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구

  • 연대: 미상
  • 저자: 홍대용
  • 출처: 을병연ᄒᆡᆼ녹(燕行錄全集 43~48)
  • 출판: 東國大學校出版部
  • 최종수정: 2015-01-01

텬쥬의 ᄒᆞᆨ문은 사람을 ᄀᆞᄅᆞ쳐 텬쥬ᄅᆞᆯ ᄉᆞ랑ᄒᆞ고

사람 ᄉᆞ랑ᄒᆞᆷ을 내 몸과 ᄀᆞᆺ치 ᄒᆞ게 ᄒᆞᄂᆞ니라

내 무ᄅᆞᄃᆡ 텬쥬ᄂᆞᆫ 샹뎨ᄅᆞᆯ ᄀᆞᄅᆞ쳐 니름이냐

혹 별사람이 이셔 칭호ᄅᆞᆯ 텬쥬라 ᄒᆞᄂᆞ냐

뉴숑녕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공ᄌᆞ의 니ᄅᆞᆫ 바 교사의 녜ᄂᆞᆫ ᄡᅥ 상뎨ᄅᆞᆯ 셤기ᄂᆞᆫ ᄇᆡ라 ᄒᆞᆷ이오

도가의 옥황샹뎨ᄅᆞᆯ 니름이 아니라

ᄯᅩ 닐오ᄃᆡ 시젼 쥬의 샹졔ᄂᆞᆫ 하ᄂᆞᆯ 쥬ᄌᆡ라 니ᄅᆞ지 아니ᄒᆞ얏ᄂᆞ냐

내 ᄀᆞᆯ오ᄃᆡ

그윽^이 드ᄅᆞ니

그ᄃᆡᄂᆞᆫ 겸ᄒᆞ야 텬문을 ᄉᆞᆯ피고 녁법을 다ᄉᆞ린다 ᄒᆞ니

하ᄂᆞᆯ의 다ᄉᆞᆺ 별이 년년 도라가ᄂᆞᆫ 도수ᄅᆞᆯ 변ᄒᆞᄂᆞ니

츄보ᄒᆞᄂᆞᆫ 법을 근년의 고쳐 슈보ᄒᆞᆷ이 잇ᄂᆞ냐

뉴숑녕이 ᄀᆞᆯ오ᄃᆡ

즉금 츄보ᄒᆞᄂᆞᆫ 법은 녁샹고셩의 의논ᄒᆞᆯ ᄇᆞᄅᆞᆯ 고치미 업ᄉᆞᄃᆡ

근년의 두어 도수ᄅᆞᆯ 변ᄒᆞ얏ᄂᆞᆫ지라

이 연고ᄅᆞᆯ 황샹긔 알외여 녯 법을 고치고져 ᄒᆞᄃᆡ

아직 시작지 못ᄒᆞ엿ᄂᆞ니라 ᄒᆞ니

녁샹고셩은 강희 황뎨의 ᄆᆞᆫᄃᆞᆫ ᄎᆡᆨ이오

하ᄂᆞᆯ 도슈ᄅᆞᆯ 쥬법으로 미뤼여 ᄎᆡᆨ^녁 ᄆᆞᆫᄃᆞᄂᆞᆫ 법을 의논ᄒᆞᆫ 말이라

이ᄯᆡ의 슈작ᄒᆞᆫ 말이 만흐ᄃᆡ 다 긔록지 못ᄒᆞ고

나죵의 내 닐오ᄃᆡ

텬문 도슈ᄂᆞᆫ 경이히 알 ᄇᆡ 아니로ᄃᆡ

내 망녕되믈 닛고 혼텬의 ᄒᆞ나흘 ᄆᆞᆫᄃᆞ라 텬샹을 모방ᄒᆞ니

비록 대강 도수ᄅᆞᆯ 어드나

하ᄂᆞᆯ 법상의 참녜ᄒᆞ야 상고ᄒᆞ면 어긔고 그름이 만흔지라

이곳의 여러 슌 나아와 번거로오믈 피치 아니믄

필연 긔이ᄒᆞᆫ 의긔 졔되 만히 이실 거시니

ᄒᆞᆫ번 귀경ᄒᆞ야 미혹ᄒᆞ고 덥히인 ᄆᆞᄋᆞᆷ을 ᄭᅵ치고져 ᄒᆞ노라

뉴송녕이 ᄃᆡ답ᄒᆞᄃᆡ

여러 가지 의긔^ᄂᆞᆫ 관샹ᄃᆡ의 이시니

ᄀᆞ장 보암ᄌᆞᆨᄒᆞ나 경이히 드러가지 못ᄒᆞᆯ 거시오

이곳의ᄂᆞᆫ 다만 초솔ᄒᆞ고 샹ᄒᆞᆫ 것 ᄒᆞ나히 이시니

죡히 볼 거시 업ᄂᆞ니랴

내 ᄀᆞᆯ오ᄃᆡ 비록 초솔ᄒᆞ나 잠간 보기ᄅᆞᆯ 쳥ᄒᆞ노라

뉴숑녕이 사람을 블너 무ᄉᆞᆷ 말을 니ᄅᆞ더니

즉시 ᄒᆞ나흘 ᄂᆡ여 와시ᄃᆡ

대쇼ᄂᆞᆫ 큰 뒤웅 ᄀᆞᆺ고 조ᄒᆡ로 ᄇᆡ졉ᄒᆞ야 ᄆᆞᆫᄃᆞᆫ 거시라

우ᄒᆡ 삼원 이십팔슈의 온갓 셩신을 ᄒᆡ비이 그리고

쥬셕 골희ᄅᆞᆯ 그 우ᄒᆡ ᄭᅵ워시ᄃᆡ

동셔로 임의로 돌니고

남븍은 각각 고든 쇠로 버트여 츼노지 못ᄒᆞ게 ^ ᄒᆞ야시니

ᄒᆞᆫ 골희ᄂᆞᆫ 일홈이 젹되니 하ᄂᆞᆯ ᄀᆞ온ᄃᆡᄅᆞᆯ 니름이오

ᄒᆞᆫ 골희ᄂᆞᆫ 황되니 일월 ᄃᆞᆫ니ᄂᆞᆫ 길흘 니름이라

뉴숑녕이 두 골희ᄅᆞᆯ 돌녀 뵈며 닐오ᄃᆡ

이ᄂᆞᆫ ᄒᆡ마다 도슈의 잇ᄂᆞᆫ 거ᄉᆞᆯ 상고ᄒᆞ게 ᄒᆞᆷ이라 ᄒᆞ더라

포우관이 죠고만 그림 ᄒᆞᆫ 장을 ᄂᆡ여 왓거ᄂᆞᆯ

보니 관샹ᄃᆡ 그림이라 ᄒᆞ엿ᄂᆞᆫ지라

놉흔 ᄃᆡ 우ᄒᆡ ᄉᆞ면을 녀댱을 두루고

그 안ᄒᆡ 텬문 보ᄂᆞᆫ 온갓 의긔ᄅᆞᆯ 버려시니

그림으로 ᄇᆞ야도 긔이 신묘ᄒᆞ야 ᄒᆞᆫ 귀경ᄒᆞ염ᄌᆞᆨ ᄒᆞ거ᄂᆞᆯ

내 ᄀᆞᆯ오ᄃᆡ

관샹ᄃᆡᄂᆞᆫ 이 그림을 보^ᄆᆡ 더옥 ᄒᆞᆫ번을 보고져 ᄒᆞᄂᆞ니

그ᄃᆡᄂᆞᆫ 임의 흠텬감의 벼ᄉᆞᆯ을 ᄯᅴ여시니

딕흰 ᄉᆞᄅᆞᆷ의게 ᄒᆞᆫ 말을 니ᄅᆞ면

필연 어그ᄅᆞᆺ지 못ᄒᆞᆯ 거시니

우리ᄅᆞᆯ 위ᄒᆞ여 ᄒᆞᆫ번 도모ᄒᆞ미 엇더ᄒᆞ뇨

뉴숑녕이 ᄀᆞᆯ오ᄃᆡ

관샹ᄃᆡᄂᆞᆫ 나라 즁ᄒᆞᆫ 긔믈을 ᄀᆞᆷ촌 곳이라

금녕이 ᄀᆞ장 엄ᄒᆞ야 밧사람이 임의로 츌닙지 못ᄒᆞ니

비록 친왕대인이라도 황샹의 됴셔ᄅᆞᆯ 엇지 못ᄒᆞ면 드러가지 못ᄒᆞᄂᆞ니

이ᄂᆞᆫ 우리의 힘을 도모ᄒᆞᆯ ᄇᆡ 아니라 ᄒᆞ더라

이곳의 원경이라 ᄒᆞᄂᆞᆫ 거시 이시ᄃᆡ

셔양국셔 ᄆᆞᆫᄃᆞᆫ 거시오

아국의 나오ᄂᆞᆫ 텬니경 제도와 ᄀᆞᆺ흐니

먼 ᄃᆡ 보ᄂᆞᆫ 안경이라 니름이라

쳔만 니 밧긔 터럭 ᄭᅳᆺᄎᆞᆯ 능히 ᄉᆞᆯ필 거시니

이러므로 하ᄂᆞᆯ을 여어 보며

일월의 형톄와 셩신의 빗ᄎᆞᆯ 난만이 측냥ᄒᆞ니

텬하의 이상ᄒᆞᆫ 그ᄅᆞ시라

이ᄯᆡ 귀경ᄒᆞ기ᄅᆞᆯ 쳥ᄒᆞ니

두 사람이 서로 이윽이 의논ᄒᆞ고 사람을 블너 말을 니ᄅᆞ더니

이윽고 나가보기ᄅᆞᆯ 허ᄒᆞ거ᄂᆞᆯ

ᄒᆞᆫ가지로 문을 나 셔편 월낭의 나아가니

원경을 임의 ᄂᆡ여다가 베퍼 노핫ᄂᆞᆫ지라

그 졔도ᄅᆞᆯ ᄌᆞ시 알 길히 업ᄉᆞᄃᆡ 그 대강을 보니

동근 통이 툥열 모^양 ᄀᆞᆺ흐니

프ᄅᆞᆫ 구리로 ᄆᆞᆫᄃᆞᆫ 거시오

기ᄅᆡᄂᆞᆫ 쥬쳑 셕 자히 넘지 못ᄒᆞᆯ 거시오

그 ᄭᅳᆺᄒᆡ 뉴리ᄅᆞᆯ 브치고 셰우ᄂᆞᆫ 틀은 당초ᄃᆡ 모양 ᄀᆞᆺ흐니

외기동이 노피 쥬쳑 서너 자히오

아ᄅᆡ 셰 굽을 ᄆᆞᆫᄃᆞ라 ᄯᅡᄒᆡ 셰우고

기동 우ᄒᆡ 녑흐로 도ᄂᆞᆫ 고동을 ᄆᆞᆫᄃᆞᆯ고

쇠로 ᄆᆞᆫᄃᆞ라 그 우ᄒᆡ 녑흐로 드리워 거러 노흔 거시 이시ᄃᆡ

졔도ᄂᆞᆫ 펴 노흔 부쳬 모양이오

그 우ᄒᆡ 통을 ᄃᆞᆫᄃᆞᆫ이 ᄭᅵ워시ᄃᆡ

각각 고동이 이셔

기동을 음ᄌᆞᆨ이지 아니ᄒᆞ여도

보고져 ᄒᆞᄂᆞᆫ 곳을 임의로 돌녀 다히게 ᄒᆞ엿고

ᄀᆞ온ᄃᆡ ᄀᆞᄂᆞᆫ 실의 젹은 ^ 츄를 ᄆᆡ여 드리워시니

이ᄂᆞᆫ 지평을 뎡ᄒᆞ게 ᄒᆞᆫ 거시오

문을 ᄆᆞᆫᄃᆞ라 다다시ᄃᆡ

쇠로 ᄉᆞ개ᄅᆞᆯ ᄆᆞᆫᄃᆞᆯ고 가온ᄃᆡ 뉴리ᄅᆞᆯ ᄭᅮ며시ᄃᆡ

비록 여지 아니ᄒᆞ여도 안흘 븐명이 ᄉᆞᆯ피게 ᄒᆞᆷ이니

그 이상ᄒᆞᆫ 졔도와 공교ᄒᆞᆫ 셩녕은 니로 젼ᄒᆞᆯ 길히 업더라

그 ᄃᆡ강 졔도ᄂᆞᆫ 니러ᄒᆞ고 보ᄂᆞᆫ 법을 무ᄅᆞ니

죠고만 져ᄅᆞᆫ 통이 이시ᄃᆡ

기ᄅᆡ ᄒᆞᆫ 티 남ᄌᆞᆨᄒᆞ고

죠ᄒᆡᄅᆞᆯ ᄃᆞᆫᄃᆞᆫ이 ᄇᆡ졉ᄒᆞ야 ᄆᆞᆫᄃᆞᆫ 거시오

ᄒᆞᆫ 편 머리의 두 층으로 뉴리ᄅᆞᆯ 브쳐시니

눈의 ᄃᆞ히고 한ᄃᆡᄅᆞᆯ ᄇᆞ라보ᄆᆡ

침침이 어두어 겨유 희미히 ᄇᆞᆰ은 빗치 잇더니

뉴^숑녕이 이 통을 드러 큰 통 동편 부리의 ᄭᅵ우고

셔편 부리ᄂᆞᆫ ᄒᆡᄅᆞᆯ 향ᄒᆞ야 고동을 트러 단졍히 노은 후의

날을 ᄀᆞᄅᆞ쳐 몬져 보라 ᄒᆞ니

틀 동편으로 죠고만 교위ᄅᆞᆯ 노코

그 우ᄒᆡ 비단 방셕을 ᄭᆞ라시니

이ᄂᆞᆫ 사람을 걸안자 보게 ᄒᆞᆷ이라

자리의 나아ᄀᆞ ᄒᆞᆫ 눈을 ᄀᆞᆷ고 통 안흘 여어 보니

ᄒᆡ빗ᄎᆡ 둥근 형톄ᄅᆞᆯ 통 ᄭᅳᆺᄒᆡ 거럿ᄂᆞᆫ ᄃᆞᆺᄒᆞ고

죠금도 먼니 ᄇᆞ라보ᄂᆞᆫ 모양이 아니니

ᄒᆡ 속의 무ᄉᆞᆷ 잇ᄂᆞᆫ 거시 이시면

머리털이라도 ᄀᆞᆷ초이지 못ᄒᆞᆯ ᄃᆞᆺᄒᆞ고

형톄ᄂᆞᆫ 비록 븐명ᄒᆞ나 희미ᄒᆞᆫ 구^ᄅᆞᆷ 속의 ᄡᆞ인 ᄃᆞᆺᄒᆞ니

눈의 ᄡᅩ이ᄂᆞᆫ 빗치 업셔

오래 보아도 죠금도 부싀지 아니ᄒᆞ니

이샹ᄒᆞᆫ 일이러라

ᄒᆡ ᄀᆞ온ᄃᆡ ᄀᆞ로 ᄀᆞᄂᆞᆫ 줄이 이셔 ᄯᅴ ᄯᅴ온 ᄃᆞᆺᄒᆞ거ᄂᆞᆯ

그 곡졀ᄅᆞᆯ 무ᄅᆞ니

뉴숑녕이 우셔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ᄒᆡ 속의 잇ᄂᆞᆫ 거시 아니라

통안ᄒᆡ ᄀᆞᄂᆞᆫ 쳘ᄉᆞᄅᆞᆯ ᄀᆞ로 ᄆᆡ야 밧겻 지평을 응ᄒᆞ게 ᄒᆞᆫ 거시라 ᄒᆞ더라

내 무ᄅᆞᄃᆡ

젼의 드ᄅᆞ니 ᄒᆡ 속의 세 거믄 졈이 잇다 ᄒᆞ더니

보지 못ᄒᆞ니 엇진 연괴뇨

뉴숑녕이 ᄀᆞᆯ오ᄃᆡ 거믄 졈은 셋 븐이 아니라

혹 ᄒᆞ나 둘히 잇고 만흘 젹이면 여ᄃᆞᆲ이 이시ᄃᆡ

시방은 ᄒᆞᄂᆞ토 ^ 뵈지 아닐 ᄯᅢ니라

내 ᄀᆞᆯ오ᄃᆡ

졈이 임의 이시면 엇지 업실 적이 이시며

ᄯᅩ 다ᄉᆈ 고로지 아니ᄒᆞᆷ은 무ᄉᆞᆷ 곡졀이뇨

뉴숑녕이 ᄀᆞᆯ오ᄃᆡ 그ᄃᆡ 그 묘리ᄅᆞᆯ 모ᄅᆞᄂᆞᆫ도다

거믄 졈이 두루 박혀시ᄃᆡ

ᄒᆡ의 형톄 임의 둥근 거시오

듀야의 도라 갈 젹이면 구을기 술위 박회 ᄀᆞᆺ흔지라

좌우의셔 ᄇᆞ라보ᄆᆡ

이 면의 졈이 이시면 혹 져 면의 업ᄉᆞ며

이 면의 젹으면 혹 져 면의 혹 만흘 적이 잇ᄂᆞ니라

보기ᄅᆞᆯ 파ᄒᆞ고 졍당으로 도라와 내 무ᄅᆞᄃᆡ

ᄌᆞ명죵이 필연 여러 졔양이 이실 거시니

잠간 보게 ᄒᆞ^미 엇더ᄒᆞ뇨

뉴송녕이 ᄀᆞᆯ오ᄃᆡ

ᄌᆞ명종은 다만 다락 우ᄒᆡ 이실 ᄯᆞᄅᆞᆷ이니

베픈 거시 잇기로 뵈기ᄅᆞᆯ 어려이 넉이ᄂᆞᆫ가 시브더라

올 ᄯᆡ의 삼방으로셔 각각 면피 보ᄂᆡᄂᆞᆫ 거시 잇ᄂᆞᆫ지라

셰팔을 블너 드러오라 ᄒᆞ여

ᄉᆞᄒᆡᆼ 의ᄉᆞ로 젼ᄒᆞ야 주니

강잉ᄒᆞ야 바드ᄃᆡ 괴로이 넉이ᄂᆞᆫ 긔ᄉᆡᆨ이 이시니

회례ᄅᆞᆯ 어려이 넉이ᄂᆞᆫ 의ᄉᆡᆫ가 시브더라

내 ᄀᆞᆯ오ᄃᆡ

날 긔운이 심히 차니

귀톄ᄅᆞᆯ 샹ᄒᆞ임이 잇실가 져허ᄒᆞ고

날이 ᄯᅩᄒᆞᆫ 져므러시니

감히 믈너가기ᄅᆞᆯ 고ᄒᆞ거니와

그윽이 다시 나아와 ᄇᆡ호기ᄅᆞᆯ 쳥ᄒᆞ고저 ^ ᄒᆞᄂᆞ니

ᄒᆞᆫ가ᄒᆞᆫ 날을 긔약ᄒᆞ야 ᄀᆞᄅᆞ치미 엇더ᄒᆞ

가져온 폐ᄇᆡᆨ은 극히 쇼쇼ᄒᆞ거니와 아직 졍셩을 표ᄒᆞᄂᆞ니

만일 밧지 아니면 이ᄂᆞᆫ 다시 보기ᄅᆞᆯ 허치 아니미니

다시 ᄉᆡᆼ각ᄒᆞ야 보라

뉴숑녕이 ᄀᆞᆯ오ᄃᆡ

셩ᄒᆞᆫ 폐ᄇᆡᆨ의 후의ᄅᆞᆯ 닙으니 삼가 바들 거시오

쳥컨ᄃᆡ 우리ᄅᆞᆯ ᄃᆡᄒᆞ야 세 대인긔 샤례ᄒᆞᄂᆞᆫ ᄯᅳᆺᄌᆞ로 젼ᄒᆞ라

이후의 다시 만나고져 ᄒᆞ여도

이 ᄃᆞᆯ 안흔 다시 한가ᄒᆞᆯ 날이 업ᄉᆞ니

ᄂᆡ월 후의 ᄃᆞ시 샹냥ᄒᆞ야 ᄒᆞᆫ번 모히기ᄅᆞᆯ 도모ᄒᆞ리라

내 ᄀᆞᆯ오ᄃᆡ 우리ᄂᆞᆫ 비록 날마다 ᄇᆡ호기ᄅᆞᆯ 쳥코져 ᄒᆞ나

진실^노 한가ᄒᆞᆫ 날이 업ᄉᆞᆯ진ᄃᆡ 엇지 ᄒᆞ리오

두 사람의 ᄭᅵᆫ 안경이 별양 젹고 ᄭᅮ민 졔양이 긔이ᄒᆞ거ᄂᆞᆯ

그 ᄆᆞᆫᄃᆞᆫ 곳을 무ᄅᆞ니 셔양국의셔 ᄆᆞᆫᄃᆞ라 온 거시라 ᄒᆞ고

슈졍인가 무ᄅᆞ니

뉴숑녕이 우셔 ᄀᆞᆯ오ᄃᆡ

슈졍 안경은 눈이 샹ᄒᆞ야 ᄭᅵ지 못ᄒᆞᆯ 거시오

이거ᄉᆞᆫ 뉴리로 ᄆᆞᆫᄃᆞᆫ 거시라 ᄒᆞ더라

두 사람이 다 비연을 ᄂᆡ여 코의 너흐ᄃᆡ

담은 그ᄅᆞᄉᆞᆫ ᄃᆡ모로 ᄆᆞᆫᄃᆞᆫ 동근 합이오 픔의 픔엇더라

읍ᄒᆞ고 믈너 올ᄉᆡ 니덕셩이 닐오ᄃᆡ

년젼은 텬쥬당 사람이 아국 사람을 보면 ᄀᆞ장 밧겨ᄒᆞ야

ᄃᆡ졉ᄒᆞᄂᆞᆫ 음식이 극히 ^ 픙비ᄒᆞ고

혹 셔양국 소산으로 답녜ᄒᆞᄂᆞᆫ 션믈이 젹지 아니ᄒᆞ더니

근ᄂᆡ의 아국 사람의 보챔을 괴로이 넉여

ᄃᆡ졉이 이리 낙낙ᄒᆞ니 통븐ᄒᆞ다 ᄒᆞ더라

ᄒᆡ 질 ᄯᆡ의 관의 도라오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