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귀전 경판30장본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韓國古典小說板刻本資料集 四
  • 출판: 國學資料院
  • 최종수정: 2015-01-01

ᄒᆞ시고 무공을 불너 왈

져런 쟝슈를 어드면 요동 파ᄒᆞ기를 엇지 근심ᄒᆞ리요

무공이 쥬왈 이 ᄉᆞ람이 폐하의 ᄭᅮᆷ의 뵈던 ᄉᆞ람인가 시부오니

만일 오날 만나지 못 ᄒᆞ면 ᄯᅩ ᄇᆡᆨ일 후의 만나리이다

샹 왈 뇨병이 만산편야 ᄒᆞ여 ᄉᆞ면 뷘 곳시 업거ᄂᆞᆯ

엇지 ᄇᆡᆨ일을 기다리이오 ᄒᆞ시고

단지현을 불너 ᄇᆡᆨ포 쇼쟝을 부르라 ᄒᆞ시니

지현이 슈명ᄒᆞ고 필마단창으로 셩 밧긔 나 웨여 왈

ᄇᆡᆨ포 쟝은 ᄊᆞ호지 말고 월호셩으로 오라 ᄒᆞ니

인귀 니 마를 듯고 댱ᄉᆞ귀 알가 두려

쳥셕골을 향ᄒᆞ고 다라ᄂᆞ거ᄂᆞᆯ

단지현이 급히 ᄯᆞ로더니 젹쟝을 만나 칠십여 합의 압흘 헷치고 닷더니

마리 진역ᄒᆞ여 것구러지니

뇨병이 다라드러 ᄆᆡ고 항복허라 ᄒᆞ니

디현이 ᄭᅮ지져 왈

반젹 쇼인의게 엇지 항복ᄒᆞ리오

ᄲᆞᆯ니 쥭니라 ᄒᆞ거ᄂᆞᆯ

허릴 업셔 원문의 참ᄒᆞ니라

니 ᄯᆡ 쟝ᄉᆞ귀 쳥산의 진 쳣더니

인귀 다라나믈 듯고 ᄃᆡ경ᄒᆞ여 셜연ᄐᆡ을 불너 ᄎᆞᄌᆞ 오라 ᄒᆞ니

연ᄐᆡ 필마단창으로 쳥셕골 어귀의 니르러 보지 못ᄒᆞ고

뇨^쟝을 만나 일합의 쥭으니 ᄉᆞ귀 듯고 ᄃᆡ경 왈

연ᄐᆡ 쥭고 인귀를 찻지 못 ᄒᆞ면 ᄃᆡ환이 되리라 ᄒᆞ고

삼군의 젼영ᄒᆞ여 셥흘 만히 뷔여

쳥셕골 어귀의 ᄊᆞ코 불 지르니 화광이 튱쳔ᄒᆞ더라

ᄎᆞ시 인귀 필마단창으로 뇨병을 즛치고

ᄉᆞ귀 알가 두려 쳥셕골의 드러더니

호련 산상의 부리 니러나거ᄂᆞᆯ 인귀 급히 나오더니

부리 ᄉᆞ면의 졈졈니러 나갈 기리 업ᄂᆞᆫ지라

화셰 더옥 급허ᄆᆡ 황망이 말긔 나려 앙텬 탄왈

쥭기ᄂᆞᆫ 셟지 아니ᄒᆞ되 왕숀의 등 칠인이 날노 말ᄆᆡ암아 쥭으니

엇지 슬푸지 아니 ᄒᆞ리오

셔로 붓들고 통곡ᄒᆞ더니

문득 ᄉᆞ면이 아득ᄒᆞ며 벽녁이 진동ᄒᆞ고 비 붓드시 오니

그 불이 일시의 ᄭᅥ지고 텬지 명낭ᄒᆞᄆᆡ

졍히 기를 찻더니 호련 공즁의셔 웨여 왈

인귀ᄂᆞᆫ 동으로 가라 ᄒᆞ거ᄂᆞᆯ

인귀 하ᄂᆞᆯ을 향ᄒᆞ여 무슈 ᄉᆞ례ᄒᆞ고 나오더니

합쇼문의 부쟝 원ᄐᆡ 창을 두루고 ᄂᆡ다라 웨여 왈

ᄲᆞᆯ니 항복허라 ᄒᆞ거ᄂᆞᆯ

인귀 ᄃᆡ로ᄒᆞ여 방텬극을 두루고 마ᄌᆞ ᄊᆞ화

두 합이 못 ᄒᆞ여 닷거ᄂᆞᆯ 마를 ᄎᆡ쳐 급히 ᄯᆞ르더니

원ᄐᆡ 가만이 활을 다려 인귀의 팔을 맛치니

인귀 ᄃᆡ로ᄒᆞ여 ᄊᆞ호고져 ᄒᆞ더니 팔이 알푼지라

앙텬 탄 왈 ᄂᆡ 여러 번 ᄊᆞ호되 ^ ᄑᆡ헌 니리 업고

합쇼문의 허다 웅병을 즛치되 당허 리 업더니

니졔져근 도젹의게 니럿틋 ᄑᆡᄒᆞ여스니

뇨젹을 엇지 평졍ᄒᆞ리오 ᄒᆞ고

쥬경은 등은 진으로 도라가라

나ᄂᆞᆫ 어ᄃᆡ 집을 어더 파를 조리ᄒᆞ여 도라가리라

ᄒᆞ고 니별ᄒᆞ니라

인귀 필마로 집을 ᄎᆞᄌᆞ 상님원을 지나다가 앙텬 탄왈

ᄂᆡ 조고마헌 도젹의게 파를 듕상ᄒᆞ여스니 엇지 붓그렵지 아니ᄒᆞ리오

ᄒᆞ고 졈졈ᄒᆡᆼᄒᆞ며 먼니 바라보니 ᄒᆞᆫ 집이 잇거ᄂᆞᆯ

드러가ᄆᆡ 아모도 업거ᄂᆞᆯ 졍히 듀졔ᄒᆞ더니

ᄒᆞᆫ 션녜 쥬렴을 것고 인귀을 ᄃᆡᄎᆡᆨ 왈

ᄃᆡ쟝뷔 셰상의 나ᄆᆡ 튱셩을 다ᄒᆞ여 니라흘 셤길 거시요

니졔 텬ᄌᆡ 위ᄐᆡᄒᆞ시거ᄂᆞᆯ

몸을 피ᄒᆞ여 니 깁푼 산듕의 드러와 엇지코져 ᄒᆞ는요

인귀 공슈 ᄃᆡ왈 쇼쟝이 엇지 튱셩을 다치 아니 ᄒᆞ리오마는

조고만 도젹의게 파를 상ᄒᆞ와 상쳐를 조리코져 ᄒᆞ미로쇼이다

션녜 왈 ᄂᆞᄂᆞᆫ 인간 ᄉᆞ람이 아니라

그ᄃᆡ 진졍 그럴진ᄃᆡ 아직 외당의 머무러 조리허라 ᄒᆞ니

인귀 황공 ᄉᆞ례ᄒᆞᆫᄃᆡ 션녜 왈

그ᄃᆡ 상쳐를 잠간 보자 ᄒᆞ니

갑옷슬 버스ᄆᆡ 션녜 보고 놀나 왈

하마트면 쟝군이 ᄉᆞ지 못 할 번ᄒᆞ다 ᄒᆞ고

시녀를 불너 약을 가져 오라 ᄒᆞ여 쥬거ᄂᆞᆯ

인귀 그 냑명을 무르니 션녜 왈

쳔금단니이 ᄇᆡᆨ병의 득효라 어셔 부치라

인귀 즉시 부치ᄆᆡ 시ᄀᆡᆨ의 나흔지라

인귀 ᄇᆡᆨᄇᆡ ᄉᆞ례ᄒᆞ고 가려 ᄒᆞ거ᄂᆞᆯ

션녜 함을 열고 갑옷슬 ᄂᆡ여 주며 왈

니 갑옷슨 텬앙갑니이 닙으면 도창과 슈화 다 슬며

한셔 질병이 불범ᄒᆞ는 보ᄇᆡ라

바다 보니 오ᄉᆡᆨ이 찰난ᄒᆞ고 광ᄎᆡ 영농헌지라

ᄯᆞᄒᆡ 업ᄃᆡ여 ᄉᆞ례ᄒᆞ고 니러나 보니

다만 층암졀벽과 녹듁창숑ᄲᅮᆫ이라

인귀 크게 놀나 공듕을 향ᄒᆞ여 무슈 ᄉᆞ례ᄒᆞ고 본진으로 향ᄒᆞ니라

니ᄯᆡ 텬ᄌᆡ 월호셩의셔 단지현을 보ᄂᆡ시고 ᄇᆡᆨ포 쇼쟝을 기다리시더니

군ᄉᆡ 보ᄒᆞ되 단지현이 난듕의 쥭다 ᄒᆞ거ᄂᆞᆯ

샹이 탄왈 모다 짐의 허물이라 ᄒᆞ시니

경덕이 쥬왈 합쇼문이 물너갓ᄉᆞ오니 이 ᄯᆡ을 타 ᄒᆡᆼ군ᄒᆞ쇼셔

샹이 즉시 젼영ᄒᆞ여 ᄃᆡ군을 휘동ᄒᆞ여

셩을 ᄯᅥ나 멀니 산하의 하ᄎᆡᄒᆞ고 ᄉᆔ더니 유

봉영 직흰 쟝슈 원홰 삼쳔 군 거ᄂᆞ려 ᄃᆡ진을 튱살ᄒᆞ거ᄂᆞᆯ

샹 왈 뉘 능히 ᄃᆡ젹헐고 언미필의 진희옥이 ᄂᆡ닷거ᄂᆞᆯ

샹 왈 그ᄃᆡ 월호셩의셔 만히 ᄊᆞ화 상ᄒᆞ여스니 아직 조리허라 ᄒᆞ신ᄃᆡ

울지분이 ᄯᅩ ᄂᆡ다르니 샹이 ᄃᆡ희허ᄉᆞ 허락ᄒᆞ시니

희옥이 분노ᄒᆞ여 ᄯᅱ여 ᄂᆡ다라 분과 션봉을 다토거ᄂᆞᆯ

샹 왈 젹병이 급ᄒᆞᆫᄃᆡ 자듕지난을 지으니 불튱을 가히 알지라 ᄒᆞ시니

무공이 쥬왈 다른 쟝슈를 보ᄂᆡ쇼셔 ᄒᆞ^ 더니

ᄯᅩ 울지남이 ᄂᆡ다르니 샹이 오쳔 군을 쥬신ᄃᆡ

지남이 마를 ᄯᅱ여 웨여 왈

반젹은 밧비 ᄂᆡ 칼을 바드라 ᄒᆞ니

원위 ᄃᆡ로 왈 황구쇼ᄋᆡ 엇지 니러틋 ᄒᆞ리오

ᄒᆞ고 다라드러 십여 합을 ᄊᆞ호더니

남이 거즛 ᄑᆡᄒᆞ여 다라나니 원위 급히 ᄯᆞ로거ᄂᆞᆯ

남이 마를 두루혀 ᄒᆞᆫ 쇼ᄅᆡ 지르고 듁졀편으로 원위 가ᄉᆞᆷ을 치니

밋쳐 피치 못 ᄒᆞ여 가ᄉᆞᆷ을 마ᄌᆞ 피를 토ᄒᆞ고

달여 셩의 드러가 나지 아니ᄒᆞ거ᄂᆞᆯ

샹 왈 원밀 등이 나지 아니ᄒᆞ니 경 등은 무ᄉᆞᆷ 계교 닛ᄂᆞᆫ뇨

경덕이 쥬 왈 ᄉᆞ귀를 불너 무르쇼셔

샹 왈 그ᄃᆡ 가셔 무르라 ᄒᆞ시니

경덕이 즉시 ᄉᆞ귀를 보고 유봉녕 칠 계교를 무른ᄃᆡ

ᄉᆞ귀 침음ᄒᆞ다가 왈

유봉녕은 직흰 쟝슈 만코 험ᄒᆞ니 치기 어려올가 ᄒᆞᄂᆞ니다

경덕이 크게 ᄭᅮ지져 왈

봉황셩 월호셩이 극히 험ᄒᆞ고 쟝ᄉᆔ 만흐되

계교를 ᄆᆡ냥 진의 도라가 잘 ᄉᆡᆼ각ᄒᆞ더니

니졔 조고만 유봉녕을 어렵다 ᄒᆞ고

ᄉᆡᆼ각지 아니ᄒᆞ니 일졍 스승을 일토다

ᄉᆞ귀 만면참ᄉᆡᆨ ᄒᆞ여 왈

슈일만 용납ᄒᆞ시면 계교를 ᄉᆡᆼ각ᄒᆞ여 듀ᄒᆞ리니다

경덕 왈 니졔 도젹이 급ᄒᆞ거ᄂᆞᆯ 엇지 슈일을 기다리니오

ᄲᆞᆯ니 ᄉᆡᆼ각허라 만일 지완ᄒᆞ면 군법을 시ᄒᆡᆼ허리라

ᄉᆞ귀 혼비ᄇᆡᆨ산 ᄒᆞ여 진의 도라와 인귀를 ᄉᆡᆼ각ᄒᆞ더라

이^ᄯᆡ 합쇼문이 양산의셔 스승긔 ᄌᆡ양검을 공부ᄒᆞ여

ᄇᆡᆨ일이 ᄎᆞ지 못 ᄒᆞ엿더니

군ᄉᆡ 보ᄒᆞ되 당 왕뎨 ᄃᆡ군을 거ᄂᆞ려 유봉녕 산하의 하ᄎᆡᄒᆞ고

ᄯᅩ ᄊᆞ화 ᄑᆡᄒᆞ엿다 ᄒᆞ거ᄂᆞᆯ

합쇼문이 분긔 ᄃᆡ발ᄒᆞ여 셰민을 버혀 ᄂᆡ 한을 풀니라 ᄒᆞ고

즉시 유봉녕으로 와 군ᄉᆞ를 ᄌᆡ쵹ᄒᆞ여

ᄌᆡ양검을 들고 말긔 올나 진 밧긔 나와 ᄃᆡ질 왈

셰민은 거즛 황뎨를 칭ᄒᆞ고 날을 업슈히 녀겨 침노ᄒᆞ니

ᄂᆡ 네 머리를 베혀 한을 풀 거시니

ᄲᆞᆯ니 항복ᄒᆞ여 쥭기를 면허라 ᄒᆞ고

왕ᄂᆡ 치빙ᄒᆞ니 샹이 놀나 좌우를 보아 왈

합쇼문이 니갓치 슈욕ᄒᆞ니 뉘 능히 ᄂᆡ 한을 풀니오

언미필의 경덕이 ᄂᆡ다라 왈

신이 도젹을 버혀 폐하의 근심를 풀니이다

샹이 ᄃᆡ희허ᄉᆞ 경덕을 당부ᄒᆞ여 경젹지 말나 ᄒᆞ시니

덕이 듁졀편을 들고 ᄂᆡ다라 ᄭᅮ지져 왈

반젹 합쇼문은 나를 아난다

ᄂᆡ 비록 늙어스나 너를 만단의 ᄂᆡ리라 ᄒᆞ고 다라드니

쇼문이 ᄃᆡ로ᄒᆞ여 어우러져 ᄊᆞ호니 함셩이 텬디 진동ᄒᆞᄂᆞᆫ지라

ᄇᆡᆨ여 합을 ᄊᆞ호되 승뷔 업스니 합쇼문이 쇼왈

피ᄎᆞ의 ᄎᆡ로 등을 다셧 번식 쳐 견ᄃᆡ지 못 ᄒᆞ면 항복ᄒᆞ미 엇더허뇨

경덕이 허락ᄒᆞᆫᄃᆡ 합소문이 길마의 업ᄃᆡ거ᄂᆞᆯ

경덕이 평ᄉᆡᆼ 힘을 다ᄒᆞ여 ᄎᆡ로 치나 요동치 ^ 아니ᄒᆞ고

맛기를 타연이 ᄒᆞ고 니러 안지며 웃고 왈

나는 임의 네 ᄎᆡ를 견ᄃᆡ여시니

너ᄂᆞᆫ ᄂᆡ ᄎᆡ를 ᄒᆞᆫ 번만 견ᄃᆡ여 보라 ᄒᆞ니

경덕이 ᄃᆡ경ᄒᆞ여 급히 다라나니

원ᄂᆡ 합쇼문은 용녁이 아니라 도인의 슐법이라

쇼문이 경덕의 다라나믈 보고 마를 ᄎᆡ쳐 ᄯᆞ로며 웨여 왈

필부ᄂᆞᆫ ᄲᆞᆯ이 항복허라 ᄒᆞ며 ᄃᆡ병을 모라 ᄉᆞ면으로 에워 ᄊᆞ니

살긔 츙텬ᄒᆞ더라

쇼문이 바라보ᄆᆡ 산샹의 황냥산 밋ᄒᆡ 당 황뎨 안ᄌᆞ거ᄂᆞᆯ

합쇼문이 경ᄑᆡ을 바리고 후군을 ᄌᆡ쵹ᄒᆞ여 뫼흐로 오로니

뉘 능히 ᄃᆡ젹ᄒᆞ리오

당병이 황황실ᄉᆡᆨᄒᆞ여 ᄃᆡ군을 막아 ᄊᆞ호더니

ᄯᆡ 당진 제쟝이 각쳐 관ᄋᆡᆨ을 직희고

오직 경녁의 삼부ᄌᆞ와 진희옥ᄲᅮᆫ이라

합쇼문의 모든 쟝ᄉᆡ 합역ᄒᆞ여 ᄊᆞ호니

고각함셩은 산쳔이 진동ᄒᆞ며 ᄇᆡᆨ여합을 ᄊᆞ호되

피ᄎᆞ 물너가지 아니ᄒᆞ니 쥭엄니 ᄐᆡ산 갓고 피 흘너 시ᄂᆡ러라

쇼문이 좌우 츙돌ᄒᆞ더니 당병이 뎌당치 못ᄒᆞ여 ᄉᆞ면 허녀지니

쇼문이 승승ᄒᆞ여왕ᄂᆡ 치빙ᄒᆞ니

경덕이 ᄯᅩ 오십여 합의 다라나거ᄂᆞᆯ

쇼문이 크게 쇼ᄅᆡ 지르고 ᄐᆡ종을 바라고 다라드니 졍히 위급ᄒᆞᆫ지라

무공이 쥬 왈 합쇼문이 당션호엿ᄉᆞ오니 말긔 으로쇼셔

샹이 ᄃᆡ경ᄒᆞᄉᆞ 말^긔 올나 무공과 급히 다라나니

ᄯᆞ로는 군ᄉᆡ 십여 긔라

기여쟝ᄉᆞ는 각각목슘을 도모ᄒᆞ여 종젹이 업더라

ᄐᆡ종이 급히 닷더니 ᄃᆡ강이 막앗고 튜병이 급ᄒᆞᆫ지라

샹이 앙텬 탄왈 만일 셰민을 홍복게 ᄒᆞ실진ᄃᆡ

니 강을 건너게 ᄒᆞ시고

덕이 업슬진ᄃᆡ 니 강의 ᄲᆞ져 쥭게 ᄒᆞ쇼셔

ᄒᆞ며 튝슈ᄒᆞ더니 합쇼문이 발셔 와 창을 빗기고 ᄃᆡ호 왈

셰민은 닷지 말나 ᄒᆞ며 활의 살을 먹여 쏘니

샹의 왼편 눈이 마지ᄆᆡ 겨우 강변의 이로러 마를 경계ᄒᆞ여 왈

네 비록 짐ᄉᆡᆼ이나 쥬인의 급ᄒᆞ믈 구허라 ᄒᆞ고

ᄎᆡ를 치니 마리 굽을 모화 ᄯᅱ러다가 것구러지거ᄂᆞᆯ

샹이 ᄯᅡᆼᄒᆡ ᄯᅥ러지ᄆᆡ 니지 못 ᄒᆞ시고 ᄌᆞ결코져 ᄒᆞ시더니

합쇼문이 발셔 와 크게 ᄭᅮ지져 항셔를 ᄌᆡ쵹ᄒᆞ거ᄂᆞᆯ

샹이 망극ᄒᆞ여 ᄎᆞ마 ᄌᆞ결치 못ᄒᆞ고 가로ᄉᆞ되

지필이 업스니 엇지ᄒᆞ리오

쇼문이 눈을 부릅ᄯᅳ고 ᄭᅮ지져 왈

목슘을 앗기거든 옷ᄌᆞ락을 ᄯᅥ고 숀가락을 ᄭᆡ무러 피로 쓰지 못 ᄒᆞᄂᆞᆫ뇨

ᄒᆞ고 창을 드러 지르려 ᄒᆞ거ᄂᆞᆯ

샹이 허릴 업셔 뇽포 ᄌᆞ락을 ᄯᅥ히고 숀가락을 ᄭᆡ물여 ᄒᆞ되

ᄎᆞ마 알파 능히 ᄭᆡ무지 못ᄒᆞ시니 하ᄂᆞᆯ이 엇지 살피지 아니 ᄒᆞ시리오

ᄎᆞ시 셜인귀 션녀을 니별ᄒᆞ고 본진으로 향ᄒᆞ더니

문득 군ᄉᆡ ^ 보ᄒᆞ되

텬ᄌᆡ 합쇼문의게 ᄑᆡᄒᆞ여 아모ᄃᆡ로 가신 쥴 모론다 ᄒᆞ거ᄂᆞ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