대군을 거ᄂᆞ려 삼경의 밥 먹고 사경의 성문을 비밀이 열고 성 동문 외의 ᄆᆡ복ᄒᆞ여더니
과연 뉸ᄌᆞ긔 ^ 일진을 거ᄂᆞ리고 사경은 ᄒᆞ여 성하의 니ᄅᆞ니
잇다감 슌경ᄒᆞᄂᆞᆫ 소ᄅᆡ만 들니고 성즁이 고요ᄒᆞ거ᄂᆞᆯ
뉸ᄌᆞ긔 남문의 니ᄅᆞ러 보니 문이 열여ᄂᆞᆫ지라 급히 대군을 모라 드러가니
믄득 좌우의 복병이 일시의 니러나며 함셩이 텬지ᄅᆞᆯ 흔드ᄂᆞᆫ지라
후군은 지함의 ᄲᆞ지고 복병은 좌우로 츙살ᄒᆞ니 뉸ᄌᆞ긔 대경실ᄉᆡᆨᄒᆞ여 아모리 ᄒᆞᆯ 쥴 모로더니
최건우 등이 성의 드러 대영의 드러가니
영즁이 고요ᄒᆞ여 장졸이 셔로 창ᄃᆡ의 의지ᄒᆞ여〃ᄌᆞ거ᄂᆞᆯ
등불이 조요ᄒᆞ믈 인ᄒᆞ여 바로 곽공을 ᄎᆔᄒᆞ니
곽공이 셔안을 ᄃᆡᄒᆞ여 병셔ᄅᆞᆯ 보거ᄂᆞᆯ
최건위 그 ᄌᆞ의의 담대ᄒᆞ믈 ᄭᅮ짓고 크게 깃거 급히 칼흘 드러 머리ᄅᆞᆯ 버히니
이 곳 다ᄅᆞ 니 아니라 곳 초인이라
건위 대경ᄒᆞ여 계교의 ᄲᆞ진 쥴 알고 급히 발을 두루혀 성 밧그로 나오려 ᄒᆞ더니
믄득 좌우로셔 고각함셩이 텬지 진동ᄒᆞ며 좌우 복병이 일시의 니러나니
건위 비록 용ᄆᆡᆼᄒᆞ나 엇지 당ᄒᆞ리오
곽원쉬 오학구ᄅᆞᆯ 타고 뇽쳔검을 드러 츙돌ᄒᆞ니 젹진 장졸의 머리 츄풍의 낙엽이라
건위와 ᄌᆞ긔 계오 목숨을 도망ᄒᆞ여 낙양으로 다라ᄂᆞ니라
원쉬 젹진^을 대ᄑᆡᄒᆞ고 장ᄃᆡ의 올나 제장군졸을 상샤ᄒᆞᆯᄉᆡ
슈급이 사만이오 마필이 불가승쉬라
곽원쉬 흥병ᄒᆞ므로붓터 슈년만의 지경을 회복ᄒᆞ고 덕ᄐᆡᆨ이 만민의 밋쳐시니 일홈이 텬하의 진동ᄒᆞᄂᆞᆫ지라
도젹의 젹장 안슈츙이 쳘긔ᄅᆞᆯ 거ᄂᆞ려 위엄을 닐우고 쳥구의 진을 치니
샹이 대경ᄒᆞ샤 니쳘노 더부러 파젹ᄒᆞᆯ 의논을 ᄒᆞ시니
쳘이 쥬왈 젹진의 안슈츙은 용역이 이시ᄆᆡ〃ᄃᆡ젹ᄒᆞᆯ 장쉬 업ᄉᆞ오리니
만일 대원슈 곽ᄌᆞ의 곳 아니면 도젹을 파키 어려오리이다
샹이 즉시 곽원슈게 조셔ᄅᆞᆯ ᄂᆞ리와 부르시니
원쉬 조셔ᄅᆞᆯ 밧ᄌᆞ와 샤ᄇᆡᄒᆞ고 즉시 복고회은으로 선봉을 삼고 효함으로 후군을 삼아 ᄒᆡᆼ군ᄒᆞᆯᄉᆡ
여러 날만의 쳥구의 니ᄅᆞ러 영ᄎᆡᄅᆞᆯ 셰우고 젹진 형셰ᄅᆞᆯ 살펴보니
안슈츙이 머리의 황금투고ᄅᆞᆯ 쓰고 몸의 쇄ᄌᆞ갑을 닙으며 손의 대도ᄅᆞᆯ 드러시니
위풍이 늡늡ᄒᆞ여〃군뇽이 졍졔ᄒᆞ더라
슈츙이 곽공의 대진의 니르믈 듯고 당진을 바라보니
곽공이 머리의 속발금관을 쓰고 몸의 ᄌᆞ금보갑의 홍슈젼포ᄅᆞᆯ ᄭᅧ닙고
허리의 ᄉᆞ만ᄃᆡᄅᆞᆯ 두르고 손의 뇽쳔검을 ᄌᆔ여시며 좌하의 쳔니 오학구ᄅᆞᆯ 타시니
긔의 ^ 쎠시되 텬하 병마대원슈 즁셔령 좌복야 삭방졀도ᄉᆞ 곽ᄌᆞ의라 ᄒᆞ엿고
좌의ᄂᆞᆫ 복고회은이오 우의ᄂᆞᆫ 효함 마린이오 후군은 단슈실이니
그 웅장ᄒᆞ미 삼산ᄆᆡᆼ호 갓흔지라
안슈츙이 쳐음으로 당장의 위의ᄅᆞᆯ 보고 뱌야흐로 예긔 최찰ᄒᆞ나
긔운을 강닝ᄒᆞ여 ᄎᆡᄅᆞᆯ 드러 원슈ᄅᆞᆯ 가ᄅᆞ려 니ᄅᆞᄃᆡ 이제 당국 운쉬 이진ᄒᆞ고 텬명이 우리게 도라와시니
장군이 엇지 아득히 텬시의 변ᄒᆞ믈 아지 못ᄒᆞᄂᆞ뇨
그ᄃᆡᄂᆞᆫ 한갓 ᄌᆡ조만 밋고 ᄭᆡ다르미 업스니 엇지 한심치 아니ᄒᆞ리오
이졔 나의게 항복ᄒᆞᆯ진ᄃᆡ 도로혀 부귀복녹이 무궁ᄒᆞ려니와
그러치 아닌 즉 곽시ᄂᆞᆫ 씨도 남지 아니리라 ᄒᆞ거ᄂᆞᆯ
곽원쉬 대로ᄒᆞ여 여셩대ᄆᆡ왈〃녹산 역젹이 샹황의 은혜ᄅᆞᆯ 아지 못ᄒᆞ고 반역범궐ᄒᆞ니
그 죄 텬지의 가득ᄒᆞᆫ 고로 그 ᄌᆞ식의 쥭인 ᄇᆡ 되니 신ᄒᆡ 되여 님군 반ᄒᆞᆫ 죄ᄅᆞᆯ 바닷ᄂᆞᆫ지라
텬하 신민이 그 고기ᄅᆞᆯ 먹고져 ᄒᆞ거ᄂᆞᆯ 네 엇지 감히 오합지졸을 거ᄂᆞ려 쥭기ᄅᆞᆯ ᄌᆡ촉ᄒᆞᄂᆞ뇨
슈츙이 대로ᄒᆞ여 칼을 들고 다라드러 바로 곽공을 ᄎᆔᄒᆞ거ᄂᆞᆯ
공이 좌우ᄅᆞᆯ 도라보아 왈 뉘 져 도젹을 잡아 나의 분을 풀이오
말이 맛지 못ᄒᆞ여 선봉장 복고^회은이 졍창츌마ᄒᆞ여 슈츙을 마ᄌᆞ ᄊᆞ호니
슈츙의 칼법과 회은의 창법이 신츌귀물ᄒᆞ여 고함ᄒᆞᄂᆞᆫ 소ᄅᆡ ᄯᅡ흘 움작이니
교젼 칠십여 합의 승부ᄅᆞᆯ 결치 못ᄒᆞᄂᆞᆫ지라
공이 장ᄃᆡ의셔 보고 양진 ᄌᆡ조ᄅᆞᆯ 그윽히 사랑ᄒᆞ며 혹 회은이 실슈ᄒᆞ미 이실가 두려 ᄌᆡᆼ을 쳐 군을 거두니
회은이 분긔 대발ᄒᆞ여 명일 ᄊᆞ홈의 당당이〃슈츙을 버히리라 ᄒᆞ고
각각〃본진으로 도라가니라
슈츙이 제장을 다리고 의논왈 당장 곽ᄌᆞ의ᄂᆞᆫ 용병이 귀신 갓고
ᄯᅩᄒᆞᆫ 회은이 용ᄆᆡᆼᄒᆞ니 계교ᄅᆞᆯ ᄒᆡᆼ치 아니ᄒᆞ면 조련이 잡을 길 업스리니
명일 ᄊᆞ홈의 일ᄌᆞ 장ᄉᆞ진을 치고 이리이리〃ᄒᆞ라 ᄒᆞ더라
날이 발으ᄆᆡ 원쉬 진젼의 나와 젹진을 바라보니 장ᄉᆞ진을 쳣거ᄂᆞᆯ
원쉬 즁장을 도라보아 왈 젹진이 오날은 일ᄌᆞ 장ᄉᆞ진을 쳐시니 그 머리ᄅᆞᆯ 치면 ᄒᆞᆫ 군ᄉᆞ도 남지 아니ᄒᆞ리라
회은이 쳥영ᄒᆞ고 창을 두로고 말을 달녀 바로 슈츙을 ᄎᆔᄒᆞᆯᄉᆡ
슈십 합을 ᄊᆞ호ᄆᆡ 승부ᄅᆞᆯ 결치 못ᄒᆞ더니
믄득 효함이 ᄂᆡ다라 회은으로 협공ᄒᆞ니 슈츙이 거즛 ᄑᆡᄒᆞ여 닷거ᄂᆞᆯ
냥장이 공의 경계ᄒᆞ믈 닛고 군을 모라 즛쳐 드러가니
젹진^의 급히 긔ᄅᆞᆯ 두루며 진이 변ᄒᆞ더니
서편 머리ᄅᆞᆯ 푸리 당병을 겁겁이〃에우고 시석이 비 오듯 ᄒᆞᄂᆞᆫ지라
냥장이 쥭도록 ᄊᆞ화 좌츙우돌ᄒᆞ여 싼 ᄃᆡᄅᆞᆯ 헷치고 나오니
십만 대군이 다 젹진 즁의셔 다 어육이 되여더라
회은과 효함이 겨오 목숨을 보젼ᄒᆞ여 도라오니
슈츙이 승셰ᄒᆞ여 군을 모라 ᄯᆞ로니 곽원슈의 일진이 대ᄑᆡᄒᆞᆫ지라
원쉬 크게 근심ᄒᆞ여 ᄑᆡᄒᆞᆫ 죄ᄅᆞᆯ 황샹긔 쥬달ᄒᆞ온ᄃᆡ
샹이 ᄌᆡ삼 위로ᄒᆞ며 벼ᄉᆞᆯ을 도도아〃좌복야ᄅᆞᆯ ᄒᆞ이시고 그 공을 표ᄒᆞ시며
승젼ᄒᆞ여 민심이 진졍ᄒᆞ기ᄅᆞᆯ 당부ᄒᆞ시더라
원쉬 봉산의 군ᄉᆡ 젹고 냥최 부족ᄒᆞᆫ 즁 젹병이 강셩ᄒᆞ믈 십분 근심ᄒᆞ여
일변 광평왕을 쳥ᄒᆞ고 니ᄉᆞ업을 보ᄂᆡ여 회흘의 군을 부ᄅᆞ고
계교로쎠 도젹의 군냥 삼쳔 석을 아ᄉᆞ오니 근심이 져기 진졍ᄒᆞᄂᆞᆫ지라
안슈츙이 날마다 성의 니르러 ᄊᆞ홈을 ᄌᆡ촉ᄒᆞ니
샹이 민망이 넉이샤 친히 진젼의 나아와 슈츙의 위엄을 보시고 ᄌᆞ탄ᄒᆞ믈 마지 아니시니
니광필이〃쥬왈 이제 군ᄆᆡ 피곤ᄒᆞ여 ᄊᆞ홈이 니치 못ᄒᆞ오니
니로쎠〃젹장을 달ᄂᆡ여 귀슌ᄒᆞ게 ᄒᆞ시미 조흔^가 ᄒᆞᄂᆞᆫ이다
샹이 올히 넉이샤 친히 젹진을 ᄇᆞ라보시고
슈츙다려 닐너 왈 녹산이 텬시ᄅᆞᆯ 모로고 망영되이 긔병ᄒᆞ여
무죄ᄒᆞᆫ ᄇᆡᆨ성이 도탄 즁의 드러시니 텽앙을 엇지 면ᄒᆞ리오
이러므로 그 ᄌᆞ식의게 쥭은 ᄇᆡ 되여 망ᄒᆞ기의 니ᄅᆞ러거ᄂᆞᆯ
네 엇지 사긔ᄅᆞᆯ 엇지 못ᄒᆞ고 이러ᄐᆞᆺ 요란이 ᄒᆞ여 텬앙을 바드려 ᄒᆞᄂᆞᆫ다
너도 ᄯᅩᄒᆞᆫ 당국 신쟤라 텬조의 도라와 부귀ᄅᆞᆯ 누리지 아니ᄒᆞ고 녁젹을 도아 멸족지화ᄅᆞᆯ ᄌᆞᄎᆔᄒᆞ니
그 무ᄉᆞᆷ 도리뇨 ᄲᆞᆯ니 항복ᄒᆞ여 일명을 보존ᄒᆞ라
슈츙이 대로ᄒᆞ여 칼흘 들고 바로 샹을 ᄎᆔᄒᆞ거ᄂᆞᆯ
샹이 대경ᄒᆞ샤 좌우ᄅᆞᆯ 도라보시니
대장 장뇽이〃졍창츌마ᄒᆞ여 마ᄌᆞ ᄊᆞ화 슈 합의 니ᄅᆞᄆᆡ
슈츙이 크게 소ᄅᆡᄅᆞᆯ 지르고 댱뇽을 버혀 마하의 나리치고 바로 샹게 다라드니
곽공이 대경대로ᄒᆞ여 오학구ᄅᆞᆯ 급히 모라 슈츙을 마ᄌᆞ ᄎᆔᄒᆞ니
슈츙이 어가ᄅᆞᆯ ᄇᆞ리고 공을 마ᄌᆞ 싀살ᄒᆞ더니
젹진 즁으로셔 니졍 반함옥 장츙요 젼간지 등이 일시의 고함ᄒᆞ고 즛쳐 나오니
당진 즁으로셔 ᄯᅩ 회은 니괄 니ᄉᆞ업 등이 일시의 ᄂᆡ다라
여ᄃᆞᆲ 장쉬 진^시로붓허 미시의 니르도록 ᄊᆞ호ᄃᆡ 승부ᄅᆞᆯ 결치 못ᄒᆞ더니
하쳘 니지인 등이 삼쳔 쳘긔ᄅᆞᆯ 모라 당진 허리ᄅᆞᆯ ᄭᅳᆺ쳐 츙살ᄒᆞ니
당병이 대란ᄒᆞ여 셔로 즛바라 쥭ᄂᆞᆫ 재 무슈ᄒᆞ더라
안슈츙이 곽공을 ᄇᆞ리고 샹을 ᄎᆔᄒᆞ니
샹이 말을 ᄎᆡ쳐 셔흐로 다라나시니 슈츙이 급히 ᄯᆞ로거ᄂᆞᆯ
샹이 슈풀노 피ᄒᆞ시다가 말이 다리가 걸녀 업더지니 샹이 말게 ᄯᅥ러지신지라
안슈츙이 쳥뇽도ᄅᆞᆯ 드러 샹을 범코져 ᄒᆞ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