分類杜工部詩卷之九

  • 연대: 1632
  • 저자: 柳允謙 등(초간본), 미상(중간본)
  • 출처: 重刊杜詩諺解 二
  • 출판: 以會文化社
  • 최종수정: 2015-01-01

問法看詩妄 觀身向酒慵

佛法을 묻노라 ᄒᆞ야 글 보ᄆᆞᆯ 그르ᄒᆞ고 @ 모ᄆᆞᆯ 보노라 수레 向호ᄆᆞᆯ 게을이 ᄒᆞ노라

未能割妻子 卜宅近前峯

能히 妻子ᄅᆞᆯ 割愛티 몯ᄒᆞ리란ᄃᆡ @ 사롤 ᄃᆡᄅᆞᆯ 占卜ᄒᆞ야 앏 뫼해 갓가이 오리라

巳上人茅齋

巳公茅屋下 可以賦新詩

巳公ᄋᆡ 새집 아래 @ 여어루ᄡᅥ곰 새그롤 지으리로다

枕簟入林僻 茶瓜留客遲

벼개와 삳 가지고 수플 幽僻ᄒᆞᆫ ᄃᆡ 들오 @ 차와 외와로 소ᄂᆞᆯ 오래 머믈우ᄂᆞ다

白羽ᄂᆞᆫ 羽扇이오 天棘은 天門冬也ㅣ라

江蓮搖白羽 天棘蔓靑絲

ᄀᆞᄅᆞ매 蓮은 ᄒᆡᆫ 지치 이어ᄂᆞᆫ ᄃᆞᆺᄒᆞ고 @ 天棘은 프른 시리 너추럿ᄂᆞᆫ ᄃᆞᆺᄒᆞ도다

支遁이 講經이어ᄂᆞᆯ 許詢이 問難ᄒᆞ니 此ᄂᆞᆫ 甫ㅣ 言我ㅣ 空忝許詢之流 而難答支遁之詞ㅣ라 ᄒᆞ니 美上人也ㅣ라

空忝許詢輩 難酬支遁詞

쇽졀업시 許詢의 무를 더러이놋다 @ 支遁^의 그를 對答호미 어렵도다

留別公安大易沙門

隱居欲就廬山遠 麗藻初逢休上人

隱居ᄒᆞ야 廬山ㅅ 惠遠의게 나아가고져 ᄒᆞ다니 @ 글 빗내 ᄒᆞᄂᆞᆫ 湯休上人을 처엄 맛보과라

言大易이 來問甫於舟航而贈詩ᄒᆞ니 甫ㅣ 開篋笥ᄒᆞ야 見其詩則如見大易也ㅣ라

數問丹航留製作 長開篋笥擬心神

ᄌᆞ조 ᄇᆡᄅᆞᆯ 묻고 그를 지어 주ᄂᆞ니 @ 長常 篋笥ᄅᆞᆯ 여러 뎌의 ᄆᆞᄋᆞᄆᆞᆯ 보논 ᄃᆞ시 너기노라

沙村白雪仍含凍 江縣紅梅已放春

沙村앳 ᄒᆡᆫ 누ᄂᆞᆫ ᄉᆞᆫᄌᆡ 어로ᄆᆞᆯ 머겟고 @ 江縣^옛 블근 梅花ᄂᆞᆫ ᄇᆞᆯ셔 보ᄆᆡ 펫도다

先踏罏峯置蘭若 徐飛錫杖出風塵

몬져 香爐峯을 ᄇᆞᆯ와 뎌를 지으리니 @ 錫杖ᄋᆞᆯ 날호야 ᄂᆞᆯ여 風塵에 나오라

因許八奉寄江寧旻上人

不見旻公三十年 封書寄與淚潺湲

旻公ᄋᆞᆯ 보디 몯ᄒᆞ얀 디 셜흔 ᄒᆡ니 @ 書信을 封ᄒᆞ야 브텨 주고 누ᇇ므를 흘리노라

舊來好事今能否 老去新詩誰與傳

녜브터 오매 즐기ᄂᆞᆫ 이ᄅᆞᆯ 이제도 能히 ᄒᆞᄂᆞᆫ다마ᄂᆞᆫ @ 다 늘거가매 새 그를 누ᄅᆞᆯ 더브러 傳ᄒᆞᄂᆞ니오

碁局動隨尋澗竹 袈裟憶上泛湖船

暮局을 뮌다마다 시내햇 대 ᄎᆞᄌᆞᆯ 제 조쳐 가지ᄂᆞ니 @ 袈裟 닙고 ᄀᆞᄅᆞ매 ᄠᅴ웟ᄂᆞᆫ ᄇᆡ예 오ᄅᆞ던 이ᄅᆞᆯ ᄉᆞ랑ᄒᆞ노라

聞君話我爲官在 頭白昏昏只醉眠

나ᄅᆞᆯ 구실ᄒᆞ노라 이셔 @ 머리 셰오 아ᄌᆞᆯ아ᄌᆞᆯ히 오직 醉ᄒᆞ야셔 ᄌᆞ오ᄂᆞ다 그듸의 닐오ᄆᆞᆯ 듣노라

古詩四首 律詩一十五首

寺觀

遊龍門奉先寺

招提ᄂᆞᆫ 古佛號故로 寺ᄅᆞᆯ 謂之招提니라

已從招提遊 更宿招提境

ᄒᆞ마 招提ᄅᆞᆯ 조차 노라셔 @ ᄯᅩ 招提ㅅ ᄀᆞᄋᆡ 자노라

靈籟ᄂᆞᆫ 謂風聲也ㅣ라

陰壑生靈籟 月林散淸影

어드운 묏고ᄅᆡᆫ ᄇᆞᄅᆞᇝ 소리 나고 @ ᄃᆞᆯ 비췬 수프렌 ᄆᆞᆯᄀᆞᆫ 그리메 흐렛도다

天闕은 山名이라 天ᄋᆞᆫ 垂象故로 云象이오 緯ᄂᆞᆫ 五星이 爲緯也ㅣ라

天闕象緯逼 雲臥衣裳冷

天闕山ᄋᆞᆫ 하ᄂᆞᆯ과 벼레 逼近ᄒᆞ고 @ 구루메 누어슈멘 옷ᄀᆞ외 서ᄂᆞᆯᄒᆞ도다

言睡覺ᄒᆞ야 忽聞晨鍾호니 令人ᄋᆞ로 深有省悟也ㅣ라

欲覺聞晨鐘 令人發深省

ᄭᆡ오져 ᄒᆞᆯ 저긔 새뱃 붑 소릴 드로니 @ 사ᄅᆞᄆᆞ로 ᄒᆡ여 기픈 ᄉᆞᆯ표ᄆᆞᆯ 베프게 ᄒᆞᄂᆞ다

甫ㅣ 自註與章留後로 同遊ㅣ라

山寺

山寺根石壁 諸龕遍崔嵬

뫼햇 뎌리 石壁에 불휘ᄒᆞ얫ᄂᆞ니 @ 여^러 龕이 노ᄑᆞᆫ 뫼해 ᄀᆞᄃᆞᆨᄒᆞ얏도다

前佛不復辯 百身一莓苔

알ᄑᆡ 부텨를 ᄯᅩ ᄀᆞᆯᄒᆡ디 몯ᄒᆞ리로소니 @ 온 모미 ᄒᆞᆫ가디로 잇 무뎃도다

釋經애 以佛로 爲世尊ᄒᆞ니라

唯有古殿存 世尊亦塵埃

오직 녜 殿이 잇ᄂᆞ니 @ 世尊도 ᄯᅩ 드트리 무뎃도다

龍象ᄋᆞᆫ 謂佛像也ㅣ라

如聞龍象泣 足令信者哀

龍과 象ᄋᆡ 우루믈 듣논 ᄃᆞᆺᄒᆞ니 @ 足히 信向ᄒᆞᄂᆞᆫ 사ᄅᆞᄆᆞ로 ᄒᆡ여 슬케 ᄒᆞ리로다

使君ᄋᆞᆫ 章留後ㅣ라 謝靈運이 守永嘉ᄒᆞ야 騎紫馬ᄒᆞ니라

使君騎紫馬 捧擁從西來

使君이 블근 ᄆᆞᄅᆞᆯ 타 @ 사ᄅᆞᆷ 해 더브러 西ㅅ녁크로셔 브터 오놋다

樹羽靜千里 臨江久徘徊

羽旗ᄅᆞᆯ 셰여쇼매 千^里ㅣ安靜ᄒᆞ니 @ ᄀᆞᄅᆞᄆᆞᆯ 디러 오래 머므놋다

凡人의 衣破醜弊曰藍縷ㅣ라 告棟梁摧ᄂᆞᆫ 欲重創也ㅣ라

山僧衣藍縷 告訴棟梁摧

뫼헷 즁이 헌 옷 닙고 @ 뎘 ᄆᆞᄅᆞ와 보히 믈어뎨쇼ᄆᆞᆯ 니ᄅᆞᄂᆞ다

咄ᄋᆞᆫ 歎聲이라 檀施ᄂᆞᆫ 梵語ㅣ니 華言布施也ㅣ라

公爲顧賓徒 咄嗟檀施開

公이 爲ᄒᆞ야 兵徒ᄃᆞ려 도라보아셔 @ 嗟嘆ᄒᆞ야 布施호ᄆᆞᆯ 開說ᄒᆞᄂᆞ다

多羅樹ᄂᆞᆫ 西域樹名이라 蓮花臺ᄂᆞᆫ 佛座也ㅣ라 이ᄂᆞᆫ 뎔 고텨 지오ᄆᆞᆯ 니ᄅᆞ니라

吾知多羅樹 却倚蓮華臺

多羅남기 蓮花臺ᄅᆞᆯ 도로 지허 셜 고ᄃᆞᆯ 내아노라

佛經에 諸天이 歡喜라 ᄒᆞ다

諸天必歡喜 鬼物無嫌猜

여러 하ᄂᆞᆯ히 반ᄃᆞ시 깃거ᄒᆞ고 @ 鬼物^은 츠기 너기며 아쳗디 아니ᄒᆞ리로다

言使君이 能推檀施之心ᄒᆞ야 撫恤士卒ᄒᆞ니 豈非周濟之才也ㅣ리오

以茲撫士卒 孰曰非周才

이러호ᄆᆞ로ᄡᅥ 士卒을 安撫ᄒᆞᄂᆞ니 @ 뉘 닐오ᄃᆡ 周濟ᄒᆞᄂᆞᆫ ᄌᆡ죄 아니라 ᄒᆞ리오

窮子ᄂᆞᆫ 甫ㅣ 自謂니 言不能淸凈持守ᄒᆞ야 爲詩酒의 所汚也ㅣ라 高人ᄋᆞᆫ 謂山僧이라 福有基오 禍有胎ᄒᆞ니 山僧이 憂禍而修行作福也ㅣ라

窮子失淨處 高人憂禍胎

窮子ㅣ 조ᄒᆞᆫ ᄯᅡᄒᆞᆯ 일호니 @ 노ᄑᆞᆫ 사ᄅᆞᄆᆞᆫ 灾禍의 根源을 시름ᄒᆞ놋다

言此荒林이 風寒ᄒᆞ니 可卽回歸也ㅣ라

歲晏風破肉 荒林寒可回

歲月이 늣고 ᄇᆞᄅᆞ미 ᄉᆞᆯᄒᆞᆯ 헐에 부ᄂᆞ니 @ 거츤 수프리 서ᄂᆞᆯᄒᆞ니 어루 도라갈디로다

言思僧家入道之刻苦ᄒᆞ고 自笑己之所爲ㅣ 如孩兒也ㅣ라

思量入道苦 自哂同嬰孩

佛道애 드롤 受苦ᄅᆞᆯ ᄉᆞ랑ᄒᆞ고 @ 내 이ᄅᆞᆫ 아ᄒᆡ와 ᄀᆞᆮ호ᄆᆞᆯ 웃노라

岳麓山道林二寺行

玉泉ᄋᆞᆫ 地名이라 長沙西岸애 有麓山ᄒᆞ니 山下애 有道林寺ᄒᆞ니라

玉泉之南麓山殊 道林林壑爭盤紆

玉泉ㅅ 南녀킈 麓山이 殊異ᄒᆞ니 @ 道林엣 수플와 묏고리 ᄃᆞ토아 두루 버므렛도다

赤沙湖ᄂᆞᆫ 在永州ᄒᆞ다

寺門高開洞庭野 殿脚揷入赤沙湖

뎘 門이 洞庭ㅅ ᄆᆡ해 노피 여렛ᄂᆞ니 @ 殿ㅅ 바ᄅᆞᆫ 赤沙湖애 고자 드렛도다

言天樂이 來朝于寺之香爐也ㅣ라

五月寒風冷佛骨 六時天樂朝香爐

五月ㅅ 서늘ᄒᆞᆫ ᄇᆞᄅᆞ매 佛骨이 서늘ᄒᆞ니 @ 여슷 ᄣᅢ예 하ᄂᆞᆳ 音樂이 香爐애 오놋다

雪山ᄋᆞᆫ 西域山이라

地靈步步雪山草 僧寶人人滄海珠

ᄯᅡ히 靈ᄒᆞ니 거름마다 雪山앳 플 ᄀᆞᆮ고 @ 즁이 보ᄇᆡᄅᆞ외니 사ᄅᆞᆷ마다 바ᄅᆞ랫 구슬 ᄀᆞᆮ도다

劫ᄋᆞᆫ 塔級也ㅣ라 香廚ᄂᆞᆫ 香飯之廚ㅣ라

塔劫官牆壯麗敵 香廚松道淸涼俱

塔앳 層과 지븻 담괘 壯麗호미 ᄀᆞᆯ오니 @ 곳다온 브업과 소나못 길흔 서늘호미 ᄒᆞᆫ가지로다

佛書에 有共命鳥ᄒᆞ니라 寺額金榜애 畵日中三足烏也ㅣ라

蓮花交響共命鳥 金牓雙回三足烏

蓮花臺예 共命鳥ㅣ 서^르 울오 @ 金榜앤 세발 가진 가마괴 ᄒᆞᆫ 雙이 횟도랫도다

方丈ᄋᆞᆫ 海中神山이라 此ᄂᆞᆫ 言方丈ᄋᆞᆫ 涉海而難至오 玄圃ᄂᆞᆫ 在黃河之遠일ᄉᆡ 不如此寺之近而易到也ㅣ라

方丈涉海費時節 玄圃尋河知有無

方丈은 바ᄅᆞᄅᆞᆯ 건너갈ᄉᆡ 時節을 虛費ᄒᆞ고 @ 玄圃ᄂᆞᆫ 黃河ᄅᆞᆯ ᄎᆞ자갈ᄉᆡ 아노니 잇ᄂᆞᆫ 동 업슨 동 ᄒᆞ니라

暮年且喜經行近 春日兼蒙暄暖扶

늘근 나해 이 뎌른 디나 오미 갓가오ᄆᆞᆯ ᄯᅩ 깃거ᄒᆞ노니 @ 봄낤 더우미 날 扶持호ᄆᆞᆯ 조쳐 니부라

言晩年에 可托此地而斬茅以居也ㅣ라

飄然斑白身奚適 傍此煙霞茅可誅

飄然히 셴 머리예 이 모미 어듸 가리오 @ 이 烟霞ᄅᆞᆯ 바라 ᄠᅱᄅᆞᆯ 어루 뷔욜디로^다

言室廬ㅣ 朴略而易爲오 土田이 沃饒而可耕이니라

桃源人家易制度 騰洲土田仍膏腴

桃源ㅅ 사ᄅᆞᄆᆡ 지븐 制度ㅣ 쉽고 @ 橘洲엣 바ᄐᆞᆫ 지즈로 건 ᄯᅡ히로다

潭府邑中甚淳古 太守庭內不喧呼

潭州ㅅ ᄀᆞ올 안히 甚히 淳朴ᄒᆞ며 녜로외니 @ 員의 ᄠᅳᆳ 안핸 숫두워려 브로미 업도다

昔遭衰世皆晦迹 今幸樂國養微軀

녜 衰世ᄅᆞᆯ 맛나다 자최ᄅᆞᆯ 숨곗더니 @ 이제 ᄒᆡᆼ혀 나온 나라해 져고맛 모ᄆᆞᆯ 츄리라

老宿ᄋᆞᆫ 僧之年高者也ㅣ라

依止老宿亦未晩 富貴功名焉足圖

늘근 즁을 브터 이슈미 ᄯᅩ 늣디 아니ᄒᆞ니 @ 富貴와 功名을 엇뎨 足히 圖謀ᄒᆞ리오

何顒ᄋᆞᆫ 後漢人이라 孤ᄂᆞᆫ 孤負也ㅣ라

久爲謝客尋幽慣 細學何顒免興孤

오래 野客이 ᄃᆞ외야셔 幽深ᄒᆞᆫ ᄃᆡ ᄎᆞ조ᄆᆞᆯ 니기ᄒᆞ노니 @ 何顒ᄋᆞᆯ 仔細히 ᄇᆡ화 與心 져ᄇᆞ료ᄆᆞᆯ 免호라

言山之重掩이 如人肺腑ㅣ오 與花鳥로 同處ㅣ 若兄弟也ㅣ라 論語에 友于兄弟故로 後人이 謂兄弟ᄅᆞᆯ 爲友于ㅣ니라

一重一掩吾肺腑 山鳥山花共友于

ᄒᆞᆫ 번 重疊ᄒᆞ고 ᄒᆞᆫ 번 ᄀᆞ려쇼ᄆᆞᆫ 내의 肺腑 ᄀᆞᆮ고 @ 묏 새와 묏 고ᄌᆞᆫ 내 兄弟 ᄀᆞᆮ도다

甫ㅣ 自註 宋之問之貶也애 塗經於此ᄒᆞ야 題詩壁間ᄒᆞ니라 甫ㅣ 今至此ᄒᆞ야 復得吟詠景物故로 曰分而留與老夫也ㅣ라

宋公放逐曾題壁 物色分留待老夫

宋公이 내조쳐 올 제 ^ 일즉 ᄇᆞᄅᆞ매 그를 스니 @ 物色을 ᄂᆞᆫ화 머믈워 늘근 나ᄅᆞᆯ 주도다

同諸公登慈恩寺塔

此ᄂᆞᆫ 言其高ᄒᆞ니라

高標跨蒼穹 烈風無時休

노ᄑᆞᆫ 야ᇰᄌᆡ 하ᄂᆞᆯ해 가ᄅᆞ드듸옛ᄂᆞ니 @ ᄆᆡ온 ᄇᆞᄅᆞ미 그츨 ᄢᅵ 업도다

言非曠達之人이면 登高而反憂惧也ㅣ니라

自非曠士懷 登茲翻百憂

스싀로 훤ᄒᆞᆫ 사ᄅᆞᄆᆡ ᄠᅳᆮ곧 아니면 @ 예 올아 도로혀 온가짓 시름ᄒᆞ리로다

釋氏畵形象爲敎ᄒᆞ야 誑誘惑人故로 爭信而營造塔廟也ㅣ라 登此高塔則可以搜見幽冥之處ㅣ니라

方知象敎力 足可追冥搜

象敎ᄋᆡ 히미론 고ᄃᆞᆯ 뵈야 ᄒᆞ로 아ᄂᆞ니 @ 足히 어루 기^픈 ᄃᆡ 더드머 보리로다

塔之磴道ㅣ 屈曲이 如龍蛇之穴也ㅣ라 塔級之下애 多枝撑斜柱ᄒᆞ니 至塔頂則爲出幽ㅣ니라

仰穿龍蛇窟 始出枝橕幽

울워러 龍과 ᄇᆡ야ᄆᆡ 굼글 ᄠᅳᆯ워 @ 비르수 괴왯ᄂᆞᆫ 幽暗ᄒᆞᆫ ᄃᆡ 디나 나라

少昊ᄂᆞᆫ 秋帝라 此ᄂᆞᆫ 皆言塔之高也ㅣ라

七星在北戶 河漢聲西流 義和鞭白日 少昊行淸秋

七星이 北녁 이페 잇고 @ 河漢ㅅ 소리 西ㅅ녀크로 흐르ᄂᆞ다 @ 義和ㅣ ᄇᆞᆯᄀᆞᆫ 나ᄅᆞᆯ 채텨 가고 @ 少昊ㅣ ᄆᆞᆯᄀᆞᆫ ᄀᆞᄋᆞᆯᄒᆡ셔 건니놋다

亦言塔之高也ㅣ라

秦山忽破碎 涇渭不可求

秦ㅅ 뫼히 忽然히 ᄇᆞᆺ아뎌 뵈ᄂᆞ니 @ 涇과 渭와ᄂᆞᆫ 可히 어더 보디 몯ᄒᆞ리로다

天子之都曰皇州라

俯視但一氣 焉能辯皇州

구버 본ᄃᆡᆫ 오직 ᄒᆞᆫ 氣運이로소니 @ 어느 能히 皇州ᄅᆞᆯ ᄀᆞᆯᄒᆡ리오

周ㅅ穆王이 觴西王母於瑤池ᄒᆞ니라 此塔ᄋᆞᆫ 高宗이 爲文德皇后而造故로 甫ㅣ 思高宗與文德皇后也ㅣ라

回首叫虞舜 蒼梧雲正愁 惜哉瑤池飮 日晏崑崙丘

머리ᄅᆞᆯ 도로혀 ᄇᆞ라 虞舜을 우로니 @ 蒼梧애 구루미 正히 시름ᄃᆞ외도다 @ 슬프다 瑗池예 宴飮ᄒᆞ던 저기여 @ 나리 崐崙ㅅ 두들게 느젯도다

此ᄂᆞᆫ 喩君子ᄂᆞᆫ 高蹈遠引ᄒᆞ고 小人은 窃位慕祿ᄒᆞ니라

黃鵠去不息 哀鳴何所投 君看隨陽鴈 各有稻粱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