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구

  • 연대: 미상
  • 저자: 홍대용
  • 출처: 을병연ᄒᆡᆼ녹(燕行錄全集 43~48)
  • 출판: 東國大學校出版部
  • 최종수정: 2015-01-01

대개 뉴가ᄂᆞᆫ 인믈이 경솔ᄒᆞ여

사람 ᄀᆞᄅᆞ치믈 어려이 넉일 븐 아니라

ᄆᆡ매의 골몰ᄒᆞ야 겨ᄅᆞᆯ이 업ᄉᆞᆫ지라

임의 악ᄉᆞ의 면피ᄅᆞᆯ 바닷ᄂᆞᆫ 고로

댱가ᄅᆞᆯ 쳥ᄒᆞ야 ᄃᆡ신으로 ᄀᆞᄅᆞ치게 ᄒᆞᄂᆞᆫ가 시브더라

뉴개 보보 ᄒᆞᆫ 그ᄅᆞᄉᆞᆯ ᄂᆡ여 여러 사람을 권ᄒᆞᆯᄉᆡ

마ᄎᆞᆷ 샹통ᄉᆞ 니익이 미조ᄎᆞ 니ᄅᆞ러 ᄒᆞᆫ가지로 먹으니라

니익이 닐오ᄃᆡ 뉴가ᄂᆞᆫ 태상악관이라

태묘와 샤딕의 ᄡᅳᄂᆞᆫ 풍^뉴ᄅᆞᆯ 아ᄂᆞᆫ가 시브ᄃᆡ

악ᄉᆞᄅᆞᆯ ᄀᆞᄅᆞ치라 ᄒᆞ면

금녕이 엄ᄒᆞ야 ᄂᆞᆷ을 들니지 못ᄒᆞ고

혹 범ᄒᆞᄂᆞ 니 이시면 목을 버힌다 ᄒᆞ니

고이ᄒᆞᆫ 일이러라

셔편 탁ᄌᆞ의 도셔돌이 무수히 노혀시니

그 갑ᄉᆞᆯ 무ᄅᆞ면 십ᄇᆡᄅᆞᆯ 브ᄅᆞ니 살 길히 업고

종녀 필통 ᄒᆞ나히 노혀시ᄃᆡ

크기 거의 ᄒᆞᆫ 아ᄅᆞᆷ이 될지라

갑ᄉᆞᆯ 무ᄅᆞ니 여ᄃᆞᆲ 냥 은을 달나 ᄒᆞ고

그림 횡츅이 여려히 ᄭᅩᆺ쳐거ᄂᆞᆯ

ᄒᆞ나흘 ᄂᆡ여 보니

슈믁산슈오 대명 적 동기창의 그림이라 ᄒᆞ엿거ᄂᆞᆯ

그 갑ᄉᆞᆯ 무ᄅᆞ니

열석 냥 은을 달나 ᄒᆞ^니

필연 모방ᄒᆞᆫ 그림이오 진짓 거시 아니러라

여의 두엇ᄉᆞᆯ ᄭᅩᄌᆞᆺ거ᄂᆞᆯ

ᄒᆞ나흘 ᄂᆡ여 보니

시위쇠로 ᄆᆞᆫᄃᆞᆫ 거시오

그 우ᄒᆡ 당됴일픔 네 글ᄌᆞᄅᆞᆯ 삭엿고

ᄒᆞ나흔 화양목으로 ᄆᆞᆫᄃᆞᆫ 거시어ᄂᆞᆯ

필연 갑시 젹으리라 ᄒᆞ야

사다ᄀᆞ 그 졔양을 보고져 ᄒᆞ여 갑ᄉᆞᆯ 무ᄅᆞ니

석 냥 은을 달나 ᄒᆞ거ᄂᆞᆯ

내 닐오ᄃᆡ 이 남기 극히 쳔ᄒᆞᆫ지라

서 픈이 ᄡᅡ지 아니커ᄂᆞᆯ

엇지 석 냥을 달나 ᄒᆞᄂᆞ뇨

뉴개 ᄀᆞᆯ오ᄃᆡ 그ᄃᆡ 즙믈 묘리ᄅᆞᆯ 아지 못ᄒᆞᄂᆞᆫ도다

엇지 나모 귀쳔의 이시리오

이거시 누ᄇᆡᆨ 년 구믈이라

사람이 ^ 그 오ᄅᆡ믈 귀히 넉이고

갑시 만흐니라 ᄒᆞ더라

날이 느ᄌᆞᄆᆡ 훗 긔약을 머므ᄅᆞ고 도라올ᄉᆡ

길ᄀᆞ 푸ᄌᆞ의 ᄑᆡ의 삭여시ᄃᆡ

ᄌᆞ명종을 슈보ᄒᆞᄂᆞᆫ 곳이라 ᄒᆞ얏거ᄂᆞᆯ

혹 ᄌᆞ명죵이 잇ᄂᆞᆫ가 ᄒᆞ여 드러가 무ᄅᆞ니

샹ᄒᆞᆫ 거ᄉᆞᆯ 고쳐 주고 갑ᄉᆞᆯ 바들 ᄯᆞᄅᆞᆷ이오 잇ᄂᆞᆫ 거ᄉᆞᆫ 업다 ᄒᆞ더라

길ᄒᆡ 비러 먹ᄂᆞᆫ 거어지 ᄒᆞ나히 이시니

샹하의 ᄒᆞᆫ 조각 의복이 업고

일신의 즌흙 칠을 ᄒᆞ야

소견이 흉ᄒᆞ고 놀나온지라

푸ᄌᆞ마다 드러ᄀᆞ 누어 구으러 흙을 므치며 돈을 달나 ᄒᆞ니

마지 못ᄒᆞ야 급히 돈을 ^ 주고 달ᄂᆡ여 보ᄂᆡ더라

졍양문 밧긔 니ᄅᆞ니

길거리의 자리ᄅᆞᆯ 펴고 도ᄉᆞ ᄒᆞ나히 안자시니

댱삼 ᄀᆞᆺᄒᆞᆫ 오ᄉᆞᆯ 닙어시ᄃᆡ

각ᄉᆡᆨ 헝것ᄎᆞ로 조각을 니어 지은 거시오

압ᄒᆡ 솔블ᄒᆡ 표ᄌᆞ박 ᄒᆞ나흘 단졍이 노하시니

형상이 ᄀᆞ장 긔이ᄒᆞ고 크기 작은 말만 ᄒᆞ더라

이 표ᄌᆞᄅᆞᆯ ᄃᆡᄒᆞ여

ᄑᆞᆯ댱을 지ᄅᆞ고 엇게ᄅᆞᆯ 놉히고 눈을 ᄂᆞ리 ᄯᅥ

죵일을 안ᄌᆞ시ᄃᆡ

몸을 움ᄌᆞᆨ이지 아니ᄒᆞ니

이ᄂᆞᆫ 졔 공부ᄅᆞᆯ 나토아 냥식을 비ᄂᆞᆫ 의ᄉᆡᆫ가 시브더라

문을 드니 마ᄎᆞᆷ ᄉᆞᄒᆡᆼ이 텬쥬당으로셔 도라오시거ᄂᆞᆯ

뒤흘 ^ 조ᄎᆞ 관을 드러가니라

십구일 텬쥬당 가다

일관 니덕셩은 관상감의 ᄎᆡᆨ녁 ᄆᆞᆫᄃᆞᄂᆞᆫ 법을 질졍ᄒᆞ라 왓ᄂᆞᆫ지라

텬쥬당의 죵용이 의논치 못ᄒᆞ믈 민망ᄒᆞ여 ᄒᆞ더니

이날 약간 폐ᄇᆡᆨ을 ᄀᆞᆺ초와 ᄒᆞᆫ가지로 가기ᄅᆞᆯ 쳥ᄒᆞ거ᄂᆞᆯ

내게셔 댱지와 화젼지와 부쳬ᄅᆞᆯ ᄂᆡ여 ᄒᆞᆫᄃᆡ 봉ᄒᆞ고

식후의 셰팔을 ᄃᆞ리고 텬쥬당의 니ᄅᆞ러

댱가ᄅᆞᆯ 블너 온 ᄯᅳᆺ을 통ᄒᆞ라 ᄒᆞ니

댱개 드러가더니 나와 닐오ᄃᆡ

두 대인이 밤의 ᄉᆡ도록 텬문을 보ᄂᆞᆫ지^라

ᄌᆞᆷ을 드러 아직 ᄭᆡ지 못ᄒᆞ여시니

잠간 기ᄃᆞ리라 ᄒᆞ거ᄂᆞᆯ

드ᄃᆡ여 술위ᄅᆞᆯ 도라 보ᄂᆡ고 당으로 올나가 교위의 안잣더니

댱개 쳥심환을 어더지라 ᄒᆞ거ᄂᆞᆯ

낭즁의 둘흘 ᄂᆡ여 주고

니덕셩이 ᄯᅩ ᄒᆞ나흘 ᄂᆡ여 주니

댱개 ᄀᆞ장 깃거ᄒᆞᄂᆞᆫ 긔ᄉᆡᆨ이오 닐오ᄃᆡ

노야들이 뎌 젹의 나아와 귀경ᄒᆞᆯ 곳을 남긴 거시 업고

두 대인들과 죵일 말을 ᄒᆞ야시니

다시 보고저 ᄒᆞᆷ은 무ᄉᆞᆷ 곡절이뇨

내 ᄀᆞᆯ오ᄃᆡ

우리ᄂᆞᆫ 두 대인의 놉흔 식견을 흠모ᄒᆞ야

죵용이 텬문 도수ᄅᆞᆯ 의논코ᄌᆞ ᄒᆞᄂᆞ니

이^번은 귀경을 위ᄒᆞᆷ이 아니라

약간 폐ᄇᆡᆨ을 ᄀᆞᆺ초아 졍셩을 표ᄒᆞ고 ᄇᆡ호기ᄅᆞᆯ 쳥ᄒᆞ려 ᄒᆞ노라

댱개 머리ᄅᆞᆯ 그덕이더니

오ᄅᆡ도록 소식이 업거ᄂᆞᆯ

댱가의게 여러 번 ᄌᆡ촉ᄒᆞ니

댱개 니르ᄃᆡ

임의 폐ᄇᆡᆨ을 가져와시면

몬져 ᄇᆞᆯ긔 젹어 대인의게 뵈미 엇더ᄒᆞ뇨

내 ᄀᆞᆯ오ᄃᆡ

말이 ᄒᆡ롭지 아니ᄒᆞᄃᆡ

지필을 가져오지 아녀시니 엇지 ᄒᆞ리오

댱개 나가 필연과 됴ᄒᆡᄅᆞᆯ 가져왓거ᄂᆞᆯ

니덕셩을 식여 ᄇᆞᆯ긔ᄅᆞᆯ 젹으니

셰목 두 필 쳥심원 네 환 댱지 두 권 화젼지 ᄒᆞᆫ 권 부쳬 ^ 여ᄉᆞᆺ 병이라

댱개 드러가더니 나와 닐오ᄃᆡ

대인들이 몸이 피곤ᄒᆞ여 손을 볼 길히 업고

이 면피ᄂᆞᆫ 져젹 바든 것도 지금 회례ᄅᆞᆯ 못ᄒᆞ여시니 엇지 다시 바드리오 ᄒᆞ니

ᄒᆞᆯ일이 업ᄉᆞ니 훗날 다시 오라 ᄒᆞ거ᄂᆞᆯ

내 ᄀᆞᆯ오ᄃᆡ 우리 면피ᄂᆞᆫ 졍셩 표ᄒᆞᆷ이니

무ᄉᆞᆷ 회례ᄅᆞᆯ ᄇᆞ랄 ᄯᅳᆺ이 이시며

종용이 텬문을 강논ᄒᆞ여 놉흔 의논을 듯게 ᄒᆞ면

이거시 ᄃᆡ업ᄉᆞᆫ 즁ᄒᆞᆫ 회례 될지라

이 말을 다시 통ᄒᆞ고 잠간 보기ᄅᆞᆯ 쳥ᄒᆞ라

댱개 드러가더니 나와 닐오ᄃᆡ

이번은 볼 길히 업고 면피ᄂᆞᆫ ^ 바들 ᄯᅳᆺ이 업ᄉᆞ니

내 알 ᄇᆡ 아니라 ᄒᆞ고

여러 번 ᄃᆞ시 쳥ᄒᆞ야 보라 ᄒᆞ니

댱개 도로혀 괴로이 넉이ᄂᆞᆫ 거동이어ᄂᆞᆯ

내 닐오ᄃᆡ 네 말노 쳥ᄒᆞ기ᄅᆞᆯ 어려이 넉이ᄂᆞᆫ가 시브니

내 두어 줄 글노 도라가ᄂᆞᆫ ᄉᆞ연을 젹어든

대인들의게 젼ᄒᆞᆯ가 시브냐

댱개 허락ᄒᆞ거ᄂᆞᆯ

드ᄃᆡ여 댱가의 조ᄒᆡᄅᆞᆯ 다시 어더 ᄡᅥ ᄀᆞᆯ오ᄃᆡ

우리 등은 놉흔 덕을 흠모ᄒᆞ고 ᄇᆡ호기ᄅᆞᆯ 원ᄒᆞᄂᆞᆫ 졍셩이 잇거ᄂᆞᆯ

두 번재 문병의 나오ᄃᆡ 보지 못ᄒᆞ니

무ᄉᆞᆷ 죄ᄅᆞᆯ 어^든 덧ᄒᆞ야 븟그러오믈 니긔지 못ᄒᆞᆯ지라

쳥컨ᄃᆡ 기리 하직을 고ᄒᆞ고 나아오지 아니랴 ᄒᆞᄂᆞ니

혜아려 용셔ᄒᆞ믈 ᄇᆞ라노라

ᄡᅳ기ᄅᆞᆯ ᄆᆞᆺᄎᆞᄆᆡ 댱가ᄅᆞᆯ 주고 닐오ᄃᆡ

우리ᄂᆞᆫ 대인의게 무어ᄉᆞᆯ 엇고져 ᄒᆞᄂᆞᆫ ᄯᅳᆺ이 아니어ᄂᆞᆯ

대인의 사람 ᄃᆡ졉ᄒᆞᆷ이 ᄀᆞ장 박졀ᄒᆞ니 다시 볼 ᄂᆞᆺ치 엇지 이시리오

이 편지ᄅᆞᆯ 젼ᄒᆞᆫ 후 즉시 도라가리라 ᄒᆞ니

댱개 가지고 드러가더니 즉시 도라와 닐오ᄃᆡ

대인들이 만나기ᄅᆞᆯ 쳥ᄒᆞ니

ᄂᆡ^당의 몬져 드러가 기ᄃᆞ리라 ᄒᆞ거ᄂᆞᆯ

내 ᄀᆞᆯ오ᄃᆡ 대인들이 보기ᄅᆞᆯ 괴로이 넉이니

우리 엇지 몬져 드러가리오

댱개 여러 번 ᄌᆡ촉ᄒᆞ며

대인드리 ᄂᆡ당의 ᄒᆞ마 나와시리라 ᄒᆞ거ᄂᆞᆯ

비로소 댱가ᄅᆞᆯ ᄯᆞ라 드러가니

댱개 ᄂᆡ당의 발을 드러 몬져 안기ᄅᆞᆯ 쳥ᄒᆞ거ᄂᆞᆯ

내 섬 아ᄅᆡ 머므러 ᄀᆞᆯ오ᄃᆡ

우리 엇지 몬져 당의 오르리오

이윽이 섯더니 뉴숑녕 포우관이 과연 ᄒᆞᆫ가지로 나와

친히 발을 드러 몬져 드러가기ᄅᆞᆯ 쳥ᄒᆞ거ᄂᆞᆯ

두어 번 ᄉᆞ양ᄒᆞ다ᄀᆞ 몬져 드러ᄀᆞ 각각 ᄌᆞ리의 ^ 안ᄌᆞᆫ 후의

피ᄎᆞ 한훤을 통ᄒᆞ고 내 닐오ᄃᆡ

우리ᄂᆞᆫ 즁국을 첫번 드러온 사람이라

한어ᄅᆞᆯ 닉이 아지 못ᄒᆞ니

고져 ᄒᆞᄂᆞᆫ 말을 서로 통ᄒᆞᆯ 길히 업ᄂᆞᆫ지라

쳥컨ᄃᆡ 지필을 어더 글노 서로 슈작ᄒᆞᆷ이 엇더ᄒᆞ뇨

뉴숑녕이 즉시 사람을 블너 필연과 됴희ᄅᆞᆯ 가져오라 ᄒᆞ고

ᄯᅩ 무ᄉᆞᆷ 말을 니ᄅᆞ더니

이윽고 ᄒᆞᆫ 사람이 드러오ᄃᆡ

모양이 적이 조ᄎᆞᆯᄒᆞ거ᄂᆞᆯ

교위의 ᄂᆞ려 읍ᄒᆞ야 인ᄉᆞᄒᆞ니

뉴숑녕이 닐오ᄃᆡ 이ᄂᆞᆫ 남방 션ᄇᆡ라

마ᄎᆞᆷ 이곳의 머므ᄂᆞᆫ 고로

쳥^ᄒᆞ야 슈작ᄒᆞᄂᆞᆫ 말을 ᄡᅳ이고져 ᄒᆞ노라 ᄒᆞ니

대개 두 사람이 비록 즁국 글을 약간 아라시나

글ᄌᆞ ᄡᅳ기ᄅᆞᆯ 바히 못ᄒᆞᄂᆞᆫ지라

져ᄒᆡ 대답ᄒᆞᄂᆞᆫ 말은 이 사ᄅᆞᆷ의게 말노 닐너 글을 ᄆᆞᆫᄃᆞ라 ᄡᅳ게 ᄒᆞ고

우리의 ᄡᅥ 뵈ᄂᆞᆫ 말은 포우관은 바히 아지 못ᄒᆞᄂᆞᆫ 모양이오

뉴숑녕은 구졀을 브쳐 닑으며

ᄌᆞ시치 못ᄒᆞᆫ 곳ᄌᆞᆫ 그 션ᄇᆡ와 의ᄉᆞᄅᆞᆯ 의논ᄒᆞᆫ 후의

비로소 ᄃᆡ답ᄒᆞᄂᆞᆫ 말의 바다 ᄡᅳ이니

이러므로 죵일 슈작의 죵시 난만히 ᄒᆞ지 못ᄒᆞᆯ너라

그 션ᄇᆡᄂᆞᆫ 탁ᄌᆞ 남편으로 교위ᄅᆞᆯ 노코 안^거ᄂᆞᆯ

내 몬져 ᄡᅥ ᄀᆞᆯ오ᄃᆡ

비록 존모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나

ᄌᆞ로 나아와 괴로오믈 ᄭᅵ치니 극히 블안ᄒᆞ야 ᄒᆞ노라

뉴숑녕이 보고 ᄃᆡ답이 업거ᄂᆞᆯ

내 ᄯᅩ ᄀᆞᆯ오ᄃᆡ

그윽이 드르니 텬쥬 ᄒᆞᆨ문이 삼교로 더브러 즁국의 병ᄒᆡᆼᄒᆞᆫ다 ᄒᆞᄃᆡ

우리ᄂᆞᆫ 동국 사람이라 홀노 아지 못ᄒᆞ니

원컨ᄃᆡ 그 ᄃᆡ강을 드러지라

뉴숑녕이 ᄀᆞᆯ오ᄃᆡ

텬쥬의 ᄒᆞᆨ문은 심히 긔특ᄒᆞ고 깁흔지라

그ᄃᆡ 어ᄂᆡ ᄭᅳᆺᄎᆞᆯ 알고져 ᄒᆞᄂᆞᆫ다

내 ᄀᆞᆯ오ᄃᆡ

유도ᄂᆞᆫ 인의ᄅᆞᆯ 슝상ᄒᆞ고

노도ᄂᆞᆫ 쳥졍을 슝상ᄒᆞ고

블도ᄂᆞᆫ ^ 공젹을 슝상ᄒᆞᄂᆞ니

원컨ᄃᆡ 텬쥬의 슝상ᄒᆞᄂᆞᆫ 바ᄅᆞᆯ 듯고져 ᄒᆞ노라

뉴숑녕이 ᄀᆞᆯ오ᄃᆡ