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언해 12권

  • 한문제목: 杜詩諺解
  • 연대: 1481
  • 출판: 계명대학교 영인본 (잘 안 보이는 경우와 낙장인 경우(36a-44b, 37a 제외)는 복사본도 참고함)

나믄 비체 更漏ᄅᆞᆯ ᄉᆞ라ᇰ호니 @ ᄒᆞᄆᆞᆯ며 이슰비치 얼의엿도다

此ᄂᆞᆫ 言星月이 落也ㅣ라

江月辭風纜 江星別霧船

ᄀᆞᄅᆞ맷 ᄃᆞᄅᆞᆫ ᄇᆞᄅᆞᆷ 부ᄂᆞᆫ ᄇᆡᆺ주를 말오 @ ᄀᆞᄅᆞ맷 벼ᄅᆞᆫ 雲霧 ᄭᅵᆫ ᄇᆡᄅᆞᆯ 여희놋다

雞鳴還曙色 鷺浴自晴川

ᄃᆞᆯ기 우니 새뱃비치 도라오ᄂᆞ니 @ 하야로비의 沐浴ᄋᆞᆫ 갠 내ᄒᆞᆯ 브텟도다

古詩예 歷歷種白榆ㅣ라ᄒᆞ니 謂星也ㅣ라

歷歷竟誰種 悠悠何處圓

번득번드기 ᄆᆞᄎᆞ매 뉘 시므니오 @ 머리 어느 고대 가 두려웟ᄂᆞᆫ고

言月이 今已落故로 愁未止ᄒᆞ니 後日之夕에 更相鮮明也ㅣ니라

客愁殊未已 他夕始相鮮

나그내 시르미 ᄀᆞ자ᇰ 마디 아니ᄒᆞᄂᆞ니 @ 다ᄅᆞᆫ 나조ᄒᆡᅀᅡ 비르서 서르 鮮明ᄒᆞ리로다

天河

言天河ㅣ 至秋而顯明也ㅣ라

常時任顯晦 秋至最分明

常時옌 ᄇᆞᆯᄀᆞ며 어드우믈 므던히 너기더니 @ ᄀᆞᅀᆞᆯ히 오니 안직 分明ᄒᆞ도다

縱被微雲掩 終能永夜清

비록 微微ᄒᆞᆫ 구루믜 ᄀᆞ료ᄆᆞᆯ 니버도 @ ᄆᆞᄎᆞ매 能히 긴 바ᄆᆡ ᄆᆞᆯ갓도다

含星動雙闕 伴月落邊城

벼를 머거 雙闕에 뮈오 @ ᄃᆞᄅᆞᆯ 벋ᄒᆞ야 邊城으로 뎌 가놋다

牛女年年渡 何曾風浪生

牽牛 織女ㅣ ᄒᆡ마다 건나ᄂᆞ니 @ 어느 일즉 ᄇᆞᄅᆞ맷 믌겨리 나리오

古詩十四首 律詩三十六首

雨雪雲雷附

喜雨

春旱天地昏 日色赤如血

보미 ᄀᆞᄆᆞ라 하ᄂᆞᆯ콰 ᄯᅡ쾌 어드우니 @ ᄒᆡᆺ비치 블거 피 ᄀᆞᆮ도다

騷屑ᄋᆞᆫ 不安貌ㅣ라

農事都已休 兵戈況騷屑

녀름짓ᄂᆞᆫ 이를 다 ᄒᆞ마 마니 @ 사호미 ᄒᆞᄆᆞᆯ며 어즈럽도다

巴人困軍須 慟哭厚地熱

巴州ㅅ 사ᄅᆞ미 軍事애 須求호ᄆᆞᆯ 잇버ᄒᆞᄂᆞ니 @ 둗거운 ᄯᅡᄒᆡ 더우믈 셜워 우놋다

眞宰ᄂᆞᆫ 造化之主ㅣ라

滄江夜來雨 眞宰罪一雪

滄江애 바ᄆᆡ 비 오니 @ 眞宰ㅣ 罪ᄅᆞᆯ ᄒᆞᆫ 번 싯도다

沴ᄂᆞᆫ 隂陽ㅅ 錯謬妖氣也ㅣ라

穀根小蘇息 沴氣終不滅

낟 불휘 져기 ᄭᆡ요ᄃᆡ 아^니 환ᄒᆞᆫ 氣運은 ᄆᆞᄎᆞ매 ᄢᅳ디 아니ᄒᆞᄂᆞ다

何由見寧歲 解我憂思結

어느 말ᄆᆡ로 便安ᄒᆞᆫ ᄒᆡᄅᆞᆯ 보아 @ 내 시르믜 ᄆᆡ조ᄆᆞᆯ 그르려뇨

崢嶸群山雲 交會未斷絕

노ᄑᆞᆫ 여러 뫼햇 구루미 @ 서르 모다 긋디 아니ᄒᆞ얫다

滂沲ᄂᆞᆫ 雨貌ㅣ라 甫自註時聞浙右에 多盜賊호라

安得鞭雷公 滂沲洗吳越

엇뎨 시러곰 雷公ᄋᆞᆯ 채 텨 @ 滂沲히 吳越을 시스려뇨

大雨

西蜀冬不雪 春農尚嗷嗷

西蜀애 겨ᅀᅳ레 눈 오디 아니ᄒᆞ니 @ 보ᄆᆡ 녀름지ᅀᅳᆯ 사ᄅᆞ미 오히려 수ᅀᅳ워리롯다

鬱陶ᄂᆞᆫ 積不散貌ㅣ라

上天回哀眷 朱夏雲鬱陶

上天이 도ᄅᆞ혀 슬허 眷顧ᄒᆞ시니 @ 블근 녀르메 구루미 얼의엿도다

執熱乃沸鼎 纖絺成縕袍

더위ᄅᆞᆯ 자바 소ᄐᆡ셔 붑괴ᄃᆞᆺ ᄒᆞ니 @ ᄀᆞᄂᆞᆫ 츩오시 소옴 둔 오시 ᄃᆞ외얏도다

風雷颯萬里 霈澤施蓬蒿

ᄇᆞᄅᆞᆷ과 울에 萬 里예 서늘ᄒᆞ니 @ 霈澤이 다봇ᄡᅮ게 니르리 베펫도다

茅葦ᄂᆞᆫ 謂茅屋也ㅣ라

敢辭茅葦漏 已喜黍豆高

茅葦로 니욘 지비 ᄉᆡ요ᄆᆞᆯ 구틔여 말리아 @ ᄒᆞ마 기자ᇰ 코ᇰᄋᆡ 노파 가ᄆᆞᆯ 깃노라

二江ᄋᆞᆫ 成都ㅅ 内江外江也ㅣ라

三日無行人 二江聲怒號

사ᄋᆞᄅᆞᆯ 길 녀ᄂᆞᆫ 사ᄅᆞ미 업스니 @ 두 ᄀᆞᄅᆞᇝ 소리ᄂᆞᆫ 怒ᄒᆞ야 우르놋다

流惡邑里淸 矧茲遠江皋

더러운 거슬 흘려 ᄀᆞ옰 ᄆᆞᅀᆞᆯ도 ᄆᆞᆯᄀᆞ니 @ ᄒᆞᄆᆞᆯ며 이 먼 ᄀᆞᄅᆞᇝ 두들기ᄯᆞ녀

鸛鶴은 水鳥ㅣ니 鳴則雨應ᄒᆞᄂᆞ니라

荒庭步鸛鶴 隱几望波濤

거츤 ᄠᅳᆯ헤셔 鸛鶴ㅣ 건ᄂᆞ니 @ 几ᄅᆞᆯ 비겨셔 믌겨ᄅᆞᆯ ᄇᆞ라노라

言沈痾之故로 聚藥餌라니 今雨ㅣ 清凉ᄒᆞᆯᄉᆡ 忘進藥之勞也ㅣ니라

沈痾聚藥餌 頓忘所進勞

기픈 病에 藥餌ᄅᆞᆯ 뫼화 둣다니 @ 나ᅀᅩ아 머굴 잇부믈 다 닛과라

此ᄂᆞᆫ 言因雨之潤ᄒᆞ야 雖不毛之地라도 亦假貸而生也ㅣ라

則知潤物功 可以貸不毛

物을 저지ᄂᆞᆫ 功이 @ 可히 ᄡᅥ 터리 아니 나ᄂᆞᆫ ᄯᅡᄒᆞᆯ 빌유믈 알와라

陰色靜壠畝 勸耕自官曹

어득ᄒᆞᆫ 비체 받 이러미 安靜ᄒᆞ니 @ 받 가롬 勸호ᄆᆞᆫ ᄀᆞ^올로브터 ᄒᆞ놋다

四鄰出耒耜 何必吾家操

네 이우지 ᄯᅡ보ᄅᆞᆯ 내ᄂᆞ니 @ 엇뎨 구틔여 내 집ᄲᅮᆫ 자ᄇᆞ리오

雨三首

峽雲行清曉 烟霧相徘徊

峽엣 구루미 ᄆᆞᆯᄀᆞᆫ 새배 녀ᄂᆞ니 @ ᄂᆡ와 雲霧왜 서르 머므렛도다

風吹蒼江去 雨灑石壁來

ᄇᆞᄅᆞᄆᆞᆫ 滄江ᄋᆞᆯ 부러 가고 @ 비ᄂᆞᆫ 石壁ᄋᆞᆯ ᄲᅳ려 오놋다

凄凄ᄂᆞᆫ 雨落貌ㅣ라 殷ᄋᆞᆫ 去聲이니 雷聲이라

凄凄生餘寒 殷殷兼出雷

凄凄히 나ᄆᆞᆫ 서ᄂᆞᆯ호미 나ᄂᆞ니 @ 殷殷히 울엣소리 나미 조차 잇도다

白谷變氣候 朱炎安在哉

ᄒᆡᆫ 묏고ᄅᆡ 氣候ㅣ 改變ᄒᆞᄂᆞ니 @ 블근 더위ᄂᆞᆫ 어듸 이시리오

高鳥濕不下 居人門未開

노ᄑᆞᆫ ᄃᆡᆺ 새ᄂᆞᆫ 저저 ᄂᆞ리디 아니ᄒᆞ고 @ 사ᄂᆞᆫ 사ᄅᆞᆷ은 門을 여디 아니ᄒᆞᄂᆞ다

楚ㅅ 襄王이 夢與神女遇ᄒᆞ니 朝爲行雲ᄒᆞ고 暮爲行雨ㅣ라ᄒᆞ다 宋玊이 作高唐賦ᄒᆞ니 此ᄂᆞᆫ 言雨聲이 如神女ᄋᆡ 佩響也ㅣ라

楚宮久已滅 幽佩爲誰哀 侍臣書王夢 賦有冠古才

楚宮이 오래 ᄒᆞ마 滅ᄒᆞ니 @ 幽深ᄒᆞᆫ 佩玉 소리ᄂᆞᆫ 누를 爲ᄒᆞ야 슬프니오 @ 侍臣이 님그ᇝ ᄭᅮ믈 스니 @ 賦ㅣ 녯 사ᄅᆞᄆᆡ게 ᄭᅵ엿ᄂᆞᆫ ᄌᆡ죄 잇도다

龍駕ᄂᆞᆫ 神女의 所乗車也ㅣ라 神女祠ㅣ 在巫山陽臺ᄒᆞ니라

冥冥翠龍駕 多自巫山臺

어득ᄒᆞᆫ 프른 龍 메인 술위 해 巫山 ^ 臺로브터 오놋다

靑山淡無姿 白露誰能數

프른 뫼히 ᄆᆞᆯ가 야ᇰᄌᆡ 업더니 @ ᄒᆡᆫ 이스를 뉘 能히 혜리오

蕭蕭ᄂᆞᆫ 風聲이라

片片水上雲 蕭蕭沙中雨

片片ᄒᆞᆫ 믈 우흿 구루미오 @ 蕭蕭ᄒᆞᆫ 몰앳 가온ᄃᆡᆺ 비로다

楚地ㅣ 面水背山ᄒᆞ니 俗多架木爲居ᄒᆞᄂᆞ니라

殊俗狀巢居 曾臺俯風渚

다ᄅᆞᆫ 風俗ᄋᆞᆫ 깃ᄒᆞ야 사로미 ᄀᆞᆮᄒᆞ니 @ 노ᄑᆞᆫ 臺ᄂᆞᆫ ᄇᆞᄅᆞᆷ 부ᄂᆞᆫ 믌ᄀᆞᅀᆞᆯ 구벗도다

佳客ᄋᆞᆫ 必有所指者ᄒᆞ니 然不可考ㅣ로다 延佇ᄂᆞᆫ 延頸佇立也ㅣ라

佳客適萬里 沈思情延佇

됴ᄒᆞᆫ 나그내 萬 里예 가니 @ 기피 ᄉᆞ라ᇰᄒᆞ논 ᄠᅳ데 셔셔 ᄇᆞ라노라

此ᄂᆞᆫ 即佳客이 掛帆於呉楚也ㅣ라

掛帆遠色外 驚浪滿吳楚

먼 빗 밧긔 ᄇᆡᆺ돗ᄀᆞᆯ ᄃᆞ라 갓ᄂᆞ니 @ 놀라온 믌겨리 吳楚애 ᄀᆞᄃᆞᆨᄒᆞ얫도다

上句ᄂᆞᆫ 喩世晦冥而賊民者ㅣ 出也ㅣ라

久陰蛟螭出 寇盜複幾許

오란 陰氣예 龍이 나ᄂᆞ니 @ 盜賊은 ᄯᅩ 언마만 ᄒᆞᆰ고

空山中宵陰 微冷先枕席

뷘 묏 바ᇝ中에 어드우니 @ 잠ᄭᅡᆫ 서늘호미 벼개와 돗ᄀᆡ 몬져 오놋다

回風起清曉 萬象萋已碧

회로리ᄇᆞᄅᆞ미 ᄆᆞᆯᄀᆞᆫ 새배 니니 @ 萬象이 萋萋ᄒᆞ야 ᄒᆞ마 퍼러ᄒᆞ도다

落落은 踈寂貌ㅣ라

落落出岫雲 渾渾倚天石

落落ᄒᆞᆫ 묏부리예 냇ᄂᆞᆫ 구루미오 @ 어드^운 하ᄂᆞᆯᄒᆞᆯ 비겻ᄂᆞᆫ 돌히로다

日行黄道ᄒᆞᄂᆞ니 今雨ㅣ 晦冥故로 未見日行之道也ㅣ라

日假何道行 雨含長江白

ᄒᆡᄂᆞᆫ 어느 길ᄒᆞᆯ 비러 녀ᄂᆞᆫ고 @ 비ᄂᆞᆫ 긴 ᄀᆞᄅᆞᄆᆞᆯ 머거 허여ᄒᆞ도다

連檣荊州船 有士荷戈戟

ᄇᆡᆺ대 니ᅀᅦᆺᄂᆞᆫ 荊州ㅅ ᄇᆡ예 @ 사ᄅᆞ미 戈戟을 메엿도다

南防草鎭慘 霑濕赴遠役

南녀그로 草鎭이 므ᅀᅴ여운 ᄃᆡ 防守ᄒᆞᄂᆞ니 @ 비ᄅᆞᆯ 저저 먼 役事애 가놋다

摠戎은 元帥也ㅣ라

群盜下避山 摠戎備強敵

뭀 盜賊은 ᄂᆞ려 뫼ᄒᆞ로 避ᄒᆞ고 @ 摠戎은 세워ᄃᆞᆫ 彼敵ᄋᆞᆯ 막ᄌᆞᄅᆞ놋다

水深雲光廓 鳴櫓各有適

므리 깁고 구루ᇝ 비치 훤ᄒᆞ니 @ 우ᄂᆞᆫ ᄇᆡ치 제여곰 가ᄂᆞᆫ ᄃᆡ 잇도다

漁艇息悠悠 夷歌負樵客

고기 잡ᄂᆞᆫ ᄇᆡᄂᆞᆫ 머리셔 쉬오 @ 되 놀애ᄂᆞᆫ 나모 지ᄂᆞᆫ 客이로다

留滯一老翁 書時記朝夕

머므럿ᄂᆞᆫ ᄒᆞᆫ 늘근 한아비 @ 時節을 서 아ᄎᆞᆷ나조ᄒᆡᆺ 이ᄅᆞᆯ 記錄ᄒᆞ노라

秋雨歎三首

決明이 夏初애 生苗ᄒᆞᄂᆞ니 根蔕紫色이오 葉似苜蓿ᄒᆞ니 七月에 花ᄒᆞᄂᆞ니라

雨中百草秋爛死 階下決明顔色鮮

빗소개 온가짓 프리 ᄀᆞᅀᆞᆯᄒᆡ 즛믈어 죽거늘 @ 버터ᇰ 아래 決明이 야ᇰᄌᆡ 鮮明ᄒᆞ도다

著葉滿枝翠羽盖 開花無數黃金錢

니피 브터 가지예 ᄀᆞᄃᆞᆨᄒᆞ니 프른 지ᄎᆞ로 ^ 혼 盖 ᄀᆞᆮ고 고지 푸믈 數 업시 ᄒᆞ니 누른 金돈 ᄀᆞᆮ도다

涼風蕭蕭吹汝急 恐汝後時難獨立

서늘ᄒᆞᆫ ᄇᆞᄅᆞ미 蕭蕭히 너를 부로ᄆᆞᆯ ᄲᆞᆯ리ᄒᆞᄂᆞ니 @ 네 時節에 ᄠᅥ뎌실ᄉᆡ ᄒᆞ오ᅀᅡ 셔슈미 어려울가 전노라

書生은 甫ㅣ 自謂라

堂上書生空白頭 臨風三嗅馨香泣

堂 우흿 書生이 쇽졀업시 머리 셰유니 @ ᄇᆞᄅᆞᄆᆞᆯ 臨ᄒᆞ야 곳다온 내ᄅᆞᆯ 세 번 맏고 우노라

謂䦨刪無定之風과 沈伏不止之雨ㅣ니라

闌風伏雨秋紛紛 四海八荒同一雲

헤부치ᄂᆞᆫ ᄇᆞᄅᆞᆷ과 오란 비왜 ᄀᆞᅀᆞᆯᄒᆡ 어즈러우니 @ 四海와 八荒에 ᄒᆞᆫ가짓 구루미 同ᄒᆞ도다

言隂雨ㅣ 晦㝠ᄒᆞ고 潦水漲溢故로 牛馬涇渭ᄅᆞᆯ 不可分辨也ㅣ라

去馬來牛不復辨 濁涇清渭何當分

가ᄂᆞᆫ ᄆᆞᆯ와 오ᄂᆞᆫ 쇼ᄅᆞᆯ ᄯᅩ ᄀᆞᆯᄒᆡ디 몯ᄒᆞ리로소니 @ 흐린 涇水와 ᄆᆞᆯᄀᆞᆫ 渭水ᄂᆞᆫ 어느 저긔 ᄂᆞᆫ홀고

禾頭生耳黍穗黑 農夫田父無消息

곡셗 그테 귀 나고 기자ᇱ 이사기 거므니 @ 農夫와 田父왜 消息이 업도다

直ᄋᆞᆫ 謂價ㅣ 相當也ㅣ라

城中斗米換衾裯 相許寧論兩相直

城中에셔 ᄒᆞᆫ 말 ᄡᆞᆯ로 니브를 밧고ᄂᆞ니 @ 서르 그리쳐 ᄒᆞᆯ션뎌ᇰ 어느 두 것 비듸 서르 마조ᄆᆞᆯ 議論ᄒᆞ리오

衡門ᄋᆞᆫ 横木爲門也ㅣ라 環堵ᄂᆞᆫ 環ᄋᆞᆫ 周回也ㅣ오 方丈이 爲堵ㅣ니 四方이 各一堵也ㅣ라

長安布衣誰比數 反鎖衡門守環堵

長安앳 ^ 뵈옷 니브니ᄅᆞᆯ 뉘 比數ᄒᆞ리오 @ 도로 나모 빗기 ᄆᆡ욘 門을 닫고 횟도로 손 다ᄆᆞᆯ 守ᄒᆞ얫노라

老夫不出長蓬蒿 稚子無憂走風雨

늘근 아비ᄂᆞᆫ 나ᄃᆞᆫ니디 아니ᄒᆞ야셔 다봇과 ᄡᅮᆨ괘 기렛거늘 @ 져믄 아ᄃᆞᄅᆞᆫ 시름업서 ᄇᆞᄅᆞᆷ비예 ᄃᆞᆫ니놋다

颼颼ᄂᆞᆫ 風聲이라

雨聲颼颼催早寒 胡雁翅濕高飛難

빗소리 颼颼ᄒᆞ야 이른 치우믈 뵈아ᄂᆞ니 @ 되 그려기 ᄂᆞᆯ개 저저 노피 ᄂᆞ로미 어렵도다

秋來未曾見白日 泥汚后土何時乾

ᄀᆞᅀᆞᆯ 오매 일즉 ᄇᆞᆯᄀᆞᆫ 나ᄅᆞᆯ 보디 몯ᄒᆞ리로소니 @ 즌ᄒᆞᆯ기 后土ᄅᆞᆯ 더러이ᄂᆞ니 어느 ᄢᅴᅀᅡ ᄆᆞᄅᆞᆯ고

苦雨奉寄隴西公兼呈王徵士

甫ㅣ 自註漢中王及^王徹이라

今秋乃淫雨 仲月來寒風

이 ᄀᆞᅀᆞᆯᄒᆡ 오란 비 오ᄂᆞ니 @ 仲月에 서ᄂᆞᆯᄒᆞᆫ ᄇᆞᄅᆞ미 오ᄂᆞ다

群木水光下 萬象雲氣中

뭀 남근 믌빗 아래 드렛고 @ 萬家ᄂᆞᆫ 구루ᇝ 氣運ㅅ 소기로다

所思ᄂᆞᆫ 指漢中王及王徴士ᄒᆞ다

所思礙行潦 九里信不通

ᄉᆞ라ᇰᄒᆞᄂᆞᆫ 사ᄅᆞ미 길 우흿 므리 ᄀᆞ롓ᄂᆞ니 @ 九 里예 音信이 ᄉᆞᄆᆞᆺ디 몯ᄒᆞ놋다

此ᄂᆞᆫ 言漢中王及王徴士ㅅ 所居也ㅣ라

悄悄素滻路 迢迢雲漢東

ᄒᆡᆫ 滻水ㅅ 길히 시름 ᄃᆞ외오 @ 雲漢 東녀근 아ᅀᆞ라ᄒᆞ도다

公子ᄂᆞᆫ 指瑀及徹也ㅣ라

願騰六尺馬 背若孤征鴻 劃見公子面 超然歡笑同

願ᄒᆞᆫᄃᆞᆫ 노ᄑᆡ 예 자만 ᄒᆞᆫ ᄆᆞᄅᆡ @ 드ᇰ어리 외ᄅᆞ이 녀ᄂᆞᆫ 그려기 ᄀᆞᄐᆞ니ᄅᆞᆯ ᄃᆞᆯ여가 @ 公子ᄋᆡ ᄂᆞᄎᆞᆯ 훤히 보아 @ 超然히 즐겨 우ᅀᅮ믈 ᄒᆞᆫ가지로 ᄒᆞ고져 ᄒᆞ노라

言欲往見公子ㅣ언마ᄅᆞᆫ 但道路ㅣ 礙隔ᄒᆞ니 若在樊籠之中而局促不得伸也ㅣ라

奮飛旣胡越 局促傷樊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