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四書諺解 卷三
言不當理ᄒᆞ면 禍必從之ᄒᆞ리니
말ᄉᆞᆷ이 理애 當티 아니ᄒᆞ면 ᄌᆡ홰 반ᄃᆞ시 조ᄎᆞ리니
諺애 曰誾誾謇謇ᄒᆞ면 匪石可轉이오
諺애 ᄀᆞᆯᄋᆞᄃᆡ 誾誾ᄒᆞ고 謇謇ᄒᆞ면 돌텨로 可히 구을닐 거시 아니오
訾訾譞譞ᄒᆞ면 烈火燎原이라 ᄒᆞ고
訾訾ᄒᆞ고 譞譞ᄒᆞ면 모딘 블이 두던에 븓틈이^라 ᄒᆞ고
又曰口如扃ᄒᆞ면 言有恒ᄒᆞ고
ᄯᅩ ᄀᆞᆯᄋᆞᄃᆡ 입을 扃ᄀᆞᆮ티 ᄒᆞ면 말ᄉᆞᆷ이 ᄒᆞᆼ샹홈이 잇고
口如注ᄒᆞ면 言無據ㅣ라 ᄒᆞ니
입을 注ᄀᆞᆮ티 ᄒᆞ면 말ᄉᆞᆷ이 의거홈이 업다 ᄒᆞ니
甚矣라 言之不可不慎也ㅣ여
甚ᄒᆞ다 말ᄉᆞᆷ을 가히 삼가디 아니티 몯ᄒᆞᆯ딘뎌
况婦人은 德性이 幽閒ᄒᆞ야 言非所尙이며
ᄒᆞ믈며 婦人은 德性이 幽閒ᄒᆞ야 말ᄉᆞᆷ을 슝샹ᄒᆞᆯ 배 아니며
多言多失일ᄉᆡ 不如寡言이라
말ᄉᆞᆷ이 만흐면 과실이 만흘일ᄉᆡ 말ᄉᆞᆷ 젹을만 ᄀᆞᆺ디 몯ᄒᆞᆫ디라
故書斥牝鷄之晨ᄒᆞ고 詩有厲階之刺ᄒᆞ고
故로 書애 암ᄃᆞᆰ의 사볘ᄅᆞᆯ 斥ᄒᆞ엳고 詩애 厲階의 긔롱ᄒᆞ미 읻고
禮嚴出梱之戒ᄒᆞ니
禮애 梱에 나ᄂᆞᆫ 경계ᄅᆞᆯ 嚴히 ^ ᄒᆞ니
善于自持者ㅣ 必於此而加慎焉이면 庶乎其可也ㅣ니라
스ᄉᆞ로 몸 가지기 잘 ᄒᆞᄂᆞᆫ 이 반ᄃᆞ시 이에 삼가믈 더ᄒᆞ면 거의 그 可ᄒᆞ니라
然則慎之有道乎아 曰有ᄒᆞ니 學南宮縚ㅣ 可也ㅣ라
그러ᄒᆞ면 삼가미 道ㅣ 읻ᄂᆞ냐 ᄀᆞᆯᄋᆞᄃᆡ 이시니 南宮縚ᄅᆞᆯ 學홈이 可ᄒᆞᆫ디라
夫緘口ᄒᆞ야 內修ᄒᆞ며 重諾이면 無尤ㅣ니
그 입을 다다 안흐로 닷그며 허락을 重히 너기면 허믈이 업ᄉᆞᆯ띠니
寧其心ᄒᆞ며 定其志ᄒᆞ며 和其氣ᄒᆞ야
그 ᄆᆞᄋᆞᆷ을 평안히 ᄒᆞ며 그 ᄠᅳᆺ을 定ᄒᆞ며 그 긔운을 온화히 ᄒᆞ야
守之以仁厚ᄒᆞ며 持之以莊敬質之以信義ᄒᆞ야
仁厚로ᄡᅥ 딕희며 莊敬으로ᄡᅥ 가지며 信義로ᄡᅥ 질졍ᄒᆞ야
一語一黙을 從容中道ᄒᆞ야
ᄒᆞᆫ 번 말ᄉᆞᆷ과 ᄒᆞᆫ 번 ᄌᆞᆷᄌᆞᆷ홈을 從^容히 道애 맏게 ᄒᆞ야
以合於坤靜之體ᄒᆞ면 則讒慝이 不作而家道ㅣ 雍穆矣라
ᄡᅥ 坤靜ᄒᆞᆫ 體애 합당케 ᄒᆞ면 ᄎᆞᆷ소와 샤특이 짇디 몯ᄒᆞ고 家道ㅣ 화목ᄒᆞᆯᄯᅵ라
故女不矜色이오 其行이 在德일ᄉᆡ
故로 계집은 色을 쟈랑티 아니ᄒᆞ고 그 ᄒᆡᆼ실이 德애 이실ᄉᆡ
無塩이 雖陋ᄒᆞ나 言用於齊而國以安ᄒᆞ니
無鹽이 비록 더러오나 말ᄉᆞᆷ이 齊애 ᄡᅳ이매 나라히 ᄡᅥ 평안ᄒᆞ니
孔子ㅣ 曰有德者ᄂᆞᆫ 必有言이어니와
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德 읻ᄂᆞᆫ 이ᄂᆞᆫ 반ᄃᆞ시 말ᄉᆞᆷ이 이시려니와
有言者ᄂᆞᆫ 不必有德이라 ᄒᆞ시니라
말ᄉᆞᆷ이 읻ᄂᆞᆫ 이ᄂᆞᆫ 구ᄐᆞ여 德이 읻디 몯ᄒᆞ다 ᄒᆞ시니라
謹行章第四
스ᄉᆞ로 오롯ᄒᆞᄂᆞᆫ 쟈ᄂᆞᆫ 님군도 업게 녀기며 지아비도 업게 녀겨 綱常의 큰 節을 폐ᄒᆞ고
스ᄉᆞ로 위ᄐᆡ히 ᄒᆞᄂᆞᆫ 쟈ᄂᆞᆫ 사ᄅᆞᆷ의 뮈워ᄒᆞᆷ을 불러 灾禍ㅣ 나고 스ᄉᆞ로 교만ᄒᆞ며
ᄒᆡᆼ실이 汙賤ᄒᆞᄂᆞᆫ 쟈ᄂᆞᆫ 婦道ㅣ 絶滅ᄒᆞ야 사ᄅᆞᆷ의 類ㅣ 아니라 홈이라
甚哉라 婦人之行이 不可以不謹也ㅣ여
甚ᄒᆞ다 婦人의 ᄒᆡᆼ실이 可히 ᄡᅥ 삼가디 아니티 몯ᄒᆞᆯ 거시여
自是者ᄂᆞᆫ 其行이 專ᄒᆞ고 自矜者ᄂᆞᆫ 其行이 危ᄒᆞ고
스ᄉᆞ로 올ᄒᆞᆫ 톄 ᄒᆞᄂᆞ니ᄂᆞᆫ 그 ᄒᆡᆼ실이 젼쳔ᄒᆞ고 스ᄉᆞ로 쟈랑ᄒᆞᄂᆞ니ᄂᆞᆫ 그 ᄒᆡᆼ실이 위ᄐᆡᄒᆞ고
自欺者ᄂᆞᆫ 其行이 驕以汙ᄒᆞᄂᆞ니
스ᄉᆞ로 소기ᄂᆞ니ᄂᆞᆫ 그 ᄒᆡᆼ실이 교만ᄒᆞ며 ᄡᅥ 쳔ᄒᆞᄂᆞ니
行專則綱常이 廢ᄒᆞ고 行危則疾戻ㅣ 興ᄒᆞ고
ᄒᆡᆼ실을 젼쳔이 ᄒᆞ면 綱常이 ^ 廢ᄒᆞ고 ᄒᆡᆼ실을 위ᄐᆡ히 ᄒᆞ면 아쳐홈과 ᄌᆡ앙이 니러나고
行驕以汙則人道ㅣ 絶ᄒᆞ리니
ᄒᆡᆼ실이 교만ᄒᆞ며 ᄡᅥ 오쳔ᄒᆞ면 사ᄅᆞᆷ의 道ㅣ 긋ᄎᆞ리니
有一於此ᄒᆞ면 鮮克終也ㅣ리라
ᄒᆞᆫ 가지 이예 이시면 能히 終ᄒᆞ리 젹으리라
夫干霄之木은 本之深也ㅣ오 凌雲之臺ᄂᆞᆫ 基之厚也ㅣ오
하ᄂᆞᆯᄒᆡ 다ᄒᆞᆫ 남근 블희 깁픔이오 구ᄅᆞᆷ의 다ᄒᆞᆫ 臺ᄂᆞᆫ 터히 두터옴이오
婦有令譽ᄂᆞᆫ 行之純也ㅣ니
계집이 令譽 이심은 ᄒᆡᆼ실이 슌젼홈이니
本深은 在乎栽培ᄒᆞ고 基厚ᄂᆞᆫ 在乎積累ᄒᆞ고
블희 깁기ᄂᆞᆫ 栽培ᄒᆞ기예 읻고 터히 두터옴은 積累ᄒᆞ기에 읻고
行純은 在乎自力ᄒᆞ니
ᄒᆡᆼ실이 슌젼ᄒᆞ기ᄂᆞᆫ 스ᄉᆞ로 힘ᄡᅳ기예 이시니
不爲純行則戚䟽ㅣ 離焉ᄒᆞ며
슌젼ᄒᆞᆫ ^ ᄒᆡᆼ실을 ᄒᆞ디 아니ᄒᆞ면 戚과 䟽ㅣ 離ᄒᆞ며
長幼ㅣ 紊焉ᄒᆞ며 貴賤이 淆焉ᄒᆞᄂᆞ니
長과 幼ㅣ 紊ᄒᆞ며 貴와 賤이 淆ᄒᆞᄂᆞ니
是故로 欲成其大ㄴ대 當謹其微니라
이런 故로 그 큰 거ᄉᆞᆯ 이로고져 ᄒᆞᆯ딘대 맏당이 그 젹은 거ᄉᆞᆯ 삼갈ᄯᅵ니라
縱於毫末ᄒᆞ면 本大不伐ᄒᆞ고 昧於冥冥ᄒᆞ면 神鑑이 孔明ᄒᆞᆯᄉᆡ
毫末애 縱ᄒᆞ면 근본이 커 버히지 몯ᄒᆞ고 冥冥ᄒᆞᆫ ᄃᆡ 숨기면 神鑒이 크게 ᄇᆞᆯ글ᄉᆡ
百行一虧ᄒᆞ면 終累全德ᄒᆞ리라
ᄇᆡᆨ 가지 ᄒᆡᆼ실애 ᄒᆞᆫ 가지 이즈러디면 ᄆᆞᄎᆞᆷ내 온젼ᄒᆞᆫ 德을 더러이리라
體柔順ᄒᆞ며 率貞潔ᄒᆞ야 服三從之訓ᄒᆞ고
柔順을 몸 바드며 貞潔을 말ᄆᆡ암아 三從의 ᄀᆞᆯᄋᆞ^침을 服ᄒᆞ고
謹內外之別이니 勉之敬之ᄒᆞ야 始終惟一ᄒᆞ면
內外의 각별홈을 삼갈ᄯᅵ니 힘쓰며 공경ᄒᆞ야 처음과 나죵을 오직 ᄒᆞᆫᄀᆞᆯᄀᆞᆺ티 ᄒᆞ면
由是로 可以修家政이며 可以和上下ㅣ며
일노 말ᄆᆡ암아 可히 ᄡᅥ 家政을 닫그며 可히 ᄡᅥ 上下ᄅᆞᆯ 和ᄒᆞ며
可以睦親戚ᄒᆞ야 而動無不協矣리라
可히 ᄡᅥ 親戚을 睦ᄒᆞ야 動홈애 和티 아님이 업스리라
易曰恒其德이면 貞이니 婦人은 吉ᄐᆞ ᄒᆞ니 此之謂也ㅣ니라
易에 ᄀᆞᆯᄋᆞᄃᆡ 그 德을 恒샹이 ᄒᆞ면 貞ᄒᆞ미니 婦人은 吉타 ᄒᆞ니 이ᄅᆞᆯ 니ᄅᆞᆷ이니라
勤勵章第五
羃은 덥단 말이오 荒은 폐ᄒᆞ단 말이오 寧은 한가탄 말이오
劌ᄂᆞᆫ 버히단 말이오 廉은 ᄂᆞᆯ캅단 말이오 戕은 주기단 말이라
怠惰恣肆ᄂᆞᆫ 身之灾也ㅣ오 勤勵不息은 身之德也ㅣ니
怠惰ᄒᆞ며 恣肆홈은 몸의 ᄌᆡ홰오 브즈런ᄒᆞ며 ᄀᆞ다듬아 쉬디 아니홈은 ^ 몸의 德이니
是故로 農勤於耕ᄒᆞ고 士勤於學ᄒᆞ고 女勤於工ᄒᆞᄂᆞ니
이런 故로 農은 받 갈기에 브즈런ᄒᆞ고 士ᄂᆞᆫ 學에 브즈런ᄒᆞ고 女ᄂᆞᆫ 일에 브즈런ᄒᆞᄂᆞ니
農惰則五穀이 不穫ᄒᆞ고 士惰則學問이 不成ᄒᆞ고
農이 게어르면 五穀을 거두디 몯ᄒᆞ고 士ㅣ 게어르면 學問을 일오디 몯ᄒᆞ고
女惰則機杼ㅣ 空乏ᄒᆞᄂᆞ니라
女ㅣ 게어르면 機杼ㅣ 브여 업ᄂᆞ니라
古者애 后妃ㅣ 親蠶ᄒᆞ야 躬以率下ᄒᆞ며 庶士之妻ㅣ 皆衣其夫호ᄃᆡ
녜 后妃 親히 누에 쳐 몸소 ᄡᅥ 아래ᄅᆞᆯ 거ᄂᆞ리며 庶士의 妻ㅣ 다 그 지아비ᄅᆞᆯ 닙피되
效績有制ᄒᆞ야 愆則有辟ᄒᆞᄂᆞ니
공젹을 효측ᄒᆞ미 법졔 이셔 愆ᄒᆞ면 辟이 잇ᄂᆞ니
夫治絲執麻ᄒᆞ야 以供衣服ᄒᆞ고
실을 다ᄉᆞ리며 삼을 잡아 ᄡᅥ 衣服을 이밧고
羃酒漿ᄒᆞ며 具菹醯ᄒᆞ야 以供祭祀ᄂᆞᆫ 女之職也ㅣ니
酒漿을 ᄃᆞᆷ으며 菹醢ᄅᆞᆯ ᄀᆞᆮ초와 ᄡᅥ 祭祀ᄅᆞᆯ 供봉ᄒᆞᆷ은 女의 職이니
不勤其事ᄒᆞ야 以廢其功ᄒᆞ면 何以辭辟이리오
그 일을 힘쓰디 아니ᄒᆞ야 ᄡᅥ 그 功을 廢ᄒᆞ면 얻디 ᄡᅥ 죄ᄅᆞᆯ ᄉᆞ양ᄒᆞ리오
夫早作晩休ㅣ면 可以無憂ㅣ며
일즉 닐고 늗게야 쉬면 可히 ᄡᅥ 근심이 업ᄉᆞ며
縷績不息이면 可以成匹이니 戒之哉ᄒᆞ야 毋荒寧이어다
縷績 ᄒᆞ기ᄅᆞᆯ 쉬디 아니ᄒᆞ면 可히 ᄡᅥ 疋을 일올ᄯᅵ니 경계ᄒᆞ야 荒ᄒᆞ며 寧티 말올ᄯᅵ어다
荒寧者ᄂᆞᆫ 劌身之廉刄也ㅣ니
荒ᄒᆞ며 寧홈은 몸 버히ᄂᆞᆫ ᄂᆞᆯ카온 칼ᄂᆞᆯ이니
雖不見其鋒이나 陰爲所戕矣리라
비^록 그 ᄂᆞᆯ흘 보디 몯ᄒᆞ나 ᄀᆞ만이 戕해ᄒᆞᆯ 배 되리라
詩曰婦無公事ㅣ어ᄂᆞᆯ 休其蠶織이라 ᄒᆞ니 此ᄂᆞᆫ 怠惰之慝也ㅣ라
詩애 ᄀᆞᆯᄋᆞᄃᆡ 계집이 公事ㅣ 업거ᄅᆞᆯ 그 蠶織을 ᄇᆞ린다 ᄒᆞ니 이ᄂᆞᆫ 怠惰ᄒᆞᆫ 허믈이라
於乎ㅣ라 貧賤不怠惰者ᄂᆞᆫ 易ᄒᆞ고 富貴不怠惰者ᄂᆞᆫ 難ᄒᆞ니
於乎ㅣ라 貧賤코 怠惰티 아니홈은 쉽고 富貴코 怠惰티 아니홈은 어려오니
當勉其難ᄒᆞ고 毋忽其易니라
맏당히 그 어려온 거ᄉᆞᆯ 힘ᄡᅳ고 그 쉬온 거ᄉᆞᆯ 忽티 말올ᄯᅵ니라
節儉章第六
糲은 데쓸흔 ᄡᆞᆯ이라
周詩ᄂᆞᆫ 葛覃이니 文王妃의 일이오
大練은 明德馬皇后의 일이라
戒奢者ᄂᆞᆫ 必先於節儉이니
샤치 경계홈은 반ᄃᆞ시 節儉애 몬져 ᄒᆞᆯᄯᅵ니
夫澹素ᄂᆞᆫ 養性ᄒᆞ고 奢靡ᄂᆞᆫ 伐德을 人率知之호ᄃᆡ
그 澹素홈은 性을 티고 奢靡홈은 德을 伐ᄒᆞᆯ 줄을 사ᄅᆞᆷ이 다 알오ᄃᆡ
而取舍ㅣ 不決焉은 何也오
取舍홈이 결단티 몯홈은 얻디오
志不能帥氣ᄒᆞ며 理不足御情일ᄉᆡ
ᄠᅳᆮ이 能히 긔운을 거ᄂᆞ리디 몯ᄒᆞ며 理ㅣ 足히 情을 졔어티 몯ᄒᆞ릴ᄉᆡ
是以로 覆敗者ㅣ 多矣니라
일노ᄡᅥ 覆敗ᄒᆞᆫ 者ㅣ 만흐니^라
傳애 曰儉者ᄂᆞᆫ 聖人之寶也ㅣ라 ᄒᆞ고
傳애 ᄀᆞᆯᄋᆞᄃᆡ 검박홈은 聖人의 보ᄇᆡ라 ᄒᆞ고
又曰儉은 德之共也ㅣ오 侈ᄂᆞᆫ 惡之大也ㅣ라 ᄒᆞ니라
ᄯᅩ ᄀᆞᆯᄋᆞᄃᆡ 검박홈은 德의 共이오 샤치홈은 惡의 큰 거시라 ᄒᆞ니라
若夫一縷之帛이 出工女之勤ᄒᆞ고 一粒之食이 出農夫之勞ᄒᆞ야 致之不易어ᄂᆞᆯ
만일 ᄒᆞᆫ 니음 깁도 工女의 부즈런으로 나고 ᄒᆞᆫ 낟 밥도 農夫의 슈고롭기로 나 니뢰기 쉽디 아니커ᄂᆞᆯ
而用之不節ᄒᆞ야 暴殄天物ᄒᆞ야 無所顧惜ᄒᆞ고
쓰기ᄅᆞᆯ 존졀티 아니ᄒᆞ야 天物을 暴殄ᄒᆞ야 도라 보아 앋기ᄂᆞᆫ 배 업고
上率下承ᄒᆞ야 靡然一軌ᄒᆞ니 孰勝其弊哉리오
우히 거ᄂᆞ리며 아래 니어 ᄒᆞᆫ 박회로 靡然ᄒᆞ니 뉘 그 弊ᄅᆞᆯ 이긔리오
夫錦綉ㅣ 華麗ᄒᆞ나 不如布帛之溫也ㅣ며
錦綉ㅣ 華^麗ᄒᆞ나 布帛의 ᄃᆞᄉᆞ니만 ᄀᆞᆮ디 몯ᄒᆞ며
奇饈ㅣ 美味나 不如糲粢之飽也ㅣ오
奇饈ㅣ 아ᄅᆞᆷ다온 마시나 糲粢의 ᄇᆡ브ᄅᆞ기만 ᄀᆞᆮ디 몯ᄒᆞ고
且五色이 壞目ᄒᆞ며 五味昏智ᄒᆞ고
ᄯᅩ 五色이 눈을 어즈러이며 五味 디혜ᄅᆞᆯ 어돕게 ᄒᆞ고
飮淸茹淡ᄒᆞ면 祛疾延齡ᄒᆞ리니
ᄆᆞᆯ근 거슬 마시며 淡ᄒᆞᆫ 거슬 먹으면 병을 업시 ᄒᆞ고 나흘 길게 ᄒᆞ리니
得失損益이 判然懸絶矣라
得失과 損益이 判然히 懸絶ᄒᆞᆫ디라
古之賢妃哲后ㅣ 深戒守此ᅟᅵᆯᄉᆡ
녣 賢妃와 哲后ㅣ 깁히 경계ᄒᆞ야 이ᄅᆞᆯ 딕흴ᄉᆡ
故絺綌無斁은 見美於周詩ᄒᆞ고
故로 絺와 絡이 슬희여 ᄒᆞᆷ이 업ᄉᆞᆷ은 아^ᄅᆞᆷ다옴이 周詩애 뵈고
大練麤䟽ᄂᆞᆫ 垂光於漢史ᄒᆞ니
大練의 麤䟽홈은 비ᄎᆞᆯ 漢史의 드리워시니
敦廉儉之風ᄒᆞ며 絶侈麗之質ᄒᆞ야 天下ㅣ 從化ᅟᅵᆯᄉᆡ
廉儉ᄒᆞᆫ 풍쇽을 도타이 ᄒᆞ며 侈麗ᄒᆞᆫ 긔질을 귿처 天下ㅣ 조차 化ᄒᆞ릴ᄉᆡ
是以로 海內殷富ᄒᆞ고 閭閻이 足給焉ᄒᆞ니
일노ᄡᅥ 海內 가음열고 閭閻이 넉넉ᄒᆞ니
蓋上以導下ᄒᆞ며 內以表外라
대개 우흐로ᄡᅥ 아ᄅᆡᄅᆞᆯ 인도ᄒᆞ며 안흐로ᄡᅥ 받글 表ᄒᆞᆷ이라
故后必敦節ᄒᆞ야 以率六宮ᄒᆞ고
故로 后ㅣ 반ᄃᆞ시 節을 도타이 ᄒᆞ야 ᄡᅥ 六宮을 거ᄂᆞ리고
諸侯之夫人와 以至士庶之妻ㅣ 皆敦節儉ᄒᆞ야 以率其家然後애
諸侯의 夫人와 ᄡᅥ 士庶의 妻애 니^ᄅᆞ히 다 節儉을 도타이 ᄒᆞ야 ᄡᅥ 그 집을 거ᄂᆞ린 然後에야
民無凍餒ᄒᆞ야 禮義ㅣ 可興ᄒᆞ며
ᄇᆡᆨ셩이 치움과 주림이 업서 禮와 義ᄅᆞᆯ 可히 니르혀며
風化ㅣ 可紀矣니라
풍쇽과 교화ᄅᆞᆯ 可히 긔록ᄒᆞᆯᄯᅵ니라
或有問者ㅣ 曰節儉이 有禮乎아
或 이 무ᄅᆞ리 이셔 ᄀᆞᆯᄋᆞᄃᆡ 節儉이 禮 읻ᄂᆞ냐
曰禮ㅣ 與其奢也ㅣ론 寧儉이나
ᄀᆞᆯᄋᆞᄃᆡ 禮ㅣ 그 샤치홈으로 더부러론 ᄎᆞᆯ하리 검박ᄒᆞ라 ᄒᆞ야시나
然有可約者焉ᄒᆞ며 有可腆者焉ᄒᆞ니
그러나 可히 간략ᄒᆞᆯ 것도 이시며 可히 둣터올 것도 이시니
是故로 處己ᄂᆞᆫ 不可不儉이오
이런 故로 몸 處ᄒᆞ기ᄂᆞᆫ 可히 검박디 아니티 몯ᄒᆞᆯ ^ 거시오
事親은 不可不豐이니라
어버이 셤기기ᄂᆞᆫ 可히 풍셩티 아니티 몯ᄒᆞᆯ 거시니라
警戒章第七
屋漏ᄂᆞᆫ 집 西北隅니
사ᄅᆞᆷ이 어두운 집에 이셔도 能히 屋漏에 붓그러온 일이 업단 말이라
婦人之德이 莫大於端己ᄒᆞ고 端己之要ㅣ 莫重於警戒ᄒᆞ니
婦人의 德이 몸 단졍이 홈만 큰 이 업고 몸 단졍이 ᄒᆞᆯ 종요ㅣ 警戒홈만 ^ 重ᄒᆞᆫ 이 업ᄉᆞ니
居富貴也而恒懼乎驕盈ᄒᆞ며 居貧賤也而恒懼乎敗失ᄒᆞ며
富貴애 居홈애 ᄆᆡ양 驕盈을 두려ᄒᆞ며 貧賤애 居홈애 ᄆᆡ양 敗失홈을 두려ᄒᆞ며
居安寧也而恒懼乎患難ᄒᆞ야 奉卮在手호ᄃᆡ 若將傾焉ᄒᆞ며
安寧애 居홈애 ᄆᆡ양 患難을 두려ᄒᆞ야 잔을 받드러 손에 이시되 쟝촌 기우러딜 ᄃᆞ시 ᄒᆞ며
擇地而旋호ᄃᆡ 若將陷焉일ᄉᆡ
ᄯᅡᄒᆞᆯ ᄀᆞᆯᄒᆡ여 두로혀되 쟝촌 빠딜 ᄃᆞᆮᄒᆞᆯᄉᆡ
故一念之微와 獨處之際애 不可不慎ㅣ니
故로 一念의 微홈과 獨處ᄒᆞᆫ 즈음애 可히 삼가디 아니티 몯ᄒᆞᆯᄯᅵ니
謂無有見이나 能隱於天乎ㅣ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