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우자수심결

  • 한문제목: 牧牛子修心訣
  • 연대: 1467
  • 출판: 디지털한글박물관

그럴ᄉᆡ 니ᄅᆞ샤ᄃᆡ 聲聞은 心心에 惑ᄋᆞᆯ 斷ᄒᆞᄂᆞ니

能斷之心이 是賊이라 ᄒᆞ시니

能히 斷ᄒᆞᄂᆞᆫ ᄆᆞᅀᆞ미 이 도ᄌᆞ기라 ᄒᆞ시니

但諦觀殺盜媱妄이 從性而起ᅟᅵᆫ ᄃᆞᆯᄒᆞ야 起예 卽無起ᄒᆞ면 當處에 便寂ᄒᆞ리니

오직 殺와 盜와 婬과 妄괘 性을 조차 닌 ᄃᆞᆯ 仔細히 보아 니로매 곧 니로미 업스면 當ᄒᆞᆫ 고대 곧 괴외ᄒᆞ리니

何須更斷이리오

엇뎨 구틔여 다시 그츠리오

所以云不怕念起오 唯恐覺遲라 ᄒᆞ시며

그럴ᄉᆡ 니ᄅᆞ샤ᄃᆡ 念이 起호ᄆᆞᆯ 저티 아니코 오직 아로미 더듸요ᄆᆞᆯ 저ᄒᆞ라 ᄒᆞ시며

又云念起어든 卽覺이니

ᄯᅩ 니ᄅᆞ샤ᄃᆡ 念이 닐어든 곧 아로리니

覺之ᄒᆞ면 卽無ㅣ라 ᄒᆞ시니

알면 곧 업스리라 ᄒᆞ시니

故로 悟人分上앤 雖有客塵煩惱ㅣ라도 俱成醍醐ᄒᆞᄂᆞ니

그럴ᄉᆡ 안 사ᄅᆞᄆᆡ 分上앤 비록 客塵 煩惱ㅣ 이셔도 다 醍醐ㅣ ᄃᆞ외ᄂᆞ니

但照惑無本ᄒᆞ면 空花三界ㅣ 如風卷煙ᄒᆞ며

오직 惑이 本이 업슨 ᄃᆞᆯ ᄉᆞᆯ피면 虛空앳 곳 ᄀᆞᆮᄒᆞᆫ 三界ㅣ ᄇᆞᄅᆞ매 ᄂᆡ 거돔 ᄀᆞᆮᄒᆞ며

幻化六塵이 如湯消氷ᄒᆞ리니

幻化 ᄀᆞᆮᄒᆞᆫ 六^塵이 더운 므레 어름 노곰 ᄀᆞᆮᄒᆞ리니

若能如是念念修習ᄒᆞ야 不忘照顧ᄒᆞ야 定慧ᄅᆞᆯ 等持ᄒᆞ면

ᄒᆞ다가 能히 이 ᄀᆞ티 念念에 닷가 니겨 ᄉᆞᆯ표ᄆᆞᆯ 닛디 아니ᄒᆞ야 定과 慧와ᄅᆞᆯ 平等히 디니면

則愛惡ㅣ 自然淡薄ᄒᆞ며

ᄃᆞᅀᆞ며 믜우미 自然히 열우며

悲智ㅣ 自然增明ᄒᆞ며

悲와 智왜 自然히 더 ᄇᆞᆯᄀᆞ며

罪業이 自然斷除ᄒᆞ며

罪業이 自然히 그처 덜며

功行이 自然增進ᄒᆞ야 煩惱盡時예 生死ㅣ 卽絶ᄒᆞ리니

功行이 自然히 더 나ᅀᅡ가 煩惱 다ᄋᆞᆫ ᄢᅴ 生死ㅣ 곧 그츠리니

若微細流注ㅣ 永斷코 圓覺大智ㅣ 朗然獨存ᄒᆞ면

ᄒᆞ다가 微細ᄒᆞᆫ 흘루미 永히 긋고 圓覺 큰 智ㅣ ᄆᆞᆯ가 ᄒᆞ오ᅀᅡ 이시면

卽現千百億化身ᄒᆞ야 於十方國中에 赴感應機ᄒᆞ야

곧 千百億 化身ᄋᆞᆯ 나토아 十方國中에 感애 가 機ᄅᆞᆯ 應ᄒᆞ야

似月現九霄ᄒᆞ야 影分萬水ᄒᆞ야

ᄃᆞ리 하ᄂᆞᆯ해 나타 그리메 萬水에 ᄂᆞᆫ 홈 ᄀᆞᆮᄒᆞ야

應用無窮ᄒᆞ야 度有縁衆生ᄒᆞ야

應用이 다옴 업서 有縁ᄒᆞᆫ 衆生ᄋᆞᆯ 濟度ᄒᆞ야

快樂無憂ᄒᆞ리니

快樂ᄒᆞ야 시르미 업스리니

名之爲大覺世尊이라

일후미 大覺世尊이라

問後修門中엣 定慧等持之義ᄅᆞᆯ 實未明了ᄒᆞ노니

무루ᄃᆡ 後에 닷논 門中엣 定과 慧와 平等히 디뇰 ᄠᅳ들 實로 ᄇᆞᆯ기 아디 몯ᄒᆞ노니

更爲宣說ᄒᆞ야 委示開迷ᄒᆞ야 引入解脫之門ᄒᆞ라

다시 펴 닐어 仔細히 뵈여 迷惑ᄋᆞᆯ 여러 解脫門에 혀 ^ 드리라

答若設法義ᅟᅵᆫ댄 入理千門이 莫非定慧오

對答호ᄃᆡ ᄒᆞ다가 法義ᄅᆞᆯ 펼딘댄 理예 드롤 千門이 定慧 아니니 업고

取其綱要홀뎬 則但自性上앳 體用二義니

조ᅀᆞᄅᆞ왼 고ᄃᆞᆯ 取홀뎬 오직 自性上앳 體와 用괏 두 ᄠᅳ디니

前所謂空寂靈知ㅣ 是也ㅣ라

알ᄑᆡ 닐온 空寂과 靈知왜이라

定은 是體오 慧ᄂᆞᆫ 是用也ㅣ니

定ᄋᆞᆫ 이 體오 慧ᄂᆞᆫ 이 用이니

卽體之用故로 慧不離定ᄒᆞ고

體예 브튼 用일ᄉᆡ 慧ㅣ 定에 여희디 아니ᄒᆞ고

卽用之體故로 定不離慧ᄒᆞ니

用에 브튼 體ㄹᄉᆡ 定이 慧예 여희디 아니ᄒᆞ니

定則慧故로 寂而常知ᄒᆞ고

定이면 慧ㄹᄊᆡ 寂호ᄃᆡ 샤ᇰ녜 알오

慧則定故로 知而常寂ᄒᆞ니

慧면 定일ᄊᆡ 아로ᄃᆡ 샤ᇰ녜 괴외ᄒᆞ니

如曺溪ㅣ 云ᄒᆞ샤ᄃᆡ 心地無乱이 自性定이오

曺溪ㅣ 니ᄅᆞ샤ᄃᆡ 心地 어즈러움 업수미 自性定이오

心地無癡ㅣ 自性慧니

心地 어륨 업수미 自性慧라 ᄒᆞ샴 ᄀᆞᆮᄒᆞ니

若悟如是ᄒᆞ야 任運寂知ᄒᆞ야 遮照無二ᄒᆞ면 則是爲頓門箇者의 雙修定慧也ㅣ라

ᄒᆞ다가 이 ᄀᆞ토ᄆᆞᆯ 아라 寂과 知와ᄅᆞᆯ 運을 맛뎌 遮와 照왜 둘 업스면 이 頓門엣 사ᄅᆞᄆᆡ 定과 慧왈 ᄒᆞᆫᄢᅴ 닷고미라

若言先以寂寂으로 治於縁慮ᄒᆞ고

ᄒᆞ다가 닐오ᄃᆡ 몬져 寂寂ᄋᆞ로 縁ᄒᆞᄂᆞᆫ 念을 다ᄉᆞ리고

後以惺惺으로 治於昏住ᄒᆞ야 先後對治ᄒᆞ야 均調昏乱ᄒᆞ야

後에 惺^惺ᄋᆞ로 昏沉ᄋᆞᆯ 다ᄉᆞ려 先後로 對ᄒᆞ야 다ᄉᆞ려 昏沉과 散乱괄 골오 다ᄉᆞ려

以入於静者ᄂᆞᆫ 是爲漸門劣機의 所行也ㅣ라

괴외호매 드니ᄂᆞᆫ 이 漸門 사오나온 根機의 行호미라

雖云惺寂等持나 未免取静爲行ᄒᆞ면 則豈爲了事人의 不離本寂本知ᄒᆞ야 任運雙修者也ㅣ리오

비록 惺과 寂과ᄅᆞᆯ 平等히 디뇨ᄆᆞᆯ 니ᄅᆞ나 寂静ᄋᆞᆯ 取ᄒᆞ야 行 사모ᄆᆞᆯ 免티 몯ᄒᆞ면 엇뎨 일 ᄆᆞᄎᆞᆫ 사ᄅᆞᄆᆡ 本寂本知ᄅᆞᆯ 여희디 아니ᄒᆞ야 運을 맛뎌 ᄒᆞᆫᄢᅴ 닷ᄀᆞᆯ 사ᄅᆞ미리오

故로 曺溪云自悟修行은 不在於静ᄒᆞ니

그럴ᄉᆡ 曺溪ㅣ 니ᄅᆞ샤ᄃᆡ 제 아라 修行호ᄆᆞᆫ 寂静에 잇디 아니ᄒᆞ니

若静先後ᄂᆞᆫ 卽是迷人이라 ᄒᆞ시니

ᄒᆞ다가 静이 先커나 後커나 ᄒᆞ닌 곧 이 迷ᄒᆞᆫ 사ᄅᆞ미라 ᄒᆞ시니

則達人分上애 定慧等持之義ᄂᆞᆫ 不落功用ᄒᆞ야 元自無爲ᄒᆞ야 更無特地時節ᄒᆞ야

그러면 通達ᄒᆞᆫ 사ᄅᆞᄆᆡ 分上애 定과 慧와 平等히 디니논 ᄠᅳ든 功用애 디디 아니ᄒᆞ야 本來 ᄒᆞ욤 업서 다시 竒特ᄒᆞᆫ 時節이 업서

見色聞聲時예 但伊麽코

비ᄎᆞᆯ 보며 소릴 드를 ᄢᅴ 오직 이리코

著衣喫飯時예 但伊麽코

옷 니브며 밥 머글 ᄢᅴ 오직 이리코

屙屎送尿時예 但伊麽코

ᄆᆞᆯ 보며 오좀 눌 ᄢᅴ 오직 이리^코

對人接話時예 但伊麽코

사ᄅᆞᆷ 對ᄒᆞ야 말ᄒᆞᆯ ᄢᅴ 오직 이리코

乃至行住坐臥或語或黙或喜或怒一切時中에 一一如是ᄒᆞ야

行커나 住커나 坐커나 臥커나 말ᄉᆞᆷ커나 괴외커나 깃브거나 怒커나 一切 時中에 一一히 이 ᄀᆞ티 ᄒᆞ야

似虛舟ㅣ 駕浪ᄒᆞ야 隨高隨下ᄒᆞ며

뷘 ᄇᆡ 믌결 메여 노ᄑᆞᆫ ᄃᆡᆯ 조ᄎᆞ며 ᄂᆞᆺ가온 ᄃᆡᆯ 조촘 ᄀᆞᆮᄒᆞ며

如流水ㅣ 轉山ᄒᆞ야 遇曲遇直에 而心心無知ᄒᆞ야

흐르ᄂᆞᆫ 므리 뫼ᄒᆞᆯ 올마 구븐 ᄃᆡᆯ 맛나며 고ᄃᆞᆫ ᄃᆡᆯ 맛나매 心心이 아로미 업서

今日에 騰騰任運ᄒᆞ고 明日에 任運騰騰ᄒᆞ야

今日에 騰騰히 運을 맛디고 明日에 運을 맛뎌 騰騰히 ᄒᆞ야

隨順衆縁호ᄃᆡ 無障無礙ᄒᆞ야

모ᄃᆞᆫ 縁ᄋᆞᆯ 조차 順호ᄃᆡ ᄀᆞ룜 업스며 ᄀᆞ룜 업서

於善於惡애 不斷不修ᄒᆞ야

善과 惡과애 斷티 아니ᄒᆞ며 닷디 아니ᄒᆞ야

質直無僞ᄒᆞ야 視聴이 尋常ᄒᆞ면 則絶一塵而作對어니

고다 거즛 일 업서 보며 드로미 샤ᇰ녜ᄅᆞ외면 ᄒᆞᆫ 塵도 對 ᄃᆞ외요미 긋거니

何勞遣蕩之功이며 無一念而生情이라 不假忘縁之力이어니와

엇뎨 ᄇᆞ룔 工夫ᄅᆞᆯ 잇비 ᄒᆞ며 ᄒᆞᆫ 念도 情이 남 업순 디라 縁 니졸 히믈 븓디 아니커니와

然이나 障濃習重ᄒᆞ야 觀劣心浮ᄒᆞ야 無明之力은 大코 般若之力은 小ᄒᆞᆯᄉᆡ

그러나 障이 둗거우며 習機 므거워 觀이 바ᄃᆞ랍고 ᄆᆞᅀᆞ미 데ᄠᅥ 無明 히믄 크고 般若ㅅ 히믄 져글ᄉᆡ

於善惡境界예 未免被動静의 互換ᄒᆞ야 心不恬淡者ㅣ 不無忘縁遣蕩功夫矣리니

善과 惡괏 境界예 動과 静과ᄋᆡ 서르 밧곰 니보ᄆᆞᆯ 免티 몯ᄒᆞ야 ᄆᆞᅀᆞᆷ ᄆᆞᆰ디 몯ᄒᆞ니 縁을 니즈며 ᄇᆞ룔 工夫ㅣ 업디 아니ᄒᆞ리니

如云六根이 攝境ᄒᆞ야 心不隨縁을 謂之定이오

닐온 六根이 境을 자바 ᄆᆞᅀᆞ미 縁을 좃디 아니호ᄆᆞᆯ 닐오ᄃᆡ 定이오

心境이 俱空ᄒᆞ야 照鑑無惑을 謂之慧니

ᄆᆞᅀᆞᆷ과 境괘 다 空ᄒᆞ야 비취유미 어륨 업수믈 닐오ᄃᆡ 慧라 홈 ᄀᆞᆮᄒᆞ니

此ㅣ 雖隨相門定慧ㅣ 漸門劣機所行也ㅣ나 對治門中엔 不可無也ㅣ니

이 비록 隨相門定慧ㅣ 漸門엣 사오나온 根機의 行호미나 對治門中엔 업수미 몯ᄒᆞ리니

若掉擧ㅣ 熾盛커든 則先以定門으로 稱理攝散ᄒᆞ야 心不隨縁ᄒᆞ야 契乎本寂ᄒᆞ고

ᄒᆞ다가 妄念이 ᄀᆞ재 盛커든 몬저 定門으로 理예 마초 흐로ᄆᆞᆯ 자바 ᄆᆞᅀᆞ미 縁을 좃디 아니ᄒᆞ야 本來 괴외호매 맛고

若昏沈이 尤多커든 則次以慧門으로 擇法觀空ᄒᆞ야 照鑑無惑ᄒᆞ야 契乎本知ᄒᆞ야

ᄒᆞ다가 昏沉이 더욱 하거든 버거 慧門으로 法ᄋᆞᆯ ᄀᆞᆯᄒᆡ야 空ᄋᆞᆯ 보아 비취유미 어림 업서 本來ㅅ 아로매 마자

以定治乎乱想코 以慧治乎無記ᄒᆞ야

定으로 乱想 다ᄉᆞ리고 慧로 無記 다ᄉᆞ려

動静이 相亡ᄒᆞ야 對治功終ᄒᆞ면 則對境而念念이 歸宗ᄒᆞ며 遇縁而心心이 契道ᄒᆞ야

動과 静괘 서르 업서 對^治ᄒᆞ논 功이 ᄆᆞᄎᆞ면 境을 對ᄒᆞ야 念念이 宗애 가며 縁을 맛나 心心이 道애 마자

任運雙修ᄒᆞ야 方爲無事人ᄒᆞ리니

運을 맛뎌 ᄒᆞᆫᄢᅴ 닷가 비르서 일 업슨 사ᄅᆞ미 ᄃᆞ외리니

若如是면 則真可謂定慧等持ᄒᆞ야 明見佛性者也ㅣ리라

ᄒᆞ다가 이러면 真實로 어로 닐오ᄃᆡ 定慧ᄅᆞᆯ 平等히 디녀 佛性ᄋᆞᆯ ᄇᆞᆯ기 본 사ᄅᆞ미리라

問據汝所判컨댄 悟後修門中에 定慧等持之義ㅣ 有二種ᄒᆞ니

무로ᄃᆡ 네 ᄀᆞᆯᄒᆡ요ᄆᆞᆯ 븓건댄 안 後ㅅ 닷논 門中에 定慧ᄅᆞᆯ 平等히 디뇰 ᄠᅳ디 두 가지 잇ᄂᆞ니

一은 自性定慧오

ᄒᆞ나ᄒᆞᆫ 自性定慧오

二ᄂᆞᆫ 隨相定慧니

둘흔 相ᄋᆞᆯ 조ᄎᆞᆫ 定慧니

自性門은 則曰호ᄃᆡ

自性門ᄋᆞᆫ 닐오ᄃᆡ

任運寂知ᄒᆞ야 元自無爲ᄒᆞ야 絶一塵而作對어니

寂知ᄅᆞᆯ 運을 맛뎌 本來 ᄒᆞ욤 업서 ᄒᆞᆫ 塵도 對 ᄃᆞ외요미 긋거니

何勞遣蕩之功이며 無一念而生情이라 不假忘縁之力이라 ᄒᆞ고

엇뎨 ᄇᆞ룔 功ᄋᆞᆯ 잇비 ᄒᆞ며 ᄒᆞᆫ 念도 情이 나미 업순디라 縁을 니줄 히믈 븓디 ^ 아니ᄒᆞᄂᆞ니라 ᄒᆞ고

判云호ᄃᆡ 此是頓門个者의 不離自性ᄒᆞᆫ 定慧等持也ㅣ라 ᄒᆞ고

ᄀᆞᆯᄒᆡ야 닐오ᄃᆡ 이 頓門엣 사ᄅᆞᄆᆡ 自性ᄋᆞᆯ 여희디 아니ᄒᆞᆫ 定慧 平等히 디뇨미라 ᄒᆞ고

隨相門은 則曰호ᄃᆡ

隨相門은 닐오ᄃᆡ

稱理攝散ᄒᆞ야 擇法觀空ᄒᆞ야 均調昏乱ᄒᆞ야 以入無爲라 ᄒᆞ고

理예 마초 흐로ᄆᆞᆯ 자바 法을 ᄀᆞᆯᄒᆡ야 空ᄋᆞᆯ 보아 昏沉과 散乱괄 골오 다ᄉᆞ려 ᄒᆞ욤 업소매 드ᄂᆞ니라 ᄒᆞ고

判云호ᄃᆡ 此是漸門劣機所行也ㅣ라 ᄒᆞ니

ᄀᆞᆯᄒᆡ야 닐오ᄃᆡ 이ᄂᆞᆫ 이 漸門엣 사오나온 根機의 行호미라 ᄒᆞ니

就此兩門定慧ᄒᆞ야 不無疑焉ᄒᆞ니

이 두 門定慧예 나ᅀᅡ가 疑心 업디 아니ᄒᆞ니

若言一人所行也ᅟᅵᆫ댄 爲復先依自性門ᄒᆞ야 定慧ᄅᆞᆯ 雙修然後에ᅀᅡ 更用隨相門對治之功耶아

ᄒᆞ다가 ᄒᆞᆫ 사ᄅᆞᄆᆡ 行이라 닐올딘댄 ᄯᅩ 몬저 自性門ᄋᆞᆯ 브터 定과 慧와ᄅᆞᆯ ᄒᆞᆫᄢᅴ 닷ᄀᆞᆫ 後에ᅀᅡ 다시 隨相門엣 對治功ᄋᆞᆯ ᄡᅳ리여

爲復先依隨相門ᄒᆞ야 均調昏乱然後에ᅀᅡ 以入自性門耶아

ᄯᅩ 몬저 隨相門ᄋᆞᆯ 브터 昏沉과 散乱과ᄅᆞᆯ 골오 다ᄉᆞ린 後에ᅀᅡ 自性門에 들리여

若先依自性定慧ᅟᅵᆫ댄 則任運寂知ᄒᆞ야 更無對治之功커니

ᄒᆞ다가 몬저 自性定慧ᄅᆞᆯ 브툴딘댄 寂知ᄅᆞᆯ 運을 맛뎌 다시 對治홀 功이 업거니

何須更取隨相門定慧耶ㅣ리오

엇뎨 다시 ^ 隨相門 定慧ᄅᆞᆯ 取ᄒᆞ리오

如將皓玉ᄒᆞ야 彫文喪德이로다

ᄆᆞᆯᄀᆞᆫ 玉ᄋᆞᆯ ᄀᆞ져셔 文彩ᄅᆞᆯ 사겨 德ᄋᆞᆯ ᄒᆞ야ᄇᆞ룜 ᄀᆞᆮ도다

若先以隨相門定慧로 對治功成然後에ᅀᅡ 趣於自性門인댄 則宛是漸門中엣 劣機의 悟前엣 漸熏也ㅣ니

ᄒᆞ다가 몬저 隨相門 定慧로 對治ᄒᆞᆫ 功이 인 後에ᅀᅡ 自性門에 나ᅀᅡ갈딘댄 번드시 漸門中엣 사오나온 機의 안 前엣 漸漸 닷고미니

豈云頓門箇者의 先悟後修ᄒᆞ야 用無功之功也ㅣ리오

엇뎨 닐오ᄃᆡ 頓門엣 사ᄅᆞᄆᆡ 몬저 알오 後에 닷가 功 업슨 功을 ᄡᅮ미라 ᄒᆞ리오

若一時예 無前後ᅟᅵᆫ댄 則二門定慧ㅣ 頓漸이 有異ᄒᆞ니

ᄒᆞ다가 一時예 前後 업술딘댄 두 門定慧ㅣ 頓과 漸괘 달오미 잇ᄂᆞ니

如何一時예 竝行也ㅣ리오

엇뎨 一時예 ᄒᆞᆫᄢᅴ 行ᄒᆞ리오

則頓門介者ᄂᆞᆫ 依自性門ᄒᆞ야 任運ᄒᆞᆯᄉᆡ 亡功코

頓門엣 사ᄅᆞᄆᆞᆫ 自性門을 브터 運을 맛딜ᄉᆡ 功ᄋᆞᆯ 닛고

漸門劣機ᄂᆞᆫ 趣隨相門ᄒᆞ야 對治ᄒᆞᆯᄉᆡ 勞功ᄒᆞ니

漸門엣 사오나온 根機ᄂᆞᆫ 隨相門에 나ᅀᅡ가 對治ᄒᆞᆯᄉᆡ 功ᄋᆞᆯ 잇비 ᄒᆞ니

二門之機ㅣ 頓漸이 不同ᄒᆞ며 優劣이 皎然커늘

두 門ㅅ 根機ㅣ 頓과 漸괘 ᄀᆞᆮ디 아니ᄒᆞ며 어딜며 사오나오미 번득거ᄂᆞᆯ

云何先悟後修門中에 竝釋二種耶오

엇뎨 몬저 알오 後에 닷ᄂᆞᆫ 門^에 두 가질 ᄀᆞᆯ와 사기ᄂᆞᆫ다

請爲通會ᄒᆞ야 令絶疑情케 ᄒᆞ라

請ᄒᆞᆫᄃᆞᆫ 通히 뫼화 疑情을 긋게 ᄒᆞ라

答所釋이 皎然커늘 汝自生疑ᄒᆞ야 隨言生解ᄒᆞ야 轉生疑惑ᄒᆞᄂᆞ니

對答호ᄃᆡ 사교미 번득거늘 네 疑心 내야 말ᄊᆞᄆᆞᆯ 조차 아로ᄆᆞᆯ 내야 더욱 疑惑ᄋᆞᆯ 내ᄂᆞ니

得意忘言ᄒᆞ면 不勞致詰ᄒᆞ리라

ᄠᅳ들 得ᄒᆞ고 마ᄅᆞᆯ 니ᄌᆞ면 무로ᄆᆞᆯ 잇비 아니ᄒᆞ리라

若就兩門ᄒᆞ야 各判所行인댄 則修自性定慧者ᄂᆞᆫ 此ㅣ 是頓門이니

ᄒᆞ다가 두 門에 나ᅀᅡ가 行ᄋᆞᆯ 제여곰 ᄀᆞᆯᄒᆡ욜딘댄 自性定慧ᄅᆞᆯ 닷ᄂᆞ닌 이 頓門이니

用無功之功ᄒᆞ야 竝運雙寂ᄒᆞ야 自修自性ᄒᆞ야 自成佛道者也ㅣ오

功 업슨 功ᄋᆞᆯ ᄡᅥ ᄀᆞᆯ와 뮈워 둘히 괴외ᄒᆞ야 自性ᄋᆞᆯ 제 닷가 佛道ᄅᆞᆯ 제 일우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