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國新續三綱行實圖 新續孝子圖 卷六
事親誠孝
어버이 셤김을 졍셩되이 효도ᄒᆞ더니
父病革斷指以進及歿啜粥三年
아비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손가락을 귿처 ᄡᅥ 드리고 믿 주그매 쥭 마시기ᄅᆞᆯ 삼 년을 ᄒᆞ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6-59. 宋韺買頭 송영매두
幼學宋韺京都人
유ᄒᆞᆨ 송영은 경도 사ᄅᆞᆷ이라
別提宋希義之子也
별뎨 송희의 아ᄃᆞᆯ이라
奉父避倭賊于淸溪山
아비 뫼셔 왜적을 쳥계산의 가 피ᄒᆡ엿더니
父爲賊所殺賊持其頭入京都
아비 도적의 주긴 배 되여 도적이 그 머리ᄅᆞᆯ 가져 경도로 드러오거ᄂᆞᆯ
韺妻林氏卽自剄死
영의 안해 님시ᄂᆞᆫ 즉시 스스로 목 딜러 죽고
韺追入城留三日周旋買頭抱出崇禮門
영이ᄂᆞᆫ ᄠᆞᆯ와 셩의 드러가 사ᄒᆞᄂᆞᆯ 머므러 쥬션ᄒᆡ여 머리ᄂᆞᆯ 사 안고 슝녜문으로 나가다가
爲守倭所執幷其所率婢殺之
딕흰 예놈의 자ᄇᆞᆫ 배 되여 그 ᄃᆞ린 바 죵 아오로 주기다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天民引賊
幼學宋天民利川府人
유ᄒᆞᆨ 송텬민은 니쳔부 사ᄅᆞᆷ이라
性至孝
텬셩이 지극히 효도롭더니
壬辰倭亂避賊與少弟侍父隱伏叢林
임진왜난의 도적을 피ᄒᆞ여 져근아ᄋᆞ로 더브러 아비ᄂᆞᆯ 뫼셔 ᄠᅥᆯ기 숩헤 수머 업더렫더니
賊揮白刃直至
도적이 흰 ᄂᆞᆯ흘 휘저어 딕히 니느거ᄂᆞᆯ
天民顧謂其父曰
텬민이 그 아비ᄃᆞ려 닐러 ᄀᆞ로되
事急矣子將先出走賊見子必追之父與少弟可以免死
일이 급ᄒᆞᆫ디라 내 쟝ᄎᆞᆮ 몬져 나 ᄃᆞᆯ을 거시니 도적이 나ᄂᆞᆯ 보고 반ᄃᆞ시 ᄠᆞ놀디니 아비와 다ᄆᆞᆺ아ᄋᆞᆫ 가히 ᄡᅥ 죽기ᄂᆞᆯ 면ᄒᆞ리라 ᄒᆞ고
言訖張弓出走以誘以引
말솜이 ᄆᆞᄎᆞ매 활을 혀 나 ᄃᆞᆯ아 ᄡᅥ 달애며 ᄡᅥ 혀 가니
賊見其走果不顧叢林而去
도적이 그 ᄃᆞᄅᆞᆷ을 보고 과연 ᄠᅥᆯ기 숩흘 도라보디 아니코 가더니
及其距遠日暮力盡被害
믿 그 멀리 ᄠᅥ나 날이 져믈고 힘이 다ᄒᆞ매 해ᄒᆞ믈 닙다
父與少弟獲全
아비와 아ᄋᆞᆫ 올오믈 어드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慶昌蔽父
幼學宋慶昌懷德縣人郡守宋應秀之子也
유ᄒᆞᆨ 송경챵은 회덕현 사ᄅᆞᆷ이니 군슈 송응슈의 아ᄃᆞ리라
壬辰倭亂從其父避賊于懷仁地
임진왜난내 그 아비ᄅᆞᆯ 조차 도적을 회인 ᄯᅡ해 피ᄒᆞ얏더니
父爲賊所獲罵賊不屈賊欲害之
아비 도적의 잡핀 배 되여 도적을 ᄭᅮ짓고 굴티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해코져 ᄒᆞ거ᄂᆞᆯ
慶昌顧謂其子啓祿曰
경챵이 도라 그 아ᄃᆞᆯ 계록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我爲獨子汝亦獨孫不可同死於賊汝宜速避收祖父之屍
내 독ᄌᆡ 되엿고 네 ᄯᅩᄒᆞᆫ 손ᄌᆡ니 도적긔게 ᄒᆞᆫ가지로 죽디 못ᄒᆞᆯ 거시니 네 맛당히 ᄲᆞᆯ리 피ᄒᆞ야 한아비와 아븨 주검을 간슈ᄒᆞ라 ᄒᆞ고
卽以身翼蔽其父賊竝殺之
즉시 몸으로 그 아비ᄅᆞᆯ ᄀᆞ리오니 도적기 다 주기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誠一斷指
幼學鄭誠一咸悅縣人
유ᄒᆞᆨ 뎡셩일은 함열현 사ᄅᆞᆷ이라
父疾篤將斷指和藥以進得甦
아비 병이 두터워 쟝ᄎᆞᆺ 긔졀케 되거ᄂᆞᆯ 손가락을 귿처 약의 섯거 ᄡᅥ 드리니 시러곰 도로 사니라
父惑妾疎棄其母
아비 쳡의게 혹ᄒᆞ여 그 어미ᄂᆞᆯ 소박ᄒᆞ여 ᄇᆞ리거ᄂᆞᆯ
誠一不食悲泣每以至情感動之遂好合如初
셩일이 음식 먹디 아니코 슬피 울어 ᄆᆡ양 지극ᄒᆞᆫ 졍으로 감동ᄒᆞ매 드듸여 ᄉᆞ랑ᄒᆞ여 화합ᄒᆞ믈 처엄ᄀᆞᆮ티 ᄒᆞ니라
父歿居廬啜粥三年
아비 주그매 쥭 마시기ᄂᆞᆯ 삼 년을 ᄒᆞ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三孝乞賊
幼學鄭三孝慶州人
유ᄒᆞᆨ 뎡삼효ᄂᆞᆫ 경ᄌᆔ 사ᄅᆞᆷ이니
壬辰倭亂賊執其父欲殺之
임진왜난내 도적이 그 아비ᄅᆞᆯ 자바 주기고져 ᄒᆞ거ᄂᆞᆯ
三孝抱賊哀乞竟被害
삼효ㅣ 도적ᄀᆞᆯ 안고 슬피 비더니 ᄆᆞᄎᆞᆷ애 해홈을 니ᄇᆞ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興世搏賊
幼學鄭興世尙州人
유ᄒᆞᆨ 뎡흥셰ᄂᆞᆫ 샹ᄌᆔ 사ᄅᆞᆷ이니
與其兄經世奉母避倭賊
그 형 경셰로 더브러 어미를 뫼셔 왜적을 피ᄒᆞ엿더니
賊猝至兄先中矢墮落懸崖其母又中矢而死
도적기 믄득 니르니 형이 몬져 사ᄅᆞᆯ 마자 졀벽에 ᄠᅥ러디고 그 어미 ᄯᅩ 살 마자 죽거늘
興世大呼直前投石相搏卒被害
흥셰 크게 브ᄅᆞ며 바ᄅᆞ 나아가 돌ᄒᆞᆯ 더뎌 서ᄅᆞ 티다가 ᄆᆞᄎᆞᆷ내 해홈을 니ᄇᆞ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誠立斷指
幼學鄭誠立咸悅縣人
유ᄒᆞᆨ 뎡셩닙은 함열현 사ᄅᆞᆷ이니
其母嬰疾垂死斷指出血以飮之母病卽愈
그 어미 병을 어더 거의 죽게 되거늘 손가락을 버혀 피를 내야 마시인대 어믜 병이 즉시 됴ᄒᆞ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國樑斷指
幼學鄭國樑忠州人
유ᄒᆞᆨ 뎡국냥은 튱ᄌᆔ 사ᄅᆞᆷ이니
天性至孝父病再斷其指出血以進病少愈
텬셩이 지극히 효도로와 아비 병들거ᄂᆞᆯ 손가락을 두 번 베혀 피를 내야 ᄡᅥ 받조온대 병이 져기 됴ᄒᆞ니라
及歿三年啜粥不脫衰絰常號哭墓下哀毁過禮
죽거ᄂᆞᆯ 삼 년을 쥭만 먹고 상복을 벗디 아니ᄒᆞ고 샹해 분묘 아래 가 우러 슬허 여위기ᄅᆞᆯ 녜예 넘게 ᄒᆞ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昭遠蔽父
幼學張昭遠昌寧縣人
유ᄒᆞᆨ 댱쇼원은 챵녕현 사ᄅᆞᆷ이라
壬辰倭亂其父遇賊將死昭遠以身蔽之俱見害
임진왜란애 그 아비 도적을 만나 쟝ᄎᆞᆺ 죽게 되엿거ᄅᆞᆯ 쇼원이 몸으로ᄡᅥ ᄀᆞ리와 ᄒᆞᆷᄭᅴ 주기믈 보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張健斷指
出身張健信川郡人
츌신 댱건은 신쳔군 사ᄅᆞᆷ이니
其父病重氣將絶
그 아비 병이 듕ᄒᆞ야 긔운이 쟝ᄎᆞᆺ 긋게 되거ᄂᆞᆯ
斷指以救得甦過四年而歿
손가락을 베혀셔 구ᄒᆞ니 다시 사라 네 ᄒᆡᄅᆞᆯ 디내여셔 죽거늘
居廬三年一不到家
삼 년을 시묘 사라 ᄒᆞᆫ 번도 지븨 니ᄅᆞ기를 아니ᄒᆞ더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尹汲同溺
進士尹汲京都人
진ᄉᆞ 윤급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壬辰倭亂奉母避賊
임진왜난애 어미를 뫼셔 도적을 피ᄒᆞ엿더니
爲賊所逼見母投水隨溺而死
도적의 핍박ᄒᆞᆫ 배 되여 어미 므레 드ᄂᆞᆫ 주ᄅᆞᆯ 보고 조차 ᄲᅡ뎌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二子活父
幼學趙希正都事趙希哲京都人
유ᄒᆞᆨ 됴희졍과 도ᄉᆞ 됴희텰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事親誠孝壬辰倭亂其父趙瑗遇賊將被害
어버이 셤기믈 셩효로 ᄒᆞ더니 임진왜난애 그 아비 됴완이 도적을 만나 쟝ᄎᆞᆺ 해옴을 니블러니
兄弟擁衛哀乞瑗獲免二人俱見害
형뎨 ᄡᅡ셔 슬피 빈대 완은 면ᄒᆞ고 둘히 다 해홈을 보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趙誠禱天
幼學趙誠交河縣人
유ᄒᆞᆨ 됴셩은 교하현 사ᄅᆞᆷ이니
孝友出天
효도ᄒᆞ며 동ᄉᆡᆼ ᄉᆞ랑홈이 하늘ᄭᅴ 타난 셩에 나더니
壬辰倭亂負八十歲兩親避賊流離
임진왜란애 여ᄃᆞᆫ니언 두 어버이를 업고 도적을 피ᄒᆞ야 뉴리ᄒᆞ야
常負米數百里外以給奉養
ᄆᆡ일 ᄡᆞᆯ을 수ᄇᆡᆨ 니 밧긔 가져와 봉양홈을 쥬죡게 ᄒᆞ더라
父病重嘗糞甜苦剖掌出血和藥以進
아비 병이 듕커ᄂᆞᆯ ᄯᅩᆼ의 ᄡᅳ며 ᄃᆞᆯ믈 맛보고 손바당을 ᄠᅵᆯ러 피를 내야 약애 ᄩᅡ셔 ᄡᅥ 밧좁고
朝夕沐浴焚香禱天
아ᄎᆞᆷ나죄로 모욕ᄒᆞ고 향을 픠우고 하ᄂᆞᆯᄭᅴ 비더라
及歿全廢水飮日夜號慟柴敗而死
밋 죽거ᄂᆞᆯ 아조믈 마시기도 폐ᄒᆞ고 일야애 브르며 셜워 싀패ᄒᆞ야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完基同死
幼學趙完基沃川郡人忠臣趙憲之子也
유ᄒᆞᆨ 됴완긔ᄂᆞᆫ 옥쳔군 사ᄅᆞᆷ이니 튱신 됴헌의 아ᄃᆞᆯ이라
壬辰倭亂從其父討錦山賊父子同死
임진왜난의 그 아비ᄂᆞᆯ 조차 금산 도적글 티다가 부ᄌᆡ ᄒᆞᆷᄭᅴ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弘俊斷指
幼學禹弘俊坡州人
유ᄒᆞᆨ 우홍쥰은 파ᄌᆔ 사ᄅᆞᆷ이니
其母嘗病劇氣絶
그 어미 병이 극ᄒᆞ야 긔우니 긋처디거ᄂᆞᆯ
弘俊謂其家人曰吾年十二慈父見背今又遭罔極之禍吾何以生
홍쥰니 그 집사ᄅᆞᆷᄃᆞ려 닐어 ᄀᆞᆯ오ᄃᆡ 내 나히 열둘헤 아비 업고 이제 ᄯᅩ 망극ᄒᆞᆫ 화ᄅᆞᆯ 만나니 내 엇디 ᄡᅥ 살리오 ᄒ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