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자성편언해

  • 연대: 1746
  • 저자: 영조
  • 출처: 역주어제자성편(언해)
  • 출판: 역락
  • 최종수정: 2015-01-01

어졔 ᄌᆞ셩편 슈셔

사ᄅᆞᆷ의 셩이 하ᄂᆞᆯᄭᅴ 품부ᄒᆞ야

스ᄉᆞ로 본연의 어질미 이시니

셩현이 되며 블ᄎᆈ 되미 블과 그 긔질을 인ᄒᆞ며

ᄯᅩᄒᆞᆫ 일념의 잡으며 노흠을 인ᄒᆞᆯ ᄯᆞᄅᆞᆷ이라

즁용의 ᄀᆞᆯ오ᄃᆡ 나며 알며 ᄇᆡ화 알며

곤ᄒᆞ야 알미 그 공 일옴애 미처ᄂᆞᆫ ᄒᆞᆫ가지라 ᄒᆞ니

일노 ᄡᅥ 볼 띤대 진실노 샹지의 ᄌᆞ질이 아니면

ᄒᆞᆨ문을 ᄇᆞ리고 엇지 ᄡᅥ 공을 일오리오

그러나 공ᄌᆡ 니ᄅᆞ샤ᄃᆡ

십실 고을의 반ᄃᆞ시 츙신이 이시나

모의 ᄒᆞᆨ 죠^하홈만 ᄀᆞᆺ지 못ᄒᆞ리라 ᄒᆞ시니 슬프다

부ᄌᆞᄂᆞᆫ 나시며 알으시ᄂᆞᆫ 셩으로ᄡᅥ도

그 오히려 ᄒᆞᆨ을 죠하ᄒᆞ시거ᄃᆞᆫ ᄒᆞ믈며 듕인 ᄡᅥ 아래냐

ᄯᅩᄒᆞᆫ ᄒᆞᆨ문ᄒᆞᄂᆞᆫ 되 셩찰ᄒᆞ기예 이만 요졀호미 업ᄂᆞᆫ지라

증ᄌᆞ의 아셩으로ᄡᅥ도 오히려 날노 세 번 ᄉᆞᆯ피시니

ᄒᆞ믈며 범 사ᄅᆞᆷ가 동졍과 운위 하ᄂᆞᆯ 리예 어그러짐은 곳 셩찰치 못홈이니 슬프다

내 량덕 만ᄒᆞᆨ으로 ᄡᅥ 경젼 가온대

미ᄉᆞ와 오지ᄅᆞᆯ 엇지 능히 만일을 녕략ᄒᆞ리오마ᄂᆞᆫ

다만 ᄆᆞᄋᆞᆷ의 ᄒᆞᆼ샹 닐너 ᄀᆞᆯ오ᄃᆡ ^

삼ᄃᆡ의 ᄡᅥ 삼ᄃᆡ 된 바ᄂᆞᆫ 다ᄅᆞᆷ이 업서

곳 ᄒᆞᆫᄀᆞᆯᄀᆞᆺ치 텬리ᄅᆞᆯ 조차 그러ᄒᆞᆷ이오

삼ᄃᆡ ᄡᅥ 후에ᄂᆞᆫ 셰쇠ᄒᆞ고 되미ᄒᆞ야

믈욕의 ᄲᅡ져 이에 그 본연의 셩을 일흔지라

안ᄌᆡ ᄀᆞᆯᄋᆞ샤ᄃᆡ 슌은 엇더ᄒᆞᆫ 사ᄅᆞᆷ이며

나ᄂᆞᆫ 엇더ᄒᆞᆫ 사ᄅᆞᆷ고 ᄒᆡ옴이 잇ᄂᆞᆫ 쟤 ᄯᅩᄒᆞᆫ 이 ᄀᆞᆺᄐᆞ리라 ᄒᆞ시니 슬프다

본연의 셩은 사ᄅᆞᆷ이 다 두어시니

진실노 능히 ᄉᆞᄉᆡ 리예 합ᄒᆞ며 믈믈이 리예 합ᄒᆞ면

엇지 삼ᄃᆡ와 후셰의ᄂᆞᆫ 호임이 이시리오

한당 ᄡᅥ 옴으로 비록 ᄒᆡ옴이 이실 임금이 이시나 ^

텬리 내게 이숌을 ᄉᆡᆼ각지 아니ᄒᆞ고 도로혀 니로ᄃᆡ

놉고 머러 ᄒᆡᆼ키 어렵다 ᄒᆞ니 가히 탄식홈을 이긔랴

슬프다 엇지 밧긔 구ᄒᆞ리오

다만 내게 이시나 ᄀᆞ리오ᄂᆞᆫ 쟤 므섯고

곳 ᄒᆞᆫ 욕ᄌᆡ니 이ᄅᆞᆯ 분별코쟈 ᄒᆞᆯ 띤대 엇지 셩찰의 잇지 아니ᄒᆞ리오

그러나 이 도ᄅᆞᆯ 알고 능히 ᄒᆡᆼ치 못홈이 ᄋᆡᆼ무의 능히 말홈과 ᄀᆞᆺᄐᆞᆫ지라

ᄆᆡ양 젼ᄉᆞᄅᆞᆯ 닑으매 ᄎᆡᆨ을 덥고 태식홈을 ᄭᆡᄃᆞᆺ지 못ᄒᆞ나

그러나 내 ᄯᅩᄒᆞᆫ 능히 이ᄅᆞᆯ ᄒᆡᆼ치 못ᄒᆞ니

훗 사ᄅᆞᆷ의 날 우음이 이제 녯 사ᄅᆞᆷ 봄 ^ ᄀᆞᆺᄐᆞᆯ띠니 ᄆᆞᄋᆞᆷ의 ᄒᆞᆼ샹 븟그리노라

비록 그러나 조ᄎᆞ와 슈유 ᄉᆞ이예 ᄯᅩᄒᆞᆫ 도로혀 ᄉᆞᆯ피지 아니ᄂᆞᆫ 쟤 업서

혹 텬리예 갓가온 쟤면 ᄆᆞᄋᆞᆷ의 스ᄉᆞ로 쾌ᄒᆞ고

혹 텬리예 어긔온 쟤면 ᄆᆞᄋᆞᆷ의 스ᄉᆞ로 숑연ᄒᆞ니 이 ᄀᆞᆺᄐᆞᆫ 쟤 만ᄒᆞᆫ지라

인군 동졍을 ᄉᆞ씨 비록 ᄡᅳ나

그 심슐은 미ᄒᆞᆫ 즈음 과연 한 유독ᄒᆞᆫ 곳이야

내 스ᄉᆞ로 이ᄅᆞ지 아니면 사ᄅᆞᆷ이 엇지 능히 알니오

ᄒᆞ믈며 나라희 듀챵ᄒᆞ기ᄂᆞᆫ 원량의 잇ᄂᆞᆫ지라

ᄇᆡ아흐로 츙셰예 이 셰 권ᄒᆞᆨᄒᆞ기ᄅᆞᆯ 몬져 힘ᄡᅳ^나

잠시 ᄀᆞᄅᆞᆺ침과 초초ᄒᆞᆫ 말이 엇지 능히 ᄀᆡ몽ᄒᆞ며 ᄯᅩᄒᆞᆫ 몸이 편안ᄒᆞᆫᄃᆡ 쳐ᄒᆞ야

내의 간난을 ᄀᆞ초 지냄만 ᄀᆞᆺ지 못ᄒᆞᆯᄉᆡ

ᄒᆞᆼ샹 어려실 적으로브터 이제 이르히 일용 주조 ᄉᆞ이예 혹 츄모ᄒᆞ야

흥감ᄒᆞᆫ 쟈와 혹 ᄉᆞ려의 ᄒᆞᆫ 어든 쟈와 혹 과차의 두로혀 ᄭᆡ친 쟈와 혹 ᄉᆞ긔ᄅᆞᆯ 보다가

몸애 두로혀 ᄉᆡᆼ각ᄒᆞᆫ 쟈ᄅᆞᆯ 가져 편즙ᄒᆞ야

글을 일워 원량을 뵈고져 ᄒᆞ야 ᄯᅳ지 이시되 결을치 못ᄒᆞ얏더니

스ᄉᆞ로 도라보니 압희 쟝과 뒤희 궤와 프ᄅᆞᆫ 얼골과 흰 슈염이 ^ 녯 ᄯᅢ예 비치 못ᄒᆞᆯ띠라

슬프다 ᄉᆞ ᄀᆞᆺᄐᆞᆫ 광음은 ᄡᅥ 머므로기 어렵고

졈졈 쇠모ᄒᆞᄂᆞᆫ 심긔ᄂᆞᆫ ᄡᅥ 두로혀기 어려오니

만일 이제 교유치 아니면 다시 어ᄂᆡ ᄯᅢᄅᆞᆯ 기ᄃᆞ리이오

젹이 졍신을 슈습ᄒᆞ야 이에 이 글을 짓고

그 일홈을 명ᄒᆞ야 ᄀᆞᆯ오ᄃᆡ ᄌᆞ셩편이라 ᄒᆞ니 슬프다

이 ᄯᅳ지 엇지 엿ᄐᆞ며 엿ᄐᆞ리오

내 스ᄉᆞ로 ᄉᆞᆯ피ᄂᆞᆫ 쟈로ᄡᅥ 그 네게 권면ᄒᆞ노니

이ᄅᆞᆯ 톄렴ᄒᆞ야 스ᄉᆞ로 ᄉᆞᆯ피며

이ᄅᆞᆯ 톄렴ᄒᆞ야 스ᄉᆞ로 ᄉᆞᆯ피라

그 편이 두리 이시니 ᄀᆞᆯ온 ᄂᆡ편이오

ᄀᆞᆯ^온 외편이니 ᄂᆡ편은 엇졔오

곳 스ᄉᆞ로 닥ᄂᆞᆫ 일이오 외편은 엇졔오

곳 다ᄉᆞ림을 ᄒᆞᆫᄂᆞᆫ 일이라

오희라 셩이 엇지 멀며 현이 엇지 멀니오

곳 내 ᄒᆞᆫ ᄆᆞᄋᆞᆷ애 잇ᄂᆞ니

공이 ᄉᆞᄅᆞᆯ 이긔여 텬리 슌연ᄒᆞ면 셩현이 되고

시공을 이긔여 인욕의 ᄲᅡ지면 하위 되니

요슌과 결쥬의 ᄂᆞᆫ호요미 이 ᄆᆞᄋᆞᆷ 잡으며

다ᄆᆞᆺ 노흐매 이실 ᄯᆞᄅᆞᆷ이라

능히 ᄉᆡᆼ각ᄒᆞ면 셩이 되고

ᄉᆡᆼ각지 아니면 광이 됨을 셔의 엇지 아니 닐넛ᄂᆞ냐

내 만ᄒᆞᆨ으로ᄡᅥ 잠간 이 도ᄅᆞᆯ 아되

능히 몸소 ᄒᆡᆼ^치 못ᄒᆞ니 이 ᄯᅩᄒᆞᆫ 말노 ᄀᆞᄅᆞ침이나

그러나 셩훈이 쇼쇼ᄒᆞ야 몸소 ᄒᆡᆼᄒᆞ고 남음이 아니미 안이니

말노 ᄀᆞᄅᆞᆺ침이라 이ᄅᆞ지 말아

ᄆᆞᄋᆞᆷ애 침ᄌᆞᆷᄒᆞ야 복응ᄒᆞ야 이 글을 봄애

임의 ᄒᆡᆼᄒᆞᆫ 쟈앤 쉽다 닐너 홀치 말며

능히 ᄒᆡᆼ치 못ᄒᆞᆫ 쟈앤 ᄯᅩᄒᆞᆫ 어렵다 닐너 획지 말나

슬프다 녜 쥬 문왕이 녀샹을 엇고 ᄀᆞᄅᆞ샤ᄃᆡ

션군 태공이 그ᄃᆡᄅᆞᆯ ᄇᆞ라미 오래다 ᄒᆞ고

인ᄒᆞ야 일홈ᄒᆞ여 ᄀᆞᆯ오ᄃᆡ 태공망이라 ᄒᆞ시니

사ᄅᆞᆷ의게도 오히려 그러ᄒᆞ거든

ᄒᆞ믈며 ᄒᆞᆨ문가 이 ^ 글은 보아

내 능히 ᄒᆡᆼ치 못ᄒᆞᄂᆞᆫ 쟈ᄅᆞᆯ 네 능히 힘ᄡᅥ ᄒᆡᆼᄒᆞ야

기옴이이 이 글을 지은 ᄯᅳ지오

네게 ᄯᅩᄒᆞᆫ 계슐ᄒᆞᄂᆞᆫ 효 되니

내 깁히 원량의 ᄇᆞ라미 잇노라

셰ᄌᆡ 유 죠셥 졔격 듕츈 십칠 일 졔

통졍태우 승졍원 우부승지 지졔교 겸 경연 참찬관 츈츄관 슈찬관

신 니쳘보 봉 교셔 ^

일신지듀 만화지본 ᄒᆞᆫ 몸의 ᄃᆔ오 일만 화의 근본이며

ᄆᆞᄋᆞᆷ 심

슌리즉공 죵욕즉ᄉᆞ

리ᄅᆞᆯ 슌히 ᄒᆞ면 공이오 욕을 방죵ᄒᆞ면 ᄉᆡ라 ^

본연셩션품어텬 주공약문알인욕

츙양가릉위셩현 셩찰극치필야션

본연ᄒᆞᆫ 셩의 어질미 하ᄂᆞᆯᄭᅴ 품ᄒᆞ야시니

ᄎᆡ오고 치면 가히 능히 셩과 현이 되리로다

공부ᄅᆞᆯ 지음애 만일 인욕 막음을 믈을띤대

ᄉᆞᆯ피 이긔여 다ᄉᆞ림을 반ᄃᆞ시 몬져 ᄒᆞᆯ띠라 ^

어졔 ᄌᆞ셩편

문졍뎐 편즙

ᄂᆡ편

녯 사ᄅᆞᆷ의 ᄀᆞᄅᆞᆺ침이 스ᄉᆞ로 ᄎᆞ셰 이셔

팔셰예 쇼ᄒᆞᆨ이오 십오의 대ᄒᆞᆨ이니

쇄소응ᄃᆡᄂᆞᆫ 몸 닥기예 비로슴이오

어버이ᄅᆞᆯ ᄉᆞ랑ᄒᆞ고 얼운을 공경홈은 인을 ᄒᆞᄂᆞᆫ 근본이라

갓가온 ᄃᆡ로브터 먼 ᄃᆡ 미ᄎᆞ며 여ᄐᆞᆫ ᄃᆡ로 말ᄆᆡ암아 깁흔 ᄃᆡ 드ᄂᆞ니

말일 스ᄉᆞ로 닥고져 ᄒᆞᆯ띤대 오직 ^ ᄆᆞᄋᆞᆷ 바로기예 잇고

ᄆᆞᄋᆞᆷ 바로게 ᄒᆞᄂᆞᆫ 도리ᄂᆞᆫ 경젼의 ᄌᆞ샹히 ᄀᆞ초와시고

그 능히 연구ᄒᆞ면 반ᄃᆞ시 스ᄉᆞ로 어드미 이셔

만ᄉᆞ와 만믈이 다 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말ᄆᆡ암을띠라

사ᄅᆞᆷ이 오륜이 이셔 진실노 ᄆᆞᄋᆞᆷ애 본ᄒᆞ야시니

아비 ᄉᆞ랑ᄒᆞ고 ᄌᆞ식이 효도홈도 곳 이 ᄒᆞᆫ ᄆᆞᄋᆞᆷ이오

님금이 올코 신해 츙셩홈도 곳 이 ᄒᆞᆫ ᄆᆞᄋᆞᆷ이오

지아비 화ᄒᆞ고 지엄이 슌홈도 곳 이 ᄒᆞᆫ ᄆᆞᄋᆞᆷ이오

어룬과 어린이 ᄎᆞ례 이^숌도 곳 이 ᄒᆞᆫ ᄆᆞᄋᆞᆷ이오

벗과 버지 밋보미 이숌도 곳 이 ᄒᆞᆫ ᄆᆞᄋᆞᆷ이오

ᄡᅥ 륙예에 이르히 이 ᄆᆞᄋᆞᆷ 아니미 안이니

례로ᄡᅥ 듕을 졔홈도 그 ᄯᅩᄒᆞᆫ 이 ᄆᆞᄋᆞᆷ이며

악으로ᄡᅥ 화ᄅᆞᆯ 인도홈도 그 ᄯᅩᄒᆞᆫ 이 ᄆᆞᄋᆞᆷ이며

샤로ᄡᅥ 몸을 바로게 홈도 그 ᄯᅩᄒᆞᆫ 이 ᄆᆞᄋᆞᆷ이며

어로ᄡᅥ 몰기ᄅᆞᆯ 범홈도 그 ᄯᅩᄒᆞᆫ 이 ᄆᆞᄋᆞᆷ이며

셔로 ᄡᅥ 획을 바로게 홈도 그 ᄯᅩᄒᆞᆫ 이 ᄆᆞᄋᆞᆷ이며

수로 ᄡᅥ 믈을 다 홈도 그 ᄯᅩᄒᆞᆫ 이 ᄆᆞᄋᆞᆷ이라

ᄋᆈ 되며 슌 됨^도 이 내 ᄒᆞᆫ ᄆᆞᄋᆞᆷ이오

걸 되며 ᄃᆔ 됨도 ᄯᅩᄒᆞᆫ 내 ᄒᆞᆫ ᄆᆞᄋᆞᆷ이니

ᄉᆞ믈의 응홈이 이 아니오 무섯고

그 ᄆᆞᄋᆞᆷ을 바로게 ᄒᆞ고쟈 ᄒᆞᆯ띤대

스ᄉᆞ로 ᄉᆞᆯ핌을 이예 몬져 ᄒᆞᆯ띠라

오직 이 스ᄉᆞ로 ᄉᆞᆯ핌은 스ᄉᆞ로 닥ᄂᆞᆫ 종ᄋᆈᆯᄉᆡ

이제 이 편을 지어 우리 원량을 훈ᄒᆞ노니

엇지 내의 억탁으로 니ᄅᆞᆷ이리오

경젼을 이에 의거ᄒᆞ야시니 ᄌᆞ홉다

너 원량은 ᄌᆞᄌᆞ히 복응ᄒᆞ라

슌과 쳑의ᄂᆞᆫ 호욤이 곳 공과 ᄉᆞ ᄯᆞᄅᆞᆷ이니

공은 ^ 므섯고 곳 텬리오 ᄉᆞᄂᆞᆫ 므섯고 곳 인욕이라

슬프다

비록 셩인이나 엇지 욕이 업스리오마ᄂᆞᆫ

셩인은 ᄌᆞ연이 졀의 마자 텬리예 합ᄒᆞ고

즁인은 졀치 못ᄒᆞᆫ고로 인욕의 흐르ᄂᆞ니

이ᄅᆞᆯ 변별코져 ᄒᆞᆯ띤대 궁리와 치지 아니오

엇뎨료 내 어려신 ᄯᅢ예 ᄒᆞᆨ문의 공뷔 업서

십삼의 이른 후에 비로소 스승의게 나아가나

그러나 긔거ᄒᆞᆯ 즈음의 감히 ᄐᆡ만홈이 업ᄉᆞᆷ은 다 ᄅᆞᆷ이 아니라

곳 아 죠가 법이 엄ᄒᆞᆫ 연괴니

만일 ^ ᄯᅩ 능히 ᄒᆞᆨ문으로 ᄡᅥ 도오면

그 나아가며 그 ᄌᆞ람이 엇지 이에 그치리오마ᄂᆞᆫ

내 늣게야 ᄇᆡ호기ᄅᆞᆯ 인ᄒᆞ야 능히 몸소 ᄒᆡᆼᄒᆞ며 실노 ᄇᆞᆲ지 못ᄒᆞ니

이 내 스ᄉᆞ로 탄ᄒᆞᄂᆞᆫ 쟤라

오희라 원량은 날을 본밧지 말고 그 잇ᄯᅢ예 힘ᄡᅳᆯ띠어다

ᄯᅢ여 ᄯᅢ여 두 번 오지 아니ᄒᆞᄂᆞ니라

슬프다 내 어려실 ᄯᅢ로브터 다ᄅᆞᆫ 능ᄒᆞ 배 업스나

아죠가 법의 엄ᄒᆞ심을 인ᄒᆞ며

녯날 쇼심ᄒᆞ라 ᄒᆞ오신 훈계ᄅᆞᆯ 밧ᄌᆞ와

일ᄉᆡᆼ 스ᄉᆞ로 힘ᄡᅳ미 블과 근과 신 두 ᄌᆡ라

어려신 ᄯᅢ예^도 이 이 ᄆᆞᄋᆞᆷ이오

느즌 후도 ᄯᅩᄒᆞᆫ 이 ᄆᆞᄋᆞᆷ이니

ᄉᆞ위 ᄉᆞ이예 비록 혹 쾌활치 아닌 고지 이시나

그러나 녜로브터 졔왕의 방벽 샤치ᄒᆞ야

긔탄ᄒᆞᆫ 배 업ᄉᆞᆷ이 젼혀 ᄒᆞᆫ 쾌ᄌᆞ로 말ᄆᆡ암음이니

이ᄅᆞᆯ 밀워 볼띤대 ᄯᅩᄒᆞᆫ 엇지 이에셔 낫지 아니ᄒᆞ리오

슬프다

인군이 억됴의 우희 이셔 그 공경ᄒᆞ고 저허ᄒᆞᄂᆞᆫ 밧 쟤 오직 황텬과 밋 조종 ᄯᆞᄅᆞᆷ이오

듕용의 대신 공경홈을 일컷고

샹셔의 니로ᄃᆡ 도라보아 민암을 저허ᄒᆞ라 ᄒᆞ니

그러면 우와 아래 공경^ᄒᆞ고 저허ᄒᆞ지 아님이 업슬띠니라

ᄆᆡᆼᄌᆡ 니ᄅᆞ샤ᄃᆡ 사ᄅᆞᆷ이 졈은 즉 부모ᄅᆞᆯ ᄉᆞ모ᄒᆞ고

ᄉᆡᆨ 죠홈을 안 즉 쇼애ᄅᆞᆯ ᄉᆞ모ᄒᆞ고

텨ᄌᆡ 이신 즉 텨ᄌᆞᄅᆞᆯ ᄉᆞ모ᄒᆞᆫ다 ᄒᆞ시니

슬프다

아셩이 엇지 날을 소기시리오

증ᄌᆡ ᄯᅩᄒᆞᆫ 니ᄅᆞ샤ᄃᆡ ᄒᆈ 텨ᄌᆞ의 쇠ᄒᆞᆫ다 ᄒᆞ시니

그 연유ᄅᆞᆯ 궁구ᄒᆞᆯ띤대 블과 ᄒᆞᆫ 욕ᄌᆡ라

오희라 신쳬와 발부ᄂᆞᆫ 부모의게 밧지 아님이 업스니

내 몸은 곳 부모의 몸이여ᄂᆞᆯ

몸의 욕심을 인ᄒᆞ야 텬리와 인륜의 큰 거ᄉᆞᆯ 모로면

그 엇지 사ᄅᆞᆷ의 ᄌᆞ^식이 되리라 니ᄅᆞ랴

내 비록 만ᄒᆞᆨ이나 이런 의리ᄅᆞᆯ 강홈이 오래되

셩ᄒᆈ 쳔박ᄒᆞ기로 인ᄒᆞ야 능히 셕년의 효ᄅᆞᆯ 다 치 못ᄒᆞ니

듀야의 흥ᄉᆞᄒᆞ면 궐연이 안자 속의 오열홈을 ᄭᆡᄃᆞᆺ지 못ᄒᆞ노니 오희라

원량은 맛당이 이에 보아 후에 뉘웃지 말띠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