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귀전 경판30장본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韓國古典小說板刻本資料集 四
  • 출판: 國學資料院
  • 최종수정: 2015-01-01

니졔감동ᄒᆞ여 붓그러오믈 무릅쓰고 글월을 부치ᄂᆞ니

ᄎᆞ회라 텬졍을 모로고 쳘뉸을 ᄭᅳᆫ치니 엇지 무심ᄒᆞ리요

니졔 거마를 보ᄂᆡ니 젼ᄉᆞ를 혐의치 말고

슈히 도라와 부모의 졍회를 위로허라

ᄒᆞ엿더라

쇼졔 견필의 울울ᄒᆞ믈진졍치 못 ᄒᆞ더이

ᄆᆡ향이 의복을 드리거ᄂᆞᆯ

쇼졔 치ᄒᆡᆼ을 ᄎᆞ리며 노고ᄃᆞ려 왈

쥬뫼 고고ᄒᆞᆫ일신을 지극히 공급허시ᄆᆡ

일ᄉᆡᆼ을 한가지로 뉴ᄒᆞ엿다가

셜군이 셩공ᄒᆞ여 도라오면 은혜를 갑고져 ᄒᆞ엿더니

의외의 부모의 셔찰이 왓스니

ᄌᆞ식의 도리 안연치 못ᄒᆞ여 노고의 슬하를 ᄯᅥᄂᆞ니

졍회 슬푸도다

그러허나 타일 다시 만ᄂᆞ리이 노고ᄂᆞᆫ 그 ᄉᆞ니 안강ᄒᆞ쇼셔

노괴 쇼져의 숀을 잡고 울며 왈

ᄂᆡ 무ᄌᆞ헌 타스로 쇼졔를 ᄉᆞ랑ᄒᆞ여 셔름을 위로허나

한 번 니별 잇슬 쥴은 아랏스ᄂᆞ

엇지 오날날ᄯᅥ날 쥴 아라쓰리오

ᄒᆞ고 눈물이 ᄉᆡ암 솟듯 ᄒᆞ니

쇼졔 그 졍회를 감격ᄒᆞ여 ᄯᅩᄒᆞᆫ 슬어ᄒᆞ더라

쥬모를 니별ᄒᆞ고 기를 ᄯᅥᄂᆞ ᄉᆞᆷ일만의 본가의 니르니

가졍 등이 드러가 쇼졔 오시믈 고ᄒᆞᆫᄃᆡ

쟝시 듯^고 깃부믈 니긔지 못 ᄒᆞ여

급히 나와 쇼졔를 붓들고 ᄃᆡ셩통곡 ᄒᆞ니

쵸목 금슈도 ᄃᆞ 슬어ᄒᆞ는 듯 ᄒᆞ더라

니 ᄯᆡ 뉴듕인이 ᄭᅮᆷ의 ᄎᆡ 마진 팔이 심히 알푸더니

쇼졔를 만ᄂᆞ본 후 즉시 나흐니 텬의를 가히 알너라

모녜 셔로 그리든 졍회를 펴고 슈일이 지ᄂᆞᄆᆡ

쇼졔 긔운이 불평ᄒᆞ여 침셕의 누엇더니

문득 긔니헌 구룸이 집을 두루고 향ᄂᆡ 진동ᄒᆞ며 쇼졔 혼침ᄒᆞ여더니

이윽고 슌산ᄒᆞ니 일ᄀᆡ 옥동니라

얼골이 관옥 갓고 형용이 비상ᄒᆞᆫ지라

원외 ᄃᆡ희ᄒᆞ여 일홈을 짓고져 ᄒᆞ거ᄂᆞᆯ

쇼졔 왈 셜ᄉᆡᆼ이 갈 ᄯᆡ의 남ᄋᆡ 나거든 평산이라 ᄒᆞ여ᄉᆞ오니

그ᄃᆡ로 ᄒᆞ옵쇼셔 ᄒᆞᆫᄃᆡ 원외 드ᄃᆡ여 평산이라 ᄒᆞ다

졈졈ᄌᆞ라 ᄉᆞ오 셰 되ᄆᆡ

ᄇᆡ호지 아니헌 그를 무불통지 ᄒᆞ여 문장을 일울너라

일일은작조 한 쌍이 와 ᄆᆡ화 가지의 안ᄌᆞ 울고 가거ᄂᆞᆯ

원외 한 졈괘를 어든니 가쟝 조흔 징조라

심듕의 의아ᄒᆞ더니문득 가졍 등이 급히 보ᄒᆞ되

본부 ᄐᆡ슈와 ᄉᆞ관이 문 밧긔 왓다 ᄒᆞ니

원외 ᄃᆡ경ᄒᆞ여 급히 ᄉᆞ관을 마질ᄉᆡ

ᄉᆞ관이 유지를 올니거ᄂᆞᆯ

즉시 향안을 ᄇᆡ셜ᄒᆞ고 ᄯᅥ여 보니

상ᄐᆡ후 직쳡이오 급히 부로시ᄂᆞᆫ 젼지라

ᄉᆞ관을 졉ᄃᆡᄒᆞ고 즉시 ᄒᆡᆼ장^을 ᄎᆞ려 경ᄉᆞ로 향ᄒᆞ여

부듕의 안둔ᄒᆞ고 닉일의 ᄉᆞ은ᄒᆞ고 쳐소로 도라오니

승상 이한이 간ᄐᆡᆨ ᄇᆞᆼ쳡을 올이며 혼슈 졀차를 ᄎᆞ리라 ᄒᆞ니

ᄐᆡ위 ᄃᆡ경 왈 ᄂᆡ 말년의 일녀를 두엇더니

셜감ᄇᆡᆨ의 아들 셜인귀로 졍혼ᄒᆞ여 ᄌᆞ식ᄭᅡ지 나하스니

니는 의논치 말나 은ᄒᆡ 그릇 아신니로쇼이다

니한이 헐 말 업셔 도라가 그ᄃᆡ로 알외니 왕 왈

ᄯᆞᆯ의 졍졀은 기부의게 달여스니 다시 달ᄂᆡ라 ᄒᆞ신ᄃᆡ

니한이 즉시 유공 부듕의 와 왕의 은근ᄒᆞᆫ ᄯᅳᆺ을 고ᄒᆞ니

ᄐᆡ위 변ᄉᆡᆨ 왈 님군은 나라 근본이라

신하를 벼슬노 쇽여 녀ᄋᆞ의 졍졀을 아스려 ᄒᆞ시니

졍ᄉᆞ의 션악을 가히 알지라

ᄂᆞ난 커이와 녀아의 빙옥 갓튼 졀ᄀᆡ는 부월이 당젼ᄒᆞ여도 곳치지 아니ᄒᆞ리니

ᄂᆡ 엇지 작녹을 탐ᄒᆞ여 ᄌᆞ식의 신샹의 누명을 ᄭᆡ치리뇨

니제 벼슬을 바리고 고향의도라가□

불칙ᄒᆞᆫ ᄒᆡᆼ실 씻고져 ᄒᆞᄂᆞᆫ니

그ᄃᆡᄂᆞᆫ 도라가 이ᄃᆡ로 알외라

니한이 졈직이 도라가 그ᄃᆡ로 알왼ᄃᆡ

왕이 우스시고 왈

과인이 뉴공의 ᄯᅳ즐 시험코져 ᄒᆞ미라

졀ᄒᆡᆼ이 여ᄎᆞᄒᆞ니 위엄으로 못 헐지라

경이 다시 가 과인의 근본을 여ᄎᆞ여ᄎᆞ젼ᄒᆞ고

쾌히 졍궁을 봉허라

니한이 즉시 ^ ᄐᆡ우 부듕의 가 왕명을 젼ᄒᆞ니

ᄐᆡ위 ᄃᆡ경 왈 그리ᄒᆞ면 셩휘 뉘신고

니한 왈 공의 녀셔의 셩명을 엇지 모ᄅᆞᆯ ᄇᆡ 잇스며 근본을 모르리오

ᄒᆞ고 젼후ᄉᆞ를 니르니 공이 듯고 왈

그러ᄒᆞ실진ᄃᆡ 녀ᄋᆡ 고지 듯지 아니ᄒᆞ리이

ᄂᆡ 드러가 ᄌᆞ셔히 니르고 나오리라

ᄒᆞ고 드러가 부인과 녀아ᄃᆞ려 왈

승상 니한이 와 니로ᄃᆡ 셜ᄉᆡᆼ이 황셩의 가 셩공ᄒᆞ고

평뇨왕이 되여 쇼졔로 졍궁을 봉ᄒᆞ여 가레을 니른다 ᄒᆞ니

쇼졔 ᄃᆡ왈 님군이 ᄉᆡ로 직위ᄒᆞ시ᄆᆡ

그 션불션을 아지 못 ᄒᆞ고 니러ᄒᆞ미

기간 궤슐어 잇ᄉᆞ오리이

엇지 말노써 큰 일을 그릇ᄒᆞ리잇고

ᄐᆡ위 왈 엇지 님군이 되여 신하를 쇽일 니 잇스리오

쇼졔 ᄃᆡ 왈 냐냐의말ᄉᆞᆷ이 여ᄎᆞᄒᆞ시ᄂᆞ

당쵸의 셜ᄉᆡᆼ을 니별헐 ᄯᆡ의 후일을 몰나

옥환과 글노 써 신을 ᄉᆞᆷ아 후일을 빙거ᄒᆞ려 ᄒᆞ엿ᄉᆞ오니

이 말을 젼ᄒᆞ여 일을 결단ᄒᆞ쇼셔

공이 올히 역여 외당의 나와 니한을 ᄃᆡᄒᆞ여 녀아의 말을 젼ᄒᆞ니

니한이도라가 연유를 슈헌ᄃᆡ

왕이 그 졀ᄀᆡ를 감탄ᄒᆞ고

즉시 글월과 셔간을 금궤예 너허 니한을 쥬어 뉴부의 보ᄂᆡ이

뉴공이 궤를 열고 쇼져의 슈셔와 옥환을 ᄂᆡ^여 쇼졔를 쥬니

바다 본즉 의심업는 ᄌᆞ긔 신물이라

소졔 함누 왈 당쵸의 셜ᄉᆡᆼ으로 니별헐 제

엇지 오날날을알니오 ᄒᆞ며 일희일비 ᄒᆞ더라

ᄎᆞ시 니한이 도라가ᄆᆡ

뇨왕이 젼지허ᄉᆞ 별궁을 졍ᄒᆞ여 뉴시를 쳐ᄒᆞ게 ᄒᆞ고

시녀와 궁갑으로 별궁을 간슈ᄒᆞ며

일용지물을 ᄉᆞ급ᄒᆞ시고 슈히 ᄒᆡᆼ례허라 ᄒᆞ니

ᄐᆡ위 즉시 기릴을 ᄐᆡᆨᄒᆞ니라

니ᄯᆡ 평뇨왕이 예관으로 ᄒᆞ여금 혼구를 쥰비ᄒᆞ여 기릴를 기다려

별궁의 가 졍궁을 마즐ᄉᆡ

왕이 통텬관을 쓰고 몸의 홍금 골뇽포를 닙고

허리의 통텬 셔ᄯᅴ를 ᄯᅴ고 들어가 젼안지예를 맛고

ᄂᆡ젼의 들어가 합한교ᄇᆡ ᄒᆞ고

왕이 후로 더부러 궐듕의 니르러

좌우 시녜 인도ᄒᆞ여 ᄎᆞ례로 조현ᄒᆞ기를 맛고

문무 ᄇᆡᆨ관이 잔ᄎᆡ를 파ᄒᆞ고 도라가 그 덕을 일컷더라

왕이 니 날 밤의 후로 더부러 화합지예를 지ᄂᆡ고

젼후 셜화를 니르며 엇지 오날날니 갓틀 쥴 ᄯᅳᆺᄒᆞ여쓰리오

ᄯᅩ ᄋᆞᄌᆞ를 안고 깃거ᄒᆞ며 셔로 견권지졍이 비길 ᄃᆡ 업더라

니튼날 됴회를 바드실ᄉᆡ

졔신이 왕후와 셰ᄌᆞ 봉ᄒᆞ물 듀ᄒᆞᆫᄃᆡ

왕이 허ᄒᆞ시고 뉴시로 왕후를 봉ᄒᆞ고

평산으로 셰ᄌᆞ를 봉^ᄒᆞ니

백관이 쳔셰를 부르고 죠회를 파ᄒᆞ니라

니 ᄯᆡ 샹이 쥬경운 등 뉵인으로 날마다 즐기더니

일일은뉵인 등이 왕긔 고 왈

쇼졔 등이 부모 쳐ᄌᆞ를 바리고 왕을 좃ᄎᆞ 도젹을 친 지 오뉵 년이라

텬하를 평졍허ᄆᆡ 고향의 도라갈 거시로되

왕의 ᄃᆡᄉᆞ를 결연ᄒᆞ여 ᄯᅥ나지 못 ᄒᆞ여더니

니졔쇼졔 등은 도라가 부모 쳐ᄌᆞ를 위로코져 ᄒᆞᄂᆞᆫ니다

왕 왈 현졔 등의 말이 올흔지라

돌아가 부모긔 뵈옵고 가쇽을 거ᄂᆞ려 슈히 돌아와

집을 안돈ᄒᆞ여 형졔지졍을 온젼케 허라

뉵인이 ᄇᆡᄉᆞᄒᆞ고 가려 ᄒᆞ거ᄂᆞᆯ

왕 왈 ᄂᆡ ᄒᆞᆫ 일을 니즐 번 혀도다

ᄂᆡ 젼일 뇨동을 칠 ᄯᆡ의 ᄒᆞᆫ 곳을 지ᄂᆞᄆᆡ

어린 아희 우름 쇼ᄅᆡ ᄂᆞ거ᄂᆞᆯ 의심ᄒᆞ여 차져 본즉

오뉵 셰 된 녀ᄋᆡ 슈풀 가온ᄃᆡ 드러 거의 쥭게 되엿거ᄂᆞᆯ

가긍ᄒᆞ여 급히 약을 먹인 후 근본을 무르니

시랑 두영의 녀ᄋᆞ요 일홈은 옥영이라

다러다가 궁녀를 맛겨 길넛더니 현졔 등은 보라

ᄒᆞ고 즉시 옥영을 불너 왓거ᄂᆞᆯ

모다 보니 셜부화룡이 일ᄃᆡ가인니러라

왕이 어루만져 왈 자금 위시ᄒᆞ여 부녀지의를 ᄒᆡᆼ허라 ᄒᆞ고

양녀를 ᄉᆞᆷ아 뉵^인의게 슉질지의를 ᄎᆞ려 뵈고

셰ᄌᆞ 평산으로 남ᄆᆡ지의를 ᄆᆡᆺ고

옥영을 봉ᄒᆞ여 의안공쥬를 ᄉᆞᆷ아

왕과 휘 친ᄉᆡᆼ갓치 알고 옥영은 친부모갓치 셤기더라

왕이 니 날 뉴공 부쳐와 장명긔 부쳐를 불너 위로ᄒᆞ시고

뉴공으로 국구를 삼고 양시로 국부인을 ᄉᆞᆷ고

쟝명긔는 벼슬을 쥬시고 두시를 상샤ᄒᆞ니

며긔 부쳬 젼의 박ᄃᆡ 일을 ᄉᆡᆼ각ᄒᆞ고 죄 잇슬가 ᄒᆞ엿더니

의외예 이럿틋 상샤ᄒᆞ니 감격ᄒᆞ며 뉘웃고 붓그려

ᄀᆡ과쳔션 ᄒᆞ여 어진 ᄉᆞ람이 되더라

이 ᄯᆡ 옥영이 장셩허ᄆᆡ 왕이 승상 쵀문의 아들 진으로 부마를 ᄉᆞᆷ으니

년이 니십삼이라

잇ᄯᆡ 뉵인 등이 왕긔 하직ᄒᆞ고 길을 나니

왕이 상샤를 만이 ᄒᆞ고 각별 젼숑ᄒᆞ니라

각셜 ᄐᆡ종 황뎨 왕숀의 원ᄉᆞᄒᆞ믈 ᄉᆡᆼ각ᄒᆞ시고 슬허ᄒᆞᄉᆞ

그 아비 왕울의게 금ᄇᆡᆨ ᄎᆡ단을 상샤ᄒᆞ시고

왕숀의 아들 왕쳘이 년이 십사 셰라

문법과 궁마지ᄌᆡ 가장 일셰 호걸이라

즉시 블너 부마를 ᄉᆞᆷ으시고 긔 아비 공을 표ᄒᆞ시이라

각셜 평뇨왕휘 뉴시 왕긔 고왈

녯날 풍화쵼의셔 곤궁ᄒᆞ던 일을 ᄉᆡᆼ각ᄒᆞ니 마음이 비창ᄒᆞᆫ지라

그 노고^의 은혜를 갑지 못 ᄒᆞ여 심곡의 ᄆᆡᆺ쳣ᄂᆞ니

그 ᄯᆡ의 노고의 거두미 아니런들 쳡이 엇지 오날날부귀를 바드며

당초의 젼ᄒᆡ 황셩의 가신 후 쳡의 일신이 심산궁곡의 외로이 쳐ᄒᆞ여

심ᄉᆞ를 졍치 못 ᄒᆞ더니 그 노괴 다려다가 호의 호식으로 양휵ᄒᆞ여스니

엇지 은공을 갑지 아니 ᄒᆞ리오

만일 갑지 아니 ᄒᆞ면 명텬이 엇지 무심ᄒᆞ리잇고

왕이 ᄎᆞ언을 듯고 감탄 왈

엇지 갑푸미 업스리오

ᄒᆞ고 즉시 그 노고를 부인 직쳡을 나리고

졔망부로 ᄐᆡ우를 츄징ᄒᆞ고

노비와 젼장을 쥬어 향화를 밧들게 ᄒᆞ고

즉시 ᄉᆞ관을 보ᄂᆡ여 노고를 부를ᄉᆡ

니ᄯᆡ 노괴 쇼졔를 니별ᄒᆞᆫ 후로 심ᄉᆡ 비창ᄒᆞ여

ᄇᆡᆨᄉᆞ의 경이 업시 셰월을 지ᄂᆡ더니

일일은문 밧기 요란ᄒᆞ며 동니 ᄉᆞ람이 드러와 니르되

어인 관원이 노고를 ᄎᆞᆺ는다 ᄒᆞ거ᄂᆞᆯ

노괴 ᄃᆡ경ᄒᆞ여 위션 외당으로 쳥ᄒᆞ니

ᄉᆞ관이 드러와 ᄌᆞ셰니 뭇고 부인 직쳡과 부르시는 교지를 젼ᄒᆞ니

노괴 ᄃᆡ경ᄃᆡ희 ᄒᆞ여 ᄉᆞ관을 졉ᄃᆡᄒᆞ고

즉시 ᄒᆡᆼ니를 슈습ᄒᆞ여 경ᄉᆞ의 니르니

왕이 즉시 불너드려 젼상의 좌를 쥬시고 젼일을 사례ᄒᆞ신ᄃᆡ

노괴 ᄇᆡᄉᆞᄒᆞ며 감히 말치 못 ᄒᆞ더라

뉴^휘 ᄂᆡ젼으로 쳥ᄒᆞ여 반기며 젼ᄉᆞ를 ᄉᆞ례ᄒᆞᄃᆡ

노괴 ᄯᅩᄒᆞᆫ 반기며 황공ᄒᆞ믈 ᄉᆞ례ᄒᆞ니

휘 더옥 경ᄃᆡᄒᆞ여 일ᄉᆡᆼ을 ᄒᆞᆫ가지로 지ᄂᆡ더라

ᄎᆞ시 나라이 ᄐᆡ평ᄒᆞ고 년년풍등ᄒᆞ니

ᄇᆡᆨ셩이 부셩ᄒᆞ여 산무도젹 ᄒᆞ고 도불습뉴 ᄒᆞ며

군ᄉᆡ 병긔를 모로고 왕이 ᄯᅩᄒᆞᆫ 무예를 일코 자숀이 창셩ᄒᆞ여

ᄃᆡᄃᆡ로부귀를 누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