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언해 2권

  • 한문제목: 論語諺解
  • 연대: 1590
  • 출판: 대제각 영인본

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인ᄂᆞ냐

子路ㅣ 對曰有之ᄒᆞ니 誄예 曰禱爾于上下神祇라ᄒᆞ도소이다

子路ㅣ 對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인ᄂᆞ니 誄예 ᄀᆞᆯ오ᄃᆡ 너ᄅᆞᆯ 上下ㅅ 神祇예 비다 ᄒᆞ도소이다

子ㅣ 曰丘之禱ㅣ 久矣니라

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丘의 禱홈이 오라니라

子ㅣ 曰奢則不孫ᄒᆞ고 儉則固니

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奢ᄒᆞ면 孫티 아니ᄒᆞ고 儉ᄒᆞ면 固ᄒᆞᄂᆞ니

與其不孫也론 寧固니라

그 孫티 아니홈오로 더브러론 ᄎᆞᆯᄒᆞ리 固홀띠니라

子ㅣ 曰君子ᄂᆞᆫ 坦蕩蕩이오 小人은 長戚戚이니라

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君子ᄂᆞᆫ 坦히 蕩蕩ᄒᆞ고 小人ᄋᆞᆫ 기리 戚戚ᄒᆞᄂᆞ니라

子ᄂᆞᆫ 溫而厲ᄒᆞ시며

子ᄂᆞᆫ 溫호ᄃᆡ 厲ᄒᆞ시며

威而不猛ᄒᆞ시며

威호ᄃᆡ 猛티 아니ᄒᆞ시며

恭而安이러시다

恭호ᄃᆡ 安ᄒᆞ더시다

泰伯第八

子ㅣ 曰泰伯은 其可謂至德也已矣로다

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泰伯은 그 可히 지극ᄒᆞᆫ 德이라 니ᄅᆞᆯ ᄯᆞᄅᆞᆷ이로다

三以天下讓호ᄃᆡ 民無得而稱焉이온녀

세 번 天下로ᄡᅥ 讓호ᄃᆡ 民이 시러곰 稱홈이 업고^녀

子ㅣ 曰恭而無禮則勞ᄒᆞ고

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恭ᄒᆞ고 禮ㅣ 업스면 勞ᄒᆞ고

愼而無禮則葸ᄒᆞ고

愼ᄒᆞ고 禮ㅣ 업스면 葸ᄒᆞ고

勇而無禮則亂ᄒᆞ고

勇ᄒᆞ고 禮ㅣ 업스면 亂ᄒᆞ고

直而無禮則絞ㅣ니라

直ᄒᆞ고 禮ㅣ 업스면 絞ᄒᆞᄂᆞ니라

君子ㅣ 篤於親則民興於仁ᄒᆞ고

君子ㅣ 親애 篤ᄒᆞ면 民이 仁애 興ᄒᆞ고

故舊를 不遺則民不偸ㅣ니라

故舊를 遺티 아니ᄒᆞ면 民이 偸티 아니ᄒᆞᄂᆞ니라

曾子ㅣ 有疾ᄒᆞ샤 召門弟子曰啓予足ᄒᆞ며 啓予手ᄒᆞ라

曾子ㅣ 疾이 겨샤 門弟子를 블러 ᄀᆞᆯᄋᆞ샤ᄃᆡ 내 발을 啓ᄒᆞ며 내 손을 啓ᄒᆞ라

詩云戰戰兢兢ᄒᆞ야 如臨深淵ᄒᆞ며

詩예 닐오ᄃᆡ 戰戰ᄒᆞ며 兢兢ᄒᆞ야 기픈 모슬 디ᄂᆞᄃᆞᆺ ᄒᆞ며

如履薄氷이라ᄒᆞ니

여론 어름을 ᄇᆞᆲᄃᆞᆺ ᄒᆞ다 ᄒᆞ니

而今而後에ᅀᅡ 吾知免夫ㅣ외라 小子아

이젠 後에ᅀᅡ 내 免홈을 알와라 小子아

曾子有疾이어시ᄂᆞᆯ 孟敬子ㅣ 問之러니

曾子ㅣ 疾이 잇거시ᄂᆞᆯ 孟敬子ㅣ 묻ᄌᆞᆸ더니

曾子ㅣ 言曰鳥之將死애 其鳴也ㅣ 哀ᄒᆞ고

曾子ㅣ 닐러 ᄀᆞᆯᄋᆞ샤ᄃᆡ 새 쟈ᇰᄎᆞᆺ 죽음애 그 우롬이 슬프고

人之將死애 其言也ㅣ 善이니라

사ᄅᆞᆷ이 쟈ᇰᄎᆞᆺ 죽음애 그 마리 어디ᄂᆞ니라

君子ㅣ 所貴乎道者ㅣ 三이니

君子ㅣ 道애 貴히 너기ᄂᆞᆫ 배 세히니

動容貌애 斯遠暴慢矣며

容貌를 動ᄒᆞ욤애 이예 暴慢을 멀리ᄒᆞ며

正顔色애 斯近信矣며

ᄂᆞᆺ비츨 正ᄒᆞ욤애 이예 信에 갓가오며

出辭氣애 斯遠鄙倍矣니

辭氣를 내욤애 이예 鄙倍를 멀리 홀띠니

籩豆之事則有司ㅣ 存이니라

籩豆ㅅ 일은 有司ㅣ 인ᄂᆞ니라

曾子ㅣ 曰以能으로 問於不能ᄒᆞ며

曾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能으로 ᄡᅥ 不能애 무르며

以多로 問於寡ᄒᆞ며

多로 ᄡᅥ 寡애 무르며

有若無ᄒᆞ며

이슈ᄃᆡ 업슨 ᄃᆞᆺ ᄒᆞ며

實若虛ᄒᆞ며

實호ᄃᆡ 虛ᄒᆞᆫ ᄃᆞᆺ ᄒᆞ며

犯而不校를 昔者吾友ㅣ 嘗從事於斯矣러니라

犯ᄒᆞ야도 校티 아니홈을 녜 내 버디 일쯕 이예 從事ᄒᆞ더니라

曾子ㅣ 曰可以託六尺之孤ᄒᆞ며

曾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可히 ᄡᅥ 六尺ㅅ 孤를 託ᄒᆞ얌즉 ᄒᆞ며

可以寄百里之命이오

可히 ᄡᅥ 百里ㅅ 命을 奇ᄒᆞ얌즉ᄒᆞ고

臨大節而不可奪也ㅣ면 君子人與아 君子人也ㅣ니라

大節애 臨ᄒᆞ야 可히 奪티 몯ᄒᆞ리면 君子앳 사ᄅᆞᆷ가 君子앳 사ᄅᆞᆷ이니라

曾子ㅣ 曰士ㅣ 不可以不弘毅니

曾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士ㅣ 可히 ᄡᅥ 弘ᄒᆞ며 毅티 아니티 몯ᄒᆞᆯ꺼시니

任重而道遠이니라

任이 重^ᄒᆞ고 道ㅣ 遠ᄒᆞ니라

仁以爲己任이니 不亦重乎아

仁으로 ᄡᅥ 몸의 任을 삼ᄂᆞ니 ᄯᅩᄒᆞᆫ 重티 아니ᄒᆞ냐

死而後已니 不亦遠乎아

죽은 後에 마ᄂᆞ니 ᄯᅩᄒᆞᆫ 遠티 아니ᄒᆞ냐

子ㅣ 曰興於詩ᄒᆞ며

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詩예 興ᄒᆞ며

立於禮ᄒᆞ며

禮예 立ᄒᆞ며

成於樂이니라

樂애 成ᄒᆞᄂᆞ니라

子ㅣ 曰民은 可使由之오

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民은 可히 ᄒᆞ여곰 由케 ᄒᆞ고

不可使知之니라

可히 ᄒᆞ여곰 알게 몯ᄒᆞᄂᆞ니라

子ㅣ 曰好勇疾貧이 亂也ㅣ오

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勇을 됴히 너기고 貧을 ^ 疾홈이 亂홈이오

人而不仁을 疾之已甚이 亂也ㅣ니라

사ᄅᆞᆷ이오 仁티 아니ᄒᆞ니ᄅᆞᆯ 疾홈을 너모 심히 홈이 亂홈이니라

子ㅣ 曰如有周公之才之美오도 使驕且吝이면

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만일에 周公의 才의 美홈을 두고도 ᄒᆞ여곰 驕ᄒᆞ고 ᄯᅩ 吝ᄒᆞ면

其餘ᄂᆞᆫ 不足觀也已니라

그 나믄 거슨 足히 보디 몯ᄒᆞᆯ 꺼시니라

子ㅣ 曰三年學애 不至於穀을 不易得也ㅣ니라

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三年을 學홈애 穀애 ᄠᅳᆮᄒᆞ디 아니ᄒᆞᄂᆞ니ᄅᆞᆯ 수이 얻디 몯ᄒᆞ리니라

子ㅣ 曰篤信好學ᄒᆞ며

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篤히 信ᄒᆞ고도 學을 好ᄒᆞ며

守死善道ㅣ니라

死ᄅᆞᆯ 守ᄒᆞ고도 道를 善히 홀띠니라

危邦不入ᄒᆞ고

危ᄒᆞᆫ 邦애 入디 아니ᄒᆞ고

亂邦不居ᄒᆞ며

亂ᄒᆞᆫ 邦에 居티 아니ᄒᆞ며

天下ㅣ 有道則見ᄒᆞ고 無道則隱이니라

天下ㅣ 道ㅣ 이시면 見ᄒᆞ고 道ㅣ 업ᄉᆞ면 隱홀띠니라

邦有道애 貧且賤焉이 恥也ㅣ며

邦이 道ㅣ 이숌애 貧ᄒᆞ고 ᄯᅩ 賤홈이 붓그러우며

邦無道애 富且貴焉이 恥也ㅣ니라

邦이 道ㅣ 업슴애 富ᄒᆞ고 ^ ᄯᅩ 貴홈이 붓그러우니라

子ㅣ 曰不在其位ᄒᆞ얀 不謨其政이니라

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그 位예 잇디 아니ᄒᆞ얀 그 政을 謀티 아니홀띠니라

子ㅣ 曰師摯之始예 關雎之亂이 洋洋乎盈耳哉라

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師摯의 始예 關雎ㅅ 亂이 洋洋히 귀예 盈ᄒᆞ다

子ㅣ 曰狂而不直ᄒᆞ며

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狂호ᄃᆡ 直디 아니ᄒᆞ며

侗而不愿ᄒᆞ며

侗호ᄃᆡ 愿티 아니ᄒᆞ며

悾悾而不信을 吾不知之矣로라

悾悾호ᄃᆡ 信티 아닌 이ᄅᆞᆯ 내 아디 몯ᄒᆞ노라

子ㅣ 曰學如不及이오 猶恐失之니라

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學홈을 밋디 몯ᄒᆞᆯ 듯 ᄒᆞ고 오히려 일흘가 저허홀띠니라

子ㅣ 曰巍巍乎舜禹之有天下也而不與焉이여

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巍巍ᄒᆞ다 舜과 禹의 天下ᄅᆞᆯ 두시되 與티 아니ᄒᆞ심이여

子ㅣ 曰大哉라 堯之爲君也ㅣ여

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크다 堯의 님금 되샴이여

巍巍乎唯天이 爲大어시늘 唯堯ㅣ 則之ᄒᆞ시니

巍巍ᄒᆞ다 오직 하ᄂᆞᆯ히 크거시ᄂᆞᆯ 오직 堯ㅣ 則ᄒᆞ시니

蕩蕩乎民無能名焉이로다

蕩蕩ᄒᆞ다 民이 能^히 일홈 홈이 업도다

巍巍乎其有成功也ㅣ여

巍巍ᄒᆞ다 그 成功이 이숌이여

煥乎其有文章이여

煥ᄒᆞ다 그 文章이 이숌이여

舜이 有臣五人而天下ㅣ 治ᄒᆞ니라

舜이 신하 다ᄉᆞᆺ 사ᄅᆞᆷ을 두심애 天下ㅣ 다스니라

武王이 曰予有亂臣十人호라

武王이 ᄀᆞᆯᄋᆞ샤ᄃᆡ 내 다ᄉᆞ리ᄂᆞᆫ 신하 열 싸ᄅᆞᆷ을 둗노라

孔子ㅣ 曰才難이 不其然乎아

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才 어렵다 홈이 그 그러티 아니ᄒᆞ냐

唐虞之際ㅣ 於斯爲盛ᄒᆞ니 有婦人焉이라 九人而已니라

唐虞ㅅ 際ㅣ 이에셔 盛ᄒᆞ나 婦人이 인ᄂᆞᆫ 디라 아홉사ᄅᆞᆷ일 ᄯᆞᄅᆞᆷ이니라

三分天下애 有其二ᄒᆞ사 以服事殷ᄒᆞ시니

天下를 三分홈애 그 둘흘 두샤 ᄡᅥ 殷을 服事ᄒᆞ시니

周之德은 其可謂至德也已矣로다

周의 德은 그 可히 지극ᄒᆞᆫ 德이라 니ᄅᆞᆯ ᄯᆞᄅᆞᆷ이로다

子ㅣ 曰禹ᄂᆞᆫ 吾無間然矣로다

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禹ᄂᆞᆫ 내 間然홈이 업도다

菲飮食而致孝乎鬼神ᄒᆞ시며

飮食을 菲히 ᄒᆞ시고 孝를 鬼神애 닐위시며

惡衣服而致美乎黻冕ᄒᆞ시며

衣服을 惡히 ᄒᆞ시고 美를 黻冕애 닐위시며

卑宮室而盡力乎溝洫ᄒᆞ시니

宮室을 ᄂᆞᆺ게 ᄒᆞ시고 힘을 溝洫애 다 ᄒᆞ시니

禹ᄂᆞᆫ 吾無間然矣로다

禹ᄂᆞᆫ 내 間然홈이 업도다

子罕第九

子ᄂᆞᆫ 罕言利與命與仁이러시다

子ᄂᆞᆫ 利와 다ᄆᆞᆺ 命과 다ᄆᆞᆺ 仁을 져기 ^ 니ᄅᆞ더시다

達港黨人이 曰大哉라 孔子ㅣ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