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목왕정충록 권지일

  • 연대: 1760
  • 저자: 미상
  • 출처: 武穆王貞忠錄 一
  • 출판: 미상
  • 최종수정: 2015-01-01

흠종이 왈

임의 강화ᄒᆞ엿ᄂᆞᆫ디라 엇디 다시 져ᄇᆞ리리오

ᄒᆞ더라

각셜 태ᄉᆡ 년ᄒᆞ여 보ᄒᆞᄃᆡ

금인이 믈화 구ᄒᆞ기ᄅᆞᆯ 마디 아니ᄒᆞ매 ᄇᆡᆨ셩이 경황ᄒᆞᆫ다

ᄒᆞᆫ대 뎨 즉시 니강을 명ᄒᆞ여 드러와 의논ᄒᆞᆯᄉᆡ 강이 주 왈

금인이 탐남구염ᄒᆞ고 흉패일심ᄒᆞ야 ᄯᅩ 병을 일홈을 뉵만이라 ᄒᆞ나

우리 근왕ᄒᆞᄂᆞᆫ 군ᄉᆡ 셩하의 오른 쟤 임의 이십여 만이라

뎨 외로온 군ᄉᆞ로 ᄡᅥ 깁히 드러왓ᄂᆞᆫ디라 호ᄑᆈ 스ᄉᆞ로 함졍의 듬 ᄀᆞᆺᄐᆞ니

맛당이 계교로ᄡᅥ ᄎᆔᄒᆞᆯ 거시오 힘으로 ᄡᅥ 조ᄎᆞ디 못ᄒᆞᆯ 거시라

만일 하진을 막아 그 냥도ᄅᆞᆯ 긋^고

병을 ᄂᆞᆫ화 다시 긔븍 졔읍을 ᄎᆔᄒᆞ야 ᄡᅥ 병을 듕케 ᄒᆞ고

견벽블츌ᄒᆞ여 뎌의 냥식이 진ᄒᆞ고 힘이 게어ᄅᆞ믈 기ᄃᆞ려

격셔로ᄡᅥ 노화 다시 븍으로 도라가게 ᄒᆞ야 반만 건넌 후 티면 이 반ᄃᆞ시 이긜 계ᄀᆈ라

ᄒᆞᆫ대 뎨 깁히 그러히 너겨 즉시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근왕병을 크게 모도와 긔회ᄅᆞᆯ ᄡᅳᆯᄉᆡ

마ᄎᆞᆷ 셔슈대쟝 됴평듕이 뎨긔 뵈믈 쳥ᄒᆞᆫᄃᆡ

샹이 블러 복녕뎐의셔 보고 금ᄇᆡᆨ을 준대 평듕이 쳥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쳥컨대 죽을 힘을 내야 밧의 노영을 겁틱ᄒᆞ야

한니블을 ᄉᆡᆼ금ᄒᆞ고 슈왕을 밧드러 ᄡᅥ 도라와지라

ᄒᆞ더니 이 일이 임의 누셜ᄒᆞ야 오랑캐 임의 밤의 ᄃᆞ라나니

뇨괴 드ᄃᆡ여 ^ 졍예ᄒᆞᆫ 군ᄉᆞ 오만을 ᄲᅡ 활ᄌᆔ로브터 금영 뒤흘 조차 힘을 아오라 티니

반ᄃᆞ시 이긜너니 니방언이 힘서 화친ᄒᆞ기ᄅᆞᆯ 의논ᄒᆞᆫᄃᆡ

죠뎡이 용병ᄒᆞᆯ ᄠᅳ디 업ᄉᆞᆫ디라

뇨평듕이 분ᄒᆞᆫᄒᆞ여 드ᄃᆡ여 ᄒᆞᆫ 쳥나ᄅᆞᆯ ᄐᆞ고 망명ᄒᆞ며 듀야로 ᄃᆞᆯ녀

등ᄌᆔ예 니ᄅᆞ러 ᄇᆞ야흐로 밥을 먹고 무관의 니ᄅᆞ러 화산의 숨고져 ᄒᆞ더니

ᄡᅥ 깁디 아니타 ᄒᆞ여 쵹의 드러가 쳥셩산 샹쳥궁의 니ᄅᆞ러

다시 대명산의 드러가 ᄐᆞᆫ 바 쳥나ᄅᆞᆯ 노코 셕실을 어더 ᄡᅥ 거ᄒᆞ니

됴뎡이 여러번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구ᄒᆞᄃᆡ 엇디 못ᄒᆞ엿더니

건도 슌희 ᄉᆞ이예 니ᄅᆞ러 비로소 나 스ᄉᆞ로 나히 일ᄇᆡᆨ 남으니나 ᄒᆞ고

ᄌᆞ염이 턍연ᄒᆞ여 기ᄅᆡ 두어 자히나 ^ ᄒᆡᆼᄒᆞ기ᄅᆞᆯ ᄃᆞᆺᄂᆞᆫ ᄆᆞᆯᄀᆞ티 ᄒᆞ니

후인이 유시ᄒᆞ니라

허한쳥용튱ᄉᆞ도

각셜 금뇌 경셩을 ᄡᅡᆫ디 삼십여 일의 임의 삼딘과 슈왕을 어더 볼모ᄒᆞ고

사신을 보내여 뎨긔 하딕ᄒᆞ고 ᄀᆞᆯᄉᆡ 튱ᄉᆞ되 주 왈

도적이 이제 가니 그 ᄠᅳ디 반ᄃᆞ시 게으른디라 군ᄉᆡ 졍졔티 아닐 거시니

쳥컨대 졍병으로 ᄡᅥ 티면 이긜 거시라

ᄒᆞ고 니강이 ᄯᅩᄒᆞᆫ 이ᄀᆞ티 주ᄒᆞᆫ대 이에 뇨고 튱ᄉᆞ도 졀언절 범경을 명ᄒᆞ야

십여만 명을 거ᄂᆞ려 두어 길로 나아가 병녁ᄒᆞ여 티라 ᄒᆞᆫ대

ᄯᅢ예 니방언이 졔쟝이 요격ᄒᆞᄂᆞᆫ 공이 이실가 ᄀᆞ만이 주 왈

우리나라히 비러 금으로 더브러 강화ᄒᆞ엿ᄂᆞᆫ디^라

엇디 맛당이 졔쟝의 요격ᄒᆞᆯ 계교ᄅᆞᆯ 조차 ᄡᅥ 화친을 막으리오

ᄒᆞ고 큰 긔ᄅᆞᆯ 셰워 ᄡᅳᄃᆡ 방ᄌᆞ히 용병ᄒᆞᆯ 쟤 이시면 군법으로 다ᄉᆞ리쇼셔 ᄒᆞ니

일로브터 졔쟝의 긔운이 ᄉᆞᆨ연ᄒᆞᆫ디라

금병이 년야로 믈너가니 경셩 ᄡᆞᆫ 거시 픈디라

군신과 샹해 후환이 이실 줄 닛고 서ᄅᆞ 경하ᄒᆞ니

동디츄밀 튱ᄉᆞ되 금병의 먼니 감을 듯고 녀셩 왈

후의 반ᄃᆞ시 환이 이시리라

ᄒᆞ고 표 올녀 파직ᄒᆞ기ᄅᆞᆯ 빈대 흠종이 그 쳥을 허락ᄒᆞ니 듕승 허한이 간 왈

ᄉᆞ되 팀의ᄒᆞ고 ᄭᅬ 잇ᄂᆞᆫ디라 ᄯᅩ 산셔 ᄉᆞ졸이 다 신복ᄒᆞ니

가히 ᄒᆞ여금 병권을 파티 못ᄒᆞᆯ 거시니이다

뎨 왈

딤이 보니 그 늘거 ᄡᅳ^기 어려운디라 고로 쳥을 허락ᄒᆞᆯ와

ᄒᆞᆫ대 한이 ᄀᆞᆯ오ᄃᆡ

진시황이 왕젼의 늘금을 인ᄒᆞ여 ᄡᅳ디 아니ᄒᆞ고 후의 초의 가 욕을 닙고

한션뎨 ᄒᆞᆫ 늘근 됴튱국을 ᄡᅥ 능히 금셩의 공을 일우니

녜로브터 노쟝이 공 일운 쟤 두서히 아니라 이제 ᄉᆞ되 비록 늘그나 가히 ᄡᅳᆯ 거시라

ᄒᆞᄃᆡ 뎨 듯디 아니ᄒᆞ니 한이 ᄯᅩ 닐오ᄃᆡ

금인이 이번 가매 존망이 잇ᄂᆞᆫ디라 병을 니ᄅᆞ혀 티면 듕원을 가히 보젼ᄒᆞ고

그 티디 아니면 반ᄃᆞ시 블측ᄒᆞᆫ 환이 이시리이다

ᄒᆞᄃᆡ 뎨 ᄯᅩᄒᆞᆫ 듯디 아니ᄒᆞ니 허한이 탄식고 나가다

튱ᄉᆞ듕대젼살웅녕

각셜 금태종이 다시 사ᄅᆞᆷ을 보내여 남죠 쇼식^을 탐디ᄒᆞ니 도라와 보ᄒᆞᄃᆡ

송죠 군신이 금병이 믈너온 후로 군ᄉᆞ 다히ᄂᆞᆫ 다시 ᄠᅳ디 업고

됴뎡 노쟝이 벼ᄉᆞᆯ을 ᄀᆞᆯ고 한가히 이셔 젼혀 쥰비ᄒᆞ미 업다

ᄒᆞᆫ대 금태종이 듯고 대열ᄒᆞ야 군신으로 더브러 의논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우리 퇴군ᄒᆞᆫ 후로 삼딘 디방을 날을 주디 아니ᄒᆞ고 ᄯᅩ 뎨 쥰비ᄒᆞᆯ 줄을 아디 못ᄒᆞ니

맛당이 실신ᄒᆞ믈 ᄎᆡᆨᄒᆞ고 다시 병을 드러 남됴ᄅᆞᆯ 침노ᄒᆞ여

그 텬하ᄅᆞᆯ 아ᄉᆞ미 엇디 쾌티 아니ᄒᆞ리오

졔신이 다 ᄀᆞᆯ오ᄃᆡ

졍히 이 긔회로 ᄒᆞ니 남됴의 우리 뎍ᄉᆔ 업ᄉᆞ리라

ᄒᆞᆫ대 금뎨 태ᄌᆞ 졈한을 보내야 좌부원슈ᄅᆞᆯ 삼고 한니블로 우부원슈ᄅᆞᆯ 삼아

졍병 이십만을 니ᄅᆞ혀 ^ 길흘 ᄂᆞᆫ화 남으로 올ᄉᆡ

졈한 등이 듕쟝을 거ᄂᆞ려 사막을 ᄠᅥ나 바로 건강을 ᄇᆞ라고 오니

창되 밀밀ᄒᆞ고 검극이 ᄉᆞᆷᄉᆞᆷᄒᆞ여 사ᄅᆞᆷ은 흐ᄅᆞᄂᆞᆫ 믈 ᄀᆞᆺ고 ᄆᆞᆯ은 급ᄒᆞᆫ ᄇᆞᄅᆞᆷ ᄀᆞᆺᄐᆞ여

무인디경의 드러옴 ᄀᆞᆺ티 ᄒᆞ니

변뎡 쇼식이 됴뎡의 드러온대

이ᄯᅢ예 니강 등 졔 대신이 다 벼ᄉᆞᆯ을 ᄀᆞᆯ고 밧긔 잇ᄂᆞᆫ디라

흠종 군신이 이 긔별을 듯고 속슈무ᄎᆡᆨᄒᆞ더라

각셜 금병이 바로 태원관을 범ᄒᆞ니 변뵈 심히 급ᄒᆞᆫ디라

듕승 허한이 주 왈

폐해 ᄲᆞᆯ니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튱ᄉᆞ듕으로 ᄒᆞ여금 태원을 구ᄒᆞ라 ᄒᆞ쇼셔

태원이 만일 일호미 이시면 도셩을 ᄯᅩᄒᆞᆫ 가히 보젼티 못ᄒᆞ리이다

흠종이 즉시 명을 ᄂᆞ리와 튱ᄉᆞ듕으로 태원^을 구ᄒᆞ라 ᄒᆞᆫ대

이ᄯᅢ 튱ᄉᆞ듕이 뇨고와 댱호 등으로 더브러 졍히 삼딘의 이셔 국ᄉᆞᄅᆞᆯ 의논ᄒᆞ더니

금병이 대구ᄒᆞ믈 듯고 병을 ᄂᆞᆫ화 ᄃᆡ뎍고져 ᄒᆞ더니

홀연 됴뎡의 ᄉᆞ명이 이셔 태원의 ᄡᆞᆫ 거ᄉᆞᆯ 구ᄒᆞ라 ᄒᆞ믈 듯고

ᄉᆞ듕이 죠셔ᄅᆞᆯ 나 영졉ᄒᆞ고 졔쟝으로 더브러 의논ᄒᆞ여 ᄀᆞᆯ오ᄃᆡ

도셩의 보쟝이 본ᄃᆡ 태원의 이시니 태원이 일호미 이시면 경ᄉᆡ 위ᄐᆡ로오리니

졔군이 모로미 므ᄉᆞᆷ 고견이 잇ᄂᆞ뇨

뇨고 댱회 ᄀᆞᆯ오ᄃᆡ

금병이 셰 크니 더브러 힘을 ᄃᆞ토디 못ᄒᆞᆯ디라

맛당이 ᄒᆡᄌᆞᄅᆞᆯ 깁게 ᄒᆞ고 셩을 놉게 ᄒᆞ야 금병이 피폐ᄒᆞ고 냥식이 진ᄒᆞ믈 기ᄃᆞ려

ᄒᆞᆫ번 ᄡᅡ화 가히 믈니티리라

ᄉᆞ듕이 ᄡᅥ 그러히 너겨 즉시 ᄉᆞ쟈^ᄅᆞᆯ 보ᄂᆡ야 복명ᄒᆞ고

인ᄒᆞ야 뎐령ᄒᆞ여 병마ᄅᆞᆯ 졍졔ᄒᆞ야 ᄡᅥ 딕ᄒᆡᆯ 계교ᄅᆞᆯ ᄒᆞ더라

각셜 한니블이 쟝ᄎᆞᆺ 태원의 니ᄅᆞ러 의논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삼딘이 임의 쥰비ᄒᆞ미 잇고 태원 관ᄋᆡᆨ이 구드니 진실로 드러 나아가기 어려운디라

병을 거두어 진뎡으로 말ᄆᆡ암아 운듕으로 나

여비ᄒᆞ미 업ᄉᆞ믈 타 엄습ᄒᆞ야 이긔믈 타 바로 경셩을 ᄡᆞ면

태원병이 가히 움ᄌᆞᆨ이디 못ᄒᆞ리니

만일 경셩을 어드면 태원이 스ᄉᆞ로 파ᄒᆞ리라

즁이 그 계교ᄅᆞᆯ 올히 너겨 즉일의 병을 도로혀 바로 진뎡을 범ᄒᆞ니

모든 고을히 망풍귀슌ᄒᆞ더라

도셩이 이 긔별을 듯고 흠종이 대경ᄒᆞ여 허한ᄃᆞ려 무른^대 허한이 왈

튱ᄉᆞ듕이 됴뎡 명을 밧디 아냐 군녕을 두유ᄒᆞ야 진뎡의 일흐믈 닐위게 ᄒᆞ니

폐해 가히 사ᄅᆞᆷ을 보내야 그 죄ᄅᆞᆯ ᄎᆡᆨᄒᆞ고

ᄒᆞ여금 능히 도셩 급ᄒᆞᆫ 거ᄉᆞᆯ 풀면 공을 가져 죄ᄅᆞᆯ 쇽ᄒᆞ고

만일 그러티 아니면 두 죄ᄅᆞᆯ 다 ᄒᆡᆼᄒᆞ게 ᄒᆞ쇼셔

샹이 죵기언ᄒᆞ야 ᄉᆞ쟈ᄅᆞᆯ 보내야 ᄉᆞ듕을 명ᄒᆞ야 금병을 믈니라 ᄒᆞᆫ대

ᄉᆞ명이 바로 삼딘의 니ᄅᆞ러 죠셔 닑기ᄅᆞᆯ 파ᄒᆞᆷ애 ᄉᆞ듕이 대경 왈

두요ᄀᆞ 병가의 큰 죄라 내 쟝ᄉᆔ 되얀디 ᄉᆞ십여 년이라 ᄎᆞ마 이 죄ᄅᆞᆯ 바ᄃᆞ리오

ᄒᆞ고 즉일의 각병을 졍졔ᄒᆞ야

부쟝 뇨고와 댱호로 더브러 언약ᄒᆞ여 ᄒᆞᆷ긔 병을 나와 서ᄅᆞ 구ᄒᆞ랴 ᄒᆞᆯᄉᆡ

스ᄉᆞ로 졍병 이만을 ^ 거ᄂᆞ려 듀야로조차 도셩을 ᄇᆞ라고 오더니

쵸매 한니블의게 보ᄒᆞᆫᄃᆡ

한니블이 즉시 완안활현을 보내야 호병 삼쳔을 거ᄂᆞ려 막아 ᄡᅡ호라 ᄒᆞᆫᄃᆡ

완안활현이 인병 거ᄒᆞ다

각셜 튱ᄉᆞ듕의 병이 살웅녕의 니ᄅᆞ니 ᄯᅢ 황혼의 미첫ᄂᆞᆫ디라

ᄉᆞ듕이 산뇌 험ᄒᆞ믈 보고 ᄆᆡ복이 잇ᄂᆞᆫ가 저허 군ᄉᆞᄅᆞᆯ 명ᄒᆞ야 젼후ᄃᆡ의 ᄂᆞᆫ화 ᄒᆡᆼᄒᆞᆯᄉᆡ

쟝ᄎᆞᆺ 뫼허리ᄅᆞᆯ 디나매 ᄒᆞᆫ 쟝ᄉᆔ ᄯᅱ여나 삼쳔여 귀ᄅᆞᆯ 버히고 뫼 어귀ᄅᆞᆯ 막으니

금고 소ᄅᆡ 진텬ᄒᆞ니 이ᄂᆞᆫ 완안활현이러라

ᄉᆞ듕이 ᄃᆡ로ᄒᆞ야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무단 노적이 감히 챵궐ᄒᆞ니 만일 내 병이 니른 고ᄃᆡ 너ᄒᆡ 반ᄃᆞ시 사ᄅᆞ잡히미 이시리라

언흘의 뎡창ᄒᆞ야 ᄆᆞᆯ게 ^ ᄯᅱ여

바로 완안활현을 ᄎᆔᄒᆞ야 수합이 못ᄒᆞ야 완안활현이 ᄃᆡ뎍디 못ᄒᆞ야 산후ᄅᆞᆯ ᄇᆞ라고 ᄃᆞᆺ거ᄂᆞᆯ

듕병이 산노ᄅᆞᆯ 아디 못ᄒᆞ고 승셰ᄒᆞ야 ᄠᆞᆯ와

태원을 ᄠᅥ나 ᄇᆡᆨ여리ᄅᆞᆯ 가 됴고와 댱호와 군매 졉응ᄒᆞ믈 기ᄃᆞ리더니

ᄒᆞᆯ니 디나ᄃᆡ 종젹이 업ᄂᆞᆫ디라

금병이 ᄉᆞ면으로 모다 티니 ᄉᆞ듕이 병을 두 ᄃᆡ예 ᄂᆞᆫ화

놉흔 두던의 딘텨 구완을 기ᄃᆞ리더니 홀연 쵸매 보왈

됴고의 병이 살웅녕을 조차 오거니

그 쟝슈 쵸완졀이 도젹의 허실을 아디 못ᄒᆞ고

거ᄌᆞᆺ 우리 군이 패ᄒᆞ고 적군이 크게 니른다 ᄒᆞᆫ대

됴고와 밋 듕군이 다 놀라 허여딘 고들 다 긔약을 일허 니ᄅᆞ디 못ᄒᆞ다

ᄒᆞᆫ대 ᄉᆞ듕이 듯고 대경^ᄒᆞ더니

금병이 ᄉᆞ듕의 군ᄉᆡ 주리믈 듯고 몬져 우녁군을 티니 우군이 ᄉᆞ산ᄒᆞ니

젼군이 ᄯᅩᄒᆞᆫ 패ᄒᆞ여 ᄃᆞ라나거ᄂᆞᆯ

ᄉᆞ듕이 셰 니티 아니믈 보고 홀로 휘하 쟝ᄉᆞ로 더브러 죽어 ᄡᅡ호더니

묘시로브터 미시의 니ᄅᆞ히 ᄉᆞ듕이 몸의 네 창을 맛고 녁진ᄒᆞ여 죽으니

가히 어엿브다 ᄉᆞ듕이 일시 명쟝으로 이에 죽으니 졔군이 예긔 것거디디 아니리 업더라

금병이 임의 ᄉᆞ듕을 죽이매 태원 티기ᄅᆞᆯ 더욱 급히 ᄒᆞ더니

흠종 군신이 튱ᄉᆞ듕의 죽으믈 듯고 깁히 겁ᄒᆞ고 깁히 ᄯᅩ 슬허ᄒᆞ야

일야의 다만 군신이 딕ᄒᆡᆯ 계교ᄅᆞᆯ 의논ᄒᆞ더라

각셜 금병이 경셩을 ᄡᆞᆯᄉᆡ

금영듕의셔 능언쟈ᄅᆞᆯ ᄲᅡ 셩하의 ^ 크게 블너 송뎨 실신ᄒᆞ믈 ᄭᅮ짓고

운뎨와 화포로 셩 틸 긔구ᄅᆞᆯ 쟝만ᄒᆞ더라

졈한이 쳥셩의 딘티고 다시 쇼경을 보내야 강화ᄒᆞ기ᄅᆞᆯ 구ᄒᆞ고

뎨 스ᄉᆞ로 셩의 나 ᄆᆡᆼ셔ᄒᆞ기ᄅᆞᆯ 쳥ᄒᆞᆫ대

뎨 됴신으로 더브러 의논ᄒᆞ더니 허한이 ᄀᆞᆯ오ᄃᆡ

도적이 간사ᄒᆞᆫ 계ᄀᆈ 측냥키 어려우니

나가면 반ᄃᆞ시 됴흔 일이 업ᄉᆞ리니 ᄆᆡᆼ셔티 아님만 ᄀᆞᆺ디 못ᄒᆞ다

ᄒᆞᆫ대 뎨 그 말을 올히 너겨 도슈감승 니쳐권을 명ᄒᆞ여 보샤ᄉᆞᄅᆞᆯ 삼아

글노ᄡᅥ 금영의 나아가 ᄃᆡ답ᄒᆞᆫ대

졈한이 노ᄒᆞ여 믈니티고 밧디 아니코 쥬야로 셩 티기ᄅᆞᆯ 급히 ᄒᆞ더니

셩듕의 ᄒᆞᆫ 사ᄅᆞᆷ이 이시니 셩명은 곽경이라 스ᄉᆞ로 닐오ᄃᆡ

둔갑슐을 ᄒᆞ여 가히 졈^한과 한니블을 사로잡으리라

ᄒᆞᆫ대 하로와 손뷔 ᄂᆡ시 등으로 더브러 ᄆᆞᄋᆞᆷ을 기우려 밋더니

모든 ᄂᆡ시 흠종 압ᄒᆡ셔 심히 곽셩을 쳔거ᄒᆞ더니

ᄯᅩ 뉴효갈이라 ᄒᆞᆫ 쟤 이셔 각각 즁을 거ᄂᆞ려 혹 뉵뎡녁ᄉᆡ로라 일ᄏᆞᆺ고

혹 북두신병이로라 일ᄏᆞᆺ고 혹 텬관ᄃᆡ쟝이로라 일ᄏᆞ라

각각 곽셩의 ᄒᆞᄂᆞᆫ 바ᄅᆞᆯ 효측ᄒᆞ야 이날 크게 션화문을 열고 나가 금병으로 더브러 ᄡᅡ홀ᄉᆡ

금병이 네 ᄃᆡ의 ᄂᆞᆫ화 일시의 나아드니 곽셩이 몸을 ᄲᅡ혀 ᄃᆞ라ᄂᆞᆫ디라

금병이 승셰ᄒᆞ야 셩을 급히 티니

이시의 밧 구병이 당격과 경남듕의 다 보낸 배 되야 ᄒᆞᆫ 사ᄅᆞᆷ도 니ᄅᆞ리 업ᄉᆞᆫ디라

셩듕이 오직 위ᄉᆞ와 밋 궁젼슈 칠만 인이 잇^더니

ᄂᆡ시 왕종회 셰 니티 아니믈 보고 셩의 ᄂᆞ려 크게 브ᄅᆞᄃᆡ 어가ᄅᆞᆯ 구ᄒᆞ라 ᄒᆞ니

셩샹 군ᄉᆡ 이 말을 듯고 샹이 잡힌가 ᄒᆞ여 일시의 허여딘디라

금병이 셩의 오르니 총졔 요듕위 이 쇼식을 듯고 수ᄇᆡᆨ군 거ᄂᆞ려 금병을 막더니

난군 듕의 죽인 배 되다

금쟝 완안활현이 몬져 셩의 올나 졍히 송쟝 하언경을 만나니

미처 ᄡᅡ호디 못ᄒᆞ야 송병이 크게 패ᄒᆞ니 언경이 힘서 ᄡᅡ화 셩샹의셔 죽다

흠종이 이 긔별을 듯고 크게 놀나

즉시 남도도총관 댱슉야ᄅᆞᆯ 블너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드러와 호위ᄒᆞ라 ᄒᆞᆫ대

숙얘 명을 듯고 즉시 아ᄃᆞᆯ 댱ᄇᆡᆨ분으로 젼군을 거ᄂᆞ리고 듕웅으로 후군을 거ᄂᆞ리고

스ᄉᆞ로 즁을 거ᄂᆞ려 합ᄒᆞ^야 삼만여 인을 거ᄂᆞ려 금병으로 ᄡᅡ홀ᄉᆡ

졍히 완안활현을 만나니 숙얘 다시 말 아니ᄒᆞ고

창드러 ᄡᅡ화 두어 합이 못ᄒᆞ야 ᄒᆞᆫ 창으로 딜너 죽이고

듕웅을 거ᄂᆞ려 금병을 츙살ᄒᆞ더니 금쟝 쾌리ᄅᆞᆯ 만나니

당ᄇᆡᆨ분이 칼흘 들고 춤추며 압흘 향ᄒᆞ여 버혀 ᄆᆞᆯ 아ᄅᆡ ᄂᆞ리더니 금병이 크게 허여디거ᄂᆞᆯ

슉야 부ᄌᆡ 금병으로 더브러 힘서 ᄡᅡ홈을 ᄡᅡ화 셩 아ᄅᆡ 니ᄅᆞ러 크게 브른ᄃᆡ

뎨 친히 갑ᄉᆞᄅᆞᆯ 거ᄂᆞ려 남훈문의 올나 먼니 ᄇᆞ라보니 댱슉야의 군ᄉᆡ 심히 졍졔ᄒᆞ더라

즉시 죠교ᄅᆞᆯ 노코 셩문을 여러 슉야 부ᄌᆡ 드러와 샹긔 뵈ᄋᆞᆸ고 ᄀᆞᆯ오ᄃᆡ

젹봉이 심예ᄒᆞ니 ᄃᆡ뎍기 어려운디라 원컨대 폐하ᄂᆞᆫ 당명황의 녹산 피^ᄒᆞ던 일ᄀᆞ티 ᄒᆞ야

잠간 양양의 나아가 ᄡᅥ 회복ᄒᆞ믈 도모ᄒᆞ쇼셔

시의 뎨 친임ᄒᆞ고 졔신이 다 밧긔 잇ᄂᆞᆫ디라 더브러 ᄭᅬᄒᆞ리 업더니

밋 슉야의 말을 드ᄅᆞ매 유예ᄒᆞ여 결티 못ᄒᆞ더니

ᄎᆞ일 금병이 크게 모라 셩의 오르니 슈셩 쟝ᄉᆡ 다 허여딘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