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 하(경판28장본)
도ᄉᆡ 모든 요괴ᄃᆞ려 니로ᄃᆡ
이 약이 독ᄒᆞ여 견ᄃᆡ지 못 ᄒᆞ여 즉ᄉᆞᄒᆞ니 져희 아모리 신통ᄒᆞ여 ᄌᆡ조 착ᄒᆞ여도
만일 먹으면 견ᄃᆡ지 못 ᄒᆞ리라
ᄒᆞ고 져울을 가져오라 ᄒᆞ여 그 약을 ᄒᆞᆫ 픈 두 니를 ᄂᆡ여
븕근 ᄃᆡ초 열 ᄀᆡ 속의 ᄒᆞᆫ아식 너희 ᄎᆞ종의 너허 갈나 솃식 담고
ᄯᅩ 져 먹을 약으로 빗 조흔 검은 ᄃᆡ초 셰흘 담아 닐곱 요괴를 맛기며 니로ᄃᆡ
너희 ᄂᆞ가 보와 과연 당 즁^이여든 동ᄌᆞ를 분부ᄒᆞ여 니ᄃᆡ로 ᄎᆞ를 부어 먹이고
다른 즁이여든 ᄃᆞ른 ᄃᆡ초를 밧고와 ᄂᆡ라
ᄒᆞ니 일곱 요괴 머리 조아 ᄉᆞ례ᄒᆞ더라
도ᄉᆡ ᄃᆞ른 옷슬 밧고아 닙고 다시 ᄂᆞᄋᆞ가 삼장을 쳥ᄒᆞ여 올녀 빈쥬지녜를 분ᄒᆞ여 안고
공경ᄒᆞ여 니로ᄃᆡ
노 ᄉᆞ부ᄂᆞᆫ 빈도의 잠간 믈너가믈 괴히니 너기지 마로쇼셔
안ᄒᆡ 드려가 가동을〃분부ᄒᆞ여 ᄌᆡ 장만ᄒᆞ라 ᄒᆞ니이ᄃᆞ
삼장이 니로ᄃᆡ
감격ᄒᆞ거니와 가난ᄒᆞᆫ 도관의 ᄌᆡᄒᆞ여 먹기시미 가장 안심치 못 ᄒᆞ여이ᄃᆞ
도ᄉᆡ 웃고 니로ᄃᆡ
두리 다 출가ᄒᆞᆫ 사ᄅᆞᆷ이니 엇지 극진이 ᄃᆡ졉고져 아니 ᄒᆞ며
ᄒᆞ믈며 산문 밧 긔셔 되 셔 홉직이 밧치 닛시니 엇지 공양을 못 ᄒᆞ여 드리릿가
감히 뭇ᄂᆞ니 장노ᄂᆞᆫ 어늬 뫼ᄒᆡ 니스며 무ᄉᆞᆷ 일ᄒᆞ라 어늬 곳으로 가시ᄂᆞ뇨
삼장이 니로ᄃᆡ
빈승은 동토 ᄃᆡ당 황졔 흠ᄎᆡ 어졔로셔 칙지를 밧ᄌᆞ와 셔쳔의 경 가지라 가더니
귀ᄒᆞᆫ ᄯᆞ흘 지ᄂᆡᄆᆡ 그져 가지 못 ᄒᆞ여 뵈오라 왓ᄂᆞ이다
도ᄉᆡ 니 말을 듯고 얼골을 흔연이 ᄒᆞ여 니로ᄃᆡ
ᄉᆡᆼ불이 오신 거슬 빈도 멀니 가 맛지 못 ᄒᆞ니 그 죄를 ᄉᆞᄒᆞ쇼셔
ᄒᆞ고 급피 도동을 불너 ᄎᆞ를 다시 ᄂᆞᄋᆞ오라 ᄒᆞ니
도동이 ᄎᆞ을 가지라 안희 드러가니 닐곱 요괴 니로ᄃᆡ
조흔 ᄎᆞ를 임의 부엇ᄃᆞ ᄒᆞ고 ᄂᆡ여 쥬거ᄂᆞᆯ 도동이 다셧 종 ᄎᆞ를 ᄂᆡ여 오니
도ᄉᆡ 두 손으로 ᄇᆞ다 붉근 ᄃᆡ초 ᄯᅴ온 ᄎᆞ종을 삼장의게 드리고
ᄯᅩ 팔계ᄂᆞᆫ 몸이 크ᄆᆡ 그릇 알아 읏듬 졔ᄌᆞ만 너계
사승도 구관이 장ᄃᆡᄒᆞᄆᆡ 둘ᄌᆡ 졔ᄌᆞ만 너계 블근 ᄃᆡ초 ᄯᅴ온 네 ᄎᆞ종을 쥬고
ᄒᆡᆼᄌᆡᄂᆞᆫ 몸이 젹으ᄆᆡ 솃ᄌᆡ 졔ᄌᆞ만 녀겨 블근 ᄃᆡ초 ᄯᅴ온 네 ᄎᆞ종을 ᄇᆞᄃᆞ 쥬니
ᄒᆡᆼᄌᆡᄂᆞᆫ 본ᄃᆡ 살가온지라 발셔 볼근 ᄃᆡ초 ᄯᅴ온 ᄎᆞ종을낭 져의 일ᄒᆡᆼ을 권ᄒᆞ고
홀노 ᄒᆞᆫ ᄎᆞ종의 거믄 ᄃᆡ초를 ᄯᅴ여 쥬인이 먹으려 ᄒᆞᄆᆡ
무ᄉᆞᆷ 보람을 ᄒᆞ여 묘리ᄒᆞᆫ 일이 잇ᄂᆞᆫ가 의심ᄒᆞ여 도ᄉᆞ의 쥬ᄂᆞᆫ ᄎᆞ종을 밧지 안이ᄒᆞ고
검은 ᄃᆡ초 ᄯᅴ온 ᄎᆞ종을 잡으러 ᄒᆞ니
도ᄉᆡ 블근^ ᄃᆡ초 ᄯᅴ은 ᄎᆞ종을 관반의 노코
ᄒᆡᆼᄌᆡ의 븟든 검은 ᄃᆡ초 ᄯᅴ은 ᄎᆞ종을 븟들고 쥬지 안이ᄒᆞ며 웃고 니로되
장노를 속이지 안이ᄒᆞ리니 산즁의 ᄉᆞᄂᆞᆫ 가난ᄒᆞᆫ 도ᄉᆡ라 실과를 만이 장만치 못 ᄒᆞ여시ᄆᆡ
셰간의 남은 ᄃᆡ초 빗 붉고 조흔 거시 다만 열둘히여ᄂᆞᆯ 니ᄂᆞᆫ 공경ᄒᆞ여 네위 장노긔 드리고
쥬인의 ᄃᆡᄀᆡᆨᄒᆞᄂᆞᆫ 도리의ᄂᆞᆫ 위연만ᄒᆞᆫ ᄃᆡ초 빗 ᄉᆞ오ᄂᆞ와도
무던ᄒᆞᄆᆡ 검은 ᄃᆡ초난 ᄂᆡ 먹으려 ᄒᆞ엿거ᄂᆞᆯ
이를 밧고려 ᄒᆞ면 빈도의 공경ᄒᆞᄂᆞᆫ 본심이 안이라 밧고지 못 ᄒᆞ려노라
ᄒᆡᆼᄌᆡ 니로ᄃᆡ
녯 사ᄅᆞᆷ이 니로ᄃᆡ 쥬인이 손을 공경ᄒᆞ여도 손이 ᄯᅩᄒᆞᆫ 쥬인을 공경ᄒᆞ라 ᄒᆞ니
ᄂᆡ 엇지 쥬인을 사오ᄂᆞ온 거슬 쥬고 ᄂᆡ 조흔 거슬 먹으리오
ᄒᆞ고 셔로 붓들고 결우거ᄂᆞᆯ 삼장은 본ᄃᆡ 용ᄒᆞᆫ 사ᄅᆞᆷ이라
도ᄉᆞ의 거즛 관ᄃᆡᄒᆞ믈 고지드러 감격히 여계 오공을 ᄭᅮ지즈되
이 쥬인이 셩실ᄒᆞᆫ ᄯᅳ으로 손을 공경ᄒᆞ거든
너ᄂᆞᆫ 쥬인의 ᄒᆞ라 ᄒᆞᄂᆞᆫᄃᆡ로 ᄒᆞᆯ 거시지 무ᄉᆞᆷ ^ 일노 결호ᄂᆞᆫᄃᆞ
ᄒᆞᆫᄃᆡ ᄒᆡᆼᄌᆡ 할 일 업셔 ᄎᆞ종을 쥬ᄂᆞᆫᄃᆡ로 바ᄃᆞ 먹지 안이ᄒᆞ고
코ᄒᆡ 멀니 들고 안ᄌᆞ셔 ᄉᆞ쳬를 보더니
팔계ᄂᆞᆫ 본듸 덤턱된 놈이오 겸ᄒᆞ여 목 ᄆᆞ르ᄆᆡ 몬져 ᄃᆡ초조ᄎᆞ 함게 먹고
스승과 사승도 ᄯᅩᄒᆞᆫ 반나마 먹어더니
이윽ᄒᆞ여 팔계ᄂᆞᆫ 낫치 검프르러 오며 눈쳥이 달ᄂᆞ 오고
사승은 두 눈의 졀노 눈물을 흘니고 삼장은 닙의 뉘우츔을 흘니더니
교위의 안ᄌᆞ 박이지 못 ᄒᆞ여 ᄯᆞᄒᆡ 것구러지거ᄂᆞᆯ
ᄒᆡᆼᄌᆡ 발셔 독약을 만난 쥴 알고 닓더 도ᄉᆞ의 옷ᄉᆞᄆᆡ를 붓들고 ᄎᆞ종을 벽의 ᄂᆡ여쳐 ᄇᆞ리니
도ᄉᆡ 노ᄒᆞ여 니로ᄃᆡ
무지 화상이 엇지 남의 ᄎᆞ종을 ᄂᆡ여 ᄇᆞ리ᄂᆞᆫᄃᆞ
ᄒᆡᆼᄌᆡ ᄭᅮ지즈되
니 츅ᄉᆡᆼᄋᆞ 네 우리와 무ᄉᆞᆷ 원슈 잇관ᄃᆡ 스승과 동ᄒᆡᆼ 두 사ᄅᆞᆷ을 독약을 먹여 지웟ᄂᆞᆫᄃᆞ
ᄯᅩ 니로되
니런 몹쓸 요괴로온 도ᄉᆞ놈아 네야 손으로 화를 지어ᄂᆡ여 두고
어늬 낫츠로 노손을 속이러 ᄒᆞᄂᆞᆫᄃᆞ
도ᄉᆡ 니로ᄃᆡ
네 일즉 반ᄉᆞ동의 가 ᄌᆡ^을 빌며 닥후쳔의 가 목욕을 감은ᄃᆞ
ᄒᆡᆼᄌᆡ 니로ᄃᆡ
반ᄉᆞ동과 탁후쳔은 다 간악ᄒᆞᆫ 일곱 계집 요괴 잇든 곳지여든 비밀이 아ᄂᆞ니
너도 일졍 그 요괴와 동심ᄒᆞᄂᆞᆫ 요괸가 시부니 ᄂᆡ 쇠막ᄃᆡ를 ᄒᆞᆫ 번 마ᄌᆞ 보라
ᄒᆞ고 귀 속으로셔 금ᄌᆞ망을 ᄂᆡ여 두로고 ᄃᆞ라드러 도ᄉᆞ를 치려 ᄒᆞ니
도ᄉᆡ 급피 몸을 돌쳐 ᄃᆞ라나며 보검을 어더 쥐고 둘너 마ᄌᆞ ᄊᆞ호니
칼과 쇠막ᄃᆡ 어우러졋더니 닐곱 요괴 일시의 ᄂᆡᄃᆞ라 급피 니로ᄃᆡ
ᄉᆞ형은 아즉 칼을 쉬고 ᄌᆞ근 누의들의 잡으믈 보라
ᄒᆞ고 일시의 ᄃᆞ라들거ᄂᆞᆯ ᄒᆡᆼᄌᆡ 니 것들의 도으믈 보고 더옥 셩을 ᄂᆡ여
쇠막ᄃᆡ를 둘너 어즈러이 쳐 드러오니
닐곱 요괴 물너셔며 옷술 ᄇᆞᆯ가벗고
ᄇᆡᆨ옥 갓튼 졋슬 드러ᄂᆡ여 ᄇᆡ씸으로셔 무슈ᄒᆞᆫ 실을 ᄂᆡ여 ᄒᆡᆼᄌᆡ를 집의너흔 쳬 두고
ᄉᆞ면으로 ᄊᆞ오거ᄂᆞᆯ ᄒᆡᆼᄌᆡ 알아보고 감히 ᄊᆞ호지 못 ᄒᆞ여
근두쳐 공즁의 ^ ᄯᅱ여 을ᄂᆞ 구버보니 경ᄀᆡᆨ의 그런 누ᄃᆡ와 젼각을 틈 업시 ᄊᆞᄇᆞ리니
종젹이 업셔지거ᄂᆞᆯ ᄒᆡᆼᄌᆡ ᄆᆞ음의 혜오되
구름의셔 ᄯᅱ여 ᄂᆡ려와 진언을 념ᄒᆞ여 산신 토신을 불너 무로니 거뮈 졍녕이라 ᄒᆞ거ᄂᆞᆯ
ᄒᆡᆼᄌᆡ 신통을 ᄂᆡ여 닐곱 요괴와 거뮈 졍녕을 ᄃᆞ 즛쳐 쥭이고
스승과 팔계 사승을 ᄃᆞ 구ᄒᆞ여ᄂᆡ니라
화셜 삼장의 스승 졔ᄌᆞ 황화관 ᄋᆡᆨ을 버셔ᄂᆞ셔 쳘 니을 향ᄒᆞ여 가니
봄이 지ᄂᆞ고 여름이 진ᄒᆞ며 ᄯᅩ 가을이 되엿ᄂᆞᆫ지라 츄풍이 소슬ᄒᆞ고 초목이 쇠ᄒᆞ고져 ᄒᆞ더라
일일은〃가ᄃᆞ가 ᄒᆞᆫ 곳의 ᄃᆞᄃᆞ르니〃놉흔 뫼히 하날의 다하스며 음침ᄒᆞᆫ 긔운이 ᄌᆞ옥ᄒᆞ여거ᄂᆞᆯ
삼장이 ᄆᆞ음의 두려 ᄒᆡᆼᄌᆡ를 블너 무르되
니 뫼히 져리 놉흐며 험ᄒᆞ니 ᄯᅩ 무슨 갈오것츨 거시 잇슬가 ᄒᆞ노라
ᄒᆡᆼᄌᆡ 웃고 니로ᄃᆡ
녯글의 일너시되 뫼히 놉하도 닉이 ᄒᆡᆼᄒᆞᆯ 길이 잇고
물이 깁허도 ᄇᆡ를 ᄒᆡᆼᄒᆞᄂᆞᆫ^ 곳지 잇ᄃᆞ ᄒᆞ니
비록 좀거시 잇스나 노손이 잇거든 관계ᄒᆞ리잇가
삼장이 ᄆᆞ음을 위로ᄒᆞ여 ᄆᆞᆯ ᄎᆞ쳐 놉흔 ᄇᆞ회 ᄭᅳᆺ트로 길을 ᄎᆞᄌᆞ 가더니
슈리ᄂᆞᆫ 가셔 믄득 보니
뫼 ᄭᅳᆺᄐᆡ ᄒᆞᆫ ᄇᆡᆨ발 노옹이 목의 념쥬를 걸고 손의 뇽두장을 집고 셔셔 소ᄅᆡᄒᆞ여 웨되
니 아ᄅᆡ ᄒᆞᆫ 어려온 요괴 잇셔 사ᄅᆞᆷ을 갈범이 괴양이 잡ᄋᆞ먹듯 ᄒᆞ니
셔쳔 가ᄂᆞᆫ 장노ᄂᆞᆫ 나아가지 못 ᄒᆞᆯ가 념여ᄒᆞ노라
ᄒᆞ거ᄂᆞᆯ 삼장이 이〃말을 듯고 ᄃᆡ경질ᄉᆡᆨᄒᆞ여
아모리 ᄒᆞᆯ 쥴 몰나 ᄆᆞᆯ긔 졈직이 문동아갓치 ᄯᅥ러 졍신을 슈습지 못 ᄒᆞ여 느러져거ᄂᆞᆯ
ᄒᆡᆼᄌᆡ ᄂᆞᄋᆞ가 브로 쥬무려며 니로ᄃᆡ
스승님은 하 두려 마로쇼셔 노손이 ᄂᆞ아가 져 노옹ᄃᆞ려 ᄌᆞ시 무러보ᄉᆞ이다
삼장이 니로되
네 얼골이 고약ᄒᆞ고 셩되 경망ᄒᆞ니 져 노옹이 말ᄒᆞ기 슬히 너겨 졍말을 안이 이를가〃ᄒᆞ노라
ᄒᆡᆼᄌᆡ 웃고 니로되
스승님이 일이 풍ᄎᆡ 조흔 상호를 남의 뉴의 ^ ᄂᆡ밀기를 ᄎᆞ망져이 여길 작시면
고은 얼골이 되리이ᄃᆞ
ᄒᆞ고 즉시 몸을 흔드러 변ᄒᆞ여 고흔 ᄌᆞ근 화상이니
비목이 ᄀᆡ랑ᄒᆞ고 말ᄉᆞᆷ이 아름ᄃᆞ온지라 ᄯᅥᆯ치고 ᄂᆞᄋᆞ가 스승을 보며 니로되
노손이 상회ᄂᆞᆫ 이졔ᄂᆞᆫ 엇더ᄒᆞ니잇가
삼장이 니로ᄃᆡ
얼골이 ᄆᆡ양 져러ᄒᆞ면 착ᄒᆞᆯ손나
ᄒᆞ거ᄂᆞᆯ 팔계 니로되
나도 변ᄒᆞᆯ 작시면 옥 갓튼 계집이 되지
무ᄉᆞᆷ 일노 ᄉᆞ형쳐로 계집도 그리고 고기도 못 먹ᄂᆞᆫ 화상이 박복이 되리오
ᄒᆞ고 두 엇ᄀᆡ를 츄슈르며 즉져기니 ᄒᆡᆼᄌᆡ 쥬머귀로 긴 부리을 치며 니로ᄃᆡ
이놈ᄋᆞ ᄆᆡ양 게집부치 말을 ᄒᆞ여든 무어시 조흔뇨
ᄯᅩᄒᆞᆫ 귀미통이를 ᄎᆞ고 노옹의 아ᄅᆡ 나아가 녜ᄒᆞ고 무르되
노 보살아 빈승이 뵈ᄂᆞ이ᄃᆞ
노옹이 답녜ᄒᆞ고 무로되
일이 풍ᄎᆡᄒᆞᆫ 고흔 쇼화상이 어ᄃᆡ로셔 오ᄂᆞ뇨
ᄒᆡᆼᄌᆡ 니로ᄃᆡ
나ᄂᆞᆫ 셔쳔의셔 ᄇᆡ불ᄒᆞ고 경 가지라 가ᄂᆞᆫ 당 즁의 졔ᄌᆡ올너니
앗가 스승이 아ᄅᆡ 어려온 요괴 잇단 말을 듯고 겁을 ᄂᆡ여 졍^신을 못 ᄎᆞᆯ여 ᄒᆞ니
긔별을 ᄌᆞ시이 일너 편이 지ᄂᆡ가게 ᄒᆞ미 엇더ᄒᆞ뇨
노옹이 웃고 니로되
손화상은 나히 졈은니 ᄉᆞ쳬를 모로연이와
니 요괴 놈이 신통이 거록ᄒᆞ미 ᄶᅡᆨ이 업스니 아마도 무ᄉᆞ이 지ᄂᆡ가기 어려올가 ᄒᆞ노라
ᄒᆡᆼᄌᆡ 웃고 니로ᄃᆡ
노옹이 져 요괴와 친ᄒᆞᆫ 졍이 잇ᄂᆞᆫ냐 ᄒᆞ여 ᄉᆞ졍을란 ᄌᆞ시이 니로지 아니 ᄒᆞ고
한갓 길일만 ᄒᆞ니 나를 업슈히 너겨 니리 조롱을 ᄒᆞᄂᆞᆫ도다
ᄒᆞ고 즉시 본상을 ᄂᆡ여 흑 뵈옷슬 거두 질우고 쇠막ᄃᆡ를 두루며 져흐니
그 노옹 두려워 ᄯᅥᆯ며 니로되
ᄂᆡ 무ᄉᆞ 일노 져 요괴와 동당이리오
화상이 비록 스승을 ᄃᆞ리고 ᄃᆞᆫ니며 좀요괴를 항복ᄇᆞᄃᆞ신들
이런 어려온 요괴를 지ᄂᆡ여 보와슬ᄯᆞ
ᄒᆡᆼᄌᆡ 니로되
무ᄉᆞ 일노 그리 어렵ᄃᆞ ᄒᆞᄂᆞᆫ뇨
노옹이 니로되
그 요괴 신통 그지업셔 ᄒᆞᆫ 봉 글월을 보ᄂᆡ면
영산 오ᄇᆡᆨ 나한을 ᄃᆞ 쳥ᄒᆞ여 오며 ᄉᆞᄒᆡ 종왕과 십ᄃᆡ 명왕으로 ^ 벗지 되엿고
사ᄅᆞᆷ 잡ᄋᆞ 외 먹듯 ᄒᆞ니 어렵ᄃᆞᄂᆞ ᄒᆞ나 일을쇼냐
ᄃᆡ셩이 손벽 치고 우어 니로되
졔 비록 아모리 얼여온들 노손이 왓ᄃᆞᆫ 말 곳 드르면 겁ᄂᆡ여
여간 셔르져 가지고 ᄃᆞ라ᄂᆞ려든 무어시 관겨ᄒᆞ리오
노옹이 니로되
화상은 엇던 사ᄅᆞᆷ이완ᄃᆡ 니리 어슨 말을 ᄒᆞᄌᆞ ᄒᆞᄂᆞᆫᄃᆞ
ᄒᆡᆼᄌᆡ 웃고 니로되
노옹은 나를 업슈이 녀기거니와
노손은 동승신ᄌᆔ 오ᄅᆡ국 화과산 슈렴동의셔 난 손오공이니
오ᄇᆡᆨ 년 젼의 쳔궁의 ᄃᆡ로ᄒᆞ며 명부의 작난ᄒᆞ여스니 니만〃거시야 무엇만 녀기리오
노옹이 니로ᄃᆡ
화상의 말을 드로니 신통은 거록ᄒᆞᆫ가 시부거니와 킈가 져리 작아 뵈니 나히 얼마나 ᄒᆞ뇨
ᄒᆡᆼᄌᆡ 니로되
노옹의 눈의ᄂᆞᆫ ᄂᆡ 나히 얼마나 ᄒᆞ여 뵈ᄂᆞ뇨
노옹이 니로ᄃᆡ
ᄂᆡ 소견의ᄂᆞᆫ 계오 여ᄃᆞᆲ ᄉᆞᆯ은 ᄒᆞ여 뵌ᄃᆞ
ᄒᆡᆼᄌᆡ 웃고 니로ᄃᆡ
이 엇지 여ᄃᆞᆲ ᄉᆞᆯ리이오 일만 여ᄃᆞᆲ ᄉᆞᆯ이나 ᄒᆞ거니와
노야 비록 얼골은 곱지 못 ᄒᆞ나 속^은 용ᄒᆞ거든
엇지 요괴의 동졍을 ᄌᆞ시 아니 니르ᄂᆞ뇨〃
ᄒᆞ고 셩ᄂᆡ여 쇠막ᄃᆡ를 져흐니 그 노인이 슬흐 너겨 벙어리와 귀먹장이라 ᄒᆞ고
말을 ᄃᆡ답지 아니 ᄒᆞ거ᄂᆞᆯ ᄒᆡᆼᄌᆡ 웃고 스승ᄃᆞ려 니로되
그 요괴ᄂᆞᆫ 관겨치 안인가 시부니 념여 마로쇼셔
삼장이 니로되
그 요괴 잇ᄂᆞᆫ 곳지 무ᄉᆞᆷ 골이며 몃 놈이나 ᄒᆞᆫᄃᆞ ᄒᆞᄂᆞ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