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경판 권지이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景印古小說板刻本全集 一
  • 출판: 人文科學硏究所
  • 최종수정: 2015-01-01

셔셩 졍봉을 ᄭᅮ지져 왈 여 등이 반코ᄌᆞ ᄒᆞ드냐

냥장이 황망이 말긔 나려 왈 엇지 반ᄒᆞ리오 쥬도독의 녕을 듯고 왓ᄂᆞ이다

부인이 ᄃᆡ로왈 현덕은 ᄃᆡ한 황슉이오 나의 장뷔라 ᄂᆡ 이믜 모친과 거거의게알게 ᄒᆞ고 형쥬로 가거ᄂᆞᆯ

여 등이 우리 부쳐의 ᄌᆡ물를 겁냑고져 ᄒᆞᄂᆞ냐 ᄒᆞ며 분부ᄒᆞ여 슈ᄅᆡ를 미뤼워 나아가니

셔셩 졍봉이 ᄒᆞᆯ 일 업셔 물너가더니 뒤ᄒᆡ 진무 반장이 이르ᄆᆡ셔셩 등이 슈말를 이르니

진무 등이 왈 네 현덕을 노하 보ᄂᆡ미 그르도다 ᄒᆞ고 이에 ᄉᆞ장이 합병ᄒᆞ여 ᄯᆞ로거ᄂᆞᆯ

현덕이 함셩이 ᄃᆡ긔ᄒᆞ믈 듯고 부인긔 고ᄒᆞᆫᄃᆡ 부인 왈 장부는 몬져 ᄒᆡᆼᄒᆞ쇼셔

ᄂᆡ ᄌᆞ룡으로 더부러 뒤흘 당ᄒᆞ리이다 ᄒᆞ더니

ᄉᆞ장이 이르러부인을 보고 말긔 ᄂᆞ려 공슈ᄒᆞ고 셔거ᄂᆞᆯ

부인 왈 진무 반장이 무ᄉᆞᆷ 일노 왓ᄂᆞ뇨

냥장이 왈 쥬공의 명으로 황슉과 부인을 쳥ᄒᆞ라 왓ᄂᆞ이다

부인이 졍ᄉᆡᆨ왈 네 도시 우리 형졔를 니간ᄒᆞ미로다 ᄂᆡ 이믜 츌가ᄒᆞ엿기로 오ᄂᆞᆯ 도라가미오

이 음분ᄒᆞ미 아니여ᄂᆞᆯ 여 등이 군녕을 칭탁ᄒᆞ고 나를 쥭이고져 ᄒᆞᄂᆞ냐 ᄒᆞ^니

ᄉᆞ장이 ᄯᅩ한 ᄒᆞᆯ 일 업셔 묵묵이물너나 유예미졍ᄒᆞ더니 문득 쟝흠 쥬ᄐᆡ 이르거ᄂᆞᆯ

ᄉᆞ장이 부인의 ᄉᆞ연을 젼ᄒᆞᆫᄃᆡ 장흠이 ᄯᅩᄒᆞᆫ 오후의 분부를 이르니

ᄉᆞ장이 왈 이믜 먼니 갓시니 엇지ᄒᆞ리오

장흠이 왈 셔 졍 냥장은 ᄲᆞᆯ이 가 도독의게 보ᄒᆞ여 슈로로군ᄉᆞ를 보ᄂᆡ여 ᄯᆞ로게 ᄒᆞ면

우리 ᄉᆞ인은 뉵노로 ᄶᅩᆺᄎᆞ 가리라 ᄒᆞ니라

각셜 현덕 일ᄒᆡᆼ이 싀상을 ᄯᅥᄂᆞ 뉴랑포의 이르러는 선쳑이 업스ᄆᆡ 현덕이 근심ᄒᆞ거ᄂᆞᆯ

ᄌᆞ룡이 왈 쥬공이 호구를 버셔ᄂᆞ 이졔 우리 디경이 갓가와스ᄆᆡ

공명이 반다시 쥰비ᄒᆞ미 이슬 거시니 쥬공은 근심 마르쇼셔 ᄒᆞ더니

문득 탐션이 보ᄒᆞ되 후면의 틧글이 츙쳔ᄒᆞ다 ᄒᆞ거ᄂᆞᆯ

현덕이 놉흔 ᄃᆡ 올나 바라보고 탄식 왈 연일 분쥬ᄒᆞ여 인곤마핍ᄒᆞᆫᄃᆡ 츄병이 ᄯᅩ 이르니 쥭을 ᄯᅡ히 업도다 ᄒᆞ고

문득 도라보니 언덕의 타봉션 이십 쳑이 잇거ᄂᆞᆯ

ᄌᆞ룡 왈 쳔ᄒᆡᆼ으로 이의 ᄇᆡ 이스니 밧비 오르쇼셔 ᄒᆞ고 현덕과 부인을 뫼시고 오ᄇᆡᆨ 군 거ᄂᆞ려 ᄇᆡ의 오르더니

문득 션창 즁으로셔 ᄒᆞᆫ ᄉᆞ람이 뉸건도복으로 ᄃᆡ쇼ᄒᆞ며 나와 왈 쥬공은 근심 마르쇼셔

졔갈냥이 이의셔등ᄃᆡ^ᄒᆞᄂᆞ이다 ᄒᆞ니 ᄇᆡ 가온ᄃᆡ 상고 복ᄉᆡᆨᄒᆞᆫ 것시 다 형쥬 슈군이러라

현덕이 ᄃᆡ희ᄒᆞ더니 이윽고 ᄉᆞ장이 ᄶᅩᆺᄎᆞ 왓거ᄂᆞᆯ

공명이 우으며 왈 ᄂᆡ 발셔 헤아려스미 오ᄅᆡ니 여 등은 도라가 쥬유더러 다시 미인계를 쓰지 말나 이르라 ᄒᆞ고 도라보니

쥬ᄋᆔ 무슈ᄒᆞᆫ 젼션을 거ᄂᆞ리고 나는다시 나려 오니 좌편의 황ᄀᆡ오 우편의 한당이라

공명이 분부ᄒᆞ여 ᄇᆡ를 바리고 북편 언덕의 올나 닷거ᄂᆞᆯ

쥬ᄋᆔ ᄯᅩᄒᆞᆫ 언덕의 올나 ᄶᅩᆺᄎᆞ오ᄃᆡ ᄃᆡ쇼 슈군이 다 거러 ᄒᆡᆼᄒᆞ고

다만 쥬ᄋᆔ 당션ᄒᆞ고 황ᄀᆡ 한당 셔셩 졍봉이 ᄯᆞ로는지라

쥬ᄋᆔ 왈 이곳이 어ᄃᆡ뇨

군ᄉᆡ 답왈 젼면은 황쥬 초경이라 ᄒᆞ거ᄂᆞᆯ

ᄋᆔ 현덕의 일ᄒᆡᆼ이 먼니 아니 갓스믈 보고 진녁ᄒᆞ여 엄습ᄒᆞ더니

문득 일셩 포향의 관운장이 도부슈를 모라 나오거ᄂᆞᆯ

쥬ᄋᆔ 보고 혼불부쳬ᄒᆞ여 말를 두루혀 목슘을 도모ᄒᆞ여 닷더니

ᄯᅩ 좌편 황츙 우편 위연이 ᄂᆡ다라 엄살ᄒᆞ거ᄂᆞᆯ

오병이 ᄃᆡᄑᆡᄒᆞ여 쥬ᄋᆔ 급히 ᄇᆡ의 나리니

촉군이 ᄃᆡ호왈 쥬랑의 묘ᄒᆞᆫ 계교로 부인을 뫼셔 보ᄂᆡ고 ᄯᅩ 군ᄉᆞ를 ᄭᅥᆨ그니 다시 무ᄉᆞᆷ 말를 ᄒᆞ리오 ᄒᆞ니

ᄋᆔ ᄃᆡ로ᄒᆞ여 언덕의 올나 쥭^기로 ᄊᆞ호고져 ᄒᆞ니 황ᄀᆡ 한당이 구지 말니거ᄂᆞᆯ

ᄋᆔ 왈 ᄂᆡ 계ᄀᆈ 이루지 못ᄒᆞ여스니 무ᄉᆞᆷ 낫츠로 가 오후를 보리오 ᄒᆞ고 ᄒᆞᆫ 쇼ᄅᆡ를 크게 지르며 금창이 뮈여져 것구지거ᄂᆞᆯ

졔장이 구ᄒᆞ여 발션ᄒᆞ여 도라가거ᄂᆞᆯ

공명이 분부ᄒᆞ여 ᄯᆞ로지 말나 ᄒᆞ고 현덕 일ᄒᆡᆼ을 뫼셔 형쥬로 도라가 셜연치하ᄒᆞ고 장졸를 상ᄉᆞᄒᆞ니라

각셜 황츙 엄안이 하후상을 버히며 장합을 파ᄒᆞ고 쳡셔를 닷가 셩도의 보ᄒᆞ니

현덕과 공명이 ᄃᆡ희ᄒᆞ여 즁장을 모화 공을 하례ᄒᆞᆯᄉᆡ

법졍 왈 이졔 만ᄆᆡᆼ관과 쳔탕산을 어더스니 위엄이 진동ᄒᆞᆫ지라 가히 ᄃᆡ군을 조발ᄒᆞ여 한즁을 치면 ᄃᆡ공을 일우리이다

현덕이 올히 녀겨 조운으로 션봉을 삼아 한슈로 향ᄒᆞᆯᄉᆡ

니엄 장완을 머믈너 셩도를 직희고 현덕이 친히 ᄃᆡ군을 거ᄂᆞ려 가ᄆᆡᆼ관의 이르러 황츙 엄안을 즁상ᄒᆞ고

군졍을 의논헐ᄉᆡ 공명 왈 졍군산은 한즁 근본이라 셩이 놉고 냥최 만흐며 미창산을 연ᄒᆞ엿고

ᄃᆡ장 하후연이 지용이 겸젼ᄒᆞᆫ지라 운장을 쳥ᄒᆞ여 와야 ᄃᆡᄉᆞ를 이루리이다

말이 맛지 못ᄒᆞ여 황츙이 분연왈 션ᄉᆡᆼ이 엇지 ᄉᆞ람을 젹게 아나^뇨

옛날 염파도 팔십여 셰의 능히 동졍셔벌 ᄒᆞ엿는지라

이졔 본부병을 거ᄂᆞ려 한즁의 드러가 졍군산을 파ᄒᆞ고 하후연을 버혀 공을 드리리이다

공명 왈 장군이 가고져 ᄒᆞ면 ᄂᆡ ᄉᆞ람을 쳔거ᄒᆞ여 감군을 삼아 장군으로 ᄒᆞ여곰 셩공ᄒᆞ게 ᄒᆞ리라 ᄒᆞ고

법졍을 도라보아 왈 그ᄃᆡ는 한즁 디리를 아ᄂᆞ니 한승을 도아 그르미 업게 ᄒᆞ라

법졍이 허락ᄒᆞ고 일만 병을 졈고ᄒᆞ여 한즁으로 향ᄒᆞ니라

공명이 현덕더러 왈 이졔 한승이 졍군산을 치ᄆᆡ 슈하의 다른 장ᄉᆔ 업스니 셩공ᄒᆞ기 어려온지라

ᄒᆞᆫ 장슈를 보ᄂᆡ여 졉응ᄒᆞ리이다 ᄒᆞ고

조운을 불너 왈 장군은 일지병을 거ᄂᆞ려 한승을 ᄯᅡ로며 형셰를 ᄉᆞᆲ펴 츙이 득니ᄒᆞ거든 ᄌᆞ최를 감초고

만일 ᄑᆡᄒᆞ거든 급히 졉응ᄒᆞ라 ᄒᆞ고

ᄯᅩ 뉴봉 ᄆᆡᆼ달을 불너 왈 그ᄃᆡ 등은 삼쳔 군을 거ᄂᆞ려 산곡 간의 긔치를 버리고 증북을 울녀 위엄을 도도라ᄒᆞ고

ᄯᅩ 비위를 하판의 보ᄂᆡ여 마초의게 밀통ᄒᆞ여 하후돈 허졔의 구완병을 막으라 ᄒᆞ고

엄안으로 파셔를 직희오고 장비 위연으로 일지병을 거ᄂᆞ려 한즁을 졉응ᄒᆞ되 여ᄎᆞ여ᄎᆞᄒᆞ라 ᄒᆞ니

졔장^이 쳥녕ᄒᆞ고 물너ᄂᆞ니라

ᄎᆞ셜 장합이 졍군산의 드러가 하후연을 보고 쳔탕산을 일흐며 하후상이 쥭으믈 이르고 쳥죄ᄒᆞᆫᄃᆡ

연이 ᄃᆡ셩통곡ᄒᆞ고 졔장을 모화 의논ᄒᆞ더니

탐ᄆᆡ 보ᄒᆞ되 뉴비 ᄃᆡ군을 거ᄂᆞ려 한즁으로 향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연이 즉시 조홍의게 격셔를 부치고 위왕의게 표를 올니니라

ᄎᆞ셜 황츙이 졍군산의 이르러 셩 밧 십니의 ᄒᆞᄎᆡᄒᆞ고 ᄊᆞ호믈 도도니

하후연이 ᄃᆡ로ᄒᆞ여 친히 ᄊᆞ호고져 ᄒᆞ거ᄂᆞᆯ

장합이 말녀 왈 이졔 황츙이 쳔탕산을 엇고 승승장구ᄒᆞ여 졍군산을 치ᄆᆡ 법졍의 도으미 잇고

ᄯᅩ 뉴비 한즁의 드러오ᄆᆡ 군ᄉᆡ 만코 장ᄉᆔ 족ᄒᆞ며 졔갈냥의 가르치미 이스니 가히 경젹지 못ᄒᆞᆯ지라

장군은 셩을 구지 직희여 위왕의 ᄃᆡ군을 기다려 쳐치ᄒᆞ미 가ᄒᆞ니 장군은 익이 ᄉᆡᆼ각ᄒᆞ라 ᄒᆞ니

연이 합의 말를 조츠니라

이젹의 조죄 허졔를 졉응ᄒᆞ려 ᄒᆞ고 하판의 이르러더니 하후연의 표를 보고 즁장을 모화 의논ᄒᆞᆯᄉᆡ

뉴렵이 왈 한즁은 남졍 근본이라 ᄒᆞᆫ 번 일흐면 즁원이 진동ᄒᆞ리니

원컨ᄃᆡ 왕상은 친졍ᄒᆞ여 뉴비를 막고 한즁을 진졍ᄒᆞ^쇼셔

죄 그 말를 조ᄎᆞ 즉시 졍병 ᄉᆞ십만을 조발ᄒᆞ여 셔황으로 션봉을 삼고 친이 즁군이 되여

잇튼날 ᄉᆞ경의 밥 먹고 오경의 ᄒᆡᆼ군ᄒᆞ여 남졍으로 향ᄒᆞᆯᄉᆡ 격셔를 하후연의게 보ᄂᆡ니라

이ᄯᆡ 하후연이 졍군산의 이셔 남졍 쇼식을 탐쳥ᄒᆞ더니

문득 위왕의 격문이 왓거ᄂᆞᆯ 연이 ᄯᅥ혀 본 즉 ᄒᆞ엿스되

무릇 ᄃᆡ장이 되여 동졍셔벌 ᄒᆞ여 ᄉᆞ방을 진졍ᄒᆞ미 덧덧ᄒᆞᆫ일이여ᄂᆞᆯ 그ᄃᆡ 한즁을 직희여 엇지 ᄒᆞᆫ 황츙을 긔탄ᄒᆞ리오

ᄂᆡ 이졔 ᄃᆡ병을 일희여 졉응ᄒᆞ리니 그ᄃᆡ는 ᄲᆞᆯ니 군ᄉᆞ을 ᄂᆡ여 황츙을 버히고 뉴비를 물니치되

일한을 긔약ᄒᆞ여 쳡셔를 고ᄃᆡᄒᆞ노라 ᄒᆞ엿더라

연이 ᄃᆡ희ᄒᆞ여 즉시 졍병 삼만을 졈고ᄒᆞ여 하후덕으로 션봉을 삼고

잇튼날 평명의 셩문을 열고 황츙과 ᄃᆡ진ᄒᆞ여 ᄊᆞ호믈 도도니

황츙이 말긔 올나 연을 마ᄌᆞ ᄊᆞ홀ᄉᆡ 십여 합의 불분승뷔러니

문득 산벽 소로로조ᄎᆞ함셩이 이러나며일지군이 ᄂᆡ다르니 이는 황츙의 부장 진식이라

연이 ᄃᆡ로ᄒᆞ여 하후덕으로 황츙을 막으라 ᄒᆞ고 식을 마ᄌᆞ ᄊᆞ화 슈합의 ^ 연이 식의 탄 말를 질너 업지르고

식을 ᄉᆞ로잡아 본진으로 드러가며 ᄌᆡᆼ을 쳐 군ᄉᆞ를 거두고 나지 아니ᄒᆞ거ᄂᆞᆯ

츙이 본진의 도라와 법졍을 보아 왈 이졔 하후연이 견벽불츌ᄒᆞ니 장ᄎᆞ 엇지ᄒᆞ리오

졍이 왈 연의 위인이 조급ᄒᆞ니 가히 즐욕ᄒᆞ여 격동ᄒᆞ라 ᄒᆞ니

츙이 즉시 군ᄉᆞ로 ᄒᆞ여곰 진젼의셔 무슈 즐욕ᄒᆞᆫᄃᆡ 연이 ᄃᆡ로ᄒᆞ여 졍히 말긔 오르려 ᄒᆞ더니

하후덕이 창을 빗기고 말를 ᄂᆡ여 왈 황츙은 ᄲᆞᆯ니 나와 ᄂᆡ 칼를 바드라 ᄒᆞ니

츙이 말긔 올나 칼노 덕을 바로 치며 ᄃᆡᄆᆡ 왈 어린 아희 엇지 어룬을 슈욕ᄒᆞᄂᆞ뇨 ᄒᆞ고

마ᄌᆞ ᄊᆞ화 일합의 몸을 날녀 덕을 ᄉᆞ로잡아 본진으로 도라가니

하후연이 ᄃᆡ호왈 네 부장 진식이 ᄂᆡ게 잡혀 왓스니 셔로 밧고미 엇더ᄒᆞ뇨

츙이 허락ᄒᆞ고 냥진의셔 두 장슈의 갑옷슬 벗기고 도라보ᄂᆡᆯᄉᆡ

츙이 ᄉᆡᆼ각ᄒᆞ되 ᄂᆡ 이 놈을 쥭여 연의 분을 도도리라ᄒᆞ고

하후덕이 졔 진의 밋쳐 드지 못ᄒᆞ여 ᄒᆞᆫ 살노 덕의 ᄭᅩᆨ뒤를 맛쳐 것구르치니

연이 ᄃᆡ로ᄒᆞ여 칼를 두루며 말를 ᄎᆡ쳐 바로 츙을 ᄎᆔ한ᄃᆡ

츙이 마ᄌᆞ ᄊᆞ화 오십여 합의 불분^승뷔러니 문득 장합이 ᄌᆡᆼ을 울니거ᄂᆞᆯ

연이 본진으로 도라와 문왈 엇지 ᄌᆡᆼ을 쳐 군ᄉᆞ를 물녓ᄂᆞ뇨

합이 왈 ᄂᆡ 젼장 동졍을 ᄉᆞᆲ핀 즉 산곡 쇼로의 은은이촉병의 긔치 버럿고

종북 쇼ᄅᆡ 곳곳이이러나ᄆᆡ그 허실를 몰나 ᄌᆡᆼ을 쳣노라

연이 왈 ᄂᆡ ᄯᅩᄒᆞᆫ 의심ᄒᆞ엿노라 ᄒᆞ고 이후로붓터 연이 진문의 나지 아니ᄒᆞ거ᄂᆞᆯ

법졍 왈 졍군산 셔북 소로로조ᄎᆞ드러가면 ᄃᆡ산을 연ᄒᆞ엿ᄂᆞ니

장군은 일지병을 거ᄂᆞ려 오ᄂᆞᆯ 월ᄉᆡᆨ을 타 가마니 엄습ᄒᆞ면 가히 어들 거시니

ᄃᆡ산을 어드면 ᄌᆞ연 계ᄀᆈ 이스리라 ᄒᆞ니

츙이 이날밤의 일쳔 군을 거ᄂᆞ려 바로 ᄃᆡ산의 올나 일시의 고함ᄒᆞ고 싀살ᄒᆞ니

두습이 직희엿다가 다라나거ᄂᆞᆯ 츙이 인ᄒᆞ여 본진을 ᄃᆡ산으로 옴기고 법졍더러 계교를 무른ᄃᆡ

졍이 왈 ᄂᆡ ᄃᆡ산을 직희여 나지면 긔를 두루고 밤이면 불노ᄡᅧ 호령ᄒᆞ리니

하후연이 혹 ᄊᆞ호믈 도도와도요동치 말고 ᄂᆡ 긔와 등불를 보아 졉응ᄒᆞ라 ᄒᆞ니라

두습이 도망ᄒᆞ여 졍군산의 드러가 ᄃᆡ산 일흔 말를 젼ᄒᆞ니

연이 ᄃᆡ경왈 이졔 황츙이 ᄃᆡ산을 웅^거ᄒᆞ면 우리 셩즁 허실를 엿볼지라 엇지 산셩을 보젼ᄒᆞ리오

ᄂᆡ ᄒᆞᆫ 번 나가 ᄊᆞ화 ᄌᆞ웅을 결ᄒᆞ리라 ᄒᆞ고 군ᄉᆞ를 졈고ᄒᆞ여 셩문을 열고 나올ᄉᆡ

법졍이 산상의셔 ᄇᆡᆨ긔를 두루치니 츙이 발셔 알고 진식으로 일지병을 거ᄂᆞ려 좌우의 ᄆᆡ복ᄒᆞᆫ 후

츙이 말긔 올나 칼를 빗기고 연을 기다리더니

연이 산하의 나리ᄆᆡ 밋쳐 항오를 차리지 못ᄒᆞ여 함셩이 ᄃᆡ진ᄒᆞ며 좌우 복병이 ᄂᆡ닷고 츙이 바로 연을 ᄎᆔᄒᆞ니

연이 평ᄉᆡᆼ 힘을 다ᄒᆞ여 슈십여 합을 ᄊᆞ호더니 황츙의 칼이 이는곳의 연의 머리 검광을 조ᄎᆞ ᄯᅥ러지는지라

이ᄯᆡ 장합이 하후연을 졉응ᄒᆞ라 나오다가 군ᄉᆡ ᄑᆡᄒᆞ고 연이 쥭으믈 보고 ᄊᆞ홀 마음이 업셔 남녁흘 바라고 닷더니

ᄊᆞ홀 마음이 업셔 남녁흘 바라고 닷더니 뒤ᄒᆡ셔 호통 쇼ᄅᆡ 나리

장합은 닷지 말나 상산 조ᄌᆞ룡이 이의잇노라 ᄒᆞ거ᄂᆞᆯ

합이 산벽 소로로다라나ᄆᆡ 운이 군긔 치즁을 거두어 도라오니라

황츙이 졍군산의 드러가 방 부쳐 ᄇᆡᆨ셩을 안무ᄒᆞ며 부고를 여러 삼군을 호궤ᄒᆞ고 쳡셔를 닥가 현덕의게 보ᄒᆞ니라

ᄎᆞ셜 조죄 하판을 ᄯᅥ나 남졍의 이르러 한^즁 소식을 탐쳥ᄒᆞ더니

뉴셩ᄆᆡ 보ᄒᆞ되 황츙이 하후덕을 쥭이고 법졍이 ᄃᆡ산의 응거ᄒᆞ다 ᄒᆞ거ᄂᆞᆯ

죄 ᄃᆡ경ᄒᆞ여 왈 ᄃᆡ산을 일허실진ᄃᆡ 졍군산을 보젼치 못ᄒᆞ리라 ᄒᆞ더니

문득 ᄯᅩ 보ᄒᆞ되 하후연이 황츙과 ᄊᆞ호다가 당일 오시의 황츙의게 쥭엇다 ᄒᆞ니

죄 ᄃᆡ셩통곡왈 하후연의 묘ᄌᆡ로 쥭게 ᄒᆞ믄 나의 죄라 만일 노젹을 잡지 못ᄒᆞ면 ᄆᆡᆼ셰코 군을 도로혀지 아니ᄒᆞ리라 ᄒᆞ고

졔장을 분발ᄒᆞ여 한즁으로 향ᄒᆞ니라

각셜 하후돈 허졔 등이 셔편관을 ᄯᅥ나 하판의 하ᄎᆡᄒᆞ고

마초로 졉젼ᄒᆞ여 여러합의 불분승뷔러니

비위 한즁으로조ᄎᆞ 하판의 이르러 마초의게 공명의 계교를 통ᄒᆞᆫᄃᆡ

최 즉시 마ᄃᆡ로 하판을 직희오고 본부병을 졈고ᄒᆞ여 이날 밤의 가마니 본진을 ᄯᅥ나

셔평관 쇼로로조ᄎᆞ위장 긔호를 셰우고 바로 관 아ᄑᆡ 다다르니

관 직흰 장ᄉᆔ 하후돈의 군ᄉᆡ 도라오는 쥴노 알고 관문을 열거ᄂᆞᆯ

위병이 불의지변을 맛나 감히 ᄃᆡ젹지 못ᄒᆞ여 혹 목슘을 도망ᄒᆞ며 나믄 군ᄉᆡ 손을 묵거 항복ᄒᆞ거ᄂᆞᆯ

최 ᄇᆡᆨ^셩을 안무ᄒᆞ고 마ᄃᆡᄋᆡ게 통ᄒᆞ니라

이의 □□□□□□□□□□을 도도되종시 진문을 구지 닷고 나지 아니ᄒᆞ는지라

□□□□□□□ 셩즁 동졍을 □□□□ 뉴셩ᄆᆡ 보ᄒᆞ되 □□□□□□□□□□□□□다 ᄒᆞ거ᄂᆞᆯ

돈이 ᄃᆡ경왈 우리 이제 하판을 구치 못ᄒᆞ고 도로혀 셔평관을 일허시니 무ᄉᆞᆷ 낫ᄎᆞ로 위왕을 보리오 ᄒᆞ며

불승분긔ᄒᆞ여 ᄌᆞ결코져 ᄒᆞ더니

졍탐이 보ᄒᆞ되 황츙이 졍군병을 파ᄒᆞ고 하후덕과 하후연을 쥭이ᄆᆡ 장합과 두습이 겨우 도망□다 ᄒᆞ거ᄂᆞᆯ

돈이 실셩통곡왈 ᄂᆡ 위왕을 조ᄎᆞ ᄉᆞ방의 졍벌ᄒᆞᄆᆡ 일즉 ᄑᆡᄒᆞ미 업더니

이졔 셔평관을 일코 아오를 보젼치 못ᄒᆞ니 이 원슈를 엇지 갑흐리오

그러나 이졔 위왕 장하의 맛당ᄒᆞᆫ 장ᄉᆔ 업스니 엇지 진□ᄒᆞ리오 ᄒᆞ더니

문득 조조의글월이 왓거ᄂᆞᆯ ᄯᅥ혀 본 즉 ᄒᆞ여스되

셔평관을 이미 일허스면 머므러 유익ᄒᆞ미 업고 하후연 등이 쥭으며 장합등이 ᄑᆡᄒᆞ여스ᄆᆡ

한즁 위ᄐᆡᄒᆞ미 조셕의 이스니 ᄲᆞᆯ니 도라와 졉응ᄒᆞ라 ᄒᆞ엿거ᄂᆞᆯ

허졔 등이 일노 인ᄒᆞ여 하판을 바리고 한슈로 도라^가니라

ᄌᆡ셜 장합이 한슈의 이르러 조조를보고 쳥죄ᄒᆞᆫᄃᆡ

죄 위로왈 승ᄑᆡ는 병가의 상ᄉᆡ라 ᄂᆡ 이졔 뉴비로 더부러 승부를 결ᄒᆞ여 깁흔 한을 풀고져 ᄒᆞᄂᆞ니

냥최 다 미창산의 ᄊᆞ혓는지라 장군은 이 쇼임을 당ᄒᆞ여 냥초를 한슈 북산으로 슈운ᄒᆞ되

긔약을 어긔지 말나 ᄒᆞ니 합이 쳥녕ᄒᆞ고 물너나니라

ᄎᆞ셜 현덕이 군ᄉᆞ를 거ᄂᆞ려 졍군산의 드러가 황츙으로 졍셔장군을 삼고

ᄯᅩ 마초의 쳡셔를 어드ᄆᆡ 셜연치하ᄒᆞ더니 뉴셩ᄆᆡ 보ᄒᆞ되

조죄 ᄉᆞ십만 ᄃᆡ병을 거ᄂᆞ려 한슈의 진 치고 미창산 냥초를 북산으로 옴기다 ᄒᆞ거ᄂᆞᆯ

공명이 조운더러 왈 뉘 미창산 냥초를 불질너 조조의예긔를 ᄭᅥᆨ글고

말이 맛지 못ᄒᆞ여 황츙이 진왈 쇼장이 원컨ᄃᆡ 이 쇼임을 당ᄒᆞ리이다 ᄒᆞ더니

ᄯᅩ 조ᄌᆞ룡이 나아와 왈 쇼장이 맛당이 이일를 ᄒᆡᆼᄒᆞ여 조조의냥도를 ᄭᅳᆫ치리이다 ᄒᆞ거ᄂᆞᆯ

황츙이 ᄃᆡ호왈 ᄂᆡ 이믜 맛탓ᄂᆞ니 엇지 ᄌᆞ룡이 말ᄒᆞᄂᆞ뇨 ᄒᆞ며 셔로 닷토거ᄂᆞᆯ

공명이 말녀 왈 미창산과 북산이 머지 아니ᄒᆞᄆᆡ 두 장군은 닷토지 말고 ᄒᆞᆫ가지로 합녁ᄒᆞ라 ᄒᆞ니

냥장이 쳥^녕ᄒᆞ고 군을 거ᄂᆞ려 한슈 남녁ᄒᆡ 하ᄎᆡᄒᆞ고

ᄌᆞ룡이 한승더러 왈 이졔 조죄 ᄃᆡ병을 거ᄂᆞ려 한슈의 웅거ᄒᆞ여스ᄆᆡ

냥초 ᄊᆞ흔 곳의 응당 쥰비ᄒᆞ미 이슬 거시니 장군은 무ᄉᆞᆷ 계교로 겁칙고져 ᄒᆞᄂᆞ뇨

츙이 왈 오ᄂᆞᆯ 밤의 ᄂᆡ 드러가 치리니 장군은 뒤흘 졉응ᄒᆞ라

운이 왈 한승의 모략은 운의게 십ᄇᆡ 나흐나 다만 년노ᄒᆞᄆᆡ 즁디의 드러가미 위ᄐᆡᄒᆞᆫ지라 이번은 ᄂᆡ 몬져 가 시험ᄒᆞ리라

츙이 ᄃᆡ로왈 ᄂᆡ 나히 칠슌이나 활 쏘기와 말 달리기는 늙지 아니ᄒᆞ여스니 엇지 그ᄃᆡ의게 ᄉᆞ양ᄒᆞ리오

운이 왈 그러면 우리 몬져 갈 져비를 잡아 졍ᄒᆞ미 엇더ᄒᆞ뇨

츙이 왈 가타 ᄒᆞ고 즉시 져비를 잡은 즉 츙이 몬져 갈 져비를 잡앗거ᄂᆞᆯ

운이 왈 ᄂᆡ 장군을 도을 거시니 시ᄀᆡᆨ을 졍ᄒᆞ여 한이 지나거든 ᄂᆡ 드러가 구ᄒᆞ리라

츙이 왈 ᄂᆡ 금야의 드러가 명일 ᄉᆞ시의 도라오리라 ᄒᆞ고

일쳔 군을 거ᄂᆞ려 부장 장졔로 더부러 황혼의 밥 먹고 이경의 ᄒᆡᆼ군ᄒᆞ여 미창산의 다다라는동방이 밝고져 ᄒᆞ엿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