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 상(경판31장본)
졔ᄌᆡ 여러 ᄇᆞᄃᆞ흘 쥭을번 경과ᄒᆞ여 십ᄉᆞ 년만의 겨우 득달ᄒᆞ엿ᄂᆞ이다
존ᄌᆡ 웃고 왈
네 셰상의 잇스ᄆᆡ 몸은 비록 더러오나
잣만 ᄯᆞ며 날 조혼 호속이니 호손이란 말을 의디ᄒᆞ여 셩을 손이라 ᄒᆞ라
우리 법문 열두 ᄌᆞ 즁의 ᄭᆡᄃᆞ를 오ᄶᆞ와 빌 공ᄌᆞ가 가장〃즁ᄒᆞ리니
네 법명을 오공이라 ᄒᆞ노라
일노부터 손오공이라 ᄒᆞ더라
화셜 ᄐᆡᄇᆡᆨ 금셩이 미후왕으로 더부러 동쳔의셔 니러ᄂᆞ니
오공이 옥졔 블으시기을 기ᄃᆞ리지 아니 ᄒᆞ고
금셩을 ᄯᆞ라 쳔졍의 ᄯᅱ여 드러가 옥졔^게 뵈옵고
녜도 안이ᄒᆞ고 ᄒᆞᆫ 편의 셔셔〃금셩이 알외ᄂᆞᆫ 말을 듯더라
금셩이 옥졔 용상 압ᄑᆡ 나아가 엿ᄌᆞ오되
신이 셩지를 밧ᄌᆞ와 하계의 가운견을 불너 왓ᄂᆞ이다
옥졔 니로ᄉᆞ되
운견이 어듸 ᄃᆡ후ᄒᆞ엿ᄂᆞ뇨
ᄒᆞ신ᄃᆡ 말ᄉᆞᆷ을 긋치 못 ᄒᆞ여셔 오공이 믄득 ᄂᆡᄃᆞ라 몸을 굽혀 ᄃᆡ답ᄒᆞ거ᄂᆞᆯ
모든 신션이 다 실ᄉᆡᆨᄒᆞ며 옥졔게 죄를 쳥ᄒᆞ되
이 돌ᄌᆡᆫ납이 감히 무례ᄒᆞ여 젼지를 기ᄃᆞ리지 아니코
두례 드러오며 조회도 안이ᄒᆞ고 믄득 ᄂᆡᄃᆞ라 말ᄉᆞᆷ ᄃᆡ답ᄒᆞ니 그 죄 쥭염즉 ᄒᆞ이다
옥졔 갈오ᄉᆞ되
오공은 하계 신션이라 비록 변신을 어더스나 네도를 모르니 그 죄를 아즉 ᄉᆞᄒᆞ라
ᄒᆞ산ᄃᆡ 모든 신션이 물너나더라
미후왕이 그졔야 됴희ᄒᆞ여 뵈온ᄃᆡ 옥졔 문무 셩신을 불너 가로ᄉᆞ되
무ᄉᆞᆷ 벼슬이 궐이 잇ᄂᆞ냐
무릇 신군이 ᄂᆡᄃᆞ라 알외되
삼십삼쳔과 칠십이보젼의 궐이 업ᄉᆞ오ᄃᆡ
다만 필ᄆᆞ온이란 벼슬이 궐이 ^ 잇ᄂᆞ이다
오공을 즉시 명ᄒᆞ여 필ᄆᆞ온이란 소임을 ᄒᆞ이니
미후왕이 가장 깃거 ᄉᆞ은ᄒᆞ고 어미감의 부임ᄒᆞ여더니
모든 관원을 모화 보고 벼슬 픔을 무른ᄃᆡ 모ᄃᆞ ᄃᆡ답ᄒᆞ되 픔이 업ᄂᆞ니라
필ᄆᆞ온 왈
픔이 업다 ᄒᆞ니 놉하 비길 듸 업다 ᄒᆞᄂᆞ냐
모ᄃᆞ ᄃᆡ 왈
마픔이 져근이라
필ᄆᆞ온이 이〃말을 듯고 ᄃᆡ로ᄒᆞ여 이를 갈며 니로되
이 노손 보기를 니러틋 ᄒᆞᄂᆞ뇨
노손이 젼의 화과산의 잇슬 졔 왕위를 누려 귀ᄒᆞ미 ᄶᅡᆨᄒᆞ 리 업거ᄂᆞᆯ
엇지 사ᄅᆞᆷ을 속여ᄃᆞ가 ᄆᆞᆯ 먹기ᄂᆞᆫ 소임을 맛져 니러틋 슈욕ᄒᆞᄂᆞ뇨
ᄒᆞ고 귀 속으로 쇠막ᄃᆡ를 ᄂᆡ여 들고 ᄯᅱ여 ᄇᆞ로 남쳔문으로 나가니라
잇ᄯᆡ 옥황상졔 금궐 운궁 영소보젼의 모든 션관을 됴희 바드시더니
쟝쳔ᄉᆡ 어ᄆᆞ감 모를 감승을 인ᄒᆞ여 단지 아ᄅᆡ 와 엿ᄌᆞ오ᄃᆡ
ᄉᆡ로 ᄒᆞᆫ 관원 필ᄆᆞ온 손오공이 벼슬의 ᄂᆞ즈믈 노ᄒᆞ여 작일 반ᄒᆞ여 ᄃᆞ라낫ᄂᆞ이다
ᄒᆞ고 남쳔문 직^희든 장쳔왕이 모든 신장을 거ᄂᆞ려 드러와 알외되
아모 년괸 쥴 모로오나 어졔 필ᄆᆞ온이 남쳔문으로 ᄃᆞ라낫ᄂᆞ이다
ᄒᆞ거ᄂᆞᆯ 옥졔 명ᄒᆞᄉᆞ 물너가라 ᄒᆞ시고 인ᄒᆞ여 니로되
ᄲᆞᆯ니 쳔병을 발ᄒᆞ여 요괴를 잡으라
ᄒᆞ신ᄃᆡ 반공 즁의셔 탑탁 니쳔왕이 나탁 삼ᄐᆡᄌᆞ를 ᄃᆞ리고 ᄂᆡᄃᆞ라 엿ᄌᆞ오되
신의 부ᄌᆡ ᄌᆡ조〃업ᄉᆞ오나 셩지를 밧ᄌᆞ와 요괴를 잡ᄋᆞ 오리이다
ᄒᆞ거ᄂᆞᆯ 옥졔 깃그ᄉᆞ 즉시 탑닥 쳔왕 니졍으로 쳔부 션봉을 ᄒᆞ이시고
즉일노 흥ᄉᆞᄒᆞ여 하계의 ᄂᆞ려 가라 ᄒᆞ신ᄃᆡ
쳔왕 부ᄌᆡ ᄉᆞ은ᄒᆞ고 영즁의 ᄃᆞ라와 삼군을 졈고ᄒᆞ고
긔령신으로 션봉을 삼고 약치장으로 모든 두목을 거ᄂᆞ려 십만 쳔병을 조발ᄒᆞ여
남쳔문을 올나 구름 ᄐᆞ고 화과산으로 ᄂᆞ려와 군ᄉᆞ를 난화 삼겹으로 쳘통갓치 ᄊᆞ고
긔령신으로 ᄊᆞ홈을 도도라〃ᄒᆞᆫᄃᆡ
긔령신이 장슈를 졍졔ᄒᆞ고 션화^부를 두로고 바로 슈렴동 밧긔 오니
모든 납드리 날ᄯᅱ며 창검을 두로고 요무양위 ᄒᆞ거ᄂᆞᆯ 긔령신이 ᄭᅮ지져 니로ᄃᆡ
이 엽츅들은 슈이 드러가 필ᄆᆞ은ᄃᆞ려 니ᄅᆞ라 ᄂᆡ 옥졔 명을 밧ᄌᆞ와 필ᄆᆞ은을 잡으라 왓ᄂᆞ니
만일 항복지 아니 ᄒᆞ면 목슘을 맛ᄎᆞᆯ 거시오 귀슌ᄒᆞ면 잔명을 보젼ᄒᆞ리라
ᄒᆞᆫᄃᆡ 뭇납드리 급히 동쳔의 드러가 보ᄒᆞ되
골 밧긔 ᄒᆞᆫ ᄃᆡ장이 니쳔왕의 션봉이로라
ᄒᆞ고 ᄃᆡ왕의 벼슬을 거두려 슈욕ᄒᆞ며 니로ᄃᆡ
슈이 항치 안이 ᄒᆞ면 슈렴동을 뭇질너 남그 ᄲᅳᆯ이도 남기지 안이리다 ᄒᆞ더니라
ᄃᆡ셩이 듯고 급히 갑쥬를 입고 투구 쓰고 금ᄌᆞ방을 들고
뭇납을 ᄃᆞ리고 골 문 밧긔 ᄂᆞ와 진 치니 긔령신이 크게 ᄭᅮ지져 왈
니 변난 ᄌᆡᆫ납이 나를 모로ᄂᆞᆫ다
ᄃᆡ셩 왈
이 터럭 도친 귓것시 엇지 ᄃᆡ셩을 모로ᄂᆞᆫᄃᆞ
슈히 일홈을 통ᄒᆞ라
긔령신이 니로ᄃᆡ
이 호손아 나를 모로ᄂᆞᆫᄃᆞ
나ᄂᆞᆫ 옥^졔 압희 신임ᄒᆞᄂᆞᆫ 탑탁 니쳔왕의 부하 션봉 긔령신 텬장일너니
옥졔 셩지를 밧ᄌᆞ와 너를 잡으라 왓스니 만일 지슌ᄒᆞ면 뭇 ᄌᆡᆫ납이 목슘을 보젼ᄒᆞ려니와
쳔명을 항거ᄒᆞ면 경ᄀᆡᆨ의 너를 잡ᄋᆞ 갈늘 ᄆᆡᆼ글니라
ᄃᆡ셩이 이〃말을 듯고 ᄃᆡ소 왈
이 터럭 도친 몹슬 귀거시 감히 닙과 혀를 놀녀 거즌말을 ᄒᆞᄂᆞᆫ다
ᄂᆡ 쇠막ᄃᆡ로 쳐 쥭이면 하ᄂᆞᆯ의 올나가 회보ᄒᆞᆯ 사ᄅᆞᆷ이 업ᄂᆞᆫ 고로 아즉 네 잔명을 ᄉᆞᄒᆞᄂᆞ니
슈이 도라가 네 옥졔게 ᄉᆞᆯ오라
어진 사ᄅᆞᆷ을 몰나보고 노손을 말 먹기ᄂᆞᆫ 소임을 맛져 슈욕ᄒᆞ니
벼슬을 ᄇᆞ리고 도라 왓ᄂᆞ니 ᄂᆡ 긔 우희 쓴 거슬 보라
날을 ᄃᆞ려ᄃᆞ가 졔쳔ᄃᆡ셩을 봉ᄒᆞ면 병긔를 움ᄌᆞ기지 안냐셔 ᄌᆞ연 텬긔 슈졍ᄒᆞ려니와
만일 그러치 안이면 쇠막ᄃᆡ를 들고 영소보젼의 올나 가면 뇽상 보탑이 ᄂᆡ 손의 오리라
ᄒᆞᆫᄃᆡ 긔령신이 긔 우흘 보니 과인 졔쳔ᄃᆡ셩이라 네 ᄌᆞ를 ^ 썻기ᄂᆞᆯ 분노ᄒᆞ여 ᄭᅮ즈지되
이 몹슬 ᄌᆡᆫ납이 엇지 무상ᄒᆞ미 이럿틋 ᄒᆞ뇨
오공이 쇠막ᄃᆡ를 두루쳐 치니 도ᄎᆡ 잘오 마ᄌᆞ 블어지거ᄂᆞᆯ 오공이 웃고 니로ᄃᆡ
이 귓거ᄉᆞ 너를 쥭이지 안이 ᄒᆞᄂᆞ니 슈이 도라가라
ᄒᆞᆫᄃᆡ 긔령신이 ᄑᆡᄒᆞ여 본진으로 도라와 나탁의게 보ᄒᆞ되
나탁 ᄐᆡᄌᆞ 즉시 갑쥬를 졍졔ᄒᆞ고 발오 슈렴동으로 즛쳐오니
가장 용ᄆᆡᆼᄒᆞᆫ 총각이오 신통ᄒᆞᆫ 신장일너라
오공이 ᄆᆞ조 ᄂᆞ아가 모로되
네 뉘 집 ᄋᆞ희완ᄃᆡ 무ᄉᆞᆷ 일노 ᄂᆡ 동쳔을 여허 보ᄂᆞᆫᄃᆞ
나탁이 ᄭᅮ지져 왈
이 변난 ᄌᆡᆫ납이 엇지 나를 모로ᄂᆞᆫ다
나ᄂᆞᆫ 니쳔왕의 삼ᄐᆡᄌᆞ 나탁 ᄐᆡᄌᆡ리니 이졔 옥졔 명을 밧ᄌᆞ와 너를 잡으라 왓노라
오공이 웃고 왈
요 ᄐᆡᄌᆡ야 네 상을 보니 어믜 ᄇᆡ 속의셔 갓나 터럭도 ᄆᆞ르지 못 ᄒᆞᆫ 거시
엇지 감이 큰 말을 ᄒᆞᄂᆞᆫ다 영소보젼의 가 옥졔를 좃ᄎᆞᄇᆞ리고 잠간 안ᄌᆞ보려 ᄒᆞ노라
ᄒᆞ거ᄂᆞᆯ 나탁이 머리을 드러 보니 과연 졔쳔ᄃᆡ셩이^라 썻거ᄂᆞᆯ ᄃᆡ로ᄒᆞ여 니로ᄃᆡ
요괴로온 ᄌᆡᆫ납이 신통ᄒᆞ다 ᄒᆞ고 일런 일홈을 일컷ᄂᆞᆫ뇨
ᄂᆡ ᄒᆞᆫ 칼을 두려 아니 ᄒᆞ면 착ᄒᆞᄃᆞ ᄒᆞ리라
오공이 니로ᄃᆡ
네 힘ᄃᆡ로 쳔만 변이ᄂᆞ 칼노 ᄶᅳᆨ으라 나ᄂᆞᆫ 두려 안이 ᄒᆞ노라
나탁이 이〃말을 듯고 가장 분노ᄒᆞ여 크게 ᄒᆞᆫ 소ᄅᆡ 지르고
근두쳐 변화ᄒᆞ여 셰 머리 여셧 팔의 킈 하ᄂᆞᆯ의 ᄌᆞ옥ᄒᆞᆫ 사ᄅᆞᆷ이 되야
손ᄆᆞᄃᆞ 병긔를 드러 오공을 치니
요괴 벼히ᄂᆞᆫ 칼과 창이며 항복 밧ᄂᆞᆫ 졀구 ᄭᅩ며 요괴 치ᄂᆞᆫ 도ᄎᆡ며 동여ᄆᆡᄂᆞᆫ 노히며
블슈ᄅᆡ의 시러더라
오공이 보고 ᄆᆞ음의 두려 니로ᄃᆡ
이 ᄋᆞ희 이리 신통ᄒᆞᄂᆞ ᄂᆡ 엇지 졔게 지리오
ᄒᆞ고 ᄒᆞᆫ 번 소ᄅᆡ 지르고 근두쳐 변회ᄒᆞ여 삼두뉵비의 킈 하ᄂᆞᆯ의 ᄌᆞ옥ᄒᆞᆫ 사ᄅᆞᆷ이 되어
손마ᄃᆞ 쇠막ᄃᆡ를 드러 나탁을 치니 산이 문허지ᄂᆞᆫ 듯 ᄒᆞ여 ᄇᆞᄃᆞ히 ᄭᅳᆯ는 듯 ᄒᆞ더라
나탁이 오공의 신통을 보고 셔로 신통을 ᄂᆡ어 거록히 삼뉵 합을 ᄊᆞ호더니
나탁의 여셧 병긔 ^ 변ᄒᆞ여 쳔만이 되야
반공의 어우러저 별이 흐르ᄂᆞᆫ 듯 ᄒᆞ며 비발 갓더라
승부를 결치 못 ᄒᆞ더니 오공이 손이 ᄲᆞ르고 눈이 ᄇᆞᆰ근지라
어즐헌 가온ᄃᆡ 가만이 터럭을 ᄲᆡ여 졔 얼골을 ᄆᆡᆫ드러 나탁과 ᄊᆞ홀 졔
졍몸은 ᄀᆞ만이 ᄲᆡ쳐 나탁의 뒤흘 좃ᄎᆞ 쇠막ᄃᆡ로 나탁을 치니
나탁이 급피 피ᄒᆞᄃᆞ가〃밋쳐 막지 못 ᄒᆞ여 엇ᄀᆡ를 마즈니
나탁이 알픔을 견ᄃᆡ지 못 ᄒᆞ어 ᄑᆡᄒᆞ여 본진으로 ᄃᆞ라나니라
니쳔왕이 영소보젼의 올나가 옥졔게 알외되
신 등이 셩지를 밧ᄌᆞ와 하계의 츌ᄉᆞᄒᆞ엿ᄉᆞᆸ더니
손오공이 가장 신통ᄒᆞ와 아모리 ᄊᆞ화도 이긔지 못 ᄒᆞ리로소이다
옥졔 손오공이로 졔쳔ᄃᆡ셩을 봉ᄒᆞ여 칙지를 ᄂᆡ리시니 오공이 웃고 깃거 니로ᄃᆡ
금셩이 젼의 날노 ᄒᆞ여곰 슈고로이 ᄂᆡ려 오시고
ᄯᅩ 됴셔를 밧ᄌᆞ와 멀니 초안ᄒᆞ니 가장 ᄃᆞᄉᆞᄒᆞ거니와
다만 아지 못 ᄒᆞᄂᆞ니 쳔상의도 이런 벼슬이 잇는잇가
금셩 왈
만일 거즌말^이면 늙근니 죄를 당ᄒᆞ리라
오공이 ᄃᆡ희ᄒᆞ여 남쳔문의 가 ᄉᆞ은ᄒᆞ고 물너ᄂᆞ거ᄂᆞᆯ
옥졔 즉시 어쥬 이병과 금화 십환으로 션관들을 ᄃᆡ졉ᄒᆞ여 도라 보ᄂᆡ고
이후ᄂᆞᆫ ᄆᆞ음의 깃거 텬궁의셔 쾌락ᄒᆞ더라
졔쳔ᄃᆡ셩은 본ᄃᆡ 요괴로온 돌ᄌᆡᆫ납이라
관작의 놉픔과 나즘과 복녹이 업스며 잇스믈 아지 못 ᄒᆞ고
나졔 밤 삼시와 밤의 잠잔 밧근 헐 이리 업ᄂᆞᆫ지라
한가히 잇셔 스ᄉᆞ로 단니며 벗 ᄉᆞ괴기만 ᄒᆞ여
삼쳔금와 구요경 이십팔슈와 ᄉᆞᄃᆡ쳔왕과 오봉으로와 모든 셩신을 다 ᄉᆞ괴여
혹 형졔로 ᄉᆞ괴며 셔로 왕ᄂᆡᄒᆞ여 지ᄂᆡ니 오ᄂᆞᆯ은 동으로 놀고 ᄂᆡ일은 셔흐로 가 노ᄂᆞᆫ지라
구름 단니ᄂᆞᆫ 듯 ᄒᆞ여 ᄌᆞ최를 졍치 못 ᄒᆞ더라
일일은〃옥졔 영소보젼의셔 됴회 바드시더니 허 졍 냥진인이 눈셥을 ᄶᅳᆼ긔고 쥬 왈
졔쳔ᄃᆡ셩이 날ᄆᆞᄃᆞ 한유ᄒᆞ여 그런 쳔장을 다 ᄉᆞ괴여 놉픔과 나즈믈 아지 못 ᄒᆞ고
다 벗즈^로 ᄉᆞ괴여 ᄃᆞᆫ이니 젹컨ᄃᆡ 한가ᄒᆞᆫ 가온ᄃᆡ 변을 지을가 ᄒᆞ옵ᄂᆞ니
아모 소임이나 맛져 한가치 못 ᄒᆞ게 ᄒᆞ여지이다
옥졔 드로시고 이졔 반도원 직흴 관원이 업ᄂᆞᆫ지라
오공을 도도와〃벼슬을 나리와 이 소임을 맛지니
오공이 깃거 ᄉᆞ은ᄒᆞ고 물너 와 반도원의 나ᄋᆞ가니 토지신이 잇거늘 토지신ᄃᆞ려 무르되
복셩화 남기 몃치나 ᄒᆞ뇨
토지신 왈
쳐음의 셔황모 삼쳔뉵ᄇᆡᆨ 쥬를 심거 계시니
젼면의 일쳔이ᄇᆡᆨ 쥬오 ᄭᅩᆺ치 희소ᄒᆞ고 여름이 젹고 삼쳔 년만의 ᄒᆞᆫ 번식 익으니
사ᄅᆞᆷ이 먹으면 신션의 되 일워 장ᄉᆡᆼ불ᄉᆞ ᄒᆞ여 일만 년을 살고
목슘이 쳔지의 ᄌᆞ옥ᄒᆞ여 일월 갓트니 그름이 업ᄃᆞ
ᄒᆞ거ᄂᆞᆯ ᄃᆡ셩이 ᄎᆞ언을 듯고 심히 ᄃᆡ희ᄒᆞ여
이 반도 ᄂᆡ 손의 왓스니 장ᄉᆡᆼ불ᄉᆞᄒᆞᆯ 약을 만날 쥴 엇지 아라시리오
일일은〃ᄃᆡ셩이 반도원의 드러가 닉은 반도을 ᄃᆞ ᄯᆞ 도젹ᄒᆞ여 먹고
오공이 발오 요지로 가니 향긔로온 ^ 안지ᄂᆞᆫ 침침〃ᄒᆞ고
빗ᄂᆞᆫ 구름은 습습〃ᄒᆞ고 보각젼누의 셔긔 어리엿고 동졍쥬문의 난봉 공작이 단니며
잔ᄎᆡ 거동을 ᄎᆞ려시니 포진장막이며 긔명상탁이 졍졍졔졔〃ᄒᆞ여 아니 가즌 거시 업거ᄂᆞᆯ
구경ᄒᆞ더니 향긔로온 슐ᄂᆡ 코의 쏘이거ᄂᆞᆯ
장막 안의 드러가니 젼쥬상노와 금장과 팔진션미를 두로 버려거ᄂᆞᆯ
그런 션쥬와 션장으로 ᄇᆡ의 ᄎᆞ도록 도젹ᄒᆞ여 먹고
근두쳐 노ᄌᆞ궁의 드러가 ᄐᆡ상노군 단방 속의 드러가니
팔괘 화로와 호로 다셧시 잇스되 금단이 그윽히 드러거ᄂᆞᆯ ᄃᆡ셩이 깃거 니로되
금단은 션가의 지극ᄒᆞᆫ 보ᄇᆡ여ᄂᆞᆯ 엇지 ᄂᆡ 손의 올 쥴을 알니오 이ᄂᆞᆫ 팔ᄌᆞ의 겨관ᄒᆞ미라
ᄒᆞ고 다셧 금단을 ᄃᆞ 업질너 임의 ᄶᆞ 먹고
은신법을 ᄒᆡᆼᄒᆞ여 ᄀᆞ만이 도망ᄒᆞ여 구름 ᄐᆞ고 화과산으로 오니라
잇ᄯᆡ 션녀 반도원의 도라와 ᄃᆡ셩이 도젹ᄒᆞ여 먹은 연유를 알외ᄃᆡ
낭낭이〃이〃말을 듯고 ^ 노ᄒᆞ여 바로 옥졔긔 엿ᄌᆞᆸ고 죄 쥬믈 쳥ᄒᆞ더니
ᄯᅩ 요지의 잔ᄎᆡ 맛ᄐᆞ ᄒᆞ든 관원이 쥬ᄒᆞ되
부리 ᄲᅭ족ᄒᆞᆫ 뫼험 뇌공이 와 금장 음식을 ᄃᆞ 도젹ᄒᆞ여 먹고 갓ᄂᆞ니다
ᄯᅩ ᄐᆡ상노군이 ᄉᆞᆯ오되
엇던 요괴 궁의 드러와 금단을 ᄃᆞ 도젹ᄒᆞ여 먹고 갓ᄂᆞ이다
ᄒᆞ거ᄂᆞᆯ 옥졔 ᄃᆡ로ᄒᆞᄉᆞ 모든 션관을 명ᄒᆞ여 두로 살피라 ᄒᆞ신ᄃᆡ
과연 오궁의 작난ᄒᆞᆫ 거시 올커ᄂᆞᆯ
ᄉᆞᄃᆡ쳔왕을 명ᄒᆞ여 니쳔왕과 나탁 ᄐᆡᄌᆞ와 이십팔슈와 구롱 셩신과 십이 원신과
오방 긔쳬와 ᄉᆞ치공됴와 동셔셩묘와 남북니신과 오악ᄉᆞ유와 본쳔셩상과
십만 쳔병을 됴발ᄒᆞ여 하계의 ᄂᆡ려가 텬나지망을 치고
화과산 슈렴동 요괴로온 ᄌᆡᆫ납을 잡으라 ᄒᆞ신ᄃᆡ
니쳔왕이 옥졔 명을 밧ᄌᆞ와 즉일 흥ᄉᆞᄒᆞ여 하계로 ᄂᆡ려 갈ᄉᆡ
ᄉᆞᄃᆡ쳔왕과 니쳔왕은 즁군이 되고 나탁ᄐᆡᄌᆞ로 션봉을 삼고 니십팔슈와 뉵졍뉵갑을 거ᄂᆞ려
풍우갓치 몰라 ᄲᆞᆯ니 화과산 슈^렴동을 쳘통갓치 밀밀층층이〃치고 들어가니
ᄃᆡ셩이 업슈이 너겨 요동치 안이하고 슐 먹으며 니로ᄃᆡ
옥졔 친이 와도 두렵지 아니ᄐᆞ
ᄒᆞ거ᄂᆞᆯ ᄉᆞᄃᆡ쳔왕이 슝신을 명ᄒᆞ여 화과산을 텬나지망으로 ᄊᆞ고
하ᄂᆞᆯ이 ᄇᆞᆰ기를 기ᄃᆞ려 승부를 결단ᄒᆞ려 ᄒᆞ더라
화셜 삼장이 일ᄒᆡᆼ을 거ᄂᆞ려 ᄒᆡᆼ니를 슈습ᄒᆞ여 셔쳔 ᄃᆡ로로〃가더니
광음이 여류ᄒᆞ여 여름이〃진ᄒᆞ고 가을이 되엿ᄂᆞᆫ지라
한풍이 소슬ᄒᆞ고 목엽이 표표ᄒᆞ고〃물이 남으로 향ᄒᆞ니 원ᄀᆡᆨ의 비회 더ᄒᆞ더라
스승 졔ᄌᆡ 졍이 길을 이어 가더니 졈졈〃더운 긔운이 사ᄅᆞᆷ을 침노ᄒᆞ거ᄂᆞᆯ
삼장이 ᄆᆞᆯ을 잡고 니로ᄃ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