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諺解 卷之十八
面ᄒᆞ야 命ᄒᆞᆯ ᄲᅮᆫ이 아니라 그 耳ᄅᆞᆯ 提호라
借曰未知나 亦旣抱子ㅣ엇다
가려ᇰ ᄀᆞᆯ오ᄃᆡ 아디 몯ᄒᆞᆫ다 ᄒᆞ나 ^ ᄯᅩᄒᆞᆫ 이믜 子를 抱ᄒᆞ엿것다
民之靡盈이면 誰夙知而莫成이리오
民이 盈호라 티 아니ᄒᆞ면 뉘 일 알고 늣게아 成ᄒᆞ리오
昊天孔昭ᄒᆞ시니 我生靡樂이로다
昊天이 심히 昭ᄒᆞ시니 내 生이 樂^디 아니ᄒᆞ도다
視爾夢夢이오 我心慘慘호라
네 夢夢홈을 視ᄒᆞ고 내 ᄆᆞᄋᆞᆷ이 慘慘호라
誨爾諄諄호니 聽我藐藐ᄒᆞᄂᆞ다
너를 誨홈을 諄諄히 호니 나를 聽홈을 藐藐히 ᄒᆞᄂᆞ다
匪用爲敎ㅣ오 覆用爲虐ᄒᆞᄂᆞ다
ᄡᅥ 敎ᄒᆞᆫ다 아니 ᄒᆞ고 도로혀 ᄡᅥ 虐ᄒᆞᆫ다 ᄒᆞᄂᆞ니
借曰未知나 亦聿旣耄ㅣ엇다
가려ᇰ ᄀᆞᆯ오ᄃᆡ 아디 몯ᄒᆞᆫ다 ᄒᆞ나 ᄯᅩᄒᆞᆫ 이믜 耄ᄒᆞ엿것다
於好小子아 告爾舊止ᄒᆞ노라
於乎ㅣ라 小子아 네게 舊를 告ᄒᆞ노라
聽用我謀ㅣ면 庶無大悔리라
내 謀를 聽ᄒᆞ야 用ᄒᆞ면 ᄒᆡᇰ혀 큰 悔 업스리라
天方艱難이라 曰喪厥國이로소니
天이 뵈야흐로 艱難혼디라 그 國을 喪ᄒᆞ리로소니
取譬不遠이라 昊天不忒이어ᄂᆞᆯ
取ᄒᆞ야 譬홈이 머디 아니ᄒᆞᆫ디라 昊天이 忒디 아니ᄒᆞ거늘
回遹其德ᄒᆞ야 俾民大棘ᄒᆞᄂᆞ다
그 德을 回適ᄒᆞ야 民으로 ᄒᆞ여곰 키 棘게 ᄒᆞᄂᆞ다
抑 十二章
菀彼桑柔ㅣ여 其下侯旬이러니
菀ᄒᆞᆫ 뎌 桑柔ㅣ여 그 下ㅣ 旬ᄒᆞ더니
捋采其劉ᄒᆞ야 瘼此下民이로다
捋采홈애 그 劉ᄒᆞ야 이 下民을 瘼ᄒᆞ놋다
不殄心憂ᄒᆞ야 倉兄塡兮호니
心憂홈을 殄티 몯ᄒᆞ야 倉兄홈을 塡호니
倬彼昊天은 寧不我矜고
倬ᄒᆞᆫ 뎌 昊天은 엇디 나ᄅᆞᆯ 矜티 아니ᄒᆞᄂᆞᆫ고
四牡騤騤ᄒᆞ니 旟旐有翩ㅣ로다
四牡ㅣ 騤騤ᄒᆞ니 旟旐ㅣ 翩ᄒᆞ도다
亂生不夷ᄒᆞ야 靡國不泯이며
亂이 生ᄒᆞ야 夷티 아니ᄒᆞ야 國이 泯티 아니ᄒᆞ리 업스며
民靡有黎ᄒᆞ야 具禍以燼이로다
民이 黎ㅣ 잇디 아니ᄒᆞ야 다 禍ᄒᆞ야 ᄡᅥ 燼ᄒᆞ리로다
於乎有哀호니 國步斯頻이로다
於乎ㅣ라 슬프믈 두니 國步ㅣ 이예 頻ᄒᆞ도다
國步蔑資ㅣ라 天不我將ᄒᆞ샤
國步ㅣ 蔑홈이 資혼디라 天이 날을 將티 아니ᄒᆞ샤
靡所止疑이로소니 云徂何往고
止ᄒᆞ야 疑ᄒᆞᆯ 배 업도소니 徂ᄒᆞᆫᄃᆞᆯ 어ᄃᆡ 往ᄒᆞ료
君子實維秉心無競이어시니
君子ㅣ 진실로 心秉홈이 競이 업거시니
誰生厲階ᄒᆞ야 至今爲梗고
뉘 厲階를 生ᄒᆞ야 이제 니르히 梗이 되게 ᄒᆞᄂᆞᆫ고
憂心慇慇ᄒᆞ야 念我土宇ᄒᆞ노라
心에 憂홈을 慇慇히 ᄒᆞ야 우리 土宇를 念ᄒᆞ노라
我生不辰이라 逢天僤怒호라
우리 生이 辰이 아니라 天의 僤ᄒᆞᆫ 怒를 逢호라
自西徂東히 靡所定處ㅣ로소니
西로브터 東에 가도록히 定ᄒᆞ야 處ᄒᆞᆯ 배 업도소니
多我覯痻이며 孔棘我圉ㅣ로다
多ᄒᆞ다 우리 痻을 覯홈이며 심히 棘ᄒᆞ다 우리 圉ㅣ로다
爲謀爲毖나 亂况斯削이로다
謀ᄒᆞ며 毖ᄒᆞ나 亂이 况ᄒᆞ야 이예 削ᄒᆞ놋다
告爾憂恤ᄒᆞ며 誨爾序爵ᄒᆞ노라
네게 憂恤홈을 告ᄒᆞ며 네게 爵序홈을 誨ᄒᆞ노라
誰能執熱ᄒᆞ야 逝不以濯이리오
뉘 能히 熱을 執ᄒᆞ야 ᄡᅥ 濯디 아니ᄒᆞ리오
其何能淑고 載胥及溺이로다
그 엇디 能히 淑ᄒᆞᆯ고 곧 서르 溺에 及ᄒᆞ리로다
如彼遡風이라 亦孔之僾로다
뎌 風을 遡홈 ᄀᆞᄐᆞᆫ디라 ᄯᅩᄒᆞᆫ 심히 僾홉도다
民有肅心이나 荓云不逮라 ᄒᆞ야
民이 肅ᄒᆞᆯ 心을 두나 ᄒᆞ여곰 닐오ᄃᆡ 逮티 몯ᄒᆞ리라 ᄒᆞ야
好是稼穡ᄒᆞ야 力民代食이로소니
이 稼穡을 好ᄒᆞ야 民과로 力ᄒᆞ야 食을 代ᄒᆞ노소니
稼穡維寶ㅣ며 代食維好ㅣ로다
稼穡이 寶ㅣ며 食을 代홈이 好ᄒᆞ도다
天降喪亂이라 滅我立王이오
天이 喪亂을 降ᄒᆞᆫ디라 우리 立ᄒᆞᆫ 王을 滅ᄒᆞ고
降此蟊賊ᄒᆞ야 稼穡卒痒이로다
이 蟊와 賊을 降ᄒᆞ야 稼穡이 다 痒ᄒᆞ놋다
哀恫中國이 具贅卒荒이로소니
哀恫ᄒᆞᆫ 中國이 다 贅ᄒᆞ야 다 荒ᄒᆞ리로소니
靡有旅力이 以念穹蒼이로다
旅力이 ᄡᅥ 穹蒼을 念홈이 업도다
維此惠君의 民人所瞻은
이 惠ᄒᆞᆫ 君의 民人이 瞻ᄒᆞᄂᆞᆫ 바ᄂᆞᆫ
秉心宣猶ᄒᆞ야 考愼其相이니라
心을 秉ᄒᆞ야 猶를 宣ᄒᆞ야 그 相을 考ᄒᆞ야 愼ᄒᆞᆯᄉᆡ니라
維彼不順은 自獨俾臧ᄒᆞ며
뎌 順티 아니ᄒᆞᆫ 이ᄂᆞᆫ 스스로 홀로 ᄒᆞ여곰 臧호라 ᄒᆞ며
自有肺腸ᄒᆞ야 俾民卒狂ᄒᆞᄂᆞ다
스스로 肺腸을 두어 民으로 ᄒᆞ여곰 다 狂케 ᄒᆞᄂᆞ다
瞻彼中林혼ᄃᆡ 甡甡其鹿이어ᄂᆞᆯ
뎌 中林을 瞻혼ᄃᆡ 甡甡ᄒᆞᆫ 그 鹿이어늘
朋友已譖ᄒᆞ야 不胥以穀이로다
朋友ㅣ 이믜 譖ᄒᆞ야 서르 ᄡᅥ 穀디 아니ᄒᆞ놋다
人亦有言호ᄃᆡ 進退維谷이라 ᄒᆞᄂᆞ다
人이 ᄯᅩᄒᆞᆫ 言을 두ᄃᆡ 進ᄒᆞ며 退홈이 谷이라 ᄒᆞᄂᆞ다
維此聖人은 瞻言百里어ᄂᆞᆯ
이 聖人은 瞻ᄒᆞ야 言ᄒᆞᄂᆞᆫ 거시 百里어늘
維彼愚人은 覆狂以喜ᄒᆞᄂᆞ다
뎌 愚人은 도로혀 狂ᄒᆞ야 ᄡᅥ ^ 喜ᄒᆞᄂᆞ다
匪言不能이어시니 胡斯畏忌오
言을 能티 몯ᄒᆞᄂᆞᆫ 줄이 아니어시니 엇디 이 畏忌ᄒᆞᄂᆞ뇨
維此良人을 弗求弗迪ᄒᆞ고
이 良ᄒᆞᆫ 人을 求티 아니ᄒᆞ며 迪디 아니ᄒᆞ고
維彼忍心을 是顧是復ᄒᆞᄂᆞ니
뎌 忍心ᄒᆞᆫ 이를 이예 顧ᄒᆞ며 이예 復ᄒᆞᄂᆞ니
民之貪亂이여 寧爲荼毒이로다
民의 貪亂홈이여 荼毒을 寧ᄒᆞ놋다
大風有隧ᄒᆞ니 有空大谷이로다
大風이 隧ㅣ 이시니 空ᄒᆞᆫ 大谷이로다
維此良人은 作爲式穀이어ᄂᆞᆯ
이 良ᄒᆞᆫ 人을 作ᄒᆞ야 爲홈이 穀을 ᄡᅥ ᄒᆞ거늘
維彼不順은 征以中垢ㅣ로다
뎌 不順은 征홈을 中垢로 ᄡᅥ ᄒᆞ놋다
大風有隧ᄒᆞ니 貪人敗類ㅣ로다
大風이 隧ㅣ 이시니 貪ᄒᆞᆫ 人이 類를 敗ᄒᆞ놋다
聽言則對나 誦言如醉호니
言을 聽ᄒᆞᆯ가 ᄒᆞ여 곧 對ᄒᆞ나 言을 誦ᄒᆞ고 醉ᄐᆞᆺ 호니
匪用其良ᄒᆞ야 覆俾我悖로다
그 良을 ᄡᅳ디 아니ᄒᆞ야 도로혀 날로 ᄒᆞ여곰 悖케 ᄒᆞ놋다
嗟爾朋友아 予豈不知而作이리오
嗟홉다 너 朋友아 내 엇디 아디 몯ᄒᆞ고 ^ 作ᄒᆞ리오
如彼飛蟲을 時亦弋獲이라
뎌 飛ᄒᆞᄂᆞᆫ 蟲을 時로 ᄯᅩᄒᆞᆫ 弋ᄒᆞ야 獲홈 ᄀᆞᄐᆞᆫ디라
旣之陰女호니 反予來赫ᄒᆞᄂᆞ다
이믜 가 너를 陰호니 도로혀 내게 와 赫ᄒᆞᄂᆞ다
民之罔極은 職凉善背니라
民의 極이 업슴은 凉타 호ᄃᆡ 善히 背홈을 職ᄒᆞ예니라
爲民不利호ᄃᆡ 如云不克ᄒᆞᄂᆞ다
民의 不利를 호ᄃᆡ 克디 몯ᄒᆞᆯ ᄃᆞ시 ᄒᆞᄂᆞ다
民之回遹은 職競用力이니라
民의 回遹홈은 境ᄒᆞ여 힘을 ᄡᅳᆷ을 職ᄒᆞ예니라
民之未戾ᄂᆞᆫ 職盜爲寇ㅣ니라
民의 戾티 몯홈은 盜ㅣ 寇홈을 職ᄒᆞ예니라
凉曰不可ㅣ라 ᄒᆞ나 覆背善詈ᄒᆞᄂᆞ니
凉ᄒᆞ야ᄂᆞᆫ ᄀᆞᆯ오ᄃᆡ 可티 아니타 ᄒᆞ나 도로혀 背ᄒᆞ얀 善히 詈ᄒᆞᄂᆞ니
雖曰匪予ㅣ라 ᄒᆞ나 旣作爾歌ㅣ로다
비록 ᄀᆞᆯ오ᄃᆡ 내 아니라 ᄒᆞ나 이믜 네 歌를 作ᄒᆞ연노라
桑柔 十六章
倬彼雲漢이여 昭回于天이로다
倬ᄒᆞᆫ 뎌 雲漢이여 昭ㅣ 天에 回ᄒᆞ얏도다
王曰於乎ㅣ라 何辜今之人고
王이 ᄀᆞᆯᄋᆞ샤ᄃᆡ 於乎ㅣ라 이젯 사ᄅᆞᆷ이 므슴 죄고
天降喪亂ᄒᆞ샤 饑饉薦臻일ᄉᆡ
天이 喪亂을 降ᄒᆞ샤 畿饉이 薦히 臻ᄒᆞᆯᄉᆡ
靡神不擧ᄒᆞ며 靡愛斯牲ᄒᆞ야
神을 擧티 아니리 업스며 이 牲을 愛홈이 업서
圭壁旣卒이어ᄂᆞᆯ 寧莫我聽고
圭壁이 이믜 卒ᄒᆞ거늘 엇디 나를 聽티 아니ᄒᆞᄂᆞᆫ고
旱旣大甚ᄒᆞ야 蘊隆蟲蟲일ᄉᆡ
旱이 이믜 大甚ᄒᆞ야 蘊ᄒᆞ며 隆ᄒᆞ야 蟲蟲ᄒᆞᆯᄉᆡ
不殄禋祀ᄒᆞ야 自郊徂宮ᄒᆞ야
禋祀ᄅᆞᆯ 殄티 아니ᄒᆞ야 郊로브터 宮에 徂ᄒᆞ야
上下奠瘱ᄒᆞ며 靡神不宗호니
上ᄒᆞ며 下^ᄒᆞ야 奠ᄒᆞ고 瘞ᄒᆞ며 神을 宗티 아닐 이 업시 호니
后稷不克이시며 上帝不臨이샷다
后稷이 克디 몯ᄒᆞ시며 上帝ㅣ 臨티 아니ᄒᆞ샷다
耗斁下土ㅣ 寧丁我躬고
下土를 耗斁홈이 엇디 내 몸애 丁ᄒᆞᄂᆞᆫ고
旱旣大甚이라 則不可推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