念佛普勸文

  • 연대: 1776
  • 저자: 明衍
  • 출처: 念佛普勸文
  • 출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최종수정: 2015-01-01

감히 념불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을 녕을 조차 ᄆᆡ디 몯ᄒᆞᆯ디니라

第一鬼告王郞曰

뎨일귀ᄉᆡ 왕랑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雖有犯罪如山

비록 죄 범호미 산 ᄀᆞᆮᄒᆞ야

必入地獄

반ᄃᆞ시 디옥애 들로미 이시나

吾等所見善奏閻王

우리ᄃᆞᆯ히 본 바로 염왕ᄭᅴ 이대 ᄉᆞᆯ오면

必還人道

반ᄃᆞ시 인도애 도로 오리니

君不敢悲憫

그ᄃᆡ 감히 슬허 마ᄅᆞ쇼^셔

君若生極樂

그ᄃᆡ 만일 극락의 나든

不忘吾等鬼使

우리 등 귀ᄉᆞᄅᆞᆯ 닛디 마ᄅᆞ쇼셔

因跪示偈曰

인ᄒᆞ여 ᄭᅮ러셔 게을 뵈여 ᄀᆞᆯ오ᄃᆡ

我作冥間使 今已百千劫

내 명간애 ᄉᆞ쟈 되연 디 이제 ᄇᆡᆨ쳔 겁이로ᄃᆡ

不見念佛人 墮於惡道中

부텨 념ᄒᆞᆫᄂᆞᆫ 사ᄅᆞᆷ이 악도 듕 ᄠᅥ러디ᄆᆞᆯ 보디 몯게라

君若生蓮花國

그ᄃᆡ ᄒᆞ다가 년화국의 나든

念吾輩脫鬼報

우리 물 념ᄒᆞ야 귀보을 벗게 ᄒᆞ쇼셔

已然後到冥曺

그리ᄒᆞᆫ 후에 명조애 가니

閻王怒勅使曰

염왕이 틱ᄉᆞᄃᆞ러 로ᄒᆞ야 ᄀᆞᆯ오ᄃᆡ

急捉縛來

ᄲᆞᆯ리 자바 ᄆᆡ여 오라 ᄒᆞ니

如何遲晩也

엇뎨 느지 오뇨

鬼使具陳所見

귀ᄉᆡ 보던 바ᄅᆞᆯ ᄀᆞᆮ초 펴니

王起座立云

왕이 좌의 니러 세서 닐오ᄃᆡ

善哉 王郞也 速階上

됴ᄒᆞᆯ셔 왕랑이여 ᄲᆞᆯ니 섬에 오ᄅᆞ쇼셔

十王齊拜曰

열왕이 모다 절ᄒᆞ야 ᄀᆞᆯ오ᄃᆡ

夫妻常曾誹謗安老宿念佛事

부쳬 ᄆᆡ샹애 일즉 안노슉의 렴불ᄒᆞᄂᆞᆫ 일ᄋᆞᆯ 비방ᄒᆞ더니

先囚宋氏

송씨을 몬져 가도고

當問王郞墮於惡道

왕랑^ᄃᆞ려 맛당히 물워 악도애 ᄠᅥ러디리라 ᄒᆞ야

今差極惡鬼

이제 지극히 모진 귀ᄎᆡᄅᆞᆯ 브렷더니

使鬼使所見聞之

귀ᄉᆞ의 본 바ᄅᆞᆯ 드로니

君改心懺悔

그ᄃᆡ ᄆᆞᄋᆞᄆᆞᆯ 고쳐 참회ᄒᆞ고

勤修念佛有何罪乎

브즈러니 렴불ᄒᆞ니 엇던 죄 이시리오

王因偈曰

왕이 인ᄒᆞ야 게로 닐오ᄃᆡ

西方主彌陀佛 此娑婆別有緣

셔방쥬 미타불은 이 사바의 각별ᄒᆞᆫ 인연이 이시니

若不一念彼佛

ᄒᆞ다가 ᄒᆞᆫᄀᆞᆯᄀᆞᆺ티 저 부텨를 아니 렴ᄒᆞ면

冥曺猛使難降

명조의 용ᄆᆡᆼᄒᆞᆫ ᄉᆞ쟈을 항복ᄒᆞ기 어려우니라

夫妻還返人間

부쳐을 인간ᄋᆡ 도로 ᄒᆞ야

遺命三十年

기틴 명이 셜흔 ᄒᆡ어을

年加六十歲勤修

년을 여슌 ᄒᆡᄋᆞᆯ 더ᄒᆞ야 브즈런이 닷가

精進念彌陀佛

졍진ᄒᆞ야 아미불을 렴ᄒᆞ야

速往彼刹

ᄲᆞᆯ리 뎌 셰계예 가시리니

吾等十王竝到西方

우리 등 시왕도 다 셔방에 니릐게 ᄒᆞ쇼셔

爲送

위ᄒᆞ야 보내ᄂᆡ다

王命曺府崔判官曰

왕이 조부 최판관을 명ᄒᆞ야 ᄀᆞᆯ오ᄃᆡ

王郞造排道場懇切念佛

왕랑이 도량을 버리고 ᄀᆞᆫ졀히 념불ᄒᆞ니

先犯無間罪報今已散盡

몬져 범ᄒᆞᆫ 무간죄뵈 이제 이믜 흐터 업고

唯念佛功德夫妻同送人間

오직 념불공덕으로 부텨를 ᄒᆞᆫ가지로 인간ᄋᆡ 도라보내여

偕老同住念佛

ᄒᆞᆫᄭᅴ 늘거 ᄒᆞᆫᄃᆡ 머므러 부쳐을 렴케 호리니

宋氏命終年久

송씨 명 ᄆᆞᄎᆞᆫ ᄒᆡ 오래니

皮骨散失屬

가족 ᄲᅧ 흐터 업스니

魂何處

혼을 어늬 고대 브틸고

判官聽王命以閻王旨回拜王郞

판관이 왕의 명을 드리 염왕의 ᄠᅳ드로 왕랑ᄭᅴ 절ᄒᆞ고

夫妻奏王

부^와 쳐을 왕ᄭᅴ ᄉᆞᆯ오ᄃᆡ

月氏國翁主時命二十一歲

월지국 옹ᄌᆔ 이제 명이 스믈ᄒᆞᆫ 시리라

命限已盡故魂今生於夜摩天

명ᄒᆞᆫ이 임의 다ᄒᆞᆫ 고로 혼이 이제야 마텬의 난지라

其體專在

그 몸이 오오라 이시니

宋氏之魂托於公主形

송씨의 혼을 옹쥬 얼굴의 의탁ᄒᆞ야

還生可宜

도로 나게 호미 어루 맛당ᄒᆞ니이다 ᄒᆞ야ᄂᆞᆯ

閻王歡喜曰

염왕이 깃거 ᄀᆞᆯ오ᄃᆡ

郞君夫妻不忘此願

랑군 부쳐 이 원을 아니 니즈면

速生西方

셔방의 ᄲᆞᆯ리 나시리니

君則諦聽

그ᄃᆡ ᄌᆞ셔히 드르라

君宅北居安老宿不敢誹謗

그듸 집 북의 사ᄂᆞᆫ 안로^슉을 감히 비방 말디어다

受此身以來

이 몸 슈ᄒᆞ야 오ᄆᆡ

常尊西方

샹애 셔방울 존히 ᄒᆞ니

曰此功

이 공덕을 브틀ᄉᆡ

故諸佛諸天常護持也

그러모로 졔불 졔텬이 ᄆᆡ샹애 호디ᄒᆞᆯ디니라

君則常供養如父母

그ᄃᆡᄂᆞᆫ 샹례 공양호ᄆᆞᆯ 부모 ᄀᆞᆮ티 ᄒᆞ샤

請君

그ᄃᆡᄭᅴ 쳥ᄒᆞ노니

吾等音信傳遆安老宿

우리ᄃᆞᆯ 음신을 안노슈ᄭᅴ 젼ᄒᆞ야 아뢰쇼셔 ᄒᆞ야ᄂᆞᆯ

王郞應諾

왕랑이 ᄃᆡ답ᄒᆞ야 허락ᄒᆞᆫ대

閻王向老宿拜曰

염왕이 노슉을 향ᄒᆞ야 절ᄒᆞ고 ᄀᆞᆯ오ᄃᆡ

道體如何

도톄 엇더ᄒᆞᆫ고

日新堅固

날로 새로 견고히 ᄒᆞ시니

□三年

세 ᄒᆡ ᄉᆞ이 잇다가

三月初一日

삼월초ᄒᆞᄅᆞᆮ 날이면

西方敎主持紫金蓮花座迎君

셔방 교ᄌᆔ ᄌᆞ금련ᄭᅩᆮ좌을 가지고 그ᄃᆡ을 마자

西方上品往生

셔방샹품애 가 나게 ᄒᆞ리라 ᄒᆞ고

言訖還生本家

말 ᄆᆞᄎᆞ매 도로 본가애 오니

家人欲葬時

집사ᄅᆞᆷ미 영장ᄒᆞ고져 ᄒᆞᆯ ᄯᅢ애

還生偈曰

도로 나 게로 닐오ᄃᆡ

蒲堂妻子與財珍

지븨 ᄀᆞᄃᆞᆨᄒᆞ얏ᄂᆞᆫ 쳐ᄌᆞ와 ᄌᆡ믈 보ᄇᆡ왜

受苦當時不代身

슈고 당ᄒᆞᆫ 시졀애ᄂᆞᆫ 이 모ᄆᆞᆯ ᄀᆞ디 몯ᄒᆞᆯ로다

一念彌陀消罪報

일렴 미타사 죄보ᄋᆞᆯ ᄉᆞᄂᆞᆫ니

還生延命更修眞

도로 나와 명을 므너 다시 진을 닷글로다

宋氏托公主身還生

송씨 옹쥬의 모ᄆᆡ 의탁ᄒᆞ야 도로 나니

王與夫人歡喜時

왕와 부인이 깃거ᄒᆞᆯ 졔

公主生身具陳上事

옹쥬 ᄉᆡᆼ신이 우희 이ᄅᆞᆯ ᄀᆞ초 펴니

王嘆之詔王郞曰

왕이 슬허ᄒᆞ고 ^ 왕랑을 쇼셔ᄒᆞ야 ᄀᆞᆯ오ᄃᆡ

朕曾不見此事所

나ᄂᆞᆫ 잠ᄭᅡᆫ도 이런 이ᄅᆞᆯ 보디 므ᄃᆞ ᄒᆞ야시니

謂夢中之瑞

닐온 ᄭᅮᆷ 듕의 샹셰로다

王郞卽奏言

왕랑이 즉제 ᄉᆞᆯ와 닐오ᄃᆡ

宋氏十一年間

송씨 열ᄒᆞᆫ ᄒᆡ ᄉᆞ이예

不思餘親

다ᄅᆞᆫ 친을 ᄉᆞ랑 아니ᄒᆞ고

唯守前信

오직 아ᄅᆡ 신을 가져셔

乃遇重親

이애 다시 친호ᄆᆞᆯ 맏날와 ᄒᆞ고

歡喜而退延壽一百四十七歲後

깃거 믈러 가 목숨 일ᄇᆡᆨ마은닐굽 ᄒᆡ을 므는 후애

同生極樂也

ᄒᆞᆫᄃᆡ 극락국의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