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國新續三綱行實圖 新續孝子圖 卷六
爲欲自引決家人大懼
스스로 결단ᄒᆞ고져 ᄒᆞ거ᄂᆞᆯ 집사ᄅᆞᆷ이 크게 저허ᄒᆞ더니
弘俊乃托言如厠俄有聲甚急
홍쥰이 측간의 가노라 니ᄅᆞ더니 이윽고 소ᄅᆡ ᄀᆞ장 급히 잇거ᄂᆞᆯ
家人驚出視之則指已斷矣血流數匙
집사ᄅᆞᆷ이 놀라 나가 보니 손가락을 긋첫고 피 두어 수리 흘럿거ᄂᆞᆯ
燒指合用其母復甦
그 손가락을 ᄉᆞ라 합ᄒᆞ야 ᄡᅳ니 그 엄이 도로 사라나다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舜翼蔽母
幼學禹舜翼陰竹縣人
유ᄒᆞᆨ 우슌익은 음듁현 사ᄅᆞᆷ이니
其母遇倭賊將被害舜翼以身蔽母賊竝殺之
그 어미 왜적을 만나 쟝ᄎᆞᆺ 해홈을 니블러니 슌익이 몸으로 어미ᄅᆞᆯ ᄀᆞ리온대 도적이 다 주기니라
舜翼處子亦不汙賊投水而死
슌익의 쳐녀ᄌᆞ식이 도적의게 더러이디 아니ᄒᆞ야 믈에 드러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得容蔽父
幼學柳得容全州人
유ᄒᆞᆨ 뉴득용은 젼ᄌᆔ 사ᄅᆞᆷ이라
壬辰倭亂父年八十不能運步賊至欲害其父
임진왜난애 아븨 나히 여ᄃᆞᆫ이라 능히 운신ᄒᆞ야 걷디 몯ᄒᆞ더니 도적이 니르러 그 아비ᄅᆞᆯ 해코져 ᄒᆞ거ᄂᆞᆯ
得容以身翼蔽請代死俱被害
득용이 몸으로ᄡᅥ ᄀᆞ리오고 ᄃᆡ신 드러 죽음을 쳥ᄒᆞ다가 다 해홈을 니ᄇᆞ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景顏吮腫
幼學朱景顏蔚珍縣人
유ᄒᆞᆨ 쥬경안ᄂᆞᆫ 울딘현 사ᄅᆞᆷ이니
自少操行特異
져머셔브터 딕킌 ᄒᆡᆼ실이 각별 다ᄅᆞ더라
其母得背腫吮之父患瘧疾將死
그 어미 등의 죵긔를 어더늘 ᄲᆞᆯ고 아비 학질을 ᄒᆞ야 쟝ᄎᆞᆺ 죽게 되얏거ᄂᆞᆯ
斷指二節和藥以進父歿啜粥三年
손가락 두 ᄆᆞᄃᆡ를 버혀 약의 ᄩᅡ셔 밧좁고 아비 죽거ᄂᆞᆯ 쥭 먹기ᄅᆞᆯ 삼 년을 ᄒᆞ고
恭憲大王仁聖仁順喪皆心喪三年
공헌대왕과 인셩과 인슌 상ᄉᆞ애 다 심상호믈 삼 년을 ᄒᆞ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連祖斷指
幼學康連祖江西縣人
유ᄒᆞᆨ 강년조ᄂᆞᆫ 강셔현 사ᄅᆞᆷ이니
年十二父病劇斷指和藥以進父復甦
나히 열둘헤 아비 병이 극ᄒᆞ거늘 손가락을 베혀 약의 ᄩᅡ셔 나오니 아비 다시 사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申????執喪 신책집상
幼學申????淳昌郡人府尹申末舟之曾孫也
유ᄒᆞᆨ 신ᄎᆡᆨ은 슌챵군 사ᄅᆞᆷ이니 신말쥬의 증손이라
奉養偏母極其誠敬母喪一依禮制
편모ᄂᆞᆯ 봉양ᄒᆡ여 그 졍셩과 공경을 극히 ᄒᆞ더니 어믜 상ᄉᆞ애 ᄒᆞᆫᄀᆞᆯᄀᆞ티 녜졔ᄂᆞᆯ 의거ᄒᆡ여 ᄒᆞ더라
以少失父不成喪爲痛乃遷其父墳與母合葬
져머셔 아비 일코 상ᄉᆞ 일우디 몯ᄒᆞᆷ으로ᄡᅥ 셜워ᄒᆞ여 그 아븨 분묘ᄂᆞᆯ 옴겨 어미로 더브러 합장ᄒᆞ고
爲父追喪三年居廬一不到家時年六十六
아비ᄂᆞᆯ 위ᄒᆞ여 조초 삼 년 거상ᄒᆡ여 녀막살이ᄒᆞ여 ᄒᆞᆫ 적도 지븨 니르디 아니ᄒᆞ니 나히 여슌여스시러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孟慶斷指
參奉申孟慶丹陽郡人
참봉 신ᄆᆡᆼ경은 단양군 사ᄅᆞᆷ이니
自少有孝行父病疽孟慶吮之
어려셔브터 효ᄒᆡᆼ이 잇더니
父宿疾長在床褥孟慶晝夜不離衣不解帶歷一紀如一日
아비 오란 병 ᄒᆞ야 ᄆᆡ일 상요희 잇거ᄂᆞᆯ 낫밤을 ᄠᅥ나디 아니ᄒᆞ고 옷ᄉᆞᆯ ᄯᅴ 그ᄅᆞ디 아니ᄒᆞ야 열두 ᄒᆡ 디나되 ᄒᆞᆫ날ᄀᆞᆺ티 ᄒᆞ더라
父歿居廬啜粥三年
아비 죽거ᄂᆞᆯ 시묘 사라 쥭만 먹기ᄅᆞᆯ 삼 년을 ᄒᆞ고
母病醫言蝟肉爲對證藥
어미 병들거ᄂᆞᆯ 의원이 닐오ᄃᆡ 고솜도틔 고기 병중에 마ᄌᆞᆫ 약이라 ᄒᆞ야ᄂᆞᆯ
蒼黃求索行至一處有蝟前走持之以進病卽愈
밧비 엇더니 가다가 ᄒᆞᆫ 고대 니ᄅᆞ러 고솜도티 ᄃᆞᆺ거ᄂᆞᆯ 자바다가 밧조오니 병이 즉시 됴ᄒᆞ니라
後母又病斷指和藥以進
후에 어미 ᄯᅩ 병들거ᄂᆞᆯ ᄆᆡᆼ경이 손가락을 버혀 약개 ᄩᅡ셔 밧조오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弘彦蔽母
幼學盧弘彦昌寧縣人
유ᄒᆞᆨ 노홍언은 챵녕현 사ᄅᆞᆷ이라
壬辰倭亂賊將殺其母
임진왜란애 도적기 쟝ᄎᆞᆺ 그 어미ᄅᆞᆯ 죽기게 되엿거ᄅᆞᆯ
弘彦挻身蔽母俱死於賊鋒
홍언이 몸ᄋᆞᆯ ᄲᅢ야 ᄃᆞ라 드러 어미ᄅᆞᆯ ᄀᆞ리와 ᄒᆞᆷᄭᅴ 도적의 ᄂᆞᆯ해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士豫禱天
幼學盧士豫咸陽郡人
유ᄒᆞᆨ 노ᄉᆞ예ᄂᆞᆫ 함양군 사ᄅᆞᆷ이니
年十三父病篤不離膝下日夜號泣
나히 열세헤 아비 병이 듕ᄒᆞ거늘 무룹 아래 ᄠᅥ나디 아니ᄒᆞ야 일야의 우더니
及歿哀痛若成人
죽거ᄂᆞᆯ 슬피 셜워ᄒᆞ기 어룬 ᄀᆞᆮ더라
母病衣不解帶目不交睫露立禱天願以身代
엄믜 병에 오새 ᄯᅴ 그르디 아니ᄒᆞ고 눈 ᄀᆞᆷ아 자디 아니ᄒᆞ고 한ᄃᆡ 셔셔 하ᄂᆞᆯᄭᅴ 비러 몸으로ᄡᅥ ᄃᆡᄒᆡ야지라 원ᄒᆞ고
嘗糞甜苦以占吉凶母喪哭泣無時柴毁骨立
ᄯᅩᆼ이 ᄃᆞᆯ며 ᄡᅳ믈 맛보와 됴ᄒᆞ며 구ᄌᆞᄆᆞᆯ 졈복ᄒᆞ고 어믜 거상 니버셔 울기ᄂᆞᆯ ᄠᅢ 업시 ᄒᆞ야 여위여 ᄲᅧ만 셛더라
廬于墓側朝夕上塚雨雪不廢
무덤 겨ᄐᆡ 녀막ᄒᆞ야 아ᄎᆞᆷ나죄 분묘애 올라가 비며 눈이라도 폐티 아니ᄒᆞ고
每値震雷雖夜必拜泣几筵
ᄆᆡ양 우레ᄅᆞᆯ 만나면 비록 밤이라도 반ᄃᆞ시 녕좌애 가 절ᄒᆞ고 우더라
三年之內足不出廬外口不言家事
삼 년 안해 바리 녀소 밧ᄭᅴ 나가디 아니ᄒᆞ며 이베 집이ᄅᆞᆯ 니ᄅᆞ디 아니ᄒᆞ더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敬仁赴水
幼學盧敬仁韓山郡人
유ᄒᆞᆨ 노경인은 한산군 사ᄅᆞᆷ이니
其父遇倭賊被害繼母朴氏率子女投淵而死
그 아비 왜적을 만나 해홈을 니버늘 계모 박시 아ᄃᆞᆯ과 ᄯᆞᆯ을 ᄃᆞ리고 소해 드러 죽거늘
敬仁亦赴水死
경인이 ᄯᅩ 므레 드러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尙溶居廬
幼學申尙溶淳昌郡人府尹申末舟之後也
유ᄒᆞᆨ 신샹용은 슌챵군 사ᄅᆞᆷ이니 부윤 신말쥬의 훋ᄌᆞ손이라
父歿居廬躬執奠具
아비 주그매 녀막사리ᄅᆞᆯ ᄒᆞ야셔 졔뎐 차반을 몸소 잡드러 ᄒᆞ며
朝夕上塚雨雪不廢哀戚之容未嘗少怠
됴셕의 무덤의 올라 눈비예 폐티 아니ᄒᆞ며 슬허ᄒᆞᄂᆞᆫ 얼굴이 일즉 죠곰도 게을리 아니ᄒᆞ며
啜粥三年一不到家過哀至於喪明
쥭 마시기ᄂᆞᆯ 삼 년을 ᄒᆞ여 ᄒᆞᆫ 적도 지븨 니르디 아니ᄒᆞ더니 너모 슬허 눈 멀기예 니르더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忠震斷指
幼學韓忠震延安府人
유ᄒᆞᆨ 한튱진은 연안부 사ᄅᆞᆷ이라
早喪父居廬啜粥三年晨昏省墓
일 아비ᄂᆞᆯ 일코 녀막살이ᄒᆡ여 쥭 마시믈 삼 년을 호되 어으름 새배로 분묘애 셩분ᄒᆞ더라
其母病篤嘗糞斷指
그 어미 병이 두텁거ᄂᆞᆯ ᄯᅩᆼ을 맏보고 손가락 귿더니
及歿葬祭以禮躬備奠具不食鹽醬
믿 주그매 영장이며 졔ᄉᆞ늘 녜로ᄡᅥ ᄒᆞ며 졔뎐 차반을 몸소 쟝만ᄒᆞ고 소곰 쟝을 먹디 아니ᄒᆞ며
國恤遂日望闕拜哭纔經小祥柴敗將死
국상애 날마다 대궐을 ᄇᆞ라 절ᄒᆞ고 울며 겨유 소상을 디냄애 여위여 쟝ᄎᆞᆮ 죽게 되거ᄂᆞᆯ
其妻馳往欲與永訣拒以不納
그 안해가 더브러 영결코져 ᄒᆞ니 거졀ᄒᆞ여 ᄡᅥ 드리디 아니ᄒᆞ더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士尙執喪
生員盧士尙咸陽郡人
ᄉᆡᆼ원 노ᄉᆞ샹은 함양군 사ᄅᆞᆷ이니
少有學行父歿執喪盡禮
져머셔 ᄒᆞᆨᄒᆡᆼ이 잇더니 아비 죽거ᄂᆞᆯ 집상ᄒᆞ기ᄅᆞᆯ 녜로 다ᄒᆞ고
事母至孝及母歿啜粥不脫絰帶
어미 주그매 미처ᄂᆞᆫ 쥭만 먹고 상복을 벋디 아니ᄒᆞ더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敬天活母
幼學吳敬天京都人
유ᄒᆞᆨ 오경텬은 경도 사ᄅᆞᆷ이라
七歲喪其母猶守禮制不離喪側以終三年
닐곱 설에 그 어미ᄂᆞᆯ 일코 오히려 녜졔ᄂᆞᆯ 딕희여 상측에 ᄠᅥ나디 아니ᄒᆞ여 ᄡᅥ 삼 년을 ᄆᆞᆮᄎᆞ니
人稱孝兒
사ᄅᆞᆷ이 효도ᄒᆞᄂᆞᆫ 아ᄒᆡ라 일ᄏᆞᆮ더라
年十七値壬辰倭亂賊欲害繼母
나히 열닐굽에 임진왜란을 만나 도적이 그 계모ᄂᆞᆯ 해코져 ᄒᆞ거ᄂᆞᆯ
敬天突入林下抗賊賊斬其腰捨母而去
경텬이 수플 아래 돌입ᄒᆞ여 도적을 항거ᄒᆞ니 도적이 그 허리ᄂᆞᆯ 버히고 어미란 ᄇᆞ리고 가더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金韐救母
別坐金韐京都人
별좌 김합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事母誠孝壬辰倭亂避賊山中
어미 셤기믈 셩효ᄒᆞ더니 임진왜난의 도적글 산듕의 피ᄒᆞ엳더니
賊將害其母韐挻身救母被害
도적기 쟝ᄎᆞᆮ 그 어미ᄅᆞᆯ 해ᄒᆞ려 ᄒᆞ거ᄂᆞᆯ 합이 모ᄆᆞᆯ ᄲᅢ텨 어미ᄅᆞᆯ 구ᄒᆞ다가 해호믈 니브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南宮同死
幼學南宮茂鎭安縣人
유ᄒᆞᆨ 남궁무ᄂᆞᆫ 딘안현 사ᄅᆞᆷ이니
壬辰倭亂負八十九歲老父遇賊以身蔽父同死
임진왜난애 여ᄃᆞᆫ아홉이언 늘근 아비ᄅᆞᆯ 어버 도적을 만나 몸으로 아비ᄅᆞᆯ ᄀᆞ리와 ᄒᆞᆫ가지로 주ᄀᆞ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