分類杜工部詩卷之二

  • 연대: 1632
  • 저자: 柳允謙 등(초간본), 미상(중간본)
  • 출처: 重刊杜詩諺解 一
  • 출판: 以會文化社
  • 최종수정: 2015-01-01

分類杜工部詩卷之二

律詩三十七首

紀行下

去蜀

五載客蜀郡 一年居梓州

다ᄉᆞᆺ ᄒᆡᄅᆞᆯ 蜀郡에 나그내 ᄃᆞ외오 @ ᄒᆞᆫ ᄒᆡᄅᆞᆯ 梓州ㅣ 사로라

此ᄂᆞᆫ 不得歸蜀ᄒᆞ야 向瀟湘也ㅣ라

如何關塞阻 轉作瀟湘遊

엇디 關塞ㅣ 阻隔ᄒᆞ야 @ 도ᄅᆞ혀 瀟湘애 노로ᄆᆞᆯ 짓거니오

萬事已黃髮 殘生隨白鷗

萬事애 ᄒᆞ마 늘거 머리 누로도소니 @ 衰殘ᄒᆞᆫ 人生애 白鷗ᄅᆞᆯ 조차 ᄃᆞᆫ니노라

言吐蕃ㅣ 入冦ᄒᆞ나 郭子儀諸公ㅣ 可恃니라

安危大臣在 何必淚長流

危亂ᄋᆞᆯ 便安케 ᄒᆞᆯ 大臣ㅣ 인ᄂᆞ니 @ 나ᄂᆞᆫ 엇디 구틔여 누ᇇ므를 기리 흘리리오

恨別

洛城ᄋᆞᆫ 洛陽ㅣ라

洛城一別四千里 胡騎長驅五六年

洛城ᄋᆞᆯ ᄒᆞᆫ 번 여희요니 머로미 四千 里로소니 @ 胡騎ᄂᆞᆫ 기리 ᄃᆞᆯ여 ᄀᆞᆯ외오미 다엿 ᄒᆡ로다

草木變衰行劍外 兵戈阻絕老江邊

草木ㅣ 改變ᄒᆞ야 衰殘ᄒᆞ거ᄂᆞᆯ 劒閣 밧긔 와 녀노니 @ 干戈애 길히 벙으러 그ᄎᆞᆯᄉᆡ ᄀᆞᄅᆞᇝ ᄀᆞᄋᆡ 와 늙노라

思家步月清宵立 憶弟看雲白日眠

지블 ᄉᆞ랑^ᄒᆞ야셔 ᄃᆞ래 건녀 ᄆᆞᆯᄀᆞᆫ 바ᄆᆡ 솃고 @ 아ᄋᆞᆯ ᄉᆞ랑ᄒᆞ야 구루믈 보고 ᄇᆞᆯᄀᆞᆫ 나래 조오노라

乘勝ᄋᆞᆫ 乘戰勝之勢也ㅣ니 時예 司徒李光弼ㅣ 敗思明於河陽ᄒᆞ니라

幽燕ᄋᆞᆫ 思明ᄋᆡ 窟穴ㅣ라

聞道河陽近乘勝 司徒急爲破幽燕

河陽애 요ᄉᆞ이 사홈 乘勝호믈 니ᄅᆞ거ᄂᆞᆯ 듣노니 @ 司徒ㅣ ᄲᆞᆯ리 爲ᄒᆞ야 幽燕ᄋᆞᆯ 헤티리로다

甫ㅣ 自謂라

遊子

甫ㅣ 厭?成都ᄒᆞ야 欲南下吳也ㅣ라

巴蜀愁誰語 吳門興杳然

巴蜀애셔 시름ᄒᆞᆫᄃᆞᆯ 눌ᄃᆞ려 말ᄒᆞ료 @ 吳門에 가고져 ᄒᆞ논 興ㅣ 아ᄋᆞ라ᄒᆞ도다

九江三峽ᄋᆞᆫ 南ᄋᆞ로 ᄂᆞ려갈 제 디나가논 ^ ᄯᅡ히라

九江春草外 三峽暮帆前

九江ᄋᆞᆫ 봄 픐 밧기오 @ 三峽ᄋᆞᆫ 나죗 ᄇᆡᆺ돗 알피로다

嚴君平ㅣ 費卜成都ᄒᆞ니라

畢卓ㅣ 爲吏部郞ㅣ러니 比舍애 釀熟이어늘 卓ㅣ 盜飮ᄒᆞ다가 爲掌酒者ᄋᆡ 所縛ᄒᆞ니라

此ᄂᆞᆫ 甫ㅣ 欲休爲酒而眠ᄒᆞ야 以爲留滯而有逍遙塵外ᄒᆞ야 以求長生之術故로 有下句ᄒᆞ니라

厭就成都卜 休爲吏部眠

成都애 나아가셔 占卜호믈 아쳐노니 @ 吏部의 술 먹고 조오롬도 ᄒᆞ디 마로리라

蓬萊如可到 衰白問群仙

蓬萊山애 可히 갈딘댄 @ 내 衰ᄒᆞ야 머리 셰요ᄆᆞᆯ 뭀 仙人 더브러 무로리라

行次鹽亭縣ᄒᆞ야 聊題四韻ᄒᆞ야 奉簡嚴遂州蓬州二使君과 諮議諸昆季ᄒᆞ노라

馬首見鹽亭 高山擁縣青

ᄆᆞᆯ 머리예 鹽亭縣ᄋᆞᆯ 보니 @ 노ᄑᆞᆫ 뫼히 ᄀᆞ올ᄒᆞᆯ ᄢᅳ려 퍼러ᄒᆞ얏도다

泠泠ᄋᆞᆫ 水聲ㅣ라

雲溪花淡淡 春郭水泠泠

구룸 ᄭᅵᆫ 시내핸 고지 淡淡ᄒᆞ얏고 @ 보ᇝ 城郭ᄋᆞᆫ 므리 冷冷ᄒᆞ도다

名士 德星ᄋᆞᆫ 皆美嚴氏ᄒᆞ다 陳寔ㅣ 與諸子姪로 造荀淑討論이어늘 德星ㅣ 聚ᄒᆞ니라

全蜀多名士 嚴家聚德星

오온 獨애 일홈난 士ㅣ 하니 @ 嚴氏ㅅ 지븨 德星ㅣ 모닷도다

老夫ᄂᆞᆫ 甫ㅣ 自謂라

長歌意無極 好爲老夫聽

긴 놀애예 ᄠᅳ디 ᄀᆞ업스니 @ 됴히 날ᄋᆞᆯ 爲ᄒᆞ야 드르라

自閬州領妻子却赴蜀山行三首

汩汩ᄋᆞᆫ 疾流皃ㅣ니 以喩行之疾ᄒᆞ다

汩汩避群盜 悠悠經十年

汨汨히 뭀 盜賊ᄋᆞᆯ 避ᄒᆞ야 @ ᄃᆞᆫ뇨니 悠悠히 열 ᄒᆡ 디나거다

不成向南國 復作遊西川

南國ᄋᆞᆯ 向ᄒᆞ야 가ᄆᆞᆯ 일우디 몯ᄒᆞ고 @ ᄯᅩ 西川에 노로ᄆᆞᆯ 짓노라

水虛照ᄂᆞᆫ 言身爲物役而水ㅣ 徒相照ᄒᆞ니 不得遊賞也ㅣ라

物役水虛照 魂傷山寂然

物에 브리여 ᄃᆞᆫ뇨매 므리 虛히 비취엿도소니 @ 넉슬 슬호니 뫼히 괴오ᄒᆞ얏도다

畏途ᄂᆞᆫ 道路ㅣ 盜賊險阻也ㅣ라

我生無倚着 盡室畏途邊

내 브툰 ᄃᆡ 업서 @ 지비 다 므의여운 긼 ᄀᆞᄋᆡ ᄃᆞᆫ니노라

回復ᄋᆞᆫ 謂自?ᄋᆞ로 還蜀ㅣ라

意猶迷ᄂᆞᆫ 수프리 ᄇᆞᄅᆞ매 기우러지니 녜 봄과 다ᄅᆞᆯ지라

長林偃風色 回復意猶迷

긴 수프리 ᄇᆞᄅᆞ매 기웃ᄒᆞ야시니 @ 도라올 제 ᄠᅳ디 오히려 어즐ᄒᆞ도다

裛ᄋᆞᆫ 與浥同ᄒᆞ니 潤也ㅣ라

山不及上曰翠微라

衫裛翠微潤 馬銜青草嘶

오ᄉᆞᆫ 翠微ㅅ 氣運에 저저 潤코 @ ᄆᆞᄅᆞᆫ 프른 프를 머구머셔 우놋다

棧ᄋᆞᆫ 閣道ㅣ라

棧懸斜避石 橋斷却尋溪

棧道ㅣ ᄃᆞᆯ연ᄂᆞᆫ ᄃᆡ란 비스기 돌ᄒᆞᆯ 避ᄒᆞ고 @ ᄃᆞ리 그츤 ᄃᆡᆫ 도ᄅᆞ혀 므ᄅᆞᆯ ᄎᆞ자 건너노라

何日兵戈盡 飄飄愧老妻

어느 나래아 兵戈ㅣ 다ᄋᆞ려뇨 @ 飄飄히 ᄃᆞᆫ뇨ᄆᆞᆯ 늘근 겨지블 붓그리노라

遞隱見ᄋᆞᆫ 山有高下ᄒᆞ고 ?有??ᄒᆞᆯ? 行色ㅣ 或現或隱ㅣ라

行色遞隱見 人煙時有無

녀ᄂᆞᆫ 비츤 서르 수므락 나락 ᄒᆞᄂᆞ니 @ 사ᄅᆞᄆᆡ 짒 ᄂᆡᄂᆞᆫ 時로 이시락 업스락 ᄒᆞ놋다

僕夫穿竹語 稚子入雲呼

죵ᄃᆞᆯᄒᆞᆫ 대 수흘 들워가 말ᄒᆞ거ᄂᆞᆯ @ 져믄 아ᄃᆞᄅᆞᆫ 구룸 ᄭᅵᆫ ᄃᆡ 드러가셔 브르놋다

抨ᄋᆞᆫ 彈也ㅣ라

狖ᄂᆞᆫ 猿屬ㅣ오 鼯ᄂᆞᆫ 鼠也ㅣ라

轉石驚魑魅 抨弓落狖鼯

돌ᄒᆞᆯ 구우려 魑魅ᄅᆞᆯ 놀래오 @ 화ᄅᆞᆯ ᄩᅡ 狖와 鼯와ᄅᆞᆯ 디요라

真供一笑樂 似欲慰窮途

ᄒᆞᆫ 번 우어 즐교ᄆᆞᆯ 眞實로 供進ᄒᆞ노소니 @ 어려운 길헤 ᄃᆞᆫ뇨ᄆᆞᆯ 慰勞ᄒᆞᄂᆞᆫ ᄃᆞᆺ도다

時예 甫山ㅣ 在渝州ᄒᆞ야 待侍御ᄒᆞ다가 不到ㅣ어ᄂᆞᆯ 先下峽ᄒᆞ다

渝州候嚴六侍御不到先下峽

乘驄ᄋᆞᆫ 漢桓典ㅣ 爲侍御史ᄒᆞ야 乘驄馬故로 比嚴侍御ᄒᆞ니라

聞道乘驄發 沙邊待至今

驄馬ᄅᆞᆯ 타 發行ᄒᆞ다 니ᄅᆞ거ᄂᆞᆯ 듣고 @ 沙邊에셔 이제 니르도록 기ᄃᆞᆯ오라

雲雨散ᄋᆞᆫ 喩相別也ㅣ라

短長吟ᄋᆞᆫ 글 으퍼셔 기들울ᄉᆡ라

不知雲雨散 虛費短長吟

구룸과 비와 ᄀᆞ티 헤여딜 고ᄃᆞᆯ 아디 몯ᄒᆞ야 @ 뎌르며 긴 으푸믈 虛費히 호라

烏蠻ᄋᆞᆫ 在嶲州ㅣ오 白帝城ᄋᆞᆫ 指夔州ᄒᆞ다

山帶烏蠻闊 江連白帝深

뫼ᄒᆞᆫ 爲蠻ᄋᆞᆯ ᄯᅳ여 어위오 @ ᄀᆞᄅᆞᄆᆞᆫ 白帝ᄅᆞᆯ 니어 ^ 깁도다

一柱觀ᄋᆞᆫ 在荊州ᄒᆞ니라

留眼ᄋᆞᆫ 보ᄂᆞᆫ 景物을 두고 니거든 侍御이 와 보면 내 누늘 두고 가논 고디라

船經一柱觀 留眼共登臨

ᄇᆡ ᄐᆞ 一柱觀ᄋᆞ로 디나가며셔 @ 누늘 머믈워 다ᄆᆞᆺ 登臨케ᄒᆞ노라

船過夔州郭宿ᄒᆞ야 雨濕不得上岸ᄒᆞ야 別王十二判官ᄒᆞ노라

娟娟ᄋᆞᆫ 好也ㅣ라

依沙宿舸船 石瀨月娟娟

믈ᄀᆞᄋᆞᆯ 브터 ᄇᆡ예셔 자니 @ 돌 잇ᄂᆞᆫ 여흐레 ᄃᆞᆳ비치 됴토다

風起春燈亂 江鳴夜雨懸

ᄇᆞᄅᆞᆷㅣ 니니 봄 브리 어즈럽고 @ ᄀᆞᄅᆞ미 우니 밤비 드리엿도다

石堂ᄋᆞᆫ 夔州ㅅ 됴ᄒᆞᆫ ᄯᅡ히라

晨鐘雲外濕 勝地石堂煙

새뱃 붑소ᄅᆡᄂᆞᆫ 구룸 밧긔 저젯고 @ 됴ᄒᆞᆫ ᄯᅡᄒᆞᆫ 石堂 ᄂᆡ ᄭᅵᆫ ᄃᆡ로다

櫓ᄂᆞᆫ 用以進船者ㅣ라

汝ᄂᆞᆫ 指鷗ᄒᆞ다

言船過泛鷗之外ᄒᆞ야 含情而羨其閑也ㅣ라

柔櫓輕鷗外 含淒覺汝賢

부드러운 ᄇᆡ치 가ᄇᆡ야온 ᄀᆞᆯ며기 밧기로소니 @ 슬픈 ᄠᅳ들 머거셔 네 어디로ᄆᆞᆯ 아노라

大曆三年春에 白帝城에 放船ᄒᆞ야 出瞿塘峽ᄒᆞ노라 久居夔府ᄒᆞ다가 將適江陵ᄒᆞᆯᄉᆡ 漂泊有詩니 凡四十韻이라

巴與楚ᄂᆞᆫ 皆指夔州ᄒᆞ니라

老向巴人里 今辭楚塞隅

늘거 ^ 巴人ㅅ 소개 向ᄒᆞ야 왓다니 @ 이제 楚塞ㅅ 모흘 여희노라

翻不樂ᄋᆞᆫ 思歸之久에 得舟?快矣로ᄃᆡ 臨別難爲情也ㅣ라

長吁ᄂᆞᆫ 自傷流離也ㅣ라

入舟翻不樂 解纜獨長吁

ᄇᆡ예 드러 도ᄅᆞ혀 즐기디 아니ᄒᆞ고 @ ᄇᆡ ᄆᆡᆫ 주를 글러 ᄒᆞ오아 기리 嗟嘆ᄒᆞ노라

窄轉深啼狖 虛隨亂浴鳧

조ᄇᆞᆫᄃᆡᆫ 기피셔 우ᄂᆞᆫ 납 인ᄂᆞᆫ ᄃᆡ로 올마가고 @ 虛ᄒᆞᆫ ᄃᆡᆫ 어즈러이 沐浴ᄒᆞᄂᆞᆫ 올히ᄅᆞᆯ 조차 가노라

空翠ᄂᆞᆫ ?空翠蔓ㅣ라

石苔凌几杖 空翠撲肌膚

돌햇 이슨 几와 막다예 묻거ᄂᆞᆯ @ 虛空앳 프른 너추른 肌膚에 디티놋다

疊壁排霜劍 奔泉濺水珠

疊疊ᄒᆞᆫ 石璧ᄋᆞᆫ 헤 [add] $ [/add] 연 갈히 버렛고 @ ᄃᆞᆫᄂᆞᆫ ᄉᆡᄆᆞᆫ 믌 구스리 ᄲᅮᆷ기놋다

杳冥籐上下 濃澹樹榮枯

아ᄃᆞᆨᄒᆞᆫ 픐너추른 오ᄅᆞ며 ᄂᆞ렷고 @ 둗거우며 열온 나못 비츤 닙 픠니와 이우니로다

神女峰ᄋᆞᆫ 在巫山ᄒᆞ고 昭君宅ᄋᆞᆫ 在歸州ᄒᆞ다

有無ᄂᆞᆫ 言年歲久遠ᄒᆞ야 바로 모ᄅᆞᆯ 시라

神女峰娟妙 昭君宅有無

神女峯ᄋᆞᆫ 됴ᄒᆞ며 微妙ᄒᆞ고 @ 昭君宅ᄋᆞᆫ 잇ᄂᆞᆫ동 업슨동 ᄒᆞ도다

昭君ㅣ 嫁匈奴ᄒᆞ야 彈琵琶曲ᄒᆞ야 以寄怨恨ᄒᆞ니 此ᄂᆞᆫ 承昭君之語ᄒᆞ다

楚人襄王ㅣ 夢與神女로 遇ᄒᆞ야 歡樂ᄒᆞ니 此ᄂᆞᆫ 承神女之語ᄒᆞ다

曲留明怨惜 夢盡失歡娛

놀애 머므러시니 怨情호미 번득ᄒᆞ고 @ ᄭᅮ미 ᄆᆞᄎᆞ니 歡娛ᄅᆞᆯ 일토다

擺ᄂᆞᆫ 開오 闔ᄋᆞᆫ 閉라

渦ᄂᆞᆫ 水回也ㅣ라

輸ᄂᆞᆫ ?也ㅣ라

擺闔盤渦沸 欹斜激浪輸

헤여디락 모ᄃᆞ락 ᄒᆞᄂᆞᆫ 믌 뉘누리ᄂᆞᆫ 붑괴오 @ 기옷ᄒᆞᆫ ᄂᆞ솟ᄂᆞᆫ 믌겨른 소다디여 흘러가놋다

風雷ᄂᆞᆫ 言水聲ᄒᆞ고 冰雪ᄋᆞᆫ 言波浪ᄒᆞ다

風雷纏地脈 冰雪耀天衢

ᄇᆞᄅᆞᆷ과 우레ᄂᆞᆫ ᄯᅡᆺ 脈애 버므럿고 @ 어름과 눈과ᄂᆞᆫ 하ᄂᆞᆳ기레 비취엿도다

鹿角 狼頭ᄂᆞᆫ 그 灘名ㅣ라

詩예 狼跋其胡ㅣ라 ᄒᆞ니 跋ᄋᆞᆫ 躐也ㅣ오 胡ᄂᆞᆫ 額下懸肉ㅣ라

此ᄂᆞᆫ 形容二灘之險ᄒᆞ니라

鹿角真走險 狼頭如跋胡

鹿角은 眞實로 險ᄒᆞᆫ 거시 ᄃᆞ랏고 @ 狼頭ᄂᆞᆫ ᄐᆡᆨ 아래 고기ᄅᆞᆯ 드듸ᄂᆞᆫ ᄃᆞᆺᄒᆞ도다

寧ᄋᆞᆫ 猶不寧也ㅣ라

惡灘寧變色 高臥負微軀

모딘 여흐레 엇디 顔色ᄋᆞᆯ 變티 아니ᄒᆞ리오 @ 노피 누워셔 져근 모ᄆᆞᆯ 져ᄇᆞ료라

書史全傾撓 裝囊半壓濡

書史ᄂᆞᆫ 다 기우러 어즈럽고 @ 뭇근 쟐ᄋᆞᆫ 半만 지즐여 저젓도다

臬兀ᄋᆞᆫ 不安皃ㅣ라

斯須ᄂᆞᆫ 아니 한 더디라

生涯臨臬兀 死地脫斯須

사라쇼매 어려운 ᄃᆡᄅᆞᆯ 臨호니 @ 주글 ᄯᅡᄒᆞᆯ 아니 한 ᄉᆞ이예 버서나롸

此ᄂᆞᆫ 言衆壑之水ㅣ 趨會ᄒᆞ야 爲平川也ㅣ라

不有平川決 焉知眾壑趨

平ᄒᆞᆫ 므리 허여디미 잇디 아니ᄒᆞ면 @ 엇디 여러 곬 므ᄅᆡ 모다오ᄆᆞᆯ 알리오

乾坤霾漲海 雨露洗春蕪

하ᄂᆞᆯ과 ᄯᅡ과ᄂᆞᆫ 믈 밀연ᄂᆞᆫ 바ᄅᆞ래 어득ᄒᆞ얏고 @ 비와 이슬와ᄂᆞᆫ 보ᇝ 거츤 프를 싯놋다

此ᄂᆞᆫ 言鷗羽ㅣ 如?之白ㅣ오 驪龍之光ㅣ 如錦也ㅣ라

鷗鳥牽絲颺 驪龍濯錦紆

鷗鳥ᄂᆞᆫ 시ᄅᆞᆯ 잇거셔 부치고 @ 驪龍ᄋᆞᆫ 錦^을 시서 범으럿도다

金樞ᄂᆞᆫ 以金作戶樞ㅣ니 其形ㅣ 圓也ㅣ라

落霞沉綠綺 殘月壞金樞

디ᄂᆞᆫ 雲霞ᄂᆞᆫ 프른 기비 ᄃᆞᆷᄂᆞᆫ ᄃᆞᆺ고 @ 殘缺ᄒᆞᆫ ᄃᆞᄅᆞᆫ 金지도리 헌 ᄃᆞᆺᄒᆞ도다

笋ᄋᆞᆫ 竹萌ㅣ라 苞ᄂᆞᆫ ?生ㅣ라 荻ᄋᆞᆫ 葭ㅣ라 茸ᄋᆞᆫ 草生皃ㅣ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