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언해 12권

  • 한문제목: 杜詩諺解
  • 연대: 1481
  • 출판: 계명대학교 영인본 (잘 안 보이는 경우와 낙장인 경우(36a-44b, 37a 제외)는 복사본도 참고함)

行宫ᄋᆞᆫ 指贈詩所過之處ㅣ라 元戎ᄋᆞᆫ 指中丞ᄒᆞ고 野人ᄋᆞᆫ 甫ㅣ라

雨映行宮辱贈詩 元戎肯赴野人期

비 行宮의 비취엿거ᄂᆞᆯ 글 주믈 辱ᄃᆞ외 ᄒᆞ니 @ 元戎은 野人의 期約애 오ᄆᆞᆯ 즐길가

言元戎이 肯來則當理釣絲以待也ㅣ라

江邊老病雖無力 強擬晴天理釣絲

ᄀᆞᄅᆞᇝ ᄀᆞᅀᆡ 늘거 病ᄒᆞ야 비록 히미 업스나 @ 갠 하ᄂᆞᆯ해 낛주를 다ᄉᆞ리고져 고ᄃᆞᆯ파 너기노라

何日雨晴雲出溪 白沙靑石洗無泥

어느 나래 비 개야 구루미 시내예 나 @ ᄒᆡᆫ 몰애와 프른 돌히 싯겨 ᄒᆞᆯ기 업스려뇨

言欲見元戎之來訪也ㅣ라

只須伐竹開荒徑 柱杖穿花聽馬嘶

오직 모로매 대 버혀 거츤 길흘 열오 @ 막대 디퍼 고ᄌᆞᆯ 들워 가ᄆᆞᆯ 우루믈 드로리라

晴二首

久雨巫山暗 新晴錦繡文

오란 비예 巫山이 어듭더니 @ 새려 개^니 錦繡ㅅ 文 ᄀᆞᆮ도다

碧知湖外草 紅見海東雲

프르니란 ᄀᆞᄅᆞᆷ 밧긧 프를 알오 @ 블그니란 바ᄅᆞᆺ 東녀긧 구루믈 보노라

竟日鶯相和 摩霄鶴數群

나리 ᄆᆞᆺᄃᆞ록 곳고리 서르 對答ᄒᆞᄂᆞ니 @ 하ᄂᆞᆯᄒᆞᆯ ᄀᆞ라 가ᄂᆞᆫ 鶴ᄋᆞᆫ 두ᅀᅥ 무리로다

野花乾更落 風處急紛紛

ᄆᆡ햇 고지 ᄆᆞᆯ라 ᄯᅩ 디ᄂᆞ니 @ ᄇᆞᄅᆞᆷ 부ᄂᆞᆫ ᄯᅡ해 ᄲᆞᆯ리 어즈럽도다

啼烏爭引子 鳴鶴不歸林

우ᄂᆞᆫ 가마괴ᄂᆞᆫ ᄃᆞ톼 삿기ᄅᆞᆯ 혀고 @ 우ᄂᆞᆫ 鶴은 수프레 가디 아니ᄒᆞ놋다

下食遭泥去 高飛恨久陰

ᄂᆞ려 먹다가 ᄒᆞᆯᄀᆞᆯ 맛니러 가ᄂᆞ니 @ 노피 ᄂᆞ로매 오래 어드우믈 슬놋다

雨聲衝塞盡 日氣射江深

빗소리ᄂᆞᆫ 邊塞예 다딜어 다ᄋᆞ고 @ ᄒᆡᆺ 氣運은 ᄀᆞᄅᆞ매 솨 기펫도다

太史公이 留滯周南ᄒᆞ니 甫ㅣ 自比也ㅣ라 中山公子牟ㅣ 日身居江海之上ᄒᆞ야 心懸魏闕之下ㅣ라ᄒᆞ니 甫ㅣ 自比不忘君也ㅣ라

回首周南客 驅馳魏闕心

머릴 횟돌아 ᄇᆞ라ᄂᆞᆫ 周南애ㅅ 나그내 @ 노ᄑᆞᆫ 宮闕에 ᄆᆞᅀᆞ미 ᄃᆞᆫ놋다

晩晴

返照斜初徹 浮雲薄未歸

도로 비취ᄂᆞᆫ ᄒᆡᆺ비츤 빗거 처ᅀᅥᆷ ᄉᆞᄆᆞ챗고 @ ᄠᅳᆫ구루믄 열워 도라가디 아니ᄒᆞ얏도다

夕陽薰細草 江色映疏簾

나□□□ ᄀᆞᄂᆞᆫ 프리 웃굿ᄒᆞ고 ᄀᆞᄅᆞᇝ 비츤 섯긘 바래 비취엿도다

上句ᄂᆞᆫ 言風急故로 書亂而不能整其卷帙也ㅣ라

書亂誰能帙 杯乾自可添

글워리 어즈러우니 뉘 能히 卷帙ᄒᆞ리오 @ 자니 ᄆᆞᄅᆞ니 내 可히 더얼 디로다

漢ㅅ 王符ㅣ 著潛夫論ᄒᆞ니 甫ㅣ 欲效其潛隱이니라

時聞有餘論 未怪老夫潛

時로 나ᄆᆞᆫ 論 이쇼ᄆᆞᆯ 듣노니 @ 늘근 노ᄆᆡ 潛隱호미 怪異티 아니ᄒᆞ도다

雨晴

天際秋雲薄 從西萬里風

하ᄂᆞᆳ ᄀᆞᅀᆡ ᄀᆞᅀᆞᆳ 구루미 열우니 @ 西ㅅ녀그로셔 조차 오ᄂᆞᆫ 萬 里옛 ᄇᆞᄅᆞ미로다

今朝好晴景 久雨不妨農

오ᄂᆞᆳ 아ᄎᆞᄆᆡ 갠 景이 됴ᄒᆞ니 @ 비 오래 오ᄃᆡ 農事애 妨害티 아니ᄒᆞ도다

塞柳行疏翠 山梨結小紅

ᄀᆞᅀᆡᆺ 버드른 섯긘 프른 거시 行列ᄒᆞ얏고 @ 뫼헷 ᄇᆡᄂᆞᆫ 죠고맛 블근 거시 ᄆᆡ잿도다

胡笳樓上發 一雁入高空

되 픐뎌히 樓 우희셔 나ᄂᆞ니 @ ᄒᆞᆫ 그려기ᄂᆞᆫ 노ᄑᆞᆫ 虛空ᄋᆞ로 드러가놋다

雨晴

雨時山不改 晴罷峽如新

비 올 젠 묏 비치 가ᄉᆡ디 아니ᄒᆞ더니 @ 개요ᄆᆞᆯ ᄆᆞᄎᆞ니 峽이 새로왼 ᄃᆞᆺᄒᆞ도다

思殺ᄂᆞᆫ 皆去聲이라

天路看殊俗 秋江思殺人

하ᄂᆞᆳ 길헤 다ᄅᆞᆫ 風俗ᄋᆞᆯ 보노니 ᄀᆞᅀᆞᆳ ᄀᆞᄅᆞᄆᆞᆫ 사ᄅᆞᄆᆞᆯ 시름케 ^ ᄒᆞᄂᆞ다

陸機ㅣ 犬이 名黃耳니 機ㅣ 在洛ᄒᆞ야 附書ᄒᆞ야 使歸其家ᄒᆞ니라

有猿揮淚盡 無犬附書頻

잇ᄂᆞᆫ 나ᄇᆡ 소리예 누ᇇ믈 ᄲᅳ료ᄆᆞᆯ 다호니 @ 가히ᄂᆞᆫ 글월 브툐ᄆᆞᆯ ᄌᆞ조 홀 거시 업도다

故國愁眉外 長歌欲損神

故國은 시름ᄃᆞ왼 눈섭 밧기로소니 @ 긴 놀애예 精神이 損ᄒᆞᆯ ᄃᆞᆺᄒᆞ도다

晩晴吳郎見過北舍

圃畦新雨潤 媿子廢鋤來

菜圃ㅅ 이러미 새 비예 저즈니 @ 그듸의 기ᅀᅳᆷᄆᆡ기 廢ᄒᆞ고 오ᄆᆞᆯ 붓그리노라

竹杖交頭柱 柴扉隔徑開

대 막대ᄅᆞᆯ 머리ᄅᆞᆯ 섯거셔 딥고 @ 섭나모 門을 길흘 즈ᅀᅳᆷ처 여루라

欲棲群鳥亂 未去小童催

기세 드로리라 ᄒᆞᄂᆞᆫ 뭀 새 어즈러우니 @ 가디 몯ᄒᆞ얏거ᄂᆞᆯ 져믄 아ᄒᆡ 뵈아ᄂᆞ다

醱ᄋᆞᆫ 開酒也ㅣ라

明日重陽酒 相迎自醱醅

ᄂᆡᅀᅵᆯ 重陽앳 수리 @ 서르 마조매 제 거르디 아니ᄒᆞ얏ᄂᆞᆫ 수를 열리로다

返照

楚王宮北正黃昏 白帝城西過雨痕

楚王ㅅ 宮ㅅ 北녀긔 正히 어ᅀᅳ르미로소니 @ 白帝城ㅅ 西녀긘 디나가ᄂᆞᆫ 빗 그제로다

返照入江飜石壁 歸雲擁樹失山村

도로 비취엿ᄂᆞᆫ ᄒᆡᆺ비츤 ᄀᆞᄅᆞ매 드러 石壁에 드위 잇ᄂᆞ니 @ 도라가ᄂᆞᆫ 구루미 남ᄀᆞᆯ ᄢᅳ리니 묏 ᄆᆞᅀᆞᆯᄒᆞᆯ 일흐리로다

衰年肺病唯高枕 絕塞愁時早閉門

늘근 나해 肺病으로 오직 노피 벼개 볘오 @ 먼 ᄀᆞᅀᅢ 시름ᄃᆞ왼 ᄢᅴ 일 門을 다도라

豺虎ᄂᆞᆫ 喩盜賊ᄒᆞ니라

不可久留豺虎亂 南方實有未招魂

可히 오래 머므디 몯ᄒᆞ리로소니 豺虎ㅣ 어즈러우니 @ 南方애 眞實로 브르디 몯ᄒᆞᆫ 넉시 잇도다

舟中夜雪有懷盧十四侍御弟

朔風吹桂水 大雪夜紛紛

北녁 ᄇᆞ라미 桂水ᄅᆞᆯ 부ᄂᆞ니 @ 큰 누니 바ᄆᆡ 어즈러이 오놋다

暗度南樓月 寒深北渚雲

어ᄃᆞ운 ᄃᆡ 南樓에 비췬 ᄃᆞ래 디ᄂᆞ가ᄂᆞ니 @ 치위옌 北녁 믌ᄀᆞᆺ 구루미 깁도다

燭斜初近見 舟重竟無聞

燭ㅅ브리 비슥ᄒᆞ니 처ᅀᅥᆷ 보미 갓갑고 @ ᄇᆡ 므거우ᄃᆡ ᄆᆞᄎᆞ매 듣디 몯ᄒᆞ리로다

言不如王子猷ᄋᆡ 居山陰ᄒᆞ야 雪夜애 乘舟去訪故로 聞曉雞而但思侍御也ㅣ라

不識山陰道 聽雞更憶君

山陰ㅅ 길흘 아디 몯ᄒᆞᆯᄉᆡ @ ᄃᆞᆯᄀᆡ 소리 듣고 ᄯᅩ 그듸ᄅᆞᆯ ᄉᆞ라ᇰᄒᆞ노라

對雪

北雲犯長沙 胡雲冷萬家

北녁 누니 長沙애 侵犯ᄒᆞ니 되 ᄯᅡᆺ 구루미 萬人의 지븨 서ᄂᆞᆯᄒᆞ도다

隨風且間葉 帶雨不成花

ᄇᆞᄅᆞᄆᆞᆯ 조차 니피 섯고 @ 비ᄅᆞᆯ ᄯᅴ 차 고지 이디 몯ᄒᆞ놋다

金錯ᄋᆞᆫ 錢也ㅣ라

金錯囊垂罄 銀壺酒易賒

金錯 녀혼 ᄂᆞᄆᆞ치 뷔유메 다ᄃᆞᄅᆞ니 @ 銀壺로 수를 사미 쉽도다

謂待友人이 來飮而至於栖鴉之時也ㅣ라

無人竭浮蟻 有待至昏鴉

사ᄅᆞ미 개야미 ᄠᅳᆫ 수를 다ᄋᆞ게 머그리 업스니 @ 기들워 나죗 가마괴 자매 니르라 호라

對雪

老翁ᄋᆞᆫ 甫ㅣ 自謂라

戰哭多新鬼 愁吟獨老翁

사호매 우니 새 귓거시 하도다 @ 시름ᄒᆞ야 글 이푸믄 ᄒᆞ오ᅀᅡ 늘근 한아비로라

亂雲低薄暮 急雪舞回風

어즈러운 구루믄 자ᇝ가ᇇ 나조ᄒᆡ ᄂᆞᄌᆞᆨᄒᆞ고 ᄲᆞᄅᆞᆫ 누ᄂᆞᆫ 회로^리ᄇᆞᄅᆞ매 춤츠놋다

此ᄂᆞᆫ 言無酒故로 棄陰瓢ㅣ오 爐存故로 雖無火而似見紅也ㅣ라

瓢棄樽無綠 爐存火似紅

바ᄀᆞᆯ ᄇᆞ리니 樽에 프른 수리 업고 @ 火爐ㅣ 이시니 브리 블근 ᄃᆞᆺᄒᆞ도다

殷浩ㅣ 見廢ᄒᆞ야 書空作咄咄怪事四字ᄒᆞ니라

數州消息斷 愁坐正書空

두ᅀᅥ ᄀᆞ옰 消息이 그츠니 @ 시름ᄒᆞ야 안자셔 正히 虛空애 스노라

又雪

南雪不到地 青崖霑未消

南方앳 누니 ᄯᅡ해 니르디 아니ᄒᆞ더니 @ 오ᄂᆞᄅᆞᆫ 프른 비레예 저저 녹디 아니ᄒᆞ얫도다

微微向日薄 脈脈去人遙

微微히 ᄒᆡᄅᆞᆯ 向ᄒᆞ야 엷고 @ 脈脈히 사ᄅᆞᄆᆡ게 버ᅌᅳ러 아ᅀᆞ라ᄒᆞ도다

冬熱鴛鴦病 峽深豺虎驕

겨ᅀᅳ리 더우니 鴛鴦이 病ᄒᆞ고 @ 峽이 기프니 豺虎ㅣ 모디도다

愁邊有江水 焉得北之朝

시름ᄃᆞ왼 ᄀᆞᅀᆡ ᄀᆞᄅᆞᇝ 므리 잇ᄂᆞ니 @ 엇뎨 시러곰 北으로 朝廷에 가려뇨

古詩一首 律詩二首

雪雷

大旱山嶽燋 密雲復無雨

큰 ᄀᆞᄆᆞ래 山嶽이 ᄆᆞᄅᆞ니 @ 어드운 구루미오 ᄯᅩ 비ᄂᆞᆫ 업도다

南方瘴癘地 罹此農事苦

南方 더운 ^ 病 잇ᄂᆞᆫ ᄯᅡ해 @ 이 農事ᄋᆡ 辛告호매 버므렛도다

言祈雨也ㅣ라

封內必舞雩 峽中喧擊鼓

封疆 안해셔 모로매 춤 처 雩祭ᄒᆞᄂᆞ니 @ 峽ㅅ 가온ᄃᆡ셔 숫워려 붑 티놋다

土梗ᄋᆞᆫ 土龍이라 俯僂ᄂᆞᆫ 鞠躬ᄒᆞ야 祈雨於土龍也ㅣ라

眞龍竟寂寞 土梗空俯僂

眞實ㅅ 龍은 ᄆᆞᄎᆞ매 괴외커ᄂᆞᆯ @ ᄒᆞᆯᄀᆞ로 ᄆᆡᇰᄀᆞ론 龍의게 ᄒᆞᆫ갓 모ᄆᆞᆯ 구펴셔 祭ᄒᆞ놋다

吁嗟公私病 稅斂缺不補

슬프다 구위와 私處왜 病ᄒᆞ니 @ 賦稅 바돌 거시 이저뎌 깁디 몯ᄒᆞ리로다

故老仰面啼 瘡痍向誰數

녯 늘그니 ᄂᆞᄎᆞᆯ 울워러 우ᄂᆞ니 @ 헐므ᅀᅮ믈 누를 向ᄒᆞ야 혜리오

尫ᄋᆞᆫ 烏光反이니 病背之^人이라 魯穆公이 曰天久不雨ᄒᆞᄂᆞ니 吾欲暴尫ᄒᆞ노라

暴尫或前聞 鞭巫非稽古

尫病 ᄒᆞ닐 벼틔 ᄧᅬ요ᄆᆞᆫ 시혹 알ᄑᆡ 듣던 이리어니와 @ 스스ᇰ 튜ᄆᆞᆫ 녜ᄅᆞᆯ 마초 ᄧᅳ디 아니ᄒᆞᆫ 이리로다

言不尙武ᄒᆞ고 唯听人主之命ᄒᆞ야 使人ᄋᆞ로 安業而不盡取於民ᄒᆞ면 雖遇旱乾이나 民亡損瘠이니라

請先偃甲兵 處分聽人主 萬邦但各業 一物休盡取

請ᄒᆞᆫᄃᆞᆫ 몬져 甲兵을 기우리혀 @ 處分ᄒᆞ기ᄅᆞᆯ 님그ᇝ 이ᄅᆞᆯ 드러 @ 萬邦엣 사ᄅᆞ미 오직 제여곰 守業게 ᄒᆞ고 @ ᄒᆞᆫ 것도 다 앗디 마롤 디니라

言水旱ᄋᆞᆫ 自有天數ᄒᆞ니 唯盡人道而已니라

水旱其數然 堯湯免親覩

비 오며 ᄀᆞᄆᆞ로ᄆᆞᆫ 그 夫數ㅣ 그러ᄒᆞ니 @ 堯와 湯괘 親히 보ᄆᆞᆯ 免ᄒᆞ니아

上天鑠金石 群盜亂豺虎 二者存一端 愆陽不猶愈

하ᄂᆞᆯ히 쇠와 돌콰ᄅᆞᆯ 녹게 ᄒᆞ며 @ 뭀 盜賊이 豺虎ㅣ 어즈러운 ᄃᆞᆺ호매 @ 두 이레 ᄒᆞᆫ 그ᄐᆞᆯ 둘 뎬 @ 허므로왼 陽氣ᄂᆞᆫ 오히려 됴티 아니ᄒᆞ리여

齊萬弩ᄂᆞᆫ 言風勢之急이 如萬弩ㅣ 俱發也ㅣ라

昨宵殷其雷 風過齊萬弩

어젯바ᄆᆡ 그 울에 우르니 @ ᄇᆞᄅᆞᆷ 디나가ᄂᆞᆫ 소리 萬弩와 ᄀᆞᆮ도다

言陰翳將雨而風復吹散故로 空見神龍之聚會也ㅣ라

復吹陰翳散 虛覺神靈聚

ᄯᅩ 어드워 ᄀᆞ롓ᄂᆞᆫ 구루믈 부러 헤여디게 ᄒᆞ니 @ 神靈의 모댓던 이ᄅᆞᆯ 虛히 아노라

暍ᄋᆞᆫ 傷暑也ㅣ라

氣暍腸胃融 汙滋衣裳污

氣運이 더윗 病 ᄒᆞ야 腸胃ㅣ 므르노ᄀᆞ니 @ ᄯᆞ미 부러 옷 ᄀᆞ외 더럽놋다

築場圃ᄒᆞ고 納禾稼ᄒᆞᄂᆞ니 此ᄂᆞᆫ 言失秋成之望也ㅣ라

吾衰尤計拙 失望築場圃

내 늘거 더욱 혜아료미 疎拙ᄒᆞ니 @ 場圃 ᄆᆡᇰᄀᆞᆯ오져 ᄇᆞ라오ᄆᆞᆯ 일콰라

巫峽中宵動 滄江十月雷

巫峽이 바ᇝ中에 뮈니 @ 滄江에 十月엣 울에로다

龍蛇不成蟄 天地劃爭回

龍과 ᄇᆡ얌괘 蟄藏호ᄆᆞᆯ 일우디 몯ᄒᆞ니 @ 하ᄂᆞᆯ콰 ᄯᅡ쾌 ᄣᆞ려뎌 ᄃᆞ토아 도라오놋다

此ᄂᆞᆫ 形容雷聲之動山壁間也ㅣ라

却碾空山過 深盤絕壁來

도로 뷘 뫼ᄒᆞᆯ ᄀᆞ라 디나고 @ 기피 노ᄑᆞᆫ 石壁에 서려 오놋다

言鬪神女의 行雲雨也ㅣ라

何須鬪雲雨 霹靂楚王臺

엇뎨 모로매 구룸과 비와ᄅᆞᆯ 사화 @ 楚王ㅅ 臺ᄅᆞᆯ 霹靂 티ᄂᆞ니오

龍似瞿塘會 江依白帝深

龍이 瞿塘으로ᄡᅥ 모댓고 @ ᄀᆞᄅᆞᄆᆞᆫ 白帝城을브터 깁도다

終年常起峽 每夜必通林

ᄒᆡ ᄆᆞᆺᄃᆞ록 댜ᇰ샤ᇰ 峽에 니르와댓고 @ 밤마다 반ᄃᆞ기 수프레 ᄉᆞᄆᆞᆺ챗도다

收穫辭霜渚 分明在夕岑

벼ᄅᆞᆯ 뷔니 서리 왯ᄂᆞᆫ 믌ᄀᆞᅀᆞᆯ 말오 @ 번드기 나죗 묏부리예 잇도다

高齋非一處 秀氣豁煩襟

노ᄑᆞᆫ 지븨 ᄒᆞᆫ 고디 아니로소니 @ 됴ᄒᆞᆫ 氣運에 어즈러운 가ᄉᆞ미 훤ᄒᆞ얘라

分類杜工部詩卷之十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