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倫行實圖 卷第四 兄弟圖 種族圖

  • 연대: 1797
  • 저자: 李秉模
  • 출처: 오륜행실도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5-01-01

君良卽與兄弟別處

군냥이 즉시 형뎨와 ᄯᆞ로 사더니

月餘 密知其計 因斥去妻 曰

ᄒᆞᆫ ᄃᆞᆯ 남즉ᄒᆞ^여 군냥이 그 쳐의 계교에 속은 줄 알고 쳐ᄅᆞᆯ 내티며 ᄀᆞᆯ오ᄃᆡ

爾破吾家

네 엇디 내 집을 그릇 되게 ᄒᆞᄂᆞ뇨 ᄒᆞ고

召兄弟 流涕以告 更復同居

형뎨ᄅᆞᆯ 불러 눈믈을 흘리며 젼후 ᄉᆞ연을 다 닐으고 다시 ᄒᆞᆫ가지로 이시니

貞觀六年 表異其門閭

후에 나라히 그 집을 졍문ᄒᆞ니라

公藝書忍

世人分割不同廬

獨有張公九世居

帝問由來能睦道

但將忍字百來書

禮嚴卑幼缺應頻

尊長衣飧或未均

忍不出言相責望

怡怡家道自相親

張公藝 壽張人 九世同居

댱공예ᄂᆞᆫ 당나라 슈쟝 사ᄅᆞᆷ이니 조샹브터 구 ᄃᆡᄅᆞᆯ ᄒᆞᆫ가지로 사니

北齊 隋 唐 皆旌表其門

그 후 여러 나라흘 디내되 다 그 집을 졍표ᄒᆞ엿더니

高宗 封泰山

당나라 고종황뎨 태산에 봉션【님군의 공덕을 사겨 명산에 감초ᄂᆞᆫ 일이라】ᄒᆞ시고 오시다가

幸其宅 召見公藝 問其所以能睦族之道

그 집에 님ᄒᆞ샤 공예ᄅᆞᆯ 불러 무르시되 무ᄉᆞᆷ 도리로 능히 이러ᄐᆞ시 종족을 화목ᄒᆞ게 ᄒᆞᄂᆞᆫ다

公藝請紙筆以對乃書忍字百餘以進

공예 됴희와 부ᄉᆞᆯ 쳥ᄒᆞ여 ᄎᆞ믈 인 ᄧᆞ 일ᄇᆡᆨ을 ᄡᅥ 드리니

其意以爲宗族所以不協 由尊長 衣食或有不均

대개 그 ᄯᅳᆺ은 종족이 불화ᄒᆞ미 ᄆᆡ양 어룬이 의식을 혹 고로디 아니케 ᄒᆞ고

卑幼 禮節或有不備 更相責望 遂爲乖爭

ᄂᆞ즈니와 어린 이 녜졀을 부죡히 ᄒᆞ면 인ᄒᆞ여 서로 ᄎᆡᆨ망ᄒᆞ여 ᄃᆞ토며 틈이 나ᄂᆞ니

苟能相與忍之 則家道雍睦矣

진^실로 능히 서로 ᄎᆞ마 디내면 집안히 스ᄉᆞ로 화목ᄒᆞᆫ다 말이러라

陳氏羣食

七百餘人未忍分

高曾叔姪曁仍雲

十三嗣世同炊爨

每食長筵列作羣

敦睦家風世所崇

詵詵長幼一堂中

欲知感化冥冥理

看取槽中百犬同

陳兢 居江州 十三世同居

진긍은 송나라 사ᄅᆞᆷ이니 강쥬 ᄯᅡᄒᆡ 사라 십삼 ᄃᆡᄅᆞᆯ ᄒᆞᆫ가지로 이셔

長幼七百口 不畜僕妾

집안 사ᄅᆞᆷ이 칠ᄇᆡᆨ 귀라 복쳡을 ^ 두디 아니ᄒᆞ고

上下婣睦 人無間言

샹해 화목ᄒᆞ여 ᄉᆞ이에 다른 말이 업고

每食必羣坐廣堂

ᄆᆡ양 밥 먹을 적이면 너른 집의 모히여 안ᄭᅩ

未成人者 別爲一席

어린 아ᄒᆡ들은 ᄯᆞ로 ᄒᆞᆫ 자리에 안티고

有犬百餘 亦置一槽共食

기르ᄂᆞᆫ 개 ᄇᆡᆨ여 ᄆᆞ리 이셔 ᄯᅩ ᄒᆞᆫ 구유에 먹이니

一犬不至 羣犬皆不食

ᄒᆞᆫ 개 못 밋츠면 모든 개 먹디 아니ᄒᆞ더라

仲淹義莊

千畝良田豈自圖

盡施宗族遍親疎

匹衣升食無他費

婚葬相扶亦有餘

庫中搜得三千絹

一日親知盡散之

聊報鄕閭助吾喜

相公曾不念家^私

范仲淹 吳縣人

범듕엄은 송나라 오현 사ᄅᆞᆷ이니

輕財好施 尤厚於族人 旣貴

ᄌᆡ믈을 가ᄇᆡ야이 너기고 ᄂᆞᆷ 주기ᄅᆞᆯ 됴화 ᄒᆞ며 더옥 종족의게 후히 ᄒᆞ여 벼ᄉᆞᆯ이 이믜 놉흐매

於姑蘇近郭 買良田數千畝 爲義莊 以養羣從之貧者

집 ᄀᆞᆺ가온 곳에 됴흔 밧 수쳔 묘ᄅᆞᆯ 사 두어 의장【의 잇ᄂᆞᆫ 젼쟝이라】을 삼아 여러 가난ᄒᆞᆫ 겨레ᄅᆞᆯ 치고

擇族人長而賢者一人主出納 人日食米一升 歲衣縑一匹 嫁娶喪葬 皆有贍給

겨레 듕에 나 만코 어딘 사ᄅᆞᆷ ᄒᆞ나흘 ᄀᆞᆯ희여 ᄌᆡ믈을 맛디고 ᄆᆡ인의게 날마다 ᄡᆞᆯ ᄒᆞᆫ 되와 ᄒᆡ마다 깁 ᄒᆞᆫ 필식 주고 혼인과 상ᄉᆞᄅᆞᆯ 다 ᄀᆞ초와 주고

自政府 出歸姑蘇焚黃 搜外庫 惟有絹三千匹

졍승 벼ᄉᆞᆯ로 소분ᄒᆞ려 고향에 도라 와 밧고에 남은 깁 삼쳔 필을 다 내여

令掌吏 錄親戚及閭里知舊 自大及小 散之皆盡 曰

맛ᄃᆞᆫ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친쳑과 고구ᄅᆞᆯ 다 긔록ᄒᆞ여 크니와 젹으니ᄅᆞᆯ 일시에 흣터 주며 ᄀᆞᆯ오ᄃᆡ

宗族鄕黨見我生長 幼學壯仕 爲我助喜

종족과 향니 사ᄅᆞᆷ이 내 어려셔브터 자라나 벼ᄉᆞᆯᄒᆞ믈 보고 날을 위ᄒᆞ여 깃부믈 도와 주니

我何以報之哉

내 엇디 ᄡᅥ 갑흐리오 ᄒᆞ더라

陸氏義居

割戶分門薄俗然

義居陸氏事堪傳

區分職任由家長

出納承迎禮罔愆

韻語丁寧是訓辭

晨興擊鼓謁先祠

固知有敎元無類

誰敢將身蹈匪彝

陸九韶 金溪人 其家 累世義居

뉵구쇼ᄂᆞᆫ 송나라 금계 사ᄅᆞᆷ이니 누ᄃᆡᄅᆞᆯ ᄒᆞᆫ가지로 사라

一人最長者爲家長 一家之事 聽命焉

그 듕 나 만흔 사ᄅᆞᆷ ᄒᆞ나흘 ᄀᆞᆯ희여 가댱을 삼아 온 집 일을 다 ᄎᆔ품ᄒᆞ고

歲選子弟 分任家事 凡田疇租稅 出納庖爨 賓客之事 各有主者

ᄒᆡ마다 ᄌᆞ뎨ᄅᆞᆯ ᄀᆞᆯ희여 가ᄉᆞᄅᆞᆯ ᄂᆞᆫ화 맛져 므릇 농ᄉᆞ와 ᄌᆡ믈 츌납과 음식ᄒᆞ기와 손 ᄃᆡ졉ᄒᆞᄂᆞᆫ 일을 다 각각 맛든 쟤 잇고

九韶以訓戒之辭爲韻語

구ᄉᆈ ᄯᅩ 경계ᄒᆞᄂᆞᆫ 말로 글을 지어

晨興 家長率衆子弟 謁先祠畢

새볘 닐어나면 가댱이 모든 ᄌᆞ뎨ᄅᆞᆯ 거ᄂᆞ려 ᄉᆞ당의 현알ᄒᆞ믈 ᄆᆞᄎᆞ매

擊鼓誦其辭 使列聽之

북을 울리며 경계ᄒᆞᄂᆞᆫ 글을 외와 ᄌᆞ뎨로 ᄒᆞ여곰 버러 셔 듯게 ᄒᆞ고

子弟有過 家長會衆子弟 責以訓之

ᄌᆞ뎨 듕에 허믈이 이시면 여러 ᄌᆞ뎨ᄅᆞᆯ 모화 ᄭᅮ디저 ᄀᆞᄅᆞ티고

不改則撻之

고치디 아니^ᄒᆞ면 달초ᄒᆞ고

終不改 度不可容 則言之官府 屛之遠方焉

ᄯᅩ 죵시 고치디 아니ᄒᆞ여 용납ᄒᆞ디 못ᄒᆞ리면 관가에 고ᄒᆞ여 먼 ᄯᅡ흐로 ᄶᅩᄎᆞ ᄇᆞ리더라

文嗣十世

怡怡肅肅政連緜

十世同居二百年

伏臘壽觴^遵禮敎

傍觀嘖嘖嗟羣賢

家法嚴恩冠浙東

不遵釋老尙儒風

諸孫孝謹皆從化

畜物雖微亦感通

鄭文嗣 婺州人

뎡문ᄉᆞᄂᆞᆫ 원나라 무쥬 사ᄅᆞᆷ이니

其家十世同居 凡二百四十餘年

십 ᄃᆡᄅᆞᆯ ᄒᆞᆫ가지로 사라 이ᄇᆡᆨᄉᆞ십여 년이 된디라

一錢尺帛不敢私

됴고만 ᄌᆡ믈도 ᄉᆞᄉᆞ로이 아니ᄒᆞ더니

文嗣沒 從弟大和 繼主家事 益嚴而有恩

문ᄉᆡ 죽으매 ᄉᆞ촌아ᄋᆞ 대홰 니어 가ᄉᆞᄅᆞᆯ 맛다 더옥 엄호ᄃᆡ 은혜 이시니

家中凜如公府

집안히 엄슉ᄒᆞ기 관가 ᄀᆞᄐᆞ여

子弟稍有過頒白者猶鞭之

ᄌᆞ뎨 젹이 죄괘 이시면 반ᄇᆡᆨᄒᆞᆫ 사ᄅᆞᆷ이라도 오히려 매로 티고

每歲時 大和坐堂上

셰시면 대홰 당 우희 안ᄭᅩ

羣從子 皆盛衣冠雁行立左序下

모든 ᄌᆞ뎨ᄂᆞᆫ 다 의관을 셩히 ᄒᆞ여^ 기러기 항녈노 ᄯᅳᆯ 좌편의 버러 셧다가

以次進拜跪奉觴上壽畢

ᄎᆞ례로 나아와 절ᄒᆞ고 ᄭᅮᆯ어 잔을 밧드러 슈ᄅᆞᆯ 올리고

皆肅容拱手 自右趨出 見者嗟慕

얼골을 ᄀᆞ다듬고 손을 ᄭᅩ자 우편으로 추창ᄒᆞ여 나갈ᄉᆡ 보ᄂᆞᆫ 사ᄅᆞᆷ이 다 차탄ᄒᆞ고 흠모ᄒᆞ니

余闕 爲書東浙第一家以褒之

여궐이 동졀뎨일가【동졀 ᄯᅡ 뎨일 집이라】다ᄉᆞᆺ ᄌᆞᄅᆞᆯ 크게 ᄡᅥ 주어 포댱ᄒᆞ더라

大和方正 不奉浮屠老子敎

대홰 위인이 뎡대ᄒᆞ니 외도ᄅᆞᆯ 슝샹티 아니ᄒᆞ여

冠婚喪葬必稽朱子家禮而行 子孫從化皆孝謹

혼인과 상ᄉᆞᄅᆞᆯ 반ᄃᆞ시 쥬ᄌᆞ가례ᄅᆞᆯ 조ᄎᆞ니 ᄌᆞ손이 다 화ᄒᆞ여 효도롭고 공근ᄒᆞ며

諸婦惟事女工 不使預家政

여러 부인들은 다만 녀공을 일삼고 가ᄉᆞ에 간셥디 못ᄒᆞ게 ᄒᆞ더라

家畜兩馬 一出卽一爲之不食

집의 ᄆᆞᆯ 둘히 이셔 ᄒᆞᆫ ᄆᆞᆯ이 나가면 ᄒᆞᆫ ᄆᆞᆯ^이 먹디 아니ᄒᆞ니

人以爲孝義所感

사ᄅᆞᆷ이 다 닐오ᄃᆡ 어진 ᄒᆡᆼ실의 감동ᄒᆞᆫ 배라 ᄒᆞ더라

張閏同爨

八世同炊不析居

女工勤聚不私儲

兒啼見者爭相乳

不問阿孃大小姐

已矣兄亡可得追

盡將家事付宗兒

一門叔姪相推讓

高義堪爲後世^師

張閏 延長人 八世不異爨

댱윤은 원나라 연쟝 사ᄅᆞᆷ이니 여ᄃᆞᆲ ᄃᆡᄅᆞᆯ ᄒᆞᆫ듸 이시며

家人百餘口 無間言

집 사ᄅᆞᆷ이 ᄇᆡᆨ여 귀로ᄃᆡ ᄉᆞ이 말이 업고

日使諸女諸婦各聚一室爲女紅工 畢歛貯一庫 室無私藏

날마다 여러 부녀로 ᄒᆞ여곰 ᄒᆞᆫ 집에 모히여 질삼ᄒᆞ다가 일이 ᄆᆞᄎᆞ면 ᄒᆞᆫ 고에 너허 ᄉᆞᄉᆞ로이 감초미 업고

幼兒啼泣 諸母見者卽抱哺

어린 아ᄒᆡ 울면 여러 지어미 보ᄂᆞᆫ 대로 안아 졋 먹이고

一婦歸寧 留其子

ᄒᆞᆫ 지어미 친뎡에 ᄃᆞᆫ니라 갈 제 그 ᄌᆞ식을 두고 가면

衆婦共乳 不問孰爲己兒

모든 지어미 ᄒᆞᆫ가지로 졋 먹여 뉘 아ᄒᆡ믈 뭇디 아니ᄒᆞ니

兒亦不知孰爲己母也

그 아ᄒᆡ ᄯᅩᄒᆞᆫ 뉘가 제 어민 줄 모로더라

兄顯卒 卽以家事付姪聚

윤의 형이 죽으매 윤이 즉시 가ᄉᆞ로ᄡᅥ 족^하 ᄎᆔ의게 맛디니

聚辭曰叔父行也 叔宜主之

ᄎᆔ ᄉᆞ양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아자비ᄂᆞᆫ 아븨 항녈이라 아자비 맛당이 맛드리이다

閏曰姪 宗子也

윤이 ᄀᆞᆯ오ᄃᆡ 너ᄂᆞᆫ 종ᄌᆡ라

姪宜主之 相讓旣久 卒以付聚 至元間旌表其門

네 맛당이 맛드리라 ᄒᆞ고 서로 ᄉᆞ양ᄒᆞ다가 ᄆᆞᄎᆞᆷ내 족하의게 맛디니 후에 그 집을 졍문ᄒᆞ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