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귀전 경판30장본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韓國古典小說板刻本資料集 四
  • 출판: 國學資料院
  • 최종수정: 2015-01-01

ᄒᆞ고 도ᄎᆡ를 메고 산의 올나 가 남글 버히더니

산 뒤흐로셔 포셩이 이러나며일곱 쟝ᄉᆡ 달여오며 ᄃᆡ질 왈

네 엇던 ᄉᆞ람이완ᄃᆡ 우리 산ᄎᆡ의 남글 버히는다

인귀 왈 무쥬공산의 엇지 임ᄌᆡ라 ᄒᆞᄂᆞᆫ요

ᄂᆡ 비록 젹슈 단신이나 여등은 두렵지 아니 ᄒᆞ도다

칠인이 ᄃᆡ로ᄒᆞ여 일시의 다라들거ᄂᆞᆯ

인귀 도ᄎᆡ를 메고 눈을 부릅ᄯᅳ고 호슈를 거ᄉᆞ르고

위풍이 늠늠ᄒᆞ니칠인이 ᄃᆡ경 칭찬 왈

엇지 그리 웅쟝ᄒᆞᆫ고 ᄒᆞ고 일시의 다라드니

인귀 ᄃᆡ로ᄒᆞ여 좌튱우돌 ᄒᆞ며 막으니 칠인이 창으로 지르거ᄂᆞᆯ

인귀 도ᄎᆡ로 막으며 셰 ᄉᆞ람을 ᄒᆞᆫ 숀의 잡아 먼이 더지니

ᄉᆞ인이 분용ᄒᆞ여 다라들거ᄂᆞᆯ

인귀 ᄃᆡ로ᄒᆞ여 ᄉᆞ인을 잡아 더지니 십보 밧긔 잣바지ᄂᆞᆫ지라

칠인이 졍신을 슈습ᄒᆞ여 ᄭᅮ러 고왈

우리 무도ᄒᆞ여 쟝^군을 몰나보고

존위를 범ᄒᆞ여시니 ᄉᆞ죄ᄒᆞ쇼셔

인귀 져의 귀슌ᄒᆞ물 보고 각각셩명을 무르이

일인은 왕숀의오 쥬셩운 등니라

칠인 왈 아등을 ᄃᆡ젹ᄒᆞ 리 업더니

쟝군의 위엄이 쳔신 갓트니 엇지 항복지 아니리오

우리 산듕의셔 노약ᄒᆞ여 ᄉᆡᆼ아ᄒᆞ더니

오날날텬ᄒᆡᆼ으로 쟝군을 만나시니 진심 갈역ᄒᆞ리니다

인귀 왈 그ᄃᆡ 등이 웅쟝ᄒᆞ니 국가를 도아 후셰의 뉴젼ᄒᆞ미 올거ᄂᆞᆯ

엇지 산젹이 되리오

우리 팔인이 텬졔ᄒᆞ고 젼일 도원결의를 효측ᄒᆞ미 엇더ᄒᆞ뇨

칠인이 ᄃᆡ희ᄒᆞ여 인귀를 쳥ᄒᆞ여 산ᄎᆡ의 드러가 잔ᄎᆡ를 ᄇᆡ셜ᄒᆞ고

텬디긔 졔ᄒᆞ며 ᄎᆞ례로 형졔를 ᄆᆡ지니라

인귀 왈 요ᄉᆞ이 드르니 텬ᄌᆡ 친졍ᄒᆞ실ᄉᆡ 쟝ᄉᆞ를 쵸모헌다 ᄒᆞ니

잇ᄯᆡ를 당ᄒᆞ여 발신치 못ᄒᆞ고 다시 어늬 ᄯᆡ를 바라이오

현졔 등은 경ᄉᆞ의 올나가 셩공ᄒᆞ미 올흘가 ᄒᆞᄂᆞᆫ이 그ᄃᆡ 등 쇼견은 엇더ᄒᆞᆫ오

칠인이 ᄃᆡ희ᄒᆞ여 가기를 ᄌᆡ쵹ᄒᆞ거ᄂᆞᆯ

인귀 왈 현져 등은 몬져 가라

나는 가쇽을 구쳐ᄒᆞ고 갈 거시니

경ᄉᆞ로 만나믈 언약ᄒᆞ니 칠인이 산ᄎᆡ를 불지르고

ᄒᆡᆼ장^을 슈습ᄒᆞ여 니별ᄒᆞ고 경ᄉᆞ로 향ᄒᆞ리라

이 ᄯᆡ 인귀 집으로 도라와 희긔 만면ᄒᆞ거ᄂᆞᆯ

뉴시 왈 무ᄉᆞᆷ 조흔 일니 잇ᄂᆞᆫ요

인귀 젼후 ᄉᆞ연을 니로니 뉴시 왈

낭군의 ᄯᅳᆺ지 여차ᄒᆞ니 장부의 할 ᄇᆡ라

이졔 ᄉᆞ고무친 ᄒᆞ니 ᄒᆡᆼ니를 엇지 ᄒᆞ리오

인귀 왈 ᄂᆡ 외ᄉᆞᆷ쵼과 의논ᄒᆞ리라 ᄒᆞ고

명긔 집의 가 녜필의 왈

이졔 국가의셔 쟝ᄉᆞ를 초모ᄒᆞ니 쇼질이 가려 ᄒᆞ되

푼젼이 업ᄉᆞ오니 노비를 ᄭᅮ이시면 후일 갑ᄉᆞ오리이다

졍히 말 헐 ᄒᆞᆯ지음의 두시 가로ᄃᆡ

공명은 귀ᄒᆞᆫ 일이니 엇지 아니 도으리요

ᄒᆞ고 즉시 듀찬을 먹니고 왈

노비는 념여치 말고 풍화동 역 밧츨 갈고 가라 ᄒᆞ니

인귀 ᄉᆞ례ᄒᆞ고 즉시 쇼를 닛ᄭᅳᆯ고 가 밧츨 갈거ᄂᆞᆯ

명긔 놀나 두시ᄃᆞ려 왈

쥴 거시 업스면 그져 보ᄂᆡ미 올커ᄂᆞᆯ

어린 ᄋᆞᄒᆡ를 ᄉᆞ지의 보ᄂᆡ뇨

두시 졍ᄉᆡᆨ 왈 인귀를 두면 ᄂᆡ ᄉᆞ지 못ᄒᆞ리라

ᄒᆞ고 발악ᄒᆞ니 명긔 묵묵부답ᄒᆞ더라

두시 슘어 밧 가는 거슬 보더니 홀년 ᄃᆡ풍이 이러나며

텬지 아득ᄒᆞ며 무어시 ᄯᆞᄒᆡ ᄯᅥ러지니 쇼ᄅᆡ 벽역 갓탄지라

인귀 고히 역여 ᄎᆡ를 드러 쇼를 ^ 모니

그 쇠 ᄯᅥᆯ고 가지 아니 ᄒᆞ거ᄂᆞᆯ

의혹ᄒᆞ여 보니 그 ᄯᅥ러지던 거시 화ᄒᆞ여 큰 짐ᄉᆡᆼ이 되여 다라들거ᄂᆞᆯ

인귀 급히 치니 그 짐ᄉᆡᆼ이 두 ᄃᆞ리 부러져 밧 가온ᄃᆡ 박히고

몸은 화ᄒᆞ여 일진 쳥풍이 되여 다라나거ᄂᆞᆯ

인귀 ᄌᆞ시 보니 그 다리의 글ᄌᆡ 쓰여시되

이 밋ᄐᆡ 돌함이 이시니셜인귀 ᄀᆡ탁이라 ᄒᆞ엿거ᄂᆞᆯ

인귀 의혹ᄒᆞ여 파고 보니 과연 셕함이 잇거ᄂᆞᆯ

열고 보니 은갑 은투고와 방텬극이 드럿거ᄂᆞᆯ

셕함을 도로 닷고 밧츨 다 간 후 쇼를 잇ᄭᅳᆯ고 도라오니

명긔 크게 깃거ᄒᆞ고 두시ᄂᆞᆫ 심듕의 ᄃᆡ경ᄒᆞ여 거즛 니로ᄃᆡ

현질의 노비를 쥬려 ᄒᆞ고 활을 팔여 허나

살 ᄉᆞ람이 업ᄉᆞ니 엇지 ᄒᆞ리오 ᄒᆞ고

ᄒᆡᆼ냥을 듈 ᄯᅳᆺ지 업거ᄂᆞᆯ

인귀 하릴 업셔 도라와 뉴시ᄃᆞ려 두시의 말과 갑듀 병긔 어든 바를 니르니

뉴시 경희 왈 인명이 ᄌᆡ텬ᄒᆞ니 두시 엇지 ᄒᆡᄒᆞ리뇨

하ᄂᆞᆯ이 임의 보ᄇᆡ를 쥬시니 삼가 누셜치 마르쇼셔

두시 알면 반다시 ᄒᆡ 나리이다

인귀 탄식고 밧ᄒᆡ 가 갑듀와 창을 가지고 하ᄂᆞᆯ긔 ᄉᆞ례ᄒᆞ고 오더니

호련 산곡 듕의 흑운이 ᄌᆞ옥ᄒᆞ며 쳔^지 아득ᄒᆞ더니

ᄇᆡᆨ셜 갓튼 말이 쇼ᄅᆡ 지르고 다라들거ᄂᆞᆯ

인귀 보니 말 빗치 ᄇᆡᆨ셜 갓고 갈기와 춍은 쳥ᄉᆞ 갓고

눈은 번ᄀᆡ 갓고 쇼ᄅᆡ 우레 갓거ᄂᆞᆯ 인귀 붓들고져 ᄒᆞ더니

문득 구룸이 거드며 ᄒᆞᆫ 노인이 동ᄌᆞ로 안장과 굴네를 들니고 와 니로ᄃᆡ

쟝군이 군쟝을 근심ᄒᆞᄆᆡ

쳔니 뇽춍마를 가져 왓ᄂᆞ니 갑슬 쥬고 ᄉᆞ라

인귀 황망이 ᄌᆡᄇᆡ 왈 노쟝이 쥰마를 지시ᄒᆞ시니 감ᄉᆞᄒᆞ오나

가산이 빈곤ᄒᆞ와 헐 기리 업나니다

노인 왈 ᄐᆞ고져 ᄒᆞ거든 가지라

엇지 갑슬 의논ᄒᆞ리오 ᄒᆞ고 문득 간 ᄃᆡ 업거ᄂᆞᆯ

인귀 공즁을 향ᄒᆞ여 무슈 ᄉᆞ례ᄒᆞ고 말을 닛ᄭᅳᆯ고 도라오니

뉴시 그 연고를 뭇거ᄂᆞᆯ 인귀 젼후 일을 니르니 뉴시 ᄯᅩᄒᆞᆫ 깃거ᄒᆞ더라

인귀 니별 왈 그ᄃᆡᄂᆞᆫ 보즁허라

공을 니룬 후 부귀를 누려 어진 덕을 갑흐리라 ᄒᆞᆫᄃᆡ

뉴시 흔연 왈 쳡니 그ᄃᆡ를 만난 지 슈년의 복듕 혈뉵이 슈삭이라 ᄒᆞ거ᄂᆞᆯ

인귀 왈 ᄂᆡ ᄒᆡᆼᄉᆞ는 지쇽이 업스니 만일 남ᄋᆡ 나거든 평산이라 ᄒᆞ고

녀ᄋᆡ 나거든 금년이라 ᄒᆞ쇼셔 ᄒᆞ고 작별헐ᄉᆡ

인귀 은갑 은투고의 ^ ᄇᆡᆨ춍마를 ᄐᆞ고 ᄒᆡᆼᄒᆞ니

위풍이 늠늠ᄒᆞᆫ지라

뉴시 문의 빗겨 바라 보니 표표이ᄒᆡᆼᄒᆞ여 산을 넘으니

형용이 묘연ᄒᆞᆫ지라

기리 탄식ᄒᆞ고 드러와 텬디긔 셩공ᄒᆞ믈 튝원ᄒᆞ더라

인귀 ᄒᆡᆼᄒᆞ여 강ᄌᆔ 셩하의 니로러 쥬인ᄒᆞ고

왕쇼의 등을 ᄎᆞ지며 춍관쟝 ᄉᆞ귀 진의 가 납명ᄒᆞ니

ᄉᆞ귀 불너드러 보ᄆᆡ 인귀의 위풍이 늠늠ᄒᆞ고

경텬ᄃᆡ약을 품어시니 진실노 영웅이라

놀나 문 왈 네 셩명이 무어시며 어ᄃᆡ 닛ᄂᆞ뇨

인귀 ᄃᆡ 왈 쇼쟝은 풍문현 셜인귀로쇼니다

ᄉᆞ귀 왈 무ᄉᆞᆷ ᄌᆡ죄 닛ᄂᆞᆫ뇨

ᄃᆡ왈 뉵도삼약과 용병지슐을 아나니다

ᄉᆞ귀 ᄉᆡᆼ각ᄒᆞ되 ᄎᆞ인이 일졍 ᄇᆡᆨ포 쇼쟝이라 ᄒᆞ고

노긔를 발ᄒᆞ여 ᄭᅮ지져 왈

네 ᄇᆡᆨ포로 당돌이 진듕의 드러오니 군볍을 희롱ᄒᆞ미라

ᄒᆞ고 좌우를 호령ᄒᆞ여 잡아나려 니십 곤을 쳐 ᄂᆡ치니

인귀 탄왈 텬ᄒᆡ ᄃᆡ란ᄒᆞᆫᄃᆡ 간신이 농권ᄒᆞ니

엇지 뇨젹을 평졍ᄒᆞ리오 ᄒᆞ더라

문득 왕숀의를 만나 별회를 펴고 젼후ᄉᆞ를 니를니

숀의 ᄃᆡ경ᄒᆞ여 드러가 ᄉᆞ귀를 보아 왈

셜인귀 용^ᄆᆡᆼ이 졀뉸ᄒᆞ거ᄂᆞᆯ 엇지 쓰지 아니 ᄒᆞ뇨

ᄉᆞ귀 노왈 졔 무례 ᄐᆡ심허ᄆᆡ ᄂᆡᆺ쳐거ᄂᆞᆯ 감히 다시 니로는다

ᄒᆞ고 잡아 ᄂᆡ여 결곤 십도ᄒᆞ여 ᄂᆡ치니

왕숀의 나와 니로ᄃᆡ 쇼졔 형장을 위ᄒᆞ다가 ᄯᅩ ᄂᆡ치믈 만나스니

ᄃᆡ쟝뷔 엇지 필부의게 욕을 감심ᄒᆞ리요

다른 ᄃᆡ로 가 그 욕 보물 셜치ᄒᆞ리니 우리 ᄒᆞᆫ가지로 가ᄌᆞ ᄒᆞᆫᄃᆡ

인귀 셔로 니별ᄒᆞ고 우분ᄒᆞ여 ᄉᆡᆼ각ᄒᆞ되

ᄂᆡ 쳔신만고 ᄒᆞ여 나와 간젹의게 욕을 볼 쥴 엇지 아라쓰리오

도로 가고져 허나 뉴시의 바라믈 ᄭᅳᆫ코 친쳑의 우음을 ᄎᆔ헐 거시요

잇고져 허나 간젹이 용납지 아니ᄒᆞ니 진퇴 냥난이라

쥭어 분을 니즈리라 ᄒᆞ고

말긔 ᄂᆞ려 다리 아ᄅᆡ 드러가 ᄌᆞ결코져 ᄒᆞ더라

각셜 졍교금이 각진을 슌찰ᄒᆞ여 ᄉᆞ귀 진으로 가더니

다리 우ᄒᆡ 님ᄌᆞ 업ᄂᆞᆫ 마리 굽을 허위여 가로치는 형상 갓거ᄂᆞᆯ

심즁의 의심ᄒᆞ여다리 아ᄅᆡ를 구버 본즉

엇던 ᄉᆞ람이 ᄌᆞ결코져 ᄒᆞ거ᄂᆞᆯ

놀나 붓드러 말니고 그 연고를 무를ᄉᆡ

인귀 젼후 셜화를 고ᄒᆞᆫᄃᆡ 졍교금이 분연 왈

쟝뷔 국가를 붓드러 일홈을 후셰의 젼코^져 허다가

엇지 ᄌᆞ결ᄒᆞ리요

ᄒᆞ고 그ᄃᆡᄂᆞᆫ 나를 ᄯᆞ라 오라

ᄂᆡ ᄉᆞ귀ᄃᆞ려 일너 쓰게 ᄒᆞ리라

인귀 ᄉᆞ례ᄒᆞ고 좃ᄎᆞ 간이

쟝ᄉᆞ귀 국공이 오ᄂᆞᆫ 쥴 알고

원문의 나와 마ᄌᆞ 드러가 녜필 좌졍ᄒᆞ고

교금니 문 왈 춍관이 ᄎᆔ군허ᄆᆡ 군졍이 엇더ᄒᆞᆫ요

ᄉᆞ귀 ᄃᆡ 왈 다 ᄀᆞᆺ쵸왓ᄂᆞᆫ이다

교금이 인귀를 불너 쟝젼의 니르ᄆᆡ ᄉᆞ귀를 ᄃᆡᄎᆡᆨ 왈

국가 ᄃᆡᄉᆞ를 춍찰허ᄆᆡ

이 갓튼 영웅을 ᄂᆡ쳐 쓰지 아니ᄒᆞ니 엇진 일고

ᄉᆞ귀 왈 ᄌᆡ조도 모로고 심히 무례ᄒᆞᄆᆡ 쓰지 아니 ᄒᆞ냐ᄂᆞᆫ니다

교금 왈 니 ᄉᆞ람의 영뮈 ᄀᆡ셰ᄒᆞ미 외모의 나타나거ᄂᆞᆯ

엇지 무ᄌᆡ라 ᄒᆞ리오

나라히 쟝ᄉᆞ를 쵸모ᄒᆞ시ᄆᆡ 이런 쟝ᄉᆔ 스ᄉᆞ로 왓거ᄂᆞᆯ

춍관이 쓰지 아니ᄒᆞ니 니ᄂᆞᆫ 국가 ᄃᆡᄉᆞ를 불근이 ᄒᆞ고

ᄉᆞ샤를 듀ᄒᆞ미니 당당이텬ᄌᆞ긔 논죄ᄒᆞ리라

ᄉᆞ귀 크게 두려 ᄉᆞ죄 왈 듕이 쓰리라 ᄒᆞ고

즉시 인귀로 마두군을 허니 이 교금이 인귀ᄃᆞ려 왈

아직 잇스라 후일 셩공ᄒᆞ면 크게 쓰리라 ᄒᆞ고 도라간이라

각셜 호텬 통달이 황셩을 침노ᄒᆞᆫᄃᆞ ᄒᆞ거ᄂᆞᆯ

쟝ᄉᆞ귀 인귀로 ᄃᆡ젹ᄒᆞ라 ᄒᆞ니

인귀 즉시 말 타고 방쳔극을 두르며 ᄃᆡ호 왈

ᄂᆡ 네 머리을 버혀 일홈을 빗ᄂᆡ리라 ᄒᆞᆫᄃᆡ

통달이 ᄃᆡ로ᄒᆞ여 창을 들고 ᄊᆞ화

십여 합의 통달이 ᄃᆡ젹지 못ᄒᆞ여 닷거ᄂᆞᆯ

인귀 승셰ᄒᆞ여 마를 ᄎᆡ쳐 쇼ᄅᆡ를 벽역갓치 지르고

방쳔극을 드러 통달을 두 ᄶᅩᆨ의 ᄂᆡ고 좌츙우돌 ᄒᆞ여

도젹의 머리 츄풍낙엽이라

ᄉᆞ귀 댱ᄃᆡ의셔 냥진 승ᄑᆡ를 보더니

인귀 통달 버히믈 보고 ᄒᆡᆼ혀 텬ᄌᆡ 아실가 두려

ᄌᆡᆼ쳐 군ᄉᆞ을 거두어 인귀를 진듕의 감쵸고

졔 공으로 치부ᄒᆞ더라

니ᄯᆡ 무공이 텬ᄌᆞ긔 쥬왈 군졍이 졍졔ᄒᆞ오니 ᄲᆞᆯ니 ᄒᆡᆼ군ᄒᆞ쇼셔

상이 통달 듀기믈 깃그샤 왈

댱ᄉᆞ귀ᄂᆞᆫ 긔특헌 쟝ᄉᆔ라

이졔 ᄒᆡᆼ군헐진ᄃᆡ ᄃᆡ원슈인이 진부의 잇ᄂᆞᆫᄌᆡ라

국공이 셩이 급ᄒᆞᆫᄃᆡ 병듕의 인을 ᄎᆞᄌᆞ 오면

분긔 발ᄒᆞ여 병이 더헐지라

짐이 친히 문병ᄒᆞ고 인을 구ᄒᆞ리라

ᄒᆞ시고 진부의 니르시니 ᄒᆞᆫ 쇼년쟝이 황망이 마ᄌᆞ 드러가니

이ᄂᆞᆫ 진공의 아들 희옥이라

년쇼허나 용녁이 과인ᄒᆞ여 그 부공과 다름니 업더라

듕문의 니르니 한 부인이 ᄇᆡ알ᄒᆞ거ᄂᆞᆯ 샹이 가로샤ᄃᆡ

그ᄃᆡᄂᆞᆫ 엇던 ᄉᆞ람고

무공이 쥬 왈 국공의 부인이로쇼이다

샹 왈 부인은 판심ᄒᆞ라 ᄒᆞ시고

국공의 병침의 니로시니 가졍^등이 황샹이 친님ᄒᆞ시믈 고ᄒᆞ니

공이 눈을 ᄯᅥ 보고 몸을 일고져 ᄒᆞ거ᄂᆞᆯ

샹이 말뉴 왈 경은 병쳬를 요동치 말나 ᄒᆞ시니

국공이 ᄉᆞ죄 왈 폐ᄒᆡ 누ᄉᆞ의 친임ᄒᆞ시니 황공ᄒᆞ여니다

ᄒᆞ고 누ᄉᆔ 종횡ᄒᆞ거ᄂᆞᆯ 샹이 위로ᄒᆞ시고 왈

방금 텬ᄒᆡ 뇨란ᄒᆞᄆᆡ 원융을 오ᄅᆡ 폐치 못 헐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