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우자수심결

  • 한문제목: 牧牛子修心訣
  • 연대: 1467
  • 출판: 디지털한글박물관

修隨相門定慧者ᄂᆞᆫ 此ㅣ 是未悟前엣 漸門劣機니

隨相門앳 定慧ᄂᆞᆫ 이 몯 안 前엣 漸門엣 사오나온 根機ㅣ니

用對治之功ᄒᆞ야 心心斷或ᄒᆞᅌᅣ 取静爲行者ㅣ니

對治ㅅ 功ᄋᆞᆯ ᄡᅥ 心心에 惑ᄋᆞᆯ 그처 寂静ᄋᆞᆯ 取ᄒᆞ야 行 사모미니

而此二門所行頓漸이 各異라 不可參乱也ㅣ라

이 두 門에 行ᄒᆞ논 頓과 漸괘 제여곰 달온디라 섯구미 몯ᄒᆞ리라

然이나 悟後修門中에 兼論隨相門對治者ᄂᆞᆫ 非全取漸機所行也ㅣ라

그러나 안 後에 닷논 門中에 隨相門 對治ᄅᆞᆯ 兼ᄒᆞ야 論호ᄆᆞᆫ 漸機의 行ᄋᆞᆯ 오로 ^ 取ᄒᆞ논디 아니라

取其方便ᄒᆞ야 假道托宿而已니 何故오

方便을 取ᄒᆞ야 길흘 비러 브터 잘 ᄯᆞᄅᆞ미니 엇뎨어뇨

於此頓門에도 亦有機勝者ᄒᆞ며 亦有機劣者ᄒᆞ니

이 頓門에도 ᄯᅩ 根機ㅣ 勝ᄒᆞ니 이시며 ᄯᅩ 根機ㅣ 勞ᄒᆞ니 잇ᄂᆞ니

不可一例로 判其行李也ㅣ니

ᄒᆞᆫ 例로 그 行李ᄅᆞᆯ ᄀᆞᆯᄒᆡ요미 몯ᄒᆞ리니

行李ᄂᆞᆫ 길 녈씨라

若煩惱ㅣ 淡薄ᄒᆞ야 身心이 軽安ᄒᆞ야

ᄒᆞ다가 煩惱ㅣ 열워 몸과 ᄆᆞᅀᆞᆷ괘 가ᄇᆡ얍고 便安ᄒᆞ야

於善에 離善코 於惡애 離惡ᄒᆞ야 不動八風ᄒᆞ야

善에 善 여희오 惡애 惡 여희여 八風이 뮈디 아니ᄒᆞ야

八風은 ᄒᆞ나ᄒᆞᆫ 利益이오 둘흔 衰호미오 세흔 할아미오 네흔 기류미오 다ᄉᆞᄉᆞᆫ 일ᄏᆞ로미오 여스슨 誹謗호미오 닐구븐 受苦ㅣ오 여들븐 즐거우미니

이 여듧 法을 世間ㅅ 사ᄅᆞ미 ᄃᆞᆺ논 배며 믜논 배라 能히 사ᄅᆞᄆᆡ ᄆᆞᅀᆞᄆᆞᆯ 부처 뮈울ᄉᆡ 일후미 風이라

寂然三受者ᄂᆞᆫ

三受ㅣ 괴외ᄒᆞ닌

受ᄂᆞᆫ 바ᄃᆞᆯ씨니 六根ㅅ 識이 六塵ㅅ 境을 바도ᄆᆞᆯ 니ᄅᆞ니

三受ᄂᆞᆫ ᄒᆞ나ᄒᆞᆫ 苦^受ㅣ니 六塵이 ᄠᅳ데 어긘 境에 셜우미 이실씨오 둘흔 樂受ㅣ니 六塵이 ᄠᅳ데 順ᄒᆞᆫ 境에 즐겨ᄒᆞᆯ씨오 세흔 苦 아니며 樂 아닌 受ㅣ니 六塵이 어긔도 아니ᄒᆞ며 順토 아니ᄒᆞᆫ 境에 苦도 아니며 樂도 아니ᄒᆞᆯ씨라

依自性定慧ᄒᆞ야 任運雙修ᄒᆞ야 天真無作ᄒᆞ야 動静이 常禪이라 成就自然之理어니

自性定慧ᄅᆞᆯ 브터 運을 맛뎌 ᄒᆞᆫᄢᅴ 닷가 天然ᄒᆞ야 지ᅀᅮᆷ 업서 動과 静괘 샤ᇰ녜 禪定이라 自然ᄒᆞᆫ 理ㅣ 일어니

何假隨相門對治之義也ㅣ리오

엇뎨 隨相門엣 對治ᄒᆞ논 ᄠᅳ들 브트리오

無病不求藥일ᄉᆡ

病은 藥 求티 아니홈 업슬ᄉᆡ

雖先頓悟ᄒᆞ나 煩惱ㅣ 濃厚ᄒᆞ며 習氣ㅣ 堅重ᄒᆞ야 對境而念念生情ᄒᆞ고 遇縁而心心作對ᄒᆞ야

비록 몬저 믄득 아나 煩惱ㅣ 둗거우며 習氣 구드며 므거워 境ᄋᆞᆯ 對ᄒᆞ야 念念에 情이 나고 縁ᄋᆞᆯ 맛나 心心에 對 ᄃᆞ외야

被他昏乱의 使殺ᄒᆞ야 昧却寂知常然者ᄂᆞᆫ 卽借隨相門定慧ᄒᆞ야 不忘對治ᄒᆞ야 均調昏乱ᄒᆞ야 以入無爲ㅣ 卽其宜矣니

뎌 昏과 乱과ᄋᆡ 브료ᄆᆞᆯ 니버 寂知ㅣ 샤ᇰ녜 그러호ᄆᆞᆯ 모ᄅᆞᄂᆞ닌 곧 隨相門 定慧ᄅᆞᆯ 假借ᄒᆞ야 對治ᄅᆞᆯ 닛디 아니ᄒᆞ^야 昏沉과 散乱과ᄅᆞᆯ 골오 다ᄉᆞ려 ᄒᆞ욤 업수매 드루미 곧 맛다ᇰᄒᆞ니

雖借對治功夫ᄒᆞ야 暫調習氣ᄒᆞ나 以先頓悟心性이 本浄ᄒᆞ며 煩惱ㅣ 本空ᄒᆞᆯᄉᆡ

비록 對治 功夫ᄅᆞᆯ 假借ᄒᆞ야 자ᇝ간 習氣ᄅᆞᆯ 다ᄉᆞ리나 몬저 心性이 本來 조ᄒᆞ며 煩惱ㅣ 本來 空ᄒᆞᆫ ᄃᆞᆯ 믄득 알ᄉᆡ

故卽不落漸門劣機의 汙染修也ㅣ니라

곧 漸門劣機의 더러운 닷고매 디디 아니ᄒᆞ니라

何者오

엇뎨어뇨

修在悟前ᄒᆞ면 則雖用功不忘ᄒᆞ야 念念熏修ᄒᆞ야도 着着애 生疑ᄒᆞ야

닷고미 안 前에 이시면 비록 功 ᄡᅮ믈 닛디 아니ᄒᆞ야 念念에 닷가도 著ᄒᆞ며 著호매 疑心 내야

未能無礙호미 如有一物이 礙在胸中ᄒᆞ야

能히 ᄀᆞ룜 업게 몯호미 ᄒᆞᆫ 物이 가ᄉᆞ매 ᄀᆞ리여 이숌 ᄀᆞᆮᄒᆞ야

不安之相이 常現在前이어든 日乆月深ᄒᆞ야 對治功熟ᄒᆞ면 則身心客塵이 怡似軽安ᄒᆞ리니

便安티 몯ᄒᆞᆫ 相이 샤ᇰ녜 알ᄑᆡ 나탯거든 나리 오라며 ᄃᆞ리 기퍼 對治ᄒᆞᄂᆞᆫ 功이 니그면 몸과 ᄆᆞᅀᆞᆷ과 客塵괘 마치 가ᄇᆡ얍고 便安ᄒᆞᆫ ᄃᆞᆺᄒᆞ리니

雖復軽安ᄒᆞ나 疑根이 未斷호미 如石壓草ᄒᆞ야

비록 ᄯᅩ 가ᄇᆡ얍고 便安ᄒᆞ나 疑心ㅅ 불휘 긋디 몯호미 돌히 플 지즈룸 갇ᄒᆞ야

猶於生死界예 不得自在故로 云修在悟前이 非真修也ㅣ라

ᄉᆞᆫᄌᆡ 生死ㅅ ᄀᆞᅀᅢ 自在티 몯혼 젼ᄎᆞ로 닐오ᄃᆡ 닷^고미 아롬 前에 이쇼미 真實ㅅ 닷고미 아니라

悟人分上앤 雖有對治方便ᄒᆞ나 念念無疑ᄒᆞ야 不落汙染ᄒᆞ야

안 사ᄅᆞᄆᆡ 分上앤 비록 對治ᄒᆞ논 方便이 이시나 念念에 疑心이 업서 더러우매 디디 아니ᄒᆞ야

日乆月深에 自然契合天真妙性ᄒᆞ야 任運寂知ᄒᆞ야

나리 오라며 ᄃᆞ리 기푸메 自然히 天真妙性에 마자 寂知ᄅᆞᆯ 運을 맛뎌

念念攀縁一切境에 心心이 永斷ᄒᆞ야

念念에 一切 境을 攀縁호매 心과 心괘 永히 그처

諸煩惱ㅣ 不離自性ᄒᆞ야 定慧等持ᄒᆞ야 成就無上菩提ᄒᆞ야

모ᄃᆞᆫ 煩惱ㅣ 自性을 여희디 아니ᄒᆞ야 定慧ᄅᆞᆯ 平等히 디녀 無相菩提ᄅᆞᆯ 일워

與前機勝과 更無差別ᄒᆞ면 則隨相門定慧ㅣ 雖是漸機所行이나 於悟人分上애 可謂點鐵成金이니

前에 根機 어더니와 다시 差別 업스면 隨相門 定慧ㅣ 비록 漸機의 行호미나 안 사ᄅᆞᄆᆡ 分上애 鐵에 뎌거ᄃᆞᆫ 金이 이ᄂᆞ다 닐올디니

若知如是ᄒᆞ면 則豈以二門定慧로 有先後次第二見之疑乎ㅣ리오

ᄒᆞ다가 이런 ᄃᆞᆯ 알면 엇뎨 二門 定慧로 先後 次第 둘헤 보논 疑心을 두리오

願諸修道之人이 硏味此語ᄒᆞ야 更莫狐疑ᄒᆞ야 自生屈退이어다

願ᄒᆞᆫᄃᆞᆫ 모ᄃᆞᆫ 道 닷ᄀᆞᆯ 사ᄅᆞ미 이 마ᄅᆞᆯ ᄎᆞ자 맛보아 다^시 孤疑ᄒᆞ야 제 믈루믈 내디 마롤디어다

若具丈夫之志ᄒᆞ야 求無上菩提者ᄂᆞᆫ 捨此코 奚以哉리오

ᄒᆞ다가 丈夫 ᄠᅳ디 ᄀᆞ자 無上 菩提ᄅᆞᆯ 求ᄒᆞ린 이 ᄇᆞ리고 어딀 ᄡᅳ리오

切莫執文코 直須了義ᄒᆞ야 一一歸就自己ᄒᆞ야 契合本宗ᄒᆞ면 則無師之智ㅣ 自然現前ᄒᆞ며

모ᄃᆡ 文字ᄅᆞᆯ 잡디 말오 바ᄅᆞ 모로매 ᄠᅳ들 아라 一一히 自己예 나ᅀᅡ가 本宗애 마ᄌᆞ면 스스ᇰ 업슨 智慧ㅣ 自然히 알ᄑᆡ 나ᄐᆞ며

天真之理ㅣ 了然不昧ᄒᆞ야 成就慧身호ᄃᆡ 不由他悟ᄒᆞ리니

天然ᄒᆞᆫ 理ㅣ ᄇᆞᆯ가 어듭디 아니ᄒᆞ야 慧身을 일우ᄃᆡ ᄂᆞᄆᆞᆯ 브터 아디 아니ᄒᆞ리니

而此妙旨ㅣ 雖是諸人分上이나 若非夙植般若種智ᄒᆞᆫ 大乘根器者ᅟᅵᆫ댄 不能一念而生正信ᄒᆞ리니

이 微妙ᄒᆞᆫ ᄠᅳ디 비록 이 모ᄃᆞᆫ 사ᄅᆞᄆᆡ 分上이나 ᄒᆞ다가 녜 般若 種智ᄅᆞᆯ 시믄 大乘 根器옛 사ᄅᆞ미 아닌댄 能히 一念에 正ᄒᆞᆫ 信ᄋᆞᆯ 내디 아니ᄒᆞ리니

豈徒不信이리오

엇뎨 ᄒᆞᆫ갓 아니 信ᄒᆞᆯ ᄯᆞᄅᆞ미리오

亦乃謗讟ᄒᆞ야 返招無間者ㅣ 比比有之ᄒᆞ리니

ᄯᅩ 비와ᇰᄒᆞ야 도ᄅᆞ혀 無間獄ᄋᆞᆯ 혀리 ᄌᆞ조 이시리니

雖不信受ᄒᆞ나 一經於耳ᄒᆞ야 暫時나 結縁ᄒᆞ면 其功厥德이 不可稱量이라

비록 信ᄒᆞ야 받디 아니ᄒᆞ나 ᄒᆞᆫ 번 귀예 디내야 暫時나 結縁ᄒᆞ면 그 功德이 혜아리디 몯ᄒᆞ리라

如唯心訣云ᄒᆞ샤ᄃᆡ

唯心訣^에 니ᄅᆞ샤ᄃᆡ

聞而不信ᄒᆞ야도 尙結佛種之因ᄒᆞ며

듣고 信티 아니ᄒᆞ야도 오히려 佛種因ᄋᆞᆯ ᄆᆡᇰᄀᆞᆯ며

學而不成ᄒᆞ야도 猶盖人天之福ᄒᆞ야 不失成佛之正因ᄒᆞᄂᆞ니

ᄇᆡ호고 일우디 몯ᄒᆞ야도 오히려 人天ㅅ 福애 덥다 ᄒᆞ샴 ᄀᆞᆮᄒᆞ야 부텨 ᄃᆞ외욜 正ᄒᆞᆫ 因ᄋᆞᆯ 일티 아니ᄒᆞᄂᆞ니

況聞而信ᄒᆞ고 學而成ᄒᆞ야 守護不忘者ᄂᆞᆫ 其功德을 豈能度量이리오

ᄒᆞᄆᆞᆯ며 드러 信ᄒᆞ고 ᄇᆡ화 일워 守護ᄒᆞ야 닛디 아니ᄒᆞ닌 그 功德ᄋᆞᆯ 엇뎨 能히 혜아리리오

追念過去輪廻之業건댄 不知其幾千劫이며

過去에 輪廻ᄒᆞ던 業을 믈리 ᄉᆞ라ᇰ컨댄 아디 몯게라 현 千劫이며

墮黒暗ᄒᆞ야 入無間ᄒᆞ야 受種種苦ㅣ 又不知其幾何오

ᄯᅩ 黒暗애 디여 無間獄애 드러 種種 苦ᄅᆞᆯ 受호미 ᄯᅩ 아디 몯게라 언마오

而欲求佛道호ᄃᆡ 不逢善友ᄒᆞ야 長劫에 沉淪ᄒᆞ야 冥冥無覺ᄒᆞ야 造諸惡業ᄒᆞᄂᆞ니

佛道ᄅᆞᆯ 求코져 호ᄃᆡ 善ᄒᆞᆫ 버들 맛나디 몯ᄒᆞ야 긴 劫에 沉淪ᄒᆞ야 어드워 아디 몯ᄒᆞ야 모ᄃᆞᆫ 惡業을 짓ᄂᆞ니

時或一思컨댄 不覺長吁ㅣ로소니

시혹 ᄒᆞᆫ 디위 ᄉᆞ라ᇰ컨댄 不覺애 한ᅀᅮᆷ 디흐리로소니

其可放緩ᄒᆞ야 再受前殃가

노하 날혹 ᄌᆞᄂᆞ기 ᄒᆞ야 아ᄅᆡᆺ 殃孽ᄋᆞᆯ 다시 受ᄒᆞ야려

又不知誰復使我로 今値人生ᄒᆞ야 爲萬物之靈ᄒᆞ야 不昧修真之路ㅣ어뇨

ᄯᅩ 아디 몯게라 뉘 ᄯᅩ 날로 이제 人生ᄋᆞᆯ 맛나 萬物엣 靈^이 ᄃᆞ외야 真實ㅅ 닷골 길흘 모ᄅᆞ디 아니케 ᄒᆞ야뇨

實謂盲龜遇木이며 纖芥投針이라

實로 눈 먼 거부비 나모 맛나며 ᄀᆞᄂᆞᆫ 芥子ㅣ 바ᄂᆞ래 마조미라

其爲慶幸을 曷勝道哉아

그 깃부ᄆᆞᆯ 엇뎨 내 니ᄅᆞ료

我今에 若自生退屈커나 或生懈怠ᄒᆞ야 而恒常望後ᄒᆞ다가 須臾에 失命ᄒᆞ면

내 이제 ᄒᆞ다가 믈루믈 내어나 시혹 게을우믈 내야 恒常애 後ᄅᆞᆯ ᄇᆞ라다가 아니 한 더데 목수믈 일흐면

退墮惡趣ᄒᆞ야 受諸苦痛之時예 雖欲願聞一句佛法ᄒᆞ야 信解受持ᄒᆞ야 欲免辛酸ᄒᆞᆫ ᄃᆞᆯ 豈可復得乎ㅣ리오

모딘 무레 ᄠᅥ러디여 한 苦痛ᄋᆞᆯ 受ᄒᆞᆯ ᄢᅴ 비록 ᄒᆞᆫ 句ㅅ 佛法을 드러 信解受持ᄒᆞ야 셜우믈 免코져 ᄒᆞᆫᄃᆞᆯ 엇뎨 ᄂᆞ외야 得ᄒᆞ료

及到臨危ᄒᆞ야 悔無所益ᄒᆞ리니

어려운 ᄃᆡ 다ᄃᆞ로매 미처 뉘으처도 利益ᄒᆞᆫ 고디 업스리니

願諸修道之人이 莫生放逸ᄒᆞ며 莫著貪媱ᄒᆞ야 如救頭然ᄒᆞ야 不忘照顧ᄒᆞ라

願ᄒᆞᆫᄃᆞᆫ 모ᄃᆞᆫ 道 닷ᄀᆞᆯ 사ᄅᆞ미 放逸ᄒᆞᆫ ᄆᆞᅀᆞᄆᆞᆯ 내디 말며 貪과 婬과애 着디 마라 머리옛 블 求 ᄐᆞᆺᄒᆞ야 ᄉᆞᆯ표ᄆᆞᆯ 닛디 말라

無常이 迅速ᄒᆞ야 身如朝露코 命若西光ᄒᆞ니

無常이 ᄲᆞᆯ라 모ᄆᆞᆫ 아ᄎᆞᆷ 이슬 ᄀᆞᆮ고 목수ᄆᆞᆫ 나죗 西ㅅ녁 ᄒᆡ ᄀᆞᆮᄒᆞ니

今日에 雖存ᄒᆞ나 明亦難保ㅣ니

今日에 비록 이시나 明日이 ᄯᅩ 미두미 어려우니

切須在意ᄒᆞ며 切須在意ᄒᆞ라

모ᄃᆡ ᄠᅳ데 두며 모ᄃᆡ ᄠᅳ데 두라

且憑世間有爲之善ᄒᆞ야도 亦可免三途苦輪ᄒᆞ야

ᄯᅩ 世間^앳 ᄒᆞ욤 잇ᄂᆞᆫ 善을 依憑ᄒᆞ야도 ᄯᅩ 어루 三塗ㅅ 受苦ᄅᆞ왼 輪廻ᄅᆞᆯ 免ᄒᆞ야

於天上人間애 得殊勝果報ᄒᆞ야 受諸快樂곤

天上 人間애 됴ᄒᆞᆫ 果報ᄅᆞᆯ 어더 快樂ᄋᆞᆯ 受ᄒᆞ곤

況此最上乘甚深法門을 暫時나 生信ᄒᆞ야 所成功德이ᅀᅡ 不可以比喩로 說其小分이니

ᄒᆞᄆᆞᆯ며 이 ᄆᆞᆺ 上乘엣 甚히 기픈 法門ᄋᆞᆯ 暫時나 信ᄋᆞᆯ 내야 일운 功德이ᅀᅡ 가ᄌᆞᆯ뵤ᄆᆞ로 죠고매도 니르디 몯ᄒᆞ리니

如経云若人이 以三千大千世界七寶로 布施供養尒所世界衆生ᄒᆞ야 皆得充滿ᄒᆞ고

経에 니ᄅᆞ샤ᄃᆡ ᄒᆞ다가 사ᄅᆞ미 三千大千世界옛 七寶로 뎌 世界옛 衆生ᄋᆡ게 布施 供養ᄒᆞ야 다 充滿히 ᄒᆞ고

又敎化尒所世界一切衆生ᄒᆞ야 令得四果ᄒᆞ면 其功德이 無量無邊컨마ᄅᆞᆫ

ᄯᅩ 뎌 世界옛 一切 衆生ᄋᆞᆯ 敎化ᄒᆞ야 四果ᄅᆞᆯ 得게 ᄒᆞ면 그 功德이 無量無邊컨마ᄅᆞᆫ

不如一食頃이나 正思此法ᄒᆞ야 所獲功德ᄒᆞ니

ᄒᆞᆫ 번 밥 머글 ᄢᅵ나 이 法ᄋᆞᆯ 正히 ᄉᆞ라ᇰᄒᆞ야 어돈 功德 ᄀᆞᆮ디 몯다 ᄒᆞ샴 ᄀᆞᆮᄒᆞ니

是知我此法門이 最尊最貴ᄒᆞ야 於諸功德에 比況不及이로다

이런 ᄃᆞᆯ 아로리라 내 이 法門 이 ᄆᆞᆺ 尊ᄒᆞ며 ᄆᆞᆺ 貴ᄒᆞ야 모ᄃᆞᆫ 功德에 가ᄌᆞᆯ뵤ᄆᆞ로 밋디 몯ᄒᆞ리로다

故経云一念正心이 是道場이라 勝造恒沙七寶塔ᄒᆞ니

그^럴ᄉᆡ 経에 니ᄅᆞ샤ᄃᆡ 一念 正心이 이 道場이라 恒沙 七寶塔 ᄆᆡᇰᄀᆞ로매 더으니

寶塔은 畢竟에 碎爲塵이어니와 一念正心이ᅀᅡ 成正覺이라ᄒᆞ시니

寶塔ᄋᆞᆫ ᄆᆞᄎᆞ매 ᄒᆞ야디여 드트리 ᄃᆞ외어니와 一念 正心이ᅀᅡ 正覺ᄋᆞᆯ 일우ᄂᆞ니라 ᄒᆞ시니

願諸修道之人이 硏味此語ᄒᆞ야 切須在意니라

願ᄒᆞᆫᄃᆞᆫ 모ᄃᆞᆫ 道 닷ᄀᆞᆯ 사ᄅᆞ미 이 말ᄉᆞᄆᆞᆯ ᄎᆞ자 맛보아 모ᄃᆡ ᄠᅳ데 둘디니라

此身을 不向今生度ᄒᆞ면 更待何生ᄒᆞ야 度此身ᄒᆞ리오

이 모ᄆᆞᆯ 今生ᄋᆞᆯ 向ᄒᆞ야 濟度티 몯ᄒᆞ면 가ᄉᆡ야 어느 生ᄋᆞᆯ 기드려 이 모ᄆᆞᆯ 濟度ᄒᆞ리오

今若不修ᄒᆞ면 萬劫을 差違ᄒᆞ리니

이제 ᄒᆞ다가 닷디옷 아니ᄒᆞ면 萬劫을 어긔리니

今若强修ᄒᆞ면 難修之行이 漸得不難ᄒᆞ야 功行이 自進ᄒᆞ리니

이제 ᄒᆞ다가 힘ᄡᅥ 닷ᄀᆞ면 어려ᄫᅵ 닷골 行이 漸漸 어렵디 아니ᄒᆞ야 功行이 제 나ᅀᆞ리니

嗟夫ㅣ라

슬프다

今之人이 飢逢王膳ᄒᆞ야도 不知下口ᄒᆞ며 病遇醫王ᄒᆞ야도 不知服藥ᄒᆞᄂᆞ니

이젯 사ᄅᆞ미 주으리니 님그ᇝ 飮食을 맛나도 머구ᄆᆞᆯ 아디 몯ᄒᆞ며 病ᄒᆞ니 醫王ᄋᆞᆯ 맛나도 藥 머곰 아디 몯ᄒᆞᄂᆞ니

不曰如之何如之何者ᄂᆞᆫ 吾末如之何也已矣로다

엇뎨 ᄒᆞ려뇨 엇뎨 ᄒᆞ려뇨 니ᄅᆞ디 아니ᄒᆞᆯ 사ᄅᆞᄆᆞᆫ 나도 엇뎨 ᄒᆞ려뇨 호미 업스리로다

且世間有爲之事ᄂᆞᆫ 其狀을 可見이며 其功을 可驗이라

ᄯᅩ 世間^애 ᄒᆞ욤 잇ᄂᆞᆫ 이ᄅᆞᆫ 그 얼구를 어루 보며 그 功ᄋᆞᆯ 어루 마촤 보ᇙ디라

人得一事코 歎其希有커니와 我此心宗은 無形可觀이며 無狀可見이라

사ᄅᆞ미 ᄒᆞᆫ 이ᄅᆞᆯ 得고 쉽디 몯호ᄆᆞᆯ 기리거니와 우리 이 心宗ᄋᆞᆫ 야ᇰᄌᆞᄅᆞᆯ 어루 보미 업스며 얼구를 어루 보미 업서

言語道ㅣ 斷코 心行處ㅣ 滅ᄒᆞᆯᄉᆡ 故로 天魔外道ㅣ 毁謗無門ᄒᆞ며

말ᄉᆞᇝ 길히 긋고 ᄆᆞᅀᆞᆷ 녈 고디 업슬ᄉᆡ 天魔外道ㅣ 할알 門이 업스며

釋梵諸天도 稱讚不及곤 況凡夫淺識之流ㅣ 其能髣髴아

釋梵 諸天도 기료미 밋디 몯곤 ᄒᆞᄆᆞᆯ며 凡夫ㅅ 아롬 녀튼 무리 그 能히 ᄲᅥ즈기 ᄒᆞ야려

悲夫ㅣ라

슬프다

井蛙ㅣ 焉知滄海之闊ᄒᆞ며 野干이 何能師子之吼ㅣ리오

우므렛 머구리 바ᄅᆞᆯ 너부믈 엇뎨 알며 여ᇫ이 師子 우루믈 엇뎨 能히 ᄒᆞ료

故知末法世中에 聞此法門코 生希有想ᄒᆞ야

그럴ᄉᆡ 알리로다 末法世中에 이 法門을 듣고 쉽디 몯ᄒᆞᆫ ᄠᅳ들 내야

信解受持者ᄂᆞᆫ 已於無量劫中에 承事諸聖ᄒᆞᅀᆞ와 植諸善根ᄒᆞ야 深結般若正因ᄒᆞᆫ 最上根性也ㅣ니

信解受持ᄒᆞᄂᆞ닌 ᄒᆞ마 無量劫中에 한 聖人을 셤기ᅀᆞ와 한 善根ᄋᆞᆯ 심거 般若 正ᄒᆞᆫ 因을 기피 ᄆᆡᇰᄃᆞᆫ ᄆᆞᆺ 上根性이니

故로 金剛経云於此章句에 生信心者ᄂᆞᆫ 當知已於無量佛所애 種諸善根이라 ᄒᆞ시며

그럴ᄉᆡ 金剛経에 니ᄅᆞ샤ᄃᆡ 이 章句에 信心을 내ᄂᆞ닌 반ᄃᆞ기 알라 ᄒᆞ마 ^ 無量佛所애 한 善根을 시므니라 ᄒᆞ시며

又云爲發大乘者說ᄒᆞ며 爲發最上乘者說이라 ᄒᆞ시니

ᄯᅩ 니ᄅᆞ샤ᄃᆡ 大乘을 發ᄒᆞᆫ 사ᄅᆞᄆᆞᆯ 爲ᄒᆞ야 니ᄅᆞ며 最上乘을 發ᄒᆞᆫ 사ᄅᆞᄆᆞᆯ 爲ᄒᆞ야 닐오라 ᄒᆞ시니

願諸求道之人이 莫生怯弱ᄒᆞ고 須發勇猛之心ᄒᆞ라

願ᄒᆞᆫᄃᆞᆫ 모ᄃᆞᆫ 道 求ᄒᆞᇙ 사ᄅᆞ미 怯ᄒᆞ야 사오나온 ᄆᆞᅀᆞᄆᆞᆯ 내디 말오 모ᄃᆡ 勇猛ᄒᆞᆫ ᄆᆞᅀᆞᄆᆞᆯ 發ᄒᆞ라

宿劫善因은 未可知也ㅣ나 若不信殊勝ᄒᆞ고

녯 劫엣 善ᄒᆞᆫ 因은 아디 몯ᄒᆞ나 ᄒᆞ다가 殊勝ᄒᆞᆫ 고ᄃᆞᆯ 信티 아니코

甘爲下劣ᄒᆞ야 生艱阻之想ᄒᆞ야 今不修之ᄒᆞ면 則縱有宿世善根ᄒᆞ야도 今斷之故로 彌在其難ᄒᆞ야 轉展遠矣리라

사오나ᄫᅵ ᄃᆞ외요ᄆᆞᆯ 맛드러 어려ᄫᅵ 너교ᄆᆞᆯ 내야 이제 닷디 아니ᄒᆞ면 비록 아ᄅᆡᆺ 善根이 이셔도 이제 그츤 젼ᄎᆞ로 더욱 어려우매 이셔 더욱 멀리라

今에 旣到寶所ᄒᆞ란ᄃᆡ 不可空手而還이니

이제 ᄒᆞ마 보ᄇᆡ 잇ᄂᆞᆫ ᄃᆡ 니를란ᄃᆡ 손 뷔워 도라오미 몯ᄒᆞ리니

一失人身ᄒᆞ면 萬劫에 難復ᄒᆞ리니

ᄒᆞᆫ 번 사ᄅᆞᄆᆡ 모ᄆᆞᆯ 일흐면 萬劫에 다시 도라오미 어려우리니

請須愼之니라

請ᄒᆞᆫᄃᆞᆫ 모로매 삼갈디니라

豈有智者ㅣ 知其寶所ᄒᆞ고 反不求之ᄒᆞ야 長怨孤貧이리오

엇뎨 智慧ᄅᆞ왼 사ᄅᆞ미 보ᄇᆡ 잇ᄂᆞᆫ ᄃᆡᆯ 알오 도ᄅᆞ혀 求티 아니ᄒᆞ야 艱難호ᄆᆞᆯ 기리 怨歎ᄒᆞ리오

若欲獲寶ᅟᅵᆫ댄 放下皮囊이니라

ᄒᆞ다가 보ᄇᆡᆯ 어두려 홀딘댄 갓ᄂᆞᄆᆞᄎᆞᆯ ᄇᆞ룔디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