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우자수심결

  • 한문제목: 牧牛子修心訣
  • 연대: 1467
  • 출판: 디지털한글박물관

漸漸 熏修ᄒᆞ야 와

至于今生ᄒᆞ야

今生애 니르러

聞卽發悟ᄒᆞ야 一時頓畢이니

듣고 곧 아라 ᄒᆞᆫᄢᅴ 믄득 ᄆᆞᆺᄂᆞ니

以實而論컨댄 是亦先悟後修之機也ㅣ니

實로 니ᄅᆞ건댄 이 ᄯᅩ 몬저 알오 後에 닷논 根機니

則而此頓漸兩門이 是千聖軌轍也ㅣ니

그러면 이 頓과 漸괏 兩門이 이 千聖ㅅ 法이니

則從上諸聖이 莫不先悟後修ᄒᆞ시며 因修乃證이시니

그러면 우흿 諸聖이 몬저 알오 後에 닷ᄀᆞ시며 닷고ᄆᆞᆯ 因ᄒᆞ야ᅀᅡ 證티 아니ᄒᆞ시니 업스시니

所言神通變化ㅣ 依悟而修ᄒᆞ야

닐온 神通變化ㅣ 아로ᄆᆞᆯ 브터 닷가

漸熏所現이라

漸漸 熏修^ᄒᆞ야 나톤 디라

非謂悟時예 卽發現也ㅣ라

안 ᄢᅴ 곧 發現타 니ᄅᆞ논 디 아니라

如経에 云ᄒᆞ샤ᄃᆡ 理卽頓悟ㅣ라 乘悟併消ㅣ어니와

経에 니ᄅᆞ샤ᄃᆡ 理ᄂᆞᆫ 믄득 아라 아로ᄆᆞᆯ 因ᄒᆞ야 다ᄉᆞᆯ어니와

事非頓除ㅣ라 因次第盡이라 ᄒᆞ시니

事ᄂᆞᆫ 믄득 더디 몯ᄒᆞ야 次第ᄅᆞᆯ 因ᄒᆞ야 다ᄋᆞᄂᆞ다 ᄒᆞ시니

故로 圭峯이 深明先悟後修之義ᄒᆞ샤

그럴ᄉᆡ 圭峯이 몬저 알오 後에 닷논 ᄠᅳ들 기피 ᄇᆞᆯ기샤

曰識氷池而全水ㅣ나 借陽氣以鎔消ᄒᆞ며

니ᄅᆞ샤ᄃᆡ 어름 모시 오ᄋᆞᆫ 므린 ᄃᆞᆯ 아나 陽氣ᄅᆞᆯ 비러 노기며

悟凡夫而卽佛이나 資法力以熏修ㅣ니

凡夫ㅣ 곧 부톈 ᄃᆞᆯ 아나 法力을 브터 닷ᄂᆞ니

氷消則水ㅣ 流閏ᄒᆞ야 方呈漑滌之功이오

어르미 노ᄀᆞ면 므리 흘러 부러 반ᄃᆞ기 시술 功ᄋᆞᆯ 나토고

妄盡則心靈通ᄒᆞ야 應現通光之用이라 ᄒᆞ시니

妄이 다ᄋᆞ면 ᄆᆞᅀᆞ미 靈通ᄒᆞ야 반ᄃᆞ기 神通 光明ㅅ 用ᄋᆞᆯ 나토ᄂᆞ니라 ᄒᆞ시니

是知事上神通變化ㅣ 非一日之能成이라 乃漸熏而發現也ㅣ로다

事上앳 神通變化ㅣ ᄒᆞᆫ 날 能히 일운 디 아니라 漸漸 熏修ᄒᆞ야 發現ᄒᆞᆫ ᄃᆞᆯ 알리로다

况事上神通이 於達人分上애 猶爲怪之事ㅣ며

ᄒᆞᄆᆞᆯ며 事上 神通이 通達ᄒᆞᆫ 사ᄅᆞ미 分上애 오히려 妖怪ᄒᆞᆫ 이리며

亦是聖ㅅ 末邊事ㅣ니

ᄯᅩ 이 聖人ㅅ 그텟 이리니

雖或現之라도 不可要用이라

비록 시혹 나톨디라도 ^ 조ᅀᆞᄅᆞᄫᅵ ᄡᅮ미 몯ᄒᆞ리라

今時迷癡輩ㅣ 妄謂호ᄃᆡ

이제 어린 사ᄅᆞ미 간대로 너교ᄃᆡ

一念悟時예 卽隨現無量妙用神通變化ㅣ라 ᄒᆞᄂᆞ니

一念 안 ᄢᅴ 곧 無量 妙用 神通變化ㅣ 조차 낟ᄂᆞ니라 ᄒᆞᄂᆞ니

若作是解ᄒᆞ면 所謂不知先後ㅣ며

ᄒᆞ다가 이 解ᄅᆞᆯ 지ᅀᆞ면 닐온 先後ᄅᆞᆯ 아디 몯호미며

亦不分本末也ㅣ라

ᄯᅩ 本末을 分揀 몯호미라

旣不知先後本末코 欲求佛道ᄒᆞ린 如將方木ᄒᆞ야 逗圓孔也ㅣ니

ᄒᆞ마 先後 本末ᄋᆞᆯ 아디 몯고 佛道ᄅᆞᆯ 求코져 ᄒᆞ린 方ᄒᆞᆫ 남ᄀᆞᆯ ᄀᆞ져 두려운 구무 마곰 ᄀᆞᆮᄒᆞ니

豈非大錯이리오

엇뎨 큰 錯이 아니리오

旣不知方便故로

ᄒᆞ마 方便을 아디 몯ᄒᆞᆯᄉᆡ

作懸崖之想ᄒᆞ야 自生退屈ᄒᆞ야 斷佛種性者ㅣ 不爲不多矣니

노ᄑᆞᆫ 비ᇰ앳 想ᄋᆞᆯ 지ᅀᅥ 제 믈루믈 내여 부텻 種性 그츠리 하디 아니티 아니ᄒᆞ니

旣自未明코 亦未信他人의 有解悟處ᄒᆞ야

ᄒᆞ마 제 ᄇᆞᆯ기디 몯고 ᄯᅩ 他人의 안 곧 이쇼ᄆᆞᆯ 믿디 아니ᄒᆞ야

見無神通者ᄒᆞ고 乃生軽慢ᄒᆞ야 欺賢誑聖ᄒᆞᄂᆞ니

神通 업스닐 보고 軽慢ᄋᆞᆯ 내야 賢을 期弄ᄒᆞ며 聖을 期弄ᄒᆞᄂᆞ니

良可悲哉라

實로 슬프다

問汝言頓悟漸修兩門이 千聖軌轍也ㅣ라ᄒᆞ니

무로ᄃᆡ 네 니ᄅᆞ논 頓悟와 漸修왓 두 門이 千聖ㅅ 法이라 ᄒᆞ니

悟旣頓悟ᅟᅵᆫ댄 何假漸修ㅣ며

아로미 ᄒᆞ마 믄득 아닌댄 엇뎨 漸修를 브트며

修若漸修ᅟᅵᆫ댄 何言頓悟ㅣ리오

닷고미 漸漸 닷ᄀᆞ린댄 엇뎨 頓悟ㅣ라 니ᄅᆞ리오

頓漸二義ᄅᆞᆯ 更爲宣說ᄒᆞ야 令絶絶餘疑케ᄒᆞ라

頓과 漸괏 두 ᄠᅳ들 다시 펴 닐어 나ᄆᆞᆫ 疑心을 긋게 ᄒᆞ라

答頓悟者ᄂᆞᆫ 凡夫ㅣ 迷時예 四大로 爲身코 妄想으로 爲心ᄒᆞ야

對答호ᄃᆡ 頓悟ᄂᆞᆫ 凡夫ㅣ 모ᄅᆞᆫ ^ ᄢᅴ 四大로 몸 삼고 妄想으로 ᄆᆞᅀᆞᆷ 사마

不知自性이 是真法身인 ᄃᆞᆯ ᄒᆞ며

自性이 이 真實ㅅ 法身인 ᄃᆞᆯ 아디 몯ᄒᆞ며

不知自己靈知ㅣ 是真佛ᅟᅵᆫ ᄃᆞᆯ ᄒᆞ야

自己 靈知ㅣ 이 真實ㅅ 부톈 ᄃᆞᆯ 아디 몯ᄒᆞ야

心外예 覔佛ᄒᆞ야 波波浪走타가

心外예 부텨ᄅᆞᆯ 얻녀 쇽졀업시 ᄃᆞᆮ니다가

忽被善知識의 指示入路ᄒᆞ야 一念廻光ᄒᆞ야 見自本性ᄒᆞ니

忽然 善知識의 드롤 길 ᄀᆞᄅᆞ쵸ᄆᆞᆯ 니버 ᄒᆞᆫ 念에 光ᄋᆞᆯ 두르혀 제 本性ᄋᆞᆯ 보니

而此性地ㅣ 元無煩惱ᄒᆞ야 無漏智性이 本自具足ᄒᆞ야 卽與諸佛와 分毫도 不殊ᄒᆞᆯᄉᆡ

이 性이 本來 煩惱ㅣ 업서 漏 업슨 智性이 本來 제 ᄀᆞ자 곧 諸佛와 分毫도 다ᄅᆞ디 아니ᄒᆞᆯᄉᆡ

故云頓悟也ㅣ라

닐오ᄃᆡ 頓悟ㅣ라

漸修者ᄂᆞᆫ 雖悟本性이 與佛無殊ᄒᆞ나

漸修ᄂᆞᆫ 비록 本性이 부텨와 다ᄅᆞ디 아니ᄒᆞᆫ ᄃᆞᆯ 아나

無始習氣ᄅᆞᆯ 難卒頓除故로

無始習氣ᄅᆞᆯ 믄득 다 더루미 어려운 젼ᄎᆞ로

依悟而修ᄒᆞ야 漸熏功成ᄒᆞ야 長養聖胎ᄒᆞ야 乆乆成聖ᄒᆞ릴ᄉᆡ

아로ᄆᆞᆯ 브터 닷가 漸漸 熏修ᄒᆞ야 功이 이러 聖人ㅅ 胎ᄅᆞᆯ 길어 오라ᅀᅡ 聖人이 ᄃᆞ욀ᄉᆡ

故云漸修也ㅣ라

닐온 漸修ㅣ라

比如孩子ㅣ 初生之日에 諸根이 具足호미 與他無異컨마ᄅᆞᆫ

가ᄌᆞᆯ비건댄 아ᄒᆡ ᄀᆞᆺ 난 나래 諸根이 ᄀᆞ조미 ᄂᆞᆷ과 다ᄅᆞ디 아니컨마ᄅᆞᆫ

然其力이 未充ᄒᆞ야 頗経歲月ᄒᆞ야ᅀᅡ 方始成人ᄐᆞᆺᄒᆞ니라

그러나 ^ 그 히미 充實티 몯ᄒᆞ야 歲月ᄋᆞᆯ 해 디내야ᅀᅡ 비르서 사ᄅᆞᆷ ᄃᆞ외ᄃᆞᆺ ᄒᆞ니라

問作何方便ᄒᆞ야 一念廻機ᄒᆞ야 便悟自性고

무로ᄃᆡ 엇던 方便ᄋᆞᆯ 지ᅀᅥ 一念에 機ᄅᆞᆯ 두르혀 믄득 自性을 알료

答只汝自心을 更作什麽方便ᄒᆞᆯ다

對答호ᄃᆡ 오직 네 自心ᄋᆞᆯ 다시 므슴 方便을 지ᅀᅳᆯ다

若作方便ᄒᆞ야 更求解會ᅟᅵᆫ댄

ᄒᆞ다가 方便을 지ᅀᅥ 다시 아로ᄆᆞᆯ 求홀딘댄

比如有人이 不見自眼코 以謂無眼이라 ᄒᆞ야 更欲求見ᄐᆞᆺᄒᆞ니

가ᄌᆞᆯ비건댄 사ᄅᆞ미 제 누늘 보디 몯고 누니 업스니라 ᄒᆞ야 다시 보ᄆᆞᆯ 얻고져ᄐᆞᆺ ᄒᆞ니

旣是自眼인댄 如何更見이리오

ᄒᆞ마 이제 누닌댄 엇뎨 다시 보리오

若知不失인댄 卽爲見眼이라 更無求見之心커니

ᄒᆞ다가 일티 아니ᄒᆞᆫ ᄃᆞᆯ 아닌댄 곧 누늘 보미라 다시 보믈 求홀 ᄆᆞᅀᆞᆷ 업거니

豈有不見之想이리오

엇뎨 몯 보논 ᄠᅳ디 이시리오

自己靈知도 亦復如是ᄒᆞ니

自己 靈知도 ᄯᅩ 이러ᄒᆞ니

旣是自心인댄 何更求會ㅣ며

ᄒᆞ마 이 내 ᄆᆞᅀᆞᆷ인댄 엇뎨 다시 아로ᄆᆞᆯ 求ᄒᆞ며

若欲求會ᅟᅵᆫ댄 便會ᄅᆞᆯ 不得ᄒᆞ리니

ᄒᆞ다가 아로ᄆᆞᆯ 求홀딘댄 곧 아로ᄆᆞᆯ 得디 몯ᄒᆞ리니

但知不會ㅣ 是卽見性이라

오직 아디 몯호ᄆᆞᆯ 아로미 이 곧 性 보미라

問上上之人은 聞卽易會ᄒᆞ고

무로ᄃᆡ 上上앳 사ᄅᆞᄆᆞᆫ 드르면 곧 수ᄫᅵ 알오

中下之人은 不無疑惑ᄒᆞ니

中下앳 사ᄅᆞᄆᆞᆫ 疑惑이 업디 아니ᄒᆞ니

更說方便ᄒᆞ야 令迷者로 趣入게ᄒᆞ라

다시 方便을 닐어 모ᄅᆞᆯ 사ᄅᆞᄆᆞ로 向ᄒᆞ야 들에 ᄒᆞ라

答道ᄂᆞᆫ 不屬知不知ᄒᆞ니

對答호ᄃᆡ 道ᄂᆞᆫ 아롬과 몰롬과애 屬디 아니ᄒᆞ니

汝ㅣ 除却將迷待悟之心코 聽我言說ᄒᆞ라

네 몰로ᄆᆞᆯ 가져셔 아로ᄆᆞᆯ 기들올 ᄆᆞᅀᆞᄆᆞᆯ 덜오 내 마ᄅᆞᆯ 드르라

諸法이 如夢ᄒᆞ며 亦如幻化ᄒᆞᆯᄉᆡ

諸法이 夢 ᄀᆞᄐᆞ며 ᄯᅩ 幻化ㅣ ᄀᆞᄐᆞᆯᄉᆡ

故로 妄念이 本寂ᄒᆞ며 塵境이 本空ᄒᆞ야

妄念이 本來 寂ᄒᆞ며 塵境이 本來 空ᄒᆞ야

諸法皆空之處에 靈知ㅣ 不昧호미 卽此空寂靈知之心이니

諸法 다 空한 고대 靈知ㅣ 어듭디 아니호미 곧 이 空寂 靈知ᄒᆞᆫ ᄆᆞᅀᆞ미니

是汝의 本來面目이며

이 너의 本來 面目^이며

亦是三世諸佛歷代祖師天下善知識의 密密相傳底法印也ㅣ시니

ᄯᅩ 이 三世 諸佛와 歷代 祖師와 天下 善知識의 密密히 서르 傳ᄒᆞ샨 法印이시니

若悟此心ᄒᆞ면 真所謂不踐階梯ᄒᆞ야 径登佛地며

ᄒᆞ다가 이 ᄆᆞᅀᆞᄆᆞᆯ 알면 真實로 니ᄅᆞ샨 ᄃᆞ리ᄅᆞᆯ ᄇᆞᆲ디 아니ᄒᆞ야 즐어 佛地ᄅᆞᆯ ᄐᆞ며

步步애 超三界ᄒᆞ야 歸家頓絶疑라

步步애 三界ᄅᆞᆯ 걷너 지븨 도라와

便與人天爲師ᄒᆞ야 悲智相資ᄒᆞ며

믄득 疑心이 그처 곧 人天에 스스ᇰ이 ᄃᆞ외야 悲와 智왜 서르 도ᄋᆞ며

具足二利ᄒᆞ야 堪受人天供養이라 日消萬兩黃金이니

두 利ㅣ ᄀᆞ자 人天의 供養ᄋᆞᆯ 受ᄒᆞ얌직 ᄒᆞ야 날로 萬兩 黃金을 ᄉᆞᆯ리라 호미니

汝ㅣ 若如是면 真大丈夫ㅣ라 一生能事ㅣ 已畢矣니라

네 ᄒᆞ다가 이러ᄒᆞ면 真實ㅅ 大丈夫ㅣ라 一生 能事ㅣ ᄒᆞ마 ᄆᆞᄎᆞ니라

問據吾分上ᄒᆞ야 何者ㅣ 是空寂靈知之心耶오

무로ᄃᆡ 내 分上ᄋᆞᆯ 브터 어늬 이 空寂靈知ᄒᆞᆫ ᄆᆞᅀᆞᆷ고

答汝今問我者ㅣ 是汝의 空寂靈知之心이니

對答호ᄃᆡ 네 이제 날ᄃᆞ려 묻ᄂᆞᆫ 거시 이 너의 空寂靈知ᄒᆞᆫ ᄆᆞᅀᆞ미니

何不返照ᄒᆞ고 猶爲外覔고

엇뎨 도라 ᄉᆞᆯ피디 아니ᄒᆞ고 ᄉᆞᆫᄌᆡ 밧ᄀᆞ로 얻ᄂᆞ뇨

我今에 據汝分上ᄒᆞ야 直指本心ᄒᆞ야 令汝便悟호리니

내 이제 너의 分上ᄋᆞᆯ 브터 本來ㅅ ᄆᆞᅀᆞᄆᆞᆯ 바ᄅᆞ ᄀᆞᄅᆞ쳐 널로 곧 알에 호리니

汝須浄心ᄒᆞ야 聽我言說ᄒᆞ라

네 모로매 ᄆᆞᅀᆞᄆᆞᆯ 조ᄒᆡ와 내 말 드르라

從朝至暮ᄒᆞ며 十二時中에 或聞或見或笑或語或嗔或喜或是或非種種施爲運轉이 且道ᄒᆞ라

아ᄎᆞᆷ브터 나죄 니르며 十二時中에 시혹 드르며 시혹 보며 시혹 우ᅀᅳ며 시혹 말ᄒᆞ며 시혹 怒ᄒᆞ며 시혹 깃그며 시혹 올타 시혹 외다 ᄒᆞ야 種種앳 일ᄒᆞ며 ᄃᆞᆮ뇨미 ᄯᅩ 니ᄅᆞ라

畢竟에 是誰ㅣ 能伊麽運轉施爲耶오

ᄆᆞᄎᆞ매 이 뉘 能히 이리 ᄃᆞᆮ니며 ᄒᆞᄂᆞ뇨

若言色身이 運轉인댄

ᄒᆞ다가 色身이 ᄃᆞᆮ니ᄂᆞ다 닐울딘댄

何故로 有人이 一念에 命終ᄒᆞ야 都未壞爛이라도

엇던 젼ᄎᆞ로 사ᄅᆞ미 一念에 목수미 ᄆᆞ차 다 서거디디 아니ᄒᆞ야도

卽眼不自見ᄒᆞ며

곧 누니 제 보디 몯ᄒᆞ며

耳不能聞ᄒᆞ며

귀 能히 듣디 몯ᄒᆞ며

鼻不辨香ᄒᆞ며

고히 香ᄋᆞᆯ ᄀᆞᆯᄒᆡ디 몯ᄒᆞ며

舌不談論ᄒᆞ며

혜 말 니ᄅᆞ디 몯^ᄒᆞ며

身不動搖ᄒᆞ며

모미 뮈디 몯ᄒᆞ며

手不執捉ᄒᆞ며

소니 잡디 몯ᄒᆞ며

足不運奔耶오

바리 올마 ᄃᆞᆮ디 몯ᄒᆞᄂᆞ뇨

是知能見聞動作은 必是汝의 本心이라 不是汝의 色身也ㅣ로다

이 能히 보며 드르며 뮈여 ᄃᆞᆮ뇨ᄆᆞᆫ 반ᄃᆞ기 이 너의 本來ㅅ ᄆᆞᅀᆞ미라 이 너의 色身 아닌 ᄃᆞᆯ 알리로다

況此色身四大ㅣ 性이 空ᄒᆞ야 如鏡中像ᄒᆞ며 亦如水月ᄒᆞ니

ᄒᆞᄆᆞᆯ며 이 色身 四大性이 空ᄒᆞ야 거우루엣 像 ᄀᆞᄐᆞ며 므렛 ᄃᆞᆯ ᄀᆞᄐᆞ니

豈能了了常知ᄒᆞ야 明明不昧ᄒᆞ야 感而遂通恒沙妙用也ㅣ리오

엇뎨 能히 了了히 샤ᇰ녜 아라 明明ᄒᆞ야 어듭디 아니ᄒᆞ야 感ᄒᆞ야ᄃᆞᆫ 恒沙 妙用ᄋᆞᆯ 通ᄒᆞ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