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경판 권지이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景印古小說板刻本全集 一
  • 출판: 人文科學硏究所
  • 최종수정: 2015-01-01

츙이 군ᄉᆞ로 ᄒᆞ여곰 일시의 고함ᄒᆞ고 엄살ᄒᆞ여 졍히 냥초의 불를 노흐려 ᄒᆞ더니

문득 장합이 급히 군ᄉᆞ를 ᄌᆡ^촉ᄒᆞ여 촉병을 막으며 황츙을 마ᄌᆞ ᄊᆞ홀ᄉᆡ

함셩이 진동ᄒᆞ니 조죄 이 쇼식을 듯고 급히 ᄃᆡ군을 모라 촉병을 둘너 ᄊᆞ고

ᄃᆡ호왈 금일 황츙을 잡아 하후연의 원슈를 갑흘 거시니 졔장은 힘을 다ᄒᆞ라 ᄒᆞ더니

문득 셔황이 ᄂᆡ다라 ᄃᆡ호왈 황츙은 닷지 말나 ᄒᆞ며 도ᄎᆡ를 드러 츙을 ᄎᆔᄒᆞ니

츙이 ᄃᆡ로ᄒᆞ여 칼를 드러 막아 승부를 결우더니

ᄯᅩ 뒤ᄒᆡ 장합이 ᄯᆞ로고 니젼 악진이 좌우로 ᄂᆡ다르며 장뇨 우금 하후돈이 ᄉᆞ면으로 둘너 ᄊᆞ고 도창검극이 어즈러오니

츙이 평ᄉᆡᆼ 근녁을 다ᄒᆞ여 모든 장슈를 ᄃᆡ젹ᄒᆞ며 좌츙우돌ᄒᆞ나 버셔나지 못ᄒᆞ여

ᄒᆡ심 즁의 ᄊᆞ히여 ᄉᆞ시의 이르ᄆᆡ 긔운이 싀진ᄒᆞ고

장졔 ᄯᅩ 삼ᄇᆡᆨ 긔를 거ᄂᆞ려 츙을 구ᄒᆞ다가 문빙 조홍을 맛나 ᄃᆡ젹지 못ᄒᆞ여 ᄯᅩᄒᆞᆫ ᄒᆡ심 즁의 ᄊᆞ히니

원ᄂᆡ 조조의장졸이 만흔 고로 촉병의 ᄊᆞ힌 겹 슈를 이로 혜지 못ᄒᆞᆯ너라

이ᄯᆡ ᄌᆞ룡이 츙의 소식을 기다리더니 ᄉᆞ시가 거의 진토록 동졍이 업스ᄆᆡ 크게 의려ᄒᆞ여

장익을 불너 왈 한승이 도라올 긔약이 진ᄒᆞ되 소식이 업스ᄆᆡ ᄂᆡ 드러가 구코져 ᄒᆞᄂᆞ니

그ᄃᆡ는 영^ᄎᆡ를 직희여 요동치 말고 나의 도라오믈 기다리라 ᄒᆞ고

즉시 오ᄇᆡᆨ 군을 분부ᄒᆞ여 뒤흘 ᄯᅡ오라 ᄒᆞ고 말를 ᄎᆡ쳐 한슈 북산을 지나 미창산을 바라보니

너른 드을의 조군이 쳘통갓치 둘넛는ᄃᆡ 촉병을 ᄒᆞᆫ낫토 보지 못ᄒᆞᆯ지라

운이 창을 두루며 말를 모라 즁군을 헤쳐 드러가니 문빙의 부장 모용녈과 초병이 막거ᄂᆞᆯ

운이 창을 드러 모용렬과 초병을 두 조각의 ᄂᆡ고 드러가며 ᄃᆡ호왈 촉장 한승은 어ᄃᆡ 잇ᄂᆞ뇨

조홍이 압흘 막으며 웨여 왈 황츙은 발셔 쥭어 뉵장이 되엿거니와

네 비록 용ᄆᆡᆼᄒᆞ나 이 곳의 드러와 쥭기를 엇지 면ᄒᆞ리오

운이 ᄃᆡ로ᄒᆞ여 조홍을 마ᄌᆞ ᄊᆞ화 슈합이 못ᄒᆞ여 창을 드러 홍의 투구를 ᄭᆡ치니 홍이 말를 두루혀 다라나거ᄂᆞᆯ

운이 말를 달녀 위진 장졸를 즛치며 슈ᄇᆡᆨ 겹을 헤치고 드러가니 셔황 장합 등이 어즈러이 막거ᄂᆞᆯ

운이 크게 ᄒᆞᆫ 쇼ᄅᆡ를 지르고 창을 드러 졔젹을 ᄃᆡ젹ᄒᆞ며 쳥강검으로 군ᄉᆞ를 즛치니

조진 졔장이 능히 당치 못ᄒᆞ여 말를 두루혀고 군ᄉᆞ는 물ᄭᅧᆯ 허여지듯 ᄒᆞ는지라

이ᄯᆡ 황츙이 셰 ^ 위급ᄒᆞ믈 보고 앙쳔탄식ᄒᆞ더니

문득 위진 장졸이 허여지며 조운이 달녀 드러오믈 보고

졍신이 황연ᄒᆞ여 깃부믈 이긔지 못ᄒᆞ며 칼를 드러 위병을 즛치며 나오더니

군ᄉᆡ 가르쳐 왈 동남각의 ᄊᆞ힌 거시 부장 장졔라ᄒᆞ거ᄂᆞᆯ ᄌᆞ룡이 말를 두루혀 좌츙우돌ᄒᆞ여

동을 치는 듯 셔장을 버히고 남을 치는 듯 북장을 버히며 장졔를 구ᄒᆞ여 ᄂᆡ고 무인지경갓치 횡ᄒᆡᆼᄒᆞ니

조죄 장ᄃᆡ의셔 바라보고 분ᄒᆞᆫ 즁의도 칭찬왈 옛날 장판파의셔 횡ᄒᆡᆼᄒᆞ던 용ᄆᆡᆼ이 그져 잇도다

ᄒᆞᆫ낫 조ᄌᆞ룡이 금일노 보건ᄃᆡ 엇지 동셔남북이 다 조ᄌᆞ룡인다 ᄒᆞ고

각진의 젼녕ᄒᆞ되 조운이 비록 용ᄆᆡᆼᄒᆞ나 본ᄃᆡ 군ᄉᆡ 젹고 다른 장ᄉᆔ 업스ᄆᆡ 가히 에워 ᄊᆞ고 잡으리라 ᄒᆞ고

장졸를 호령ᄒᆞ여 뒤흘 ᄯᅡ로라 ᄒᆞ더니

조운이 본진의 도라와 궁노슈를 분부ᄒᆞ여 진 압ᄒᆡ 슘기고 필마단창으로 둔긔 아ᄅᆡ 셧시니

조죄 ᄯᆞ로다가 ᄌᆞ룡의 군ᄉᆡ 요동치 아니ᄒᆞ고

ᄯᅩ ᄌᆞ룡이 홀노 셧시믈 보고 가장 의심ᄒᆞ여 감히 엄살치 못ᄒᆞ더니

이ᄯᆡ는 졍히 황혼시라

문득 방포 일셩의 궁노ᄉᆔ 일시의 ᄂᆡ^다라 쏘며 ᄌᆞ룡이 크게 호통ᄒᆞ여 조군을 엄살ᄒᆞ니

죄 ᄃᆡ경ᄒᆞ여 말를 두루혀 다라나고 군ᄉᆡ 셔로 즛바르며 한슈의 ᄲᆞ져 쥭은 ᄌᆡ 무슈ᄒᆞ더라

이러므로 운이 미창산 냥초와 한슈 북산 긔계 마필를 다 앗고 쳡셔를 올니니

현덕이 ᄃᆡ희ᄒᆞ여 공명으로 더부러 한슈의 이르러 셜연치하ᄒᆞ며 ᄌᆞ룡을 봉ᄒᆞ여 호위 ᄃᆡ장을 삼고

큰 긔의 친히 쓰되 호위ᄃᆡ장 상산 조ᄌᆞ룡이라 ᄒᆞ고 칭찬왈 ᄌᆞ룡은 일신이 도시 담이라 ᄒᆞ더라

ᄎᆞ셜 조죄 ᄑᆡ잔군을 거두어 남졍으로 드러가 불승분노ᄒᆞ여 다시 긔병ᄒᆞ믈 의논ᄒᆞ더니

하후돈 허졔 조인 등이 하판으로조ᄎᆞ 와 ᄑᆡᄒᆞᆫ 연유를 고ᄒᆞ며 군법을 쳥ᄒᆞ거ᄂᆞᆯ

죄 십분 통분ᄒᆞᄂᆞ 이믜 헐 일 업는지라

강잉ᄒᆞ여 왈 이졔 뉴비 한슈의 웅거ᄒᆞ여 남졍을 엿보니 즁원 진동ᄒᆞ는지라

ᄂᆡ 다시 긔병ᄒᆞ여 ᄌᆞ웅을 결코져 ᄒᆞᄂᆞ니 뉘 능히 션봉이 되여 조운 황츙을 ᄃᆡ젹ᄒᆞ리오

셔황이 진왈 소장이 이소임을 당ᄒᆞ리이다 ᄒᆞ니

죄 셔황으로 션봉을 삼아 졔장으로 분발ᄒᆞᆯᄉᆡ

장하 일인이 웨여 왈 소장은 이 ᄯᅡ ᄉᆞ람이라 산쳔 디리를 ^ 익이 아ᄂᆞ니

원컨ᄃᆡ 션봉장을 도와 셩공ᄒᆞᆯ가 ᄒᆞᄂᆞ이다 ᄒᆞ니 이는 파셔 ᄉᆞ람 왕평이라

신장이 팔쳑이오 지용이 겸젼ᄒᆞᄆᆡ 죄 ᄆᆡ양 싀긔ᄒᆞ여 쓰지 아니ᄒᆞ더니

이ᄯᆡ를 당ᄒᆞ여 죄 ᄃᆡ희ᄒᆞ여 즉시 왕평으로 부션봉을 삼아 졍병 삼만을 쥬어 셔황을 조ᄎᆞ 몬져 한슈로 가라 ᄒᆞ고

죄 문무 즁관을 거ᄂᆞ려 남졍을 ᄯᅥ나 미창산 북녁ᄒᆡ 하ᄎᆡᄒᆞ니

탐ᄆᆡ 공명긔 보ᄒᆞᆫᄃᆡ 공명이 ᄃᆡ쇼왈 조죄 이 번 오ᄆᆡ ᄂᆡ 남졍을 파ᄒᆞ고 한즁을 졍ᄒᆞ리라 ᄒᆞ더라

ᄎᆞ셜 셔황이 ᄒᆡᆼ군ᄒᆞ여 한슈의 이르러 바로 물를 건너려 ᄒᆞ거ᄂᆞᆯ

왕평 왈 졔갈냥은 지뫼 과인ᄒᆞ고 조운 황츙은 일ᄃᆡ영웅이라 이졔 물를 건너다가 예비ᄒᆞ미 이스면 엇지 ᄒᆞ려ᄂᆞ뇨

셔황이 왈 이는 한신이 초를 파ᄒᆞ고 셩안군을 잡던 병법이라 그ᄃᆡ 엇지 알니오 ᄒᆞ며 한슈를 건너 진 치니라

어시의 공명이 놉흔 뫼ᄒᆡ 올나 디셰를 ᄉᆞᆲ핀 후 진문을 구지 닷고 요동치 아니ᄒᆞ더니

셔황이 군ᄉᆞ를 호령ᄒᆞ여 ᄊᆞ호믈 도도되촉병이 나지 아니ᄒᆞ는지라

날이 느즈ᄆᆡ 셔황이 계ᄀᆈ 업셔 군ᄉᆞ를 두루혀 한슈를 ^ 건너려 ᄒᆞ더니

문득 일셩 포향의 촉병이 진문을 열고 좌편 황츙 우편 관평이 ᄂᆡ다르니

셔황이 도ᄎᆡ를 두루며 황츙을 마ᄌᆞ ᄊᆞ화 십여 합의 츙이 칼노 ᄒᆞᆫ 번 헷지르고 쳘퇴를 날녀 셔황의 투구를 ᄭᆡ치니

황이 ᄃᆡ젹지 못ᄒᆞ여 한슈를 바라고 닷거ᄂᆞᆯ

츙이 크게 호통ᄒᆞ며 급히 ᄯᅡ라 후군을 즛치니 쥭엄이 뫼 갓고 물의 ᄲᆞ진 ᄌᆡ 무슈ᄒᆞ더라

관평은 왕평을 마ᄌᆞ ᄊᆞ화 ᄇᆡᆨ여 합의 불분승뷔러니 공명이 ᄌᆡᆼ을 쳐 군ᄉᆞ를 물니거ᄂᆞᆯ

관평이 도라와 문왈 쇼장이 거의 왕평을 잡게 되엿거ᄂᆞᆯ 엇지 군ᄉᆞ를 물니시ᄂᆞ뇨

공명 왈 ᄂᆡ 왕평의 무예와 용ᄆᆡᆼ을 본 즉 진짓 명장이라

이 ᄉᆞ람을 어더 쥬공을 돕게 ᄒᆞ리니 이러므로 군을 거두미라 ᄒᆞ더라

이 날 왕평이 군을 거두어 부교를 건너되 촉병이 ᄯᆞ로지 아니ᄒᆞ니

셔황이 왕평더러 왈 그ᄃᆡ 물를 건너되 촉병이 ᄯᆞ로지 아니ᄒᆞ믄 엇진 연괴뇨

평이 왈 나도 모로거니와 당초의 ᄂᆡ 말를 드러던들 ᄑᆡᄒᆞ여스리오 ᄒᆞ니

황이 붓그리고 의심ᄒᆞ더니 조조의ᄃᆡ군이 이르거ᄂᆞᆯ황이 마ᄌᆞ ᄑᆡᄒᆞᆫ 연유를 고ᄒᆞ고

왕^평이 져를 돕지 아니ᄒᆞ고 동졍이 슈상ᄒᆞ므로 참소ᄒᆞᆫᄃᆡ

죄 크게 의심ᄒᆞ여 평을 잡아 ᄂᆡ여 원문 밧긔 참ᄒᆞ라 ᄒᆞ니

평이 ᄃᆡ호왈 ᄑᆡᄒᆞᆫ 셔황은 죄가 업고 무죄ᄒᆞᆫ 왕평은 쥭이려 ᄒᆞ니 뉘 승상을 위ᄒᆞ여 츙셩을 다ᄒᆞ리오

뉴렵이 간왈 만일 왕평을 쥭이면 상벌이 불명헐가 ᄒᆞᄂᆞ이다

죄 거즛 ᄭᆡ다라 왈 ᄂᆡ 이졋도다 ᄒᆞ고 왕평을 ᄇᆡᄒᆞ여 호위장군을 삼으니

평이 비록 ᄉᆞ례ᄒᆞ나 심즁의 불쾌ᄒᆞ믈 품엇더라

죄 장ᄃᆡ의 올나 졔장을 분발헐ᄉᆡ

셔황으로 삼만 군ᄉᆞ을 거ᄂᆞ려 북변의 진 쳣다가 오ᄂᆞᆯ 황혼의 동 북 냥문을 일시의 치라

ᄂᆡ ᄃᆡ군을 모라 졉응ᄒᆞ리라 ᄒᆞ니

냥장이 쳥녕ᄒᆞ고 군ᄉᆞ를 휘동ᄒᆞ여 한슈를 건너 ᄃᆡ진ᄒᆞ니라

ᄯᅩ 장합 방덕으로 삼만 군을 거ᄂᆞ려 촉진 남문을 츙돌ᄒᆞ고

하후돈 니젼으로 십만 군을 거ᄂᆞ려 촉진 셔문을 엄습ᄒᆞ되

날이 져믈거든 한슈를 가마니 건너 ᄆᆡ복ᄒᆞ엿다가 셔황 등이 동 북 냥문을 싀살ᄒᆞ는 ᄯᆡ를 보아 엄살ᄒᆞ라 ᄒᆞ고

조진 곽회로 본진을 직희오고 죄 ᄃᆡ군을 거나려 한슈를 건너 졔장^을 졉응ᄒᆞ려 ᄒᆞ더라

ᄎᆞ시 공명이 셔황 왕평이 동 북 냥문의 ᄃᆡ진ᄒᆞ믈 보고

황츙을 불너 왈 한승은 본부병을 거ᄂᆞ려 셔황을 ᄃᆡ젹ᄒᆞ되

황이 ᄑᆡᄒᆞ면 한슈를 건너지 못ᄒᆞ고 왕평의 진으로 갈 거시니 승셰ᄒᆞ여 엄살ᄒᆞ라 ᄒᆞ고

조운을 불너 왈 ᄌᆞ룡은 왕평을 ᄃᆡ젹ᄒᆞ되 과히 핍박지 말고 스ᄉᆞ로 마음의 항복ᄒᆞ게 ᄒᆞ면

ᄌᆞ연이 ᄂᆡ응헐 ᄉᆞ람이 이슬거시니 인ᄒᆞ여 위병을 엄습ᄒᆞ라 ᄒᆞ고

뉴봉 관평을 불너 왈 그ᄃᆡ는 삼쳔 군을 거ᄂᆞ려 한슈 웃 여흘의 ᄆᆡ복ᄒᆞ엿다가

한슈의 불 이러나믈 보아 ᄃᆡ진을 졉응ᄒᆞ며 조군의 도라가는 길를 막으라 ᄒᆞ고

오란을 불너 왈 그ᄃᆡ는 삼쳔 군을 거ᄂᆞ려 본진 남문 밧긔 ᄆᆡ복ᄒᆞ엿다가

장합 방덕이 본진을 엄습ᄒᆞ는 ᄯᆡ를 타 뒤흘 즛치며

ᄆᆡᆼ달은 삼쳔 군을 거ᄂᆞ려 셔문 밧긔 ᄆᆡ복ᄒᆞ엿다가 하후돈을 막으며 불를 노하 위엄을 도으라 ᄒᆞ고

니회를 불너 가마니 일너 여ᄎᆞ여ᄎᆞᄒᆞ라 ᄒᆞ고

공명이 나믄 졔장을 거ᄂᆞ리고 현덕을 호위ᄒᆞ여 각쳐 병마를 졉응ᄒᆞ려 ᄒᆞ더라

날이 황혼이 되^ᄆᆡ 셔황 왕평이 인군ᄒᆞ여 일시 고함ᄒᆞ고 촉진 동 북 냥문을 츙돌ᄒᆞ니

황츙이 말긔 올나 셔황을 마ᄌᆞ ᄊᆞ화 ᄇᆡᆨ여 합의 승부를 결치 못ᄒᆞ더니

위진 후군이 보ᄒᆞ되 본진의 불이 이러나고촉병이 뒤흘 엄살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셔황이 놀나 황츙을 바리고 군ᄉᆞ를 거두며 바라보니 화염이 창쳔ᄒᆞ고 함셩이 진동ᄒᆞᄆᆡ 촉병 다쇼를 모로고

황츙이 승셰ᄒᆞ여 크게 엄살ᄒᆞ니 셔황이 ᄊᆞ홀 마음이 업셔 말를 두루혀 왕평의게로 다라나니라

이ᄯᆡ 조운이 왕평을 마ᄌᆞ ᄊᆞ화 오십여 합의 이르되 평의 창 쓰는 법이 더욱 신긔ᄒᆞᆫ지라

운이 창을 드러 평의 말를 질너 업지르니 평이 말긔 ᄯᅥ러지거ᄂᆞᆯ

ᄌᆞ룡이 ᄃᆡ호왈 ᄂᆡ ᄌᆞ균을 쥭일 거시로ᄃᆡ 우리 공명 선ᄉᆡᆼ이 그ᄃᆡ ᄌᆡ조를 앗기고

ᄂᆡ ᄯᅩᄒᆞᆫ 그ᄃᆡ 쳥츈을 ᄉᆞ랑ᄒᆞ여 도라보ᄂᆡᄂᆞ니 ᄲᆞᆯ니 다른 말를 타고 나오라 ᄒᆞ니

평이 부장의 구ᄒᆞ믈 입어 본진으로 도라가거ᄂᆞᆯ

운이 군ᄉᆞ를 ᄌᆡ촉ᄒᆞ여 왕평의 진을 둘너 ᄊᆞ고 엄살ᄒᆞᆯᄉᆡ

황츙이 ᄯᅩᄒᆞᆫ 셔황을 ᄯᅡ라 이르러스니 평이 ᄒᆡ심 즁의 드러 졍히 위ᄐᆡᄒᆞ더^라

ᄎᆞ셜 니회 공명의 계교를 바다 몬져 셔황의 진에 불를 노하 도라갈 길를 ᄭᅳᆫ코

난군 즁의 셧겨 왕평의 진의 드러가 평을 본ᄃᆡ

평이 칼를 잡고 문왈 그ᄃᆡ는 엇던 ᄉᆞ람이완ᄃᆡ 이 심야의 장즁에 드러오뇨

니회 왈 나는 촉장 니회러니 특별이 와 장군을 구ᄒᆞ노라

평이 ᄃᆡ경왈 그ᄃᆡ 일졍 조운의 ᄂᆡ응이 되여 나를 잡으려 ᄒᆞᄂᆞ냐

니회 왈 장군의 말이 그르도다 그ᄃᆡ를 잡으려 ᄒᆞ면 엇지 숀의 병긔 업스며 몸의 갑옷시 업스리오

이졔 조죄 것츠로 장군을 ᄃᆡ졉ᄒᆞ나 쇽으로는 ᄭᅥ리ᄂᆞ니 다ᄒᆡᆼ이 공을 셰워도 시긔ᄒᆞᆯ 거시오

ᄑᆡᄒᆞ면 쥭기를 변치 못ᄒᆞ리니 기셰 냥난이오 그ᄃᆡ 비록 ᄌᆡ죄 유여ᄒᆞ나 조운 황츙 등을 당치 못 헐지라

우리 쥬공이 영웅을 ᄃᆡ졉ᄒᆞ고 졔갈공명이 ᄯᅩᄒᆞᆫ 그ᄃᆡ를 앗기ᄆᆡ

ᄂᆡ 말를 조ᄎᆞ 촉의 귀슌ᄒᆞ면 부귀공명을 ᄒᆞᆫ가지로 ᄒᆞ리니 그ᄃᆡ는 ᄌᆡ삼 ᄉᆡᆼ각ᄒᆞ여 후회 업게 ᄒᆞ라

평이 이말를 드르ᄆᆡ 머리를 슈기고 탄식ᄒᆞ거ᄂᆞᆯ

니회 위로ᄒᆞ며 영즁의 불를 노하 호령ᄒᆞ고 조운 황츙이 바로 즁군을 즛쳐 드러오니

셔황이 능히 타^젹지 못ᄒᆞ여 난군 즁의 ᄊᆞ히여 다라나거ᄂᆞᆯ

니회 왕평을 다리고 본진으로 도라오니라

장합 방덕이 졍히 촉진을 엄습ᄒᆞ려 ᄒᆞ더니

문득 일셩 포향의 촉장 오란이 길를 막으며 좌우 복병이 ᄂᆡ닷고

한슈 ᄃᆡᄎᆡ의 불이 이러나며젼후 좌우로 싀살ᄒᆞ거ᄂᆞᆯ

장합 등이 져당치 못ᄒᆞ여 군ᄉᆞ를 ᄐᆡ반이나 쥭이고 단긔로 다라나니

관평이 ᄂᆞ믄 군ᄉᆞ를 즛치며 ᄃᆡ진을 졉응ᄒᆞ니라

이ᄯᆡ 하후돈 니젼이 촉진 셔문의 다다라동 북 냥문 쇼식을 탐쳥ᄒᆞ며 졈졈나아가더니

문득 뇌ᄎᆡ의 불이 이러나이복병이 압흘 막으며 화포와 시셕이 어즈러오ᄆᆡ

계교의 ᄲᆞ진 쥴 알고 군ᄉᆞ를 물닐 즈음의 ᄯᅩ 방포 소ᄅᆡ 나며 ᄒᆞᆫ ᄯᅦ 군ᄆᆡ ᄂᆡ다라 후군을 즛치며

웨여 왈 하후돈은 ᄲᆞᆯ니 목을 늘희여 ᄂᆡ 칼를 바드라 ᄒᆞ니 이는 촉장 ᄆᆡᆼ달이라

원근의 화광이 조요ᄒᆞ여 젼후좌위 다 촉병이여ᄂᆞᆯ

돈이 ᄃᆡ로ᄒᆞ여 눈을 부릅ᄯᅳ고 ᄊᆞ호고져 ᄒᆞ나 헐 일 업셔 한슈를 바라고 다라나니

이ᄯᆡ 졍히 삼경이라 죄 ᄃᆡ군을 모라 졔장을 후응ᄒᆞ려 ᄒᆞ여 한슈를 건너 왓다가

모든 장^ᄉᆔ ᄑᆡᄒᆞ고 왕평이 촉의 항복ᄒᆞ믈 듯고 ᄃᆡ로ᄒᆞ여

허졔 조홍 등으로 각진을 구완ᄒᆞ고 왕평을 치려 ᄒᆞ더니

후군이 보ᄒᆞ되 촉장 관평이 불를 노하 한슈 부교를 ᄭᅳᆫ코 촉병이 셰 길노 온다 ᄒᆞ거ᄂᆞᆯ

죄 ᄃᆡ경ᄒᆞ여 군ᄉᆞ를 물니려 ᄒᆞ더니 문득 포향 함셩이 ᄃᆡ진ᄒᆞ며 삼로병이 ᄂᆡ다르니

좌편 황츙 우편 조운이오 압ᄒᆡ 왕평 뒤ᄒᆡ 오란이라 각각엄살ᄒᆞ여 나아오며

왕평은 창을 빗기고 ᄃᆡ호왈 위왕 조조는촉장 왕평을 아는다 ᄂᆡ 일즉 작죄 업거ᄂᆞᆯ

남의 참쇼를 듯고 무단이 ᄒᆡ코ᄌᆞ ᄒᆞ니 ᄂᆡ 엇지 네 독화를 바드리오

ᄂᆡ 이믜 촉의 항복ᄒᆞ여스ᄆᆡ 네 머리를 버혀 쳐음 공을 셰우리라 ᄒᆞ고

말를 마치며 바로 조조를ᄎᆔᄒᆞ니 문빙이 ᄂᆡ다라 평을 마ᄌᆞ ᄊᆞ호거ᄂᆞᆯ

ᄯᅩ 황츙이 칼을 두루고 말를 ᄯᅱ여 조조를가르치며 다라드니 셔황이 나와 츙을 ᄃᆡ젹ᄒᆞ더니

슈풀 ᄉᆞ이로셔 불이 이러나며일지군이 ᄂᆡ다라 조병을 엄습ᄒᆞ니 이는 관평이라

이ᄯᆡ 모든 촉장이 셔황 장합 방덕 하후돈 등을 쳐 파ᄒᆞ고 뒤흘 ᄯᅡ라 한슈의 모도니

뉴봉 ᄆᆡᆼ달 등이 ᄯᅩᄒᆞᆫ 이르러 ^ 조조의후군을 즛치는지라

죄 망연ᄒᆞ여 허졔 등으로 뒤흘 막으라 ᄒᆞ고 ᄎᆞᄎᆞ도망ᄒᆞ여 한슈의 이르러 보니

강변 놉흔 언덕의 결진ᄒᆞ여 창검긔치 삼녈ᄒᆞᆫ 곳의 공명이 뉸건도복으로 ᄇᆡᆨ우션을 들고

현덕을 뫼셔 냥진 승ᄑᆡ를 구경ᄒᆞ며 졔장을 지휘ᄒᆞ거ᄂᆞᆯ

조죄 이윽이 보다가 분긔를 참지 못ᄒᆞ여 말를 ᄂᆡ모라 ᄌᆞ웅을 결으고져 ᄒᆞ더니

문득 일셩 포향의 공명이 ᄇᆡᆨ우션을 드러 ᄒᆞᆫ 번 두루니

종북 쇼ᄅᆡ 진동ᄒᆞ며 복병이 일시의 ᄂᆡ다르며

미방 미츅 장익 장졔 등이 각각군ᄉᆞ를 거ᄂᆞ려 둘너ᄊᆞ며

ᄯᅩ 조운 황츙 왕평 뉴봉 등이 급히 ᄯᅡ로니

죄 황황ᄒᆞ여겨우 슈십 긔로 미창산을 향ᄒᆞ여 닷더니

부교의 다다라는다리 ᄭᅳᆫ쳐지고 츄병이 급ᄒᆞ거ᄂᆞᆯ

죄 앙쳔탄식왈 ᄂᆡ 이곳의 와 ᄉᆞ십만 병을 다 쥭이고 졍군산 한슈 북산을 일코

ᄂᆡ ᄯᅩ 쥭을 쥴 엇지 ᄯᅳᆺᄒᆞ여스리오 ᄒᆞ고 칼를 ᄲᆡ혀 ᄌᆞ결코져 ᄒᆞ더니

허졔 급히 조조를업고 다리 우희 오르며 몸을 소소아ᄯᅱ여 건너 다라나고

하후돈 셔황 등이 뒤흘 막으며 조조를호위ᄒᆞ여 다라나니

ᄌᆞ룡 등^이 크게 엄살ᄒᆞ고 군긔 마필를 거두어 도라오니라

ᄎᆞ셜 조죄 ᄑᆡ잔군을 거두어 다라나더니

젼군이 보ᄒᆞ되 압ᄒᆡ 일표 군ᄆᆡ 온다 ᄒᆞ거ᄂᆞᆯ

죄 통곡왈 이졔 ᄂᆡ 명이 진ᄒᆞ리로다 ᄒᆞ며 졈졈ᄉᆞᆲ펴 보니 이는 조진 곽회라

본진의셔 조조의위급ᄒᆞ믈 듯고 군ᄉᆞ를 잇그러 졉응ᄒᆞ라 오거ᄂᆞᆯ

죄 ᄃᆡ희ᄒᆞ여 군ᄉᆞ를 ᄒᆞᆫ 곳의 모호고 미창산을 바라고 가더니

도망ᄒᆞ여 오는 군ᄉᆡ 왈 촉병이 본진을 앗고 ᄒᆞᆫ ᄃᆡ장이 웅거ᄒᆞ엿다 ᄒᆞ거ᄂᆞᆯ

죄 크게 의심ᄒᆞ며 나아가더니 산곡 ᄉᆞ이로셔 함셩이 ᄃᆡ진ᄒᆞ며

일원 ᄃᆡ장이 ᄇᆡᆨ포은갑을 입고 장창을 빗기 드러 가는 길를 막으니 이는 셔량 마최라

크게 웨여 왈 조조는ᄲᆞᆯ니 나와 ᄂᆡ 칼를 바드라 ᄒᆞ며 바로 즁군을 헷쳐 엄살ᄒᆞ니

죄 황겁ᄒᆞ여 허졔 셔황으로 ᄃᆡ젹ᄒᆞ라 ᄒᆞ며 급히 다라나 본진으로 드러가지 못ᄒᆞ고 남졍으로 향ᄒᆞ더니

즁노의셔 조인을 맛나ᄆᆡ 조인이 왈 모든 ᄃᆡ장이 ᄑᆡᄒᆞ고 왕상의 위ᄐᆡᄒᆞ시믈 듯고 셩즁 인마를 조발ᄒᆞ여 오ᄂᆞ이다 ᄒᆞ거ᄂᆞᆯ

죄 져기 방심ᄒᆞ여 ᄒᆞᆫ 곳의 합병ᄒᆞ니 엇지 된고 하회 분셕ᄒᆞ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