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國新續三綱行實圖 新續烈女圖 卷一
夫死日三哭奠家貧常稱貸以繼之
지아비 죽거ᄂᆞᆯ 날로 세 번식 울고 졔ᄒᆞ더니 지비 가난ᄒᆞ야 샹녜 ᄭᅮ어 ᄡᅥ 닛더라
七年不脫衰
닐곱 ᄒᆡᄅᆞᆯ 졔복을 벗디 아니ᄒᆞ니라
旌閭
졍녀ᄒᆞ시니라
自妃斷指
自妃務安縣人縣吏朴耆妻也
ᄌᆞ비ᄂᆞᆫ 무안현 사ᄅᆞᆷ이니 고을 아젼 박기의 겨집이라
耆得惡疾自妃斷左手無名指作末和羹以進病永愈
기 사오나온 병을 어덧거ᄂᆞᆯ ᄌᆞ비 왼손 무명지ᄅᆞᆯ 버혀 ᄀᆞᆯᄅᆞᆯ ᄆᆡᆼᄀᆞ라 구긔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기리 됴ᄒᆞ니라
康靖大王朝旌門復戶
강졍대왕됴애 졍문ᄒᆞ시고 복호ᄒᆞ시니라
文德斷髮
文德星州人書員金戒河妻也
문덕이ᄂᆞᆫ 셩ᄌᆔ 사ᄅᆞᆷ이니 셔원 김계하의 겨집이라
夫溺水死哭泣不輟終喪三年父母欲奪志
지아비 므레 ᄲᅡ뎌 죽거ᄂᆞᆯ 울기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야 삼 년 상ᄉᆞ ᄆᆞᆺ고 부모ㅣ 그 ᄠᅳᄃᆞᆯ 앗고져 ᄒᆞ거ᄂᆞᆯ
卽斷髮奔舅姑家十五年不茹葷不飮酒食肉未嘗與人談笑
즉제 머리 귿고 싀어버의 집의 ᄃᆞ라가 열다ᄉᆞᆺ ᄒᆡᄅᆞᆯ 내 나ᄂᆞᆫ 것 아니 먹고 술 고기 먹디 아니ᄒᆞ며 일즉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말ᄒᆞ며 웃기 아니ᄒᆞ니라
旌閭
졍녀ᄒᆞ시니라
奉今斷指
奉今果川縣人日守芮命之妻
봉금이ᄂᆞᆫ 과쳔현 사ᄅᆞᆷ이니 일슈 예명의 겨집이라
其夫得惡疾斷手指救之病愈
그 지아비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손가락을 버혀 구ᄒᆞ니 병이 됴ᄒᆞ니라
旌門復戶
졍문ᄒᆞ고 복호ᄒᆞ시니라
莫德節行
莫德江界府人甲士朴義昌妻也
막더기ᄂᆞᆫ 강계부 사ᄅᆞᆷ이니 갑ᄉᆞ 박의챵의 겨집이라
夫死號哭哀毁過節日製衣服以祭祭畢焚之
지아비 죽거ᄂᆞᆯ 브르지져 울며 슬피 셜워ᄒᆞ며 졀일 만나면 의복 지어 ᄡᅥ 졔ᄒᆞ고 ᄆᆞᄎᆞᆫ 후의 블브티더라
旌閭
졍녀ᄒᆞ시니라
莫時斷指
莫時价川郡人官奴李良京妻也
막시ᄂᆞᆫ 개쳔군 사ᄅᆞᆷ이니 관노 니냥경의 겨집이라
夫得狂疾斷指和藥以進病愈
지아비 미친 병 어덧거ᄂᆞᆯ 손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나ᄋᆞ니 병이 됴ᄒᆞ니라
旌閭
졍녀ᄒᆞ시니라
伐等擊虎
伐等伊義州府人庶人趙開同妻也
벌등이ᄂᆞᆫ 의ᄌᆔ부 사ᄅᆞᆷ이니 셔인 됴ᄀᆡ동의 겨집이라
夫爲虎所攬伐等伊大呼擊虎虎棄去夫得不死
지아비 버믜게 자핀 배 되거ᄂᆞᆯ 벌등이 크게 브르지지고 범을 티니 범이 ᄇᆞ리고 가니 지아비 주그믈 면ᄒᆞ니라
旌閭
정녀ᄒᆞ시니라
每邑德斷髮
每邑德禮山縣人戶長張仲淵女也
ᄆᆡᆸ덕은 녜산현 사ᄅᆞᆷ이니 호댱 댱듕연의 ᄯᆞᆯ이라
二十三夫歿廬于墓側三年親祭不嘗鹽醬
나히 스믈세희 지아비 죽거ᄂᆞᆯ 무덤 겨ᄐᆡ 집ᄒᆞ야 삼 년을 친히 졔ᄒᆞ야 소곰 쟝을 맏보디 아니터라
後父母欲奪其志以死自誓遂斷髮爲尼
후의 부뫼 그 ᄠᅳᄃᆞᆯ 앋고져 ᄒᆞ거ᄂᆞᆯ 주그므로ᄡᅥ 스스로 ᄆᆡᆼ셰ᄒᆞ야 드듸여 머리ᄅᆞᆯ 그처 승이 되니라
世隱撲虎
世隱白川郡人戶長趙生妻也
셰은이ᄂᆞᆫ ᄇᆡᆨ쳔군 사ᄅᆞᆷ이니 호댱 됴ᄉᆡᆼ의 겨집이라
嘗夜虎入室攬夫去
일즉 바믜 범이 지븨 드러 지아비ᄅᆞᆯ 가저 가거ᄂᆞᆯ
世隱以剪板撲虎頭虎棄走
셰은이 젼반으로ᄡᅥ 범의 머리ᄅᆞᆯ 티니 범이 ᄇᆞ리고 ᄃᆞ라나니라
旌門復戶
졍문ᄒᆞ고 복호ᄒᆞ시니라
內隱德殺虎
內隱德洪原縣人
논덕이ᄂᆞᆫ 홍원현 사ᄅᆞᆷ이라
其夫爲虎所扼內隱德椎殺其虎夫乃活
그 지아비 범의게 자핀 배 되거ᄅᆞᆯ 논덕이 그 범을 뎌 주기니 지아비 사니라
旌閭
정녀ᄒᆞ시니라
今伊誓死
今伊古阜郡人郡吏李成浩妻也
금이ᄂᆞᆫ 고부군 사ᄅᆞᆷ이니 고을 아젼 니셩호의 겨집이라
少爲夫所黜寄食弟家
져머셔 지아븨게 내틴 배 되여 아의 집의 긔식ᄒᆞ더니
弟夫欲令改嫁誓死不從逃還舅家
아의 지아비 ᄒᆡ여곰 ᄀᆡ가코져 ᄒᆞᆫ대 주거도 좃디 아닐 줄 ᄆᆡᆼ셔ᄒᆞ고 도망ᄒᆞ야 싀아븨 집의 니거ᄂᆞᆯ
舅憐其志使其子復合
싀아비 그 ᄠᅳᄃᆞᆯ 어엿비 너겨 그 아ᄃᆞᆯ로 ᄒᆡ여곰 복합ᄒᆞ니라
養舅姑盡心夫歿親奠于墓雨雪不廢
싀어버이ᄅᆞᆯ 치매 ᄆᆞᄋᆞᆷ을 다ᄒᆞ고 지아비 죽거ᄂᆞᆯ 친히 무덤의 졔ᄒᆞ되 비눈의도 폐티 아니코
喪畢猶不脫服奠朝夕如初
상ᄉᆞ ᄆᆞᄎᆞ되 오히려 복을 벗디 아니ᄒᆞ며 됴셕의 졔호믈 처엄ᄀᆞ티 ᄒᆞ니라
旌閭
정녀ᄒᆞ시니라
三德擊虎
三德錦山郡人梁逷妻也
삼덕이ᄂᆞᆫ 금산군 사ᄅᆞᆷ이니 냥텩의 겨집이라
從夫挑菜逷爲虎所攬
지아비ᄅᆞᆯ 조차 ᄂᆞᄆᆞᆯ ᄏᆡ더니 텩이 범의게 자핀 배 되거ᄂᆞᆯ
三德呼泣大呌左手執夫足右手執鎌擊虎乃棄去
삼덕이 울고 크게 소ᄅᆡᄒᆞ고 왼손으로 지아븨 발 잡고 올흔손으로 낟들 자바 범을 티니 ᄇᆞ리고 니거ᄂᆞᆯ
三德哀毁葬祭以禮守節終身
삼덕이 셜워 여위며 영장과 졔ᄅᆞᆯ 녜로ᄡᅥ ᄒᆞ고 몸이 ᄆᆞᆺ도록 슈졀ᄒᆞ니라
旌閭復戶
졍녀ᄒᆞ시고 복호ᄒᆞ시니라
梔子守信
梔子沔川郡人安止義妻也
치ᄌᆞᄂᆞᆫ 면쳔군 사ᄅᆞᆷ이니 안지의 겨집이라
夫得癩疾十餘年而歿殯于園中日夜悲哭三年乃葬
지아비 나질을 어더 열나ᄆᆞᆫ ᄒᆡ예 죽거ᄂᆞᆯ 동산 가온ᄃᆡ 셩빙ᄒᆞ고 낫밤을 슬피 우다가 삼 년의 영장ᄒᆞ니라
姑欲奪志梔子曰姑若强之吾必投江姑竦然而止
싀어미 ᄠᅳᄃᆞᆯ 앗고져 ᄒᆞ거ᄂᆞᆯ 치ᄌᆡ ᄀᆞᆯ오ᄃᆡ 싀어마님이 만일 구틔여 ᄒᆞ면 내 반ᄃᆞ시 므ᄅᆡ ᄲᅡ디리라 ᄒᆞᆫ대 싀어미 놀라이 너겨 그치니라
厥從梔子亦纏癩疾守信十四年哀毁而歿
그 후의 치ᄌᆡ ᄯᅩ 나질을 ᄒᆞ야 열네ᄒᆡᄅᆞᆯ 슈신ᄒᆞ야 셜워 이위여 주그니라
旌門復戶
졍문 복호ᄒᆞ시니라
召史投水
召史三嘉縣人水軍朴春山妻也
조이ᄂᆞᆫ 삼가현 사ᄅᆞᆷ이니 슈군 박츈산의 겨집이라
夫溺水死召史求屍不得竝岸號哭仍投水死
지아비 므릐 ᄲᅡ뎌 죽거ᄂᆞᆯ 조이 주검을 구호되 몯 어더 두던늘 ᄀᆞᆺᄒᆞ야 우다가 인ᄒᆞ야 므릐 ᄲᅡ뎌 주그니라
旌閭
졍녀ᄒᆞ시니라
召史守志
金召史南原府人戶長梁田妻也
김조이ᄂᆞᆫ 남원부 사ᄅᆞᆷ이니 호댱 냥뎐의 겨지비라
年二十夫亡泣血三年父母欲奪志
나히 스믈헤 지아비 죽거ᄂᆞᆯ 피나ᄃᆞ시 울기ᄅᆞᆯ 삼 년을 ᄒᆞ더니 부뫼 ᄠᅳᄃᆞᆯ 앗고져 ᄒᆞ거ᄂᆞᆯ
金不從服素衣不食肉親行朔望祭終其身
김이 졷디 아니ᄒᆞ고 흰 옫 닙고 고기 먹디 아니ᄒᆞ고 친히 삭망졔ᄅᆞᆯ ᄒᆡᆼᄒᆞ여 그 모ᄆᆞᆯ ᄆᆞᄎᆞ니라
頓之守喪
頓之金海府人庶人金宗妻也
돈지ᄂᆞᆫ 김ᄒᆡ부 사ᄅᆞᆷ이니 셔인 김종의 안해라
宗死未嘗與里人語三年畢猶著喪服
종이 죽거ᄂᆞᆯ 일즉 ᄆᆞᄋᆞᆯ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말ᄒᆞ디 아니ᄒᆞ고 삼 년을 ᄆᆞᆮ고 오히려 상복글 닙거ᄂᆞᆯ
其母欲奪而焚之不聽
그 어미 아아 블 디ᄅᆞ고져 호ᄃᆡ 듣디 아니ᄒᆞ니라
賢今自縊
賢今金海府人律生裵文生妻也
현금은 김ᄒᆡ부 사ᄅᆞᆷ이라 뉼ᄉᆡᆼ ᄇᆡ문ᄉᆡᆼ의 겨집이라
夫悅他女而棄之賢今常備酒饌餉舅姑
지아비 다ᄅᆞᆫ 겨집을 됴히 너겨 ᄇᆞ리니 현금이 샹해 쥬찬을 ᄀᆞ초아 싀아비싀어미ᄅᆞᆯ 머기더니
其父欲改嫁賢今更衣入室自縊死
그 아비 ᄀᆡ가코져 ᄒᆞ거ᄅᆞᆯ 현금이 옫 ᄀᆞ라 닙고 집의 드러 스스로 목ᄌᆞᆯ라 주그니라
玉只自縊
玉只固城縣人
옥기ᄂᆞᆫ 고셩현 사ᄅᆞᆷ이니
早年喪夫隨姑而居人欲汚之自縊死
일 지아비ᄅᆞᆯ 일코 싀어미ᄅᆞᆯ 조차 사더니 사ᄅᆞᆷ이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스스로 목ᄌᆞᆯ라 주그니라
檢德斫指
檢德康翎縣人縣吏康致中妻也
검덕이ᄂᆞᆫ 강녕현 사ᄅᆞᆷ이니 아젼 강티듕의 겨집이라
夫得惡疾斫手指和藥以進疾遂愈
지아비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손가락 버혀 구긔 ᄩᅡ ᄡᅥ 나오니 병이 드듸여 됴ᄒᆞ니라
旌閭
졍녀ᄒᆞ시니라
崔氏哀辭
崔氏聞慶縣人司直安貴孫妻也
최시ᄂᆞᆫ 문경현 사ᄅᆞᆷ이니 ᄉᆞ딕 안귀손의 안해라
父致雲敎以詩書貴孫死爲文以祭曰
아비 티운이 모시 샹셔로ᄡᅥ ᄀᆞᄅᆞ쳗더니 귀손이 죽거ᄂᆞᆯ 그ᄅᆞᆯ ᄒᆞ야 ᄡᅥ 졔ᄒᆞ야 ᄀᆞᆯ오ᄃᆡ
鳳凰于飛和鳴樂只鳳飛不下凰獨哭只
봉황이 ᄂᆞ니 화히 우러 즐겨ᄒᆞ놋ᄯᅡ 봉이 날고 ᄂᆞ리디 아니ᄒᆞ니 황이 홀로 우ᄂᆞᆫᄯᅩ다
搔首問天天默默只
머리 긁고 하ᄂᆞᆯᄃᆞ려 무ᄅᆞ니 하ᄂᆞᆯ히 ᄌᆞᆷᄌᆞᆷᄒᆞ엳도다
天長海闊恨無極只
하ᄂᆞᆯ히 길고 바다히 너ᄅᆞ니 ᄒᆞᆫ이 ᄀᆞ이 업도다 ᄒᆞ엳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