御製內訓 卷三

  • 연대: 1737
  • 저자: 昭惠王后
  • 출처: 御製內訓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伊川先生의 母侯夫人은 仁恕寬厚ᄒᆞ야 撫愛諸庶호ᄃᆡ

伊川 先生의 어마님 侯夫人은 仁恕ᄒᆞ며 寬厚ᄒᆞ야 모^든 庶ᄌᆞᄅᆞᆯ ᄉᆞ랑호ᄃᆡ

不異己出ᄒᆞ더니

내 나ᄒᆞ니와 달리 아니ᄒᆞ더니

從[去聲]叔幼姑ᄅᆞᆯ 夫人이 存視호되 常均己子ᄒᆞ며

아자비와 져믄 아ᄌᆞ미ᄅᆞᆯ 夫人이 간ᄉᆞ호되 常해 내 ᄌᆞ식ᄀᆞᆺ티 ᄒᆞ며

治家ㅣ 有法ᄒᆞ야 不嚴而整ᄒᆞ며 不喜笞扑奴婢ᄒᆞ야

집을 다ᄉᆞ리미 法이 이셔 嚴슉히 아니ᄒᆞᆯᄯᅵ라도 整졔ᄒᆞ며 奴婢티믈 즐겨 아니ᄒᆞ야

視小臧獲호ᄃᆡ 如兒女ᄒᆞ며

져믄 臧獲[臧獲은 奴婢라] 을 보되 아ᄒᆡ ᄯᆞᆯᄀᆞ티 ᄒᆞ며

諸子ㅣ 或加呵責이어든 必戒之曰

모든 子식ᄃᆞᆯ히 혹 ᄭᅮ짓거든 반ᄃᆞ시 경戒ᄒᆞ야 닐오ᄃᆡ

貴賤이 雖殊ᄒᆞ나 人則一也ㅣ니 汝ㅣ 如是大時예 能爲此事아 否아

貴賤이 비록 다ᄅᆞ나 사ᄅᆞᆷ은 ᄒᆞᆫ가지니 네 이만 큰 시졀에 能히 ^ 이 일을 ᄒᆞ던 다 몯ᄒᆞ던

先公이 凡有所怒ㅣ어든

다 先公이 怒ᄒᆞ샤미 잇거든 [先公은 伊川 아바님을 닐옴이라]

必爲之寬解호되 唯諸兒ㅣ 有過則不掩也ᄒᆞ야

반ᄃᆞ시 爲ᄒᆞ야 누겨 프로ᄃᆡ 오직 모든 아ᄒᆡᄃᆞᆯ히 허믈 잇거든 둣덥디 아니ᄒᆞ야

嘗曰子之所以不肖者ᄂᆞᆫ 由母ㅣ 蔽其過而父不知也ㅣ라 ᄒᆞ더니라

샹해 닐오ᄃᆡ 子식의 不肖ᄒᆞᆫ 바ᄂᆞᆫ 어미 그 허믈을 ᄀᆞ리와 아비 아디 몯ᄒᆞᄂᆞᆫ 탓시라 ᄒᆞ더니라

夫人男子六人에 所存이 惟二니 其愛慈ㅣ 可謂至矣언마ᄂᆞᆫ

夫人의 아ᄃᆞᆯ 여스세 사랏ᄂᆞ니 둘히니 그 ᄉᆞ랑ᄒᆞ며 어엿비 녀기미 可히 至극다 니ᄅᆞ련만은

然於敎之之道애 不少儗也ᄒᆞ더라

그러나 ᄀᆞᄅᆞ치ᄂᆞᆫ 道애 죠고매도 늣추디 ^ 아니ᄒᆞ더라

纔數歲예 行而或踣이어든[音匐]

계오 두어 설애 ᄃᆞᆫ니다가 혹 업더디거든

家人이 走前扶抱ᄒᆞ야 恐其驚啼어늘

집의 사ᄅᆞᆷ이 ᄃᆞ라가 아나 놀랄가 두려ᄒᆞ거ᄂᆞᆯ

夫人이 未嘗不呵責曰汝ㅣ 若安徐ᄒᆞ면 寧至踣乎ㅣ리오 ᄒᆞ더라

夫人이 ᄭᅮ지저 닐오ᄃᆡ 네 만일 편안히 날호여 ᄃᆞᆫ니면 엇디 업더디리오 ᄒᆞ더라

飮食을 常置之坐側ᄒᆞ더니 常食絮[勅慮反]羹이어늘

飮食을 샹해 안ᄌᆞᆫ 겻희 두더니 밥 먹을 제 羹을 고ᄅᆞ거ᄅᆞᆯ ᄭᅮ지저 말려 닐오ᄃᆡ

即叱止之曰幼求稱[去聲]欲ᄒᆞ면 長[上聲]當何如오

졈어셔 ᄒᆞ고져 홈을 맛게 호려 ᄒᆞ면 ᄌᆞ라ᄂᆞᆫ 엇더리오

雖使令軰라도 不得以惡言罵之故로

비록 블이ᄂᆞᆫ 사ᄅᆞᆷ이라도 사오나온 말로 ᄭᅮ짓디 몯ᄒᆞ게 ᄒᆞᄂᆞᆫ 故로

頤[盈之反]兄弟平生애

頤 兄弟 平^生에 [頤ᄂᆞᆫ 伊川 先生의 일홈이라]

於飮食衣服애 無所擇ᄒᆞ며 不能惡言罵人은

飮食 衣服에 ᄀᆞᆯᄒᆡ디 아니ᄒᆞ며 사오나온 말로 사ᄅᆞᆷ ᄭᅮ짓디 아니홈은

非性이 然也ㅣ라 敎之使然也ㅣ라

性이 그러ᄒᆞᆫ 주리 아니라 ᄀᆞᄅᆞ치미 그러케 ᄒᆞᆯᄉᆡ니라

與人爭忿이어든 雖直이라도 不右曰

다믓 사ᄅᆞᆷ과 ᄃᆞ토아 忿로ᄒᆞ거든 비록 올ᄒᆞ야도 올타 아니ᄒᆞ야 닐오ᄃᆡ

患其不能屈이언뎡 不患不能伸이라 ᄒᆞ더라

能히 屈티 몯홈을 근심홀ᄯᅵ언뎡 펴디 몯홈을 근심 말라 ᄒᆞ더라

及稍長ᄒᆞ야 使從善師友㳺ᄒᆞ며

져기 ᄌᆞ라매 미처 어딘 스승과 버들 조차 놀게 ᄒᆞ며

雖居貧ᄒᆞ나 或欲延客이어든 則喜而爲之具ᄒᆞ더라

비록 가난ᄒᆞ나 손을 맛고져 ᄒᆞ거든 깃거 머글 거^슬 ᄀᆞᆺ초더라

二義者ᄂᆞᆫ 珠崖令之後妻와 及前妻之女也ㅣ러니 女名은 初ㅣ오 年이 十三이러니

二義ᄂᆞᆫ 珠崖원의 後妻와 前妻의 ᄯᆞᆯ이러니 ᄯᆞᆯ의 일홈은 初ㅣ오 나히 열세히러니

珠崖多珠이어늘 繼母ㅣ 連大珠ᄒᆞ야 以為繫臂러니

珠崖에 구스리 만커ᄂᆞᆯ 繼母ㅣ 큰 구슬을 連ᄒᆞ여 ᄑᆞᆯᄒᆡ ᄆᆡ엿더니

及令이 死ᄒᆞ야 當送喪이러니

그 원이 죽으매 미처 送喪을 當ᄒᆞ엿더니

法애 內珠入扵關者ㅣ 死ㅣ러니

法에 구스ᄅᆞᆯ 關애 드린 사ᄅᆞᆷ이 죽더니 [關은 行人 考察^ᄒᆞᄂᆞᆫ ᄃᆡ라]

繼母ㅣ 棄其繫臂珠ᄒᆞᆫ대

繼母ㅣ ᄑᆞᆯᄒᆡ ᄆᆡ엿던 구슬을 ᄇᆞ린대

其子男이 年이 九歲러니 好[去聲]而取之ᄒᆞ야 置之母鏡奩中ᄒᆞ야ᄂᆞᆯ 皆莫之知러니

그 아ᄃᆞᆯ의 나히 아홉이러니 됴히 녀겨 가져다가 엄의 거울집의 녀흐되 다 몰랏더니

遂奉喪歸ᄒᆞ야 至海關ᄒᆞᆫ대 關候士吏搜索ᄒᆞ야

드ᄃᆡ여 상ᄉᆞᄅᆞᆯ 밧드러 도라가 海關애 니른대 關候와 아젼이 搜索ᄒᆞ야

得珠十枚於繼母鏡奩中ᄒᆞ야

어더 [關候ᄋᆞᆫ 원이라] 구슬 열 낫ᄎᆞᆯ 繼母의 거울집의셔 어더

吏曰嘻라 此ㅣ 值法ᄒᆞ니 無可柰何ㅣ로소니 誰當坐오

吏 닐오ᄃᆡ 슬프다 法을 범ᄒᆞ니 可히 엇디 홈이 업도소니 뉘 맛당히 坐죄ᄒᆞ료

女初ㅣ 在左右라가 顧心恐母ㅣ 忘置鏡奩中이라 ᄒᆞ야

ᄯᆞᆯ 初ㅣ 左右의 잇다가 ᄆᆞᄋᆞᆷ의 어미 ^ 닛고 거울집의 녀흔가 ᄒᆞ야 저허

乃曰初ㅣ 當坐之니라 吏曰其狀이 何如오

닐오ᄃᆡ 初ㅣ 맛당히 좌죄ᄒᆞ리이다 吏 닐오ᄃᆡ 그리홈은 엇디오

對曰君이 不幸이어시ᄂᆞᆯ 夫人이 解繫臂棄之ᄒᆞ야시ᄂᆞᆯ

對ᄒᆞ야 ᄀᆞᆯ오되 아비 不幸커ᄂᆞᆯ 夫人이 ᄑᆞᆯᄒᆡ ᄆᆡ엿다가 글러 ᄇᆞ리셔ᄂᆞᆯ

初ㅣ 心惜之ᄒᆞ야 取而置夫人鏡奩中호니 夫人은 不知也ᄒᆞ시니이다

初ㅣ ᄆᆞᄋᆞᆷ애 앗가이 녀겨 가져다가 夫人 거울집의 녀호니 夫人은 아디 몯ᄒᆞ시니이다

繼母ㅣ 聞之ᄒᆞ고 遽疾行問初ᄒᆞᆫ대

繼母ㅣ 듣고 ᄲᆞᆯ리 가 初ᄃᆞ려 무론대

初ㅣ 曰夫人所棄珠ᄅᆞᆯ 初ㅣ 復取之ᄒᆞ야 置夫人奩中호니 初ㅣ 當坐之니이다

初ㅣ 닐오ᄃᆡ 夫人이 ᄇᆞ리신 구슬을 내 도로 가져다가 夫人 거울집의 ^ 녀호니 初ㅣ 맛당히 坐죄호리이다

母意에 亦以初로 為實然ᄒᆞ나 憐之ᄒᆞ야

엄이 ᄠᅳᆮ에 ᄯᅩ 初ㅣ 實로 그리ᄒᆞ니라 ᄒᆞ나 어엿비 녀겨

乃因謂吏曰願且待ᄒᆞ야 幸無劾兒ᄒᆞ쇼셔

이에 因ᄒᆞ야 吏ᄃᆞ려 닐오ᄃᆡ 願컨대 져기 기들워 아ᄒᆡᆺ 거슬 져주디 마ᄅᆞ쇼셔

兒ㅣ 誠不知也ᄒᆞ니 此珠ᄂᆞᆫ 妾之繫臂也ㅣ러니 君이 不幸이어시ᄂᆞᆯ

아ᄒᆡ 實로 모ᄅᆞ니 이 구슬은 내 ᄑᆞᆯᄒᆡ ᄆᆡ얏던 거시러니 지아비 不幸커시ᄂᆞᆯ

妾이 解去之而置奩中ᄒᆞ고 迫奉喪道遠ᄒᆞ고 與弱小俱라

내 글러 거울집의 녀코 喪ᄉᆞ 밧들기 밧브고 길도 멀고 져믄 아ᄒᆡ ᄃᆞ려오노라 ᄒᆞ야

忽然忘之호니 妾當坐之니이다

忽然히 니즈니 내 맛당히 坐ᄒᆞᆯ소이다

初ㅣ 固曰實初ㅣ 取之호이다

初ㅣ 구틔^여 닐오ᄃᆡ 實로 初ㅣ 녀호이다

繼母ㅣ 又曰兒ㅣ 但讓耳언뎡 實妾이 取之호이다 ᄒᆞ고

繼母ㅣ ᄯᅩ 닐오되 아ᄒᆡ 오직 ᄉᆞ讓ᄒᆞᆯ ᄯᆞᄅᆞᆷ이언뎡 實로 내 가지이다 ᄒᆞ고

因涕泣不能自禁ᄒᆞ거ᄂᆞᆯ

인ᄒᆞ야 울기ᄅᆞᆯ 금티 몯ᄒᆞ거ᄂᆞᆯ

女ㅣ 亦曰夫人이 哀初之孤ᄒᆞ샤 欲強活孤耳언뎡

ᄯᆞᆯ이 ᄯᅩ 닐오ᄃᆡ 夫人이 初의 어버이 업ᄡᅳ믈 어엿비 녀기샤 구틔여 나ᄅᆞᆯ 사로고져 ᄒᆞ실 ᄲᅮᆫ이언뎡

夫人이 實不知也ᄒᆞ시니이다 ᄒᆞ고 又因哭泣ᄒᆞ야 泣下交頥어늘

夫人이 實로 모로ᄂᆞ니이다 ᄒᆞ고 ᄯᅩ 인ᄒᆞ야 울어 눈믈이 ᄐᆞᆨ애 흘으거ᄂᆞᆯ

送葬者ㅣ 盡哭哀慟커늘 傍人이 莫不為酸鼻揮涕ᄒᆞ며

送葬ᄒᆞᄂᆞᆫ 者ㅣ 다 울며 셜워ᄒᆞ거ᄂᆞᆯ 겻틧 사ᄅᆞᆷ이 코ᄒᆞᆯ 싀여 ᄒᆞ며 눈믈 ^ ᄲᅳ리디 아니ᄒᆞ리 업스며

關吏執筆書劾호ᄃᆡ 不能就一字ᄒᆞ며 關候ㅣ 垂泣終日ᄒᆞ야 不能決ᄒᆞ야 乃曰

關吏 붓을 잡아 다딤 ᄡᅳ되 ᄒᆞᆫ 字도 일우디 몯ᄒᆞ며 關候ㅣ 졈으도록 우러 決티 몯ᄒᆞ야 닐오ᄃᆡ

母子ㅣ 有義如此ᄒᆞ니 吾寧坐之언뎡 不忍加文이로다

어미와 ᄌᆞ식이 義 이쇼미 이 ᄀᆞᆮᄐᆞ니 내 ᄎᆞᆯ하리 坐죄ᄒᆞᆯᄯᅵ언뎡 ᄎᆞᆷ아 법문을 더으디 몯ᄒᆞ리로다

且又相讓ᄒᆞᄂᆞ니 安知孰是리오 ᄒᆞ고

ᄯᅩ 서르 ᄉᆞ讓ᄒᆞᄂᆞ니 뉘 올ᄒᆞᆫ 줄을 엇디 알리요 ᄒᆞ고

遂棄珠而遣之ᄒᆞ니 既去後에 乃知男이 獨取之也ᄒᆞ니라

구슬을 ᄇᆞ리고 보내니 임의 간 後에야 아ᄃᆞᆯ이 홀로 가진 줄을 아니라

敦睦章第六

女敎에 云호ᄃᆡ 唯姒與娣如弟共昆ᄒᆞ니

女敎애 닐오ᄃᆡ 姒와 娣 [姒ᄂᆞᆫ ᄆᆞᆮ며느리오 娣ᄂᆞᆫ 아ᄋᆞ며느리라] 兄弟 ᄀᆞᄐᆞ니

情義之篤이 難侔他人이니라

情과 義 도타오미 다ᄅᆞᆫ 사ᄅᆞᆷ과 ᄀᆞᆮ홈이 어려우니라

或逢淑賢ᄒᆞ야 感慕興起ᄒᆞ야 竭力爲善ᄒᆞ야 期與之齒ᄒᆞ고

혹 어디니를 만나 感동ᄒᆞ야 ᄉᆞ모ᄒᆞ야 興起ᄒᆞ야 힘ᄡᅥ 善ᄋᆞᆯ ᄒᆞ야 더브러 늘그믈 긔약ᄒᆞ고

或遇兇頑ᄒᆞ야 妄意相加ㅣ어든

혹 兇頑을 만나 [兇頑은 모딜고 ᄆᆞᄋᆞᆷ 사오나온 사ᄅᆞᆷ이라] 妄녕엣 ᄯᅳ드로 서르 더으거든

但知自責이니 遑恤乎他ㅣ리오

다만 스스로 責호ᄆᆞᆯ 아롤ᄯᅵ니 언이 ᄉᆞ이예 ᄂᆞᆷ을 근심ᄒᆞ리^오

兩剛이 共闘ᄒᆞ면 必有一折ᄒᆞᄂᆞ니

두 剛ᄒᆞᆫ 거시 ᄒᆞᆷᄭᅴ 싸호면 반ᄃᆞ시 ᄒᆞ나히 것거디ᄂᆞ니

應之以柔ᄒᆞ야아 庶全其缺이니

應호ᄃᆡ 부드러움으로ᄡᅥ ᄒᆞ예야 거의 그 이저딤을 보젼ᄒᆞ리니

我唯執恭이오 任其狠傲ᄒᆞ며

내 오직 온공호ᄆᆞᆯ 잡고 노ᄒᆞ야 업슈이 녀기믈 任他ᄒᆞ며

我唯先施오 不責其報ㅣ니

내 오직 몬져 ᄒᆞ고 그 가프ᄆᆞᆯ 責망티 마롤ᄯᅵ니

毋競小利ᄒᆞ야 以乖至親이어다

죠고맛 利ᄅᆞᆯ ᄃᆞ토아 ᄡᅥ 至親ᄋᆞᆯ 어긔게 마롤ᄯᅵ어다

至親이 難得이니 利何足云이리오

至親이 어드미 어려오니 利ᄅᆞᆯ 엇디 足히 니ᄅᆞ리오

或夭或壽ᄅᆞᆯ 不可逆計니

夭졀ᄒᆞ며 或 댱壽호ᄆᆞᆯ 거스리 혜아리디 몯ᄒᆞ^리니

力奪而有ᄒᆞᆫᄃᆞᆯ 後知誰繼리오

힘으로 아사 둔ᄃᆞᆯ 後에 뉘 니을 줄을 알리오

共聚百年이 頃刻애 即過ᄒᆞᄂᆞ니

ᄒᆞᆫ가지로 뫼화 百年이 頃刻에 즉시 디나ᄂᆞ니

爭長競短ᄒᆞ야 欲如之何오

길믈 ᄃᆞ토며 뎔오ᄆᆞᆯ ᄃᆞ토아 므ᄉᆞ슬 ᄒᆞ고져 ᄒᆞ료

曾子ㅣ 曰親戚이 不悅이어든 不敢外交ᄒᆞ며

曾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어버이와 권당이 깃거티 아니ᄒᆞ거든 감히 받긔 가 사괴디 말며

近者ᄅᆞᆯ 不親이어든 不敢求遠ᄒᆞ며

갓가온 이ᄅᆞᆯ 親티 못ᄒᆞ얏거든 감히 먼 ᄃᆡ 가 求티 말며

小者ᄅᆞᆯ 不審이어든 不敢言大니라

쟈그니ᄅᆞᆯ ᄉᆞᆯ피디 몯ᄒᆞ거든 감히 크니ᄅᆞᆯ 니ᄅᆞ디 마롤ᄯᅵ니라

故로 人之生也ㅣ 百歲之中에 有疾病焉ᄒᆞ며 有老幼焉ᄒᆞ니

이런 고로 사ᄅᆞᆷ의 사로미 ᄇᆡᆨ 셰 ᄭᅡ온대 疾病이 이시며 늘근 적과 어린 적 잇ᄂᆞ니

故로 君子ᄂᆞᆫ 思其不可復者ᄒᆞ야 而先施焉ᄒᆞᄂᆞ니

이런 고로 君子ᄂᆞᆫ 그 可히 다^시 몯ᄒᆞᆯ 줄을 ᄉᆡᆼ각ᄒᆞ야 몬져 시ᄒᆡᆼᄒᆞᄂᆞ니

親戚이 既沒ᄒᆞ면 雖欲孝ᅟᅵᆫᄃᆞᆯ 誰為孝ㅣ며

親戚이 임의 업스면 비록 孝코져 ᄒᆞᆫᄃᆞᆯ 누를 爲ᄒᆞ야 孝ᄒᆞ며

年既耆艾면 雖欲悌ᅟᅵᆫᄃᆞᆯ 誰為悌리오

나히 임의 늘그면 비록 悌코져 ᄒᆞᆫᄃᆞᆯ 누를 爲ᄒᆞ야 悌ᄒᆞ리오

故로 孝有不及ᄒᆞ며 悌有不時라 홈이 其此之謂歟ᅟᅵᆫ뎌

이러모로 孝홈이 밋디 못홈이 이시며 悌홈이 ᄯᅢ예 몯홈이 잇다 홈이 이를 닐옴인뎌

柳開中塗ㅣ 曰皇考ㅣ 治家ᄒᆞ샤ᄃᆡ 孝且嚴ᄒᆞ더시니

柳開中塗ㅣ 닐오ᄃᆡ 아바님이 집을 다ᄉᆞ리샤ᄃᆡ 孝도ᄒᆞ며 ᄯᅩ 싁싁ᄒᆞ^더시니

旦望애 弟婦等이 拜堂下畢ᄒᆞ고

초ᄒᆞᄅᆞ 보롬애 아이며 며느리ᄃᆞᆯ히 堂 아래셔 졀ᄒᆞ기를 ᄆᆞᆺ고

即上手低面ᄒᆞ야 聽我皇考訓誡ᄒᆞ더니

곧 손을 들고 ᄂᆞᆺ츨 수겨 우리 아바님 訓誡를 듯ᄌᆞᆸ더니

曰人家兄弟無不義者ㅣ언마ᄂᆞᆫ

니ᄅᆞ샤ᄃᆡ 사ᄅᆞᆷᄋᆡ 집의 兄弟 義롭디 아니ᄒᆞ니 업건마ᄂᆞᆫ

盡因娶婦入門ᄒᆞ야 異姓이 相聚ᄒᆞ야

다 며ᄂᆞ리를 어더 門에 들오ᄆᆞᆯ 因ᄒᆞ야 다ᄅᆞᆫ 姓이 서르 모다

爭長競短ᄒᆞ야 漸漬日聞ᄒᆞ야

길기ᄅᆞᆯ ᄃᆞ토며 뎔으기를 ᄃᆞ토아 ᄀᆞ만ᄒᆞᆫ 할이 날로 들어

偏愛私藏ᄒᆞ야 以致背戾ᄒᆞ야 分門割戶ᄒᆞ야

ᄉᆞᄉᆞ 셰간을 츼앗겨 ᄡᅥ 등지며 베여디믈 니뤼여 門ᄋᆞᆯ ᄂᆞᆫ호며 집을 베혀 두리믈

患若賊讎ᄒᆞᄂᆞ니 皆汝婦人의 所作이니라

도賊과 ^ 원讐ᄀᆞ티 ᄒᆞᄂᆞ니 다 너희 婦人의 저즈는 배니라

男子剛腸者幾人이 能不為婦人言의 所惑고

男子ㅣ 애 구ᄃᆞ니 몃 사ᄅᆞᆷ이 能히 婦人의 말의 惑ᄒᆞᆫ 배 되디 아니ᄒᆞ료

吾見이 多矣로니 若等은 寧有是耶ㅣ리오 ᄒᆞ야시든

내 보기를 만히 ᄒᆞ엿노니 너희아 엇던 이럴 주리 이시리오 ᄒᆞ야시ᄃᆞᆫ

退則惴惴ᄒᆞ야 不敢出一語為不孝事ᄒᆞ니

믈러와 두리워 감히 ᄒᆞᆫ 말도 내여 不孝에 일을 ᄒᆞ디 아니ᄒᆞ니

開軰ㅣ 抵此賴之ᄒᆞ야 得全其家云호라

우리ᄂᆞᆫ 일로 힘닙어 시러곰 집을 보全호라

司馬溫公이 與其兄伯康으로 友愛尤篤ᄒᆞ더니

司馬溫公이 그 兄 佰康과 ᄉᆞ랑호ᄆᆞᆯ 더욱 도타이 ᄒᆞ더니

伯康이 年將八十이어늘 公이 奉之호ᄃᆡ 如嚴父ᄒᆞ고 保之호ᄃᆡ 如嬰兒ᄒᆞ야

伯康이 나히 쟝ᄎᆞᆺ 여든이어ᄂᆞᆯ 公이 위와드되 아비ᄀᆞ티 ᄒᆞ고 保호ᄒᆞ되 어린 아ᄒᆡᄀᆞ티 ᄒᆞ야

每食少頃이어든 則問曰得無饑乎아 ᄒᆞ며

ᄆᆡ양 밥 먹언 디 져근 덧ᄒᆞ야든 곧 무러 ᄀᆞᆯ오ᄃᆡ 아니 ᄇᆡ골ᄑᆞ니잇가 ᄒᆞ며

天이 少冷이어든 則拊其背曰 衣得無薄乎아 ᄒᆞ더라

하ᄂᆞᆯ히 져기 ᄎᆞ거든 곳 그 등을 ᄆᆞᆫ져 ᄀᆞᆯ^오ᄃᆡ 오시 아니 열우니잇가 ᄒᆞ더라

唐英公李勣이 貴爲僕射호ᄃᆡ

唐英公 李勣이 貴홈이 僕射ㅣ 되야쇼ᄃᆡ [僕射ᄂᆞᆫ 벼슬 일홈이라]

其姊ㅣ 病이어든 必親爲然火ᄒᆞ야 煑粥ᄒᆞ더니 火焚其鬚ᄒᆞ야ᄂᆞᆯ

그 ᄆᆞᆺ누의 病들거든 반ᄃᆞ시 親히 爲ᄒᆞ^야 블 일러 粥 쑤더니 블이 그 나롯세 븓거ᄂᆞ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