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倫行實圖 卷第四 兄弟圖 種族圖

  • 연대: 1797
  • 저자: 李秉模
  • 출처: 오륜행실도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5-01-01

젼모의게 두 아ᄃᆞᆯ이 이시되

不孝悌 其母改適河陽錢氏

어지디 아니ᄒᆞ고 그 어미ᄂᆞᆫ 하양에 잇ᄂᆞᆫ 젼시의게 ᄀᆡ가ᄒᆞ니라

祖母卒 衍年十五六

조뫼 죽으매 연의 나히 열다엿인 제

二兄遇之無狀 至引劒斫之傷腦 出血數升

두 형이 사오나이 ᄃᆡ졉ᄒᆞ여 칼로 마리ᄅᆞᆯ 티니 피 두어 되 흐르거ᄂᆞᆯ

其姑匿之 僅以得免 乃詣河陽 歸其母

그 고뫼 숨겨 계요 사라 나 하양에 어믜게 가니

繼父 不容

계뷔【어믜 ᄀᆡ가ᄒᆞᆫ 지아비라】용납디 아니커ᄂᆞᆯ

來孟洛間 貧傭書

ᄂᆞᆷ의 삭글시ᄅᆞᆯ ᄡᅥ 주고 계요 ᄌᆞᄉᆡᆼᄒᆞ더니

以自資 及貴 其長兄猶存 待遇甚有恩禮

그 후 벼ᄉᆞᆯ이 놉흐매 ᄆᆞᆺ형이 오히려 사라 잇ᄂᆞᆫ디라 ᄃᆡ졉ᄒᆞ믈 지극히 ᄒᆞ고

二兄及錢氏 姑子孫 受衍蔭 補官者 數人

두 형과 고모와 계부의 ᄌᆞ손들이 연의음으로 벼ᄉᆞᆯᄒᆞᆫ 쟤 여러 사ᄅᆞᆷ^이오

仍皆爲之婚嫁

연이 다 혼인ᄒᆞ여 주니라

張存布錦

稟性於天篤友于

從來不復念妻孥

相懷只見連枝重

堂上文繪盡向輸

手足何如外舍人

肯先家室後天倫

收卹孤嫠婚嫁畢

誰能似子篤親親

張存 冀州人 性孝友

댱존은 송나라 긔쥬 사ᄅᆞᆷ이니 텬셩이 효도롭고 우ᄋᆡᄒᆞ더니

嘗爲蜀郡 得奇繪文錦以歸

일즉 쵹군에 원을 ᄒᆞ여 갓다가 깁과 ^ 비단을 어더 도라 와

悉布於堂上 恣兄弟擇取

다 당 우ᄒᆡ 펴 노코 형뎨로 ᄒᆞ여곰 ᄆᆞᄋᆞᆷ대로 ᄀᆞᆯ희여 가지라 ᄒᆞ고

常曰兄弟 手足也妻妾 外舍人耳

ᄆᆡ양 닐오ᄃᆡ 형뎨ᄂᆞᆫ 손과 발 ᄀᆞᆺ고 쳐쳡은 ᄂᆞᆷ의 집 사ᄅᆞᆷ이니

奈何先外人而後手足乎

엇디 ᄂᆞᆷ의 집 사ᄅᆞᆷ을 몬져 ᄒᆞ고 손발을 후에 ᄒᆞ리오 ᄒᆞ고

收卹宗屬 嫁聘窮嫠 不使一人失所

종족을 거두어 댱가 드리고 셔방 맛쳐 ᄒᆞᆫ 사ᄅᆞᆷ도 의디 업게 아니ᄒᆞ고

家居矜莊 子孫非正衣冠不見

집안에 이실 제 거동이 엄뎡ᄒᆞ니 ᄌᆞ손이 의관을 바르디 아니ᄒᆞ면 뵈디 못ᄒᆞ더라

彦霄析籍

同爨曾經一紀餘

可憐家業漸蕭疎

無端析籍^兄應忄在

丹懇他年見火書

兄蕩家資弟析居

五年贏得有遺儲

慇懃更酌元宵酒

從此阿兄復主廬

趙彦霄 兄弟二人 同爨十二年

됴언쇼ᄂᆞᆫ 송나라 사ᄅᆞᆷ이니 형뎨 열두 ᄒᆡᄅᆞᆯ ᄒᆞᆫ듸 밥 지어 먹고 사더니

兄彦雲 惟聲色博奕是娛 生業壞已逾半

그 형 언운이 셩ᄉᆡᆨ과 잡기ᄅᆞᆯ 즐겨 가산이 졈졈 패ᄒᆞ니

彦霄 諫不入

언ᄉᆈ 간호ᄃᆡ 듯디 아니커ᄂᆞᆯ

遂求析籍

드ᄃᆡ여 가산 문셔ᄅᆞᆯ ᄂᆞᆫ화 가지고 각각 먹고 잇더니

及五年 而兄之生計蕩然矣 公私逋負 尙千餘緡彦霄

다ᄉᆞᆺ ᄒᆡ 만의 형의 ᄉᆡᆼ계 이믜 탕진ᄒᆞ고 공ᄉᆞ의 빗이 쳔여 금이라

因除夕置酒 邀兄嫂而告之曰

언ᄉᆈ 졔셕【섯달 그믐날이라】을 인ᄒᆞ여 술을 ᄀᆞ초고 형수ᄅᆞᆯ 쳥ᄒᆞ여 닐오ᄃᆡ

向者 初無分爨意

내 본ᄃᆡ 분^ᄌᆡᄒᆞᆯ 의ᄉᆡ 업ᄉᆞ되

以兄用度不節 恐皆蕩盡 俱有飢寒之憂

형이 ᄌᆡ믈 ᄡᅳ기ᄅᆞᆯ 존졀티 아니ᄒᆞ니 두리건대 인ᄒᆞ여 탕진ᄒᆞ여 긔한을 면티 못ᄒᆞᆯ가 ᄒᆞ미러니

今幸留一半

이제 내 가산이 오히려 반이 이시니

亦足以給伏臘

죡히 명일에 쥬식은 ᄀᆞ촐디라

兄 自今復歸中堂以主家務

오ᄂᆞᆯ부터 형이 다시 뎡당의 이셔 가ᄉᆞᄅᆞᆯ 쥬쟝ᄒᆞ게 ᄒᆞ라 ᄒᆞ고

卽取分書付之火

즉시 분ᄌᆡᄒᆞ던 문셔ᄅᆞᆯ 가져 불에 ᄉᆞᆯ오고

管鑰之屬 悉以付焉

여러 열쇠ᄅᆞᆯ 다 형수의게 맛디고

又以已儲錢 償其所逋負

ᄯᅩ 져츅ᄒᆞ엿던 돈을 내여 형의 빗을 다 갑흐니

兄初有慚色不從 不得已而受之

그 형이 붓그려 ᄒᆞ다가 마디 못ᄒᆞ여 바드니라

次年彦霄 一擧登第 鄕人大敬服之

그 이듬ᄒᆡ에 언ᄉᆈ 급뎨ᄒᆞ니 일향 사ᄅᆞᆷ이 다 탄복ᄒᆞ더라

道卿引頸

居民畏盜競逃奔

獨守先祠只弟昆

孝行固知天所與

肯敎凶豎害元孫

弟兄爭死意堪悲

賊膽還寒引頸時

兩釋只緣誠孝感

芳名傳世永無期

郭道卿 莆田人

곽도경은 원나라 보젼 사ᄅᆞᆷ이니

四世祖 義重以孝行著

그 고조 의듕이 효ᄒᆡᆼ으로 일홈 잇더니 밋 죽으매

鄕里爲立孝子祠

향니 사ᄅᆞᆷ이 효ᄌᆞᄉᆞᄅᆞᆯ 셰워 졔ᄒᆞ더라

元初盜起 居民多走匿

그 후 도적이 니러나 ᄇᆡᆨ셩이 다 ᄃᆞ라나되

道卿 與弟佐卿 獨守祠不忍去

도경은 홀로 아ᄋᆞ 좌경을 ᄃᆞ리고 ᄉᆞ당을 딕희여 ᄎᆞ마 가디 못ᄒᆞ다가

俱被執 盜將殺佐卿

도적의게 잡히여 쟝ᄎᆞᆺ 좌경을 죽이려 ᄒᆞ니

道卿 泣告曰 吾有兒已長 弟弱 子幼 請代弟死

도경이 울며 비러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자란 ᄌᆞ식이 잇고 아ᄋᆞᄂᆞᆫ 병약ᄒᆞ고 ᄯᅩ ᄌᆞ식이 어리니 쳥컨ᄃᆡ 아ᄋᆞᄅᆞᆯ ᄃᆡ신ᄒᆞ여 죽어디라 ᄒᆞᆫ대

佐卿 亦泣曰 吾家事 賴兄以理 請殺我

좌경이 ᄯᅩ 울며 ᄀᆞᆯ오ᄃᆡ 내 형이 아니면 가ᄉᆞᄅᆞᆯ 엇디 다ᄉᆞᆯ이리오 쳥컨대 날을 죽이라

道卿 固引頸請刃

도^경이 ᄯᅩ 목을 늘의혀 버히믈 쳥ᄒᆞ니

盜相顧曰

도적이 서로 도라보와 ᄀᆞᆯ오ᄃᆡ

汝孝門 兄弟若此

너희ᄂᆞᆫ 효ᄌᆞ의 집 사ᄅᆞᆷ이오 형뎨 ᄯᅩ 이러ᄐᆞᆺᄒᆞ니

吾何忍害 兩釋之

우리 엇디 ᄎᆞ마 해ᄒᆞ리오 ᄒᆞ고 형뎨ᄅᆞᆯ 다 노하 보내더라

郭全分財

喫著艱辛共備嘗

一朝分異可堪傷

薄田破器吾當取

甘旨無違奉後孃

薛包孝義世稱賢

豈料君身更兩全

靑史昭垂名不泯

又從圖畫上新編

郭全 遼陽人 事繼母唐古氏 甚孝

곽젼은 원나라 뇨양 사ᄅᆞᆷ이니 계모 당고시ᄅᆞᆯ 지셩으로 셤겨

繼母 生四子 皆幼 全躬耕以養

계뫼 네 아ᄃᆞᆯ을 나하 다 어린디라 젼^이 몸소 밧 가라 먹이더니

旣長娶婦 各求分財異居 全不能止

임의 댱셩ᄒᆞ여 안ᄒᆡᄅᆞᆯ 어드매 각각 분ᄌᆡᄒᆞ여 ᄯᆞ로 사라디라 ᄒᆞᆫ대 젼이 말니디 못ᄒᆞ여

凡田廬器物 自取荒獘朽敗者 奉唐古氏以居 甘旨無乏

젼ᄐᆡᆨ 긔믈의 낡고 엇지 아닌 거ᄉᆞᆫ 스ᄉᆞ로 가져 계모ᄅᆞᆯ 밧들고 이셔 감지ᄅᆞᆯ 궐ᄒᆞᆷ이 업더라

思達義感

曾承嚴命各分居

憂樂參差十載餘

泣告慈親辭感激

弟兄和氣塞窮閭

一體而分六箇身

悲歡饒瘠豈宜偏

捐財償債還相聚

楡柳終看理亦連

吳思達 蔚州人

오ᄉᆞ달은 원나라 울쥬 사ᄅᆞᆷ이니

兄弟六人 嘗以父命析居

여ᄉᆞᆺ 형뎨 일즉 ^ 아븨 명으로 각각 사더니

思達 爲開平主簿

ᄉᆞ달이 ᄀᆡ평 쥬부 벼ᄉᆞᆯ을 ᄒᆞ엿다가

父卒 還家治葬畢

아비 죽으매 집에 도라 와 상장을 ᄆᆞᄎᆞᆫ 후에

會宗族 泣告其母曰

ᄉᆞ달이 종족을 모호고 울며 그 어미게 고ᄒᆞ여 ᄀᆞᆯ오ᄃᆡ

吾兄弟別處 十餘年矣 今多破産

우리 형뎨 ᄯᅥ나 이션 디 십여 년이러니 이제 형뎨 듕에 가산을 파ᄒᆞ니 만흔디라

以一母所生 忍使兄弟苦樂不均耶

엇디 ᄎᆞ마 ᄒᆞᆫ 어믜 소ᄉᆡᆼ으로 고락이 고로디 아니케 ᄒᆞ리오 ᄒᆞ고

卽以家財代償其逋

즉시 ᄌᆡ믈을 기우려 형뎨의 빗을 갑고

更復共居 不數年 宅後楡柳爲之連理

다시 ᄒᆞᆫ 집의 모히여 사더니 두어 ᄒᆡ 만의 집 뒤희 버들과 느름남기 년리ᄉᆔ 되니

人以爲友義所感焉

사ᄅᆞᆷ이 다 닐오ᄃᆡ 우ᄋᆡᄒᆞᆫ 응험이라 ᄒᆞ더라

君良斥妻

世同産業更同居

四代相傳不少疎

一婦邪謀寧間我

終敎兄弟復如初

斗粟其誰敢自私

要同門內給寒飢

滔滔好貨私妻子

視此如何不忸怩

劉君良 饒陽人 四世同居 族兄弟猶同産也

뉴군냥은 당나라 요양 사ᄅᆞᆷ이니 ᄉᆞᄃᆡᄅᆞᆯ ᄒᆞᆫ 집의 사라 촌수 먼 형뎨도 동ᄉᆡᆼᄀᆞᆺ티 ᄒᆞ여

門內斗粟尺帛無所私

집안의 ᄒᆞᆫ 말 곡식과 ᄒᆞᆫ 자 비단이라도 ᄉᆞᄉᆞ로이 ᄒᆞᄂᆞᆫ 배 업더니

隋大業中荒饉 妻勸異居

흉년을 만나니 군냥의 안ᄒᆡ 군냥을 권ᄒᆞ여 ᄯᆞ로 사라디라 ᄒᆞ고

乃易置庭樹烏雛 令鬪且鳴 家人怪之

이에 ᄀᆞ만이 ᄯᅳᆯ에 셧ᄂᆞᆫ 나모 우희 가마귀 삿기ᄅᆞᆯ 밧고아 두어 ᄒᆞ여곰 서로 ᄡᅡ화 울게 ᄒᆞ니 집 사ᄅᆞᆷ이 괴이히 너기거ᄂᆞᆯ

妻曰天下亂 禽鳥不相容 況人耶

군냥의 쳬 ᄀᆞᆯ오ᄃᆡ 텬ᄒᆡ 어즈러오매 새즘ᄉᆡᆼ도 서로 용납디 못ᄒᆞ거든 ᄒᆞ믈며 사ᄅᆞᆷ이야 닐러 무엇ᄒᆞ리오 ᄒᆞᆫ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