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목왕정충록 권지일

  • 연대: 1760
  • 저자: 미상
  • 출처: 武穆王貞忠錄 一
  • 출판: 미상
  • 최종수정: 2015-01-01

뎨 답디 아니ᄒᆞ더니 하ᄂᆞᆯ이 ᄇᆞᆯ글 ᄯᅢ의 니ᄅᆞ러 ᄇᆞ야흐로 총군이 와 서ᄅᆞ 보려 ᄒᆞᆫ다 ᄒᆞᆫ대

뎨 마ᄌᆞ니 이 ᄌᆞ의쟤러라

뎨 더브러 안자 말ᄒᆞ매 말을 가히 아디 못ᄒᆞᄂᆞᆫ디라 뎨 다만 녜ᄅᆞᆯ 더을 ᄯᆞᄅᆞᆷ이러라

ᄌᆞ의쟤 좌우ᄅᆞᆯ 명ᄒᆞ야 병을 가져오라 ᄒᆞᆫ대 좌위 술노^로 ᄡᅥ 나오니

ᄌᆞ의쟤 큰 잔을 나와 년ᄒᆞ야 네다ᄉᆞᆺ 잔을 마시고

뎨 ᄯᅩᄒᆞᆫ 두어 잔을 마시고 술을 내매 뎨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다만 ᄆᆞᄋᆞᆷ을 평안이 ᄒᆞ라

ᄒᆞ고 기리 읍ᄒᆞ고 가니

뎨 막듕의 이션디 닷새의 ᄌᆞ로 도라가고져 ᄒᆞᄃᆡ

졈한이 말녀 북국황뎨 명이 니른 후의 가히 도라가리라 ᄒᆞ더라

ᄎᆞ일의 졈한이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금 뎨ᄅᆞᆯ 블너 댱의 니ᄅᆞ러 동으로 안치고

ᄒᆞᆫ 관원이 문셔ᄅᆞᆯ 가져 졈한을 뵐ᄉᆡ

계하의 도부ᄉᆔ ᄒᆞᆫ ᄌᆞ의 귀인을 ᄭᅧ 니ᄅᆞ니 뎨 보니 이ᄂᆞᆫ 종졍ᄉᆞ간이라 [송인]

졈한이 사람으로 ᄒᆞ여금 ᄉᆞ간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이제 너ᄅᆞᆯ 명ᄒᆞ여 셩의 드러가 남국 ᄌᆡ샹으로 더브러

죠뎡 족쇽 듕의 명망 현덕 잇ᄂᆞᆫ 사ᄅᆞᆷ을 ᄀᆞᆯᄒᆡ야 너^과 밋 됴뎡 대신 일홈을 보ᄒᆞ라

금국황뎨의 셩지ᄅᆞᆯ 기ᄃᆞ려 ᄡᅥ 셰우리라

ᄒᆞ고 언파의 믈너가라 ᄒᆞ고

ᄯᅩ 검은 옷 닙은 사ᄅᆞᆷ을 ᄭᅧ 계하의 니ᄅᆞ니 졈한이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금 닐러 ᄀᆞᆯ오ᄃᆡ

네 동경 셩ᄂᆡ의 ᄒᆞᆫ 너른 집을 ᄀᆞᆯᄒᆡ야 두 궁을 지으ᄃᆡ 맛당이 ᄲᆞᆯ니 ᄒᆞ라

ᄒᆞ고 언흘의 졔인이 믈너가니 뎨 졈한의게 닐러 왈

지휘ᄒᆞᄂᆞᆫ 바 일을 일일히 경을 조차시니

원컨대 날로 ᄒᆞ여금 셩의 드러가 태샹의 안부ᄅᆞᆯ 아라

ᄒᆞ여금 인ᄌᆞ의 도ᄅᆞᆯ 다ᄒᆞ게 ᄒᆞ면 이ᄂᆞᆫ 실로 원슈의 준 배라

ᄒᆞᆫ대 졈한이 다만 좌우ᄅᆞᆯ ᄌᆡ촉ᄒᆞ여 술을 나오고 녕인으로 ᄒᆞ여금 광ᄃᆡ 풍뉴ᄅᆞᆯ ᄒᆞ일ᄉᆡ 인ᄒᆞ여 뎨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ᄂᆡ일 폐하로 ᄒᆞ여^금 셩의 드러가 샹황을 안무ᄒᆞ고

오칠 일 만의 븍국황뎨 죠셰 니ᄅᆞ거든 폐하ᄅᆞᆯ 다시 쳥ᄒᆞ리니 가히 츄탁디 말나

ᄒᆞ고 냥구의 좌우ᄅᆞᆯ 보내야 뎨ᄅᆞᆯ 인ᄒᆞ야 막ᄎᆞ의 도라가라 ᄒᆞ니

이윽고 쳥의쟤 니ᄅᆞ러 ᄀᆞᆯ오ᄃᆡ

원ᄉᆔ 명이 이셔 폐하로 ᄒᆞ여금 궁의 도라가라 ᄒᆞᆫ다

ᄒᆞ니 거개 드ᄃᆡ여 셩의 드러갈ᄉᆡ 금인이 표략ᄒᆞ미 더욱 심ᄒᆞ니

ᄇᆡᆨ셩이 호읍ᄒᆞ여 나ᄌᆞᆯ 밤으로ᄡᅥ 닛더라

송휘흠븍슌사막

뎨 금영으로브터 헐방원의 도라와 태샹을 뵌대 부ᄌᆡ 서ᄅᆞ 잡고 울ᄉᆡ

태후 뎡시 ᄒᆞᆫ가지로 안잣거ᄂᆞᆯ 뎨 주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신이 불효브도ᄒᆞ야 우흐로 군부^의 근심을 기티고

아래로 ᄇᆡᆨ셩의게 화ᄅᆞᆯ 기티니 몸을 죽여도 죡히 ᄡᅥ 죄ᄅᆞᆯ 쇽디 못ᄒᆞᆯ 거시니

이제 븍병이 어디니ᄅᆞᆯ ᄀᆞᆯᄒᆡ야 님금을 삼으려 ᄒᆞ니

신이 폐하로 더브러 길흉을 ᄒᆞᆫ가지로 ᄒᆞ고

아ᄋᆞ 강왕으로ᄡᅥ 님금을 삼아 조종긔업을 일티 아니ᄒᆞ면 이 진실로 다ᄒᆡᆼᄒᆞ다

ᄒᆞ더니 시예 위비 겨ᄐᆡ 뫼셔시니 이ᄂᆞᆫ 곳 강왕의 뫼라 닐러 ᄀᆞᆯ오ᄃᆡ

이제 이 궁이 강왕으로ᄡᅥ 위ᄅᆞᆯ 니어 듕흥코져 ᄒᆞ시나

그러나 외딘이 밋디 아니ᄒᆞ리니 폐해 가히 죠셔ᄅᆞᆯ 지어 ᄉᆞ방 병을 브ᄅᆞ고

ᄯᅩ 금인이 반ᄃᆞ시 어디니ᄅᆞᆯ ᄀᆞᆯᄒᆞ야 셰우면 이궁을 즐겨 경ᄉᆞ의 머므ᄅᆞ디 아니ᄒᆞᆯ 거시니

화ᄅᆞᆯ 가히 이긔여 니ᄅᆞ디 못ᄒᆞᆯ 거시라 오직 폐하ᄂᆞᆫ 니기 ᄉᆡᆼ각ᄒᆞ쇼셔

흠^종의 부ᄌᆡ 후비로 더브러 졍히 의논ᄒᆞ더니 홀연 보ᄒᆞᄃᆡ

졈한이 글을 가져 ᄒᆞ나흔 태샹긔 오고 ᄒᆞ나흔 뎨긔 왓다

ᄒᆞ야 왈

이제 븍국황뎨 어셔 거가ᄅᆞᆯ 쳥ᄒᆞ야 군젼의 나아와 지휘ᄅᆞᆯ 기ᄃᆞ리라

ᄒᆞ고 나ᄌᆡ ᄯᅩ 사ᄅᆞᆷ을 보ᄂᆡ야 뎨와 밋 태샹황을 잡아 군젼의 나아오라 ᄒᆞ고

느ᄌᆞ매 ᄯᅩ 사ᄅᆞᆷ 보내기ᄅᆞᆯ 긋디 아니ᄒᆞ여 닐오ᄃᆡ

샹황이 셩의 나디 아니ᄒᆞ면 뎨ᄅᆞᆯ 쳥ᄒᆞ야 몬져 오라

ᄒᆞᆫ대 흠종이 이 긔별을 듯고 난ᄉᆡᆨ이 잇거ᄂᆞᆯ 하노와 니약슈 등 권ᄒᆞ여 왈

신 등이 폐하ᄅᆞᆯ ᄠᆞᆯ와 ᄒᆞᆫ가지로 가면 ᄌᆞ연 무ᄉᆞᄒᆞ리라

ᄎᆞ일의 흠종이 마디 못ᄒᆞ야 태샹긔 하딕ᄒᆞ고

거마ᄅᆞᆯ ᄀᆞ초와 ᄉᆞ마박과 니약슈로 더브러 금영의 ^ 가 댱하의 니ᄅᆞ니

졈한이 안자 닐너 왈

이제 븍국황뎨 너의 쳥을 좃디 아니ᄒᆞ고 각별이 셩을 셰워 왕을 삼으라 ᄒᆞᆫ다

ᄒᆞ고 죠셔ᄅᆞᆯ 가져 뎨ᄅᆞᆯ 뵈고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금 ᄂᆞ려

븍도로브터 쇼문의 드러 ᄒᆞᆫ 집의 니ᄅᆞ니 울히 다 ᄒᆞ여뎟ᄂᆞᆫ디라

병인으로ᄡᅥ 딕ᄒᆡ워 진시로브터 신시의 니ᄅᆞ러 밥을 먹디 못ᄒᆞᄂᆞᆫ디라

뎨 톄읍ᄒᆞᆯ ᄯᆞᄅᆞᆷ이러라

졈을거야 니ᄅᆞ러 오랑캐 죵이 밥과 고기 ᄒᆞᆫ 반과 술 ᄒᆞᆫ 병을 가져 뎨 알ᄑᆡ 노하 ᄀᆞᆯ오ᄃᆡ

먹으라

뎨 우러 왈

부모ᄅᆞᆯ 다시 못 볼디라

ᄒᆞᆫ대 오랑캐 죵이 ᄀᆞᆯ오ᄃᆡ

부뫼 됴셕의 널로 더브러 ᄒᆞᆫ 고ᄃᆡ 이시리라

ᄒᆞ더라

그 밤의 잘ᄉᆡ 상셕이 업고 다만 나모 벼개 둘히 잇고 ᄯᅩ한 등쵹이 업ᄉᆞᆫ디^라

창외예 ᄌᆞ조 병갑 소ᄅᆡ만 들니며 시의 텬긔 심ᄒᆞᆫᄒᆞ니

뎨 밤이 ᄆᆞᆺ도록 자디 못ᄒᆞ더니 텬명의 사ᄅᆞᆷ이 불너 닐오ᄃᆡ

태샹이 니ᄅᆞᆫ다

ᄒᆞᆫ대 융의 수십 인이 태샹을 인ᄒᆞ여 겻길흘 조차 오거ᄂᆞᆯ

나아가고져 ᄒᆞᄃᆡ 좌위 말니니 뎨 우러 그 슬프기ᄅᆞᆯ 이긔디 못ᄒᆞ더라

각셜 금원슈 졈한이 임의 흠종을 가도고

ᄯᅩ 사ᄅᆞᆷ을 보내야 셩의 드러가

황족과 후비와 대쇼 군왕을 ᄌᆡ촉ᄒᆞ고 핍박ᄒᆞ여

누루히 군듕의 니ᄅᆞ러 오기ᄅᆞᆯ 듀야블식ᄒᆞ고

샹황은 뎨로 더브러 달니 잇게 ᄒᆞ야 후비와 ᄯᅩ 군왕을 서ᄅᆞ 보디 못ᄒᆞ긔 ᄒᆞᄃᆡ

오직 뎡후와 쥬휘 서ᄅᆞ 좃기ᄅᆞᆯ 두어 날을 ᄒᆞ더라

샹황이 ᄇᆞ야흐로 쇼뎨로 더브러 서ᄅᆞ 보고 ᄒᆞᆫ가지로 ᄒᆞᆫ 집의 잇더니

시의 ᄇᆞᄅᆞᆷ이 ᄎᆞ고 ᄯᅡ히 어ᄂᆞᆫ디라 밤의 대삿자리의 자더니

뫼셧ᄂᆞᆫ 사ᄅᆞᆷ이 뎨의 치워 괴로와 ᄒᆞ믈 보고 ᄯᅱ와 기장 딥흘 드려 블을 퓌오고

이뎨로 더브러 ᄒᆞᆫ 가지로 블을 향ᄒᆞ야 안자 ᄇᆞᆰ기ᄅᆞᆯ 기ᄃᆞ리더니

졈한이 좌우로 ᄒᆞ여금 쳥포ᄅᆞᆯ 가져 이뎨ᄅᆞᆯ 협박ᄒᆞ야 고텨 닙히고

샹해 니블 오ᄉᆞᆯ ᄡᅥ 이후ᄅᆞᆯ ᄯᅩ 핍박ᄒᆞ여 고텨 닙히니

이ᄯᅢ 니약ᄉᆔ 쇼뎨ᄅᆞᆯ 조차 호가ᄒᆞ여 북영의 니ᄅᆞ럿ᄂᆞᆫ디라

금인이 오ᄉᆞ로 ᄡᅥ 이뎨ᄅᆞᆯ 주어 밧고와 닙ᄂᆞᆫ 양을 보고

오ᄉᆞᆯ 가져 븟드러 우러 대매 왈

너ᄒᆡ 개무리 텬의ᄅᆞᆯ 원티 아니ᄒᆞ야 우리 뉵죠의 관을 욕ᄒᆞ니

약슈로 ᄒᆞ여금 ᄒᆞᆫ 촌 칼히 손의 이시면 오ᄂᆞᆯ날 널로 ᄒᆞ여금 살게 ᄒᆞ리오

금인이 ^ 대로ᄒᆞ여 약슈ᄅᆞᆯ ᄭᅳ어 가져 나가 ᄀᆞᆯ오ᄃᆡ

대죠 황뎨도 감히 말을 내디 못ᄒᆞ거ᄂᆞᆯ 이제 너 ᄒᆞᆫ 쇼관이 감히 광언으로 우리ᄅᆞᆯ 욕ᄒᆞ도다

ᄒᆞ고 언파의 모든 군병이 창으로 ᄡᅥ 약슈ᄅᆞᆯ 난타ᄒᆞ니

약ᄉᆔ 숀으로ᄡᅥ ᄡᅡ화 ᄂᆞ치 다 ᄒᆞ여 뎌 ᄯᅡᄒᆡ 업더디니

금국 쥬쟝 졈믈갈이 녕 왈

즁인은 시러곰 무례티 말나

ᄒᆞ고 인ᄒᆞ여 븟드러 니ᄅᆞ혀 닐너 ᄀᆞᆯ오ᄃᆡ

반ᄃᆞ시 시랑으로 ᄒᆞ여금 무양케 ᄒᆞ리라

ᄒᆞᆫ대 약ᄉᆔ 분을 품고 음식을 먹디 아니ᄒᆞ야 거의 두어 날 이러니 혹이 권 왈

오ᄂᆞᆯ 슌ᄒᆞ면 ᄂᆡ일 부귀ᄒᆞ리라

약ᄉᆔ 탄 왈

하ᄂᆞᆯ의 두 날이 업ᄉᆞ니 약ᄉᆔ 엇디 두 님금을 두리오

ᄒᆞᆫ대 니약슈의 죵쟤 ᄯᅩᄒᆞᆫ 위로 왈

공의 부뫼 나히 놉^ᄒᆞ니

만일 뎌긔 항복ᄒᆞ면 반ᄃᆞ시 도라와 서ᄅᆞ 보리라

ᄒᆞᆫ대 약ᄉᆔ 즐 왈

내 집을 도라보디 아니ᄒᆞᄂᆞᆫ디라

ᄒᆞᄆᆞᆯ며 튱신이 님군을 셤길디언뎡 졀을 고티디 아니ᄒᆞ미ᄯᆞ녀

그러나 내 어버이 임의 늘거시니

너ᄒᆡ 등이 집의 도라가 즉시 내의 피해ᄒᆞ믈 니ᄅᆞ디 말고

내 형뎨로 ᄒᆞ여금 쳔쳔이 알게 ᄒᆞ믈 다ᄒᆞ라

ᄒᆞ딕 후 슌일의 졈믈갈이 브른대 약ᄉᆔ 니ᄅᆞ러 믈갈의 죄ᄅᆞᆯ 혜고 ᄭᅮ지저 왈

우리 남죠 텬ᄌᆡ 인효ᄌᆞ의ᄒᆞᆫ디라 텬하 사ᄅᆞᆷ이 다 송의 후ᄐᆡᆨ을 닙어시니

타일의 근왕병이 니ᄅᆞ면 너ᄒᆡ 무리로 ᄒᆞ여금 ᄂᆔ 업게 ᄒᆞᆯ 거시니

오직 내 시러곰 보디 못ᄒᆞᆯ가 ᄒᆞ노라

ᄒᆞᆫ대 졈믈갈이 좌우로 ᄒᆞ여금 핍박ᄒᆞᆫ대

약ᄉᆔ 도라가 ᄭᅮ짓기ᄅᆞᆯ 더옥 심히 ᄒᆞ니

금병이 핍박ᄒᆞ야 단하의 니거ᄂᆞᆯ

약ᄉᆔ 면티 못ᄒᆞᆯ 줄 알고 그 죵쟈 샤령ᄃᆞ려 왈

내 나라흘 위ᄒᆞ야 죽으니 인인의 직분인디라

엇디 너ᄒᆡ 즁인의게 년누케 ᄒᆞ리오 가히 ᄲᆞᆯ니 ᄃᆞ라나라

ᄒᆞ고 ᄭᅮ짓기ᄅᆞᆯ 입의 긋디 아니ᄒᆞ거ᄂᆞᆯ

금인이 그 입시욹을 버히니 약ᄉᆔ 피ᄅᆞᆯ ᄲᅮᆷ으며 ᄭᅮ짓기ᄅᆞᆯ 더욱ᄒᆞᄂᆞᆫ디라

금인이 칼노ᄡᅥ 목을 ᄧᅴ며 혀ᄅᆞᆯ 버혀 죽이니 약슈의 나히 삼십오셰러라

이ᄯᅢ ᄉᆞ마박이 니약슈의 죽으믈 듯고 ᄯᅩᄒᆞᆫ 두어 날을 먹디 아니ᄒᆞ고 죽으니라

사령이 그 집의 도라가 그 일을 니르니 듯ᄂᆞᆫ 쟤 눈믈 아니 흘니리 업더라

졈한이 모든 오랑캐ᄃᆞ려 닐오ᄃᆡ

뇨국 망ᄒᆞᆯ 제 졀ᄉᆞᄒᆞᄂᆞᆫ ^ 쟤 심히 만커니 남됴의ᄂᆞᆫ 오직 니시랑 일인이라

ᄒᆞ더라

일로브터 이뎨와 이휘 ᄆᆡ일 오직 ᄒᆞᆫ 그ᄅᆞᆺ 밥을 겨유 어더 먹더라

졈한이 댱방챵으로 ᄒᆞ여금 즉위ᄒᆞ고 국호ᄅᆞᆯ 최라 ᄒᆞ고

태샹황을 ᄌᆡ촉ᄒᆞ야 븍으로 가고 ᄯᅩ 사ᄅᆞᆷ을 보내야 글을 가져 쇼뎨ᄅᆞᆯ 주어 왈

샹황이 임의 몬져 ᄒᆡᆼᄒᆞ여시니 너ᄒᆡ 듕 이 ᄯᅩᄒᆞᆫ ᄂᆡ일 발ᄒᆡᆼᄒᆞ라

ᄒᆞ더라

ᄎᆞ일의 금인이 ᄆᆞᆯ 세 필을 모라와 뎨와 밋 이후로 ᄐᆞ라 ᄒᆞᆫ대

이휘 본ᄃᆡ ᄆᆞᆯ ᄐᆞ기ᄅᆞᆯ 아디 못ᄒᆞᄂᆞᆫ디라 금인이 ᄭᅧ 드러 ᄐᆡ와가니

길ᄒᆡ 보ᄂᆞᆫ 사ᄅᆞᆷ이 우러 ᄀᆞᆯ오ᄃᆡ

황뎨 부ᄌᆡ 븍으로 가니 우리 ᄇᆡᆨ셩이 어ᄂᆡ 날 다시 태평을 보리오

ᄒᆞ더라

ᄒᆞᆫ 사ᄅᆞᆷ이 이셔 국과 밥을 올니거ᄂᆞᆯ

태샹^과 뎨와 쥬휘 ᄂᆞᆫ화 먹을ᄉᆡ 밥이 추ᄒᆞ고 세워 ᄎᆞ마 먹디 못ᄒᆞᆯ너라

샹황이 도뎨로 더브러 졍히 ᄒᆡᆼᄒᆞᆯᄉᆡ

조ᄎᆞᆫ 쟤 겨유 오ᄇᆡᆨ여 인은 ᄒᆞ고 다 프른 오ᄉᆞᆯ 닙엇더라

도라 이후ᄅᆞᆯ 보니 다 능히 ᄆᆞᆯ을 이긔디 못ᄒᆞ거ᄂᆞᆯ

자고편 ᄉᆞ 일셔ᄅᆞᆯ 지어 노래ᄒᆞ기ᄅᆞᆯ ᄆᆞᄎᆞᆷ애 부ᄌᆡ 허희ᄒᆞ기ᄅᆞᆯ 마디 아니니

좌위 다 울고 ᄎᆞ마 우러러보디 못ᄒᆞᆯ너라

금인이 ᄌᆡ촉ᄒᆞ야 황하의 ᄒᆡᆼᄒᆞ야 다ᄃᆞ라 역샤의 쉴ᄉᆡ

벽간의 ᄒᆞᆫ 글이 잇거ᄂᆞᆯ 이뎨 눈믈이 슷고 보니 시의 왈

이긔듕원작쥬인 스므 ᄒᆡ 듕원의 님재되야

궁샤극욕졍분운 샤치ᄒᆞ기ᄅᆞᆯ 궁극히 ᄒᆞ고 욕심을 다ᄒᆞ여 졍히 분운ᄒᆞ도다

감식굴욕튱금노 굴욕의 ᄆᆞᄋᆞᆷ을 ᄃᆞᆯ게 너겨 금노의게 통ᄒᆞ고

불치허무호도군 허무ᄒᆞᆫ 거ᄉᆞᆯ 븟그려 아니ᄒᆞ여 도군이라 일홈ᄒᆞᄂᆞᆫ도다

비로노민셩ᄀᆞᆫ악 ᄌᆡ믈을 허비ᄒᆞ고 ᄇᆡᆨ셩을 슈고ᄒᆞ여 ᄀᆞᆫ악을 일우고

미병츅국망연운 병을 다ᄒᆞ고 나라흘 주려 연운을 ᄇᆞ라ᄂᆞᆫ도다

가련ᄇᆡᆨ이산하함 가련ᄒᆞ다 ᄇᆡ이산해 함믈ᄒᆞ니

화녈곤강국셕본 블이 공산의 ᄲᅡᄅᆞᆯ매 옥셕이 분ᄒᆞ도다

이뎨 남필의 쳐창ᄒᆞ믈 이긔디 못ᄒᆞ야 오직 머리ᄅᆞᆯ 수겨 기리 탄식ᄒᆞᆯ ᄯᆞᄅᆞᆷ이러라

ᄎᆞ일의 황하ᄅᆞᆯ 건너 신안현의 니ᄅᆞ니

번관 [금국 벼ᄉᆞᆯ] ᄐᆡᆨ니라 ᄒᆞᄂᆞᆫ 쟤 ᄒᆞᆫ 가지로 ᄒᆡᆼᄒᆞ더니

홀연 ᄒᆞᆫ 사ᄅᆞᆷ이 모시 오ᄉᆞᆯ 닙고 다리의 검은 훠ᄅᆞᆯ 신고 머리의 젹은 두건을 쓰고

채ᄅᆞᆯ 잡고 뒤흘 ᄠᆞᆯ와 오거ᄂᆞᆯ 사ᄅᆞᆷ이 보ᄒᆞᄃᆡ

신안 존인이 술과 고기ᄅᆞᆯ 가져 이뎨긔 와 드린다

ᄒᆞᆫ^대 ᄐᆡᆨ니 대열ᄒᆞ야

즉시 길 가온대셔 이뎨 이후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안자 술을 먹을ᄉᆡ

ᄐᆡᆨ니 승ᄎᆔᄒᆞ여 쥬후ᄅᆞᆯ 명ᄒᆞ야 노래 불너 술을 권ᄒᆞ라 ᄒᆞᆫ대 쥬휘 왈

쳡이 심규의 ᄉᆡᆼ댱ᄒᆞ야 노래 부를 줄을 아디 못ᄒᆞ노라

ᄐᆡᆨ니 노 왈

너ᄒᆡ ᄉᆞ인의 셩명이 ᄂᆡ 손의 이시니 ᄲᆞᆯ니 니러 브ᄅᆞ라

쥬휘 브득이 ᄒᆞ야 눈믈을 흘니며 잔을 잡고 노래 브ᄅᆞ믈 ᄆᆞᄎᆞᆷ애

ᄐᆡᆨ니의게 드리니 ᄐᆡᆨ니 우서 왈

노래ᄂᆞᆫ ᄀᆞ장 묘ᄒᆞ도다

ᄒᆞ고

다시 ᄒᆞᆫ 곡됴ᄅᆞᆯ 블너 ᄌᆔ현의게 술을 권ᄒᆞ라

쥬휘 ᄂᆞᆺᄎᆞᆯ ᄀᆞ리우고 다시 놀래ᄒᆞ여 잔을 드러 ᄌᆔ현의게 술을 드린대

ᄐᆡᆨ니 후의 오ᄉᆞᆯ ᄭᅳ어 ᄀᆞᆯ오ᄃᆡ

여긔 안자 술을 ᄒᆞᆫ 가지로 먹쟈

쥬휘 노ᄒᆞ야 손으로ᄡᅥ ^ 티고져 ᄒᆞ더니

힘이 밋디 못ᄒᆞ야 ᄐᆡᆨ니의 티믈 닙으니

디현이 권ᄒᆞ야 그치고 다시 잔을 드러 후ᄅᆞᆯ 주어 왈

잠간 ᄎᆞᆷ고 쟝군을 술을 권ᄒᆞ라

휘 우러 왈

쳡이 능히 ᄎᆞ마 못ᄒᆞᄂᆞ니 쟝군은 ᄲᆞᆯ니 날을 죽이라

ᄒᆞ고 스ᄉᆞ로 우물의 ᄲᅡ디고져 ᄒᆞ더니 좌위 구ᄒᆞ여 그친대 디현이 ᄀᆞᆯ오ᄃᆡ

쟝군이 가히 이ᄀᆞ티 핍박디 말라 만일 븍국황뎨 알면 됴티 아닐가 ᄒᆞ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