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國新續三綱行實圖 新續烈女圖 卷四

  • 연대: 1617
  • 저자: 미상
  • 출처: 東國新續三綱行實圖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夫病衣不解帶嘗糞沐浴祈天願以身代

지아비 병드럳거ᄂᆞᆯ 오ᄉᆞᆯ ᄯᅴ 그ᄅᆞ디 아니ᄒᆞ고 ᄯᅩᆼ을 맛보고 목욕ᄒᆞ여 하ᄂᆞᆯ해 비러 원ᄒᆞ여 몸을로ᄡᅥ ᄃᆡ신ᄒᆞ여지라 ᄒᆞ더니

及歿哀毁過禮啜粥三年不食鹽醬菜果

주그매 미처 ᄋᆡ훼ᄅᆞᆯ 녜예 넘게 ᄒᆞ고 쥭 먹기ᄅᆞᆯ 삼 년을 ᄒᆞ고 소곰 쟝 ᄂᆞᄆᆞᆯ 실과ᄅᆞᆯ 먹디 아니ᄒᆞ고

不脫衰不梳洗朝夕奠物務盡精潔至七八年不怠

최복을 벋디 아니ᄒᆞ고 머리 빋고 셰수ᄅᆞᆯ 아니ᄒᆞ고 됴셕뎐믈을 힘ᄡᅥ 다 졍결히 홈을 닐여ᄃᆞᆲ ᄒᆡ지이 케얼리 아니ᄒᆞ더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韓氏節行

貞夫人韓氏京都人判書任國老之妻也

뎡부인 한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판셔 임국노의 안해라

喪夫十年白衣素食哭泣如初年七十三終始如一

지아비 주근 십 년이 되 흰옫과 소음식 ᄒᆞ고 곡읍을 처엄과 ᄀᆞ티 ᄒᆞ여 나히 닐흔세히로ᄃᆡ 죵시ᄅᆞᆯ ᄒᆞᆫᄀᆞᆯᄀᆞ티 ᄒᆞ더니

子就正爲廣州牧使終不肯赴

아ᄃᆞᆯ ᄎᆔ졍이 광ᄌᆔ 목ᄉᆞᄅᆞᆯ 호ᄃᆡ ᄆᆞᄎᆞᆷ내 즐겨 가디 아니ᄒᆞ고

自稱罪人何以見天簷楹之外一不出步久而不變以死爲期

스스로 죄인이로라 일ᄀᆞᆮ고 엇디 ᄡᅥ 하ᄂᆞᆯ흘 보리오 ᄒᆞ고 집 기ᄉᆞᆰ 받긔 ᄒᆞᆫ 번 나 걷기ᄂᆞᆯ 아니ᄒᆡ야 오라도록 변티 아니ᄒᆞ여 주그므로ᄡᅥ 긔약ᄒᆞ다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韓氏執喪

韓氏康津縣人幼學金秋之妻也

한시ᄂᆞᆫ 강진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김츄의 안해라

早喪夫哀毁過制啜粥三年

일 지아비ᄅᆞᆯ 업시ᄒᆞ고 슬퍼 셜워ᄒᆞ기ᄅᆞᆯ 법에 넘게 ᄒᆞ고 텰쥭 삼 년 ᄒᆞ고

四節備衣服枕席祭後焚之終身不食肉

ᄉᆞ졀의 의복과 벼개 돋글 ᄀᆞ초아 졔ᄒᆞᆫ 후의 블디ᄅᆞ고 죵신토록 고기ᄅᆞᆯ 먹디 아니ᄒᆞ다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韓氏死賊

處子韓氏晉州人幼學韓譍女也

쳐ᄌᆞ 한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한응의 ᄯᆞ리라

倭賊悅其美逼令上馬罵不絶口賊遂殺之

왜적기 그 고온 주ᄂᆞᆯ 깃거 핍박ᄒᆞ야 ᄆᆞᆯ게 오ᄅᆞ라 ᄒᆞ거ᄂᆞᆯ ᄭᅮ짓기ᄂᆞᆯ 입의 그치디 아니ᄒᆞᆫ대 도적기 드ᄃᆡ여 주기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柳氏碎首

處女柳氏晉州人柳洪之女也

쳐녀 뉴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뉴홍의 ᄯᆞᆯ이라

年二十從其父避倭賊賊先執其兄又逼

나히 스믈헤 그 아비ᄅᆞᆯ 조차 왜적을 피ᄒᆞ더니 도적이 몬져 그 형을 잡고 ᄯᅩ 뉴시ᄅᆞᆯ 핍박ᄒᆞ거ᄂᆞᆯ

柳氏攀木高聲哭罵曰

뉴시 남글 븓들고 소ᄅᆡᄅᆞᆯ 노피 ᄒᆡ여 울고 ᄭᅮ지저 닐오ᄃᆡ

速殺我矢不從汝碎首於木賊殺之

ᄲᆞᆯ리 나ᄂᆞᆯ 주기라 ᄆᆡᆼ셰ᄒᆞ야 너ᄅᆞᆯ 졷디 아니리라 ᄒᆞ고 머리ᄅᆞᆯ 남긔 다이저 ᄠᆞ리니 도적기 주기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柳氏劒斫

柳氏抱川縣人幼學李頊之妻也

뉴시ᄂᆞᆫ 포쳔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니욱의 안해라

壬辰倭亂遇賊將汚之柳氏大罵不從賊徒亂劒斫之

임진왜난의 왜적을 만나 쟝ᄎᆞᆺ 더러이려 ᄒᆞ거ᄂᆞᆯ 뉴시 크게 ᄭᅮ짇고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의 무리 여러 칼ᄒᆞ로 써흐다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韓氏刳腹

韓氏果川縣人學生金應男之妻也

한시ᄂᆞᆫ 과쳔현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김응남의 안해라

壬辰倭亂抱兒避賊于山麓

임진왜난의 아ᄒᆡᄂᆞᆯ 품고 도적글 묃 녑ᄒᆡ 가 피ᄒᆞ더니

賊至欲汚之韓氏大呼罵賊牢拒

도적이 니ᄅᆞ러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한시 크게 브ᄅᆞ지져 도적글 ᄭᅮ짓고 굳게 거슨대

賊斷頭刳腹竝殺其我

도적이 머리ᄅᆞᆯ 버히고 ᄇᆡᄅᆞᆯ ᄠᆞ고 그 아ᄒᆡ조차 ᄀᆞᆲ 주기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柳氏救夫

柳氏龍仁縣人忠義衛李士訥之妻也

뉴시ᄂᆞᆫ 뇽인현 사ᄅᆞᆷ이니 튱의위 니ᄉᆞ룰의 안해라

有火賊突入其家將害士訥沈醉不覺

블강되 이셔 그 집의 돌입ᄒᆡ여 쟝ᄎᆞᆮ ᄉᆞ룰ᄅᆞᆯ 해ᄒᆞ려 커ᄂᆞᆯ ᄉᆞ룰이 팀ᄎᆔᄒᆡ여 ᄭᆡ디 몯ᄒᆞ더니

柳氏以身翼蔽扶擁上樓得免柳氏爲賊所害

뉴시 몸으로ᄡᅥ ᄀᆞ리와 븓드러 다라긔 올려 면ᄒᆞ믈 얻고 뉴시ᄂᆞᆫ 도적의 해ᄒᆞ인 배 되다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柳氏投淵 유씨투연

柳氏軍威縣人學生鄭三老之妻也

뉴시ᄂᆞᆫ 군위현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뎡삼노의 안해라

爲倭敵所逐自投深淵賊殺之

왜적의 ᄠᆞ로인 배 도여 스스로 기픈 소ᄒᆡ ᄲᅡ디니 도적기 주기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韓氏救夫

韓氏咸興府人校生池夢喜之妻也

한시ᄂᆞᆫ 함흥부 사ᄅᆞᆷ이니 교ᄉᆡᆼ 디몽희의 안해라

有孝行壬辰倭亂賊將害其夫

효ᄒᆡᆼ이 잇더니 임진왜난의 예 도적이 쟝ᄎᆞᆮ 그 지아비ᄅᆞᆯ 해ᄒᆞ려 ᄒᆞ거ᄂᆞᆯ

韓氏以身翼蔽賊怒幷殺之

한시 몸으로ᄡᅥ 펴 ᄀᆞ리온대 도적이 노ᄒᆞ야 다 주기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柳氏斬殺

柳氏永平縣人柳泳之女幼學兪胤正妻也

뉴시ᄂᆞᆫ 영평현 사ᄅᆞᆷ이니 뉴영의 ᄯᆞ리오 유ᄒᆞᆨ 유윤졍의 안해라

倭賊殺其父及夫欲汚柳氏柳氏曰

왜적이 그 아비과 믿 지아비ᄅᆞᆯ 주기고 뉴시ᄅᆞᆯ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뉴시 닐오ᄃᆡ

父與夫俱死余獨生何爲堅拒不從

아비와 다믇 지아비 다 주그니 내 혼자 사라셔 엇디ᄒᆞ니오 ᄒᆞ고 굳세게 거스러 졷디 아니ᄒᆞᆫ대

賊以索縛手前牽後驅柳氏曰

도적이 노흐로ᄡᅥ 손을 ᄆᆡ여 아프로 잇ᄭᅳᆯ고 뒤흐로 모니 뉴시 ᄀᆞᆯ오ᄃᆡ

雖死決不從汝仆地不起賊斬殺之

비록 주거도 결연히 너ᄅᆞᆯ 졷디 아니호리라 ᄒᆞ고 ᄯᅡᆼ해 업더여 니디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베티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柳氏投水

處女柳氏全州人幼學柳希哲之女

쳐녀 뉴시ᄂᆞᆫ 젼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뉴희텰의 ᄯᆞᆯ이라

爲倭賊所擄投水而死

왜적의 사ᄅᆞ자핀 배 되여 믈의 ᄲᅡ뎌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柳氏死賊

柳氏長城縣人幼學趙應斗妻也

뉴시ᄂᆞᆫ 댱셩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됴응두의 안해라

性本誠孝壬辰倭亂賊至夫妻被執

셩이 본ᄃᆡ 졍셩되고 효도롭더니 임진왜난의 도적이 니ᄅᆞ러 부쳬 자피이ᄆᆞᆯ 니버

柳氏哀乞脫其夫賊逼柳氏大聲罵賊賊殺之

뉴시 ᄋᆡ걸ᄒᆞ야 그 지아비ᄂᆞᆯ 벗겨 내니 도적이 뉴시ᄂᆞᆯ 핍박ᄒᆞ거ᄂᆞᆯ 소ᄅᆡᄅᆞᆯ 크게 ᄒᆞ야 도적을 ᄭᅮ지ᄌᆞ니 도적이 주기다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申氏墮崖

申氏義城縣人幼學金致中之妻也

신시ᄂᆞᆫ 의셩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김티듕의 안해라

夫遇倭敵不屈墮崖而死

지아비 왜적 만나 굴티 아니ᄒᆞ고 언턱의 ᄠᅥ러뎌 죽거ᄂᆞᆯ

申氏與其婢福粉亦墮崖而死

신시 그 죵 복분이로ᄃᆞ려 ᄯᅩ 언턱의 ᄠᅥ러뎌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申氏自刎

申氏咸安郡人士人李僖之妻也

신시ᄂᆞᆫ 함안군 사ᄅᆞᆷ이니 ᄉᆞ인 니희 안해라

値壬辰倭亂常佩小刀於懷中以死自誓

임진왜란 만나 샹해 져근 칼ᄒᆞᆯ 품 가온대 차셔 주그므로ᄡᅥ 스스로 ᄆᆡᆼ셰ᄒᆞ더니

遇賊不屈自刎而死

도적 만나 굴티 아니코 스스로 목 딜러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申氏遇害

處女申氏谷山郡人幼學申福之女

쳐녀 신시ᄂᆞᆫ 곡산군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신복의 ᄯᆞ리라

倭賊拔劒劫之申氏誓死奮罵不已遂遇害

왜적이 칼 ᄲᅡ여 겁틱ᄒᆞ거ᄅᆞᆯ 신시 주금으로 ᄆᆡᆼ셰ᄒᆞ여 ᄆᆞ이 ᄭᅮ짇기ᄅᆞᆯ 마디 아니ᄒᆞ니 믄득 해호ᄆᆞᆯ 만나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申氏見殺

申氏京都人幼學鄭大亨之妻也

신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뎡대형의 안해라

壬辰倭亂遇賊于交河南村賊先執申氏

임진왜난의 도적을 교해 남촌의 만나 도적이 몬져 신시ᄅᆞᆯ 잡아ᄂᆞᆯ

大亨彎弓射賊不中賊將刃大亨

대형이 화ᄅᆞᆯ ᄻᅧ 도적을 ᄡᅩ다가 마치디 몯ᄒᆞ니 도적이 쟝ᄎᆞᆮ 대형이ᄂᆞᆯ 주기더니

申氏高聲罵賊以身掩蔽賊一劒幷殺之

신시 소ᄅᆡᄅᆞᆯ 노피 ᄒᆞ야 도적을 구짇고 몸으로ᄡᅥ ᄀᆞ리오니 도적기 ᄒᆞᆫ 칼ᄒᆡ 다 주기다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全氏遇害

全氏寶城郡人萬戶蘇夢參之妻也

젼시ᄂᆞᆫ 보셩군 사ᄅᆞᆷ이니 만호 소몽ᄉᆞᆷ의 안해라

壬辰倭亂賊拔劒欲汚之力拒遇害

임진왜난의 도적이 칼 ᄲᅡ여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힘ᄡᅥ 버으리와다 해호ᄆᆞᆯ 만나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申氏斷頭

申氏咸昌縣人忠義衛權璟妻也

신시ᄂᆞᆫ 함챵현 사ᄅᆞᆷ이니 튱의위 권경의 안해라

倭賊執手曳出曰不聽則殺之

예 도적기 손을 자바 내 그으며 닐오ᄃᆡ 듣디 아니ᄒᆞ면 주교리라

申氏罵曰執手辱也況從汝乎

신시 ᄭᅮ지저 닐오ᄃᆡ 손 자피기도 욕기어ᄃᆞᆫ ᄒᆞᄆᆞᆯ며 너ᄂᆞᆯ 조ᄎᆞ랴

賊斷頭而去

도적이 머리ᄅᆞᆯ 버히고 가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申氏廢食

申氏海州人禹思仁妻也

신시ᄂᆞᆫ ᄒᆡᄌᆔ 사ᄅᆞᆷ이니 우ᄉᆞ인의 안해라

其夫性至孝色養老母

그 지아비 셩이 지극이 효도ᄒᆞ여 늘근 어미ᄂᆞᆯ ᄂᆞᆮ빗ᄎᆞ로 치더니

一日盜賊犯其家其夫倉卒未及負母而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