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목왕정충록 권지일

  • 연대: 1760
  • 저자: 미상
  • 출처: 武穆王貞忠錄 一
  • 출판: 미상
  • 최종수정: 2015-01-01

ᄒᆞ고 언흘의 스ᄉᆞ로 흐터뎌 가거ᄂᆞᆯ 이뎨 ᄒᆞᆯ일이 업서 다만 울 ᄯᆞᄅᆞᆷ이러라

이뎨 간고ᄅᆞᆯ 겻거 여러 날만의 연경의 니ᄅᆞ러 금쥬ᄅᆞᆯ 보고 번신례ᄅᆞᆯ ᄒᆡᆼᄒᆞ니

금ᄌᆔ 녕을 ᄂᆞ리와 이뎨ᄅᆞᆯ 역샤의 잇게 ᄒᆞ고 병을 ᄡᅥ 딕ᄒᆡ니

주ᄂᆞᆫ 바 음식이 오직 낙쟝과 우포 ᄲᅮᆫ이^라

쥬휘 우러 왈

폐해 셕일의 변경의 겨샤 금의와 옥식을 염어ᄒᆞ시더니

엇디 샤직의 죽디 아니ᄒᆞ시고 이에 니ᄅᆞ러 겨시니잇고

이뎨 묵연무언이러라

ᄎᆞ야의 쥬휘 역듕의셔 목ᄌᆞᆯ나 죽으니 나히 이십이러라

이뎨 ᄋᆡ통ᄒᆞ기ᄅᆞᆯ 마디 아니ᄒᆞ더라

ᄎᆞ일의 븍ᄌᆔ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샹황을 봉ᄒᆞ야 혼덕공을 삼고 쇼뎨ᄅᆞᆯ 듕혼후ᄅᆞᆯ 삼으니

이뎨 븍면ᄒᆞ여 샤은ᄒᆞᆫ대 인ᄒᆞ여 감슉군의 잡아가니

이ᄯᅢ 더위 심ᄒᆞᆫ디라 뎨와 휘 거러 ᄒᆡᆼᄒᆞ니 그 괴롭기ᄅᆞᆯ 일만 가지나 ᄒᆞ더니

오라디 아니ᄒᆞ야 금ᄌᆔ 유지ᄒᆞ야 ᄯᅩ 녕ᄌᆔ예 옴기니 졈졈 사막 디경의 갓가온디라

뎨와 휘 침식이 평안티 못ᄒᆞ여 얼골^이 ᄲᅧ만 이셔 귀인의 샹이 업더라

이뎨 ᄒᆡᆼ하기ᄅᆞᆯ 임의 오란디라 이날 져녁의 압ᄒᆡ 수플셔 자더니

ᄯᆡ의 ᄃᆞᆯ이 잠간 ᄇᆞᆯ그매 오랑캐 아ᄒᆡ 이셔 뎌ᄅᆞᆯ 부니 그 소ᄅᆡ 오열ᄒᆞᄂᆞᆫ디라

샹황이 슬허ᄒᆞ기ᄅᆞᆯ 마디 아냐 ᄒᆞᆫ 슈 글을 지어 읇고 샹이 뎨ᄃᆞ려 왈

네 능히 지으랴

뎨 ᄯᅩ 니어 읇고 세 사ᄅᆞᆷ이 븟들고 크게 우더라

혹이 ᄀᆞᆯ오ᄃᆡ

가ᄂᆞᆫ 바 ᄯᅡᄒᆡ 플이 거ᄎᆞᆯ고 슬픈 ᄇᆞᄅᆞᆷ이 네 녁흐로 니러나고

황사백뮈 날을 ᄀᆞ리왓고 오칠 니ᄅᆞᆯ 디나ᄆᆡ 인젹이 업고

다만 쇼치ᄂᆞᆫ 아ᄒᆡ 왕ᄂᆡᄒᆞ믈 보니 이 졍ᄒᆞᆫ 길히 아니라

ᄒᆞ더라

이뎨 겨유 셔변ᄌᆔ에 니ᄅᆞ런디 두어 날의 금ᄌᆔ ᄒᆞ여금 오국셩의 옴기니

이뎨 ᄯᅩ 북으로 ᄒᆡᆼᄒᆞᆫ 이 ^ 일의 오국셩하의 다ᄃᆞ라

이뎨 거ᄅᆞᆷ을 가ᄆᆞ이 ᄒᆞ야 셩의 드니 셩듕이 거ᄎᆞᆯ고 인개 ᄎᆞ셔 업서 사ᄅᆞᆷ 의리 업더라

이뎨 셩모 역샤 가온ᄃᆡ 잇더니 홀연 녕ᄌᆔ예 사ᄅᆞᆷ이 이셔 오국셩의 올ᄉᆡ

즈러 역듕의 니ᄅᆞ러 이뎨ᄅᆞᆯ 탐망ᄒᆞᆯᄉᆡ 이뎨 그 쇽모ᄅᆞᆯ 보니 한인 ᄀᆞᆺᄐᆞᆫ디라

인ᄒᆞ여 무른ᄃᆡ 그 사ᄅᆞᆷ이 ᄂᆞ려 절ᄒᆞ고 왈

신이 본ᄃᆡ 한 사ᄅᆞᆷ으로 신의 아비 녜 폐하ᄅᆞᆯ 셤겨 연안녕한이 되엿던 쥬튱이라

원부간의 셔하로 더브러 교병ᄒᆞᆯᄉᆡ

신의 부ᄌᆡ 셔하의 잡힌 배 되야 일로 말ᄆᆡ암아 셔하의 잇더니

션화 년간의 셔하 님군이 신을 보내야 병을 거ᄂᆞ려 걸난도와 대금을 틸ᄉᆡ

금인^의 잡힌 배 되야 항복ᄒᆞ여 인ᄒᆞ야 녕ᄌᆔ총관이 되어시니

신의 디방이 듕국이 갓가온디라 사ᄅᆞᆷ이 와 닐오ᄃᆡ

폐하의 거개 ᄠᅥ난 후의 흥복ᄒᆞᆯ 딩ᄌᆈ 잇다 ᄒᆞ니

신이 폐해 이에 겨신 줄 듯고 와 고ᄒᆞᄂᆞ니 원컨대 폐하ᄂᆞᆫ 누셜티 마ᄅᆞ쇼셔

뎨 이 긔별을 듯고 ᄀᆞ마니 깃거 무로ᄃᆡ

네 임의 듕화 사ᄅᆞᆷ으로 송덕을 닛디 아니ᄒᆞ야 와 날을 보니

딤이 ᄀᆞ만ᄒᆞᆫ 일이 이시니 널로 더브러 의논ᄒᆞ리니 네 즐겨 ᄒᆞᆫ가지로 ᄒᆞ랴

기인이 고두 읍왈

신의 부ᄌᆡ 진실로 큰 은혜ᄅᆞᆯ 닙어 갑흘 길히 업ᄉᆞ니

오ᄂᆞᆯ날 ᄒᆞ여금 ᄭᅳᆯᄂᆞᆫ 믈과 붓ᄂᆞᆫ 블의 나아가라 ᄒᆞ셔도

신이 ᄯᅩᄒᆞᆫ 감히 ᄉᆞ양티 아니ᄒᆞ리이다

이뎨 왈

내 ^ 처엄의 금영의 가실 제

딤이 친히 두어 ᄌᆞᄅᆞᆯ ᄡᅥ 옷기ᄉᆡ ᄀᆞᆷ초왓더니

금영의 핍박ᄒᆞᄆᆞᆯ 인ᄒᆞ야 시러곰 강왕을 뵈디 못ᄒᆞ엿더니

네 이제 딤을 위ᄒᆞ야 강왕의게 뎐ᄒᆞ면 이ᄂᆞᆫ 실로 경이 튱이라

기인 왈

이제 하븍 사ᄅᆞᆷ 조면이 ᄆᆞ양 신으로 더브러 도망ᄒᆞ기ᄅᆞᆯ 의논ᄒᆞ더니

이제 신이 쥬야 도라가 이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도망하기ᄅᆞᆯ 의논ᄒᆞ샤니

이제 신이 쥬야 이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가 강왕의 뎐ᄒᆞ리니 폐ᄒᆞᄂᆞᆫ ᄲᆞᆯ니 가져오라

이뎨 즉시 망의ᄅᆞᆯ 가져와 기ᄉᆞ로 ᄡᅥ ᄀᆞ마니 봉ᄒᆞ야 그 사ᄅᆞᆷ을 주어 ᄀᆞᆯ오ᄃᆡ

삼가 누셜티 말라

그 사ᄅᆞᆷ이 응낙ᄒᆞ고 그 봉ᄒᆞᆫ 거ᄉᆞᆫ 가져 몸을 ᄲᅡ혀 역으로 ^ 나와 즈러 녕ᄌᆔ로 도라가다

후의 강왕이 긔별을 어더 위ᄅᆞᆯ 셰워 듕흥ᄒᆞ니 엇디 텬의 아니리오

만일 강왕으로 ᄒᆞ여금 쇼인의게 혹디 아니ᄒᆞ야 젼혀 악비ᄅᆞᆯ 맛디면

엇디 듕원이 이뎍의 ᄌᆞᆷ기며 휘 흠이 사막의셔 죽으리오 슬프도다

송강왕니마도강

졍강 삼년의 금ᄌᆔ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이뎨ᄅᆞᆯ 오국셩의 가도고 ᄉᆞ태ᄌᆞ로 ᄒᆞ여금 한니블을 더블고 다시 서남으로 침노ᄒᆞ라 ᄒᆞ다

한니블이 노영의 이셔 군마ᄅᆞᆯ 훈년ᄒᆞᆯᄉᆡ

금쥬의 죠셔ᄅᆞᆯ 엇고 병을 거ᄂᆞ려 남으로 침노ᄒᆞᆯᄉᆡ 즉시 금쟝으로 더브러 의논 왈

이제 츄고마비ᄒᆞ니 졍히 용병ᄒᆞ기 ^ 됴타

ᄒᆞ고 즉시 호병을 ᄂᆞᆫ화 태원으로조차 나아갈ᄉᆡ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금 강왕의게 보ᄒᆞᄃᆡ

ᄲᆞᆯ니 군듕의 와 화친을 의논ᄒᆞ면 ᄇᆞ야흐로 병을 믈니고

블연ᄌᆞᆨ ᄃᆡ군이 바로 변양의 나아가 촌초도 머므ᄅᆞ디 아니ᄒᆞ리라

강왕이 태샹황이 븍으로 간 후

ᄆᆡ 일일이 친신으로 더브러 국가 흥복ᄒᆞᄂᆞᆫ 계교ᄅᆞᆯ 의논ᄒᆞ더니

홀연 쵸매 보ᄒᆞᄃᆡ

ᄯᅩ 금병이 크게 온다

ᄒᆞᆫ대 왕ᄇᆡᆨ언 황ᄌᆞᆷ션 등이 군신을 거ᄂᆞ려 강왕을 쳥ᄒᆞ야 도당의 나와 일을 의논ᄒᆞᆯᄉᆡ

강왕 왈

금인이 챵궐ᄒᆞ여 듕국이 ᄌᆞ조 곤ᄒᆞ니 ᄇᆡᆨ셩이 도탄ᄒᆞ고

ᄯᅩ 사ᄅᆞᆷ을 보내야 ^ 날을 쳥ᄒᆞ야 강화ᄒᆞ기ᄅᆞᆯ 구ᄒᆞ니

너희 졔신이 므ᄉᆞᆷ 놉흔 소견이 잇ᄂᆞ뇨

왕운 왈

적셰 크니 뎌ᄂᆞᆫ 강ᄒᆞ고 나ᄂᆞᆫ 약ᄒᆞᆫ디라 더브러 ᄡᅡ호기 어려우니

뎐해 ᄒᆞᆫ번 가기ᄅᆞᆯ 앗기디 마ᄅᆞ시고 ᄇᆡᆨ셩을 평안이 ᄒᆞ쇼셔

강왕이 묵연ᄒᆞ거ᄂᆞᆯ ᄇᆡᆨ언이 왈

뎐해 친히 ᄒᆡᆼᄒᆞ셔야 ᄇᆞ야흐로 화친이 일니이다

강왕 왈

부형의 원슈ᄂᆞᆫ 하ᄂᆞᆯ을 ᄒᆞᆫ가지로 못ᄒᆞᆯ디라

만일 내 금영의 두 번 가면 텬하ᄅᆞᆯ 뉘게 븟티리오

국ᄉᆞᄅᆞᆯ 맛당이 원우황후긔 결ᄒᆞᆯ 거시니 엇디 내 스ᄉᆞ로 ᄌᆞ젼ᄒᆞ리오

왕운 왈

폐해 이번 ᄒᆡᆼᄒᆞ미 샤직을 위ᄒᆞ여 겨시니 엇디 반ᄃᆞ시 황후긔 ᄎᆔ품ᄒᆞ리잇고

강왕이 본ᄃᆡ 인약ᄒᆞ여 결단셩이 업^ᄉᆞᆫ디라

왕운 등이 샤직챵ᄉᆡᆼ 위ᄒᆞ란 말을 듯고 즉시 의논을 조차 왕운을 버금을 삼고

명을 ᄂᆞ리와 ᄎᆞ일의 강왕이 변경을 ᄠᅥ나 대쇼 관원을 거ᄂᆞ려 셩의 날ᄉᆡ

강왕이 오히려 ᄆᆞᄋᆞᆷ의 미심ᄒᆞ야 즉시 ᄒᆡᆼ티 못ᄒᆞ더니

왕운이 ᄯᅩ 도적이 강ᄒᆞ고 ᄂᆡ 약ᄒᆞ므로ᄡᅥ 말을 ᄒᆞ고

강왕을 협박ᄒᆞ여 죠곰도 군신의 녜뫼 업ᄉᆞᆫ디라

왕이 길나 여러 날만의 샹ᄌᆔᄅᆞᆯ 디날ᄉᆡ

종졍 쇼경 종ᄐᆡᆨ이 왕의 거개 니ᄅᆞ믈 듯고 먼니 와 마ᄌᆞᆯᄉᆡ

왕이 친히 금영의 가믈 듯고 놀나 ᄀᆞᆯ오ᄃᆡ

뎐해 이 길 가시기ᄅᆞᆯ 뉘 권ᄒᆞ더니잇고

왕 왈

이 왕운이니라

ᄐᆡᆨ 왈

왕운은 이 ᄒᆞᆫ 부인이라 엇디 대신 톄모ᄅᆞᆯ 알니잇가

원컨대 ^ 버혀 후인을 딩계ᄒᆞ쇼셔

운이 ᄇᆞ야흐로 발명코져 ᄒᆞ더니 즁군이 일시의 운을 버히니라

종ᄐᆡᆨ이 힘서 왕을 권ᄒᆞᄃᆡ

뎌ᄌᆞ음 쇼왕이 간신의 그ᄅᆞᆺ한 배 되여시니

대왕이 ᄯᅩ 엇디 다시 그 위ᄐᆡᄒᆞᆫ ᄯᅡᄒᆡ 가시리잇고

원컨대 여긔 머믈워 회복ᄒᆞ기ᄅᆞᆯ 도모ᄒᆞ쇼셔

왕이 이 말을 조차 드ᄃᆡ여 ᄀᆞ마니 도라올 계교ᄅᆞᆯ ᄒᆞ더라

한니블이 강왕을 나라ᄒᆡ 도라보ᄂᆡᆫ 후로브터 샹해 뉘우처 ᄒᆞ더니

임의 강왕이 화친ᄒᆞ라 친히 오믈 듯고 사ᄅᆞᆷ을 보내여 ᄌᆡ촉ᄒᆞ더니

이ᄯᅢ 강왕이 ᄀᆞ마니 샹ᄌᆔᄅᆞᆯ ᄠᅥ나 경ᄉᆞ의 나아가

원우황후ᄅᆞᆯ 보고 회복ᄒᆞ믈 도모코져 ᄒᆞ야 필마로 경ᄉᆞ로 오더니

금병이 이 쇼식을 탐디ᄒᆞ고 텰긔ᄅᆞᆯ ^ 거ᄂᆞ려 듀야로 ᄠᆞᆯ오니

강왕이 대로로 조ᄎᆞᆯᄉᆡ ᄌᆞᄌᆔ 디계예 니ᄅᆞ러 인매 심히 곤ᄒᆞᆫ디라

길ᄀᆞ의 녯 묘당이 잇거ᄂᆞᆯ

왕이 머리ᄅᆞᆯ 드러 보니 문 우ᄒᆡ 크게 ᄡᅳᄃᆡ 최부군ᄆᆈ라 ᄡᅥᆺ더라

강왕이 묘듕의 드러가 잠간 쉴ᄉᆡ

졍신이 곤ᄒᆞ야 부억 소긔셔 잠간 ᄌᆞᆷ드럿더니

이경 ᄯᅢ의 수십 텰긔 묘문을 열티고 드러와 블을 드러 네 녁흘 비최고 엇의ᄂᆞᆯ

왕의 ᄭᅮᆷ속의 잠간 드르니 금인의 말소ᄅᆡ ᄀᆞᆺ더라

그 듕 ᄒᆞᆫ 사ᄅᆞᆷ이 왈

반ᄃᆞ시 다른 길로 ᄃᆞ라낫ᄂᆞᆫ가 시브니 가히 ᄲᆞᆯ니 ᄠᆞᆯ을 거시라

ᄒᆞ고 즁인이 일시의 묘문을 나가더라

삼경시의 다만 드르니 섬 아ᄅᆡ 실솔이 소ᄅᆡ 즐즐ᄒᆞ고 고요ᄒᆞ여 ^ 인젹이 업거ᄂᆞᆯ

강왕이 졍히 방심ᄒᆞ여 ᄌᆞᆷ을 일우고져 ᄒᆞ더니 홀연 사ᄅᆞᆷ이 이셔 블너 왈

ᄲᆞᆯ니 니러 ᄆᆞᆯ을 ᄐᆞ라 츄병이 다시 니른다

왕이 놀나 ᄀᆞᆯ오ᄃᆡ

ᄆᆞᆯ이 업ᄉᆞ니 이ᄅᆞᆯ 어이ᄒᆞ리오

기인 왈

말이 밧긔 이시니 대왕은 ᄲᆞᆯ니 가라

왕이 황망이 니러 밧긔 나와 두로 보니 별비치 희미ᄒᆞᆫ ᄃᆡ

과연 ᄒᆞᆫ 필 ᄆᆞᆯ이 겨ᄐᆡ 셧거ᄂᆞᆯ

몸을 ᄯᅱ워 ᄆᆞᆯ긔 올나 채ᄅᆞᆯ 세 번 티니 그 ᄆᆞᆯ이 ᄂᆞᄂᆞᆫᄃᆞ시 ᄃᆞᄅᆞ니

하ᄂᆞᆯ이 ᄇᆞᆰ디 아냐 임의 협강의 다ᄃᆞ랏ᄂᆞᆫ디라

먼니 ᄇᆞ라보니 은 믈결이 하ᄂᆞᆯ의 다핫ᄂᆞᆫᄃᆡ ᄇᆡ 업ᄉᆞ니

ᄆᆞᄋᆞᆷ의 경황ᄒᆞ야 ᄆᆞᆯ혁을 잡고 채ᄅᆞᆯ 티니 ᄆᆞᆯ이 ᄒᆞᆫ번 ᄯᅱ여 협강을 디난디라

왕이 두던의 니ᄅᆞ러 ᄆᆞᆯ이 셔고 가디 아니ᄒᆞ거ᄂᆞᆯ

하ᄂᆞᆯ이 ᄇᆞᆰ은 후 보니 이ᄂᆞᆫ 최부군묘 문밧긔 흙으로 ᄆᆡᆫ든 ᄆᆞᆯ이러라

왕이 대경ᄒᆞ여 향인을 ᄎᆞ자 무ᄅᆞ니 이 ᄯᅡ히 ᄌᆞᄌᆔ라 ᄒᆞ더라

왕이 ᄀᆞ마니 온 길흘 혜니 ᄒᆞᄅᆞ밤의 칠ᄇᆡᆨ여 리ᄅᆞᆯ ᄒᆡᆼᄒᆞ엿ᄂᆞᆫ디라

비로소 최부군의 [최부군은 동한 최ᄌᆞ옥이니 강능후라] 신녕이 도은 줄 아니라

각셜 강왕이 임의 협강을 건너 거러 ᄒᆞᆫ 장문의 니ᄅᆞ러 ᄇᆡ골프기 심ᄒᆞᆫ디라

사ᄅᆞᆷ을 블너 밥을 빈대

이윽고 한 한미 안흐로브터 나와 왕을 마자 초당의 드러 좌뎡ᄒᆞ매 노괴 왈

관인은 잠간 쉬라 쳡이 잠간 겻집의 가 믈을 비러 오리라

말이 ᄆᆞᄎᆞ며 밧글 향ᄒᆞ여 ^ 가거ᄂᆞᆯ

왕이 ᄒᆞᆫ시ᄅᆞᆯ 디나ᄃᆡ 도라오ᄂᆞᆫ 긔쳑이 업ᄉᆞ믈 보고 ᄆᆞᄋᆞᆷ의 ᄀᆞ장 경의ᄒᆞ더니

노괴 다시 도라와 강왕ᄃᆞ려 문왈

관인이 어드러로조차 왓ᄂᆞ뇨

왕 왈

내 샹쥐 ᄯᅡᄒᆡ 댱ᄉᆞ 갓다가 금병의 노략ᄒᆞᄆᆞᆯ 만나 여긔 니ᄅᆞ럿노라

노괴 알

내 관인의 샹모ᄅᆞᆯ 보니 필연 댱ᄉᆞ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아니라 아니 이 대송 친왕가

두어 날 젼의 금인이 예ᄅᆞᆯ 디날ᄉᆡ

강왕이 예ᄅᆞᆯ 디나냐 뭇거ᄂᆞᆯ 내 소겨 닐오ᄃᆡ 임의 디난디 두어 날이라 ᄒᆞ니

금병이 채ᄅᆞᆯ 드러 그 길마ᄅᆞᆯ 텨 왈 가셕 가셕이라 ᄒᆞ고

드ᄃᆡ여 도라가시니 대왕은 안심ᄒᆞ쇼셔

왕이 인ᄒᆞ여 노고의 셩을 무르니 다만 울고 말 아니ᄒᆞ거ᄂᆞᆯ

왕이 ᄌᆡ^삼 방문ᄒᆞᆫᄃᆡ 노괴 왈

쳡이 ᄃᆡᄃᆡ로 ᄌᆞᄌᆔ셔 사라 ᄒᆞᆫ 아ᄃᆞᆯ을 나ᄒᆞ니 셩명은 니약ᄉᆔ라

송됴의 벼ᄉᆞᆯᄒᆞ야 시랑이 되엿더니 이뎨 븍으로 가실ᄉᆡ

약ᄉᆔ 금인의 죽은 배 되니 아ᄒᆡ 튱신이 되얏ᄂᆞᆫ디라

쳡히 ᄒᆞᆫ티 아니ᄒᆞᄂᆞ이다

첩이 요ᄉᆞ이 드르니 ᄌᆞᄌᆔ 샹ᄌᆔ 뉴슈 종ᄐᆡᆨ이 셩듕의 병강냥죡ᄒᆞ다 ᄒᆞ니

ᄒᆡᆼ혀 대왕은 ᄲᆞᆯ니 가 힘쓸디어다

인ᄒᆞ여 은ᄌᆞ 두어 냥을 내여 왕긔 드려 반뎐을 ᄒᆞ라 ᄒᆞ고

서ᄅᆞ 우러 니별ᄒᆞ고 샹ᄌᆔᄅᆞᆯ ᄇᆞ라고 올ᄉᆡ

종ᄐᆡᆨ이 사ᄅᆞᆷ을 보내야 먼니 가 맛고

ᄇᆡᆨ셩이 길흘 막아 왕의 머물기ᄅᆞᆯ 쳥ᄒᆞᆫ대

왕이 드ᄃᆡ여 샹ᄌᆔ 이셔 방을 브텨 군ᄉᆞᄅᆞᆯ 브를ᄉᆡ

일일은 강왕이 ^ 부듕의셔 좌우ᄃᆞ려 왈

내 밤의 ᄭᅮᆷ을 ᄭᅮ니 황형이 닙은 어포ᄅᆞᆯ 버서 날을 닙혀 뵈니 이 무ᄉᆞᆷ 죠고

좌위 ᄃᆡ왈

황푀 신샹의 더으니 이ᄂᆞᆫ 아ᄅᆞᆷ다온 ᄌᆈ라 뎐해 맛당이 구외예 오ᄅᆞ실소이다

언미필의 경ᄉᆞ의 ᄉᆞ명이 왓다 ᄒᆞ거ᄂᆞᆯ

강왕이 ᄲᆞᆯ니 블너 무ᄅᆞ니 이ᄂᆞᆫ 무ᄒᆞᆨᄉᆡᆼ 진ᄌᆡ러라

원우황후 죠셔ᄅᆞᆯ 바다 강왕으로 텬하병마대원슈ᄅᆞᆯ 삼고

인ᄒᆞ여 강왕을 명ᄒᆞ야 하북 인마ᄅᆞᆯ 다 니ᄅᆞ혀 드러와 경ᄉᆞᄅᆞᆯ 구완ᄒᆞ라 ᄒᆞ엿더라

강왕이 죠셔 닑기ᄅᆞᆯ ᄆᆞᄎᆞᆷ애 경ᄉᆞᄅᆞᆯ 먼니 ᄇᆞ라 샤은ᄒᆞ고 슬허ᄒᆞ니

군민이 감동ᄒᆞ여 우ᄂᆞᆫ 소ᄅᆡ 진동ᄒᆞ더라

ᄎᆞ일의 강왕이 대원슈 막부ᄅᆞᆯ 열고 인마ᄅᆞᆯ 뫼호니

두어 날이 못ᄒᆞ여 ᄉᆞ방 호걸이 구롬 못ᄃᆞᆺ ᄒᆞ더라

강왕이 군ᄉᆞᄅᆞᆯ 다ᄉᆞᆺ ᄃᆡ의 ᄂᆞᆫ화 딘 티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