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ᄉᆞ
ᄒᆞᆫ ᄭᅳᆺᄒᆡ 블을 픠워시니
실 ᄀᆞᆺ흔 프ᄅᆞᆫ ᄂᆡ예 희미ᄒᆞᆫ 향ᄂᆡ 잇ᄂᆞᆫ디라
수이 타도 ᄒᆞᆫ 열흘이나 ᄭᅳᆺ디 아닐너라
소상 압 탁ᄌᆞ 아ᄅᆡ 당혜 네 ᄧᅡᆨ이 노혀시ᄃᆡ
비단으로 ᄆᆞᆫᄃᆞᆯ고 ᄂᆞᆰ은 거시라
딕흰 사람ᄃᆞ려 무ᄅᆞ니
블 혀라 온 사람의 공양ᄒᆞᆫ 거시라 ᄒᆞ니
신던 신을 신녕의 압ᄒᆡ 노케 ᄒᆞ니
극히 셜만ᄒᆞ고 고이ᄒᆞᆫ디라
그 의ᄉᆞᄅᆞᆯ 아지 못ᄒᆞᆯ너라
뎡젼 뒤흐로 젹은 ^ 문을 드러
븍으로 수십 보ᄅᆞᆯ 드러가ᄆᆡ
두 층 집이 이시ᄃᆡ
웃층의 누흘 ᄆᆞᆫᄃᆞ라 밋흐로 ᄉᆞ다리ᄅᆞᆯ 노핫거ᄂᆞᆯ
그 우ᄒᆡ 오ᄅᆞ니
현판의 옥쇼궁이라 ᄒᆞ얏고
ᄀᆞ온ᄃᆡ 옥황샹뎨의 소샹을 안쳐시ᄃᆡ
뎡뎐 소샹의 비ᄒᆞ면 ᄀᆞ장 젹고
버린 즙믈이 ᄯᅩᄒᆞᆫ 반도 밋지 못ᄒᆞᆯ너라
남편 문을 여니
문 밧게 퇴마로ᄅᆞᆯ 노코
마로 ᄀᆞ으로 다 ᄎᆡᄉᆡᆨᄒᆞᆫ 난간이라
난간의 의지ᄒᆞ야 좌우로 굽어보니
옥쇼궁 두 편의 ᄒᆞᆫ 층을 ᄂᆞᆺ초아
ᄯᅩᄒᆞᆫ 누ᄅᆞᆯ 지어 난간을 베퍼시니
합ᄒᆞ야 수십 간이오
누 두 편의 각각 월앙을 지어
동^셔로 ᄭᅥᆨ거
뎡젼문을 년ᄒᆞ여시니
합ᄒᆞ여 ᄇᆡᆨ여 간이 될지라
그 웅장ᄒᆞᆫ 졔도와 휘황ᄒᆞᆫ 단쳥이 말노 이로 젼ᄒᆞᆯ 길이 업ᄉᆞ니
은연이 구텬을 소사올나 옥황긔 됴회ᄒᆞᄆᆡ
쥬궁ᄑᆡ궐의 샹운이 어ᄅᆡ고 옥ᄃᆡ금뎐의 셔일이 빗쵠 ᄃᆞᆺᄒᆞ니
진실노 몸이 인간의 이시믈 ᄭᆡ닷지 못ᄒᆞᆯ너라
옥황 소상 녑흐로 ᄒᆞᆫ 소상이 이시ᄃᆡ 겨집의 모양이니
이ᄂᆞᆫ 낭낭을 위ᄒᆞᆷ인가 시브더라
누흘 ᄂᆞ리니 누 밋ᄒᆡ ᄯᅩᄒᆞᆫ 간간이 온갓 소상이 이시ᄃᆡ
니로 볼 길이 업더라
옥쇼궁 압흐로 뎡뎐을 못 미쳐
ᄯᅩ ^ 큰 집이 잇고
그 안ᄒᆡ 남녀 소상을 ᄀᆞ로 안치고
샹탁과 긔믈이 비록 뎡뎐의 밋지 못ᄒᆞ나
ᄯᅩᄒᆞᆫ 극히 샤려ᄒᆞ니
현판의 육덕지젼 네 ᄌᆞᄅᆞᆯ ᄡᅥᆺ더라
이 집 좌우로 월앙을 디어
동셔 편 월앙의 니어시니
간간이 신녕의 베ᄉᆞᆯ 일홈을 패의 ᄡᅳ고
맛흔 딕ᄎᆡᆨ을 알게 ᄒᆞ여
소상 압흐로 각각 젹은 샹을 ᄆᆞᆫᄃᆞ라
다ᄉᆞ리ᄂᆞᆫ 거동을 ᄒᆞ야시니
니로 귀경ᄒᆞᆯ 길히 업ᄉᆞᄃᆡ
동편 월앙으로 도라 ᄃᆡ강 보니
그 거동을 다 긔록지 못ᄒᆞ나
ᄃᆡ져 온갓 죄인 다ᄉᆞ리ᄂᆞᆫ 모양이라
다 흉^녕ᄒᆞᆫ 귀졸이 칼과 쳘쇄ᄅᆞᆯ 가지고
혹 결박ᄒᆞ여 ᄭᅮᆯ니고 혹 칼노 ᄉᆞ디ᄅᆞᆯ 버히며 ᄇᆡᄅᆞᆯ ᄀᆞᆯᄂᆞ
온갓 혹독ᄒᆞᆫ 형벌을 ᄀᆞᆺ초고
혹 얼골을 변ᄒᆞ야
온갓 즘ᄉᆡᆼ이 되게 ᄒᆞ니
혹 일신이 반 나마 즘ᄉᆡᆼ의 모양이 되고
밋쳐 변티 아닛ᄂᆞᆫ 니ᄂᆞᆫ 녑ᄒᆡ 이셔
그 거동을 보고 울며 근심ᄒᆞᄂᆞᆫ 모양이 쳔연ᄒᆞ야 심히 아니곱고
신녕의 소샹은 다 샹을 ᄧᅵᆼ긔고 눈을 브ᄅᆞᆸᄯᅥ
위엄을 뵈ᄂᆞᆫ 모양이오
죄인의 거동은 다 겁ᄂᆡ고 셜워ᄒᆞ여
ᄋᆡ긍이 비ᄂᆞᆫ 형상이라
다 눈의 뉴리ᄅᆞᆯ 박아 산 사ᄅᆞᆷ의 졍신이 이시니
인녁의 공교ᄒᆞᆷ이 ᄯᅩᄒᆞᆫ 이상ᄒᆞ고
그 즁의 셰상의 음난ᄒᆞᆫ 죄인을 다ᄉᆞ리ᄂᆞᆫ 곳은
ᄉᆞ나희와 계집을 두 편의 ᄆᆡ여 안쳐시ᄃᆡ
상하 의복을 다 벗기고
여러 귀졸이 온갓 흉독ᄒᆞᆫ 형벌을 베프러
못 견ᄃᆡ여 ᄒᆞᄂᆞᆫ 거동이 ᄎᆞᆷ아 보지 못ᄒᆞ게 ᄒᆞ여시니
이ᄂᆞᆫ 쳔만 죄악의 음픙이 읏듬이오
사람의 뎨일 경계ᄒᆞᆯ 일을 알게 ᄒᆞᆫ 고로
각별이 흉ᄒᆞ게 ᄆᆞᆫᄃᆞᆯ미러라
그 거동을 보ᄆᆡ 비록 거ᄌᆞᆺ 거신 줄을 짐작ᄒᆞ나
ᄆᆞᄋᆞᆷ이 절노 숑연ᄒᆞ여
ᄉᆞ오나온 념녀ᄅᆞᆯ 감히 ᄆᆡᆼ동티 못ᄒᆞᆯ 듯ᄒᆞ니
어^린 ᄇᆡᆨ셩을 저투리게 ᄒᆞ야
ᄯᅩᄒᆞᆫ 교화의 도음이 될 ᄃᆞᆺᄒᆞ더라
뎡젼 좌우로 ᄯᅳᆯᄒᆡ 큰 비ᄅᆞᆯ 무슈히 셰우고
그 즁 누ᄅᆞᆫ 지와로 집을 니은 곳은 황뎨의 글이라 ᄒᆞ더라
뎐문 안ᄒᆡ 서너 관원이 의복이 션명ᄒᆞ니
가ᄉᆞᆷ의 흉ᄇᆡᄅᆞᆯ 븟치고 혹 목에 념주ᄅᆞᆯ 거러시니
이ᄂᆞᆫ 아국 졉ᄃᆡᄒᆞᄂᆞᆫ 관원이라
역관들이 그 압ᄒᆡ 나아가 허리를 굽혀 졀ᄒᆞ고
ᄀᆞ장 공슌이 구더라
통관이 드러가기ᄅᆞᆯ ᄌᆡ촉ᄒᆞ니
일ᄒᆡᆼ이 다 ᄯᅥ날ᄉᆡ
예브터ᄂᆞᆫ ᄉᆞᄒᆡᆼ이 나발과 일산을 믈니고
사모관ᄃᆡᄅᆞᆯ ᄀᆞᆺ초고
안마로 드러가ᄂᆞᆫ지라
ᄉᆞ^ᄒᆡᆼ 관복은 다 비단이오 ᄂᆞᆰ디 아닌 거시라
오히려 쳠시의 빗치 이시려니와
그 남은 군관 원역은 다 길ᄒᆡ 닙고 오던 거시라
수쳔 니 픙사의 더럽기 여지업고
ᄯᅩ 역관들은 길ᄒᆡ 의복이 상ᄒᆞᆫ다 ᄒᆞ야
다 ᄯᅥ러진 여벌을 닙어시니
이곳의 니ᄅᆞ러 그 졔도ᄂᆞᆫ 비록 ᄇᆡ히 귀ᄒᆞ나
츄려ᄒᆞᆫ ᄒᆡᆼ장과 잔열ᄒᆞᆫ 거동이 실노 븟그럽더라
ᄌᆞ문 바리ᄅᆞᆯ 누ᄅᆞᆫ 긔ᄅᆞᆯ ᄭᅩᄌᆞ 압ᄒᆡ 뫼시고
그 뒤ᄒᆡ 통관 둘이 ᄡᅣᆼᄡᅣᆼ이 셧시니
저ᄒᆡ 법인가 시브더라
묘문을 나 셔편 패루ᄅᆞᆯ 들ᄆᆡ
됴양문 삼 층 누각이 반공^의 표묘ᄒᆞ고
남편의 븕은 칠 ᄒᆞᆫ 담이 길게 두로고
그 안ᄒᆡ 쳡쳡ᄒᆞᆫ 누관이 ᄯᅩᄒᆞᆫ 셩ᄒᆞ니
그 일홈을 밋처 뭇지 못ᄒᆞ니라
셩 밧 ᄒᆡᄌᆞ의 니ᄅᆞ니
ᄃᆞ리와 난간이 극히 웅장ᄒᆞ고
문 밧게 니ᄅᆞᄆᆡ
귀경ᄒᆞᄂᆞᆫ 사람이 ᄇᆡ히 만하
겨오 ᄀᆞ온ᄃᆡ ᄒᆞᆫ ᄀᆞᄃᆞᆰ 길흘 통ᄒᆞ고
좌우로 뭇겨 션 사ᄅᆞᆷ이 븬틈이 업ᄉᆞᆫ ᄃᆞᆺᄒᆞ니
인민의 셩ᄒᆞ믈 가히 볼너라
이즈음은 녜브터 도적질ᄒᆞᄂᆞᆫ 놈이 만하
ᄒᆡᆼ구ᄅᆞᆯ ᄌᆞ로 일코
안장 고돌ᄀᆡᄅᆞᆯ 버혀 가ᄂᆞᆫ 고로
일ᄒᆡᆼ이 셔로 신칙ᄒᆞ여 ᄉᆞᆯ피더라
됴양문 졔도ᄂᆞᆫ 세 층이오
쳥디와로 니엇고
압흐로 ^ 옹셩을 둘너시ᄃᆡ
그 안히 둥그러 ᄉᆞ면 ᄇᆡᆨ여 뵈오
븍편의 큰 문을 ᄂᆡ고
남편은 셩문을 ᄃᆡᄒᆞ여 젹누ᄅᆞᆯ 지어시ᄃᆡ
놉희ᄂᆞᆫ 거의 셩문과 다름이 업고
년ᄒᆞ야 벽댱을 ᄊᆞ 올니고
층층이 젹은 문을 ᄂᆡ고
문ᄧᅡᆨ마다 세 굼글 ᄂᆡ여시니
활 ᄡᅩ고 툥 노화 도적을 막게 ᄒᆞᆷ이러라
셩 둣긔ᄂᆞᆫ 이십여 뵈오 놉희 팔구 댱이라
그 웅장ᄒᆞᆫ 졔양은 심양 산ᄒᆡ관이 감히 비티 못ᄒᆞᆯ너라
문을 들ᄆᆡ
셔편으로 다셧 봉 뫼히 이셔
그 우ᄒᆡ 각각 층층ᄒᆞᆫ 집이 잇시니
만셰산인가 시브더라
수리ᄅᆞᆯ ᄒᆡᆼᄒᆞ여 네^거리의 니ᄅᆞ니
ᄉᆞ면의 각각 패루ᄅᆞᆯ 셰워시니
이거ᄉᆞᆫ ᄉᆞᄑᆡ루라 니ᄅᆞᄂᆞᆫ 곳이라
이즈음 니ᄅᆞ러ᄂᆞᆫ 시ᄉᆡ 더옥 셩ᄒᆞ고
남편 ᄑᆡ루ᄅᆞᆯ 나 남으로 ᄒᆡᆼᄒᆞᄆᆡ
길 ᄀᆞ온ᄃᆡ ᄯᅩᄒᆞᆫ 댱막과 가가ᄅᆞᆯ 지어
온갓 물화ᄅᆞᆯ 버리고
온갓 술업ᄒᆞᄂᆞᆫ ᄉᆞᄅᆞᆷ이 안ᄌᆞ시니
니ᄅᆞ 긔록지 못ᄒᆞ고
좌우의 귀경ᄒᆞᄂᆞᆫ ᄉᆞᄅᆞᆷ의 운디 우디ᄒᆞᄂᆞᆫ 소ᄅᆡ ᄭᅳᆺ지 아니ᄒᆞ니
운디ᄂᆞᆫ 문관을 니ᄅᆞ미오
우디ᄂᆞᆫ 무관을 니ᄅᆞ미니
우리 일ᄒᆡᆼ을 각각 ᄀᆞᄅᆞ쳐 셔로 니ᄅᆞ미라
나ᄂᆞᆫ 군복을 닙고 공작우ᄅᆞᆯ ᄃᆞ랏ᄂᆞᆫ 고로
다 우디라 니ᄅᆞ니 우ᄉᆞᆸ고
길ᄉᆞᄅᆞᆷ들의 말을 혹 드ᄅᆞ면
아^ᄒᆡ와 무식ᄒᆞᆫ 뉴들은 다 우ᄉᆞ며 니ᄅᆞᄃᆡ
져거시 무ᄉᆞᆷ 모양이리오 ᄒᆞ고
약간 견식이 잇ᄂᆞᆫ 뉴ᄂᆞᆫ 니ᄅᆞᄃᆡ
이거시 녜 의관이라 ᄒᆞ더라
남편의 큰 셩문을 ᄇᆞ라니
이ᄂᆞᆫ 동남편 문이니 일홈은 슝문문이오
혹 하다문이라 일ᄏᆞᆺ더라
문을 ᄇᆡᆨ여 보ᄅᆞᆯ 못 밋쳐 셔로 ᄭᅥᆨ거 큰 ᄃᆞ리ᄅᆞᆯ 건너니
일홈은 옥하ᄀᆈ니
이 ᄃᆞ리의 니ᄅᆞᄆᆡ 븍편으로 ᄇᆞ라보니
ᄯᅩ 난간ᄒᆞᆫ 큰 다리 잇고
그 ᄃᆞ리 븍편의 슈문을 웅장히 ᄂᆡ고
그 우ᄒᆡ 븕은 칠 ᄒᆞᆫ 담이 둘너시ᄃᆡ
누ᄅᆞᆫ 디와로 니어시니
이ᄂᆞᆫ 궁상인가 시브더라
관의 니ᄅᆞ니 남편 셩 ^ 밋치라
문이 셩을 ᄃᆡᄒᆞ엿더라
문 밧긔셔 ᄆᆞᆯ을 ᄂᆞ려 드러가니
문 안ᄒᆡ 뎡당이 이셔 ᄌᆞ문을 뫼시고
뎡댱 뒤흐로 셰 겹으로 집이 잇고
다 ᄀᆞ온ᄃᆡ로 문을 ᄂᆡ여시니
뎡당 뒤흔 상ᄉᆞ의 햐쳐오
그 뒤흔 부ᄉᆞ의 햐쳬오
그 뒤흔 계부 머무시ᄂᆞᆫ 곳이니
ᄉᆞ오일 젼의 ᄒᆡᆼᄎᆞ 셔쟈들이 몬져 드러와
캉을 수쇄ᄒᆞ고
압흐로 ᄃᆡᄅᆞᆯ 셰우고
안밧그로 됴희ᄅᆞᆯ 발나 ᄇᆞ람을 막고
가온ᄃᆡ로 문을 ᄂᆡ여 문렴ᄌᆞᄅᆞᆯ 드리오고
우흔 슈슈대로 반ᄌᆞᄅᆞᆯ ᄆᆞᆫᄃᆞᆯ고
ᄒᆞᆫ 편을 간을 막아 협방이 되게 ᄒᆞ여시니
ᄀᆞ장 졍쇄ᄒᆞ더라
계부 ^ 햐쳐 ᄆᆞᆺᄌᆞᆫ 편의 격박ᄒᆞ야 ᄒᆞᆫ 캉이 이시니
이ᄂᆞᆫ 나의 이실 곳이라
ᄯᅩᄒᆞᆫ 졍결이 ᄭᅮ며
계부 햐쳐나 거의 다ᄅᆞ지 아닌지라
죵녀로 횃ᄃᆡᄅᆞᆯ ᄆᆡ고
압흐로 ᄎᆡ녀 그림 ᄒᆞᆫ 댱을 븟쳣더라
문렴ᄌᆞᄅᆞᆯ 드리오고 캉의 올나안ᄌᆞ니
ᄀᆞ장 죵용ᄒᆞ고 졍결ᄒᆞ여
아국 방ᄉᆞ와 다름이 업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