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 하(경판28장본)

  • 연대: 1856
  • 저자: 미상
  • 출처: 景印古小說板刻本全集 四
  • 출판: 羅孫書屋
  • 최종수정: 2015-01-01

ᄒᆡᆼᄌᆡ 니로ᄃᆡ

그 말을 못 무러ᄂᆞ이ᄃᆞ 팔계 니로되

이형이 이졔쥬ᄌᆡ갓치 신실치 안이ᄒᆞ여 본셩이 경망ᄒᆞᄆᆡ 그릇 무러 왓스니

노졔가 ᄌᆞ시 무러 오리이ᄃᆞ 삼장 니로ᄃᆡ

오릉이 네 ᄂᆞ가 ᄌᆞ셰히 알ᄋᆞ 오라

ᄒᆞ니 팔계 졍ᄑᆞ를 허리의 질으고 착ᄒᆞᆫ 쳬 ᄒᆞ고 츄어 가더라

그 노옹이 ᄒᆡᆼᄌᆡ 도라간 후의 막ᄃᆡ를 집고 뫼 기슬의 셧든니

팔계 긴 부리와 큰 귀의 흉악ᄒᆞᆫ 졔도로 츄이며 오ᄂᆞᆫ 양을 보고 ᄆᆞ음의 사ᄅᆞᆷ만 아니 녀계

더욱 놀나 스ᄉᆞ로 탄식ᄒᆞ여 니로ᄃᆡ

오날 밤의 무ᄉᆞᆷ 악몽을 ᄭᅮ어관ᄃᆡ 니리 흉ᄒᆞᆫ 얼골을 보ᄂᆞᆫ고

ᄒᆞ거ᄂᆞᆯ 팔계 웃고 니로ᄃᆡ

니 노옹은 아모 곳의도 모로고 사ᄅᆞᆷ을 포폄ᄒᆞᄂᆞ뇨

얼골은 비록 곱지 못 ᄒᆞ여도 속은 용ᄒᆞ니라

그 노인이 그졔야 사ᄅᆞᆷ만 녀겨 무로되

어듸로셔 오ᄂᆞᆫ 화상인ᄃᆞ

팔계 니로되

나ᄂᆞᆫ 셔쳔의 가ᄂᆞᆫ 당 즁의 둘ᄌᆡ 졔ᄌᆞ 졔오릉 팔계 슈ᄌᆡ러니

신실ᄒᆞᆫ 사ᄅᆞᆷ이오 몬져 와 뭇던 이ᄂᆞᆫ ᄃᆡ 요망ᄒᆞᆫ ᄉᆞ형 손ᄎᆡᆼᄌᆡ 오공이니

몬져 와 노장의게 말을 잘 무러ᄃᆞ ᄒᆞ고 스승이 나을 보ᄂᆡ여 더 ᄌᆞ셔이 알아 오라 ᄒᆞ니

이 요괴 잇ᄂᆞᆫ ᄃᆡ 뫼 일홈은 무어시며 골 일홈은 무어시며 슈ᄂᆞᆫ 얼ᄆᆞ나 ᄒᆞ뇨

이 일이 어렴풋ᄒᆞ지 아니케 갈으치라

노옹 니로ᄃᆡ

화상의 신실ᄒᆞᆫ 쥴을 엇지 ᄃᆞ 알니오

팔계 니로ᄃᆡ

ᄂᆡ 평ᄉᆡᆼ의 ᄒᆞᆫ 터럭 ᄭᅳᆺ도 흘인 일이 업고 ᄒᆞᆫ 터럭 ᄭᅳᆺ도 밋분 일이 업스ᄆᆡ

니러무로 남이 날을 참실ᄐᆞ ᄒᆞᄂᆞ이다

노옹이 니로ᄃᆡ

화상이 ᄒᆡᆼ여 욕심이 만흐되 이리 조흔 쳬 ᄒᆞ고 무흠ᄒᆞᆫ 말을 참실ᄒᆞᆫ 쳬 ᄒᆞᄂᆞᆫᄃᆞ

참실ᄒᆞᆫ 쳬 ᄒᆞᄃᆞ가ᄂᆞᆫ 앙얼을 입어 긴 부리의 볘락^을 ᄆᆞ즈련이와

ᄒᆞᆫᄎᆞᆷ 실ᄒᆞᆫ 쳬 ᄒᆞ니 ᄂᆡ ᄌᆞ셰히 니로리라

이 뫼 일홈은 ᄉᆞ타산이니 쥬회 팔ᄇᆡᆨ 니를 버려고 뫼 속의 ᄉᆞ타동이 잇고

그 속의 네 읏듬 요괴 잇시니 신통이 가장 거록ᄒᆞ니라

ᄒᆞ더라 팔계 도라와 스승과 ᄒᆡᆼᄌᆡᄃᆞ려 낫낫치쥬달ᄒᆞ니 ᄒᆡᆼᄌᆡ 듯기를 ᄃᆞᄒᆞ고 웃더니

믄득 일진 향풍이 뒤흐로셔 급히 ᄂᆞ오거ᄂᆞᆯ ᄆᆞ음의 혜오ᄃᆡ

향ᄂᆡ 뒤흐로셔 ᄂᆞ오니 일졍 아모란 사ᄅᆞᆷ이 잇도ᄃᆞ ᄒᆞ고

ᄲᆞᆯ니 거러 뒤흐로 드러가니 아모 것도 업스되 다만 ᄉᆞᆷ간 집이 잇셔 졔도 ᄉᆞ당 갓고

안ᄒᆡ 당칠ᄒᆞᆫ 상탁이 버러 노혓고 ᄌᆞ금 향노의 칩향을 퓌워시니

향ᄂᆡ 코를 거시리ᄂᆞᆫ 가온ᄃᆡ 두 금ᄑᆡ을 놉피 안쳐시니

ᄒᆞ나흔 아비 니쳔왕의 신위라 ᄒᆞ고 ᄒᆞᄂᆞ흔 오라비 나탁ᄐᆡᄌᆞ의 신위라 ᄒᆞ엿거ᄂᆞᆯ

ᄒᆡᆼᄌᆡ 보고 ᄆᆞ음의 깃거 스승도 ᄎᆞ즐 ᄯᅳ지 업고 요괴도 어들 의ᄉᆞ 업셔

쇠막ᄃᆡ를 번득이며 바늘을 ᄆᆡᆫ드라 귀 속의 너코 ᄌᆞ금 향노의 ^ 불을 업즈르고

그 향노와 금ᄑᆡ를 가지고 구름 ᄐᆞ고 굼그로 ᄯᅱ여 ᄂᆞ와 손벽 치고 웃기를 그치지 아니 ᄒᆞ니

팔계 ᄃᆞ라드러 븟들고 무로되

거거야져리 깃거ᄒᆞ니 스승님을 구ᄒᆞ여 ᄂᆡ는냐

ᄒᆡᆼᄌᆡ ᄯᅩ 웃고 니로ᄃᆡ

스승님 구키ᄂᆞᆫ 날ᄃᆞ려 뭇지 말고 나 가져온 금ᄑᆡᄃᆞ려 므르라

팔계 왈

이 엇던 일홈인요 긔별을 몰ᄂᆞ 답답ᄒᆞᄒᆞ조르지 말고 수이 니로라

ᄒᆞ거ᄂᆞᆯ ᄒᆡᆼᄌᆡ 두 낫 금ᄑᆡ를 알ᄅᆡ 드리치며 니로되

이 곳 보면 알니라 ᄒᆞ니 사승이 ᄂᆞᄋᆞ가 ᄌᆞ시 보니 금ᄑᆡ의 진셔로 써스되

ᄒᆞᆫ나흔 아비 니쳔왕의 신위라 ᄒᆞ고 ᄯᅩ ᄒᆞᆫ나흔 오리비 나탁ᄐᆡᄌᆞ의 신위라 ᄒᆞ엿거늘

사승이 ᄯᅩ ᄯᅳᆺ즐 모로ᄃᆡ ᄒᆡᆼᄌᆡ 왈

노손이 앗가 드러가 녜 오든 곳의 가셔 아모리 어더도

그 요괴 스승을 ᄃᆞ리고 깁히 슘어시ᄆᆡ 종젹이 업슨지라 망극ᄒᆞ여 ᄒᆞ더니

뒤흐로셔 향ᄂᆡ ᄂᆞ거ᄂᆞᆯ ᄎᆞᄌᆞ 보니 ᄒᆞᆫ ᄉᆞ당 갓튼 집의 졔ᄒᆞᄂᆞᆫ 향탁을 버리고

이 두 금ᄑᆡ를 졍히 안쳐거ᄂᆞᆯ 가져 왓시니 일졍 니쳔왕의 ᄯᆞᆯ이오 나탁의 누의로셔

하계의 ᄂᆡ려 와 요괴 되여 작^난ᄒᆞᄂᆞᆫ가 시브니

셔로 금ᄑᆡ를 가지고 텬당의 올ᄂᆞ가 옥졔게 송ᄉᆞᄒᆞ려 ᄒᆞ니

너ᄒᆡᄂᆞᆫ 니 굼글 ᄃᆞᆫᄃᆞᆫ니직희여 요괴 ᄃᆞ라ᄂᆞ지 못 ᄒᆞ게

ᄒᆞ라 팔계 왈

거거야상ᄃᆞᆷ의 사람을 쥭을 죄의 얼거 너타가 풀치면 졔 도로 안고 잣바진ᄃᆞ 하니

옥졔긔 발장하기를 부듸 명ᄇᆡᆨ키 ᄒᆞ여야 니쳔왕을 휘일 거시니

이형이 쳔당의 가 졉장ᄒᆞᆯ 졔 말을 무어시라 ᄒᆞ려 ᄒᆞᄂᆞ뇨

ᄒᆡᆼᄌᆡ 소 왈

이 잡은 금ᄑᆡ와 향노로 증험을 ᄒᆞ여 졉장ᄒᆞ려노라

팔계 나로ᄃᆡ

증험ᄒᆞ미 ᄀᆞ장 올커니와 그려도 발시을 무어시라 ᄒᆞᆯ고 ᄌᆞ시 니르라 모ᄃᆞ 의논ᄒᆞ미 올흐니라

ᄒᆡᆼᄌᆡ 왈

ᄂᆡ 쳔당의 송ᄉᆞ를 ᄒᆞ되 이리 ᄒᆞ리라

ᄒᆞ고 터럭을 ᄲᆡ혀 지필을 ᄆᆡ드러 쓰되

원쳑 손오공은 셜운 ᄉᆞ셜을 졍장ᄒᆞᄂᆞ니

동토 ᄃᆡ당 흠ᄎᆡ 어졔 셩승 신 현장의 졔ᄌᆞ로셔 스승을 ᄃᆞ리고

셔쳔 쳔츅국녕산ᄃᆡ 뇌음ᄉᆞ의 경 가질나 가더니

탁탑쳔왕 이졍의 ᄯᆞᆯ이오 나탁ᄐᆡᄌᆞ의 누의로셔 ^ 규문의 졀결ᄒᆞ믈 직희지 아니 ᄒᆞ고

하계의 도망ᄒᆞ여 요괴 되여 변홰 블측ᄒᆞ고 사ᄅᆞᆷ을 무슈이 잡ᄋᆞ 먹으며

음난ᄒᆞ믈 무궁이 ᄒᆞ므로 일을 삼ᄋᆞ 함공산 무져동의 슘어더니

이졔 스승의 얼골이 탁월ᄒᆞ믈 보고 신통을 브려 잡ᄋᆞ 갓ᄉᆞ오니

쳔왕 부ᄌᆞ를 잡혀 문죄ᄒᆞ고 뉼를 ᄇᆞᆰ키시고 스승을 구ᄒᆞ여 쥬쇼셔

옥졔ᄂᆞᆫ 공ᄉᆞ를 명ᄇᆡᆨ히 ᄒᆞᄉᆞ 소인의 원망을 업게 ᄒᆞ쇼셔

졔 발명ᄒᆞᆫ 기져와 증험을 올니ᄂᆞ니 옥졔ᄂᆞᆫ 명ᄎᆞᆯ 쳐결ᄒᆞ쇼셔

ᄒᆞ엿거ᄂᆞᆯ 팔계 ᄉᆞ승이 졉장 문셔를 보고 ᄆᆞ음의 십분 깃거 니로ᄃᆡ

이 고장 가장 조흐니 슈이 올ᄂᆞ가 옥졔긔 졉장ᄒᆞ고 더듸지 말ᄂᆞ

ᄒᆡᆼ여 더듸면 스승이 명이 상ᄒᆞᆯ가 ᄒᆞ노라

ᄒᆞ거ᄂᆞᆯ ᄒᆡᆼᄌᆡ 즉시 금ᄑᆡ와 향노을 가지고 근두쳐 남쳔문의 올ᄂᆞ가니

호국쳔왕이 ᄃᆡ력쳔졍을 거ᄂᆞ리고 지희엿거ᄂᆞᆯ ᄇᆞ로 통명젼으로 드러가니

네 쳔ᄉᆡ 녜ᄒᆞ고 무로ᄃᆡ

ᄃᆡ셩이 어듸로셔 오ᄂᆞᆫᄃᆞ

ᄒᆡᆼᄌᆡ 졀ᄒᆞ고 왈

두 사ᄅᆞᆷ의 졉장ᄒᆞᄂᆞᆫ 문셔를 가지고 왓노라

쳔ᄉᆡ 영소젼의 드러가 고ᄒᆞ고

ᄒᆡᆼᄌᆡ 조회ᄒᆞᄂᆞᆫ 네슈를 맛츤 후 고장과 금ᄑᆡ와 향노를 ᄃᆞ 올니니

옥졔 고장을 우브터 ᄂᆡ리 보신 후의 셔방 댱셩 ᄐᆡᄇᆡᆨ금셩을 블너 오라 ᄒᆞ시니

금셩이 왓거ᄂᆞᆯ 옥졔 칙지를 쥬ᄉᆞ 울노궁의 가 니졍을 불너 오라 ᄒᆞ시니

금셩 하직ᄒᆞ고 물너가더라

금셩이 쳔왕을 보고 옥칙을 ᄇᆞ드라 ᄒᆞ니 텬왕이 향안을 ᄇᆡ셜ᄒᆞ고 조셔을 본 후

손으로 상을 두ᄃᆞ리며 ᄭᅮ지즈ᄃᆡ

니 간악ᄒᆞᆫ ᄌᆡᆫ납이 날과 무ᄉᆞᆷ 연고 잇관ᄃᆡ 나를 이ᄃᆡ도록 무함ᄒᆞᄂᆞᆫᄃᆞ

금셩 왈

쳔상은 노ᄒᆞ믈 긋치고 ᄂᆡ 말을 드르라

졔발셔 향노와 위ᄑᆡ를 드러 증험ᄒᆞ여시니 발명키 어려올가 ᄒᆞ노라

쳔왕 왈

엇지 터럭 ᄭᅳᆺ친들 의심 되미 잇스리오

ᄂᆡ 다만 셰 아들과 ᄒᆞᆫ ᄯᆞᆯ이 잇시니 맛아들 금작은 여ᄅᆡ을 뫼셔 셔쳔부ᄒᆞᆫ 법신이 되엿고

말ᄌᆡ 아들 나탁은 ᄂᆡ게 잇고 둘ᄌᆡ 아들 목ᄎᆡ은 관음보살 ᄯᆞ라 ᄒᆡᆼᄌᆡ ^ 되엿고

ᄌᆞ근 졍영 ᄯᆞᆯ은 니졔야 닐곱 살이라 인ᄉᆞ를 ᄎᆡ 모로거든 하계의 ᄂᆡ려가리오

이 놈이 이런무지ᄒᆞᆫ 졉장을 ᄒᆞ여시니

볍졍의 닐너시되 무고을 ᄒᆞ면 본죄의셔 삼등을 더 ᄃᆞᄉᆞ리라 ᄒᆞ엿고

ᄒᆞ믈며 ᄂᆡ 상계의 원훈으로 쳔하ᄃᆡ원쉬 되여 션참후계ᄒᆞᄂᆞᆫ 상방검을 ᄎᆞᆺ더니

엇지 이런 간악ᄒᆞᆫ 놈을 용납ᄒᆞ리오

ᄒᆞ고 부하의 장ᄉᆞ를 호령ᄒᆞ여 ᄒᆡᆼᄌᆡ를 ᄆᆡ라 ᄒᆞ니

젼하의 버럿든 긔령신과 어두와 악ᄎᆡ 요괴 ᄆᆡᄂᆞᆫ 바를 들고

일시의 ᄃᆞ라드러 ᄒᆡᆼᄌᆡ을 ᄆᆡ여 지우거ᄂᆞᆯ 금셩이 말녀 니로ᄃᆡ

쳔왕은 손으로 화를 짓지 말나

ᄃᆡ셩이 ᄒᆞᆫ가지로 젼지을 맛ᄐᆞ 왓시니

이리 ᄒᆞᄃᆞ가ᄂᆞᆫ 옥졔 명을 거역ᄒᆞ고 큰 죄를 닙을가 ᄒᆞ노라

쳔왕 가로되

나탁을 간 나흐ᄆᆡ 왼 손 바닥의 나ᄶᆞ 쓰이고 올흔 손 바닥의 탁ᄌᆞ 쓰여스므로

일노 인ᄒᆞ여 일홈을 나탁이라

ᄒᆞ여더니 삼ᄉᆞ 셰 되며 신통이 그지 업셔

ᄆᆡ^양 ᄇᆞᄃᆞᄒᆡ 드러가 뇽궁의 작난ᄒᆞ며 뇽ᄌᆞ 뇽손을 잡ᄋᆞ 먹으며

쳔왕이 큰 환이 날가 져허ᄒᆞᄃᆞ가 못 ᄒᆞ여 나탁을 쥭이고져 ᄒᆞ니

탁이 그 ᄯᅳᆺ즐 알고 셩ᄂᆡ여 손조 칼을 드러 졔 몸을 ᄃᆞ 볘혀

ᄲᅧᄂᆞᆫ 발ᄂᆞ 아비를 쥬고 ᄉᆞᆯ은 벼혀 어미를 쥬고 ᄒᆞᆫ 졈 녕혼이 셔방 극낙셰계의 가니

여ᄅᆡ 여러 보살이 다 간호고 년화ᄃᆡ의 올나 경을 강ᄒᆞ니

당번 우며 우ᄒᆡ 셰 사ᄅᆞᆷ이 쇼ᄅᆡ로 목슘을 살녀지라 ᄒᆞ거ᄂᆞᆯ

여ᄅᆡ 나탁의 영혼인 쥴 알고

년ᄃᆡ를 ᄆᆡᆫ들고 년닙흐로 ᄉᆞᆯ을 ᄆᆡᆫᄃᆞ라 임의 쥭엇ᄃᆞ가 ᄃᆞ시 사라나ᄂᆞᆫ 진언을 닑근니

나탁의 녕혼이 거긔 의지ᄒᆞ여 사라ᄂᆡᄆᆡ 신통이 더욱 거록ᄒᆞ여

옥졔 명을 바ᄃᆞ 아흔여섯 골의 어려온 요괴를 ᄃᆞ 쓰러 업시 ᄒᆞ고

셩공 닙신ᄒᆞᆫ 후 ᄲᅨ와 ᄉᆞᆯ을 ᄃᆞ혀 부모를 쥬고 간 원슈를 갑흐려 ᄒᆞᄆᆡ

쳔왕이 민망이 녀겨 여ᄅᆡ긔 가 원ᄒᆞᆫ을 프러지라 ᄒᆞ더라

ᄎᆞ셜 ᄒᆡᆼᄌᆡ와 쳔왕이 옥졔 명을 ^ 밧ᄌᆞ와 ᄂᆞ려 요졍을 ᄉᆡᆼ금ᄒᆞ여시니

옥졔 발낙을 기ᄃᆞ리리라ᄒᆞ고 쳔왕 부ᄌᆡ 쳔병을 호령ᄒᆞ여 요괴를 ᄆᆡ여 압셔우고

구름 타 하날노 올ᄂᆞ가거ᄂᆞᆯ

ᄒᆡᆼᄌᆡ 스승을 쳥ᄒᆞ여 ᄆᆞᆯ ᄐᆡ오고 동ᄒᆡᆼ ᄃᆞ리고 셔쳔 ᄃᆡ로로가니라

화셜 삼장이 스승 졔ᄌᆞ 지혜로 포금ᄉᆞ 즁들을 구졔ᄒᆞ고 쳔츅국을 ᄯᅥ나 셔흐로 향ᄒᆞ더니

동ᄃᆡ뷔부 치령현이란 골을 다다르니경ᄀᆡ 화려ᄒᆞ고

ᄒᆞᆫ 프ᄌᆞ의 안져 노공이 셰상을 강논ᄒᆞ거ᄂᆞᆯ 삼장이 ᄂᆞᄋᆞ가 합장ᄒᆞ고 니로되

빈승이 뵈ᄂᆞ이ᄃᆞ

ᄒᆞ고

엇던 곳의 가야 ᄌᆡ나 어더 먹으리잇고

노옹이 니로ᄃᆡ

져ᄌᆡ 거리로 가지 말고 북ᄃᆞ히 지령현으로 가면 큰 져ᄌᆡ 거리의 동편 ᄒᆞᆫ 큰 누 잇시니

니곳즌신션의 집이라

그 집의셔 즁을 날노 ᄃᆞ 격거도 오히려 낫바 ᄒᆞ니 그리로 ᄎᆞᄌᆞ 가면 장뇌 편이 쉬우리라

ᄒᆞ거ᄂᆞᆯ 삼장이 ᄉᆞ례ᄒᆞ고 도라와 ᄒᆡᆼᄌᆡᄃᆞ려 그 노옹의 니로든 말을 일일히고ᄒᆞ니

사승이 니로ᄃᆡ

셔쳔은 긔특ᄒᆞᆫ 사^람도 잇도ᄃᆞ

ᄒᆞ고 스승 ᄃᆞ리고 북ᄃᆞ히 큰 져ᄌᆡ 거리로 가노라 ᄒᆞ니

슈 업슨 악소년이 ᄒᆡᆼᄌᆡ 등의 고히ᄒᆞᆫ 거동을 보고 져ᄆᆞᄃᆞ ᄯᆞ라 오며 온가지로 보ᄎᆡ거ᄂᆞᆯ

삼장이 ᄒᆡᆼ혀 졔ᄌᆞ들이 빈을 ᄂᆡᆯ가 ᄒᆞ여 다시곰 당부ᄒᆞ니

셰ᄌᆡ 감히 여허도 보지 못 ᄒᆞ고 셩을 ᄎᆞᆷ고 ᄇᆞ로 북으로 가노라 ᄒᆞ니

셔ᄃᆞ히로 ᄒᆞᆫ 큰 문뉘 잇고 분칠ᄒᆞᆫ 쥬벅 상의 쥬필노 만승부되라 네 ᄌᆞ를 써시니

이 ᄯᅳᆺ즌 일만 즁이 오나 막지 안인ᄃᆞᆫ 말이여ᄂᆞᆯ

삼장이 쓴 네 ᄌᆞ를 보고 탄식ᄒᆞ며 니로ᄃᆡ

셔쳔 지방은 긔특ᄒᆞᆫ 사ᄅᆞᆷ도 잇도다

노옹의 니르ᄂᆞᆫ 말을 고지듯지 안녓더니 과연 올흔 말이로ᄃᆞ

팔계 니로ᄃᆡ

즁이 남의 말을 의심ᄒᆞ면 지옥의 든ᄃᆞ ᄒᆞ거든 엇지 그런 남 못 밋버ᄒᆞᄂᆞᆫ 말을 ᄒᆞ시ᄂᆞ잇고

집이 용ᄒᆞᆫ 사ᄅᆞᆷ의 집인가 시부니 노져 몬져 드러가 보ᄉᆞ이ᄃᆞ

ᄒᆡᆼᄌᆡ 니로ᄃᆡ

니 못쓸 놈ᄋᆞ 스승님 슈욕^ᄒᆞᆯ 쥴만 알고 인ᄉᆞ의 ᄆᆡ양 ᄉᆞ쳬ᄂᆞᆫ 모로ᄂᆞᆫ도ᄃᆞ

쥬인의 나오기를 기ᄃᆞ려야 올흘이라

사승이 니로ᄃᆡ

큰형의 말이 올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