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 하(경판28장본)

  • 연대: 1856
  • 저자: 미상
  • 출처: 景印古小說板刻本全集 四
  • 출판: 羅孫書屋
  • 최종수정: 2015-01-01

ᄒᆞ고 말을 ᄎᆡ 아니 ᄒᆞ더니 ᄯᅩ 한 관원이 다시 와 보ᄒᆞ되

셔문의 불이 이러낫더니하날노셔 ᄒᆞᆫ바탕 소ᄂᆞ기 와

그런 급ᄒᆞᆫ 불을 ᄃᆞ ᄭᅳ되 그 비물의셔 슐ᄂᆡ ᄂᆞ더니다

ᄒᆞ거ᄂᆞᆯ ᄒᆡᆼᄌᆡ ᄯᅩ 웃고 니로되

젼ᄒᆞᄂᆞᆫ 슐잔 ᄂᆡ여 더잔 일을 고히 너기지 말으쇼셔

그 요괴 ᄑᆡᄒᆞ여 셔녁흐로 ᄃᆞ라나되

노손이 ᄯᆞ로지 아니 ᄒᆞᄆᆡ ᄃᆞ라나ᄂᆞᆫ 길희 셔문의 불을 노코 갓ᄂᆞᆫ지라

급피 잔을 더져 슐노 비를 ᄆᆡᆫ드러 그 불을 ᄭᅥ 인가의 급ᄒᆞ믈 구ᄒᆞ엿지

엇지 ᄃᆞ른 ᄯᅳᆺ이 잇시리요

ᄒᆞ며 ᄯᅩ 젼의 뇽왕을 쳥ᄒᆞ여 비 비러약 먹게 ᄒᆞᆫ 곡졀을 일일히고ᄒᆞ니

왕이 말을 듯고 더옥 긔특고 신통이 너겨 십분 공경ᄒᆞ여

스승 졔ᄌᆞ를 쳥ᄒᆞ여 보젼의 올니고 나라흘 ᄌᆞ양ᄒᆞ여 은혜 갑흘 말을 ᄒᆞ거ᄂᆞᆯ

ᄒᆡᆼᄌᆡ 웃고 니로되

젼ᄒᆡ 엇지 니런 망녕된 말ᄉᆞᆷ을 ᄒᆞ시ᄂᆞ잇가

비록 요괴를 평졍ᄒᆞ고 금겅궁을 뫼셔다가 궁의 드려도 우리ᄂᆞᆫ 즁이라

이런 말을 감당치 못 ᄒᆞ려든

ᄒᆞ믈며 앗가 왓던 요괴 놈이 ᄉᆞᄃᆡ셰의 수하 젼부 션봉으로셔 궁녀를 ᄯᅩ 노략ᄒᆞ라 왓다가

ᄑᆡᄒᆞ여 갓시니 일졍 우두 요괴놈이 와 갈닐 거시니 ᄇᆡᆨ셩이 놀날가 념여ᄒᆞ거든

요괴를 평졍치^ 못ᄒᆞ고 엇지 슐잔인들 공 업시 ᄇᆞ다 먹을 계교을 ᄒᆞ리잇고

그 요괴 놈이 다시 오면 일졍 셩즁 ᄇᆡᆨ셩이 요란ᄒᆞᆯ 거시니

노손이 오지 안냐셔 몬져 가 ᄎᆞᄌᆞ 두 요괴 놈을 잡ᄋᆞ ᄆᆡ고

금셩 낭낭을뫼셔 오고져 ᄒᆞ되 길ᄒᆡ 원근과 아모 곳의 잇ᄂᆞᆫ 쥴을 몰ᄂᆞ ᄒᆞᄂᆞ니ᄃᆞ

왕이 니로되

과인이 일즉 도ᄉᆞ를 어더 소식을 탐졍ᄒᆞ니

졍남ᄃᆞ히로 삼쳘 니 밧긔 잇ᄃᆞ ᄒᆞ니 왕환이 두어 ᄃᆞᆯ이ᄂᆞ 될가 시부ᄃᆞ

ᄒᆞ거ᄂᆞᆯ ᄒᆡᆼᄌᆡ 니 말을 듯고 팔계와 사승을 블너 니로되

너희ᄂᆞᆫ 스승님을 잘 뫼시고 니시라 노손이 ᄲᆞᆯ니 가 ᄃᆞᆫ여오리라

왕이 드립더 븟잡고 니로되

신승을 밧ᄇᆞ 말고 할니ᄂᆞ 더 쉬고

반젼의 쓰른 양과 긴 양과 조흔 ᄆᆞᆯ ᄒᆞᆫ 필을 장만ᄒᆞ여 ᄎᆞ려 가미 엇더ᄒᆞᆫ뇨

ᄒᆡᆼᄌᆡ 웃고 니로되

젼ᄒᆞᄂᆞᆫ 념여 말르쇼셔 노손은 뫼흘 너무며 믈을 건너가ᄂᆞᆫ 법이 범인과 ᄃᆞ르리라

구름을 ᄐᆞ며 ᄇᆞ람을 조ᄎᆞ ᄃᆞᆫ이니

이ᄉᆞᆷ쳔 니만ᄒᆞᆫ ᄃᆡ냐 간의 슐이 ᄎᆡ 식지 아니 ᄒᆞ여셔 ᄃᆞᆫ여^오리이ᄃᆞ

왕이 웃고 니ᄅᆞ되

신승은 노ᄒᆞ여 말고 과인의 말을 드르라

신승의 얼골이 블과 ᄌᆡᆫ납이 거동이ᄆᆡ

긔골이 별노 무셔워 뵈ᄂᆞᆫ ᄃᆡ 업거ᄂᆞᆯ 엇지 이런 법녁을 두엇ᄂᆞᆫ뇨 그윽히 밋지 아니 ᄒᆞ노라

ᄒᆡᆼᄌᆡ 니로되

ᄂᆡ 비록 몸이 ᄌᆡᆫ납의 졔도오 얼골이 무셔운 풍ᄎᆡ 업스나

졈어셔 신션을 ᄯᆞ라 도를 ᄇᆡ화 공부를 닐워 쳔지변화를 ᄒᆞᄂᆞ니

하날 신션을 능히 밧고와 안치고 뫼흘 문허질너 범을 호령ᄒᆞ며 ᄇᆞᄃᆞ흘 뒤쳐 뇽을 항복 밧고

픙운을 임으로 부리고 귀신을 종 부리듯 ᄒᆞ고 십만 팔쳔 니를 경ᄀᆡᆨ의 ᄂᆞ라ᄃᆞᆫ니므로

눈 압ᄒᆡ 무셔은 거시 업셔 오ᄇᆡᆨ 년 젼의 쳔궁의 ᄃᆡ로ᄒᆞ여 옥졔를 놀나시게 ᄒᆞᄆᆡ

삼십삼쳔 니십팔슈와 뇌부 뇌창과 보쳔 셩신과 십만 쳔병이 쳔나지망을 치고 노손을 잡으되

능히 졔어치 못 ᄒᆞ여 필경의 초안ᄒᆞ여 쳔궁의 뫼셔ᄃᆞ가

옥졔 칙지로 졔쳔ᄃᆡ셩 벼슬을 봉ᄒᆞᄆᆡ 영소보젼 압ᄒᆡ셔 슉ᄇᆡᄉᆞ은ᄒᆞ고

션젹의 놉히 치부ᄒᆞ고 ᄐᆡ^상노군 남극노인성을 동장비로 ᄃᆡ졉ᄒᆞ고

기여 삼산 오악과 ᄒᆡ의 졔션들은 수하 벗을 ᄉᆞ괴여 ᄃᆞᆫ여거든

요만 소소ᄌᆞ갓튼 요괴야 ᄯᅩᆼ의 구덕이ᄂᆞ ᄃᆞ를잇가

ᄒᆞ니 왕이 이말을 듯고 십분 놀나고 두려ᄒᆞ며 깃거ᄒᆞ여 우음을 먹음고 니로되

듯기의 너무 무셔오니 그만 긋치쇼셔

ᄒᆞ고 다시 큰 잔의 슐을 가득 부어 멀니 가믈 위로ᄒᆞ되

경망ᄒᆞᆫ 만음의 ᄲᆞᆯ니 요괴 잡을 ᄆᆞ음이 급ᄒᆞᄆᆡ 엇지 슈지 겻고 슐 먹고 즐기리오

쥬ᄂᆞᆫ 잔을 ᄉᆡ양ᄒᆞ여 니로ᄃᆡ

노손이 ᄃᆞᆫ여와 먹어도 슐이 ᄎᆡ 식지 아니 ᄒᆞ리니 슐 먹기 무어시 밧브리요

ᄒᆞ고 근두쳐 공즁의 올나 군신 상ᄒᆞ 모ᄃᆞ 보고 거록히 층찬ᄒᆞ더라

ᄒᆡᆼᄌᆡ 근두쳐 졍남다ᄒᆡ로 ᄀᆞᄃᆞ가 ᄒᆞᆫ 놉흔 뫼ᄒᆡ ᄃᆞᄃᆞ라구름의 ᄯᅱ여 ᄂᆡ려 구버 보니

프른 뫼히 은은은하날의 ᄃᆞ핫고 ᄆᆞᆰ근 시ᄂᆡᄂᆞᆫ 잔잔ᄒᆞ여뫼흘 둘너 흐르고

늙근 솔과 프른 ᄃᆡ와 온갓 산과 난만이 닉엇ᄂᆞᆫᄃᆡ 은은니요괴의 긔운이 엉긔엿거ᄂᆞᆯ

ᄒᆡᆼᄌᆡ 두로 살펴보고 혜오ᄃᆡ

이 곳지 일졍 요괴 잇ᄂᆞᆫ 곳이로ᄃᆞ ᄒᆞ고 골노 드러가 요괴 동졍을 탐졍코져 ᄒᆞ더니

믄득 보니 뫼 오묵ᄃᆞ리로셔 화광이 니러ᄂᆞ며 붉근 ᄂᆡ곳지 하날의 ᄌᆞ옥ᄒᆞ여시니

인간의 초목 살으 ᄂᆡ도 아니오 쳔상의 금단 고오ᄂᆞᆫ ᄂᆡ도 안냐 심히 독ᄒᆞ거ᄂᆞᆯ

ᄒᆡᆼᄌᆡ 두려 ᄒᆞ더니 ᄯᅩ 보니 뫼 아ᄅᆡ로셔 ᄒᆞᆫ 쥴 모ᄅᆡ 장쳔ᄒᆞ여 ᄂᆞ려오니

인간의 진토도 안이요 영산의 ᄃᆞᆫᄉᆞ도 안이오 그 긔운이 가장 독ᄒᆞ여 뵈거ᄂᆞᆯ

ᄃᆡ셩이 근심ᄒᆞ여 눈셥을 ᄶᅵᆼ긔고 두로 살펴 보더니

그 모ᄅᆡ 날녀 코굼게 드니 간지라오믈 견ᄃᆡ지 못 ᄒᆞ여

네 ᄃᆞ셧 번 자치ᄀᆡ을 ᄒᆞ고 눈물을 괴조이 흘니고 계오 몸을 ᄇᆞ회 틈의 감초와 안ᄌᆞ스되

ᄂᆞᄂᆞᆫ 모ᄅᆡ 무슈이 와 코와 눈의 드니 견ᄃᆡ지 못 ᄒᆞ더라

ᄌᆡ셜 손ᄃᆡ셩이 스승을 구ᄒᆞ여 ᄃᆞ리고 셔ᄃᆞ히로 가더니 반즘 게 나가셔 먼니 ᄇᆞ라보니

누각이 즁즁ᄒᆞ고궁젼이 층층ᄒᆞ여왼 골의 ᄌᆞ옥ᄒᆞ여거ᄂᆞᆯ 삼장이 ᄆᆞᆯ을 잡고 니로ᄃᆡ

셔곳지 가장 거록ᄒᆞ여 비ᄂᆞᆫ고나

ᄒᆞ니 ᄒᆡᆼᄌᆡ 고ᄀᆡ를 드러 ᄌᆞ시 보ᄃᆞ가 니로되

이 곳슨 부귀ᄒᆞᆫ 사ᄅᆞᆷ의 ^ 촌장 곳 아니면 일졍 졀이어나 도관이어나 ᄒᆞᆫ가 시부오ᄃᆞ

삼장이 이말을 듯고 깃거 ᄆᆞᆯ을 ᄎᆡ쳐 문 아ᄅᆡ ᄂᆞᄋᆞ가 치미러 보니

문젼 우희 돌을 고이 갈아 세우고 황화관이라 크게 셰 ᄌᆞ를 삭여거ᄂᆞᆯ

삼장이 ᄆᆞᆯ게 ᄂᆡ리니 팔계 니로되

이 황화관은 졍ᄒᆞ여 도관이니 빌록 되 다르나 ᄒᆡᆼ실 닥기ᄂᆞᆫ ᄒᆞᆫ가지니

ᄌᆡ나 ᄇᆡ불니 어더 먹고 편이 쉬ᄀᆡᆺᄃᆞ

ᄒᆞ고 뉘우츔을 흘니며 조화 ᄒᆞ거ᄂᆞᆯ

모ᄃᆞ 팔계의 덤헉을 웃고 연ᄒᆞ여 두 문을 너머 드러가니

문 좌우의 ᄑᆡ변을 붓쳐시니 글의 ᄒᆞ여시되

항아ᄇᆡᆨ셜신션부요

요초긔화우사가라

니 글 ᄯᅳᆺ을 닐너시되

누른 염과 흰 눈ᄂᆞᆫ 신션의 ᄆᆞ을이오

구ᄉᆞᆯ 픔과 긔이ᄒᆞᆫ 곳츤 도ᄉᆞ의 집이라

ᄒᆞ여거ᄂᆞᆯ ᄒᆡᆼᄌᆡ 웃고 니로되

이 거슨 일졍 도ᄉᆞ 즁의도 년단ᄒᆞᄂᆞᆫ 도ᄉᆞ의 집이로ᄃᆞ

삼장 니로되

니 도ᄉᆞ 과연 면분 업고 친ᄒᆞ미 업스니 너ᄒᆡ 모다 공경ᄒᆞ여 일 ᄂᆡ지 말ᄂᆞ

하고 말ᄒᆞᄃᆞ가 안문을 너머 드러가 보니

셔편 북편 ᄒᆡᆼ낭의 ᄒᆞᆫ 도ᄉᆡ 머리의 금관 ᄡᅳ고 몸의 검은 깁옷슬 닙고 연단^ᄒᆞ거ᄂᆞᆯ

삼장이 소ᄅᆡ 질너 니로ᄃᆡ

노 신션ᄋᆞ 빈승이 뵈ᄂᆞ이다

ᄒᆞ니 그 도ᄉᆡ 돌쳐 보고 ᄆᆞ음의 놀나 손의 ᄆᆡᆼ그든 약을 ᄇᆞ리고

의복을 졍히 ᄒᆞ고 ᄯᅳᆯᄒᆡ ᄂᆡ려 마ᄌᆞ 올녀 니로ᄃᆡ

노 ᄉᆞ부ᄂᆞᆫ 먼니 맛지 못 ᄒᆞᆫ 죄를 ᄉᆞᄒᆞ쇼셔

ᄒᆞ거ᄂᆞᆯ 삼장 긱거 젼의 올ᄂᆞ 문을 열고 보니

가온ᄃᆡ 삼쳥의 상을 안치고 보탁을 버리고 향노 향합을 빗ᄂᆡ여 버려거ᄂᆞᆯ

삼장이 졀ᄒᆞᆫ 후의 즁당의 ᄂᆡ려 빈쥬의 녜를 분ᄒᆞ여 안즈니

도ᄉᆡ 급히 도동을 블너 ᄎᆞ을 ᄂᆡ여 오라 ᄒᆞ니 도동이 ᄲᆞᆯ니 드러가 ᄎᆞ종을 ᄂᆡ여 오거ᄂᆞᆯ

그 일곱 요괴 이 도ᄉᆞ와 본ᄃᆡ ᄒᆞᆫ가지로 도을 닷가시ᄆᆡ 졍히 친ᄒᆞ여 오누의 되어시ᄆᆡ

ᄒᆡᆼᄌᆡ의계 조쳐 이 곳의 와셔 후당의셔 ᄉᆡ 옷슬 지으려 비단을 ᄂᆡ여 옷슬 ᄆᆞ르ᄃᆞ가

도동 ᄎᆞ 그르슬 만히 ᄂᆡ여가믈 보고 무르되

무ᄉᆞᆷ ᄀᆡᆨ이 만이 왓관ᄃᆡ ᄎᆞ종을 져리 여러흘 ᄂᆡ여 ᄀᆞᄂᆞᆫ뇨

도동이 이르ᄃᆡ밧긔 네 화상이 왓시ᄆᆡ ᄉᆞ뷔 ᄎᆞ을 ᄂᆡ여 오라 ᄒᆞ시더라

닐곱 요괴 ^ 니로ᄃᆡ

그 화상 즁의 낫 흰 화상과 브리 길고 귀 큰 화상이 잇더냐

닐곱 요괴 니로ᄃᆡ

ᄂᆡ 네 ᄉᆞ뷔게 ᄒᆞᆯ 말이 잇스니 ᄎᆞ를 가 드리고 네 ᄉᆞ뷔를 눈ᄀᆡ여 ᄃᆞ려오라

ᄒᆞ니 도동이 ᄂᆞ가 ᄎᆞ를 두로 드린 후의 졔 ᄉᆞ부을 눈ᄀᆡ여 브르니

도ᄉᆡ 알아보고 ᄎᆞ를 ᄑᆞᄒᆞᆫ 후의 몸을 기우려셔 니로ᄃᆡ

빈되 부듸ᄒᆞᆫ 연괴 잇셔 후당의 가 단여올 거시니 도동을 ᄃᆞ리고 계소셔

ᄒᆞ고 안흐로 드러가니 삼장이 셰 졔ᄌᆞ와 도동을 ᄃᆞ리고 ᄯᅳᆯ의 ᄂᆡ려 두로 구경ᄒᆞ더라

도ᄉᆡ 방장의 드러가니 닐곱 요괴 일시의 계의 ᄂᆡ려 ᄭᅮ러 니로되

ᄉᆞ형은 모든 누의를 어엿비 녀겨 ᄒᆞᆫ 말을 드로라

ᄒᆞ거ᄂᆞᆯ 도ᄉᆡ 잡ᄋᆞ 일으키며 니로되

발셔 왓시믈 드러시되 오날 약 진ᄂᆞᆫ 날이라 계집 ᄉᆞᄅᆞᆷ을 긔휘ᄒᆞᄆᆡ 보지 못 ᄒᆞ여더니

이졔 밧긔 손이 ᄯᅩ 왓시니 ᄃᆡ졉ᄒᆞ미 밧부니

손을 보ᄂᆡᆫ 후의 종용이 말ᄒᆞ미 밧부지 안이 ᄒᆞ다

닐곱 요괴 니로ᄃᆡ

이 말을 부듸 손이 이슬ᄯᆡ의 일을 ^ 일이니

손이 간 후 일너ᄂᆞᆫ 비록 드러도 쓸 듸 업ᄂᆞ니다

도ᄉᆡ 웃고 니로ᄃᆡ

누의 무ᄉᆞᆷ 말을 니르려 ᄒᆞ고 ᄀᆡᆨ이 오믈 다ᄒᆡᆼ이 녀기ᄂᆞ뇨

져도 ᄒᆡᆼ실 닥ᄂᆞᆫ ᄉᆞᄅᆞᆷ이니 각별 져ᄃᆞ려 닐을 말이 업슬 듯 ᄒᆞ니

ᄀᆡᆨ을 ᄃᆡ졉ᄒᆞ여 보ᄂᆡᆫ 후의 니르미 늣지 안이 ᄒᆞ니 ᄂᆡ 나가기 밧브니 나가노라

ᄒᆞ고 나가거늘 모ᄃᆞ 들입더 붓들고 니로ᄃᆡ

형은 노를 긋치라 밧긔 왓ᄂᆞᆫ ᄀᆡᆨ이 어듸로 왓더냐

도ᄉᆡ ᄆᆞ음의 혜오ᄃᆡ 왓ᄂᆞᆫ ᄀᆡᆨ의게 졍이 잇셔 뭇ᄂᆞᆫ가 여겨 양ᄌᆞ의 춤 밧고 ᄃᆡ답지 안이ᄒᆞ니

모ᄃᆞ 니로ᄃᆡ

앗가 도동이 ᄎᆞ 가져 가거ᄂᆞᆯ 무로니 밧긔 네 화상이 왓더라

ᄒᆞ니 올흐냐 도ᄉᆡ 셩ᄂᆡ여 니로되

화상을 무러 무엇ᄒᆞ려 ᄒᆞᄂᆞ뇨

모ᄃᆞ 니로ᄃᆡ

네 화상 즁의 낫 흰 화상과 부리 길고 귀 큰 화상이 닛더냐

도ᄉᆡ 니로ᄃᆡ

얼골이 그러 니가 왓거니와 너희 어듸 가 본ᄃᆞ 닐곱 요괴 니로ᄃᆡ

니 화상은 즁국의셔 셔쳔의경 가지라 가ᄆᆡ ᄂᆡ 집의 와 ᄌᆡ를 빌거ᄂᆞᆯ

우리 모ᄃᆞ 잡으려 ᄒᆞᄃᆞ가 일허시ᄆᆡ 형ᄃᆞ려 니르노라

도ᄉᆡ 니로ᄃᆡ

져 화상을 잡ᄋᆞ 무엇ᄒᆞ려 ᄒᆞ든뇨

모ᄃᆞ 니로ᄃᆡ

우리 드르니 이 당 즁이 열두 ᄃᆡ 계집 안이ᄒᆞ고 ᄒᆡᆼ실 닥근 즁이니

그 고기 ᄒᆞᆫ 졈을 먹으면 장ᄉᆡᆼ불ᄉᆞᄒᆞᆫᄃᆞ ᄒᆞᄆᆡ 그 스승 즁을 잡ᄋᆞ ᄆᆡ엿더니

져 귀 크고 부리 긴 화상이 우리 탁후쳔의 가 목욕 감ᄂᆞᆫ ᄯᆡ의 ᄯᆞ라와

우리네 옷슬 아스며 져도 벗고 ᄒᆞᆫᄃᆡ 드러 목욕 감ᄋᆞ 온가지로 슈욕ᄒᆞ며

ᄯᅩ 아홉이졍ᄑᆞ를 가지고 우리을 치려 ᄒᆞ거늘 계오 ᄃᆞ라ᄂᆞ 셩명을 보젼ᄒᆞ니

졔 스승을 글너 가지고 ᄃᆞ라ᄂᆞ니 아모ᄃᆡ로 간 쥴을 모로더니

오날날원슈을 예 와 만ᄂᆞ시니 녯날 ᄒᆞᆫ 창의셔 도를 닥던 졍을 닛지 마라

이 원슈를 갑하쥬믈 ᄇᆞ라노라

도ᄉᆡ 니 말을 듯고 ᄆᆞ음의 셩ᄂᆡ여 변ᄉᆡᆨᄒᆞ고 니로되

니 화상이 무례커ᄂᆞᆯ 엇지 이러ᄐᆞ시 ᄒᆞ리요

ᄂᆡ 너ᄒᆡ를 위ᄒᆞ여 셜분ᄒᆞ여 쥴^ 거시니 방심ᄒᆞ라

모ᄃᆞ ᄉᆞ례ᄒᆞ고 니로ᄃᆡ

형아 햐슈ᄒᆞ려 ᄒᆞ면 우리 모ᄃᆞ 도으리라

도ᄉᆡ 니로ᄃᆡ

상담의 니로되 남을 치면 나도 상ᄒᆞᆫᄃᆞ ᄒᆞ니 무ᄉᆞᆷ 일노 져와 ᄊᆞ호리오

ᄌᆞ연 쳐치ᄒᆞᆯ 묘ᄎᆡᆨ이 이시리라

ᄒᆞ고 닐곱 요괴를 ᄃᆞ리고 방의 드러가 ᄌᆞ근 피상ᄌᆞ를 ᄂᆡ여ᄃᆞ가

구리 잠을쇠으로 열고 ᄒᆞᆫ ᄊᆞᆷ 독약을 ᄂᆡ니

니ᄂᆞᆫ일ᄇᆡᆨ 독ᄒᆞᆫ 쇠ᄯᅩᆼ을 모화 구리 감ᄋᆞ의 셰 번을 고아시니

ᄇᆡ 속의 들면 아모 쇠간장이라도 견듸지 못 ᄒᆞ여 녹아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