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國新續三綱行實圖 新續烈女圖 卷三
몸이 더러워시니 빌건댄 조히 뫼욕 ᄀᆞ믄 후의 드로리라
賊信其言緩之遂置兒于江岸溺水而死
도적이 그 마ᄅᆞᆯ 미더 느추워ᄂᆞᆯ 드ᄃᆡ여 아ᄒᆡᄅᆞᆯ 강 두던 우희 노코 믈에 ᄲᅡ뎌 주그니라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彦春見殺
私婢彦春京都人
ᄉᆞ비 언츈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倭賊欲犯之罵賊牢拒賊刺殺之
왜적기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적을 ᄭᅮ짓고 구디 거ᄉᆞ니 적이 딜러 주기다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春介投江
私婢春介春川府人
ᄉᆞ비 츈개ᄂᆞᆫ 츈쳔부 사ᄅᆞᆷ미니
見倭賊追來自投江水
왜적의 ᄠᆞᆯ와오ᄂᆞᆫ 양을 보고 스스로 강믈의 ᄲᅡ디다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千玉節行
私婢千玉博川郡人醫官劉克純之妾也
ᄉᆞ비 쳔옥은 박쳔군 사ᄅᆞᆷ이니 의원 뉴극슌의 쳡이라
壬辰倭亂夫死於平壤之戰千玉聞之絶而復甦
임진왜난의 남진이 평양 싸홈의 가 죽거ᄂᆞᆯ 쳔옥이 듣고 긔졀ᄒᆞ엿다가 다시 ᄭᆡ야
遂往賊陣躬尋夫屍不得將欲赴水里人奔救得免
도적의 딘의 가 몸소 지아븨 주검을 ᄎᆞ자 엇디 몯ᄒᆞ야 쟝ᄎᆞᆺ 믈의 ᄃᆞ라들고져 ᄒᆞ거를 ᄆᆞ을 사람이 ᄃᆞ라가 구ᄒᆞ여 시러곰 면ᄒᆞ다
因取其夫平生所剪瓜所落髭髮盛諸囊中
인ᄒᆞ야 그 지아븨 평ᄉᆡᆼ 버힌 바 손돕과 ᄠᅥ러딘 바 나놋과 머리털을 가져다가 주머니 가온대 담고
又斷其髮同封爲斂襲納棺
ᄯᅩ 그 머리터럭을 버혀 ᄒᆞᆫᄃᆡ 봉ᄒᆞ여 념습ᄒᆞ야 곽의 녀코
身被衰麻負土成墳寢苫廢食
몸의 거상 오ᄉᆞᆯ 닙고 흙을 져 무덤을 일오고 거적의 ᄌᆞᆷ자고 밥을 폐ᄒᆞ고
祭祀盡誠四節製新衣就墓前焚之
졔ᄉᆞᄒᆞ기를 졍셩을 다ᄒᆞ고 ᄉᆞ졀의 새 오슬 지어 분묘 알ᄑᆡ 가 블디르더라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德福死賊
私婢德福京都人判尹任說之婢妾也
ᄉᆞ비 덕복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판윤 임열 죵쳡이라
壬辰倭亂爲賊所攬將汚之
임진왜난의 왜적의 자핀 배 되여 쟝ᄎᆞᆺ 오욕ᄒᆞ고져 ᄒᆞ거ᄂᆞᆯ
德福力拒且嚙賊指賊怒斷兩手猶不從
덕복이 힘ᄡᅥ 거슬고 ᄯᅩ 도적의 손가락을 므니 도적이 노ᄒᆞ여 두 손을 베히ᄃᆡ 오히려 졷디 아니ᄒᆞᆫ대
賊亂斫之比死罵不絶口
도적이 즛서흐니 주그매 다ᄃᆞᄅᆞ되 ᄭᅮ짓기ᄂᆞᆯ 입의 긋디 아니ᄒᆞ더라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春今避辱
私婢春今靈巖郡人僉使咸一德之妾也
ᄉᆞ비 츈금은 녕암군 사ᄅᆞᆷ이니 쳠ᄉᆞ 함일덕의 쳡비라
夫死泣血三年
지아비 죽거ᄂᆞᆯ 피나ᄃᆞ시 울기ᄅᆞᆯ 삼 년을 ᄒᆞ다
服闋猶素衣守節
거상 벋고 오히려 흰옷ᄉᆞ로 졀을 디킈더니
隣有惡少乘夜突入欲汚之
ᄆᆞᄋᆞᆯᄒᆡ 모딘 져믄 노미 이셔 밤을 타셔 ᄃᆞ라드러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春今載盆踰墻走避免辱
츈금이 동ᄒᆡᄅᆞᆯ 이고 담을 너머 ᄃᆞ라나 피ᄒᆞ야 욕을 면ᄒᆞ니라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芷芝懷刃
官婢芷芝恩津縣人
관비 지지ᄂᆞᆫ 은진현 사ᄅᆞᆷ이니
早年喪夫負土埋葬朝夕哭奠哀毁過度
져머셔 지아비ᄅᆞᆯ 일코 ᄒᆞᆯ글 져 묻고 아ᄎᆞᆷ나죄 울며 졔ᄒᆞ고 슬허 여위여 녜도에 넘게 ᄒᆞ며
服闋常著練衣終身不食肉時物必薦之
거상 버ᄉᆞ되 샹해 흰오ᄉᆞᆯ 닙고 죵신토록 고기 먹디 아니ᄒᆞ며 시졀 거ᄉᆞᆯ 반ᄃᆞ시 쳔신ᄒᆞ더라
四節製新衣哭置神位前
ᄉᆞ졀의 새 오ᄉᆞᆯ 지어 울며 신위 알ᄑᆡ 두고
自念年少恐爲人汚
스스로 혜오ᄃᆡ 나히 져므니 사ᄅᆞᆷ의게 더러일 배 될가 저허
暗居獨行常懷白刃守節終老
어도온 ᄃᆡ 이실 적과 혼자 ᄃᆞᆫ닐 제 샹해 흰 칼ᄂᆞᆯᄒᆞᆯ 품머 져ᄅᆞᆯ 디킈여 ᄆᆞᄎᆞᆷ내 늘그니라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加屎投井
宗廟署婢加屎京都人
죵묘셔비 가히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遇賊將汚之自投井中而死年十八未嫁
도적을 만나 쟝ᄎᆞᆺ 오욕ᄒᆞ고져 ᄒᆞ거ᄂᆞᆯ 스스로 우믈 가온대 ᄲᅡ뎌 주그니 나히 열여ᄃᆞᆲ비니 셔방 맛디 아녓더라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命今埋髮
營婢命今寧邊府人龜城府使柳尙齡之妾也
영비 명금은 녕변부 사ᄅᆞᆷ이니 구셩 부ᄉᆞ 뉴샹녕의 쳡이라
隨夫居京夫歿
지아비 조차 셔울셔 사다가 지아비 죽거ᄂᆞᆯ
將還本土斷髮埋于墓側誓死靡他
쟝ᄎᆞᆺ 본토로 도라갈ᄉᆡ 머리 버혀 무덤 겨ᄐᆡ 무더 주그믈 ᄆᆡᆼ셰ᄒᆞ야 다ᄅᆞᆫ ᄃᆡ 아니호려 ᄒᆞ고
寢處卦夫告身祭祀不怠
자ᄂᆞᆫ 고ᄃᆡ 지아븨 가ᄌᆡᄅᆞᆯ 거러 두고 졔ᄉᆞᄅᆞᆯ 게을리 아니ᄒᆞ더라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李氏墮巖
貞夫人李氏京都人鵝城府院君李山海之女判書李德馨妻也
뎡부인 니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아셩부원군 니산ᄒᆡ의 ᄯᆞᆯ리오 판셔 니덕형의 안해라
壬辰倭亂避賊于安峽地賊將迫
임진왜난의 도적을 안협 ᄯᅡᄒᆡ 가 피ᄒᆞ더니 도적기 쟝ᄎᆞᆺ 핍박거ᄂᆞᆯ
李氏自墮千丈巖下臂脚折傷而死
니시 스스로 쳔댱이나 ᄒᆞᆫ 바회 아래 ᄂᆞ려뎌 ᄑᆞᆯ과 다리 것거뎌 샹ᄒᆞ여 주그니라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還伊死賊
私婢還伊京都人
ᄉᆞ비 환이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壬辰倭亂避賊于高陽胎山下
임진왜난의 도적을 고양 ᄐᆡ뫼 아래 가 피ᄒᆞ더니
猝遇賊將汚之還伊以死自誓不從賊怒而殺之
블의예 도적을 만나 쟝ᄎᆞᆺ 오욕ᄒᆞ려 ᄒᆞ거ᄂᆞᆯ 환이 쥭기로ᄡᅥ ᄆᆡᆼ셰ᄒᆞ고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노ᄒᆞ여 주기다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申氏死賊
申氏京都人副提學申湜之女幼學金德民妻也
신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부뎨ᄒᆞᆨ 신식의 ᄯᆞᆯ이오 유ᄒᆞᆨ 김덕민의 안해라
有孝行丁酉倭亂避賊于山谷中常佩大刀有必死之心
효ᄒᆡᆼ이 잇ᄯᅥ니 뎡유왜난의 도적을 뫼ᄭᅩᆯ 가온대 피ᄒᆞ야 샹해 큰 칼을 차셔 반ᄃᆞ시 주글 ᄆᆞ음을 둣ᄯᅥ니
賊猝至悅申氏姿容脅迫驅去
도적이 믄득 니ᄅᆞ러 신시의 얼굴을 즐거이 녀겨 헙박ᄒᆞ야 모라가려 ᄒᆞ거ᄂᆞᆯ
申氏抗聲罵賊右手引佩刀奮揮左手攀木不去
신시 소ᄅᆡᄅᆞᆯ 노피 ᄒᆞ야 도적을 ᄭᅮ짓고 올ᄒᆞᆫ손으로 ᄎᆞᆫ 칼흘 인ᄒᆞ야 ᄆᆞ이 두로고 왼손으로 남글 븓잡고 가디 아니ᄒᆞᆫ대
賊擊其右臂卽仆地而死年二十五
도적이 노ᄒᆞ야 그 올ᄒᆞᆫ ᄑᆞᆯ을 티니 즉시 ᄯᅡᄒᆡ 업더뎌 주그니 나히 스믈다스시러라
其婢燕之負主家兒匿其傍見其主被害出而抱持之竝殺之
그 죵 연지 항거싀 집 아기ᄅᆞᆯ 업고 그 겨ᄐᆡ 수머ᄯᅥ니 그 항걷 피해ᄒᆞᄂᆞᆫ 양을 보고 나 안아 븓자븐대 ᄒᆞᆷᄭᅴ 주기니라
昭敬大王朝旌門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李氏投水
李氏牛峯縣人幼學孫夢男之妻也
니시ᄂᆞᆫ 우봉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손몽남의 안해라
爲倭賊所執抱其子投水而死
예 도적의 자피인 배 되여 그 ᄌᆞ식을 안고 므ᄅᆡ ᄲᅡ뎌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三婦罵賊
李氏元悌之妻趙氏元慄之妻李氏元協之妻皆原州人
니시ᄂᆞᆫ 원뎨의 안해오 됴시ᄂᆞᆫ 원뉼ᄅᆡ 안해오 니시ᄂᆞᆫ 원협ᄋᆡ 안해니 다 원ᄌᆔ 사ᄅᆞᆷ이라
壬辰倭亂爲賊所執罵不絶口騈首而死
임진왜난의 도적의 자피인 배 되여 ᄭᅮ짇기ᄅᆞᆯ 이ᄇᆡ 그치디 아니ᄒᆞ여 머리ᄅᆞᆯ 마초고 죽고
元博之妻金氏在橫城亦死於節咸歎貞烈之行萃於元門
원박의 안해 김시 횡셩의 이셔 ᄯᅩ 졀의 주그니 뎡녈ᄒᆞᆫ ᄒᆡᆼ실이 원가의 가문ᄂᆡ 모단ᄂᆞᆫ 주ᄅᆞᆯ 다 일ᄀᆞᆮ더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李氏死賊
李氏原州人幼學洪仁行之妻
니시ᄂᆞᆫ 원ᄌᆔ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홍인ᄒᆡᆼ의 안해라
遇倭賊大罵不屈賊斬頭腰而去
예 도적을 만나 크게 ᄭᅮ짇고 굴티 아니ᄒᆞ니 도적이 머리과 허리ᄅᆞᆯ 버히고 가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李氏蔽夫
李氏昌寧縣人幼學金鉉妻也
니시ᄂᆞᆫ 챵녕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김현의 안해라
壬辰倭亂鉉遇賊將被害李氏以身蔽鉉俱死於賊鋒
임진왜란애 현이 도적을 만나 쟝ᄎᆞᆺ 해호믈 닙게 되엿거ᄂᆞᆯ 니시 몸으로ᄡᅥ 현이ᄅᆞᆯ ᄀᆞ리오다가 ᄒᆞᆷᄭᅴ 도적의 ᄂᆞᆯ해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李氏抱屍
李氏竹山府人金自鋊之妻也
니시ᄂᆞᆫ 듁산부 사ᄅᆞᆷ이니 김ᄌᆞ용의 안해라
夫歿李氏勺水不入於口號哭不輟
지아비 죽거ᄂᆞᆯ 니시 쟉슈ᄅᆞᆯ 이베 드리디 아니ᄒᆞ고 호곡ᄒᆞ기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더니
經四五日忽失所在族黨遍求不得往視自鋊草殯李氏抱屍而死矣
ᄉᆞ오일 디나 믄득 읻던 바ᄅᆞᆯ 일허 결레ᄃᆞᆯ히 두로 구호ᄃᆡ 엇디 몯ᄒᆞ야 ᄌᆞ용의 초빙ᄒᆞᆫ 고ᄃᆡ 가 보니 니시 주검을 안고 주걷더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李氏墮崖
李氏沃川郡人士人鄭峻奇之妻也
니시ᄂᆞᆫ 옥쳔군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뎡쥰긔의 안해라
壬辰倭亂避賊石窟中嘗指絶崖曰此我死所也
임진왜난의 돌굴 가온ᄃᆡ 도적글 피ᄒᆞ야셔 일즉 졀벽을 ᄀᆞᄅᆞ치며 ᄀᆞ로ᄃᆡ 이ᄂᆞᆫ 내 주글 고디라
俄而其夫中丸而死李氏欲投巖下傍人止之
이윽고 그 지아비 탄ᄌᆞᄅᆞᆯ 마자 죽거ᄅᆞᆯ 니시 바회 아래 ᄂᆞ려디고져 ᄒᆞᆫ대 겨ᄐᆡ 사ᄅᆞᆷ이 그치니
李氏曰無可待矣遂負女兒墮崖而死
니시 ᄀᆞ로ᄃᆡ 가히 기ᄃᆞ릴 이리 업ᄉᆞ니라 ᄒᆞ고 드듸여 ᄯᆞᆯ아ᄒᆡᄅᆞᆯ 업고 졀벽의 ᄠᅥ러뎌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李氏至行
李氏京都人兵使尹說之妻贈領議政廣安府院君李友善之女也
니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병ᄉᆞ 윤열의 안해오 증녕의졍 광안부원군 니우션의 ᄯᆞᆯ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