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목왕정충록 권지일

  • 연대: 1760
  • 저자: 미상
  • 출처: 武穆王貞忠錄 一
  • 출판: 미상
  • 최종수정: 2015-01-01

샹의 ᄠᅳ디 임의 뎡ᄒᆞ여 겨시니 가히 다른 의논을 ᄯᅩ ᄒᆞᆯ 쟤 이시면 가히 버히리라

뉵군이 듯고 다 절ᄒᆞ고 만셰ᄅᆞᆯ 브ᄅᆞ니 셩동텬디 ᄒᆞ더라

니강조티어금인

각셜 니강이 어가ᄅᆞᆯ 머물고 ᄇᆞ야흐로 도셩 딕흴 긔구ᄅᆞᆯ 다ᄉᆞ릴ᄉᆡ

ᄇᆡᆨ보법으로 ᄡᅥ 병을 ᄂᆞᆫ화 딕ᄒᆡ울ᄉᆡ

ᄆᆡ 일명의 졍병 일만일쳔여 인을 쓰고

누루ᄅᆞᆯ 닷고 젼막을 걸고 화포ᄅᆞᆯ 베프고 손외ᄅᆞᆯ 셰우고 돌흘 운뎐ᄒᆞ며 뇌목을 드리워

믈읏 딕ᄒᆡᆯ 긔구ᄅᆞᆯ 다 ᄀᆞ초니 병셰 심히 웅장ᄒᆞᆫ디라 민심이 임의 딘뎡ᄒᆞ다

각셜 금쟝 한니블이 즁병을 거ᄂᆞ려 바로 셩하의 니ᄅᆞ러

모타강의 하채ᄒᆞ니

[모타강은 경셩 셔븍편이라 디셰 편ᄒᆞ고 마치 뫼ᄀᆞ티 ᄡᅡ혀시니

녯날 곽약ᄉᆡ 와 됴회ᄒᆞᆯ 제 이 ᄯᅡᄒᆡ 와 듁방울을 티니

가히 이고디 거ᄒᆞ염 ᄌᆞᆨᄒᆞᆫ 고딘 줄 안 고로 바로 인도ᄒᆞ여 이리로 오니라]

이날 밤의 금병이 셔슈문을 틸ᄉᆡ

화션 수십 ᄎᆡᆨ으로ᄡᅥ 변슈^ᄅᆞᆯ 슌뉴ᄒᆞ야 서ᄅᆞ 니어 오니

셩 밧긔 함셩이 대진ᄒᆞ고 화광이 년텬ᄒᆞ야 ᄇᆞᆰ기 낫ᄀᆞᆺ더라

니강이 졔쟝을 거ᄂᆞ려 막을ᄉᆡ 효용ᄒᆞᆫ 쟝슈 곽ᄎᆈ 장ᄉᆞ 이쳔여 인을 거ᄂᆞ려

팔ᄌᆞ긔ᄅᆞᆯ 버리고 셩샹으로조차 ᄡᅩ니

금병이 셩의 갓가이 ᄒᆞᄂᆞᆫ 쟤 다 활시욹을 응ᄒᆞ야 다 것구러디니

금병이 더욱 만하 화션이 무수히 나아오거ᄂᆞᆯ

강이 긴 갈고리로 거러 두던의 부치고 돌흘 더뎌 ᄇᆞ오니

금병이 감히 셩의 갓가이 못ᄒᆞ더라

강이 졔쟝이 즐겨 명을 좃디 아닐가 저허 친히 스ᄉᆞ로 독젼ᄒᆞ야 금쟝 ᄇᆡᆨ여 인을 죽이고

ᄎᆞ일의 드러가 됴회ᄒᆞᆯᄉᆡ 홀연 보ᄒᆞᄃᆡ

금병이 산조문 티기ᄅᆞᆯ 심^히 급히 ᄒᆞᆫ다

ᄒᆞᆫ대 뎨 듯고 강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금병이 셰 크니 므ᄉᆞᆷ 계교로 믈니티리오

강이 ᄀᆞᆯ오ᄃᆡ

신이 저컨대 경셩 병졸이 죡히 ᄡᅳ디 못ᄒᆞᆯ가 ᄒᆞᄂᆞ니

빌건댄 폐하ᄂᆞᆫ 어림군 활 잘 ᄡᅩᄂᆞ 니ᄅᆞᆯ 주시면

신이 ᄒᆞᆫ 가지로 산조문의 가 도적을 막으리이다

뎨 즉시 죠ᄅᆞᆯ ᄂᆞ리와 어림군 쳔여 인을 주신ᄃᆡ

강이 즉시 하딕ᄒᆞ고 산조문의 니ᄅᆞ니 금쟝이 ᄇᆞ야흐로 셩의 오를ᄉᆡ

금괴 년텬ᄒᆞ고 검극이 ᄉᆞᆷ나ᄒᆞ여 쟉은 ᄇᆡ로 ᄒᆡᄌᆞᄅᆞᆯ 건너 운뎨ᄅᆞᆯ 셰워

셩 티기ᄅᆞᆯ 심히 급히 ᄒᆞ거ᄂᆞᆯ 강이 좌우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뉘 몬져 셩의 나가 그 예긔ᄅᆞᆯ 것글고

언미필의 일^쟝이 응셩ᄒᆞ고 나거ᄂᆞᆯ 강이 보니 이ᄂᆞᆫ 곽ᄎᆈ라

강이 이에 이ᄇᆡᆨ 션샤ᄒᆞᄂᆞᆫ 군ᄉᆞᄅᆞᆯ 주니

ᄎᆈ 온몸의 개갑을 ᄭᅧ 닙고 남문을 열고 크게 나갈ᄉᆡ

졍히 적쟝 한니블의 아ᄋᆞ 합한강을 만나니

금병 오ᄇᆡᆨ여 인을 거ᄂᆞ려 긴 창과 댜른 칼로 일시예 죽여 오거ᄂᆞᆯ

ᄎᆈ 위풍을 ᄀᆞ다ᄃᆞᆷ아 크게 ᄡᅡ호니 이ᄇᆡᆨ 어림군이 힘을 다ᄒᆞ여 ᄒᆞ나히 ᄇᆡᆨ을 당ᄒᆞᄂᆞᆫ디라

금병이 뒤흘 ᄇᆞ라고 물너나거ᄂᆞᆯ

강이 셩샹의셔 적이 믈너감을 보고 어림군을 명ᄒᆞ야 일시의 ᄡᅩ니 금병 죽은 쟤 쉬 업더라

강이 쟝ᄎᆞᆺ 황혼 ᄯᆡ의 금을 울녀 군을 거두니

금병이 이십니의 믈녀 딘티니 강이 쵸 등을 듕샹^ᄒᆞ고

쟝ᄉᆞᄅᆞᆯ 격녀ᄒᆞ니 일로 말ᄆᆡ암아 졔쟝이 죽기ᄅᆞᆯ ᄇᆞ려 ᄡᅡ호더라

ᄎᆞ일의 한니블이 크게 호병을 모라 ᄯᅦᄅᆞᆯ ᄐᆞ고 ᄒᆡᄌᆞᄅᆞᆯ 건너 나아오거ᄂᆞᆯ

강이 친히 독젼ᄒᆞ야

금병이 갓가온 쟈ᄂᆞᆫ 뇌목과 토셕을 ᄂᆞ리텨 죽이고 먼 쟈ᄂᆞᆫ 신비궁을 ᄡᅩ니

한니블이 대로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송병이 만티 아니ᄒᆞ거ᄂᆞᆯ 오히려 이긔디 못ᄒᆞ니

만일 ᄉᆞ방 근왕병이 니ᄅᆞ면 우리 죽을 ᄯᅡ히 업ᄉᆞ리로다

ᄒᆞ고 스ᄉᆞ로 북을 울녀 나아드니 호병이 뒤흐로조차 니ᄅᆞ거ᄂᆞᆯ

니강이 부쟝 마튱을 명ᄒᆞ야 경셔 장ᄉᆞ 수ᄇᆡᆨ인을 거ᄂᆞ려 블을 드러 운뎨 수십 좌ᄅᆞᆯ ᄉᆞᆯ오니

금쟝 흑뇽대왕이 당션ᄒᆞ여 나아^오거ᄂᆞᆯ

곽ᄎᆈ 크게 ᄒᆞᆫ 소ᄅᆡᄅᆞᆯ 디ᄅᆞ고 셩 아ᄅᆡ 버혀 ᄂᆞ리티니

조ᄎᆞᆫ 군ᄉᆡ 각각 분용ᄒᆞ야 압흘 ᄃᆞ토ᄂᆞᆫ디라

귀예 금환 ᄃᆞᆫ쟈 수십여 인을 버히ᄃᆡ

한니블이 ᄆᆞᄎᆞᆷ내 셰 큰디라 다시 병을 모라 딘교 봉구 위ᄌᆔ 등 문을 티ᄃᆡ

산조문 티기ᄅᆞᆯ 더옥 급히 ᄒᆞ니 살히 셩샹의 비오ᄃᆞᆺ 오ᄅᆞᄂᆞᆫ디라

강이 ᄉᆞ졸을 독젼ᄒᆞᆯᄉᆡ ᄯᅩᄒᆞᆫ 듕샹ᄒᆞᆫ 쟤 만커ᄂᆞᆯ 다 후샹ᄒᆞ다

ᄯᅢ예 뎨 상희뎐의 겨시더니 이 긔별을 드르시고

즉시 듕ᄉᆞᄅᆞᆯ 보내야 강의 군듕의 니ᄅᆞ러 노문ᄒᆞ시니

강이 어필로 포쟝ᄒᆞ시믈 엇고 샹ᄉᆞᄒᆞ신 술과 ᄎᆡ단을 모화 쟝ᄉᆞᄅᆞᆯ 주니

사ᄅᆞᆷ마다 즐겨 죽기로ᄡᅥ 나라 은혜 갑흐믈 원^ᄒᆞ더라

한니블이 셩을 가히 티디 못ᄒᆞᆯ 줄 알고

금을 울녀 군을 거두어 이십니ᄅᆞᆯ 물너가 하채ᄒᆞ고 의논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우리 군이 깁히 듕디예 드러와 능히 나아오디 못ᄒᆞ니 이ᄂᆞᆫ 크게 그 긔회ᄅᆞᆯ 일헛ᄂᆞᆫ디라

송ᄌᆔ 처엄으로 셧ᄂᆞᆫ디라 사ᄅᆞᆷ을 인ᄒᆞ야 강화ᄒᆞ기ᄅᆞᆯ 쳥ᄒᆞ야

만일 우리 구ᄒᆞᄂᆞᆫ 바의 ᄎᆞ거든 잠간 군ᄉᆞᄅᆞᆯ 믈녀 훗 긔회ᄅᆞᆯ 기ᄃᆞ림만 ᄀᆞᆺ디 못ᄒᆞ다

ᄒᆞ고 ᄎᆞ일의 ᄒᆞᆫ 말 잘ᄒᆞᄂᆞᆫ ᄉᆞ쟈ᄅᆞᆯ 보내야 바로 도셩의 드러가 화친을 의논ᄒᆞᆯᄉᆡ

각셜 샹이 슝졍뎐의 겨샤 금병 ᄃᆡ뎍ᄒᆞᆯ 일을 의논ᄒᆞ시더니 합문대ᄉᆡ 주 왈

금국이 ᄉᆞ쟈ᄅᆞᆯ 보내야 화친을 쳥ᄒᆞᄂᆞ이다

흠종이 듯고 즉시 ^ ᄉᆞ쟈ᄅᆞᆯ 드러오라 ᄒᆞ니

ᄉᆞ쟤 드러와 절ᄒᆞ기ᄅᆞᆯ ᄆᆞᄎᆞᆷ애 한니블의 글을 올니니

대개 화친을 쳥ᄒᆞ고 대신을 보내여든 군젼의 나아와 의논ᄒᆞ여지라 ᄒᆞ엿더라

뎨 군신을 불러 의논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이 일을 어이 결ᄒᆞ리오

니방언이 ᄀᆞᆯ오ᄃᆡ

금병이 핍ᄒᆞ고 근왕ᄒᆞᆯ 군ᄉᆡ 결을티 못ᄒᆞ니

ᄯᅡ흘 버혀 화친을 쳥ᄒᆞ야 일셩 ᄉᆡᆼ녕을 구ᄒᆞᆯ 만 ᄀᆞᆺ디 못ᄒᆞ다

ᄒᆞᆫ대 니강이 주 왈

금병이 시셰ᄅᆞᆯ 아디 못ᄒᆞ고 외로온 군ᄉᆡ 우리 깁흔 ᄯᅡᄒᆡ 드러와 여러번 그 봉예ᄅᆞᆯ 최찰ᄒᆞ니

졍히 네 녁 병이 모들가 두린 고로 ᄉᆞᄅᆞᆯ 보ᄂᆡ야 화친을 쳥ᄒᆞ니

빌건대 셩명은 삼군을 고동ᄒᆞ야 두 번 마ᄌᆞ면

금병^이 우리 여비ᄒᆞᆫ 거시 잇ᄂᆞᆫ 줄 알고

ᄯᅩ 근왕ᄒᆞᆯ 군ᄉᆡ 니ᄅᆞ면 이ᄂᆞᆫ 스ᄉᆞ로 그 패ᄒᆞ믈 ᄎᆔᄒᆞ미니 엇디 가히 더브러 화친ᄒᆞ리오

뎨 왈

딤이 일젼의 오랑캐 난을 피ᄒᆞᆯᄉᆡ 오직 그 화티 아닐가 저허ᄒᆞ더니

이제 ᄒᆡᆼ혀 뎌의 화친ᄒᆞ기 구ᄒᆞ믈 닙으니 엇디 가티 아니미 이시리오

니방언이 ᄯᅩ 화친을 쳥ᄒᆞᆫ대 뎨의 ᄠᅳ디 결ᄒᆞ야 드ᄃᆡ여 즁신ᄃᆞ려 무ᄅᆞᄃᆡ

뉘 가히 금영의 가 화친을 의논ᄒᆞᆯ고

즁신이 다 응티 아니ᄒᆞ거ᄂᆞᆯ 니강이 나 ᄀᆞᆯ오ᄃᆡ

신이 원컨대 가리이다

샹 왈

경이 ᄇᆞ야흐로 병을 다ᄉᆞ리니 가히 ᄒᆡᆼ티 못ᄒᆞ리라

드ᄃᆡ여 니셔ᄅᆞᆯ 명ᄒᆞ여 금영의 보낼ᄉᆡ

인ᄒᆞ여 뎡망지 고셰측을 버금 ^ 삼아 보내니

니셰 즉시 명을 밧ᄌᆞ와 금영으로 갈ᄉᆡ 니강이 니셔의 나가믈 기ᄃᆞ려 인ᄒᆞ여 주 왈

신이 ᄉᆡ 되여 화친을 의논ᄒᆞ고져 ᄒᆞ거ᄂᆞᆯ 쥬샹이 허티 아니심은 엇디니잇고

샹 왈

경이 셩이 강딕ᄒᆞ니 가히 가디 못ᄒᆞ리라

ᄒᆞ고

이제 니셔ᄅᆞᆯ 보내야 딤의 화친ᄒᆞᄂᆞᆫ ᄠᅳ들 구ᄒᆞ리라

ᄒᆞᆫ대 강이 ᄀᆞᆯ오ᄃᆡ

오랑캐 긔운이 ᄇᆞ야흐로 ᄂᆞᆯ나고 우리 대병은 못디 아니니@

진실로 가히 ᄡᅥ 화친을 아니티 못ᄒᆞᆯ 거시나

그러나 ᄡᅥ 화친ᄒᆞᄂᆞᆫ 밧쟈ᄂᆞᆫ 듕국의 셰도되여 평안ᄒᆞ고

그러티 아니면 홰 그처디디아니ᄒᆞ리니 종샤의 안위 이 ᄒᆞᆫ번 들매 잇ᄂᆞᆫ디라

신은 두리건ᄃᆡ 니셰 사람 이른디 유약ᄒᆞ니 국ᄉᆞᄅᆞᆯ ^ 그ᄅᆞ게 ᄒᆞᆯ가 ᄒᆞᄂᆞ이다

뎨 왈

경의 말이 극히 올ᄒᆞ니 삼군을 졍졔ᄒᆞ여 ᄡᅥ 방어ᄒᆞᆯ 거시라

ᄒᆞᆫ대 강이 지ᄅᆞᆯ 밧드러 믈너가다

각셜 한니블이 스ᄉᆞ로 사ᄅᆞᆷ을 보내야 셩의 드려 화친을 구ᄒᆞᆫ 후로

ᄆᆞ양 병을 조련ᄒᆞ야 ᄡᅥ 쇼식을 기ᄃᆞ리더니 이 밤의 금태ᄉᆡ 보ᄒᆞᄃᆡ

뎨셩이 다시 ᄆᆞᆯ그니 송죠 국죄 멸티 아니ᄒᆞ엿다

ᄒᆞᆫ대 ■ 한니블이 듯고 깃거 아니ᄒᆞ더라

홀연 보ᄒᆞᄃᆡ

송ᄉᆞ쟈 니셰 니ᄅᆞ럿다

ᄒᆞᆫᄃᆡ 한니블이 남면으로 좌ᄒᆞ니 니셰 드러오ᄃᆡ 감히 그 머리ᄅᆞᆯ 드디 못ᄒᆞ더라

한니블이 댱듕의 단좌ᄒᆞ야 크게 블너 ᄀᆞᆯ오ᄃᆡ

너ᄒᆡ 경셩이 파ᄒᆞ기 경ᄀᆞᆨ의 잇ᄂᆞᆫ디라

내 이제 대병을 거두어 여^긔 머믈고 셩을 티디 아니ᄒᆞᆷ은

네 님금이 나히 어리고 ᄀᆞᆺ 즉위ᄒᆞ엿ᄂᆞᆫ디라

ᄂᆡ 너ᄒᆡ 됴가 샤직을 두고져 ᄒᆞ미니 그 은혜 젹디 아니ᄒᆞᆫ디라

네 임의 와 화친을 구ᄒᆞ고 내 병을 믈니과댜 ᄒᆞᆯ딘ᄃᆡ

삼군의 호군ᄒᆞᆯ 긔믈을 황금 오ᄇᆡᆨ만 냥과 ᄇᆡᆨ금 오쳔만 냥과

젼마 일만 필과 견우 일만 쳑과 비단 일ᄇᆡᆨ만 필을 드리고

우리 대금을 존ᄒᆞ야 황뎨 호ᄅᆞᆯ ᄒᆞ고 너ᄒᆡ 송쥬ᄅᆞᆯ 쇼딜이로라 ᄒᆞ고

ᄇᆡᆨ관이 다 신해로라 일ᄏᆞᆺ고 듕산부와 태원부와 하간부 세 딘을 버혀 드리고

친왕과 대신 등으로ᄡᅥ 볼모ᄅᆞᆯ 삼은 연후의 내 병을 ᄇᆞ야흐로 믈니티리라

ᄒᆞᆫ대 니셰 감히 ᄒᆞᆫ 말을 내^디 못ᄒᆞ니 금인이 우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ᄒᆞᆫ 부인 녀ᄌᆡ라

ᄒᆞ고 일로브터 됴뎡을 경히 너기ᄂᆞᆫ ᄆᆞᄋᆞᆷ이 잇더라

한니블이 쇼삼보와 야률튱과 왕뉼로 ᄒᆞ여금

니셰로 더브러 셩듕의 가 화친ᄒᆞᄂᆞᆫ 믈을 ᄉᆡᆨᄎᆔᄒᆞᆯᄉᆡ

니셰 도라와 뎨긔 뵈ᄋᆞᆸ고 금인의 ᄒᆞ던 말을 주ᄒᆞᆫᄃᆡ

뎨 듯고 죵일토록 우민ᄒᆞ기ᄅᆞᆯ 마디 아니ᄒᆞ더라

태ᄌᆡ 니방언이 뎨ᄅᆞᆯ 권ᄒᆞ야 그 수과 ᄀᆞᆺ티 주고 ᄡᅥ ᄯᅩ 경셩의 위ᄐᆡᄒᆞᆫ 거ᄉᆞᆯ 프러지라 ᄒᆞᆫ대

니강이 드러와 ᄀᆞᆯ오ᄃᆡ

금인의 달나 ᄒᆞᄂᆞᆫ 수 ᄀᆞᆺ티 ᄒᆞ여ᄂᆞᆫ 텬하의 ᄌᆡ믈을 다ᄒᆞ여도

오히려 그 ᄆᆞᄋᆞᆷ의 ᄎᆞ디 아냐 ᄒᆞᆯ 거시어든

ᄒᆞᄆᆞᆯ며 ᄒᆞᆫ 셩 안ᄒᆡ 그 금은 비단 우매 엇디 그 수의 죡ᄒᆞ리오

ᄯᅩ 듕산 태원 하간 삼^딘은 나라ᄒᆡ 종요로온 ᄯᅡ히라

만일 버혀 주면 나라히 엇디 ᄡᅥ 셔며 ᄯᅩ 사ᄅᆞᆷ을 보내야 긔ᄅᆞᆯ 삼으믄

나라ᄒᆡ ᄯᅩᄒᆞᆫ 큰 용이라 어이 가ᄒᆞ리오 ᄒᆞᆫ 변ᄉᆞᄅᆞᆯ 보내야 ᄯᅩ 달니 벙으리와다

수일을 쳔연ᄒᆞ여 ᄡᅥ 텬하의 병 오기ᄅᆞᆯ 스ᄉᆞ로 기ᄃᆞ림만 ᄀᆞᆺ디 못ᄒᆞ고

이졔 적이 외로이 깁히 드러와 미록 쥬ᄒᆞᄂᆞᆫ 바 금은을 엇디 못ᄒᆞ나

ᄯᅩᄒᆞᆫ 맛당이 병을 인ᄒᆞ야 ᄲᆞᆯ리 도라갈 거시니

다른 날 믄득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금 화친을 구ᄒᆞ면

우리 듕국을 감히 경이히 아니 너길 거시니 화친이 오라리라

흠종이 듯고 유예ᄒᆞᄂᆞᆫ ᄉᆞ이예 니방언이 다시 ᄀᆞᆯ오ᄃᆡ

니강의 말ᄀᆞᆺ티 ᄒᆞᆯ딘대 신 등이 다 금인의 잡힌 배 될디라

이제 경^셩 파ᄒᆞ기 목하의 잇ᄂᆞᆫ디라

엇디 그 삼딘의 ᄯᅡ와 셩듕 부고 민간 ᄌᆡ믈을 앗기리오

니셰 ᄯᅩ 나아와 ᄀᆞᆯ오ᄃᆡ

일이 임의 급ᄒᆞ엿ᄂᆞᆫ디라 엇디 반ᄃᆞ시 두 번 ᄉᆡᆼ각ᄒᆞ시ᄂᆞ니잇고

흠종이 그 말을 조차 ᄂᆡ부고 금ᄇᆡᆨ이 모ᄌᆞ라ᄂᆞᆫ디라 민가 ᄌᆡ믈을 거둘ᄉᆡ

만일 ᄀᆞᆷ초ᄂᆞᆫ 쟤 이시면 버히고 관니 군민의 금ᄇᆡᆨ과 ᄀᆡᆨ샹 무호가의 ᄌᆡ믈을 다 거두니

황금이 이십만 냥과 ᄇᆡᆨ금이 ᄉᆞᄇᆡᆨ만 냥이라

셩듕 인가 ᄌᆡ믈이 일공 ᄒᆞ엿ᄂᆞᆫ디라 즉시 ᄆᆡᆼ셔ᄒᆞᄂᆞᆫ 글을 닷그ᄃᆡ

쇼딜 송국 황뎨ᄂᆞᆫ 삼딘의 ᄯᅡ흘 버히고 비단 이ᄇᆡᆨ만 필과 우마 각 오쳔 필과 금은 옥ᄇᆡᆨ을 수대로 드리노라

ᄒᆞ고 태ᄌᆡ 댱방챵과 어뎨 강왕을 ^ 보낼ᄉᆡ

금영의 가 괴로온 볼모되다

각셜 강왕과 댱방챵이 영의 니ᄅᆞ러 한니블을 볼ᄉᆡ

방챵이 두려 다만 ᄯᆞᆷ을 흘닐 ᄯᆞᄅᆞᆷ이로ᄃᆡ

오직 강왕은 안ᄉᆡᆨ을 변티 아니ᄒᆞ고 말ᄒᆞ매 굴ᄉᆡ 업더라

밋 노영의 머므런디 수일의 금국 태ᄌᆞ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활ᄡᅩ기ᄅᆞᆯ 니길ᄉᆡ

강왕이 년ᄒᆞ야 세 살흘 발ᄒᆞ매 다 관을 마치니 금태ᄌᆡ 닐오ᄃᆡ

이 반ᄃᆞ시 쟝가 ᄌᆞ뎨로 거ᄌᆞᆺ 친왕이 되엿다

ᄒᆞ고 한니블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저컨대 강왕이 친왕이 아니라 만일 친왕이면 심궁의 ᄉᆡᆼ댱ᄒᆞ야 엇디 능히 무예ᄅᆞᆯ 슈습ᄒᆞ리오

가히 보내야 태ᄌᆞᄅᆞᆯ 밧고와 올 거시라

ᄒᆞᆫ^ᄃᆡ 한니블이 드ᄃᆡ여 슈왕 츄로 ᄃᆡᄒᆞ라 ᄒᆞ니 강왕이 일로브터 다시 남으로 도라가다

강왕이 님군 될 딩죠로 션샤ᄒᆞ다

송흠종챵의강화

이ᄯᆡ예 경긔북노졔티ᄉᆞ 튱ᄉᆞ도와 밋 통졔관 뇨평듕의 경원 진봉 병을 거ᄂᆞ려 와 근왕ᄒᆞᆯᄉᆡ

희하경냑 뇨고와 진봉경냑 튱ᄉᆞ듕 등이 니ᄅᆞ니 병이 이십 만의 니ᄅᆞᄂᆞᆫ디라

경ᄉᆞ 인심이 져기 평안ᄒᆞ니

흠종이 근왕병이 니ᄅᆞ믈 듯고 깃거 안샹문을 여러 니강을 명ᄒᆞ야 졔군을 영졉ᄒᆞᆯᄉᆡ

이ᄯᆡ예 됴뎡이 임의 금인으로 더브러 강화ᄒᆞ엿ᄂᆞᆫ디라

흠종이 졔ᄉᆞᄃᆞ려 무러 ᄀᆞᆯ오ᄃᆡ

오ᄂᆞᆯ날 일이 경 등의 ᄠᅳ디 엇더ᄒᆞ뇨

ᄉᆞ되 주ᄒᆞ여 ᄀᆞᆯ오ᄃᆡ

녀진이 ^ 병셰ᄅᆞᆯ 아디 못ᄒᆞ고 깁피 디경의 드러와 엇디 능히 잘 도라가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