分類杜工部詩卷之六
分類杜工部詩卷之六
宮詞附 古詩二首 律詩十五首
宮殿
玉華宮
言溪ㅣ 回遠故로 松風이 不歇也ㅣ라
溪回松風長 蒼鼠竄古瓦
시내 횟돈 ᄃᆡ 솘 ᄇᆞᄅᆞ미 기리 부ᄂᆞ니 @ 프른 쥐 녯 디샛 서리예 숨ᄂᆞ다
不知何王殿 遺構絕壁下
아디 몯ᄒᆞ리로다 어느 님그ᇝ 宮殿고 @ 기튼 지은 거시 노ᄑᆞᆫ 石壁ㅅ 아래로다
陰房鬼火靑 壞道哀湍瀉
어득ᄒᆞᆫ 房앤 귓거ᄉᆡ 브리 프ᄅᆞ고 @ 믈어딘 길헨 슬픈 므리 흐르놋다
萬籟ᄂᆞᆫ 山谷 ᄉᆞ이옛 ᄇᆞᄅᆞᆷ과 믈와 여러 소리라
萬籟眞笙竽 秋色正蕭洒
여러 가짓 소리 眞實ㅅ 뎌와 피릿 소리 ᄀᆞᆮ도소니 @ ᄀᆞᄋᆞᆳ 비치 正히 ᄀᆞᆺᄀᆞᆺᄒᆞ도다
言美人이 已爲黃土ᄒᆞ니 况其平日假用塗面之粉黛乎ㅣᄯᆞ녀
美人爲黃土 况乃粉黛假
고온 사ᄅᆞᆷ미 누ᄅᆞᆫ ᄒᆞᆯ기 되오니 @ ᄒᆞᄆᆞᆯ며 粉黛ᄅᆞᆯ 비러 ᄡᅳ던 거시ᄯᆞ녀
金與ᄂᆞᆫ 天子ㅅ 所乘車ㅣ라
當時侍金輿 故物獨石馬
그 時節에 金輿ᄅᆞᆯ 侍衛ᄒᆞ던 @ 녯 거슨 호올로 잇ᄂᆞ닌 돌ᄆᆞ리로다
盈把ᄂᆞᆫ 揮淚而滿把也ㅣ라
憂來籍草坐 浩歌淚盈把
시름 오매 프를 지즐 안자셔 @ 훤히 놀애 블오니 누ᇇ므리 손애 ᄀᆞᄃᆞᆨᄒᆞ도다
比ᄂᆞᆫ 深嘆^人生之有限ᄒᆞ니라
冉冉征途間 誰是長年者
어른어른 녀ᄂᆞᆫ 긼 ᄉᆞ이예 @ 뉘 이 나ᄒᆞᆯ 기리 살 사ᄅᆞᆷ고
九成宮
順溪云幷????山形이로다
蒼山入百里 崖斷如杵臼
프른 뫼ᄒᆞ로 百 里ᄅᆞᆯ 드러오니 @ 비레 그츠니 방하고와 호왁과 ᄀᆞᆺ도다
岌嶪은 山貌ㅣ라 土囊은 谷口ㅣ라
曾宮憑風逈 岌嶪土囊口
層層인 宮殿이 ᄇᆞᄅᆞ믈 비겨 아ᄋᆞ라 ᄒᆞ니 @ 묏곬 이페 뫼히 놉도다
立神扶棟樑 鑿翠開戶牖
神靈을 셰여 棟樑ᄋᆞᆯ 더위자폣고 @ 프른 ᄃᆡᆯ 파 이플 여렛도다
上句ᄂᆞᆫ 言祥瑞ᄒᆞ고 下句ᄂᆞᆫ 言至高ᄒᆞ다
其陽産靈芝 其陰宿牛斗
그 陽녀킌 靈^芝ㅣ 냇고 @ 그 陰녀킌 牛斗星이 자놋다
揭孼은 極高貌ㅣ라
紛披長松倒 揭孼恠石走
어즈러이 폣ᄂᆞᆫ 긴 소리 갓골고 @ 노ᄑᆞᆫ 怪異ᄒᆞᆫ 돌히 ᄃᆞᆫᄂᆞᆫ ᄃᆞᆺ도다
哀猿啼一聲 客淚迸林藪
슬픈 나비 ᄒᆞᆫ 소리ᄅᆞᆯ 울어ᄂᆞᆯ @ 나그내 눐므를 수프레 흘료라
隋文帝ㅣ 作此宮ᄒᆞ니라
荒哉隋家帝 製此今頹朽
荒淫ᄒᆞᆯ셔 隋ㅅ 님그미여 @ 이ᄅᆞᆯ 지어 이제 믈어뎌 서겟도다
向使國不亡 焉爲巨唐有
萬一에 ᄒᆞ여곰 나라히 배디 아니턴들 @ 엇뎨 큰 唐ᄋᆡ 두미 되오리오
此ᄂᆞᆫ 言唐이 雖不增修ᄒᆞ나 猶置宮守之ᄒᆞ며 ^ 耒巡此宮이 非如穆王ㅅ 瑤水之遠이나 然亦襲隋의 峻宇雕墻之侈也ㅣ라
雖無新增修 尙置官居守 巡非瑤水遠 迹是雕墻後
비록 새려 더 修補호미 업스나 @ 오히려 그위ᄅᆞᆯ 두워 딕희우며 @ 巡狩ᄒᆞ샤미 瑤水의 머로미 아니나 @ 자최ᄂᆞᆫ 이 다매 그림 그린 後ㅣ로다
我來屬時危 仰望嗟嘆久
내 오미 時節이 바ᄃᆞ라온 제 브트니 @ 울워러 ᄇᆞ라고 嗟嘆호ᄆᆞᆯ 오래 ᄒᆞ노라
太白山이 在鳳翔府ᄒᆞ니 時예 肅宗이 住軍于太白山下而甫ㅣ 駐馬ᄒᆞ야 回首望之也ㅣ라
天王守太白 駐馬更回首
님그미 太白山애 巡守ᄒᆞ야 겨시니 @ ᄆᆞᄅᆞᆯ 머믈워셔 다시 머리 도ᄅᆞ혀 ᄇᆞ라노라
早朝大明宮呈兩省寮友 賈至
銀燭朝天紫陌長 禁城春色曉蒼蒼
銀燭 혀고 朝天호매 紫陌이 기니 @ 禁城엣 보ᇝ비치 새배 프르럿도다
此ᄂᆞᆫ 言所見時景ᄒᆞ니라
千條弱柳垂靑鎖 百囀流鶯滿建章
즈믄 옰 보ᄃᆞ라온 버드른 靑鎖門에 드리옛고 @ 온 가지로 울며셔 옮ᄃᆞᆫ니ᄂᆞᆫ 굇고리ᄂᆞᆫ 建章宮에 ᄀᆞᄃᆞᆨᄒᆞ얘도다
劍佩聲隨玉墀步 衣冠身惹御爐香
갈콰 佩玉ㅅ 소리ᄂᆞᆫ 玉墀옛 거르믈 좃고 @ 衣冠ᄒᆞᆫ 모매ᄂᆞᆫ 御炉앳 香내 버므럿도다
共沐恩波鳳池裏 朝朝染翰侍君王
님그ᇝ 恩波ᄅᆞᆯ 鳳池 소개셔 다ᄆᆞᆺ 저쳐 @ 아ᄎᆞᆷ마다 부데 먹 무텨 님그믈 뫼ᄋᆞᆸ노라
和賈至舍人早朝大明宮
五夜ᄂᆞᆫ 甲乙丙丁戊ㅣ라 曉箭은 漏箭이라 仙桃은 春色이 著桃ᄒᆞ야 如酣醉然ᄒᆞ니 在宮中故로 謂之仙桃ㅣ라
五夜漏聲催曉箭 九重春色醉仙桃
다ᄉᆞᆺ 바ᄆᆡᆺ 漏刻 소리ᄂᆞᆫ 사뱃 사ᄅᆞᆯ 뵈야ᄂᆞ니 @ 九重엣 보ᇝ비츤 仙桃ㅣ 醉ᄒᆞ얫ᄂᆞᆫ ᄃᆞᆺ ᄒᆞ도다
龍蛇ᄂᆞᆫ 旌旗ㅅ所????ㅣ라
旌旗日暖龍蛇動 宮殿風微燕雀高
旌旗예 ᄒᆡ 덥게 ᄧᅬ니 龍과 ᄇᆡ얌괘 뮈오 @ 宮殿에 ᄇᆞᄅᆞᆷ미 자ᇝ간 부니 져ᄇᆡ와 새왜 노피 ᄂᆞ놋다
朝罷香烟携滿袖 詩成珠玉在揮毫
朝會 ᄆᆞᆺ고 香炉ㅅ ᄂᆡᄅᆞᆯ ᄉᆞ매예 ᄀᆞᄃᆞ기 가져가ᄂᆞ니 @ 詩句ᄅᆞᆯ 일우니 구스^리 붇 두루튜메 잇도다
甫ㅣ 自註舍人의 先世ㅣ 掌絲綸ᄒᆞ니라 池ᄂᆞᆫ 鳳凰池라 宋ㅅ 謝鳳의 子超宗이 有文辭ᄒᆞ더니 作殷淑儀誄ᄒᆞ야 奏之ᄒᆞᆫ댄 帝ㅣ 嗟賞曰超宗이 殊有鳳毛ㅣ로다ᄒᆞ시니 此ᄂᆞᆫ 美舍人의 繼父之業而爲中書也ㅣ라
欲知世掌絲綸美 池上于今有鳳毛
世世로 絲綸 ᄀᆞᄋᆞᆷ아로ᄆᆡ 아ᄅᆞᆷ다오ᄆᆞᆯ 알오져 홀뎬 @ 못 우ᄒᆡ 이제 鳳의 터리 잇도다
同前 王維
雞人ᄋᆞᆫ 掌夜呼曉呌ᄒᆞᄂᆞ니 漢宮儀예 衛士ㅣ 朱雀門外예 著絳幘ᄒᆞ야 傳雞唱ᄒᆞ니라 尚衣^ᄂᆞᆫ 官名이라
絳績雞人送曉籌 尙衣方進翠雲裘
블근 곳갈 슨 雞人이 새뱃 漏籌ᄅᆞᆯ 보내ᄂᆞ니 @ 尙衣ㅅ 마ᄋᆞ리 보야ᄒᆞ로 프른 구룸 ᄀᆞᄐᆞᆫ 갓오ᄉᆞᆯ 進上ᄒᆞᄂᆞ다
九天閶闔開宮殿 萬國衣冠拜冕旒
九天엣 門은 宮殿을 열오 @ 萬國ㅅ 衣冠ᄒᆞ닌 冕旒ᄅᆞᆯ 절ᄒᆞᄋᆞᆸ놋다
仙掌은 漢武帝ㅣ 立金露盤ᄒᆞ니 有仙人掌ᄒᆞ야 承露和玊屑而飮之ᄒᆞ니라 袞龍은 天子之衣라
日色纔臨仙掌動 香烟欲傍袞龍浮
ᄒᆡᆺ비츤 仙掌애 ᄀᆞᆺ 비취여 뮈오 @ 香ㅅᄂᆡᄂᆞᆫ 袞龍袍ᄅᆞᆯ 바라 ᄠᅦᆺ도다
五色詔ᄂᆞᆫ 書五色紙也ㅣ라
朝罷須栽五色詔 佩聲歸到鳳池頭
朝會 ᄆᆞᆺ고 모로매 五色 詔書ᄅᆞᆯ 지을ᄉᆡ 佩玉 소리 @ 鳳池ㅅ ^ 머리로 니르러 가놋다
同前 岑參
雞鳴紫陌曙光寒 鶯囀皇州春色闌
ᄃᆞᆰ 울오 紫陌애 새뱃 비치 서늘ᄒᆞ니 @ 곳고리 우ᄂᆞᆫ 皇州에 보ᇝ비치 다ᄋᆞ놋다
金闕曉鍾開萬戶 玉堦仙仗擁千官
金闕엣 새배 부픈 萬人의 집 門을 열오 @ 玉堦옛 儀仗은 千官을 ᄞᅴ롓도다
花柳ᄂᆞᆫ 言宮中所有ㅣ라
花迎劍佩星初落 柳拂旌旗露未乾
고지 칼과 佩玉과ᄅᆞᆯ 맛거늘 벼리 처엄 디고 @ 버ᄃᆞ리 旌旗ᄅᆞᆯ 다이즈니 이스리 ᄆᆞᄅᆞ지 아니ᄒᆞ얫도다
客은 指賈至ᄒᆞ다 陽春白雪은 曲名이니 其曲이 高妙ᄒᆞ야 和者ㅣ 寡ᄒᆞ니 此ᄂᆞᆫ 美賈舍人之詩
獨有鳳凰池上客 陽春一曲和皆難
ᄒᆞ올로 잇ᄂᆞᆫ 鳳凰 못 우ᄒᆡ 잇ᄂᆞᆫ 소ᄂᆡ @ 陽春ㅅ ᄒᆞᆫ 노래ᄅᆞᆯ 和答ᄒᆞ요미 다 어렵도다
宣政殿에 左有門下省ᄒᆞ고 右有中書省ᄒᆞ니 甫이 爲左拾遺ᄒᆞ야 屬門下故로 云左掖이니 兩省이 在殿左右ㅣ 如人之臂掖也ㅣ라
宣政殿退朝晩出左掖
榜ᄋᆞᆫ 門額이라 ^ 赤羽ᄂᆞᆫ 赤鳥羽로 爲旗也ㅣ라
天門日射黃金榜 春殿晴曛赤羽旗
하ᄂᆞᆳ 門에 ᄒᆡᆺ비치 黃金榜애 ᄡᅩ앳ᄂᆞ니 @ 보ᇝ 宮殿에 갠 비치 블근 지ᄎᆞ로 ᄒᆞᆫ 旗예 우롓도다
曲禮예 主佩垂則臣佩委라ᄒᆞ니라 遊絲ᄂᆞᆫ 蛛絲之遊散者ㅣ라
宮草微微承委珮 爐烟細細駐遊絲
宮殿엣 프른 微微히 서리뎻ᄂᆞᆫ 佩玉ᄋᆞᆯ 바댓거ᄂᆞᆯ @ 香炉앳 ᄂᆡ 細細ᄒᆞᆫ ᄃᆡ 遊絲ㅣ 머므럿도다
雲近蓬萊常五色 雪殘鳷鵲亦多時
구루믄 蓬萊殿에 갓가와 샹녜 다ᄉᆞᆺ 비치로소니 @ 누는 鳷鵲觀애 노가 가미 ᄯᅩ ᄢᅵ 하도다
侍臣緩步歸靑鎻 退食從容出每遲
近侍ᄒᆞᆫ 臣下ㅣ 날회야 거러 靑鎻門에 갯다가 @ 밥 머그러 믈러올 저긔 ᄌᆞᄂᆞᆨᄌᆞᄂᆞ기 나오ᄆᆞᆯ ᄆᆡ양 날호야 ᄒᆞᄂᆞ다
紫宸殿退朝口號
唐制예 昭容은 係九賔ᄒᆞ니 天子ㅣ 坐朝ᄒᆞ실제 宮人이 引至殿上ᄒᆞᄂᆞ니라
戶外昭容紫袖垂 雙瞻御座引朝儀
戶外예 昭容이 블근 ᄉᆞ매 드리오고 @ 둘히 御座ᄅᆞᆯ 보아셔 朝儀ᄅᆞᆯ 引進ᄒᆞ놋다
香飄合殿春風轉 花覆千官淑景移
香氣ㅣ 오온 殿에 飄散ᄒᆞ니 보ᇝᄇᆞᄅᆞ미 옮기고 @ 고지 千 官을 두퍼시니 ᄆᆞᆯ근 ᄒᆡᆺ비치 옮놋다
紫宸內衙애 晝刻ᄋᆞᆯ 必待外庭高閣之報故로 云稀聞이라
晝漏稀聞高閣報 天顔有喜近臣知
나ᄌᆡᆺ 漏刻ᄋᆞᆯ 노ᄑᆞᆫ 지븨셔 알외요ᄆᆞᆯ 드므리 드르리로소니 @ 님그ᇝ ᄂᆞᄎᆡ 깃거ᄒᆞ샴 이^쇼ᄆᆞᆯ 近侍ᄒᆞᆫ 臣下ㅣ 아놋다
夔龍은 舜ㅅ 二臣名이니 比當時宰相ᄒᆞ니라
宮中每出歸東省 會送夔龍集鳳池
宮中에셔 ᄆᆡ양 나 東省애 가 @ 蘷龍ᄋᆡ 鳳池예 모ᄃᆞᄆᆞᆯ 모다 보내노라
秋興五首
此首ᄂᆞᆫ 專爲長安喪亂而作ᄒᆞ니라 如弈碁ᄂᆞᆫ 言互有勝負也ㅣ니 百年之閒애 世事之變을 不勝其悲也ㅣ라
聞道長安似弈碁 百年世事不勝悲
니ᄅᆞ거ᄂᆞᆯ 드로니 長安이 바독 쟝긔 ᄀᆞᆺᄒᆞ니 @ 百 年에 世間ㅅ 이레 슬프믈 이긔디 몯ᄒᆞ노라
言第宅이 因喪亂而易主ㅣ오 衣冠이 亦不如舊時也ㅣ라
王侯第宅皆新主 文武衣冠異昔時
王侯의 지븨ᄂᆞᆫ 다 새 님재히오 @ 션ᄇᆡ와 호반과ᄋᆡ 衣冠이 녯 時節와 다ᄅᆞ도다
時예 河北에 尚用兵ᄒᆞ고 西征吐蕃者ᄂᆞᆫ 獻捷之書ㅣ 遲來也ㅣ라
直北關山金鼓振 征西車馬羽書遲
바ᄅᆞ 北녁 關山앤 錚과 붑 소리 振動ᄒᆞ얏고 @ 西ㅅ녀크로 征伐ᄒᆞᄂᆞᆫ 車馬ᄂᆞᆫ 羽書ㅣ 더듸도다
魚龍川이 在秦州ᄒᆞ니라 下句ᄂᆞᆫ 甫ㅣ 因起故國平時之思也ㅣ라
魚龍寂寞秋江冷 故國平居有所思
魚龍이 괴외ᄒᆞ고 ᄀᆞᄋᆞᆳ ᄀᆞᄅᆞ미 서늘ᄒᆞ니 @ 故國에 平時예 사던 ᄯᅡᄒᆞᆯ ᄉᆞ랑ᄒᆞ논 배 이쇼라
承露金莖ᄋᆞᆫ 見^上王維詩註ᄒᆞ다 此首ᄂᆞᆫ 用長安故事ᄒᆞ야 以起興而末乃懷舊也ㅣ라
蓬萊宮闕對南山 承露金莖霄漢間
蓬萊宮闕이 南山ᄋᆞᆯ 相對ᄒᆞ얫ᄂᆞ니 @ 이슬 받ᄂᆞᆫ 金莖은 하ᄂᆞᆳ ᄉᆞ이예 티와댓도다
西王母ㅣ 宴穆王於瑤池ᄒᆞ니 以喻明皇의 辛蜀ᄒᆞ다 老子ㅣ 西遊어ᄂᆞᆯ 關今尹이 見紫氣浮關ᄒᆞ니 以喻肅宗의 收復長安ᄒᆞ니라 一云借穆王老子事ᄒᆞ야 以言唐皇의 慕仙之意ᄒᆞ니라
西望瑤池降王母 東來紫氣滿函關
西ㅅ녀크로 瑤池ᄅᆞᆯ ᄇᆞ라니 王母ㅣ ᄂᆞ리고 @ 東녀크로셔 오ᄂᆞᆫ 블근 氣ᄂᆞᆫ 函關애 ᄀᆞᄃᆞᆨᄒᆞ얫도다
雉尾扇ᄂᆞᆫ 用雉羽ᄒᆞ야 爲扇翣也ㅣ라
雲移雉尾開宮扇 日繞龍鱗識聖顔
구루미 ᄭᅯᆼ의 ᄭᅩ리예 올ᄆᆞ니 宮扇이 열오 @ ᄒᆡ 龍의 비느레 버므니 님그ᇝ ᄂᆞ^ᄎᆞᆯ 알리로다
點朝班은 想省中諸公之朝也ㅣ라
一臥蒼江驚歲晩 幾回靑鎻點朝班
ᄒᆞᆫ 번 蒼江애 누어셔 歲의 느저가ᄆᆞᆯ 놀래노니 @ 몃 디위ᄅᆞᆯ 靑鎖門에 朝班을 혜아리가니오
此首ᄂᆞᆫ 甫ㅣ 在夔崍ᄒᆞ야 感秋而思曲江之遊ᄒᆞ니라
瞿唐峽口曲江頭 萬里風煙接素秋
瞿唐峽 입과 曲江ㅅ 머리예 @ 萬 里예 ᄇᆞᄅᆞᆷ과 ᄂᆡ ᄒᆡᆫ ᄀᆞᄋᆞᆯᄒᆡ 니엇도다
花萼樓芙蓉苑夾城이 皆在長安ᄒᆞ니 舊日天子遊幸之地러니 今因兵亂而廢故로 甫ㅣ 戀傷而其地ㅣ 乃入愁思之中也ㅣ라
花萼夾城通御氣 芙蓉小苑入邊愁
花萼 夾城에 御氣 通ᄒᆞ더니 @ 芙蓉 져고^맛 苑이 ᄀᆞᄋᆡᆺ 시르메 드렛도다
此ᄂᆞᆫ 言昔日에 苑中珠簾繡柱에 圍以畵鶴ᄒᆞ고 御舟ㅣ 遊於曲江ᄒᆞ야 鷩起白鷗也ㅣ라
珠簾繡柱圍黃鶴 錦纜牙檣起白鷗
구슬로 ᄒᆞᆫ 발와 繡혼 기동앤 누른 鶴으로 둘엣고 @ 錦으로 혼 ᄇᆡᆺ줄와 엄 ᄀᆞᄐᆞᆫ ᄇᆡᆺ대예ᄂᆞᆫ ᄒᆡᆫ ᄀᆞᆯ며기 니더니라
回首可憐歌舞地 秦中自古帝王州
可히 슬픈 놀애 브르며 춤츠던 ᄯᅡᄒᆞᆯ 머리 도로혀 ᄇᆞ라노니 @ 秦中은 녜로브터 님금 겨신 ᄀᆞ올히니라
漢武帝ㅣ 作昆明池ᄒᆞ야 以習水戰ᄒᆞ니 在長安西ᄒᆞ니라 此首ᄂᆞᆫ 思昆明池之景而嘆今不得見也ㅣ라
昆明池水漢時功 武帝旌旗在眼中
昆明 모샛 므른 漢 時節ㅅ 功이니 @ 武帝의 旌旗ㅣ 누네 이셔 뵈ᄂᆞ다
昆明池에 有石人ᄒᆞ니 東西相望ᄒᆞ야 以象牽牛織女ᄒᆞ고 又刻石爲鯨魚ᄒᆞ니 每至雷雨而鳴吼ᄒᆞ니 鬛尾皆動ᄒᆞ더니라
織女機絲虛夜月 石鯨鱗甲動秋風
織女의 뵛트렛 시른 ᄃᆞᆳ바ᄆᆡ 부엿고 @ 돌고래의 비느른 ᄀᆞᄋᆞᆳ ᄇᆞᄅᆞ매 움즈기놋다
波漂菰米沈雲黑 露冷蓮房墜粉紅
믌겨레 菰米 ᄠᅥ시니 거믄 구루미 ᄃᆞ맷ᄂᆞᆫ ᄃᆞᆺ고 @ 이스리 蓮ㅅ고ᄌᆡ 서늘ᄒᆞ니 粉紅이 든놋다
此ᄂᆞᆫ 言西蜀關塞ㅣ 險高ᄒᆞ야 所可行者唯鳥道而已라 漁翁ᄋᆞᆫ 甫ㅣ 自謂라
關塞極天唯鳥道 江湖滿地一漁翁
關塞ㅣ 하ᄂᆞᆯ해 니르러 오직 새 ᄃᆞᆫ^니ᄂᆞᆫ 길히로소니 @ 江湖ㅣ ᄀᆞᄃᆞᆨᄒᆞᆫ ᄯᅡ해 ᄒᆞᆫ 고기 잡ᄂᆞᆫ 늘그니로라
昆吾御宿은 皆地名이오 逶迤ᄂᆞᆫ 延衰相接貌ㅣ라 紫閣은 山名이오 渼陂ᄂᆞᆫ 水名이니 皆在長安ᄒᆞ다 此首ᄂᆞᆫ 專爲渼陂之景而作ᄒᆞ니라
昆吾御宿自逶迤 紫閣峯陰入渼陂
昆吾와 御宿괘 스ᄉᆡ로 니엣ᄂᆞ니 @ 紫閣 뫼 그리메 渼陂에 드리비취옛ᄂᆞ니라
香稻啄餘鸚鵡粒 碧梧棲老鳳凰枝
옷고ᄉᆞᆫ 벼ᄂᆞᆫ 鸚鵡의 딕먹던 ᄡᆞᆯ나치 나맷고 @ 프ᄅᆞᆫ 머괴ᄂᆞᆫ 鳳凰의 깃 깃던 가지 늘겟도다
問은 贈遺也ㅣ라 拾翠相問ᄋᆞᆫ 如贈之以芍藥之類ㅣ라 此ᄂᆞᆫ 言昔時渼陂遊觀之事ᄒᆞ^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