分類杜工部詩卷之五

  • 연대: 1632
  • 저자: 柳允謙 등(초간본), 미상(중간본)
  • 출처: 重刊杜詩諺解 一
  • 출판: 以會文化社
  • 최종수정: 2015-01-01

ᄆᆞᆯ근 픗뎌 부러 宮闕을 ᄇᆞ리시고 @ 프른 盖ㅣ 關山으로 나가시니라

黃帝ㅣ 鑄鼎荊山下ᄒᆞ고 乗龍上昇이어늘 群臣이 攀龍髯ᄒᆞ니 此ᄂᆞᆫ 喩玄宗이 還京師ㅣ어시늘 士庶ㅣ 涕泣奉迎也ㅣ라

故老仍流涕 龍髯幸再攀

녯 늘그니ᄃᆞᆯ히 지즈로 누ᇇ므를 흘려셔 @ 龍의 입거우즐 幸혀 다시 더위 자브니라

驪山

此篇은 爲明皇의 升遐ᄒᆞ야 追記當時事ᄒᆞ니라

驪山絶望幸 花蕚罷登臨

驪山애 行幸 ᄇᆞ라ᄋᆞ오미 긋고 @ 花蕚樓에 登臨ᄒᆞ샤미 ᄆᆞᆺ도다

凡早朝애 秉燭ᄒᆞᄂᆞ니 今地下애 無朝會之燭이오 但生時所賜金이 留在ㅅ 間也ㅣ라

地下無朝燭 人間有賜金

ᄯᅡ 아랜 朝會ᄒᆞᆯ 燭이 업고 @ 人間앤 주샨 金이 잇도다

鼎湖ᄂᆞᆫ 見上註ᄒᆞ니라 秦始皇을 葬驪山호ᄃᆡ 水銀으로 爲江海ᄒᆞ고 黃金으로 爲鳧雁ᄒᆞ니 此ᄂᆞᆫ 皆比葬明皇ᄒᆞ다

鼎湖龍去遠 銀海鴈飛深

鼎湖애 龍의 나가미 오라니 @ 銀으로 혼 바ᄅᆞ래 그려긔 ᄂᆞ로미 깁도다

此ᄂᆞᆫ 言明皇이 已遠ᄒᆞ니 唯有舊時之日이 照蓬萊羽林而已라

萬歲蓬萊日 長懸舊羽林

萬歲예 蓬萊殿엣 ᄒᆡ @ 기리 녯 羽林에 ᄃᆞᆯ옛도다

提封

提封ᄋᆞᆫ 提擧封疆之內ᄒᆞ야 惣計其數也ㅣ라 同心ᄋᆞᆫ 吐藩이 雖亂ᄒᆞ나 海內皆歸心朝廷이니라

提封漢天下 萬國尙同心

封疆ㅅ 안흘 드러 보건댄 다 漢ㅅ 天下ㅣ니 @ 萬國이 오히려 ᄆᆞᄋᆞᆷ이 ᄒᆞᆫ가지로다

懸車束馬ᄂᆞᆫ 言至險也ㅣ니 守之以險이 莫若臨之以儉德이니라

借問懸車守 何如儉德臨

문노라 懸車ᄒᆞ야 守禦호미 @ 儉ᄒᆞᆫ 德으로 臨ᄒᆞ욤과 엇더ᄒᆞ니오

言當徵賢自輔ㅣ오 勿畏戎狄之侵이니라

時徵俊乂入 莫慮犬羊侵

時로 俊乂ᄅᆞᆯ 블러 드리고 @ 犬羊의 侵犯으란 혜아리디 마롤디니라

左傳에 兵猶火也ㅣ니 弗戢이면 將自焚이라 ᄒᆞ니 言用兵이 莫若以恩也ㅣ라

願戒兵猶火 恩加四海深

願ᄒᆞᆫᄃᆞᆫ 兵事ㅣ 블 ᄀᆞᆮᄒᆞ요ᄆᆞᆯ 警戒ᄒᆞ샤 @ 恩惠를 四海예 더으샤믈 기피ᄒᆞ쇼셔

喜聞盜賊蕃寇揔退口號五首

蕭關隴水ᄂᆞᆫ 皆秦地니 言官軍이 入居而吐蕃이 退散也ㅣ라 靑海ᄂᆞᆫ 卽吐蕃之地라

蕭關隴水入官軍 靑海黃河卷塞雲

蕭關과 隴水에 ^ 官軍이 드니 @ 靑海와 黃河애 ᄀᆞ앳 구루믈 거더 ᄇᆞ리도다

范增이 曰吾ㅣ 使人望漢王氣호니 皆爲龍虎ᄒᆞ야 成五色이라 ᄒᆞ다 北極은 猶言北闕이니 言中國이 氣盛ᄒᆞ니 胡人이 愁恐也ㅣ라

北極轉愁龍虎氣 西戎休縱犬羊群

北極에 龍虎ㅅ 氣運을 ᄀᆞ장 시름ᄒᆞᄂᆞ니 @ 西戎은 犬羊의 무리 放縱ᄒᆞ디 마롤디어다

贊普ᄂᆞᆫ 吐蕃君長이니라 此ᄂᆞᆫ 說當時事ᄒᆞ니라

贊普多敎使入秦 數通和好止烟塵

贊普ㅣ 해 使者를 ᄒᆞ여 秦에 드려 보내ᄂᆞ니 @ ᄌᆞ조 和好호ᄆᆞᆯ 通ᄒᆞ야 煙塵을 그치놋다

開元末애 吐蕃이 來告金城公主之薨ᄒᆞ고 因請和ᄒᆞ야ᄂᆞᆯ 玄宗이 ^ 不許而使翰伐之ᄒᆞ니 此ᄂᆞᆫ 說舊事ᄒᆞ니라

朝廷忽用哥舒將 殺伐虛悲公主親

朝廷이 忽然히 哥舒翰將軍을 ᄡᅳ시니 @ 殺伐ᄒᆞ야 公主ㅅ 아ᄋᆞᄆᆞᆯ 쇽졀업시 슬케 ᄒᆞ니라

此ᄂᆞᆫ 大言舊時從化之遠也ㅣ라

崆峒西極過崐崙 駞馬由來擁國門

崆峒西極으로 崐崙山애 디내히 @ 駱駞와 ᄆᆞᆯ왜 本來로 나랏 門에 ᄢᅳ려 오더니라

逆氣數年吹路斷 蕃人聞道漸星奔

거슯즌 氣運이 두어 ᄒᆡᄅᆞᆯ 길흘 부러 그쳇더니 @ 니ᄅᆞ거늘 드로니 蕃人이 漸漸 별 ᄃᆞᆮᄃᆞᆺ ᄒᆞ놋다

勃律은 西羗國^名이오 采玉河ᄂᆞᆫ 在于闐國ᄒᆞ니 多産玉ᄒᆞᄂᆞ니라 堅昆國은 在葱嶺北ᄒᆞ니 出碧盌ᄒᆞᄂᆞ니라

勃律天西采玉河 堅昆碧盌最來多

勃律天ㅅ 西ㅅ녁 采玉河와 @ 堅昆國엣 碧盌이 안직 오미 하더니라

此ᄂᆞᆫ 言舊日에 千堆寶로 隨漢使入貢이어든 中國이 萬匹羅로 少荅之也ㅣ라

舊隨漢使千堆寶 少荅胡王萬匹羅

녜 漢ㅅ 使者ᄅᆞᆯ 조차 즈믄 무딧 珍寶ᄅᆞᆯ 가져 오나든 @ 萬匹羅로 되 님그믈 져기 酬荅ᄒᆞ더시니라

今春喜氣滿乾坤 南北東西拱至尊

옰 보ᄆᆡ 깃븐 氣運이 乾坤애 ᄀᆞᄃᆞᆨᄒᆞ니 @ 南北東西ㅣ 님그믈 拱戴ᄒᆞ놋다

大曆은 代宗年號ㅣ라 四時和ㅣ 爲玉燭이라 ^ 雲孫은 輕遠이 如浮雲이니 唐이 老子로 爲聖祖ᄒᆞ야 封玄元皇帝故로 謂代宗爲聖雲孫이라

大曆三年調玉燭 玄元皇帝聖雲孫

大曆三年에 玉燭이 調和ᄒᆞ니 @ 玄云皇帝ㅅ 聖德ᄒᆞ신 雲孫이샷다

承聞河北諸道節度入朝歡喜口號絶句十二首

祿山作逆降天誅 更有思明亦巳無

祿山이 亂逆ᄒᆞ거늘 하ᄂᆞᆯ히 주규믈 ᄂᆞ리오시니 @ 다시 思明이 잇더니 ᄯᅩ ᄒᆞ마 업도다

洶洶은 水聲이니 喩亂也ㅣ라 此ᄂᆞᆫ 言時예 尙有叛者也ㅣ니라

洶洶人寰猶不定 時時戰闘欲何須

어즈러이 人寰이 오히려 安定티 아니ᄒᆞ니 @ 時時예 ^ 사호믄 므슷 이를 엇고져 하ᄂᆞ뇨

錯相干은 祿山及吐蕃이 相繼爲亂也ㅣ라

社稷蒼生計必安 蠻夷雜種錯相干

社稷과 蒼生의 헤아료ᄆᆞᆫ 반ᄃᆞ기 便安코져 ᄒᆞᄂᆞ니 @ 蠻夷ㅣ 여러 種類ㅣ 섯거 서르 干犯ᄒᆞ니라

周宣은 中興ᄒᆞ고 漢武ᄂᆞᆫ 除暴亂ᄒᆞ니 喩代宗ᄒᆞ다 下句ᄂᆞᆫ 以忠孝로 期望諸節度ᄒᆞ니라

周宣漢武今王是 孝子忠臣後代看

周宣王과 漢武帝ᄂᆞᆫ 이젯 님그미 이긔시니 @ 孝子와 忠臣ᄋᆞᆫ 後代예셔 보리라

喧喧道路多謌謠 河北將軍盡入朝

길헤셔 숫어 놀^애 브르리 하니 @ 河北엣 將軍이 다 入朝ᄒᆞ놋다

此ᄂᆞᆫ 甫ㅣ 因喜節度의 入朝而自傷流落未還朝也ㅣ라

始是乾坤王室正 却敎江漢客魂銷

비르수 이 乾坤애 王室이 正ᄒᆞ도소니 @ 도ᄅᆞ혀 江漢앳 客의 넉스로 ᄒᆞ여 ᄉᆞᆯ에 ᄒᆞᄂᆞ다

言凢朝廷措置之事ㅣ 使諸鎭으로 爲之猜疑也ㅣ라

不道諸公無表來 茫然庶事遣人猜

諸公의 表ㅣ 오디 아니호믈 니ᄅᆞ디 마롤디니 @ 茫然ᄒᆞᆫ 여러 가짓 이리 사ᄅᆞᄆᆞ로 ᄒᆞ여 몯 밋게 ᄒᆞᄂᆞ다

吐蕃之亂애 諸道節度ㅣ 無一人이 救援京師ㅣ어늘 朝廷이 遣使敦諭호ᄃᆡ 竟不至ᄒᆞ니라

擁兵相學干戈銳 使者徒勞萬里廻

兵馬ᄅᆞᆯ ᄢᅳ려 가져셔 干戈ㅣ ᄂᆞᆯ카오ᄆᆞᆯ ^ 서르 ᄇᆡ호ᄂᆞ니 @ 使者ㅣ ᄒᆞᆫ갓 ᄀᆞᆺ비 萬里예셔 도라 오ᄂᆞ다

嗚玉鏘金은 言節度之貴ᄒᆞ고 又以修文偃武로 望於諸節度ᄒᆞ니라

嗚玉鏘金盡正臣 修文偃武不無人

玉ᄋᆞᆯ 울이며 金을 울이ᄂᆞ닌 다 正ᄒᆞᆫ 臣下ㅣ니 @ 文德을 닷고 武事ᄅᆞᆯ 偃息게 ᄒᆞᆯ 사ᄅᆞ미 업디 아니ᄒᆞ니라

興王會靜妖氛氣 聖壽宜過一萬春

興起ᄒᆞ시ᄂᆞᆫ 님그믄 모로매 妖氛ㅅ 氣運을 업게 ᄒᆞ시리니 @ 님금 목수믄 一萬 보믈 디내샤미 맛당ᄒᆞ시니라

若通神은 言見天下之事勢而入朝也ㅣ라 小一身은 不役天下ᄒᆞ야 以自奉也ㅣ라

英雄見事若通神 聖哲爲心小一身

英雄의 이ᄅᆞᆯ 보^미 通神ᄒᆞᆫ ᄃᆞᆺ ᄒᆞ니 @ 聖哲ㅅ ᄆᆞᄋᆞᆷᄒᆞ샤믄 ᄒᆞᆫ 모믈 죠고매 ᄒᆞ시ᄂᆞ니라

燕趙之地예 多佳人ᄒᆞ니라 才人은 宮中女官號ㅣ라 此ᄂᆞᆫ 甫ㅣ 喜節度의 入朝호ᄃᆡ 却恐其來獻女色故로 預以爲戒ᄒᆞ니라

燕趙休矜出佳麗 宮闈不擬選才人

燕趙ᄂᆞᆫ 고온 사ᄅᆞᆷ 나ᄂᆞ다 쟈랑 말라 @ 宮闈예 才人을 ᄀᆞᆯᄒᆡ야 드류리라 너기디 아니ᄒᆞ시ᄂᆞ니라

抱病江天白首郞 空山樓閣暮春光

病을 아냇ᄂᆞᆫ 江天엣 머리 셴 郞이여 @ 뷘 묏 樓閣애 暮春ㅅ 비치로다

衣冠은 指節度ᄒᆞ니라 甫ㅣ 甞爲尙書郞故로 以草^奏事로 言之ᄒᆞ니라

衣冠是日朝天子 草奏何人入帝鄕

衣冠ᄒᆞᆫ 사ᄅᆞ미 이 나래 天子ᄭᅴ 入朝ᄒᆞᄂᆞ니 @ 書奏를 起草ᄒᆞᄂᆞᆫ 어느 사ᄅᆞ미 帝鄕애 드러 가ᄂᆞᆫ고

澶은 市連反ᄒᆞ니 澶漫은 廣漠貌ㅣ라 如按은 几案이니 言平也ㅣ라 靑丘ᄂᆞᆫ 在靑州ㅣ라

澶漫山東一百州 削成如按抱靑丘

훤ᄒᆞᆫ 山東ㅅ 一百 ᄀᆞ올히 @ 갓가 일워 按 ᄀᆞᆮᄒᆞ야 靑丘ᄅᆞᆯ 아냇도다

齊桓公이 伐楚曰爾貢苞茅ᄅᆞᆯ 不入ᄒᆞ야 王祭ᄅᆞᆯ 不供이라 ᄒᆞ니 此ᄂᆞᆫ 言山東之州ㅣ 皆入貢也ㅣ라

苞茅重入歸關內 王祭還供盡海頭

ᄢᅳ린 ᄠᅱᄅᆞᆯ 다시 드려 關內예 보내ᄂᆞ니 @ 님그ᇝ 祭예 도ᄅᆞ혀 供進호미 海頭애 다 ᄒᆞ놋다

星象은 景星之類ㅣ라 雲은 亦慶雲이라

東逾遼水北滹沱 星象風雲喜色和

東으로 遼水에 너므며 北녀그로 滹沱애 니르리 @ 星象과 風雲괘 깃븐 비치 和調ᄒᆞ도다

紫氣關은 函谷關이니 周時예 尹喜爲關吏라 望其有紫氣ᄒᆞ니라 燕昭王이 置千金臺ᄒᆞ야 以廷天下之士ᄒᆞ니 言長安이 控臨天下而徵用賢才也ㅣ라

紫氣關臨天地闊 黃金臺貯俊賢多

紫氣關은 天地 어윈 ᄃᆡ 臨ᄒᆞ야 잇고 @ 黃金臺옌 賢俊을 두어 해 잇도다

此ᄂᆞᆫ 指漁陽之將及邯鄲豪俠之兒ᄒᆞ다

漁陽突騎邯鄲兒 酒酣並轡金鞭垂

漁陽앳 ᄃᆞᆯ이ᄂᆞᆫ ᄆᆞᆯ ᄐᆞ니와 邯鄲앳 아ᄒᆡᄃᆞᆯ히 @ 수를 醉ᄒᆞ고 ᄆᆞᆯ ^ 셕ᄉᆞᆯ ᄀᆞᆯ와 ᄐᆞ고 金채ᄅᆞᆯ 드리웻도다

五陵은 在長安ᄒᆞ니라 須溪云此等이 恃功而驕ᄒᆞ야 其歸舞闕下애 平日五陵豪俊이 復當避之ᄒᆞ니 其憂愛感恨이 皆見於言外니라

意氣即歸雙闕舞 雄豪復遣五陵知

意氣로 곧 大闕에 가 춤 츠고 @ 雄豪호믈 ᄯᅩ 五陵ㅅ 사ᄅᆞᄆᆞ로 ᄒᆡ여 알게 ᄒᆞᄂᆞ다

時예 李懷仙이 以檢校侍中으로 爲幽州節度使ㅣ니라

李相將軍擁薊門 白頭惟有赤心存

李相將軍이 薊門을 ᄢᅴ려 가졧ᄂᆞ니 @ 셴 머리예 오직 赤心ᄲᅮᆫ 잇도다

竟能盡說諸侯入 知有從來天子尊

ᄆᆞᄎᆞ매 能히 다 諸侯ᄅᆞᆯ 달애야 入朝ᄒᆞ니 @ 從來로 天子ㅣ 尊ᄒᆞ샨 고들 아도다

堂堂은 盛也ㅣ라

十二年來多戰塲 天威己息陣堂堂

열두 ᄒᆡ 오매 戰塲이 하더니 @ 하ᄂᆞᆳ 威嚴으로 ᄒᆞ마 盛ᄒᆞᆫ 軍陣을 그치시도다

上句ᄂᆞᆫ 羙代宗ᄒᆞ고 下句ᄂᆞᆫ 羙郭子儀ᄒᆞ니라

神靈漢代中興主 功業汾陽異姓王

神靈ᄒᆞ샤믄 漢代옛 다시 與起ᄒᆞ신 님금이시고 @ 功業은 汾陽앳 姓 다ᄅᆞᆫ 王이로다

古詩一十七首

邊塞

此ᄂᆞᆫ 代邊士之作이니 下篇이 同ᄒᆞ니라

前出塞九首

戚戚去故里 悠悠赴交河

슬피 녜 사던 ᄆᆞᄋᆞᆯᄒᆞᆯ ᄇᆞ리고 @ 머리 交^河로 가노라

程은 限이오 期ᄂᆞᆫ 會也ㅣ라 命은 名也ㅣ니 言赴役이 有期限ᄒᆞ니 脫其名籍而逃亡이면 禍患이 必及이니라

公家有程期 亡命嬰禍羅

구윗 지비 期限이 잇ᄂᆞ니 @ 亡命ᄒᆞ면 災禍ㅅ 그므레 버믈리라

此ᄂᆞᆫ 譏國忠之徒ㅣ 生事於夷狄ᄒᆞ니라

君已富土境 開邊一何多

님그미 ᄒᆞ마 ᄯᅡ히 하샤ᄃᆡ @ ᄀᆞᄋᆞᆯ 여루믈 ᄒᆞᆫᄀᆞᆯᄋᆞ티 엇뎨 해 ᄒᆞ시ᄂᆞ뇨

棄絶父母恩 呑聲行負戈

父母ㅅ 恩惠를 그처 ᄇᆞ리고 @ 소리ᄅᆞᆯ ᄉᆞᆷᄭᅵ고 干戈ᄅᆞᆯ 메오 녀노라

此ᄂᆞᆫ 言從軍이 已久而練習故로 徒旅ㅣ 不能欺也ㅣ라

出門日已遠 不受徒旅欺

門의 나건 디 나리 ᄒᆞ마 머니 @ 徒旅의 소교믈 ᄐᆞ디 아니ᄒᆞ노라

骨肉恩豈斷 男兒死無時

骨肉의 恩惠ᄅᆞᆯ 어느 그처 ᄇᆞ리리오 @ 男兒의 주구미 時日이 업스니라

靑絲ᄂᆞᆫ 馬鞚也ㅣ라 搴旗ᄂᆞᆫ 搴取敵人之旗니 此ᄂᆞᆫ 皆言習戰之狀이라

走馬脫轡頭 手中挑靑絲 捷下萬仞岡 俯身試搴旗

ᄆᆞᆯ ᄃᆞᆯ여셔 굴에ᄅᆞᆯ 밧겨 @ 소내 프른 시를 티티고 @ 萬仞인 묏부리예 ᄲᆞᆯ리 ᄂᆞ리 ᄃᆞᆯ여 @ 모믈 구버 旗 아오믈 ᄒᆞ야 보노라

磨刀鳴咽水 水赤刃傷手

우러 흐르ᄂᆞᆫ 므레 갈흘 ᄀᆞ다니 @ 므리 블그니 ᄂᆞᆯ히 소늘 헐우로다

腸斷聲은 指水聲ᄒᆞ니 言聞水聲의 鳴咽而心中이 錯亂ᄒᆞ야 不覺傷手也ㅣ라

欲輕腸斷聲 心緖亂已久

애긋븐 소^리를 므더니 너기고져 ᄒᆞ간마ᄂᆞᆫ @ ᄆᆞᄋᆞ미 어즈럽건 디 ᄒᆞ마 오랄 ᄉᆡ니라

惋은 驚嘆也ㅣ라 言丈夫ㅣ 以身許國이라 當不憚征役이니 復何怨嘆이리오

丈夫誓許國 憤惋復何有

丈夫ᄂᆞᆫ 나라해 모믈 밧ᄌᆞ오믈 盟誓홀디니 @ 애와쳐 호믈 ᄯᅩ 엇뎨 두리오

此ᄂᆞᆫ 言當立功圖形이오 死不足恤이니라

功名圖麒麟 戰骨當速朽

功名 일워 麒麟閣애 그리이고 @ 사호맷 ᄲᅧᄂᆞᆫ 반ᄃᆞ기 ᄲᆞᆯ리 서굴디니라

送徒旣有長 遠戌亦有身

徒衆을 보내요매 이믜셔 長上이 잇고 @ 머리 가 戌邊호매 ᄯᅩ 모미 잇ᄂᆞ니라

生死向前去 不勞吏怒嗔

사나 주그낫 中에 알프로 向ᄒᆞ야 가 @ 官吏의 怒ᄒᆞ야 믜여호믈 잇비 아니호리라

六親은 父母兄弟妻子ㅣ니라

路逢相識人 附書與六親

길헤 서르 아ᄂᆞᆫ 사ᄅᆞ믈 맛보아 @ 글워를 브텨 六親을 주노라

哀哉兩決絶 不復同苦辛

슬프다 둘히 ᄒᆞᆫᄃᆡ 잇디 몯ᄒᆞ야 @ 다시 辛苦를 同티 몯ᄒᆞ리로다

迢迢萬餘里 領我赴三軍

머리 萬餘 里예 @ 나ᄅᆞᆯ 더브러 三軍에 가ᄂᆞ다

軍中異苦樂 主將寧盡聞

軍中에 셜우며 즐거우미 다ᄅᆞ니 @ 主將ᄋᆞᆫ 어느 다 드르리오

隔河見胡騎 倐忽數百群

河水ᄅᆞᆯ 즈음ᄒᆞ야 되 ᄆᆞᆯ ᄐᆞ닐 보니 @ 믄드기 數百 무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