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國新續三綱行實圖 新續烈女圖 卷二
末乙今京都人私奴崔銀孫之妻也
말금이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ᄉᆞ로 최은손의 겨집이라
夫歿終身守節朝夕行祭
지아비 죽거ᄂᆞᆯ 죵신토록 졀을 디킈고 됴셕긔 졔ᄅᆞᆯ ᄒᆡᆼᄒᆞ다
恭憲大王朝旌門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申氏感鳥
申氏醴泉郡人忠順衛申宗孫之女幼學李宓之妻也
신시ᄂᆞᆫ 녜쳔군 사ᄅᆞᆷ이니 튱슌위 신종손의 ᄯᆞᆯ이오 유ᄒᆞᆨ 니복의 안해라
夫歿傷痛過制口絶粥飮者月餘
지아비 죽그매 슬허 셜워ᄒᆞᄆᆞᆯ 법에 넘게 ᄒᆞ야 입의 쥭믈 그쳔 디 ᄃᆞᆯ이 남더라
躬執祭供必務精潔月朔造衣置于靈幄
졔 ᄀᆞ초기ᄂᆞᆯ 몸소 자바 반ᄃᆞ시 졍결ᄒᆞᄆᆞᆯ 힘ᄡᅥ ᄒᆞ며 ᄃᆞᆯ마다 초ᄒᆞᄅᆞ날 오ᄉᆞᆯ 지어 녕악애 노터라
奠爵盡哀酒輒乾有鳥入座隅飮滴淚不離側
잔을 드려노코 슬프믈 다ᄒᆞ니 술이 믄득 ᄆᆞᆯ나디고 새 안ᄌᆞᆫ ᄃᆡ 드러 ᄠᅥ러딘 눈므ᄅᆞᆯ 바다 먹고 겯ᄐᆡ ᄠᅥ나디 아니ᄒᆞ니
人以爲哀誠所感
사ᄅᆞᆷ이 닐오ᄃᆡ 슬허ᄒᆞᄂᆞᆫ 졍셩의 감동ᄒᆞᆫ 배라 ᄒᆞ더라
事姑極其誠孝隣婦化之
싀어미 셤김ᄆᆞᆯ 그 졍셩과 효도ᄂᆞᆯ 극히 ᄒᆞ니 이웃 부녜 감화ᄒᆞ더라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閔氏斷指
閔氏連山縣人孝子李公謙之妻也
민시ᄂᆞᆫ 년산현 사ᄅᆞᆷ이니 효ᄌᆞ 니공겸의 안해라
夫病斷指夫死啜粥未三年而死
지아비 병ᄒᆞ여ᄂᆞᆯ 손가락 버히고 지아비 죽거ᄂᆞᆯ 쥭만 머그니 삼 년이 몯ᄒᆞ여셔 주그니라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方氏斷指
方氏扶餘縣人朴世熙之妻也
방시ᄂᆞᆫ 부여현 사ᄅᆞᆷ이니 박셰희 안해라
夫病嘗糞斷指和藥以進卽甦過三年而歿
지아비 병들거ᄂᆞᆯ ᄯᅩᆼ을 맏보며 손가락을 베혀 약의 ᄩᅡ 드리니 즉제 도로 사라 삼 년 디난 후의 주그니라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南氏節行
南氏黃澗縣人
남시ᄂᆞᆫ 황간현 사ᄅᆞᆷ이니
夫歿葬祭盡禮啜粥三年哀毁過制
지아비 죽거ᄂᆞᆯ 영장과 졔ᄉᆞᄅᆞᆯ 녜ᄅᆞᆯ 다ᄒᆞ고 쥭 먹기ᄅᆞᆯ 삼 년을 ᄒᆞ고 슬피 여위기ᄅᆞᆯ 법의 넘게 ᄒᆞ니라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羅氏禱天
羅氏淸州人學生李渾妻也
나시ᄂᆞᆫ 쳥ᄌᆔ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니혼의 안해라
有孝友行
효도ᄒᆞ고 동ᄉᆡᆼ ᄉᆞ랑ᄒᆞᄂᆞᆫ ᄒᆡᆼ실이 읻더니
夫病劇露坐焚香
지아비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한ᄃᆡ 안자 향을 픠우고
燃臂禱天又斷指以進不效
ᄑᆞᆯᄒᆞᆯ ᄐᆡ와 하ᄂᆞᆯᄭᅴ 빌고 ᄯᅩ 손ᄀᆞ락글 근처 ᄡᅥ 나오니 효험티 몯ᄒᆞ거ᄂᆞᆯ
哀毁過制躬執奠物
슬허 샹훼ᄒᆞ기ᄅᆞᆯ 법의 넘게 ᄒᆞ고 몸소 졔믈을 자바 ᄒᆞ더라
服闋猶素衣素食
복이 ᄆᆞᄎᆞ매 오히려 흰옫과 소밥 ᄒᆞ더라
有火賊突入于家羅氏走入祠堂賊亂擊不避以護神主
블강되 이셔 지븨 ᄃᆞ라드니 나시 ᄉᆞ당의 ᄃᆞ라드러 도적기 어즈러이 티되 피티 아니코 ᄡᅥ 신쥬ᄅᆞᆯ ᄞᅳ리더라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朴氏節行
朴氏咸興府人校生韓琦之妻也
박시ᄂᆞᆫ 함흥부 사ᄅᆞᆷ이니 교ᄉᆡᆼ 한긔 안해라
夫歿閉門晝夜哀痛七月而死
지아비 죽거ᄂᆞᆯ 문 닫고 듀야ᄅᆞᆯ 슬허 셜워ᄒᆞ야 닐곱 ᄃᆞᆯ 마ᄂᆡ 죽다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韓氏自縊
韓氏鍾城府人幼學金光柱之妻也
한시ᄂᆞᆫ 죵셩부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김광듀의 안해라
夫歿以諺字書哀痛之情藏于枕中自縊而死
지아비 죽거ᄅᆞᆯ 언문으로ᄡᅥ 셜운 졍을 서셔 벼개 가온대 녀코 스스로 목ᄌᆞᆯ라 죽다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韓氏自縊
韓氏鍾城府人內禁衛金攝之妻也
한시ᄂᆞᆫ 죵셩부 사ᄅᆞᆷ이니 ᄂᆡ금위 김셥의 안해라
夫歿自縊而死
지아비 죽거ᄂᆞᆯ 스스로 목 ᄆᆡ야ᄃᆞ라 죽다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權氏感賊
權氏忠州人
권시ᄂᆞᆫ 튱ᄌᆔ 사ᄅᆞᆷ이니
土賊突入房中亂打其夫
도적이 방 가온ᄃᆡ ᄃᆞ라드러 그 지아비ᄅᆞᆯ ᄒᆞᆫ보로 티거ᄂᆞᆯ
權氏以身蔽夫賊擊破頭肩流血被面
권시 모므로ᄡᅥ 지아비ᄅᆞᆯ ᄀᆞ리오니 도적이 머리과 엇게ᄅᆞᆯ 텨 헤티니 피 흘러 ᄂᆞᄎᆡ 니피엇더라
權氏跪乞于賊曰須盡取財産勿殺吾夫
권시 ᄭᅮ러셔 도적ᄃᆞ려 비러 ᄀᆞ로ᄃᆡ 모ᄅᆞ미 ᄌᆡ산을 다 가지고 내 지아비ᄂᆞᆯ 주기디 말라 ᄒᆞ니
賊徒感而棄之其夫免死
도적의 무리 감격ᄒᆞ여 ᄇᆞ리니 그 지아비 죽기ᄅᆞᆯ 현ᄒᆞ니라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李氏誠感
李氏淸州人士人黃孝健之妻也
니시ᄂᆞᆫ 쳥ᄌᆔ 사ᄅᆞᆷ이니 ᄉᆞ인 황효건의 안해라
夫喪晝夜號哭不脫衰麻日啜黍汁數合
지아븨 상ᄉᆞ의 듀야ᄅᆞᆯ 브ᄅᆞ지져 울고 거상 오ᄉᆞᆯ 벋디 아니ᄒᆞ고 날로 기장 즙 두어 홉식 마시더라
二十六年哀慟如一
스믈여ᄉᆞᆮ ᄒᆡᄅᆞᆯ 슬피 셜워호믈 ᄒᆞᆫᄀᆞᆯᄀᆞ티 ᄒᆞ고
朔望四節行祭沐浴更衣親執奠饌
초ᄒᆞᄅᆞ 보롬 ᄉᆞ졀일의 ᄒᆡᆼ졔ᄒᆞᆯ 제 목욕ᄒᆞ고 옫 ᄀᆞ라닙고 친히 졔찬을 자바 ᄒᆞ더라
祭時匕箸輒鏗然有聲人以爲誠感
졔ᄒᆞᆯ 시예 술졔 믄득 ᄀᆡᆼ연히 소ᄅᆡ 이시니 사ᄅᆞᆷ이 ᄡᅥ 졍셩의 감동호미라 ᄒᆞ더라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愼氏節孝
淑夫人愼氏京都人府使松嵂之妻也
슉부인 신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부ᄉᆞ 송뉼의 안해라
嵂歿葬于廣州地晝夜不脫喪服
뉼이 주거 광ᄌᆔ ᄯᅡᄒᆡ 무티니 듀야ᄂᆞᆯ 상복 벋디 아니ᄒᆞ고
朝夕率子上塚哭泣不廢雨雪
아ᄎᆞᆷ나죄로 아ᄃᆞᆯ 거ᄂᆞ리고 무덤의 올나가 곡읍ᄒᆞ기ᄅᆞᆯ 눈비ᄅᆞᆯ 폐티 아니ᄒᆞ고
親調奠饌啜粥三年
친히 뎐믈을 달화 ᄒᆞ며 삼 년을 쥭만 마시더라
事舅姑至誠舅父宋末璟中風氣絶
싀아비싀어미 셤기기ᄅᆞᆯ 지셩으로 ᄒᆞ더니 싀아비 송말경이 듕풍ᄒᆞ여 긔졀ᄒᆞ거ᄂᆞᆯ
愼氏引佩刀斷手指注血于口
신시 ᄎᆞᆫ 칼을 갓다가 손ᄭᆞ락을 그처 피ᄂᆞᆯ 입의 븓고
令女僕燒指和淸心元灌之翌日乃甦
간나ᄒᆡ 죵으로 ᄒᆞ여곰 손ᄭᆞ락을 ᄉᆞᆯ와 쳥심원의 ᄩᅡ 브으니 이튼날 사라나니라
贈貞敬夫人昭敬大王朝旌門
뎡경부인을 튜증ᄒᆞ고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春月自剄
良女春月慶源府人
냥녀 츈월은 경원부 사ᄅᆞᆷ이라
癸未胡亂爲賊所縛乃佯言曰兒子在幕請負出
계미 호난의 도적의 ᄆᆡ인 배 되여 이예 거ᄌᆞᆮ말로 닐오ᄃᆡ 아ᄒᆡ 막의 이시니 쳥컨댄 어버 나거지라 ᄒᆞ여ᄂᆞᆯ
賊信而解之卽入幕以刀刺服而死
도적이 미더 그ᄅᆞ니 즉시 막의 들어 칼로ᄡᅥ ᄇᆡᄅᆞᆯ 딜너 주그니라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權氏擊倭
權氏京都人孝子成博妻也
권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효ᄌᆞ 셩박긔 안해라
倭賊殺其夫欲犯之權氏以石擊賊不屈而死
왜적이 그 지아비ᄅᆞᆯ 주기고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권시 돌ᄒᆞ로ᄡᅥ 도적글 티고 굴티 아녀 주그니라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柳氏投江
處女柳氏京都人縣監柳希耼之女府使尹晛之外孫女也
쳐녀 뉴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현감 뉴희담의 ᄯᆞ리오 부ᄉᆞ 윤현의 외손녜라
年十四遭壬辰倭亂隨外祖母金氏投江舟人欲以手援之
나히 열네힌 제 임진왜난을 만나 외조모 김시ᄅᆞᆯ 조차 강의 ᄲᅡ디거ᄂᆞᆯ ᄇᆡᆺ사ᄅᆞᆷ이 손으로ᄡᅥ 건디고져 ᄒᆞᆫ대
柳氏仰天長號曰苟且求活不如潔身而死遂溺死
뉴시 하ᄂᆞᆯ을 울얼고 기리 소ᄅᆡ 딜너 ᄀᆞᆯ오ᄃᆡ 구챠히 살오ᄆᆞᆯ 구호미 몸을 조케 ᄒᆞ야 주금만 ᄀᆞᆮ디 아니니라 ᄒᆞ고 드ᄃᆡ여 ᄲᅡ뎌 죽다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二婦投江
金氏京都人大丘府使尹晛之妻也
김시ᄂᆞᆫ 셔올 사ᄅᆞᆷ이니 대구 부ᄉᆞ 윤현의 안해라
有孝行壬辰倭亂從其夫在任所
효ᄒᆡᆼ이 잇더니 임진왜난의 그 지아비ᄂᆞᆯ 조차 소임 고ᄃᆡ 이시니
晛領軍赴戰人有勸金氏出避者
현이 군ᄉᆞᄂᆞᆯ 거르리고 사호ᄂᆞᆫ ᄃᆡ 가고 사ᄅᆞᆷ이 김시ᄂᆞᆯ 권ᄒᆞ여 나가 피ᄒᆞ라 ᄒᆞ리 잇거ᄂᆞᆯ
金氏曰夫在戰所吾何走乎
김시 닐오ᄃᆡ 지아비 사홈 고ᄃᆡ 이시니 내 엇디 ᄃᆞ라나리오
晛聞之使人謂曰我爲守土之臣當作此地鬼
현이 듣고 사ᄅᆞᆷ 브려 닐너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ᄯᅡ 딕흰 신해 되어시니 당당이 잇 ᄯᅡ 귓거시 되려니와
祖先神主不宜汚賊卿可抱持過江
조샹 신쥬ᄂᆞᆯ 도적의게 더러이미 맛ᄯᅡᆼ티 아니ᄒᆞ니 그ᄃᆡ 가히 품어 가지고 강을 건너라
賊猝至不及避
도적이 믄득 니ᄅᆞ니 믿처 피티 몯ᄒᆞ여
金氏與子器之器之妻朴氏相携投江而死
김시 그 아ᄃᆞᆯ 긔지와 긔지의 안해 박시ᄂᆞᆯ 더브러 서ᄅᆞ 잇그러 강의 ᄲᅡ뎌 주그니
朴氏時年十九
박시 그 적 나히 열아홉이러라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