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주기연 경판 33장본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韓國古典小說板刻本資料集 四
  • 출판: 國學資料院(32장 후엽부터 33장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본의 해당 내용임)
  • 최종수정: 2015-01-01

이 ᄯᆡ 장삼이 양ᄌᆔ 잇다가 올나와 본부의 잇더니

원슈의 셔간이 오거ᄂᆞᆯ

장삼이 ᄯᅩ 셔간을 가지고 양ᄌᆔ로 갈ᄉᆡ

일변으로 장삼이 원슈의게 글월을 올녀

쇼져의 환난과 ᄐᆡ부인 맛남과 월향이 원졍ᄒᆞᆫ 일을 ᄌᆞ시 고ᄒᆞ고

양쥬의 니르러 셔간을 올니고 승젼ᄒᆞᆷ과 샹셔 샹봉ᄒᆞ믈 고ᄒᆞ니

일좨 ᄃᆡ열ᄒᆞ고 니부인과 쇼져의 화열ᄒᆞ믄 니로 층양치 못ᄒᆞᆯ너라

쇼졔 셔간을 보니 원슈의 회군이 오ᄅᆡ지 아니ᄒᆞ올지라

쇼졔 모부인과 치ᄒᆡᆼᄒᆞ더라

텬ᄌᆡ 왕ᄌᆞᄉᆞ의 치뎡이 텬하의 읏듬이라 ᄒᆞ사

왕희평으로 니부 상셔를 ᄉᆞᆷ아 환죠ᄒᆞ라 ᄒᆞ신ᄃᆡ

왕시랑이 즉시 올나와 예궐 ᄉᆞ은ᄒᆞ니라

ᄌᆡ셜 셔원ᄉᆔ 상표ᄒᆞ고 죠셔를 기ᄃᆞ리더니

ᄉᆞ관이 죠셔를 밧드러 왓거ᄂᆞᆯ 죠셔에 왈

미ᄌᆡ라 경의 츙효여

남방을 평졍ᄒᆞ여 임군의 근심을 덜고

십여 년 ᄉᆞ지의 드럿던 ᄋᆞ비를 구ᄒᆞ여 부ᄌᆡ 샹봉ᄒᆞ니

신ᄌᆞ의 쾌ᄉᆡ로다

장ᄌᆡ라 경의 쟝냑이여

십칠 셰 쇼ᄋᆡ 능히 상쟝이 되여

강셩ᄒᆞᆫ 남만을 항복 ^ 바드니 경은 ᄉᆞ직지신이오 짐의 고굉이라

경 부ᄂᆞᆫ 졀ᄉᆡ의 풍샹 고쵸를 감심ᄒᆞ여 십여 년을 지ᄂᆡ다가 도라오니

쇼무후 일인이라 엇지 아ᄅᆞᆷ답지 아니리오

만왕의 ᄌᆈᄂᆞᆫ 사치 못ᄒᆞᆯ 거시로되

기ᄌᆡ 현쳘ᄒᆞ다 ᄒᆞ니 만왕을 삼고

기부ᄂᆞᆫ ᄌᆈ를 ᄉᆞᄒᆞ여 ᄐᆡ샹왕을 삼고

무릇 ᄃᆡ쇼ᄉᆞᄂᆞᆫ 경이 아라 ᄒᆞ고 쥬문은 다시 말지여다

경 부로 위국공을 봉ᄒᆞ고 경으로 츙녈ᄇᆡᆨ을 봉ᄒᆞ고 우승샹을 시기ᄂᆞ니

ᄲᆞᆯ니 회군ᄒᆞ라 ᄒᆞ엿더라

원ᄉᆔ 독필의 상셔와 텬은을 감츅ᄒᆞ고

가셔를 보니 다만 장삼의 글월ᄲᅮᆫ이라

원ᄉᆔ 놀나 ᄯᅥ여보니 모친이 왕쇼져를 만나 양쥬로 가시며

그 ᄉᆞ이 쇼졔 졔왕의변 당ᄒᆞ믈 보고

ᄎᆞ경ᄎᆞ희 ᄒᆞ여 십여 연 일심에 ᄆᆡᆺ쳐던 한이 츈셜갓치 ᄉᆞ라지니

부운을 헷치고 쳥텬의 오름 갓고

샹셔 부ᄌᆡ 깃부믈 층양치 못ᄒᆞᆯ너라

원ᄉᆔ 죠셔을 인ᄒᆞ여 남만왕을 ᄐᆡ상왕을 봉ᄒᆞ고 왕ᄌᆞ로 남만왕을 ᄉᆞᆷ이니

만왕 부ᄌᆡ 황은을 감츅ᄒᆞ고 본국으로 도라가니라

위공이 원슈ᄃᆞ려 왈

너ᄂᆞᆫ 사ᄒᆡᆼ이 더듸리니 나ᄂᆞᆫ 먼젼 올나가 녜궐 숙ᄉᆞᄒᆞ리라

ᄒᆞ고 즉시 ᄒᆡᆼᄒᆞ여 경ᄉᆞ의 니르니 만죠 ᄇᆡᆨ관이 나와 영졉ᄒᆞ고

여러 ᄒᆡ 고쵸ᄒᆞᆷ과 원슈의 셩공ᄒᆞ믈 치하ᄒᆞᆯᄉᆡ

뉴승샹이 위공의 손을 잡고 젼후 셜화 말ᄉᆞᆷᄒᆞ^더니

왕시랑이 드러와 뵈거ᄂᆞᆯ 뉴승샹 왈

이ᄂᆞᆫ 왕어ᄉᆞ ᄋᆞ들 희평이니 곳 형의 ᄌᆞ부의 형님이로다

위공이 그졔야 알고 거슈 층ᄉᆞ 왈

복이 션ᄃᆡ인과 지긔지우러니 기셰ᄒᆞ신 후 ᄆᆡ양 비창ᄒᆞ더니

의외에 군의 은혜로 돈ᄋᆞ를 거두어 숙녀로 허ᄒᆞ여 ᄇᆡ우를 삼오니

부ᄌᆞ 부쳬 상봉ᄒᆞ미 다 군의 은혜라 엇지 갑기를 바라리오

시랑이 숀ᄉᆞᄒᆞ고 십여 년 만국의 ᄉᆡᆼ환ᄒᆞ믈 블승환희 ᄒᆞ더라

위공이 녜궐 숙ᄉᆞᄒᆞ온ᄃᆡ 상 왈

경을 만방의 보ᄂᆡᆫ 후 쥬야 념녀ᄒᆞ더니

텬흥의 츙효로 군신이 다시 보니 엇지 깃부지 아니리오

위공이 쥬왈 신이 무상ᄒᆞ여 폐하의 우례ᄒᆞ시믈 ᄭᅵᆺ치오니 ᄌᆈᄉᆞ무셕이여ᄂᆞᆯ

도로혀 벼ᄉᆞᆯ을 쥬시오니 더옥 황공ᄒᆞ온지라

구지 ᄉᆞ면ᄒᆞ되 하교 간졀ᄒᆞ시니

위공이 고두 슈명아퇴 ᄒᆞ여 집으로 도라와 ᄂᆡ당으로 드러오니

부인이 공을 ᄃᆡᄒᆞ여 무한ᄒᆞᆫ 눈물이 흘너

목이 메여 말을 닐우지 못 ᄒᆞᄂᆞᆫ지라

공이 츄연ᄒᆞ여 위로 왈

금일 셔로 맛나보고 ᄋᆞᄌᆞ의 영귀ᄒᆞ미 극ᄒᆞ니 다시 여감이 업ᄂᆞᆫ지라

무익ᄒᆞᆫ 지ᄂᆡᆫ 비회를 ᄂᆡ여 무엇ᄒᆞ리잇가

왕쇼졔 나아와 ᄉᆞᄇᆡᄒᆞ니 공이 왈

ᄋᆞᄌᆞ의 영귀ᄒᆞ무로 부ᄌᆞ 부뷔 샹봉ᄒᆞ미 다 현부의 은이라

엇지 감은치 아니리오

쇼졔 숀ᄉᆞᄒᆞ여 불감ᄒᆞ믈 고ᄒᆞ더라

ᄎᆞ셜 원ᄉᆔ 양신쳥을 ^ 진즁의 다리고 ᄒᆡᆼ군ᄒᆞᄆᆡ

운남의 니르니 졀도ᄉᆡ 영졉ᄒᆞ여 ᄃᆡ연을 ᄇᆡ셜ᄒᆞ여 삼군을 호궤ᄒᆞᆯᄉᆡ

원ᄉᆔ 평ᄉᆡᆼ 한ᄒᆞ던 바를 풀ᄆᆡ 의긔양양ᄒᆞᆫ지라

권ᄒᆞᄂᆞᆫ 술을 통음ᄒᆞ고

쟝즁의 도라와 신쳥의게 몸을 의지ᄒᆞ고 쵹을 밝혀

몽농ᄒᆞᆫ ᄎᆔ안으로 신쳥의 쇄락ᄒᆞᆫ 용모를 보니 진짓 졀ᄃᆡ가인이라

신쳥의 소ᄆᆡ를 ᄌᆞᆸ고 쇼왈

너 갓흔 녀ᄌᆡ 이시면 뉘 아니 혹ᄒᆞ리오

ᄒᆞ고 팔을 어로만지다가 일졍 홍광이 비샹의 찬연ᄒᆞᆫ지라

원ᄉᆔ 은근이 문왈

ᄂᆡ 너를 본 후로 심즁의 의혹이잇더니

네 비홈을 보니 졍영ᄒᆞᆫ 녀ᄌᆡ라 실진무은 ᄒᆞ라

신쳥이 ᄎᆞᆷ괴ᄒᆞ믈 참아 염용 유쳬 왈

죵젹이 발각ᄒᆞ여 노야의 힐문ᄒᆞ시믈 당ᄒᆞ오니 엇지 긔망ᄒᆞ오릿가

쳡은 본ᄃᆡ 남계현의셔 ᄉᆞᄂᆞᆫ 양평의 녀ᄌᆡ라

부뫼 무ᄌᆞᄒᆞ여 다만 쳡ᄲᅮᆫ이라

본읍 셔산의 잇ᄂᆞᆫ 오이랑이라 ᄒᆞᄂᆞᆫ 도젹이

동뉴를 ᄃᆞ리고 쳡의 모를 겁ᄎᆔᄒᆞ랴 ᄒᆞ고 아비를 죽이오니

어미ᄂᆞᆫ 할 일 업ᄉᆞ와 그 압 강믈의 익ᄉᆞᄒᆞ고 쳡은 그 ᄯᆡ 나히 뉵셰라

일가 집이 길니여 나히 졈졈ᄌᆞ라ᄆᆡ

보슈ᄒᆞ올 마ᄋᆞᆷ이 간졀ᄒᆞ여

남복을 ᄒᆞ고 검술ᄒᆞᄂᆞᆫ 스승을 맛나 검술을 ᄇᆡ옵더니

스승이 죽ᄉᆞ오ᄆᆡ 시쳬를 거두어 엄토코자 ᄒᆞ옵다가

원슈의 ᄐᆡ산 갓흔 은혜를 닙ᄉᆞ와 장즁의 모시고 잇ᄉᆞᆸ더니

금일 본형이^탈노ᄒᆞ여ᄉᆞ오니

복원 노야ᄂᆞᆫ 부모의 원슈를 갑하 쥬옵시고 긔망ᄒᆞᆫ ᄌᆈ를 다ᄉᆞ리옵쇼셔

원ᄉᆔ 왈 ᄂᆡ 힘쎠 보슈ᄒᆞ여 쥬리니 념녀 말나

ᄒᆞ고 옥슈를 다시 ᄌᆔ고 보니 쇼년 남ᄌᆞ의 호탕 풍뉴지심을 억졔치 못ᄒᆞᆯ지라

부모 실니ᄒᆞᆫ ᄯᆡ의ᄂᆞᆫ 일편지심이 부모 샹봉ᄒᆞ기 젼의ᄂᆞᆫ

왕쇼져 갓튼 졀념으로도 오히려 관관ᄒᆞᆫ낙을 모로더니

부모 샹봉ᄒᆞ고 몸이 후ᄇᆡᆨ의 거ᄒᆞᄆᆡ

경국가인을 ᄃᆡᄒᆞ여 엇지 츈흥을 금ᄒᆞ리오

이ᄯᆡ 밤이 깁헛ᄂᆞᆫ지라

쵹을 물니고 금니의 나아가니

원앙이 녹슈의 놀고 비ᄎᆔ 연니지의 깃드림 갓더라

날이 ᄉᆡᄆᆡ 원ᄉᆔ 쇼왈

죠운모우ᄂᆞᆫ 잇거니와 밤이면 녀ᄌᆞ요 낫이면 남ᄌᆞᄂᆞᆫ 엇진 일고

신쳥이 ᄯᅩᄒᆞᆫ 미쇼ᄒᆞ더라

인군ᄒᆞ여 황셩의 니ᄅᆞ니 텬ᄌᆡ 뎨신 거ᄂᆞ리시고 마ᄌᆞ실ᄉᆡ

원ᄉᆔ 졔쟝을 거ᄂᆞ리고 산호만셰 ᄒᆞ오니

상이 삼년만의 원슈를 보시니 풍ᄎᆡ 더옥 늠늠ᄒᆞᆫ지라

용안이 희열ᄒᆞ샤 왈

경이 십칠 셰 쇼년으로 삼군의 샹쟝이 되여 강젹을 파ᄒᆞ고

부ᄌᆡ 샹봉ᄒᆞ고 ᄀᆡ가를 불너 도라오니 엇지 아ᄅᆞᆷ답지 아니리요

짐이 오날부터 ᄌᆞᄒᆡ를 근심치 아니 ᄒᆞ노라

원ᄉᆔ 고두 ᄉᆞ 왈 신이 무ᄉᆞᆷ 공이 잇ᄉᆞ오릿가

이ᄂᆞᆫ 다 패하의 홍복이오 뎨쟝의 힘이로쇼이다

인ᄒᆞ여 ᄉᆞ은ᄒᆞ고 위공을 모시고 본^부로 도라와

급히 ᄂᆡ당의 드러가 모부인긔 졀ᄒᆞ고 오열비읍 ᄒᆞ니

ᄐᆡ부인이 원슈의 숀을 ᄌᆞᆸ고 누ᄉᆔ 여우ᄒᆞ여 능히 말을 닐우지 못ᄒᆞ니

보ᄂᆞᆫ ᄌᆡ 비창 아니 리 업더라

ᄐᆡ부인이 원슈의 등을 어루만져 왈

네 이갓치 장셩ᄒᆞ여시니 기간 나의 ᄉᆡᆼ각ᄒᆞ던 마ᄋᆞᆷ이 엇더ᄒᆞ리오

ᄒᆞ며 왕부인은 녜ᄒᆞ고 부모 샹봉ᄒᆞᆷ과 셩공ᄒᆞ믈 치위ᄒᆞ니

원ᄉᆔ 답읍ᄒᆞ여 기간 환ᄋᆡᆨ 지ᄂᆡ믈 치위ᄒᆞ고

외헌의 나아가니 거ᄆᆡ 문이 메고 치하ᄒᆞᄂᆞᆫ 빈ᄀᆡᆨ이 부지기ᄉᆔ러라

이날 텬ᄌᆡ 직쳡을 나리와

니부인은 뎡녈 부인을 봉ᄒᆞ시고

왕부인은 효녈 부인을 봉ᄒᆞ시며

ᄎᆡ단 금ᄇᆡᆨ을 샹ᄉᆞᄒᆞ시니 텬은이 더옥 감격ᄒᆞ더라

일일은승샹이 왕시랑으로 더브러 통음ᄒᆞ고 즐길ᄉᆡ

양신쳥의 일을 셜파ᄒᆞ니 시랑이 ᄃᆡ쇼 왈

구녀ᄂᆞᆫ ᄆᆡ졔를 남ᄌᆞ로 알고 ᄯᆞ라왓다가 실망ᄒᆞ엿더니

일션은 신쳥을 남ᄌᆞ로 알고 두엇다가 춍희를 삼아스니

너의 부부의게ᄂᆞᆫ이샹ᄒᆞᆫ 일 만토다

ᄒᆞ고 희롱ᄒᆞ더라

이ᄯᆡ 샹이 졔왕의 불쵸ᄒᆞ믈 근심ᄒᆞ샤

위공을 ᄐᆡᄌᆞᄐᆡ부를 삼으시고 졔왕을 교훈케 ᄒᆞ신ᄃᆡ

위공이 슈명ᄒᆞ고 졔왕 궁의 드러가 셩현지도로 교훈ᄒᆞ온ᄃᆡ

졔왕이 ᄀᆡ과쳔션 ᄒᆞᄆᆡ

젼후 무도ᄉᆞ를 다시 ᄉᆡᆼ각ᄒᆞ고 쥬야 우탄ᄒᆞ고 졍도를 ᄒᆡᆼᄒᆞ니

위공의 인덕을 가히 알너라

션시의 고션이 왕^샹셔의 ᄌᆡᄉᆡᆼ지은을 닙고

구녀로 더브러 낙창지검이 부합ᄒᆞ여 ᄀᆡ과쳔션 ᄒᆞ고

어진 듸 나아가믈 왕부인이 긔특이 너겨

ᄌᆡ물을 후히 쥬어 졔 곳으로 보ᄂᆡ니

고션이 착ᄒᆞᆫ ᄉᆞᄅᆞᆷ이 되여 일읍의 유명ᄒᆞ니라

일일은승샹이 월향 츄셤을 불너 왈

너의 츙셩이 젹지 이니ᄒᆞ니 너의 쇼원ᄃᆡ로 말을 다ᄒᆞ라

냥녜 참괴ᄒᆞ여 답지 아니ᄒᆞ거ᄂᆞᆯ

왕부인이 냥녀의 심ᄂᆡ를 알 ᄲᅮᆫ더러 일시라도 샹니치 못 ᄒᆞᆯ지라

겻ᄐᆡ 잇다가 왈 ᄎᆞ 냥녀ᄂᆞᆫ 희쳡으로 졍ᄒᆞ시면 방ᄒᆡ로올 ᄇᆡ 업ᄉᆞ오니

졔의와 비록 노쥬지간이나 뎡의ᄂᆞᆫ 형데 갓ᄉᆞ오니 샹공은 물니치지 마로쇼셔

승샹이 ᄃᆡ쇼 왈 이ᄂᆞᆫ 부인이 아라 ᄒᆞ쇼셔 부인이 깃거 ᄒᆞ더라

ᄎᆞ후로 각각별당을 지워 쳐ᄒᆞ게 ᄒᆞ니

월 츄 양 삼낭이 부인의 은덕을 감츅ᄒᆞ여 ᄒᆞ더라

승샹이 남계현의 관문을 보ᄂᆡ여 오이랑의 무리를 ᄌᆞᆸ아 올녀 국문ᄒᆞᆫ즉

ᄀᆡᄀᆡ즉쵸ᄒᆞ니 이 ᄯᅩᄒᆞᆫ ᄐᆡ부인 겁탈ᄒᆞ랴던 놈이라

다시 ᄎᆔ쵸ᄒᆞᆯ 것 업시 져ᄌᆡ의 쳐참ᄒᆞ니라

승샹이 장삼 부부의은공을 ᄉᆡᆼ각ᄒᆞ고 쇽냥ᄒᆞ고 슈만금을 쥬니

장삼이 ᄯᅩᄒᆞᆫ 거부가 되니라

셰월이 여류ᄒᆞ여 위공이 팔십오 셰의 기셰ᄒᆞ고 ᄐᆡ부인은 팔십삼 셰의 기셰ᄒᆞ니

승샹이 삼샹 맛츤 후 삼공의 거ᄒᆞ여 삼됴을 셤기ᄆᆡ

치^국안민 ᄒᆞ며 니음양 슌ᄉᆞᄉᆡ ᄒᆞ니 ᄉᆞᄒᆡ ᄐᆡ평ᄒᆞ더라

왕시랑도 ᄯᅩᄒᆞᆫ 벼ᄉᆞᆯ이 니부 샹셔의 거ᄒᆞ여 국ᄉᆞ를 승샹게 샹의ᄒᆞ니

죠졍이 ᄯᅩ 쳥슉ᄒᆞ고 만민이 층숑ᄒᆞ니라

셰월이 무졍ᄒᆞ여 승샹 부뷔 나히 팔슌이 나마ᄂᆞᆫ지라

일일은승샹이 일몽을 어드니

금관 홍포 입은 션관이 나려와 읍 왈

인간 팔십년 영욕이 엇더 ᄒᆞ더뇨

녯 일을 ᄉᆡᆼ각ᄒᆞᄂᆞ나 ᄌᆞ웅쥬ᄂᆞᆫ 옥뎨게 잇ᄂᆞᆫ 보ᄇᆡ라

그ᄃᆡ의게 빌나믄 후인으로 텬되 명명ᄒᆞ여

일동 일졍을 하ᄂᆞᆯ이 다 ᄉᆞᆯ피시믈 알게 ᄒᆞ고

그ᄃᆡ 냥인의 일ᄃᆡ 환쟝을 ᄉᆞᆷ으미니 ᄂᆡ게 젼ᄒᆞ라

ᄒᆞ고 금낭의 든 구ᄉᆞᆯ을 ᄂᆡ여 가지고 가거ᄂᆞᆯ

승샹과 부인이 경각ᄒᆞ여 구ᄉᆞᆯ을 ᄎᆞ즈니 금낭ᄲᅳᆫ이라

승샹 부뷔 셰샹 연분이 진ᄒᆞᆫ 쥬를 알고 ᄌᆞ숀을 불너 경계 왈

ᄂᆡ 셰샹의 이실 날이 오ᄅᆡ지 아니ᄒᆞ니

녀등은 권위와 부셩ᄒᆞ믈 ᄌᆞ긍 말고

조심 익익ᄒᆞ여츙효 공검을 힘쓰리

ᄒᆞ고 기셰ᄒᆞ니 일ᄀᆡ 발상거ᄋᆡ ᄒᆞ고 텬ᄌᆡ 비감히 너기샤 친님 문죠ᄒᆞ시니라

왕부인은 삼ᄌᆞ 일녀를 두고 삼낭의게 각각이남 일녀를 두어

션션ᄒᆞᆫᄌᆞ숀이 부풍모습 ᄒᆞ여

일문지ᄂᆡ 문쟝 호걸이 ᄃᆡᄃᆡ로연면 부졀ᄒᆞ니라

庚戌 十一月 武橋 新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