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國新續三綱行實圖 新續孝子圖 卷八
父知不免曰我則已矣汝其先出
아비 면티 몯ᄒᆞᆯ 줄 알고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츼텨시니 네 그 몬져 나가라 ᄒᆞ니
橿號泣不去曰父在此子出何之遂同死一劒
강이 울고 가디 아니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아바님이 예 겨시거ᄃᆞᆫ ᄌᆞ식이 난ᄃᆞᆯ 어드러 가리ᅀᅩ ᄒᆞ고 드듸여 ᄒᆞᆫ가지로 ᄒᆞᆫ칼해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振幹同死
訓導崔振幹慶州人
훈도 최진간ᄂᆞᆫ 경ᄌᆔ 사ᄅᆞᆷ이니
丁酉倭賊犯州境振幹負八十歲祖母避亂
뎡유에 왜적이 그 고ᅀᆞᆯ 디경을 범ᄒᆞ야ᄂᆞᆯ 진간이 여ᄃᆞ니언 할미를 업고 난을 피ᄒᆞ엿더니
爲賊所擄不忍捨去竝被害
도적의 자핀 배 되어 ᄎᆞᆷ마 ᄇᆞ리고 나가디 몯ᄒᆞ야 다 해홈을 니ᄇᆞ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應會同死
進士金應會潭陽府人
진ᄉᆞ 김응회ᄂᆞᆫ 담양부 사ᄅᆞᆷ이니
天性至孝父喪廬墓鄕里稱孝
텬셩이 지극히 효도롭더니 아븨 상ᄉᆞ애 시묘 사니 일향과 ᄆᆞ을 사ᄅᆞᆷ이 효ᄅᆞᆯ 잇ᄀᆞᆺ더니
養其偏母必供甘旨
그 어미ᄅᆞᆯ 봉양호ᄃᆡ 반ᄃᆞ시 ᄃᆞᆯ며 만나 거스로 밧ᄌᆞᆸ더라
丁酉倭亂奉母避匿林藪賊猝至先害其母
뎡유왜난애 그 어미ᄅᆞᆯ 뫼셔 수프레 수멋더니 도적이 믄득 니ᄅᆞ러 몬져 그 어미ᄅᆞᆯ 해ᄒᆞ거늘
應會大聲罵賊以手搏賊遂與母同死
응회 크게 소ᄅᆡᄒᆞ야 도적을 ᄭᅮ짓고 손으로 도적을 텨 드ᄃᆡ여 어미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壽慶俱死
注簿李壽慶潭陽府人郡守李邦柱之子也
쥬부 니슈경은 담양부 사ᄅᆞ미니 군슈 니방듀의 아ᄃᆞ리라
丁酉倭亂邦柱中風壽慶載以竹輿避匿山谷
뎡유왜난내 방ᄃᆔ듕픙 ᄒᆞ얏거ᄂᆞᆯ 슈경이 남예로 ᄐᆡ와 산곡애 피ᄒᆞ야 숨엇더니
賊猝至邦柱曰我則已矣汝宜姑避汝生可牧吾骨
도적이 믄득 니ᄅᆞ거ᄂᆞᆯ 방ᄃᆔ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츼텨시니 너ᄂᆞᆫ 맛당히 아직 피ᄒᆞ라 네 사라시면 내 ᄲᅧᄅᆞᆯ 거두리라 ᄒᆞᆫ대
壽慶扶輿不去父子俱死
슈경이 남여ᄅᆞᆯ 븟잡고 나가디 아니ᄒᆞ야 부ᄌᆡ ᄒᆞᆷᄭᅴ 죽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慶男俱死
生員李慶男寶城郡人
ᄉᆡᆼ원 니경남은 보셩군 사ᄅᆞᆷ이라
性本忠孝壬辰倭亂倡起鄕兵討賊有功
텬셩이 본ᄃᆡ 튱셩되고 효도롭더니 임진왜란애 향병을 챵슈ᄒᆡ야 니르혀 도적을 텨 공이 잇더라
丁酉父母遇賊賊擧刃將害慶男挺身翼蔽父子俱死
뎡유의 부뫼 도적을 만나 도적이 칼ᄂᆞᆯ 들고 쟝ᄎᆞᆮ 해호러커ᄅᆞᆯ 경남이 몸을 ᄲᅢ혀 ᄀᆞ리오다가 부ᄌᆡ ᄒᆞᆷᄭᅴ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廷亮活父
幼學許廷亮玉果縣人
유ᄒᆞᆨ 허뎡냥은 옥과현 사ᄅᆞᆷ이니
年六歲遭丁酉倭亂隨其父母竄山谷間
나히 여ᄉᆞᆮ 설에 뎡유왜난을 만나 그 부모를 조차 묏골 ᄉᆞ이예 수멋더니
賊獲其父母先害其母又欲害其父
도적이 그 부모를 어더 몬져 그 어미를 해ᄒᆞ고 ᄯᅩ 그 아비를 해코져 ᄒᆞ거늘
廷亮高聲大哭突入賊中哀辭以乞曰旣殺吾母
뎡냥이 소릐를 노펴 크게 울며 도적 가온대 ᄃᆞ라드러 슬피 비러 ᄀᆞᆯ오ᄃᆡ
又殺吾父吾將曷歸願殺我
이믜 내 어미를 주겨시니 ᄯᅩ 내 아비를 주기면 내 쟝ᄎᆞᆺ 어ᄃᆞ러 가리오 원컨대는 나ᄅᆞᆯ 주기라 ᄒᆞ고
翼蔽其父賊棄而去
그 아비ᄅᆞᆯ ᄀᆞ리온대 도적이 ᄇᆞ리고 가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二子同死
幼學郭履祥履原玄風縣人忠臣郭䞭之子也
유ᄒᆞᆨ 곽니샹과 니후ᄂᆞᆫ 현풍현 사ᄅᆞᆷ이니 튱신 곽쥰의 아ᄃᆞᆯ리라
丁酉倭亂從其父入黃石山城禦賊城將陷
뎡유왜난애 그 아비를 조차 황셕산셩에 드러셔 도적글 방어ᄒᆞ더니 셩이 쟝ᄎᆞᆺ 함케 되거ᄂᆞᆯ
父謂履祥等曰吾則義不可去汝等死之無益宜速出
아비 니샹들ᄃᆞ려 닐어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의예 가히 나가디 못ᄒᆞ려니와 너ᄒᆡ들ᄒᆞᆫ 죽기 유익홈미 업스니 맛당히 ᄲᆞᆯ리 나가라 ᄒᆞᆫ대
履祥曰父已決死子等忍爲偸生耶遂同死
니샹이 ᄀᆞᆯ오ᄃᆡ 아바님이 임의 죽기ᄅᆞᆯ 결단ᄒᆞ시니 ᄌᆞ식들히 ᄎᆞᆷ아 살아시리잇가 ᄒᆞ고 ᄒᆞᆫ가지로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鄭氏斷舌
鄭氏泰仁縣人鄭彦悌之女河天海之妻也
뎡시ᄂᆞᆫ 태인현 사ᄅᆞᆷ이니 뎡언뎨 ᄯᆞ리오 하텬ᄒᆡ의 안해라
丁酉倭亂奉姑避賊賊至將殺姑
뎡유왜란애 싀어미ᄅᆞᆯ 뫼시고 도적을 피ᄒᆞ더니 도적이 니르러 싀어미ᄂᆞᆯ 주기려 ᄒᆞ거ᄂᆞᆯ
鄭氏請以身代不聽殺其姑劫令前去
뎡시 쳥ᄒᆞ여 몸으로 ᄃᆡ신ᄒᆞ여지라 ᄒᆞ니 듣디 아니ᄒᆞ고 그 싀어미ᄅᆞᆯ 죽이고 겁틱ᄒᆞ여 압셔 가쟈 ᄒᆞ니
鄭氏大罵曰汝旣殺吾姑吾何忍生
뎡시 크게 ᄭᅮ지저 닐오ᄃᆡ 네 ᄇᆞᆯ셔 내 싀어미ᄅᆞᆯ 죽여시니 내 엇디 ᄎᆞᆷ아 살리오 ᄒᆞ고
仆地不起賊斷舌及右臂而去
ᄯᅡᄒᆡ 업더디고 니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혀와 올흔ᄑᆞᆯ을 버히고 가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崔潑抱父
幼學崔潑居昌縣人
유ᄒᆞᆨ 최발은 거챵현 사ᄅᆞᆷ이니
有孝行丁酉倭亂負病父避賊賊執之欲害父
효ᄒᆡᆼ이 잇더니 뎡유왜난애 병든 아비 업고 도적을 피ᄒᆞ얏더니 도적기 자바 아비ᄅᆞᆯ 해코져 ᄒᆞ거ᄂᆞᆯ
潑願以身代以身蔽父父子同死
발이 몸으로 ᄃᆡᄒᆞ야지라 원ᄒᆞ야 몸으로 아비ᄅᆞᆯ ᄀᆞ리오다가 부ᄌᆡ ᄒᆞᆫ가지로 주그니
抱父兩手猶不釋
아비 아ᄂᆞᆫ 두 소ᄂᆞᆫ 주거도 노티 아니ᄒᆞ엿ᄯᅥ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德鳳共死
學生金德鳳興陽縣人
ᄒᆞᆨᄉᆡᆼ 김덕봉은 흥양현 사ᄅᆞᆷ이니
養親極其誠孝
丁酉倭亂其父爲賊所擄
뎡유왜난애 그 아비 도적의 자핀 배 되거ᄂᆞᆯ
德鳳竄林藪間見之曰父已被執我何獨生
덕봉이 수플 ᄉᆞ이예 수머셔 보고 ᄀᆞᆯ오ᄃᆡ 아비 이믜 자피믈 닙으니 내 엇디 호올로 살리오 ᄒᆞ고
出而從之共死一刃
나가 조차 ᄒᆞᆫ가지로 ᄒᆞᆫ 갈ᄂᆞᆯ애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一麟誠孝
甲士嚴一麟安邊府人
갑ᄉᆞ 엄일닌은 안변부 사ᄅᆞᆷ이라
事父至誠旣歿哀毁過制啜粥三年
아비 셤기믈 지셩으로 ᄒᆞ더니 이믜 주그매 슬피 셜워ᄒᆞ기ᄅᆞᆯ 법에 넘게 ᄒᆞ야 쥭 먹기ᄅᆞᆯ 삼 년을 ᄒᆞ다
以三歲喪母未及服喪又追服三年
세 설의 어미 주거 미처 거상을 닙디 몯ᄒᆞᄆᆞ로ᄡᅥ 미조차 삼 년을 닙다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流齡斷指
司僕金流齡江界府人
ᄉᆞ복 김뉴령은 강계부 사ᄅᆞᆷ이라
自少有孝行事父母極其誠敬
졈어셔브터 효ᄒᆡᆼ이 이셔 부모 셤기기ᄂᆞᆯ 그 졍셩과 공경홈을 극진히 ᄒᆞ더니
母病不離側湯藥必嘗
어미 병ᄒᆞ엿ᄭᅥᄂᆞᆯ 겨ᄐᆡ ᄠᅥ나디 아니ᄒᆞ고 약을 달혀 반ᄃᆞ시 맛보며
將絶斷指和藥以進卽甦
쟝ᄎᆞᆺ 긔졀ᄒᆞ거ᄂᆞᆯ 손가락을 버혀 약에 ᄩᅡ 받ᄌᆞ오니 즉시 사다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彦瑚誠孝
甲士金彦瑚定平府人
갑ᄉᆞ 김언호ᄂᆞᆫ 뎡평부 사ᄅᆞᆷ이라
事親誠孝定省不怠甘旨以供
어버이 셤기기를 효셩으로 ᄒᆞ고 어으름 새배 보기를 게얼리 아니ᄒᆞ며 만난 거ᄉᆞ로 ᄡᅥ 이밧더니
居父母喪哀毁過禮廬墓六年
아비와 어믜 상ᄉᆞ애 슬허ᄒᆞ기ᄅᆞᆯ 녜예 넘게 ᄒᆞ고 시묘 살기를 여ᄉᆞᆺ ᄒᆡᄅᆞᆯ ᄒᆞ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藎臣斷指
定虜衛李藎臣公州人
뎡노위 니신신은 공ᄌᆔ 사ᄅᆞᆷ이라
年十二其父病劇斷指灌血于口得甦
나히 열둘힌 제 그 아비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손가락을 베혀 피ᄅᆞᆯ 이븨 흘리니 다시 사랏더니
父歿事母至孝得其歡心
아비 죽거ᄂᆞᆯ 어미 셤기기ᄅᆞᆯ 지극히 효셩으로 ᄒᆞ야 그 즐겨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을 어드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允海居廬
定虜衛崔允海穩城府人
뎡노위 최윤ᄒᆡᄂᆞᆫ 온셩부 사ᄅᆞᆷ이라
事親至孝及歿三年居廬一不到家
어버이 셤기믈 지극ᄒᆞᆫ ᄒᆈ러니 믿 주그매 삼 년을 거려ᄒᆞ여 ᄒᆞᆫ 번 지븨 니ᄅᆞ디 아니ᄒᆞ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連守斷指
步兵李連守金堤郡人
보병 니년슈ᄂᆞᆫ 김뎨군 사ᄅᆞᆷ이라
父病劇斷左手指燒之以進卽愈
아비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왼녁 손가락을 귿처 ᄉᆞᆯ와 ᄡᅥ 드리니 즉시 됴핟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