杜詩諺解 6권

  • 한문제목: 杜詩諺解
  • 연대: 1481
  • 출판: 국어학자료선집Ⅱ

分類杜工部詩卷之六

宮詞附 古詩二首 律詩十五首

宮殿

玉華宮

言溪ㅣ 回遠故로 松風이 不歇也ㅣ라

溪回松風長 蒼鼠竄古瓦

시내 횟돈 ᄃᆡ 솘 ᄇᆞᄅᆞ미 기리 부ᄂᆞ니 @ 프른 쥐 녯 디샛 서리예 숨ᄂᆞ다

不知何王殿 遺構絕壁下

아디 몯ᄒᆞ리로다 어느 님그ᇝ 宮殿고 @ 기튼 지ᅀᅳᆫ 거시 노ᄑᆞᆫ 石壁ㅅ 아래로다

陰房鬼火靑 壞道哀湍瀉

어득ᄒᆞᆫ 房앤 귓거싀 브리 ᄑᆞᄅᆞ고 @ 믈어딘 길헨 슬픈 므리 흐르놋다

萬籟ᄂᆞᆫ 山谷 ᄉᆞᅀᅵ옛 ᄇᆞᄅᆞᆷ과 □□ 여러 소리라

萬籟眞笙竽 秋色正蕭洒

여러 가짓 소리 眞實ㅅ 뎌와 피릿 소리 ᄀᆞᆮ도소니 @ ᄀᆞᅀᆞᆳ 비치 正히 ᄀᆞᆺᄀᆞᆺᄒᆞ도다

言美人이 已爲黃土ᄒᆞ니 况其平日假用塗面之粉黛ㅣᄯᆞ녀

美人爲黃土 况乃粉黛假

고온 사ᄅᆞ미 누른 ᄒᆞᆯ기 ᄃᆞ외니 @ ᄒᆞᄆᆞᆯ며 粉黛ᄅᆞᆯ 비러 ᄡᅳ던 거시ᄯᆞ녀

金與ᄂᆞᆫ 天子ㅅ 所乘車ㅣ라

當時侍金輿 故物獨石馬

그 時節에 金輿ᄅᆞᆯ 侍衛ᄒᆞ던 @ 녯 거슨 ᄒᆞ올로 잇ᄂᆞ닌 돌ᄆᆞ리로다

盈把ᄂᆞᆫ 揮淚而滿把也ㅣ라

憂來籍草坐 浩歌淚盈把

시름 오매 프를 지즐 안자셔 @ 훤히 놀애 블로니 누ᇇ므리 소내 ᄀᆞᄃᆞᆨᄒᆞ도다

比ᄂᆞᆫ 深嘆^人生之有限ᄒᆞ니라

冉冉征途間 誰是長年者

어른어른 녀ᄂᆞᆫ 긼 ᄉᆞᅀᅵ예 @ 뉘 이 나ᄒᆞᆯ 기리 살 사ᄅᆞᆷ고

九成宮

順溪ㅣ 云幷????山形이로다

蒼山入百里 崖斷如杵臼

프른 뫼ᄒᆞ로 百 里ᄅᆞᆯ 드러오니 @ 비레 그츠니 바ᇰ핫고와 호왁과 ᄀᆞᆮ도다

岌嶪은 山貌ㅣ라 土囊은 谷口ㅣ라

曾宮憑風逈 岌嶪土囊口

層層인 宮殿이 ᄇᆞᄅᆞᄆᆞᆯ 비겨 아ᅀᆞ라ᄒᆞ니 @ 묏곬 이페 뫼히 놉도다

立神扶棟樑 鑿翠開戶牖

神靈을 셰여 棟樑ᄋᆞᆯ 더위자폣고 @ 프른 ᄃᆡᆯ 파 이플 여렛도다

上句ᄂᆞᆫ 言祥瑞ᄒᆞ고 下句ᄂᆞᆫ 言至高ᄒᆞ다

其陽産靈芝 其陰宿牛斗

그 陽녀^긘 靈芝ㅣ 냇고 @ 그 陰녀긘 牛斗星이 자놋다

揭孼은 極高貌ㅣ라

紛披長松倒 揭孼怪石走

어즈러이 폣ᄂᆞᆫ 긴 소리 갓ᄀᆞᆯ오 @ 노ᄑᆞᆫ 怪異ᄒᆞᆫ 돌히 ᄃᆞᆫᄂᆞᆫ ᄃᆞᆺ도다

哀猿啼一聲 客淚迸林藪

슬픈 나비 ᄒᆞᆫ 소리ᄅᆞᆯ 울어ᄂᆞᆯ @ 나그내 누ᇇ므를 수프레 흘료라

隋文帝ㅣ 作此宮ᄒᆞ니라

荒哉隋家帝 製此今頹朽

荒淫ᄒᆞᆯ셔 隋ㅅ 님그미여 @ 이ᄅᆞᆯ 지ᅀᅥ 이제 믈어뎌 서겟도다

向使國不亡 焉爲巨唐有

萬一에 ᄒᆡ여곰 나라히 배디 아니터든 @ 엇뎨 큰 唐ᄋᆡ 두미 ᄃᆞ외리오

此ᄂᆞᆫ 言唐이 雖不增修ᄒᆞ나 猶置宮守之^ᄒᆞ며 來巡此宮이 非如穆王ㅅ 瑤水之遠이나 然亦襲隋의 峻宇雕墻之侈也ㅣ라

雖無新增修 尙置官居守 巡非瑤水遠 迹是雕墻後

비록 새려 더 修補호미 업스나 @ 오히려 그위ᄅᆞᆯ 두워 딕희우며 @ 巡狩ᄒᆞ샤미 瑤水의 머로미 아니나 @ 자최ᄂᆞᆫ 이 다매 그림 그린 後ㅣ로다

我來屬時危 仰望嗟嘆久

내 오미 時節이 바ᄃᆞ라온 제 브트니 @ 울워러 ᄇᆞ라고 嗟嘆호ᄆᆞᆯ 오래 ᄒᆞ노라

太白山이 在鳳翔府ᄒᆞ니 時예 肅宗이 住軍于太白山下而甫ㅣ 駐馬ᄒᆞ야 回首望之也ㅣ라

天王守太白 駐馬更回首

님그미 太白山애 巡守ᄒᆞ야 겨시니 @ ᄆᆞᄅᆞᆯ 머믈워셔 다시 머리 도ᄅᆞ혀 ᄇᆞ라노라

早朝大明宮呈兩省寮友 賈至

銀燭朝天紫陌長 禁城春色曉蒼蒼

銀燭 혀고 朝天호매 紫陌이 기니 @ 禁城엣 보ᇝ비치 새배 프르렛도다

此ᄂᆞᆫ 言所見時景ᄒᆞ니라

千條弱柳垂靑瑣 百囀流鶯滿建章

즈믄 옰 보ᄃᆞ라온 버드른 靑瑣門에 드리옛고 @ 온 가지로 울며 옮ᄃᆞᆫ니ᄂᆞᆫ 곳고리ᄂᆞᆫ 建章宮에 ᄀᆞᄃᆞᆨᄒᆞ얫도다

劍佩聲隨玉墀步 衣冠身惹御爐香

갈콰 佩玉ㅅ 소리ᄂᆞᆫ 玉墀옛 거르믈 좃고 @ 衣冠ᄒᆞᆫ 모매ᄂᆞᆫ 御爐앳 香내 버므렛도다

共沐恩波鳳池裏 朝朝染翰侍君王

님그ᇝ 恩波ᄅᆞᆯ 鳳池 소개셔 다ᄆᆞᆺ 저저 @ 아ᄎᆞᆷ마다 부데 먹 무텨 님그믈 뫼ᅀᆞᆸ노라

和賈至舍人早朝大明宮

五夜ᄂᆞᆫ 甲乙丙丁戊ㅣ라 曉箭은 漏箭이라 仙桃ᄂᆞᆫ 春色이 著桃ᄒᆞ야 如酣醉然ᄒᆞ니 在宮中故로 謂之仙桃ㅣ라

五夜漏聲催曉箭 九重春色醉仙桃

다ᄉᆞᆺ 바ᄆᆡᆺ 漏刻 소리ᄂᆞᆫ 새뱃 사ᄅᆞᆯ 뵈아ᄂᆞ니 @ 九重엣 보ᇝ비츤 仙桃ㅣ 醉ᄒᆞ얫ᄂᆞᆫ ᄃᆞᆺ ᄒᆞ도다

龍蛇ᄂᆞᆫ 旌旗ㅅ所????ㅣ라

旌旗日暖龍蛇動 宮殿風微燕雀高

旌旗예 ᄒᆡ 덥게 ᄧᅬ니 龍과 ᄇᆡ얌괘 뮈오 @ 宮殿에 ᄇᆞᄅᆞ미 자ᇝ간 부니 져비와 새왜 노피 ᄂᆞ놋다

朝罷香煙携滿袖 詩成珠玉在揮毫

朝會 ᄆᆞᆺ고 香爐ㅅ ᄂᆡᄅᆞᆯ ᄉᆞ매예 ᄀᆞᄃᆞ기 가져가ᄂᆞ니 @ 詩句ᄅᆞᆯ 일우니 구스^리 붇 두루튜메 잇도다

甫ㅣ 自註舍人의 先世ㅣ 掌絲綸ᄒᆞ니라 池ᄂᆞᆫ 鳳凰池라 宋ㅅ 謝鳳ᄋᆡ 子超宗이 有文辭ᄒᆞ더니 作殷淑儀誄ᄒᆞ야 奏之ᄒᆞᆫ댄 帝ㅣ 嗟賞曰超宗이 殊有鳳毛ㅣ로다ᄒᆞ시니 此ᄂᆞᆫ 美舍人의 繼父之業而爲中書也ㅣ라

欲知世掌絲綸美 池上于今有鳳毛

世世로 絲綸 ᄀᆞᅀᆞᆷ아로ᄆᆡ 아ᄅᆞᆷ다오ᄆᆞᆯ 알오져 홀뎬 @ 못 우희 이제 鳳의 터리 잇도다

同前 王維

雞人ᄋᆞᆫ 掌夜呼曉呌ᄒᆞᄂᆞ니 漢宮儀예 衛士ㅣ 朱雀門外예 著絳幘ᄒᆞ야 傳雞唱ᄒᆞ니라 尚衣^ᄂᆞᆫ 官名이라

絳幘雞人送曉籌 尙衣方進翠雲裘

블근 곳갈 슨 雞人이 새뱃 漏籌ᄅᆞᆯ 보내ᄂᆞ니 @ 尙衣ㅅ 마ᅀᆞ리 보야ᄒᆞ로 프른 구룸 ᄀᆞᄐᆞᆫ 갓오ᄉᆞᆯ 進上ᄒᆞᄂᆞ다

九天閶闔開宮殿 萬國衣冠拜冕旒

九天엣 門은 宮殿을 열오 @ 萬國ㅅ 衣冠ᄒᆞ닌 冕旒ᄅᆞᆯ 절ᄒᆞᅀᆞᆸ놋다

仙掌은 漢武帝ㅣ 立金露盤ᄒᆞ니 有仙人掌ᄒᆞ야 承露和玊屑而飮之ᄒᆞ니라 袞龍은 天子之衣라

日色纔臨仙掌動 香煙欲傍袞龍浮

ᄒᆡᆺ비츤 仙掌애 ᄀᆞᆺ 비취여 뮈오 @ 香ㅅᄂᆡᄂᆞᆫ 袞龍袍ᄅᆞᆯ 바라 ᄠᅦᆺ도다

五色詔ᄂᆞᆫ 書五色紙也ㅣ라

朝罷須裁五色詔 佩聲歸到鳳池頭

朝會 ᄆᆞᆺ고 모로매 五色 詔書ᄅᆞᆯ 지ᅀᅳᆯᄉᆡ 佩玉 소리 @ 鳳池ㅅ ^ 머리로 니르러 가놋다

同前 岑參

雞鳴紫陌曙光寒 鶯囀皇州春色闌

ᄃᆞᆰ 울오 紫陌애 새뱃 비치 서늘ᄒᆞ니 @ 곳고리 우ᄂᆞᆫ 皇州에 보ᇝ비치 다ᄋᆞ놋다

金闕曉鍾開萬戶 玉堦仙仗擁千官

金闕엣 새뱃 부픈 萬人의 집 門을 열오 @ 玉堦옛 儀仗은 千 官을 ᄢᅳ롓도다

花柳ᄂᆞᆫ 言宮中所有ㅣ라

花迎劍佩星初落 柳拂旌旗露未乾

고지 갈콰 佩玉과ᄅᆞᆯ 맛거ᄂᆞᆯ 벼리 처ᅀᅥᆷ 디고 @ 버드리 旌旗ᄅᆞᆯ 다이즈니 이스리 ᄆᆞᄅᆞ디 아니ᄒᆞ얫도다

客은 指賈至ᄒᆞ다 陽春白雪ᄋᆞᆫ 曲名이니 其曲이 高妙ᄒᆞ야 和春ㅣ 寡ᄒᆞ니 此ᄂᆞᆫ 美賈舍人之詩라

獨有鳳凰池上客 陽春一曲和皆難

ᄒᆞ올로 잇ᄂᆞᆫ 鳳凰 못 우희 잇ᄂᆞᆫ 소ᄂᆡ @ 陽春ㅅ ᄒᆞᆫ 놀애ᄅᆞᆯ 和答호미 다 어렵도다

宣政殿에 左有門下省ᄒᆞ고 右有中書省ᄒᆞ니 甫ㅣ 爲左拾遺ᄒᆞ야 屬門下故로 云左掖이니 兩省이 在殿左右ㅣ 如人之臂掖也ㅣ라

宣政殿退朝晩出左掖

榜ᄋᆞᆫ 門額이라 ^ 赤羽ᄂᆞᆫ 赤鳥羽로 爲旗也ㅣ라

天門日射黃金榜 春殿晴曛赤羽旗

하ᄂᆞᆳ 門에 ᄒᆡᆺ비치 黃金榜애 소앳ᄂᆞ니 @ 보ᇝ 宮殿에 갠 비치 블근 지ᄎᆞ로 혼 旗예 우롓도다

曲禮예 主佩垂則臣佩委라ᄒᆞ니라 遊絲ᄂᆞᆫ 蛛絲之遊散者ㅣ라

宮草微微承委珮 爐煙細細駐遊絲

宮殿엣 프른 微微히 서리뎻ᄂᆞᆫ 佩玉ᄋᆞᆯ 바댓거ᄂᆞᆯ @ 香爐앳 ᄂᆡ 細細ᄒᆞᆫ ᄃᆡᆫ 遊絲ㅣ 머므렛도다

雲近蓬萊常五色 雪殘鳷鵲亦多時

구루믄 蓬萊殿에 갓가와 샤ᇰ녜 다ᄉᆞᆺ 비치로소니 @ 누는 鳷鵲觀애 노가 가미 ᄯᅩ ᄢᅵ 하도다

侍臣緩步歸靑瑣 退食從容出每遲

近侍ᄒᆞᆫ 臣下ㅣ 날호야 거러 靑瑣門에 갯다가 @ 밥 머그라 믈러올 저긔 ᄌᆞᄂᆞᆨᄌᆞᄂᆞ기 나오ᄆᆞᆯ ᄆᆡᅀᅣᇰ 날호야 ᄒᆞᄂᆞ다

紫宸殿退朝口號

唐制예 昭容은 係九嬪ᄒᆞ니 天子ㅣ 坐朝ᄒᆞ실제 宮人이 引至殿上ᄒᆞᄂᆞ니라

戶外昭容紫袖垂 雙瞻御座引朝儀

戶外예 昭容이 블근 ᄉᆞ매 드리오고 @ 둘히 御座ᄅᆞᆯ 보아셔 朝儀ᄅᆞᆯ 引進ᄒᆞ놋다

香飄合殿春風轉 花覆千官淑景移

香氣ㅣ 오온 殿에 飄散ᄒᆞ니 보ᇝᄇᆞᄅᆞ미 옮기고 @ 고지 千 官을 두퍼시니 ᄆᆞᆯᄀᆞᆫ ᄒᆡᆺ비치 옮놋다

紫宸內衙애 晝刻ᄋᆞᆯ 必待外庭高閣之報故로 云稀聞이라

晝漏稀聞高閣報 天顔有喜近臣知

나ᄌᆡᆺ 漏刻ᄋᆞᆯ 노ᄑᆞᆫ 지븨셔 알외요ᄆᆞᆯ 드므리 드르리로소니 @ 님그ᇝ ᄂᆞᄎᆡ 깃거ᄒᆞ샴 이^쇼ᄆᆞᆯ 近侍ᄒᆞᆫ 臣下ㅣ 아놋다

夔龍은 舜ㅅ 二臣名이니 比當時宰相ᄒᆞ니라

宮中每出歸東省 會送夔龍集鳳池

宮中에셔 ᄆᆡᅀᅣᇰ 나 東省애 가 @ 蘷龍ᄋᆡ 鳳池예 모도ᄆᆞᆯ 모다 보내노라

秋興五首

此首ᄂᆞᆫ 專爲長安喪亂而作ᄒᆞ니라 如弈碁互有勝負也ㅣ니 百年之閒애 世事之變을 不勝其悲也ㅣ라

聞道長安似弈碁 百年世事不勝悲

니ᄅᆞ거ᄂᆞᆯ 드로니 長安이 바독 쟈ᇰ긔 ᄀᆞᆮᄒᆞ니 @ 百 年에 世間ㅅ 이레 슬푸믈 이긔디 몯ᄒᆞ노라

言第宅이 因喪亂而易主ㅣ오 衣冠이 亦不如舊時也ㅣ라

王侯第宅皆新主 文武衣冠異昔時

王侯의 지븨ᄂᆞᆫ 다 새 님자히오 @ 션ᄇᆡ와 호반과ᄋᆡ 衣冠이 녯 時節와 다ᄅᆞ도다

時예 河北에 尚用兵ᄒᆞ고 西征吐蕃者ᄂᆞᆫ 獻捷之書ㅣ 遲來也ㅣ라

直北關山金鼓振 征西車馬羽書遲

바ᄅᆞ 北녁 關山앤 錚과 붑 소리 振動ᄒᆞ얫고 @ 西ㅅ녀그로 征伐ᄒᆞᄂᆞᆫ 車馬ᄂᆞᆫ 羽書ㅣ 더듸도다

魚龍川이 在秦州ᄒᆞ니라 下句ᄂᆞᆫ 甫ㅣ 因起故國平時之思也ㅣ라

魚龍寂寞秋江冷 故國平居有所思

魚龍이 괴외ᄒᆞ고 ᄀᆞᅀᆞᆳ ᄀᆞᄅᆞ미 서늘ᄒᆞ니 @ 故國에 平時예 사던 ᄯᅡᄒᆞᆯ ᄉᆞ라ᇰ□논 배 이쇼라

承露金莖ᄋᆞᆫ 見^上王維詩註ᄒᆞ다 此首ᄂᆞᆫ 用長安故事ᄒᆞ야 以起興而末乃懷舊也ㅣ라

蓬萊宮闕對南山 承露金莖霄漢間

蓬萊宮闕이 南山ᄋᆞᆯ 相對ᄒᆞ얫ᄂᆞ니 @ 이슬 받ᄂᆞᆫ 金莖은 하ᄂᆞᆳ ᄉᆞᅀᅵ예 티와댓도다

西王母ㅣ 宴穆王於瑤池ᄒᆞ니 以喻明皇의 辛蜀ᄒᆞ다 老子ㅣ 西遊ㅣ어ᄂᆞᆯ 關今尹이 見紫氣浮關ᄒᆞ니 以喻肅宗의 收復長安ᄒᆞ니라 一云借穆王老子事ᄒᆞ야 以言唐皇의 慕仙之意ᄒᆞ니라

西望瑤池降王母 東來紫氣滿函關

西ㅅ녀그로 瑤池ᄅᆞᆯ ᄇᆞ라니 王母ㅣ ᄂᆞ리고 @ 東녀그로셔 오ᄂᆞᆫ 블근 氣ᄂᆞᆫ 函關애 ᄀᆞᄃᆞᆨᄒᆞ얫도다

雉尾扇ᄋᆞᆫ 用雉羽ᄒᆞ야 爲扇翣也ㅣ라

雲移雉尾開宮扇 日繞龍鱗識聖顔

구루미 ᄭᅯᇰ의 ᄭᅩ리예 올ᄆᆞ니 宮扇이 열오 @ ᄒᆡ 龍ᄋᆡ 비느레 버므니 님그ᇝ ᄂᆞ^ᄎᆞᆯ 알리로다

點朝班은 想省中諸公之朝也ㅣ라

一臥蒼江驚歲晩 幾回靑瑣點朝班

ᄒᆞᆫ 번 蒼江애 누워셔 歲의 느저가ᄆᆞᆯ 놀라노니 @ 몃 디위ᄅᆞᆯ 靑瑣門에 朝班을 혜아리가니오

此首ᄂᆞᆫ 甫ㅣ 在夔崍ᄒᆞ야 感秋而思曲江之遊ᄒᆞ니라

瞿唐峽口曲江頭 萬里風煙接素秋

瞿唐峽 입과 曲江ㅅ 머리예 @ 萬 里예 ᄇᆞᄅᆞᆷ과 ᄂᆡ ᄒᆡᆫ ᄀᆞᅀᆞᆯᄒᆡ 니ᅀᅦᆺ도다

花萼樓芙蓉苑夾城이 皆在長安ᄒᆞ니 舊日天子遊幸之地러니 今因兵亂而廢故로 甫ㅣ 戀傷而其地ㅣ 乃入愁思之中也ㅣ라

花萼夾城通御氣 芙蓉小苑入邊愁

花萼 夾城에 御氣ㅣ 通ᄒᆞ더니 @ 芙蓉 져^고맛 苑이 ᄀᆞᅀᆡᆺ 시르메 드렛도다

此ᄂᆞᆫ 言昔日에 苑中珠簾繡柱에 圍以畵鶴ᄒᆞ고 御舟ㅣ 遊於曲江ᄒᆞ야 鷩起白鷗也ㅣ라

珠簾繡柱圍黃鶴 錦纜牙檣起白鷗

구슬로 혼 발와 繡혼 기도ᇰ앤 누른 鶴으로 둘엣고 @ 錦으로 혼 ᄇᆡᆺ줄와 엄 ᄀᆞᄐᆞᆫ ᄇᆡᆺ대예ᄂᆞᆫ ᄒᆡᆫ ᄀᆞᆯ며기 니더니라

回首可憐歌舞地 秦中自古帝王州

可히 슬픈 놀애 브르며 춤츠던 ᄯᅡᄒᆞᆯ 머리 도ᄅᆞ혀 ᄇᆞ라노니 @ 秦中은 녜로브터 님금 겨신 ᄀᆞ올히니라

漢武帝ㅣ 作昆明池ᄒᆞ야 以習水戰ᄒᆞ니 在長安西ᄒᆞ니라 此首ᄂᆞᆫ 思昆明池之景而嘆今不得見也ㅣ라

昆明池水漢時功 武帝旌旗在眼中

昆明 모샛 므른 漢 時節ㅅ 功이니 @ 武帝의 旌旗ㅣ 누네 이셔 뵈ᄂᆞ다

昆明池에 有石人ᄒᆞ니 東西相望ᄒᆞ야 以象牽牛織女ᄒᆞ고 又刻石爲鯨魚ᄒᆞ니 每至雷雨而鳴吼ᄒᆞ니 鬛尾皆動ᄒᆞ더니라

織女機絲虛月夜 石鯨鱗甲動秋風

織女의 뵛트렛 시른 ᄃᆞᆳ바ᄆᆡ 부엿고 @ 돌고래의 비느른 ᄀᆞᅀᆞᆳ ᄇᆞᄅᆞ매 움즈기놋다

波漂菰米沈雲黑 露冷蓮房墜粉紅

믌겨레 菰米 ᄠᅥ시니 거믄 구루미 ᄃᆞ맷ᄂᆞᆫ ᄃᆞᆺ고 @ 이스리 蓮ㅅ고ᄌᆡ 서늘ᄒᆞ니 粉紅이 듣놋다

此ᄂᆞᆫ 言西蜀關塞ㅣ 險高ᄒᆞ야 所可行者唯鳥道而已라 漁翁ᄋᆞᆫ 甫ㅣ 自謂라

關塞極天唯鳥道 江湖滿地一漁翁

關塞ㅣ 하ᄂᆞᆯ해 니르러 오직 새 ᄃᆞᆫ니^ᄂᆞᆫ 길히로소니 @ 江湖ㅣ ᄀᆞᄃᆞᆨᄒᆞᆫ ᄯᅡ해 ᄒᆞᆫ 고기 잡ᄂᆞᆫ 늘그니로라

昆吾御宿은 皆地名이오 逶迤ᄂᆞᆫ 延衰相接貌ㅣ라 紫閣은 山名이오 渼陂ᄂᆞᆫ 水名이니 皆在長安ᄒᆞ다 此首ᄂᆞᆫ 專爲渼陂之景而作ᄒᆞ니라

昆吾御宿自逶迤 紫閣峯陰入渼陂

昆吾와 御宿괘 스싀로 니ᅀᅦᆺᄂᆞ니 @ 紫閣 묏 그리메 渼陂예 드리비취옛ᄂᆞ니라

香稻啄餘鸚鵡粒 碧梧棲老鳳凰枝

옷고ᄉᆞᆫ 벼ᄂᆞᆫ 鸚鵡의 딕먹던 ᄡᆞᆯ나치 나맷고 @ 프른 머귀ᄂᆞᆫ 鳳凰의 깃 깃던 가지 늘겟도다

問은 贈遺也ㅣ라 拾翠相問ᄋᆞᆫ 如贈之以芍藥之類ㅣ라 此ᄂᆞᆫ 言昔時渼陂遊觀之事ᄒᆞ^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