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國新續三綱行實圖 新續烈女圖 卷四

  • 연대: 1617
  • 저자: 미상
  • 출처: 東國新續三綱行實圖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ᄒᆞᆯᄂᆞᆫ 도적기 그 집을 범ᄒᆞ여ᄂᆞᆯ 그 지아비 창졸애 어미ᄂᆞᆯ 몯 믿처 업고 ᄃᆞ라나

冒刃直前與賊相搏被害母則獲全

ᄂᆞᆯᄒᆞᆯ 다와다 바ᄅᆞ 나아가 도적과 더브러 서ᄅᆞ 잡드러 해홈을 닙고 어미ᄂᆞᆫ 완젼ᄒᆞᄆᆞᆯ 어드니

申氏痛夫非命廢食飮血泣憔悴而死

신시 지아븨 명 안닌 줄을 셜워 식음을 폐ᄒᆞ고 피나게 우러 ᄆᆞᆯ나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黃氏絶粒

黃氏尙州人博士姜雪之妻也

황시ᄂᆞᆫ 샹ᄌᆔ 사ᄅᆞᆷ이니 박ᄉᆞ 강셜의 안해라

有孝行夫疾篤謂黃氏曰吾死務從寬抑撫養兒

효ᄒᆡᆼ이 잇더니 지아비 병이 두터워셔 황시ᄃᆞ려 닐러 ᄀᆞ로ᄃᆡ 내 죽거ᄃᆞᆫ 힘ᄡᅥ 눅게 호믈 조차 아ᄒᆡᄅᆞᆯ 기ᄅᆞ라

黃氏泣曰男爲君死女爲夫死吾當偕逝

황시 울고 ᄀᆞ로ᄃᆡ ᄉᆞ나ᄒᆡᄂᆞᆫ 님굼을 위ᄒᆞ야 죽고 겨지븐 지아비ᄅᆞᆯ 위ᄒᆞ야 죽ᄂᆞ니 내 당당이 ᄒᆞᆷᄭᅴ 주그리라

及歿晝夜號慟口不絶聲屢絶而甦

믿 주그매 듀야를 호통ᄒᆞ기ᄅᆞᆯ 이븨 소ᄅᆡᄅᆞᆯ 그치디 아니코 여러 번 긔졀ᄒᆞ여ᄯᅡ가 사다

父兄慰諭勸其糜飮則曰

부형이 위로ᄒᆞ여 니ᄅᆞ고 원미ᄅᆞᆯ 권ᄒᆞ니 ᄀᆞ로ᄃᆡ

我天地間一罪人也許人以死何以生爲

나ᄂᆞᆫ 텬디 간ᄂᆡ ᄒᆞᆫ 죄인이니 사ᄅᆞᆷ을 죽기로ᄡᅥ 허ᄒᆞ여시니 엇디 ᄡᅥ곰 사라 시리오

遂絶粒三十日而死

드듸여 낟ᄎᆞᆯ 그치기ᄅᆞᆯ 셜흔 날ᄅᆞᆯ ᄒᆞ야 죽다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黃氏被害

黃氏京都人譯官秦禮男之妻

황시ᄂᆞᆫ 셔올 사ᄅᆞᆷ이니 역관 진녜남의 안해라

避倭賊于坡州地遇賊堅拒不從遂被害

예 도적을 파ᄌᆔ 가 피ᄒᆞ엿더니 도적을 만나 구디 버으리왓고 졷디 아니ᄒᆞ니 믄득 해ᄒᆞᄆᆞᆯ 니브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黃氏見殺

黃氏晉州人幼學李蕃之妻也

황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니번의 안해라

壬辰倭亂遇賊賊逼之黃氏蒙面大罵曰何不速殺我

임진왜난의 도적을 만나 도적이 핍박ᄒᆞ거ᄂᆞᆯ 황시 ᄂᆞᄎᆞᆯ ᄡᆞ고 크게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얻디 날ᄂᆞᆯ ᄲᆞᆯ리 주기디 아니ᄒᆞᄂᆞᆫ다

賊殺之

도적이 주기다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全氏斷指

全氏北靑府人幼學金醇妻也

전시ᄂᆞᆫ 븍쳥부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김슌의 안해라

略涉經史有孝行

잠ᄭᅡᆫ 경셔와 ᄉᆞ긔ᄅᆞᆯ 셥녑ᄒᆞ고 효ᄒᆡᆼ이 읻더니

年十九喪夫悲哀過度三年之內不梳頭髮

나히 열아홉의 지아비ᄅᆞᆯ 일코 비ᄋᆡ호믈 법도의 넘게 ᄒᆞ고 삼 년 ᄂᆡ에 머리ᄅᆞᆯ 빗디 아니ᄒᆞ고

服闋心喪十年

복을 ᄆᆞᄎᆞ매 심상 십 년ᄒᆞ다

父病劇全氏以刀刺左手出血以進卽愈

아비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젼시 칼로ᄡᅥ 왼손을 ᄠᅵᆯ러 피ᄂᆞᆯ 내여 ᄡᅥ 나오니 즉시 됴타

其舅金鶴壽亦遭重病全氏以斧斷其手指取血以救之

그 싀아비 김학ᄉᆔ ᄯᅩ 듕병을 어더ᄂᆞᆯ 젼시 도ᄎᆡ로ᄡᅥ 그 손ᄀᆞ락을 그처 피ᄅᆞᆯ 내여 ᄡᅥ 구ᄒᆞ다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黃氏自縊

黃氏牛峯縣人明光達妻也

황시ᄂᆞᆫ 우봉현 사ᄅᆞᆷ이니 명광달의 안해라

猝遇倭敵自縊而死

믄득 왜적 만나 스스로 목ᄆᆡ야ᄃᆞ라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洪氏投江

洪氏醴泉郡人習讀文經濟之妻也

홍시ᄂᆞᆫ 녀쳔군 사ᄅᆞᆷ이니 습독 문경졔의 안해라

其夫爲倭敵所殺洪氏恐被汚辱投江水而死

그 지아비 왜적의 주긴 배 되니 홍시 오욕ᄒᆞᆯ가 두려 강믈에 ᄲᅡ뎌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洪氏刺喉

洪氏比安縣人幼學金喆妻也

홍시ᄂᆞᆫ 비안현 사ᄅᆞᆷ이니 션븨 김텰의 안해라

喆爲倭賊所擄乃曰男子豈可辱死於賊手乎

텰이 왜적의 잡피인 배 되여 닐오ᄃᆡ ᄉᆞ나희 엇디 도적의 손애 욕되이 주그리오

洪氏亦曰吾若不死賊心辱之

홍시 ᄯᅩᄒᆞᆫ 닐오ᄃᆡ 나도 만일의 죽디 아니ᄒᆞ면 도적이 반ᄃᆞ시 욕ᄒᆞ리라 ᄒᆞ고

於是夫妻擧刃自刺其喉賊棄而去之因得不死

남진이며 겨집이 각각 칼ᄂᆞᆯ을 드러 스스로 모글 디ᄅᆞ니 도적이 ᄇᆞ리고 가니 인ᄒᆞ여 죽디 아니ᄒᆞ다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洪氏投江

洪氏京都人幼學朴東績之妻也

홍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박동젹의 안해라

性聰慧曉解文字常覽小學三綱行實列女傳通其大義

셩이 총명ᄒᆞ고 혜힐ᄒᆞ야 글ᄌᆞᄅᆞᆯ 아라 샹해 쇼ᄒᆞᆨ 삼강ᄒᆡᆼ실녈녀뎐을 보아 그 큰 ᄠᅳᄃᆞᆯ 통달ᄒᆞ더라

喪夫七年行素

지아비ᄅᆞᆯ 일코 닐곱 ᄒᆡᄅᆞᆯ 소ᄒᆞ엿더니

壬辰倭亂避賊于加平地賊猝至曳出之

임진왜난의 도적을 가평 ᄯᅡᄒᆡ 가 피ᄒᆞ더니 도적이 믄득 니ᄅᆞ러 ᄭᅳ어낸대

洪氏投江順流浮沈賊以爲已死棄而去

홍시 강의 ᄲᅡ뎌 슌뉴ᄒᆞ야 ᄠᅳ락 ᄌᆞᆷ기락 ᄒᆞ니 도저기 녀기되 이ᄆᆡ 주것다 ᄒᆞ야 ᄇᆞ리고 가니

適値巖石幸而得生

마초와 바회ᄅᆞᆯ 만나 요ᄒᆡᆼ으로 시리곰 사라나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宋氏斷指

宋氏潭陽府人郡守宋廷筍之女學生羅德用之妻也

송시ᄂᆞᆫ 담양부 사ᄅᆞᆷ이니 군슈 송뎡슌의 ᄯᆞᆯ이오 ᄒᆞᆨᄉᆡᆼ 나덕용의 안해라

天性至孝父病劇刺指出血以進得效

텬셩이 지그키 효도로와 아비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손가락을 ᄠᅵᆯ러 피내여 ᄡᅥ 나와 효험을 보고

夫死斷指納棺三年不息菜醬服喪十七年

지아비 죽거ᄂᆞᆯ 손가락을 그처 관의 녁코 삼 년을 ᄂᆞᄆᆞᆯ과 쟝을 아니 먹고 거상을 열닐곱 ᄒᆡᄅᆞᆯ 닙다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宋氏不屈

宋氏春川府人幼學黃三友妻也

송시ᄂᆞᆫ 츈쳔부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황삼우의 안해라

爲倭賊所逼罵賊不從賊斫其項幾半

왜적의 핍박ᄒᆞᆫ 배 도여 도적을 ᄭᅮ지저 졷디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그 목을 거의 반이나 버히고

又以杖亂擊之不屈而死

ᄯᅩ 매로ᄡᅥ 어즈러이 티니 굴티 아니ᄒᆞ고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全氏斷頭

處女全氏咸昌縣人全繼金之女

쳐녀 젼시ᄂᆞᆫ 함챵현 사ᄅᆞᆷ이니 젼계금의 ᄯᆞᆯ리라

爲倭敵所執拒而不從賊拔劒且誘之

예게 잡핀 배 되어 버으리왓고 졷디 아니ᄒᆞ니 예 도적이 칼흘 ᄲᅢ여 ᄯᅩ 달래되

全氏大罵曰速殺我有死而已賊斷頭而去時年十六矣

젼시 크게 ᄭᅮ지저 닐오ᄃᆡ ᄲᆞᆯ리 나ᄅᆞᆯ 주기라 주글 ᄯᆞᄅᆞᆷ이라 ᄒᆞ니 도적기 머리ᄅᆞᆯ 버히고 가니 그제 나히 열여ᄉᆞᆮ시러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全氏被害

全氏安陰縣人察訪鄭惟悅之妻也

전시ᄂᆞᆫ 안음현 사ᄅᆞᆷ이니 찰방 뎡유열의 안해라

壬辰倭亂嘗請於其父曰願得小刀

임진왜난의 맛보 그 아븨게 쳥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원컨대 져근 칼흘 어더지라 ᄒᆞ거ᄂᆞᆯ

父曰何用

아비 닐오ᄃᆡ 어듸 ᄡᅳ랴 ᄒᆞᄂᆞ뇨

對曰脫有緩急可以自決父義之

ᄃᆡ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만일 완급호미 이시면 가히 ᄡᅥ 스스로 결단호링이다 ᄒᆞᆫ대 아비 졀의로이 녀겨 ᄒᆞ더니

後與其母爲賊所擄賊以刃脅使前行全氏罵不絶口

후의 그 어미과 더브러 도적의 사ᄅᆞ자핀 배 되여 도적이 ᄂᆞᆯ흐로 ᄡᅥ 헙박ᄒᆞ야 ᄒᆞ여곰 압셔가게 ᄒᆞᆫ대 젼시 ᄭᅮ짇기ᄅᆞᆯ 입의 그치디 아니ᄒᆞ고

賊將害母全氏以身蔽之俱被害

도적이 쟝ᄎᆞᆮ 어미ᄅᆞᆯ 해호려 ᄒᆞ거ᄂᆞᆯ 젼시 몸으로ᄡᅥ ᄀᆞ리오니 다 해호믈 닙다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全氏死賊

全氏三嘉縣人忠義衛鄭光祖妻也

전시ᄂᆞᆫ 삼개현 사ᄅᆞᆷ이니 튱의위 뎡광조의 안해라

爲倭敵所逼罵賊而死

예게 핍박ᄒᆞᆫ 배 되여 도적을 ᄭᅮ짇고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崔氏刳腹

崔氏江陵府人幼學沈蓂妻也

최시ᄂᆞᆫ 강능부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심명의 안해라

從父母兄弟避倭賊賊盡獲之驅去

부모 형뎨ᄅᆞᆯ 조차 왜적을 피ᄒᆞ더니 도적기 다 자바 모라가거ᄂᆞᆯ

崔氏謂賊曰若釋吾父母兄弟則從汝去不然則雖死不從

최시 도적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만일 부모 형뎨ᄅᆞᆯ 노ᄒᆞ면 너ᄂᆞᆯ 조차 가려니와 그리 아니면 비록 주거도 졷디 아니호리라

賊信之放其父母兄弟逼崔氏欲汚之崔氏牢拒賊割其左乳

도적기 미더 그 부모 형뎨ᄅᆞᆯ 노코 최시ᄅᆞᆯ 핍박ᄒᆞ여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최시 굳게 거ᄉᆞᆫ대 도적이 그 왼녁 져ᄌᆞᆯ 베히다

崔氏高聲罵賊曰

최시 소ᄅᆡᄂᆞᆯ 노펴 도적을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賊奴何不速殺我乎雖臠割誓不從汝

도적놈은 엇디 ᄲᆞᆯ리 날ᄋᆞᆯ 주기디 아니ᄒᆞᄂᆞ뇨 비록 ᄧᅳᄌᆞ며 베혀도 ᄆᆡᆼ셰ᄒᆞ여 너ᄅᆞᆯ 졷디 아니호리라

賊又斫右臂而罵聲愈厲賊大怒斬頭刳腹而去

도적기 ᄯᅩ 올ᄒᆞᆫᄑᆞᆯᄒᆞᆯ 베히되 ᄭᅮ진ᄂᆞᆫ 소ᄅᆡᄂᆞᆯ 더옥 ᄆᆡ이 ᄒᆞ니 도적기 크게 노ᄒᆞ여 머리ᄂᆞᆯ 베히고 ᄇᆡᄅᆞᆯ ᄩᆞ고 가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崔氏自縊

崔氏慶州人奉事孫奉先之妻也

최시ᄂᆞᆫ 경ᄌᆔ 사ᄅᆞᆷ이니 봉ᄉᆞ 손봉션의 안해라

倭賊先害奉先執崔氏欲汚之

예 도적이 몬져 봉션이ᄅᆞᆯ 해ᄒᆞ고 최시ᄅᆞᆯ 자바 더러이고져 ᄒᆞ거ᄅᆞᆯ

崔氏拒而不從曰夫已死矣吾何獨生自縊而死

최시 버으리왓고 졷디 아녀 니로ᄃᆡ 남지니 ᄇᆞᆯ셔 주거시니 내 엇디 혼자 살리오 ᄒᆞ고 스스로 목ᄆᆡ야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崔氏見殺

崔氏晉州人校生尹汝訓之妻也

최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교ᄉᆡᆼ 윤여훈의 안해라

遇倭賊將犯之崔氏罵賊不從賊殺之

예 도적글 만나 도적이 쟝ᄎᆞᆺ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최시 도적글 ᄭᅮ짇고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기 주기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東國新續三綱行實烈女圖卷之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