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경판 권지일
죡히 ᄡᅧ 이졔 조조의〃먼니 피폐ᄒᆞᆫ 군ᄉᆞ를 당ᄒᆞᆯ 거시요
ᄯᅩ 북방 군ᄉᆡ 슈젼의 익지 못ᄒᆞ고 형쥬 ᄉᆞ민이 조조의게〃부좃는 ᄌᆞ는 위엄의 핍박ᄒᆞ미오 본심이 아니라
이졔 쟝군이 뉴예쥬와 동심ᄒᆞ면 반다시 조를 파ᄒᆞ여 죄 북으로 도라가면 형오의 형셰 강ᄒᆞ고 솟발 형용이 될지라
셩ᄑᆡ의 긔틀이 금일의 이스니 쟝군은 자량ᄒᆞ소셔
권이 ᄃᆡ희왈 션ᄉᆡᆼ의 말노 흉격을 싀훤케 ᄒᆞ니 ᄂᆡ ᄯᅳᆺ이 졍ᄒᆞ도다 ᄒᆞ고
즉일의 조조〃파헐 묘ᄎᆡᆨ을 상의ᄒᆞ여 문무 관원의게 이 ᄯᅳᆺ으로 반포ᄒᆞ고 공명을 관역의 나가 ᄉᆔ게 ᄒᆞ니라
댱쇠 손권의 긔병ᄒᆞ믈 듯고 왈 공명의 계교를 마치도다 ᄒᆞ며
급히 드러가 권을 보아 왈 신 등이 드른 즉 쥬공이 흥병ᄒᆞ여 조조를〃친다 ᄒᆞ오니
쥬^공이 스ᄉᆞ로 원소의게 비ᄒᆞᄆᆡ 엇덧타 ᄒᆞᄂᆞ뇨
조죄 젼일의 장졸이 젹어도 오히려 ᄒᆞᆫ 북에 원소를 이겨거든
허물며 금일의 ᄇᆡᆨ만 군을 이릐여 나아오거ᄂᆞᆯ 엇지 가히 경젹ᄒᆞ리오
만일 제갈냥의 말를 드러 망녕도히 갑병을 움ᄌᆞᆨ이면 이 이른〃바 셥흘 지고 불노 드러가미니이다
손권이 침음부답이여ᄂᆞᆯ
고옹이 왈 뉴비 조조의계〃ᄑᆡᄒᆞ믈 인ᄒᆞ여 우리 강동 군ᄉᆞ를 비러 ᄡᅧ 막고져 ᄒᆞ미여ᄂᆞᆯ
쥬공은 엇지 그 부리는 ᄇᆡ 되려ᄒᆞ시ᄂᆞ뇨 원컨ᄃᆡ 댱소의 말를 드르면 맛당ᄒᆞᆯ가 ᄒᆞᄂᆞ이다
손권이 유예미결ᄒᆞᆫᄃᆡ 쟝쇠 나가거ᄂᆞᆯ
노슉이 드러와 손권을 보아 왈 쟝소 등이 쥬공을 권ᄒᆞ여 항복ᄒᆞ므로 위쥬ᄒᆞ믄
이는 다 졔 몸과 쳐ᄌᆞ를 보젼코져 ᄒᆞ미니 쥬공은 듯지 마르소셔
권이 왈 경은 잠간 물너가라 ᄂᆡ 다시 ᄉᆡᆼ각ᄒᆞ리라 ᄒᆞ니
슉이 나오ᄆᆡ 무댱은 ᄊᆞ홈을 구ᄒᆞ고 문관은 항복ᄒᆞ믈 권ᄒᆞ여 의논이 분분ᄒᆞ더라〃
ᄎᆞ셜 숀권이 ᄂᆡᄐᆡᆨ의 드러가 침식이 불안ᄒᆞ여 가부를 결치 못ᄒᆞ거ᄂᆞᆯ
오부인이 문왈 네 무ᄉᆞᆷ 일의 계착ᄒᆞ여 침식을 폐ᄒᆞᄂᆞ^뇨
권이 왈 이졔 조죄 강한의 둔병ᄒᆞ여 강남으로 나릴 ᄯᅳᆺ이 이스ᄆᆡ〃
모든 문무의 의논이〃불일ᄒᆞ여 혹 항복ᄒᆞᄌᆞ ᄒᆞᄂᆞ 니도 잇고 혹 ᄊᆞ호고ᄌᆞ ᄒᆞᄂᆞ 니도 잇는지라
ᄊᆞ호고ᄌᆞ ᄒᆞ나 군ᄉᆡ 젹고 항복고ᄌᆞ ᄒᆞ나 조죄 용납지 아니ᄒᆞᆯ가 져허ᄒᆞ여 ᄌᆞ져ᄒᆞ미로소이다
오부인이 왈 네 부친의 유언을 긔록지 못ᄒᆞᄂᆞ냐
안 일를 미결커든 댱소더러 뭇고 밧 일를 미결커든 쥬유더려 무르라 ᄒᆞ여스니
이졔 엇지 공근을 불너 의논치 아니ᄒᆞᄂᆞ뇨
권이 ᄃᆡ희ᄒᆞ여 즉시 ᄉᆞᄌᆞ를 번양의 보ᄂᆡ여 쥬유를 쳥ᄒᆞ니라
ᄎᆞ셜 쥬ᄋᆔ 번양호의 이셔 슈군을 연습ᄒᆞ다가 문득 조죄 군을 거ᄂᆞ려 한상의 이르믈 듯고
싀상군의 이르러 일를 의논ᄒᆞ려 ᄒᆞ여 쥬야로 달녀 발셔 이르럿는지라
노슉이 몬져 와 쥬유를 보고 젼후ᄉᆞ를 션통ᄒᆞ니
쥬ᄋᆔ 듯고 왈 ᄂᆡ ᄯᅩ한 졍ᄒᆞᆫ ᄯᅳᆺ이 이스니〃ᄌᆞ경은 근심 말고 이졔 밧비 공명을 쳥ᄒᆞ여 오라 ᄒᆞ니
슉이 관역으로 가거ᄂᆞᆯ 쥬ᄋᆔ 바야흐로 ᄉᆔ더니
문득 댱소 고옹 등이 왓스ᄆᆡ 쥬ᄋᆔ 마ᄌᆞ 예필좌졍ᄒᆞᆫ 후
댱쇠 왈 도독이 강동 니ᄒᆡ를 아ᄂᆞ냐
쥬ᄋᆔ ^ 왈 아지 못ᄒᆞ노라
쇠 왈 조죄 ᄇᆡᆨ만즁을 거ᄂᆞ려 한상의 둔 치고 이졔 격셔를 보ᄂᆡ여 쥬공으로 장하의 산양ᄒᆞ믈 쳥ᄒᆞ여스니
셔로 삼킬 ᄯᅳᆺ이 이스나〃아직 그 형용을 드러ᄂᆡ지 아니ᄒᆞᆫ지라
소 등이 쥬공을 권ᄒᆞ여 항복ᄒᆞ여 강동의 화를 면헐가 ᄒᆞ더니
노ᄌᆞ경이 강하로조ᄎᆞ 뉴비의 모ᄉᆞ 졔갈냥을 다려왓스ᄆᆡ
공명이 졔 쥬인의 급ᄒᆞ믈 구코ᄌᆞ ᄒᆞ여 공교ᄒᆞᆫ 말노 쥬공을 달ᄂᆡ되
ᄌᆞ경이 ᄭᆡ다지 못ᄒᆞ므로 졍히 도독의 ᄒᆞᆫ 번 결단ᄒᆞ믈 기다리노라
ᄋᆔ 왈 ᄂᆡ ᄯᅩᄒᆞᆫ 항복고져 ᄒᆞᄂᆞ니 명일 쥬공을 보아 의논을 졍ᄒᆞ리라 ᄒᆞᆫᄃᆡ
소 등이 물너가더니 ᄯᅩ 졍보 황ᄀᆡ 등 일반 무댱이 오거ᄂᆞᆯ 쥬ᄋᆔ 마ᄌᆞ 한훤을 마친 후
졍뵈 왈 도독이 조만의 강동이 타인의게 아일 쥴 아ᄂᆞ냐
ᄋᆔ 왈 아지 못ᄒᆞ노라
뵈 왈 우리 등이 손쟝군을 ᄯᅡ라 창업ᄒᆞᄆᆡ ᄃᆡ쇼 슈ᄇᆡᆨ 젼의 바야흐로 뉵군 셩디를 어더거ᄂᆞᆯ
이졔 쥬공이 모ᄉᆞ의 말를 드러 조조의게〃항복고져 ᄒᆞ니 우리 등이 ᄎᆞᆯ하리 쥭어 욕을 ᄎᆔ지 아니ᄒᆞ리니
바라건ᄃᆡ 도독은 쥬공을 권ᄒᆞ여 ᄊᆞ호^믈 결단ᄒᆞ라
ᄋᆔ 왈 샹군 등 쇼견이 갓트냐
황ᄀᆡ 분연왈 ᄂᆡ 머리를 가히 버힐지연졍 ᄆᆡᆼ셰코 조조의게〃항복지 아니ᄒᆞ려 ᄒᆞ노라
ᄋᆔ 왈 ᄂᆡ ᄯᅩᄒᆞᆫ 조조로〃ᄊᆞ호고져 ᄒᆞᄂᆞ니 ᄂᆡ일 쥬공을 보아 의논을 졍ᄒᆞ리라 ᄒᆞ니 졍보 등이 물너가니라
이윽고 노슉이 공명을 쳥ᄒᆞ여 왓거ᄂᆞᆯ ᄋᆔ 즁문의 나와 마ᄌᆞ 빈쥬지녜를 마친 후
슉이 몬져 쥬유더러 문왈 이졔 조죄 군ᄉᆞ를 도라 남으로 침노ᄒᆞᄆᆡ
항복ᄒᆞᆷ과 ᄊᆞ호믈 쥬공이 졍치 못ᄒᆞ여 장군 의향을 듯고져 ᄒᆞᄂᆞ니 쟝군은 엇더ᄒᆞ뇨
ᄂᆔ 왈 조죄 쳔ᄌᆞ로 일홈을 삼으ᄆᆡ 그 군ᄉᆞ를 가히 막지 못ᄒᆞᆯ 거시오 ᄯᅩ 그 셰 크니 가히 경젹지 못ᄒᆞᆯ지라
ᄊᆞ혼 즉 반다시 ᄑᆡᄒᆞ고 항복ᄒᆞᆫ 즉 편안ᄒᆞ기 ᄉᆔ우니 ᄂᆡ일 쥬공을 보아 항복ᄒᆞ기로 졍ᄒᆞ리라 ᄒᆞᆫᄃᆡ
노슉이 악연왈 도독의 말이 그르도다 강동의 삼ᄃᆡ 긔업을 엇지 가히 일됴의 타인의게 바리리오〃
ᄯᅩ 로장군의 유언을 조ᄎᆞ 밧 일를 장군의게 의탁ᄒᆞ여 국가를 보젼코ᄌᆞ ᄒᆞ거ᄂᆞᆯ
이졔 엇지 어린 션ᄇᆡ의 말를 조츠랴 ᄒᆞᄂᆞ냐 ᄒᆞ며 냥인이 셔로 힐난ᄒᆞᆯᄉᆡ
공명은 다만 ᄂᆡᆼ소할 ᄲᅮᆫ이여ᄂᆞᆯ
ᄋᆔ 왈 션ᄉᆡᆼ은 무ᄉᆞᆷ 연고로 웃ᄂᆞ뇨
공명이 왈 ᄌᆞ경의 시ᄉᆞ를 모로믈 웃노라
슉이 왈 션ᄉᆡᆼ은 엇지ᄒᆞ여 날를 웃ᄂᆞ뇨
공명이 왈 공근의 말이 합당ᄒᆞ도다
ᄋᆔ 왈 공명은 시ᄉᆞ를 아는 션ᄇᆡ니 반다시 날노 더부러 마음이 갓트리로다
슉이 왈 공명이 엇지 이런 말를 ᄒᆞᄂᆞ뇨
공명이 왈 조조의〃용병ᄒᆞ미 쳔하의 당ᄒᆞ 리 업스되
다만 녀포 원소 원슐 뉴ᄑᆈ 감히 ᄃᆡ젹ᄒᆞ엿더니 이졔 삼ᄉᆞ인이 다 쥬멸ᄒᆞ고 쳔하에 다시 ᄉᆞ람이 업는지라
홀노 뉴예ᄌᆔ 시ᄉᆞ를 모로고 감히 조조로〃더부러 항거ᄒᆞᄆᆡ 외로온 몸이 강하의 의지ᄒᆞ여〃존망을 아지 못ᄒᆞ니
장군은 결단코 조조의게〃항복ᄒᆞ면 가히 쳐ᄌᆞ를 보젼ᄒᆞ고 부귀를 누릴 거시오
국조를 옴기믄 쳔명의 부칠지니 엇지 족히 앗가오리오
노슉이 ᄃᆡ로왈 네 우리 쥬공을 가로쳐 국젹의게 굴슬ᄒᆞ라 ᄒᆞᄂᆞ냐
공명이 왈 ᄂᆡ게 ᄒᆞᆫ 계ᄀᆈ 이스되 강동 우양 쥬ᄇᆡ도 허비치 아니ᄒᆞ고
다만 ᄒᆞᆫ낫 ᄉᆞᄌᆞ를 부려 져근 ᄇᆡ의 두낫 ᄉᆞ람을 시러 보ᄂᆡ여 조죄 ᄒᆞᆫ 번 이 두 ᄉᆞ람을 어드^면 ᄇᆡᆨ만 군ᄉᆡ 스ᄉᆞ로 물너가리라
ᄋᆔ 왈 무슨 ᄉᆞ람을 쎠야 조병을 물니리오
공명이 왈 강동의셔 이 두 ᄉᆞ람을 버리ᄆᆡ 큰 남게 ᄒᆞᆫ 닙 ᄯᅥ러지미오 창의 ᄒᆞᆫ낫 피를 감ᄒᆞ미로ᄃᆡ
조조는〃어드면 큰 경ᄉᆞ로 아라 가리라
ᄋᆔ 왈 무슨 두 ᄉᆞ람을 쓸고
공명이 왈 ᄂᆡ 륭즁의 이슬 ᄯᆡ 드른 즉 조죄 장하 물가의 동작ᄃᆡ를 장녀히 지어노코 쳔하 미인을 널니 구ᄒᆞ여 즐길ᄉᆡ
조조는〃본ᄃᆡ 호ᄉᆡᆨᄒᆞ는 무리라
강동 교공이란 ᄉᆞ람이 두 ᄯᅡᆯ를 두어스되 큰 ᄯᅡᆯ은 ᄃᆡ교오 져근 ᄯᅡᆯ은 소ᄀᆈ니 침어낙안지용과 폐월슈화지ᄐᆡ 잇는지라
조죄 일즉 ᄆᆡᆼ셰ᄒᆞ여 왈 쳣ᄌᆡ는 ᄉᆞᄒᆡ를 토평ᄒᆞ여 ᄡᅧ 쳔ᄌᆡ 되믈 원ᄒᆞ고
둘ᄌᆡ는 강동 교가의 두 ᄯᅡᆯ를 어더 동작ᄃᆡ의 두어 즐기믈 원ᄒᆞ다 ᄒᆞ니
이졔 조죄 비록 ᄇᆡᆨ만 군을 거ᄂᆞ려 강남을 엿보나 실즉 이교를 위ᄒᆞ미라
장군은 엇지 쳔금으로ᄡᅧ 이 두 계집을 구ᄒᆞ여 조조의게〃보ᄂᆡ지 아니ᄒᆞᄂᆞ뇨
이는 범녜 셔시를 드리는 계ᄀᆈ니 밧비 이 계교를 ᄒᆡᆼᄒᆞ라
ᄋᆔ 왈 죄 이교를 엇고져 ᄒᆞ는 증험이 무어시뇨
공명이 왈 조조의〃^ 어린 아들 조식이 이스되〃문장이 유여ᄒᆞᄆᆡ 식으로 ᄒᆞ여곰 동작ᄃᆡ 글를 지오되
그 즁의 쳔ᄌᆡ 되고 이교를 엇고져 ᄒᆞ믈 닐넛ᄂᆞ니라
ᄋᆔ 왈 공이 이〃글를 외오ᄂᆞ냐
공명이 왈 ᄂᆡ 그 글를 ᄉᆞ랑ᄒᆞ여 항상 외오노라
ᄋᆔ 왈 ᄒᆞᆫ 번 듯고져 ᄒᆞ노라
공명이 즉시 ᄃᆡ강 외오니 ᄒᆞ엿스되
명후를 조ᄎᆞ 놀미여 층ᄃᆡ의 올나 졍을 즐기도다
ᄐᆡ부의 널니 열니믈 보ᄆᆡ여 셩덕의 경영ᄒᆞ는 바를 보는도다
놉흔 문을 차아히 셰우미여 ᄡᅣᆼ궐이 하ᄂᆞᆯ의 ᄯᅳ도다
즁쳔의 셧는 집이여 비각이 셔셩의 년ᄒᆞ도다
장슈 물의 님ᄒᆞ미여 원님의 무셩ᄒᆞ믈 바라도다
ᄡᅣᆼᄃᆡ를 좌우의 셰우미여 옥룡과 금봉이 잇도다
두 이교를 동남의셔 잇그러 오미여 조셕으로 더부러 즐기리로다
황셩의 장녀ᄒᆞ믈 구버보미여 구름이 동ᄒᆞ믈 구경ᄒᆞ도다 ᄒᆞ엿더라
ᄋᆔ 쳥파의 발연ᄃᆡ로왈 노젹이 날를 이ᄃᆡ도록 업슈이 녀기ᄂᆞ뇨
공명이 말녀 왈 옛젹의 한 공쥬로 흉노를 쥬어 화친을 졍ᄒᆞ엿거든 이졔 엇지 민간 녀ᄌᆞ를 앗기리오
ᄋᆔ 왈 그ᄃᆡ는 모로는^도다 ᄃᆡ교는 손ᄇᆡᆨ부의 부인이오 소교는 나의 안ᄒᆡ니라
공명이 거즛 놀나 왈 ᄂᆡ 실노 아지 못ᄒᆞ고 실언ᄒᆞ여스니 황공ᄒᆞ여 ᄒᆞ노라
ᄋᆔ 왈 ᄂᆡ 손ᄇᆡᆨ부의 부탁을 바다스ᄆᆡ 엇지 노젹의게 굴슬ᄒᆞ리오
바라건ᄃᆡ 션ᄉᆡᆼ은 ᄒᆞᆫ 팔 힘을 도아 도젹을 피ᄒᆞ게 ᄒᆞ라
공명이 왈 만일 바리지 아니ᄒᆞ면 견마의 슈고를 다ᄒᆞ리라 ᄒᆞ고 노슉으로 더부러 물너나니라
잇튼날 쥬ᄋᆔ 드러가 손권을 본ᄃᆡ
권이 왈 조죄 ᄃᆡ병을 거ᄂᆞ려 한상의 둔 치고 격셔를 보ᄂᆡ엿스ᄆᆡ
문무 즁관의 의논이〃불일ᄒᆞ기로 공근의 ᄯᅳᆺ을 듯고져 ᄒᆞ노라 ᄒᆞ고 격셔를 뵈니
ᄋᆔ 간필의 우셔 왈 도젹이 우리 강동의 ᄉᆞ람이 업다 ᄒᆞ여 이갓치 만모히 녀기리잇가
권이 왈 그러ᄒᆞ면 엇지 ᄒᆞ여 조흘고
ᄋᆔ 왈 죄 비록 한나라 졍승이나 실즉 한젹이니
장군의 신무영ᄌᆡ로 강동을 웅거ᄒᆞ여 군ᄉᆡ 만코 냥식이 족ᄒᆞᄆᆡ
국가를 위ᄒᆞ여 젹ᄌᆞ를 소멸ᄒᆞᆯ 거시여ᄂᆞᆯ 엇지 도젹의게 투항ᄒᆞ리오
ᄯᅩ 조죄 이졔 오ᄆᆡ 병가의 긔ᄒᆞ는 바를 범ᄒᆞ미 만흔지라
복뢰 편치 못ᄒᆞ고 마등 한ᄉᆔ 후환이 되^거ᄂᆞᆯ 죄 오ᄅᆡ 남졍ᄒᆞ미 쳣ᄌᆡ 긔ᄒᆞ미오
북군이 슈전의 이긔지 못ᄒᆞ거ᄂᆞᆯ 병갑을 바리고 동오로 닷토고ᄌᆞ ᄒᆞᄆᆡ 둘ᄌᆡ 긔ᄒᆞ미오
심동을 당ᄒᆞ여 말이 냥최 업스미 솃ᄌᆡ 긔ᄒᆞ미오
즁국 ᄉᆞ졸를 모라 멀니 강호를 발셥ᄒᆞ여 병이 만흐니 넷ᄌᆡ 긔ᄒᆞ미라
조병이 비록 만흐나 이런 긔ᄒᆞ믈 범ᄒᆞ엿스니 반다시 ᄑᆡ헐지라
조조를〃ᄉᆞ로잡으미 졍히 금일의 잇ᄂᆞ니 쳥컨ᄃᆡ 슈쳔 병을 어더 하구의 나아가 조군을 파ᄒᆞ리이다
권이 분연왈 경의 말이 ᄂᆡ ᄯᅳᆺ과 심히 합ᄒᆞ니 이는 하ᄂᆞᆯ이 경으로ᄡᅧ 날를 쥬시미라 ᄒᆞ며
칼를 ᄲᆡ혀 셔안을 ᄶᅵᆨ어 왈 구지 항복ᄒᆞᄌᆞ 권ᄒᆞ는 ᄌᆞ는 이와 갓치 ᄒᆞ리라 ᄒᆞ고
인ᄒᆞ여 쥬유를 봉ᄒᆞ여 ᄃᆡ도독을 삼고 졍보로 부도독을 삼고 노슉으로 찬군교위를 삼고
칼를 쥬유를 쥬어 왈 만일 위령ᄒᆞ는 ᄌᆡ 잇거든 이 칼노 션참후계ᄒᆞ라 ᄒᆞ니
쥬ᄋᆔ 햐쳐의 나와 공명을 쳥ᄒᆞ여 일를 의논ᄒᆞᆯᄉᆡ
ᄋᆔ 왈 금일 공논이 졍ᄒᆞ엿스니 조조를〃파ᄒᆞᆯ 모ᄎᆡᆨ을 구ᄒᆞ노라
공명이 왈 손장군이 미결ᄒᆞᆫ 마음이 오히려 이스니 공근이 드러가 니ᄒᆡ^를 품고ᄒᆞ여 황연이 의심이 업셔야 ᄃᆡᄉᆞ를 이루리라
ᄋᆔ 왈 션ᄉᆡᆼ의 말이 가타 ᄒᆞ고
다시 드러가 손권을 보고 왈 명일의 군마를 조발ᄒᆞ려 ᄒᆞᄆᆡ 장군의 의향을〃다시 듯고져 ᄒᆞᄂᆞ이다
권이 왈 다만 조조의〃군ᄉᆡ 만흐믈 근심ᄒᆞᆯ ᄲᅮᆫ이오 다른 의례 업노라
ᄋᆔ 왈 조의 군ᄉᆡ 칠팔만의 지나지 못ᄒᆞ고 피폐ᄒᆞᆫ ᄌᆡ 만흐니 족히 두려ᄒᆞᆯ ᄇᆡ 업스ᄆᆡ
오만 병으로 가히 ᄃᆡ젹ᄒᆞ리니 쥬공은 염녀 마르소셔
권이 ᄃᆡ희왈 공근의 말이 족히 나의 의심을〃풀니로다
ᄌᆞ포는 ᄭᅬ 업셔 나의 바람을 일허스니 홀노 경과 ᄌᆞ경이 날노 동심ᄒᆞ리니 경은 ᄌᆞ경과 졍보로 즉일 진군ᄒᆞ라 ᄒᆞ니
쥬ᄋᆔ 물너나와 ᄉᆡᆼ각ᄒᆞ되 공명이 오후의 마음을 몬져 혜아리니 그 지략이 나의게 여러 층이 더ᄒᆞᆫ지라
반다시 강동의 근심이 되리라 ᄒᆞ고 노슉을 쳥ᄒᆞ여 공명을 쥭일 일를〃의논ᄒᆞᆫᄃᆡ
슉이 왈 불가ᄒᆞ다 이제 조조를〃파치 못ᄒᆞ고 몬져 어진 션ᄇᆡ를 쥭이미 스ᄉᆞ로 유익ᄒᆞ믈 바리미라 ᄒᆞ더라
이날 쥬ᄋᆔ 항영의 나아가 하령 왈 한젹 조조를〃치려 ᄒᆞᄂᆞ니 그ᄃᆡ 등은 진심ᄒᆞ여 ^ 군법을 어긔지 말나 ᄒᆞ고
한당 황ᄀᆡ로 젼부 션봉을 삼아 각쳐 젼션을 거ᄂᆞ려 삼강구의 하ᄎᆡᄒᆞ라 ᄒᆞ고
장흠 쥬ᄐᆡ로 졔이ᄃᆡ를 삼고 능통 반장으로 졔삼ᄃᆡ를 삼고 ᄐᆡᄉᆞᄌᆞ 녀몽으로 졔ᄉᆞᄃᆡ를 삼고 뉵숀 동습으로 졔오ᄃᆡ를 삼고
녀범 쥬치로 ᄉᆞ방슌경ᄉᆞ를 삼아 뉵군 만병을 총독ᄒᆞ여 슈륙병진ᄒᆞ니라
각셜 쥬ᄋᆔ 권의게 하직ᄒᆞ고 노슉 졍보로 더부러 ᄒᆡᆼ군ᄒᆞᆯᄉᆡ
공명을 쳥ᄒᆞ여 한가지로 ᄇᆡ에 올나 하구로 나아가 삼강구 오륙십 니를 ᄯᅥ나 결션ᄒᆞ여
쥬유는 즁앙의 잇고 공명은 일엽 소션의 안돈ᄒᆞ게 ᄒᆞᆫ 후 공명을 쳥ᄒᆞ여 의논ᄒᆞᆯᄉᆡ
ᄋᆔ 왈 이졔 조병이 팔십삼만이오 우리 군ᄉᆡ 다만 오륙만이니 엇지 능히 막으리오
몬져 조군의 냥도를 ᄭᅳᆫ어아 가히 파ᄒᆞ리니
바라건ᄃᆡ 선ᄉᆡᆼ은 관모 댱비 조운을 분부ᄒᆞ여 우리 군ᄉᆞ 쳔인을 거ᄂᆞ려 쳘산의 모도여
조의 냥도를 ᄭᅳᆫ허 피ᄎᆡ 각각〃쥬인의 일를 위ᄒᆞ면 조흘가 ᄒᆞᄂᆞ니 모로미 칭탁지 말지dj다
공명이 혜오ᄃᆡ 이제 날를 ᄒᆡ코ᄌᆞ ᄒᆞ미니 ᄂᆡ 만일 츄탁ᄒᆞ면 반다시 우음을 ᄎᆔᄒᆞ리^니
다만 응낙ᄒᆞᆫ 후 별노 계교를 ᄒᆡᆼᄒᆞ리라 ᄒᆞ고 이에 흔연이 허락ᄒᆞ니라
각셜 현덕이 뉴긔를 분부ᄒᆞ여 강하를 직희오고 스ᄉᆞ로 즁장을 거ᄂᆞ려 하구의 이르러
외 이믜 동병ᄒᆞ믈 ᄇᆞ라보고 이의 강하 군ᄉᆞ를 옴겨 번구의 둔찰ᄒᆞ고
즁장더러 왈 공명이 ᄒᆞᆫ 번 동오의 가ᄆᆡ 음신이 업스니 뉘 가셔 탐쳥ᄒᆞ여 올고
미츅이 가믈 쳥ᄒᆞᆫᄃᆡ 현덕이 녜물를 갓초와 보ᄂᆡ니 즉일의 미츅이 발션ᄒᆞ여 쥬유의 ᄃᆡᄎᆡ의 이르러
쥬유를 보고 현덕의 ᄯᅳᆺ을 이르고 왈 공명이 이의〃온 지 오ᄅᆡ니 이졔 함긔 가고져 ᄒᆞ노라
ᄋᆔ 왈 공명이 날노 ᄒᆞᆫ가지로 일를 의논ᄒᆞᄂᆞ니 엇지 가리오
ᄂᆡ 뉴예쥬를 보아 조흔 일를 의논코ᄌᆞ ᄒᆞᄆᆡ 예ᄌᆔ 왕굴ᄒᆞ시믈 바라노라 ᄒᆞ니
츅이 허락ᄒᆞ고 도라와 쥬유의 ᄉᆞ연을 현덕긔 고ᄒᆞᆫᄃᆡ
현덕이 즉시 일쳑 소션을 슈습ᄒᆞ여 가려 ᄒᆞᆯᄉᆡ
운장이 왈 쥬유는 ᄭᅬ 만흔 ᄉᆞᄅᆞᆷ이오 ᄯᅩ 공명의 셔신이 업시 가시미 불가ᄒᆞ여이다
현덕이 왈 ᄂᆡ 동오를 체결ᄒᆞ여 조조를〃파코ᄌᆞ ᄒᆞᄆᆡ 엇지 못 가리오
운장이 왈 형댱이 가^고져 ᄒᆞ시면 쇼졔 ᄒᆞᆫ가지로 가물 원ᄒᆞᄂᆞ이다
현덕이 허락ᄒᆞ고 익덕과 ᄌᆞ룡으로 본진을 직희라 ᄒᆞ며
운장으로 더부러 소션을 타고 싀샹의 이르러 쥬유의게 통ᄒᆞ니
ᄋᆔ 문왈 션쳑이 언마나 왓더뇨
군ᄉᆡ 답왈 ᄇᆡ 일쳑과 ᄉᆞ람 이십여 인 ᄲᅮᆫ이러이다
ᄋᆔ 소왈 ᄂᆡ 평ᄉᆡᆼ의 ᄭᅥ리는 바는 조조와〃뉴비라 이졔 뉴비 ᄉᆞ지의 나아 오도다 ᄒᆞ고
도부슈 오십 명을 장 밧긔 ᄆᆡ복ᄒᆞ여 슐잔 더지는 ᄯᆡ를 타 햐슈ᄒᆞ라 ᄒᆞ며
현덕을 마ᄌᆞ 녜필좌졍ᄒᆞᆫ 후 셜연관ᄃᆡᄒᆞ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