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언해 14권

  • 한문제목: 杜詩諺解
  • 연대: 1481
  • 출판: 한글학회 한글 152호 영인자료

分類杜工部詩卷之十四

古詩四首 律詩三十五首

樓閣

越王樓歌

緜州州府何磊落 顯慶年中越王作

綿州ㅅ 州府ㅣ ᄌᆞ모 노ᄑᆞ니 @ 顯慶 ᄒᆡᆺ ᄉᆞᅀᅵ예 越王이 니러 원와사니라

孤城西北起高樓 碧瓦朱甍照城郭

외ᄅᆞ왼 城ㅅ 西北녀긔 노ᄑᆞᆫ 樓를 니ᄅᆞ와다 지ᅀᅳ니 @ 프른 디새와 블근 집기슬기 城郭애 비취옛도다

樓下長江百丈淸 山頭落日半輪明

樓 아랫 긴 ᄀᆞᄅᆞᄆᆞᆫ 百丈이 ᄆᆞᆰ고 @ 묏 그텟 디ᄂᆞᆫ ᄒᆡᄂᆞᆫ 半 둘에 ᄇᆞᆰ도다

君王舊迹今人賞 轉見千秋萬古情

君王ᄋᆡ 녯 자최ᄅᆞᆯ 이젯 사ᄅᆞ미 賞玩ᄒᆞᄂᆞ니 @ 千秋萬古앳 ᄠᅳ들 ᄀᆞ자ᇰ 보리로다

西閣曝日

凜冽倦玄冬 負暄嗜飛閣

서ᄂᆞᆯ호ᄆᆞᆯ 玄冬ᄋᆞᆯ ᄀᆞᆺ가ᄒᆞ다니 @ ᄒᆡᆺ 더운 비츨 져셔 ᄂᆞᄂᆞᆫ 지블 즐기노라

羲和流德澤 顓頊愧倚薄

羲和ㅣ 德澤ᄋᆞᆯ 흘리니 @ 顓頊이 브터슈믈 붓그리놋다

毛髮具自和 肌膚潛沃若

머리터리 다 절로 溫和ᄒᆞ니 @ ᄉᆞᆯ히 ᄀᆞ마니 촉촉ᄒᆞ도다

太陽信深仁 衰氣欻有托

ᄒᆡ 진실로 仁愛호미 기프니 @ 늘근 氣運에 믄드시 브투미 잇노라

欹傾煩注眼 容易收病脚

기우려 어즈러이 누늘 ᄲᅡᆯ아 보고 @ 쉽사리 病ᄒᆞᆫ 허튀ᄅᆞᆯ 가도혀노라

流離木杪猿 翩僊山顚鶴

나못 그텟 나비 허여뎟고 @ 묏 그텟 鶴이 ᄂᆞ니ᄂᆞ다

朋知苦聚散 哀樂日已作

벋ᄃᆞᆯ히 심히 모ᄃᆞ락 흐르락 ᄒᆞ니 @ 슬프며 즐거우미 날로 ᄒᆞ마 니러나ᄂᆞ다

卽事會賦詩 人生忽如昨

곧 이젯 이ᄅᆞᆫ 모다셔 그를 짓노니 @ 人生ᄋᆞᆫ 믄드시 어제 ᄀᆞᆮ도다

古來遭喪亂 賢聖盡蕭索

녜로 오매 喪亂ᄋᆞᆯ 맛나ᄂᆞᆫ @ 賢聖이 다 서의여ᄒᆞᄂᆞ니라

胡爲將暮年 憂世心力弱

엇뎨라 ᄒᆞ야 늘근 나해 @ 世事ᄅᆞᆯ 시름ᄒᆞ야 心力을 보ᄃᆞ라이 ᄒᆞ가니오

水閣朝霽奉簡嚴雲安

東城抱春岑 江閣隣石面

東城이 봄 묏부리ᄅᆞᆯ 아낫ᄂᆞ니 @ ᄀᆞᄅᆞ맷 지븐 돐 알ᄑᆞᆯ 이웃ᄒᆞ얏도다

崔嵬晨雲白 朝旭射芳甸

노ᄑᆞᆫ 아ᄎᆞᇝ 구루미 ᄒᆡ니 @ 아ᄎᆞᇝ ᄒᆡᆺ비치 곳다온 郊甸에 소앗도다

雨檻臥花叢 風牀展書卷

비 오ᄂᆞᆫ 軒檻앤 곳 퍼기 누엇고 @ ᄇᆞᄅᆞᆷ 부ᄂᆞᆫ 牀앤 書卷이 폇도다

鉤簾宿鷺起 丸藥流鶯囀

바ᄅᆞᆯ 갈고ᇰ예 거로니 자던 하야로비 닐오 @ 藥ᄋᆞᆯ 부븨유니 ᄂᆞ라가ᄂᆞᆫ 곳고리 우ᄂᆞ다

呼婢取酒壺 續兒誦文選

겨집죠ᇰᄋᆞᆯ 블러 酒壺ᄅᆞᆯ 가져오고 @ 아ᄃᆞᄅᆞᆯ 니ᅀᅥ 文選ᄋᆞᆯ 외오노라

晩交嚴明府 矧此數相見

늘거셔 嚴明府를 사괴요니 @ ᄒᆞᄆᆞᆯ며 이 ᄌᆞ조 서르 보^미ᄯᆞ녀

晩登瀼上堂

故躋瀼岸高 頗免崖石擁

瀼水ㅅ 두들기 노ᄑᆞᆫ ᄃᆡ 부러 올오니 @ 비레 ᄀᆞ려쇼ᄆᆞᆯ ᄌᆞ모 免호라

開襟野堂豁 繫馬林花動

옷기즐 여로니 ᄆᆡ햇 지비 훤ᄒᆞ고 @ ᄆᆞᄅᆞᆯ ᄆᆡ요니 수프렛 고지 움즈기ᄂᆞ다

城ㅣ 長ㅣ 三丈ㅣ오 高一丈ㅣ 爲雉ㅣ니라

雉堞粉如雲 山田麥無隴

雉堞ᄋᆞᆫ 허여호미 구룸 ᄀᆞᆮ고 @ 묏바틘 보리 두들기 업도다

靜猶湧ᄋᆞᆫ 言無風而波也ㅣ라

春氣晩更生 江流靜猶湧

보ᇝ 氣運이 나조ᄒᆡ ᄯᅩ 나ᄂᆞ니 @ ᄀᆞᄅᆞᄆᆡ 흘로ᄆᆞᆫ ^ ᄀᆞ마니 이셔 오히려 소사나ᄂᆞ다

四序嬰我懷 群盜久相踵

四時ㅣ 디너가미 내 ᄆᆞᅀᆞ매 버므럿ᄂᆞ니 @ 뭀 도ᄌᆞᄀᆞᆫ 오래 서르 ᄇᆞᆯ와 ᄃᆞᆮ니놋다

言人民ㅣ 困於逆亂이오 天子ㅣ 播遷ᄒᆞ샤 未得垂衣拱手也ㅣ라

黎民困逆節 天子渴垂拱

百姓ᄋᆞᆫ 逆節의 거긔 困ᄒᆞ고 @ 天子ᄂᆞᆫ 垂拱호ᄆᆞᆯ 渴望ᄒᆞ시놋다

言甫ㅣ 在峽深險之中ᄒᆞ야 思長安也ㅣ라

所思注東北 深峽轉脩聳

ᄉᆞ라ᇰᄒᆞ논 배 東北으로 브ᅀᅥ 가ᄂᆞ니 @ 기픈 山峽은 ᄀᆞ자ᇰ 길오 티바댓도다

衰老自成病 郞官未爲冗

늘거 절로 病이 이럿건마ᄅᆞᆫ @ 郞官이라 賤冗티 아니호라

凄其望呂葛 不復夢周孔

凄然히 呂望과 諸葛^ᄋᆞᆯ ᄇᆞ라노니 @ ᄯᅩ 周公 孔子ᄅᆞᆯ ᄭᅮ메 보디 몯ᄒᆞ리로다

이ᄂᆞᆫ 呂葛周孔ᄋᆞᆯ ᄉᆞ랑호니 이 사ᄅᆞ미 ᄇᆞᆯ셔 죽도다 니ᄅᆞ니라

濟世數嚮時 斯人各枯冢

時世 거리치던 이ᄅᆞᆯ 뎌 ᄢᅳᆯ 혜요니 @ 이 사ᄅᆞ미 제여곰 ᄆᆞᄅᆞᆫ 무더미 ᄃᆞ외얫도다

楚蜀의 昏亂ᄋᆞᆯ 가ᄌᆞᆯ비니라

楚星南天黑 蜀月西霧重

楚ㅅ 벼렌 南녃 하ᄂᆞᆯ히 어듭고 @ 蜀ㅅ ᄃᆞ랜 西ㅅ녁 雲霧ㅣ 둗겁도다

甫ㅣ 欲騎鴻鵠奮飛而去ᄒᆞ야 以免恐懼也ㅣ라

安得騎鴻鵠 迫此懼將恐

엇뎨 시러곰 鴻鵠ᄋᆞᆯ 타 가려뇨 @ 이 적콕 저호매 逼迫ᄒᆞ얘라

登兗州城樓

論語에 鯉趨而過庭이라ᄒᆞ니 甫의 父閑ㅣ 爲兗州司馬ㅣ어ᄂᆞᆯ 甫ㅣ 省侍故로 云ᄒᆞ다

東郡趨庭日 南樓縱目初

東郡에 ᄠᅳᆯ헤 ᄃᆞᆫᄂᆞᆫ 나리여 @ 南樓에 누늘 ᄀᆞ자ᇰ 보ᄂᆞᆫ 처ᅀᅥ미로다

浮雲連海岱 平野入靑徐

ᄠᅳᆫ 구루믄 바ᄅᆞᆯ와 岱山애 니ᅀᅦᆺ고 @ 平ᄒᆞᆫ 드르흔 靑州와 徐州예 드리버덧도다

鄒嶧山애 有秦始皇ㅅ 碑ᄒᆞ니 魯ㅅ 靈光殿ᄋᆞᆫ 恭王所作ㅣ라

孤嶂秦碑在 荒城魯殿餘

외ᄅᆞ왼 묏부리옌 秦ㅅ 碑 잇고 @ 거츤 城엔 魯ㅅ 殿이 나맛도다

從來多古意 登眺獨躊躇

녜로브터 오매 녯 일 ᄉᆞ라ᇰᄒᆞ논 ᄠᅳ디 해 잇노니 @ 올아 ᄇᆞ라 ᄒᆞ오ᅀᅡ 머므노라

東樓

萬里流沙道 征西過此門

萬里ㅅ 流沙로 가ᄂᆞᆫ 길헤 @ 西ㅅ녀그로 갈 사ᄅᆞ미 이 門으로 디나놋다

但添新戰骨 莫返舊征魂

오직 새려 사호맷 ᄲᅨ 더으고 @ 녯 征伐ᄒᆞ던 넉ᄉᆞᆫ 도라오디 몯ᄒᆞ놋다

樓角陵風逈 城陰帶水昏

樓엣 吹角ㅅ 소리ᄂᆞᆫ ᄇᆞᄅᆞᄆᆞᆯ 陵犯ᄒᆞ야 아ᅀᆞ라ᄒᆞ고 @ 城ㅅ ᄀᆞᄂᆞᆯᄒᆞᆫ 므를 ᄯᅴ차 어득ᄒᆞ도다

傳聲看驛使 送節向河源

소리 傳호ᄆᆞᆯ 驛으로 오ᄂᆞᆫ 使者ᄅᆞᆯ 보니 @ 符節 가지닐 보내여 河源으로 向ᄒᆞ놋다

在夔州ᄒᆞ니 公孫述이 僭號于此ᄒᆞ니라

上白帝城二首

江城含變態 一上一回新

ᄀᆞᄅᆞ맷 城이 改變ᄒᆞᄂᆞᆫ 야ᇰᄌᆞᄅᆞᆯ 머것ᄂᆞ니 @ ᄒᆞᆫ 번곰 올오니 ᄒᆞᆫ 디위옴 새롭도다

天欲今朝雨 山歸萬古春

하ᄂᆞᆯᄒᆞᆫ 오ᄂᆞᆳ 아ᄎᆞᄆᆡ 비 오고져 코 @ 뫼핸 萬古앳 보미 도라왓도다

英雄餘事業 衰邁久風塵

英雄의 事業이 나맛ᄂᆞ니 @ 늘거 가매 風塵이 오라도다

取醉他鄕客 相逢故國人

술 醉호ᄆᆞᆫ 他鄕앳 나그내로니 @ 서르 맛나ᄆᆞᆫ 故國엣 사ᄅᆞ미로다

兵戈猶擁蜀 賦斂尙輸秦

兵戈ㅣ 오히려 ^ 蜀애 ᄢᅳ렷ᄂᆞ니 @ 賦斂ᄋᆞᆫ 오히려 秦으로 옮기놋다

不是煩形勝 深慙畏損神

이 形勝을 어즈러이 너기디 아니라 @ 기피 붓그류믄 精神이 損ᄒᆞᆯ가 전노라

白帝空祠廟 孤雲自往來

白帝예 祠廟ㅣ 뷔엿ᄂᆞ니 @ 외ᄅᆞ왼 구루미 절로 가며 오며 ᄒᆞ놋다

江山城宛轉 棟宇客徘徊

江山애 城이 둘엇ᄂᆞ니 @ 棟宇에 나그내 머므노라

勇略今何在 當年亦壯哉

勇猛ᄒᆞᆫ 謀略ᄋᆞᆫ ^ 이제 어듸 잇ᄂᆞ니오 @ 그저기 ᄯᅩ 壯盛ᄒᆞ닷다

後人將酒肉 虛殿自塵埃

後엣 사ᄅᆞ미 술 고기ᄅᆞᆯ 가져오ᄂᆞ니 @ 뷘 殿엔 절로 드트리 잇도다

谷鳥鳴還過 林花落又開

묏고ᄅᆡᆺ 새ᄂᆞᆫ 우러 도로 디나가고 @ 수프렛 고ᄌᆞᆫ 디곡 ᄯᅩ 프놋다

多慚病無力 騎馬入靑苔

病ᄒᆞ야 히미 업서 @ ᄆᆞᆯ 타 프른 이싀 드러오ᄆᆞᆯ 해 붓그리노라

上白帝城

城峻隨天壁 樓高更女墻

城이 노파 하ᄂᆞᆳ 石壁을 조ᄎᆞ니 @ 樓ㅣ 놉고 ᄯᅩ 女墻이 잇도다

江流思夏后 風至憶襄王

ᄀᆞᄅᆞ미 흐르거늘 夏后를 ᄉᆞ라ᇰᄒᆞ고 @ ᄇᆞᄅᆞ미 오거늘 襄王ᄋᆞᆯ 思憶ᄒᆞ노라

老去聞悲角 人扶報夕陽

늘거 가매 슬픈 吹角ㅅ 소리ᄅᆞᆯ 드로니 @ 사ᄅᆞ미 더위자바셔 ᄒᆡ 뎌 가ᄂᆞ다 알외ᄂᆞ다

公孫初恃險 躍馬意何長

公孫述이 처ᅀᅥ믜 險ᄒᆞᆫ ᄃᆡᆯ 미더 @ ᄆᆞᆯ 타 ᄃᆞᆯ이니던 ᄠᅳ디 ᄌᆞ모 기도다

白帝城樓

江度寒山閣 城高絕塞樓

ᄀᆞᄅᆞᄆᆞᆫ 치운 묏 閣ᄋᆞ로 디나가고 @ 城^은 먼 ᄀᆞᆺ 樓에 노팟도다

翠屛宜晩對 白谷會深遊

프른 石屛을 나조ᄒᆡ 對ᄒᆞ야슈미 됴ᄒᆞ니 @ ᄒᆡᆫ 고래 모로매 기피 노로리라

急急能鳴鴈 輕輕不下鷗

能히 우ᄂᆞᆫ 그려기ᄂᆞᆫ ᄲᆞᆯ로미 ᄲᆞᄅᆞ고 @ ᄂᆞ려오디 아니ᄒᆞᄂᆞᆫ ᄀᆞᆯ며기ᄂᆞᆫ 가ᄇᆡ야오며 가ᄇᆡ얍도다

夷陵春色起 漸擬放扁舟

夷陵에 보ᇝ비치 니ᄂᆞ니 @ 漸漸 져근 ᄇᆡᄅᆞᆯ 노코져 너기노라

白帝樓

漠漠虛無裏 連連睥睨侵

아ᄃᆞᆨᄒᆞᆫ 뷘 소개 @ 니ᅀᅦᆺᄂᆞᆫ 睥睨ㅣ 侵ᄒᆞ얏도다

樓光去日遠 峽影入江深

樓ㅅ 비츤 ᄒᆡ예 버ᅌᅳ러 멀오 @ 峽ㅅ 그르메ᄂᆞᆫ ᄀᆞᄅᆞ매 드러 깁도다

臘破思端綺 春歸待一金

臘月이 업서 가거ᄂᆞᆯ ᄒᆞᆫ 귿 기블 ᄉᆞ라ᇰᄒᆞ고 @ 보미 도라오거늘 ᄒᆞᆫ 金을 기들우노라

去年梅柳意 還欲攪邊心

니건 ᄒᆡᆺ 梅花와 버듨 ᄠᅳ디 @ 도로혀 ᄀᆞᅀᆡ 왓ᄂᆞᆫ ᄆᆞᅀᆞᄆᆞᆯ 이어고져 ᄒᆞᄂᆞ다

白帝城最高樓

城尖徑昗旌旆愁 獨立縹渺之飛樓

城이 ᄲᅩ롣고 길^히 기울오 旌旆ㅣ 시름ᄃᆞ외니 @ 아ᅀᆞ라ᄒᆞᆫ ᄂᆞᄂᆞᆫ ᄃᆞᆺᄒᆞᆫ 樓에 ᄒᆞ오ᅀᅡ 셔쇼라

峽拆雲霾龍虎睡 江淸日抱黿鼉遊

峽이 ᄩᅥ디고 구루미 무덧ᄂᆞᆫ ᄃᆡ 龍虎ㅣ ᄌᆞ올오 @ ᄀᆞᄅᆞ미 ᄆᆞᆰ고 ᄒᆡᆺ비치 ᄢᅳ롓ᄂᆞᆫ ᄃᆡ 黿鼉ㅣ 노ᄂᆞ다

此ᄂᆞᆫ 極言樓高之狀ᄒᆞ니라

扶桑西枝封斷石 弱水東影隨長流

扶桑ㅅ 西ㅅ녁 가지ᄂᆞᆫ 그츤 돌해 얼것고 @ 弱水ㅅ 東녁 그르메ᄂᆞᆫ 기리 흐르ᄂᆞᆫ 므를 조차 가ᄂᆞ다

杖藜嘆世者誰子 泣血迸空回白頭

도ᄐᆞ랏 막대 딥고 世ᄅᆞᆯ 嗟嘆ᄒᆞᄂᆞ닌 누고 @ 피ᄀᆞᆮ티 우러 虛空애 솟고 셴 머리ᄅᆞᆯ 횟도로노라

陪諸公上白帝城樓宴越公堂之作

越公楊素之堂也ㅣ라

此堂存古制 城上俯江郊

이 堂이 古制ㅣ 잇ᄂᆞ니 @ 城 우희셔 江郊ᄅᆞᆯ 디렛도다

落構垂雲雨 荒階蔓草茅

디ᄂᆞᆫ ᄃᆞᆺᄒᆞᆫ 집 지ᅀᅩᆫ ᄃᆡᆫ 雲雨ㅣ 드롓고 @ 거츤 階砌엔 草茅ㅣ 너추럿도다

柱穿蜂溜蜜 棧缺燕添巢

기도ᇰ 들온 ᄃᆡᆫ 버리 ᄢᅮᄅᆞᆯ 흘롓고 @ 棧道ㅣ ᄒᆞ야딘 ᄃᆡᆫ 져비 지블 더엣도다

坐接春盃氣 心傷艶蘂梢

안자셔 보ᇝ 숤자ᇇ 氣運을 相接ᄒᆞ고 @ ᄆᆞᅀᆞᄆᆞᆫ 고온 곳 펫ᄂᆞᆫ 가지예 슬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